메치니코프와 면역 : 현대 의학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의 열정과 삶

도서정보 : 루바 비칸스키 | 2018-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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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타계 100주년을 맞은 ‘자연 면역의 아버지’ 엘리 메치니코프!노인학과 면역 이론을 창시한 위대한 과학자의 열정과 삶!십여 년 전 국내 한 요구르트의 브랜드가 되면서 사람들에게 친숙한 과학자가 된 메치니코프는 식세포를 발견하고 자연 면역의 중요성을 강조해 19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노인학을 창시한 시대를 앞선 과학자였다. 하지만 세상을 떠난 이후 100년 가까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졌던 그는 2011년 ‘메치니코프의’ 자연 면역이 활성화되는 과정을 밝힌 줄스 호프만과 브루스 보이틀러가 2011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다시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했다. 2016년은 메치니코프가 타계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저자는 지금까지 누구도 접하지 못했던 1세기 전 문서를 손에 넣어 이를 토대로 의학계의 영웅 메치니코프의 놀라운 삶을 최초로 현대적 시각에서 조명했다. 메치니코프는 20세기 초 과학계의 중심에 있었던 비범한 인물이자 인류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던 인도주의자였다. 그는 식세포가 주체가 된 면역 이론을 주창했으며,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콜레라와 매독, 그 밖의 치명적인 질병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생애 후반기에는 노인학의 창시자로서 큰 논란을 일으킨 수명 이론을 발표하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장내 미생물과 노화에 관한 연구를 선도했다. 지구상 곳곳에서 요구르트가 열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도 이 시기였다. 하지만 당시 항원항체 메커니즘으로 적응면역이 곧 면역계로 인식된 데다, 장내미생물 가운데 배양할 수 있는 종류가 극히 제한돼 있어 메치니코프의 이론은 설득력 없는 주장으로 묻히고 말았다. 이후 100년 가까이 메치니코프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졌지만, 타계 10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과 시대를 앞선 연구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으며, 그가 연구한 면역력을 높이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은 면역과 장내 미생물에 관한 그의 통찰이 과학의 역사와 우리 생활 속에 어떤 유산으로 남아 있는지 알려주고 그의 연구가 21세기 과학계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부활하게 된 과정을 섬세하고 미묘하게, 때로는 스릴러 소설처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 편의 영화와 같이 펼쳐지는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새 메치니코프의 매력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6,100 원

시와 인생

도서정보 : 노춘성 | 2018-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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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에는 푸른 하늘같은 맑은 그림자가 있다. 아침 이슬에 고개 숙이는 들꽃 같은 어여쁜 마음이 있다. 어린애의 미소와 같은 지순(至純)한 마음이 있다. 소조(小鳥)의 노래와 같은 경건한 마음이 있다.
시는 하나님의 목소리요 시인은 성결(聖潔)의 왕국의 군주인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달밤에 고국을 그리우며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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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소리 없이 깊어가고 월색은 점점 맑아서 죽은 듯이 고요한 세상이 거의 처참(悽慘)하게 적막한데, 아아 어대로서 흘러오는가 처녀의 느껴우는 소리 같은 맨도리의 울림! 불쌍하고 애처러운 비애를 그윽이 품고 무엇인지 어린 가슴의 번민을 하소연하듯 떨면서 우는 가늘은 그 소리는 막힘없는 월공(月空)에 떠서 흘러 이것저것 모두 잊고 섰는 나로 하여금 다시 가슴을 울리게 하도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나를 안아주는 시간

도서정보 : 김신애 | 2018-10-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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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소감문


글을 쓰며, 이제야 비로소 나를 보게 되었어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십 대와 삼십 대, 사십 대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이 고통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 겪고 있는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에요.

내가 힘들어하고 자책해도, 해결되는 건 없어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자신 먼저 봐달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네 탓 아니에요. 못 알아보는 세상이 바보인 거지.




▶ 본문 속으로



난 마이웨이로 내 인생을 살 거다. 남 눈치 보며 사느라, 정작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몰랐던 아까운 시간을 생각하며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기로 한 나._8


영어과를 나왔다지만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말하는 것조차 겁내는 겁보가 어떻게 호주를 갈 생각을 했던 걸까._19


인생의 쓴맛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단지 나에게는 그 시기가 지금 왔다는 걸 겸허히 받아들이자. 그 잔혹한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에 내가 아파한 것뿐만 아니라, 많이 성장해 있다는 걸 꼭 느낄 테니까._31


난 할 만큼 했다는 떳떳함. 이거면 충분했다.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이십 대의 삶에서 얻은 이 떳떳함이면 이제 됐다고 이만하면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다._49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훨씬 괜찮고, 사랑받아야 할 사람이다._81


우정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금이 가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허물어지고 만다. 그리고 다시 붙이기 힘들어진다. 의지가 결여된 만남은 한쪽만 노력해서는 절대 이어갈 수 없다.._104


사람은 행복할 때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모든 걸 다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으니까. 하지만 시련에 닥치면, 처음엔 무너지지만, 그 시기가 지나가고, 뭐가 문제였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게 된다._117


나이 들어가면서 당당한 외면과 내면은 지키자. 요원이도 사실 몇 년간 나이 들어간다는 생각에 괜히 슬프고,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게 없다는 생각에 불행하다고 느꼈지만, 이제 당당해지기로 했다._126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치유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고 극복해 나가는 게 삶 아닐까?_139


사랑했던 기간이 짧다고 그 사랑의 깊이까지 얕은 건 아니다._152


큰 목표는 삼십 대에 삶을 동그랗게 잘 빚어서 사십 대에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게 잘 굴러가는 것이다_174


날 배려해주는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통 크게 배려하기로. 내 배려는 비싸니까._183


나 자신을 사랑하고 상처 줄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걸 기억하며._209


욕심을 버리고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하자, 나 자신을 칭찬해 주는 일도 많아졌다._213

구매가격 : 9,000 원

포토에세이 스치는 세상을 마음으로 그렸다

도서정보 : 친구들 | 2018-10-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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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다른 인생을 살던 우리들이 어느 날 문예 창작 반에서 만나서 인생의 친구들이 되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쓰고 싶고,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만남이었다.
꿈의 방향이 같은 우리는 어느새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고 개인의 삶은 달랐지만 같은 목표를 향하여 함께 할 수 있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의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것과도 같아서 때로는 부끄럽기도 하고 가끔은 자기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도 함께 하면서 지냈던 시간들을 보내고, 우리가 다시 2번째의 책을 출간하게 되어 기쁜 마음 그지없다.
앞으로도 이런 과정들이 우리의 인생에서 큰 즐거움과 행복으로 기억될 줄로 믿으며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함께 또 한번의 건배의 시간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다.

구매가격 : 10,000 원

무소음 벽시계

도서정보 : 윤조 | 2018-10-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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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다가, 사람들을 만나다가, 길을 걷다가, 할머니 생각을 하다가,
일을 하다가, 연애를 하다가, 잠을 자다가
느낀 것들을 기록했습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나이는 숫자에 불과

도서정보 : 염해일 | 2018-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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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1년 전에 간암에 걸려 외국에 나가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간이식수술을 받고 매일 3시간씩 운동을 하고 나는 11년 전에 간암에 걸려 간이식을 받고 덤으로 살고 있다. 간이식 수술 후 새벽 4시 30분부터 내가 직접 개발한 온몸운동을 한 시간 반 동안 하고, 오후 3시 30분부터 MBC 뒷산에 올라가 만보를 걷고 있다. 매일 3시간씩 운동을 하여 건강하게 살고 있다. 7년 전에 수필가로 등단을 한 후 필력을 기르기 위하여 200자 원고지 40매 내외의 긴 생활 수필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
쓴 수필들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페이스 북 외 다섯 곳의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있다. 인터넷 카페에 올린 수필들을 모아 매년 두 차례 설과 추석 명절에 수필집을 출간하고 있다. 2018년 이번 추석에 출간하는 염해일의 열다섯 번째 수필집 '나이는 숫자에 불과'는 내 나이 73세에 출간하는 책으로 나의 평소생활하는 모습을 오롯이 담고 있다. 나는 월요일은 운경대학 가요동아리 활동, 화요일, 수요일은 대구서부도서관에서 어르신들 한글교육봉사, 목요일은 운경대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금요일은 대경뿌리학교 교육위원으로서 학교 현장에서 뿌리교육 수업을 할 수업자료들을 만들고 있다.
내년에 100세를 앞두고 있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님의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인생 황금기는 60세~75세인 것 같다.”라는 인터뷰 내용을 믿고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살아가기 위하여 이번 추석에 염해일의 열다섯 번째 수필집 '나이는 숫자에 불과’란 수필집을 출간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나를 안아주는 시간

도서정보 : 김신애 | 2018-10-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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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소감문


글을 쓰며, 이제야 비로소 나를 보게 되었어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십 대와 삼십 대, 사십 대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이 고통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 겪고 있는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에요.

내가 힘들어하고 자책해도, 해결되는 건 없어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자신 먼저 봐달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네 탓 아니에요. 못 알아보는 세상이 바보인 거지.




▶ 본문 속으로



난 마이웨이로 내 인생을 살 거다. 남 눈치 보며 사느라, 정작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몰랐던 아까운 시간을 생각하며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기로 한 나._8


영어과를 나왔다지만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말하는 것조차 겁내는 겁보가 어떻게 호주를 갈 생각을 했던 걸까._19


인생의 쓴맛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단지 나에게는 그 시기가 지금 왔다는 걸 겸허히 받아들이자. 그 잔혹한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에 내가 아파한 것뿐만 아니라, 많이 성장해 있다는 걸 꼭 느낄 테니까._31


난 할 만큼 했다는 떳떳함. 이거면 충분했다.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이십 대의 삶에서 얻은 이 떳떳함이면 이제 됐다고 이만하면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다._49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훨씬 괜찮고, 사랑받아야 할 사람이다._81


우정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금이 가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허물어지고 만다. 그리고 다시 붙이기 힘들어진다. 의지가 결여된 만남은 한쪽만 노력해서는 절대 이어갈 수 없다.._104


사람은 행복할 때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모든 걸 다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으니까. 하지만 시련에 닥치면, 처음엔 무너지지만, 그 시기가 지나가고, 뭐가 문제였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게 된다._117


나이 들어가면서 당당한 외면과 내면은 지키자. 요원이도 사실 몇 년간 나이 들어간다는 생각에 괜히 슬프고,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게 없다는 생각에 불행하다고 느꼈지만, 이제 당당해지기로 했다._126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치유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고 극복해 나가는 게 삶 아닐까?_139


사랑했던 기간이 짧다고 그 사랑의 깊이까지 얕은 건 아니다._152


큰 목표는 삼십 대에 삶을 동그랗게 잘 빚어서 사십 대에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게 잘 굴러가는 것이다_174


날 배려해주는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통 크게 배려하기로. 내 배려는 비싸니까._183


나 자신을 사랑하고 상처 줄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걸 기억하며._209


욕심을 버리고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하자, 나 자신을 칭찬해 주는 일도 많아졌다._213

구매가격 : 9,000 원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도서정보 : 류진희 | 2018-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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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에서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 키득거리며, 끄덕거리며, 무릎을 치며, 울컥거리면서 배운 삶의 지혜들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에 대하여
- 문법, 습관, 계절, 사랑, 후회, 인내, 기술, 관계, 동행, 가족

삶의 지혜가 가득한 178편의 이야기는 10개의 키워드 주제별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아무리 문법을 공부하고 그대로 글을 쓰려고 하지만 오탈자는 반드시 나오는 법, 삶도 마찬가지 … [문법]. 살다 보면 습관 들지 않아 힘들고 습관 때문에 힘들다 … [습관]. 계절이 바뀌듯 인생에도 환절기가 있고 그때마다 성장통이 생긴다 … [계절].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 [사랑]. 태양은 내일도 뜨기에 포기하지 않는 한 끝이 없다 … [후회].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않으면 마침표가 되고 다시 일어서면 쉼표가 된다 … [인내]. 살아가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 [기술].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얻을 수 없는 것도 있다 … [관계]. 인생이란 초행길에는 힘이 되는 벗이 필요하다 … [동행]. ‘믿음 소망 사랑’의 완전체는 나를 둘러싼 사람들 … [가족]
머뭇거리다가 놓쳐버리고 서두르다가 잃어버리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이 가르쳐준 것들은, 바라고 꿈꾸고 노력해도 오늘 당장 열 배쯤 더 행복해질 리는 없겠지만 어쩌면 내일이 오늘보다 더 힘들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함께 기뻐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뉴욕을 그리는 중입니다

도서정보 : 조아라 | 2018-10-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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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가자, 뉴욕으로!
‘뉴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스퀘어? 월스트리트? 센트럴파크? 소호 쇼핑 거리?… 물론 그 모든 것이 뉴욕에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월스트리트의 자본이 모이는 곳, 예술, 정치, 사회, 금융 등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도시로 손꼽히는 곳, 그래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뉴욕이다. 하지만 화려한 뉴욕의 이면에는 치솟는 월세에 허덕이는 가난한 예술가와 ‘열정 페이’로 착취당하는 사회 초년생과 비자 문제로 마음 졸이는 외국인도 있다.
이 책은 뉴욕에서 예술가로 살아남고자 애쓴 저자의 지난 4년간의 기록이다. 뉴욕의 이미지처럼 멋지고 즐거운 일만 일어났으면 참 좋았겠지만 이방인으로, 사회초년생으로, 가난한 예술가로 보냈던 힘든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불안해하고 매번 헤매면서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뉴욕살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을 사랑하는 이유
자본과 인재가 모여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을 형성한 뉴욕에서는 크고 작은 예술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MoMA), 휘트니미술관 등 대형 미술관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프리즈 아트페어, 더 아모리쇼, 스프링/브레이크 아트쇼 등의 아트 페어, 매주 목요일 열리는 첼시 오프닝까지…. 게다가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으로만 보던 유명작가를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과 교류하며 언제든 새로운 일을 벌일 수 있으니, 예술가에게 뉴욕은 조금 더 특별하다. 비싼 물가, 낯선 환경, 극복해야 할 편견들이 힘들게 해도, 뉴욕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언제든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볼 수 있고, 디아 비컨에서 리처드 세라의 거대한 작품 속을 걸어다니고, 삭막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뉴뮤지엄 건물 위 커다란 유령선이나 장미꽃, 무지개 같은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까지 매료시킬 뉴욕의 매력은 또 있다.

하나, 음악. 공연장과 각종 클럽은 물론이고, 거리 곳곳에서도 연주하고 노래하는 뮤지션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술관에서도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야간 개장 시간에 그림을 보며 디제잉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 사람. 전 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뉴욕에서는 매일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유명 아티스트나 팝스타를 만나는 일이 새삼스럽지 않다. 평범한 룸메이트 사바나가 레이디 가가에게 자기가 만든 신발을 소개할 거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뉴욕에 있다.
셋, 공원.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에는 고층 빌딩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공원도 있다. 뉴요커들은 잘 알려진 센트럴 파크와 프로스펙트 파크, 코로나 파크뿐 아니라 이스트강 주변의 작은 공원 곳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특히 덤보에서 바라보는, 강 건너 월스트리트 전경과 함께 맞이하는 황혼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

동네 뉴요커가 알려주는 소소한 뉴욕살이 Tips!
책의 중간중간 저자의 뉴욕살이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 뉴욕에서 아파트 구하는 팁, 미술 관련 아르바이트 구하는 팁, 무료 미술관 즐기는 팁 등 4년차 뉴요커로 살면서 쌓은 소소한 팁을 전한다. 특히 서블렛(단기 임대)를 알아보는 사이트나 뉴욕에 6개월 이상 머물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술 관련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주요 사이트 등은 저자가 수시로 드나들면서 직접 경험한 내용이라 믿을 만하다. 뉴욕으로의 미술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뉴욕 미술관 무료입장 & 자유지불’, ‘자기만의 색깔로 무장한 뉴욕의 작은 미술관 4’를 추천한다.

구매가격 : 9,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