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계종 한시집

도서정보 : 나종혁 | 2022-1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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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창건부터 시작된 금성 나 씨 가운데 경기도 송천동 출신으로 15대조 송은 나계종이 남긴 시문집 [죽헌유집]에서 일부 낙장 분을 제외한 시 85수를 원문과 함께 국역본을 수록했다. 고려 말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충신이었던 송은 나계종의 특히 뛰어났다고 정평이 나 있던 오언 절구와 칠언 율시가 선보인다. 시에 대한 판단에서 선(善)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시인이었고, 인(仁)의 덕목을 사랑(愛)이라고 했던 유학자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구매가격 : 8,600 원

신월(新月)

도서정보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2022-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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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La luo Kresceta(초승달)(1913)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Tagore, Rabidraath)(1861~1941)
타고르 번역시집(1924년) 문우당(文友堂) 刊

나의 아우인
“홍권(鴻權)에게, 어린 때의 기억(記憶)을 위하야,
이 산문(散文)역시집(譯詩集)을 보내노라.”

이 《신월(新月)》은 어린아이를 위한 시집이란 것만큼, 읽기에는 대단히 쉽습니다, 하고 보드랍은 맛이 있습니다, 만은 정(正)작 조선옷을 입히려고 하니, 어렵기가 《기탄잘리》, 《원정(園丁)》 이상이었습니다.<‘머리 한마디’ 중에서>

본문은 되도록 원문 그대로 실었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성목현의 여섯 번째 시집 - 앞지르기

도서정보 : 성목현 | 2022-12-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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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며, 개인출판 작가 입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여섯 번째 시집을 엮어 봅니다.
코로나시대를 잘 견뎌낸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말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자구요.

구매가격 : 2,500 원

나 어쩌다가 천둥이

도서정보 : 은강 이정용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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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없이 침묵으로 앉아 있는 돌멩이를 세상에서는 발길질 해 대었습니다.
외롭게 쓸쓸히 눈물 진 바위를 안하무인격 무시하며 갑질 해 대었습니다.
드디어 이들이 합세 해서 거물의 산이 되자 그제서야 고개 숙여오며 눈치와 태도 바꿈 질로 갑자기 얼굴들이
교언영색 하여 가며, 눈치 행위와 아양을 떨어가는 현실의, 이 자본주의와 과학에의 교만 성 놀이의 삶 속 생활들 입니다.
그들이 더욱 거대함의 산맥 형성으로 포진이 되어가자, 또한 이제서야 자연의 두려움과 위대함을 느낀다고 찬사의 말들
쏟아내기에 바쁨 질 하며, 자연에 대한 위대 성을 배워간다고 들 하는 생색내기 행태들 띄워가기 식이 되어갑니다.
지구촌 이번 물난리와 불 난리와 화산 지진과 폭염과 가뭄 통한 이상 기후변화에서의 대 난리 통에 의해서, 비로소 크게
고난 고통과 상처를 입고 나서 나타난 통한의 눈물들과 깨달음에서의 아픔들과 뼈저림 들 에의 인류 목소리들입니다.
그동안 자연에의 침식과 파괴와 침략에의 공격을 인간 편리주의로 일삼아온 큰 경고이자 훈계의 하늘 목소리였습니다.
이에 본 작가는, 하늘의 엄격한 그 목소리의 호령 소리인 천둥과 번개 침의 대 천명인 지상 명령으로서의 엄위로움에 대한 사랑과 교훈과 충고에의 그 거대함의 엄격한 질책 목소리를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랑의 매에 대한 그리움 삼아 여기 많은 시들로 인해, 순수 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더욱 한발 짝 겸허히 다가서는
겸손과 경건성에의, 진정한 자연 보호와 자연 마음에 대한 경각 심을 일깨워가는 교훈 적 삶의 제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계적인 인간 문명적 이기 주의가 아닌, 돌 조각과 새와 꽃과 강물과 산과 바다가 함께 공존해가는 이 모든 만물 우주의
균형과 삶의 활동 무대로 더욱 함께 동반되어져서, 진실과 선량함으로 더욱 사색 하고 마음 깊이 고양해서 아름다운 인류공영 이뤄갈 수 있는 기회로 한층 고민해갈 수 있는 함께의 인류와 우주의 구성원들이 되기를 높이 소원해 보는 것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광대, 청바지를 입다

도서정보 : 이종근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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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방, 시를 시방서에 담아두려 합니다.

1부는 「커피, 봄, 사색, 나」?를 필두로 21편으로 하고, 2부는 「나의 서재 나의 주방 나의 침실」?로 22편으로 고르고, 3부는 「최저 詩급 -시인과 수녀로 산다는 것」?으로 20편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4부는 「내 생일날과 미역국과 어머니」?로 해서 이것저것 21편을 간추려 봤습니다.

다소 윤문(潤文)과 장정(裝幀)이 힘에 부치고 잡감과 분량이 가슴 벅차더라도 보란 듯이 첫 시집을 저잣거리에 선보이듯 재주와 슬기를 내어 기초와 골조 공사합니다.

이 가을 자락에 스미는 갈바람처럼 그간 속 앓던 병이 말끔히 치유하듯, 모두 4부 84편으로 갈무리합니다.

행여나 공사에 차질 없으면 하는 바람으로 높푸른 가을 하늘이 마무리될 때쯤,

첫 시집 『광대, 청바지를 입다』의 준공식에 초대합니다.


2022년 늦가을에 저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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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반시 2022. 겨울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2-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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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겨울호.

구매가격 : 6,000 원

춤추는 캐리커처 : 형상시인선 37 (권순우 시집)

도서정보 : 권순우 | 2022-1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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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시학회 회원인 권순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춤추는 캐리커처』.
형상시인선 서른일곱 번째 시집으로, 형상시인선이란 그 이름에 걸맞게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4부로 나누어서, 마흔다섯 편의 시편을 실었다.
낯익은 듯 낯선, 다양한 기법으로 형상화한 참신한 시 세계를 보여준 첫 시집 『꽃의 변신』 이후, 또 다른 변신의 길을 모색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새로우면서도 한결 따스해졌다. 시로써 쉼 없이 삶을 성찰하고 질문하고 해답을 모색해온 시인의 사유는 이제 넓고 깊이 번져가는 사랑의 온기를 품고 그리움, 아픔, 서러움, 슬픔 등의 인정(人情)과 지난 기억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듯하다. “시월 상달 아직도 환하다// … //어디서 무엇이 된 우리는/ 이제는 다시 만나야 한다”(자시 「안목」 중에서)라며 환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기를 간절히 희구하는 바람이 담긴 시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작은 위로

도서정보 : 양광모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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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전하고 위로를 받는 우리는 결국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지구 위에서 서로 꼭 껴안고 겨울을 나고 봄을 맞이한다.
그렇지 않으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인생이라는 도전 속에서 어떻게 숨을 돌리고 잠시 앉아 머무를 수 있을까.
이 시집은 그렇게 힘들게 달려오던 당신이라는 사람이 잠깐 앉아서 쉴 때 읽어보기를 바라는 시집이다.
작은 위로를 받으며 조마조마했던 긴장감을 풀어 보라. 생채기가 나고 얼룩덜룩해진 가슴이지만 얼마나 소중한가.
잠시나마 독자 분의 가슴에 나비의 날갯짓이 부드러운 위로를 전해주기를 바라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문학이 꽃핀다

도서정보 : 박치준 외 | 2022-11-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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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74, 문학이 꽃핀다 동인문집 제1집

<<발간사 중에서>>
우리 <문학이 꽃핀다>가 태어난지 2023년이 되면 4주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이버공간에서 문학을 매개체로 만나 문학이란 언어와 삶을 통해 서로 소통하였고 어느 날은 서로의 안부를 통해 슬픔을 위로하고 어떤 날은 기쁨과 즐거움에 박수와 축복을 함께 보내 주었습니다.

이번 우리 <문학이 꽃핀다> 밴드가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첫 동인문집을 준비하게 되었고 새로운 문학 언어와 발견을 통해 만나고 소통하며 자랑스러운 <문학이 꽃핀다> 문우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첫 동인문집에 문우님들의 작품들이 독자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삶에 즐거움과 희망을 더하며 행복한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회복기(문학동네시인선 181)

도서정보 : 허은실 | 2022-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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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먹여 살리는 미음 같은 마음
그 순정한 서정이 전하는 다음을 위한 당부

문학동네시인선 181번으로 허은실 시인의 두번째 시집 『회복기』를 펴낸다. 첫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로 사람의 설움을 언어화하며 너른 사랑을 받은 시인이, 이제는 우리가 설움에서 회복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간곡한 소망을 담아낸 시집이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 안팎에는 숱하게 난 생채기가 있다. 너무 많은 죽음과 절망으로 인간의 삶이 버거워진 지금, 시인조차 서정을 용납할 수 없는 시대에 『회복기』는 다시 서정을 회복하기 위한 기록이자, 우리의 다음을 기원하는 기도가 된다.

이제 우리는 서로의 눈빛에 책임이 있어요

거친 여울 저무는 기슭에서
서로의 눈에 스민 계절을 헤아리며
표정이 닮아갈 날들

그리하여 어느 날
세상에 지고 돌아온 당신이
웅크려 누울 때

적막한 등뒤에
내 몸을 가만히 포개고
우리는 인간의 말을 버리기로 해요
_「반려」 부분

시집의 첫 시 「반려」는 서로의 존재가 벅차 서로를 책임지지 못하는 시대에 용기 있게 독자에게 건네보는, 경계를 건너보는 시다. 세계가 인간을 더욱 엄혹하게 다루어 “세상에 지고 돌아온 당신”들이 가득해질 때, 당신을 보듬는 손이 더욱 긴요해진다. 서시의 첫 구절이기도 한 “이제 우리는 서로의 눈빛에 책임이 있어요”가 시집이 앞으로 꺼낼 염원들을 예고하며 마치 부제처럼 자리하는 동안, 돌아누운 등뒤에 얹어지는 손길이 있다. 시인은 우는 “밤새”로부터 “나 모르게/ 곡을 하고 있는” “내 얼굴”을 발견하며, “나를 얼러주는” “어린 참나무 잎” 덕분에 “비로소 연한 것들의/ 이름을 쓰기 시작한”(「회복기 1」)다고 말한다. 숨을 내쉬는 모든 존재에게서 위안을 길어내며 “후회를 모르는 얼굴로/ 이해 없이 사랑하고 싶”(「회복기 2」)다고 분명히 말하는 순정한 마음이다.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처받았다는 뜻이다. 시인은 이를 꽉 무는 습관으로부터 “내 것일 리 없”는 “새로 태어난 이 누대의 피로”(「물려 입은 잠」)를 찾아낸다. 영문도 모르는 채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늘 품고 있는,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으로부터 밝혀지는 것은 인간이 과연 홀로 존재하지 않는 만큼 홀로 고독하지도 않다는 사실이다. 시인에게 슬픔은 타인의 고통을 헤아리는 이의 어쩔 수 없는 기질에서 기인한다. 그 기질은 “내 몸에 동거하는/ 다른 혼의 숨소리”(「보칼리제」)를 듣는 자의 운명이기도 하므로 누대에 걸쳐 이어진 인연을 돌아보는 것이 곧 ‘나’의 슬픔을 돌보는 길이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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