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도서정보 : 신박진영 | 2020-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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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성매매가 가능한 나라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말하고 바꾸어가야 할까? 한국식 성매매의 현재가 왜 이 지경인지, 이 거대한 시장을 유지하고 굴리는 것은 누구인지, 성매매는 여성들의 ‘일’이 될 수 있는지,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것이 옳은지, 독일과 네덜란드처럼 성매매를 제도화해 성매매 여성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지……. 책 속에서 이 질문들의 답을 차례로 얻고 나면 이내 한 가지 의문만이 남는다.

“성매매가 존재해도 되는가?”

현장의 여성들은 성매매를 강간이라 단언한다. 그리고 ‘페이강간’이 정당한 거래처럼 이루어지는 이 현장에서 여성들이 겪는 현실은 성폭력과 구분하기 어렵다. 성매매와 성폭력은 동일한 어법을 갖고 있으며 성 구매자 역시 이 경계를 알지 못한다. 성매매가 ‘가능’한 사회는 이 경계를 흐리며, 그 결과가 어떠한 폭력으로 나타나는지는 이미 수많은 성착취 범죄와 사례들에서 보았다. 이런 세계에서 입장 없음의 입장을 견지한다면 결국 현 상황의 방관자가 될 뿐이다. “성매매가 존재해도 되는가?” 이 질문에 저자는 현장에서 수없이 대답해왔다. 이제 듣고, 변화에 함께할 차례다.

구매가격 : 12,000 원

사회복지와 나이차별

도서정보 : 신학진 | 2020-1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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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의 발달은 사물이나 현상의 차이를 아는 과정이다. 차이를 아는 것은 인간의 인식과 행동의 필수적 요소이다. 차별은 차이의 단면이면서 외집단에 대한 배타적 태도를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이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에 대한 원인과 결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식을 다룬다. 차별의 피해자에서 출발한 내용은 피해를 보는 원인과 피해의 결과를 기술한다. 더불어 가해는 어떤 생각에서 출발하는가 살펴본다.

구매가격 : 8,000 원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

도서정보 : 오드 메르미오 | 2020-1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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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오드 메르미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임신중지를 결정한 뒤, 시술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래픽노블로 옮겼다. 또한 페미니즘 운동에 함께하며 임신중지 시술을 해온 의사이자 작가 마크 조프란(필명: 마르탱 뱅클레르)이 의사로서, 여성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공감하며 진화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임신중지를 앞둔 여성들의 복잡하고 두려움 가득한 내면과 그들을 이해하고 위로하려는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이, 녹색과 갈색, 노란색 등의 따뜻한 파스텔톤으로 단단하게 표현됐다.

구매가격 : 11,900 원

잘 버리면 살아나요

도서정보 : 손영혜 | 2020-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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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질문과 대답으로 알아보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의 모든 것! 줄이고reduce, 다시 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일을 넘어서 썩지 않는 쓰레기가 ‘제3의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알려 주는 책이다. 부모와 선생님이 환경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제대로 잘 버리는 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부록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워크북’도 준비했다.

구매가격 : 11,200 원

과학의 법칙성

도서정보 : 서인식 | 2020-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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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론이나 경제 이론에 있어서 이러한 시대적 편향을 우리는 현대 학자들의 단순한 주관과 사의의 우연한 일치로 해석하여서는 잘못이다. 학문 이론이란 늘 그 시대의 현실 관계를 관념적으로 표현하여 놓은 것이다. 그러므로 인류사에 있어서 현대가 함축하고 있는 전형기적 의의를 십분 통찰한다면 우리는 역사 이론 경제 이론에 있어서 이러한 편향이 갖고 있는 현대적 의의를 용이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정열과 지성

도서정보 : 김오성 | 2020-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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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知性)의 문제는 무엇보단 지성 옹호(知性擁護)의 문제인 것이다. 너무도 비지성적(非知性的)인 현실에서 지성(知性)을 옹호하여 선양(宣揚)하려는 데서 지성문제는 우리의 논제(論題)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지성의 옹호를 염두에도 두지 않은 일절(一切)의 지성론(知性論)은 사실 무의미한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지성(知性)의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논구(論究)가 지성(知性)의 옹호를 위하여 필요한 것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지성(知性)의 본질을 탐구하며 그 한계를 설정하는 것은 극히 필요한 일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신도시 경관과 도시경쟁력

도서정보 : 이재혁 | 2020-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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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케팅은 도시의 이미지로 시작한다”

“행동경제학에서 사람들은 미래의 이익보다는 현재의 손실을 더 크게 인식한다고 설명한다. 경관은 미래의 이익이다. 더군다나 공공재의 성격이 강한 경관에 대해 현재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개인 자산의 미관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경관과 디자인에 대한 투자가 현재의 손실로 느껴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과 도시의 브랜드 창출, 지역의 관광 마케팅 전략, 도시의 자족성 확보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큰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제 도시경관을 도시 경제 발전의 수단의 하나로 인식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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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9 꿈꾸는아이들 사업 종단연구보고서

도서정보 : 한국월드비전 | 2020-10-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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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지난 70여 년 간의 역사 속에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변화와 노력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선 조사연구'를 통해 국내사업은 보다 넓은 지역, 보다 취약한 아동, 취약아동의 미래를 지원하도록 '꿈'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남에서 파일럿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본 보고서는 6년 동안 사업에 참여하여 꿈을 키워오고, 이제는 성인이 되어 넓은 세상으로 나가게 된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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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의 장래

도서정보 : 김기림 | 2020-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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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생활을 잃어버린 인텔리겐치아의 최초 사람을 우리는 ‘악(惡)의 화(華)’의 시인 보들레르에게서 발견하였다. 점차 변질화한 이 종류의 인텔리겐치아를 우리는 흔히 예술가의 무리 속에서 발견한다. 그들은 가장 많이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반성하고 닥쳐올 미래에 대한 예감이 민속하였던 까닭이다. 그들의 특징은 특유한 멜랑콜리(melancholy)(비관주의)에 착색된 허무주의와 생활의 순간적 향락인 관능성에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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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권리

도서정보 : 데이비드 보이드 | 2020-10-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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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강, 자연의 권리를 주장하다
자연에 권리가 있다면, 인간에게는 책임이 있다

자연의 권리 확보를 위한 세계 곳곳의 노력을 흥미진진하게 소개
인간중심주의, 재산권, 경제성장의 추구에서 벗어나도록 촉구!

연민의 범위를 모든 살아 있는 것으로 확장하지 않는 한, 우리는 평화를 찾지 못할 것이다.
_알베르트 슈바이처 (의사, 저술가, 노벨평화상 수상자)

인간은 어머니 지구 없이 살 수 없지만, 지구는 인간 없이도 살 수 있다.
_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최근 들어 비인간 동물과 생태계가 적법한 권리 주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런 극적인 변화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 법체계는 자연의 권리를 어느 정도나 인정하고 있을까? 인간이 아닌 다른 동식물, 종, 생태계에 권리가 주어져야 할까? 자연은 이미 여러 법적 장치로 보호되고 있는데, 굳이 ‘자연의 권리’를 거론할 필요가 있을까? 이번에 번역, 소개되는 『자연의 권리: 세계의 운명이 걸린 법률 혁명』(교유서가 刊)에서 저자 데이비드 보이드는 자연에 법적인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기존 환경법이 자연 세계의 훼손을 무시할 뿐 아니라 도리어 방조, 승인, 합법화한다고 지적하고, 그 근본 원인으로 인간중심주의, 재산권, 경제성장의 무제한 추구를 든다. 이런 인식이 환경법을 포함한 현대 사회의 법체계를 떠받치고 있는 까닭에, 법적으로 자연은 경제적 효용가치를 지닌 물건이나 재산으로 취급될 뿐 그에 대항할 아무런 권리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유해한 인식을 바로잡는 동시에 강제력 있는 권리를 자연에 부여하는 법적 혁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인도, 뉴질랜드,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지의 사례를 통해 자연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 일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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