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도서정보 : 문현실 | 2015-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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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한 사람이 과거로 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이 도왔던 사람으로부터 어려움에서 도움을 받는다는 내용의 단편소설집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합숙소의 밤

도서정보 : 한설야 | 2015-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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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소의 밤』은 원제 1928년 ‘조선지광(朝鮮之光)’에 기고했던 것으로 만주 탄광왕국(B시), ‘푸순’ 탄광을 무대로 조선인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실태, 비참하게 처해있는 노동자들의 역사적 사실을 형국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저녁식사가 끝난 뒤

도서정보 : 함정임 | 2015-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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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놓치기도 하는 거요. 그게 무엇이든……
난 그게 더 나을 때도 있다고 생각해요."

소설가 함정임의 여덟번째 소설집 『저녁식사가 끝난 뒤』가 출간되었다. 기묘한 불협화음과도 같은 문체로 카니발적 꿈과 현실적 구속 사이의 대립이라는 주제를 드러냈던 소설집들을 지나, 끊임없이 떠도는 인물들을 통해 이제는 희귀해진 비극적 낭만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곡두』 이후 오 년여 만의 소설집이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발표된 작품들을 묶은 이 소설집에는 2012년, 2013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실림으로써 일찌감치 독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저녁식사가 끝난 뒤」와 「기억의 고고학―내 멕시코 삼촌」을 비롯하여 총 여덟 편의 단편소설들이 실려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해나가 있던 자리

도서정보 : 오소희 | 2015-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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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등
아프리카에서 남미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의 삶을 깊이 관찰하며
‘사람 여행’ 하는 여행작가 오소희의 생애 첫 번째 소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등을 펴내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여행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여행가이자, 『사랑 바보』『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와 같이 사랑, 육아, 인생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삶에 대한 날렵하고도 통찰력 깊은 시선을 선보였던 에세이스트 오소희가 생애 첫 번째 소설 『해나가 있던 자리』를 펴냈다.

『해나가 있던 자리』는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한 사람이 길 위에서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마음속에 자리한 깊은 상처를 점차 회복해가는 모습을 오소희 작가 특유의 통찰 어린 문장으로 담아낸 소설이다. 소설 속 문장 하나하나에는 지난 수년 동안 아프리카에서부터 남미대륙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의 다양한 결을 가진 삶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들이 펼쳐 보이는 애잔한 사연들을 섬세한 언어로 기록해온 저자의 내공이 진하게 배어 있다.

이야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슴 시린 사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점차 희망과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여정과 그 여정 가운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그들 각자의 이야기는 결국 삶이라는 것은 그것이 지닌 한계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음’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한 사람,
그에게 다가온 길 위에서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그들이 건넨 생의 가장 빛나는 위로의 순간들!

『해나가 있던 자리』는 ‘아이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 다수의 여행기를 집필해온 여행가이자,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 『사랑 바보』 등 육아, 사랑, 인생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스민 문장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오소희 작가가 쓴 생애 첫 번째 소설이다.

소설은 주인공 해나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날’을 생각하며 보내는 나날을 묘사하면서 시작된다. ‘그날’은 바로 해나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 아들 재인이 돌연사로 세상을 떠난 날이다. 재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겨진 해나는 자살에의 충동, 우울증 등 그녀의 삶에 어둡게 드리운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피폐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재인이 없는 이곳에서의 삶을 버틸 수 없었던 해나는 행선지도 정하지 않은 채 어디론가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니 사라지기로 마음먹는다.

‘재인은 시도 때도 없이 해나를 불렀다. 해나가 대답하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을 뿐이다. 재인은 부를 수 있으나, 해나는 대답할 수 없는 것. 그 단순한 규율 안에 넘어설 수 없는 생과 사의 경계가 명확히 그어져 있었다.’(p.13)

‘떠나야겠다, 해나는 마음먹었다. 떠나서 수중의 돈을 다 써버려야겠다, 굳게 마음먹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소유할 이유가 없었다. 소유란, 더 오래 더 안전하게 가족을 존속시키기 위한 방편이었다. 재인과 함께할 미래였다. 이제 해나에겐 무언가를 소유할 이유가 남아 있지 않았다.’(p.24)

언제 떠나야 하는 걸까? 어디로 떠나야 하는 걸까? 해나는 하늘색 배낭을 메고, 빈 거실에서, 정말로 바깥세상을 활보하듯, 큼지막하게 팔을 휘두르며 걷는 연습을 했다. 빈집에 발걸음이 크게 메아리쳐 울렸다. 그럴수록 분명해지는 건, 해나 자신에게 목적지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녀가 원하는 건 떠나는 것이 아니었다. 사라지는 것이었다. (pp.24~25)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난 그녀가 다다른 곳은 적도 인근의 한 작은 나라. 이국땅에 도착한 해나의 눈앞에 안젤로라는 한 소년이 홀연히 등장해 많은 것들이 흐릿하고 몽롱하기만 한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이내 사라져버린다. 이후 소년의 자취에 이끌려 해나는 낯선 나라에서 홀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사라지기 위해 시작한 여정은 안젤로라는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해 ‘블루라군’이란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전환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흐름을 맞이한다.

해나는 소년과 눈이 마주쳤다. 소년이 해나를 향해 나무 막대기를 높이 들어올렸다. 막대기에는 칼로 음각한 마디들이 있었다. (중략) 이상한 일이었다. 마디도, 무늬도, 해나에게 난데없이 선명했다. 선명함은 눈을 찌르는 듯 불편했다. 해나는 소년을 외면했다. 몽롱함 속에 머무는 편이 익숙했다. 느릿느릿 나머지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한참 후 그쪽을 바라보니, 소년은 사라지고 없었다. (p.34)

“블루라군에 가세요. 가서 아버지께 이걸 전해주세요. 내가 잘 있으니 걱정 말라고, 더 아프지 말라고 말해주세요. (중략) 부탁이에요. 아줌마는 그곳을 좋아하게 될 거예요. 난 여기서 기다릴게요. 구두를 닦아야 하니까. 그 대신 막대기를 하나 만들고 있을게요. 아줌마를 위한 막대기를.”(p.39)

해나는 무작정 막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블루라군에 대한 아무 단서도 없이 버스를 타게 되리라곤 짐작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얼마 전만 해도 이 소도시에 오게 되리란 짐작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또 그 얼마 전에는 이 나라에 오게 될지조차 알지 못했다. 해나는 일련의 무질서에 점점 덜 동요했다. 막연히 예상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닥쳐올 일들도 이러하리란 것을. (p.79)


그, 그녀, 그리고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
“살아서 벌어지는 일은 다 축복이란다.”

해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뒤로, 길 위에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과 넓은 사막을 자전거로 종횡무진 했지만 다리를 잃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사이클 선수 레오, 잘 나가는 패션디자이너였지만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삶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세계 일주에 나선 마리,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 대신 자신을 사랑한 남자와의 삶을 선택하고 그의 한계를 품으며 살아가는 스낵바 주인 이디와 그의 남편 라울, 그리고 해나의 여정에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되어준 인물이자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며 그린레프트에 자신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가꾸어가는 인물 마디……

해나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들은 모두들 저마다의 상실을 경험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을 에는 상실과 생의 한계가 삶의 불가피한 조건임을 깨닫고, 그것들을 무던한 노력으로 품어 안고자 했던 인물들이기도 하다. 이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해나는 차츰 자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천천히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삶이라는 것은 그것이 지닌 한계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음’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우치게 된다.

“다리가 있을 때, 나는 움직일 때만 생의 감각을 느끼는 사람이었어요. 다리를 잘라낸 뒤, 그래서 나는 죽은 사람 같았죠. 다시 생의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리가 있든 없든 다시 움직이는 수밖에 없었어요. (중략) 아주 겸허해져야 했죠. 선반에 비워진 것을 보는 게 아니라 남겨진 것을 봐야 했어요. (중략) 솔직히 말하자면, 이마를 바닥에 대고 운 날이 많습니다. 와중에 알게 되었죠. 너무 큰 상실도 인간을 좌절시킬 수 있지만, 너무 큰 목표도 인간을 좌절시킨다는 걸.”(p.69)

“우리는 우리가 이 보잘것없는 현실 속 등장인물들이란 걸 알고 있었어. 거대한 파도로부터,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우리는 자기 존재의 본분을 잘 파악하도록 길들여졌으니까. 신비는 바로 거기에 있었어. 제아무리 보잘것없다 해도, 일단 내 인생에 주어진 게 그것뿐이면 꽉 끌어안게 된다는 것.”(pp.123~124)

상실감이란 가슴에 패인 커다란 구멍 같은 것이다, 라고 해나는 생각했다. 사람들은 여러 방식으로 구멍을 덮는다. 어떤 이는 세월이 채우게 내버려둔다. 천천히, 천천히, 바람이 덮고, 비가 덮도록. 어떤 이는 대체물을 찾아 구멍을 메꾼다. 얼른. 이디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결국 시간은 공평하게 걸린다. 세월이 비와 바람의 도움을 받아 구멍 속에 퇴적물을 쌓듯, 이디도 라울과의 마찰 속에서 부수고 쌓는 행위를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나는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의 상실감을 만져본다. 구멍 속에 손을 넣으니, 무언가 들어 있다. 아직 두께를 지닌 퇴적층은 아니다. 그러나 굴 껍질처럼, 얇지만 분명한 방어력을 지닌 무언가가 만져진다. 세상의 조그만 자극에도 피를 흘리던 무방비 상태의 맨살이 아니다. (pp.126~127)

누구라도 자신의 ‘결’과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환경 속에 놓이면, 무기력해지는 법이야. 작은 움직임에도 쓸리고 부딪히는 고통이 느껴지는데, 어린 네가 어떻게 혼자 감당하겠니? 절대로 네 자신을 괴롭히지 마. 잠이 오면 잠을 자고, 꿈이 찾아오면 꿈을 꾸렴. 외부의 결이 아니라, 네 안의 결을 느껴. 천천히. 제자리인 듯 느려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성과에 조바심 내지 말고, 충분히 더듬고, 냄새 맡고, 혀를 대어보면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네 결을 익혀. (pp.175~176)


“상실과 박탈을 지속적인데 그것을 채워줄 아무런 일들이
끝내 일어나지 않는 현실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해나가 있던 자리』는 오소희 작가가 창조해낸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사연과 사건을 따라가는 즐거움 못지않게 책 곳곳에 등장하는 배경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읽는 즐거움도 남다른 작품이다. 대륙을 넘나들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곳에 사는 이들의 진한 땀 냄새가 배어 있는 삶을 오감을 열어 보고, 듣고, 맛보며 관찰해온 저자의 내공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보리’ ‘그린레프트’ ‘블루라군’이라는 가상의 공간들이 마치 실재하는 곳들인 양 활력과 생생함을 불어넣어준다.

미려하고 세밀한 영상미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마리 이야기]와 [천년여우 여우비]의 배경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던 김선정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12점의 삽화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소설 속에 표현된 묘사들을 빠짐없이 재현해낸 디테일한 삽화를 통해 독자들은 해나가 겪은 상실과 회복의 과정들을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책 말미의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책의 시작이기도 했던, 지난해 4월에 있었던 가슴 아픈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꺼내어 이야기한다.

“상실과 박탈은 지속적인데, 그것을 채워줄 아무런 일들이 끝내 일어나지 않는 현실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해나가 옷장 밖으로 빠져나와 걷는 것을 보고 싶었다. 그녀가 벌떡 일어서서, 자신을 되찾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모습을 미치도록 보고 싶었다. (중략) 그러므로, 이것은 해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응원과 위로의 이야기다.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상실감 속에서, 어떻게 일어서고 방황하다가 연대할 손을 잡게 되는가에 대한 하나의 따뜻한 가정(假定)이다.”(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참담한 상황, 난제들이 무수히 쌓여만 가는 현실 속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글을 쓰는 이로서 할 수 있었던 일이 ‘해나’라는 한 개인의 (가상의) 회복이었음을 가슴 아프게 고백한다. 더불어 회복과 치유의 여정이 담긴 이 한 편의 이야기가 우리들 안에 자리한 깊은 내상을 다독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소설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저미는 아이의 죽음과 그로 인한 주인공의 피폐한 나날의 일상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아이의 죽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아이의 죽음은 소설 속에서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사건이자 계기이기도 하지만,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은유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에서 『해나가 있던 자리』를 다시 바라본다면 이 소설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한 인간이 생의 의미를 다시금 찾아 나선 끝에 그 가능성을 성취해낸 과정을 그려낸 일종의 우화이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다이아몬드 목걸이

도서정보 :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 2015-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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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원제 ‘목걸이(La Parure)’로 1885년 출간된 작품으로 넉넉지 못한 결혼생활 가운데 ‘루와젤’ 부인은 필요 이상의 겉치레와 허영심으로 가득 찬 여성으로 자기 분수에 넘치는 사치로 결국엔 인생의 파탄을 가져온다는 내용이다.
화려하고 우아한 생활을 꿈꾸는 시대적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는 여주인공은 지나친 과욕은 큰 화근을 부른다는 경각심을 준다는 것으로, 당시의 시대상황이나 중산층의 일반적인 가정의 사회상, 계층의 열등감의 욕구 등이 공간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사회의 단면을 잘 담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것은 원래 ‘Contes du jour et de la nuit’(Stories of Day and of Night) 단편모음집에 수록된 것이다. 이 안에는 21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가 이후에 몇 편의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이것은 1883년과 1885년 사이에 저널에 기고한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이에 수록된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다.
Le Crime au p?re Boniface(1884), Rose(1884), L'Aveu(1884), Le Bonheur(1884), Le Vieux(1884), Un l?che(1884), Une vendetta(1884), Coco(1884), La Main(1883), Le Gueux(1884), Un parricide(1885), Le Petit(1883), La Roche aux Guillemots(1883), Tombouctou(1883), Histoire vraie(1883), Adieu(1884), Souvenir(1884), La Confession(1883) 21편 등이다
기 드 모파상은 단편 소설의 프랑스 최고 작가 중 하나로 이글을 통해서 보잘 것 없는 인생살이를 풍자한 것으로 타산지석의 지침을 얻게 된다. 이것은 작가의 가장 유명한 단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춘선이

도서정보 : 조명희 | 2015-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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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선이』는 1929년 ‘조선지광’에 발표한 것으로 근대기 일제하 압제와 수탈, 착취로 인한 농민들의 황폐해진 농촌을 배경으로 고된 삶의 정착지를 떠나려 방황하는, 이른바 간도(북간도)나 일본으로의 이주에 갈등하고 방황하는 주인공 ‘춘선이’ 가족의 운명과 시련을 형상화한 단편 작이다.
소시민으로 유랑의 역경, 삶에 갈등하는 우리민족의 비애적 이민사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이주가 허황한 꿈인지 아닌지를 각성하고 일깨워 주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도서정보 : 이태준 | 2015-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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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1932년 ‘동방평론’에 발표한 것으로 고향을 등지고 어쩔 수 없이 도시로 올라온 주인공 박(朴)의 무기력한 생활을 통해본 도시의 참담한 삶의 애환을 통해 현실에 저항하는 것으로 묘사한 단편 작품이다
세상과 동떨어져 격리된 채 모든 의욕을 잃고 아내를 떠올리며 유일한 혈육인 딸과 함께 빈한한 사회 현실과 어둡고 암울한 시대적 배경을 무대로 무기력한 인물 묘사의 정신적 심리세계를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어느 노트에 적힌 이야기

도서정보 : 희한 | 2015-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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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 소설. 나 와 아버지에 대한 소설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가 터졌을 당시의 이야기로 그렇다고 금융위기라든가 당시 정치적 이슈를 논하는 그런 소설이 아니다. 단지 그 때 어떤 한 개인의 어떤 한 청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에레나 나상

도서정보 : 안회남 | 2015-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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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나 나상(裸像)』은 1938년 ‘청색지(靑色紙)’에 발표한 단편 작품으로 주인공 웨이트리스 ‘에레나’는 관능적이고 유혹적이며 아름다운 여성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뭇 남자들에게 언제나 매력적인 대상이다. 화가인 김 선생은 누드모델 에레나를 흠모하는 연정의 환상은 심오하고 오묘한 벌거벗은 모습에 사랑으로 매료되어 헤어 나오지 못하고 더욱더 그 마음속 깊이 빠져든다.

구매가격 : 7,000 원

어느 소녀

도서정보 : 민태원 | 2015-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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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녀』는 1920년 ‘폐허’ 지에 발표된 단편 작품으로 주인공 ‘묵단이’는 소녀로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태어나 남의 집 보모(保姆)로 세상의 험난한 시련과 역경을 겪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 문제소설이다.
깨끗하고 순수하며 동정이 가도록 애틋한 어린 소녀가 한 가정에서 어릴 적 주변인의 억압과 폭력을 통해서 일탈하여 정신적 피해의식과 불안, 분노의 피해자로 살아가는 삶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불행이 결국엔 폐쇄성과 공격성으로 자신을 방어하며, 원초적인 외부의 정신적 열등감과 혼란 속에 방황하는 미성년의 심리적 정체성을 예리한 내면세계로 파헤치고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