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베렌과 루시엔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크리스토퍼 톨킨 | 2024-01-2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J.R.R. 톨킨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기원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국내 최초 완역판 출간

★★★ 최초 구상 후 100년 만에 출판된 톨킨의 미완성 유작 ★★★
★★★ 톨킨이 창조한 20세기 최고의 고전!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전 세계 언론 및 명사들이 이 책에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자 톨킨의 전체 전설의 종석.” -존 가스, 『톨킨과 세계대전』 저자
“그저 아름답다.”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
“가운데땅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했던 이들은 축복받았다.” -뉴욕 타임스


◎ 도서 소개

최초 구상 100년 만에 출판된 톨킨의 미완성 유작

★★★ 앨런 리의 컬러 삽화 9컷, 연필 드로잉 25컷 수록 ★★★

필멸의 인간 영웅 베렌과 불멸의 요정 공주 루시엔,
두 사람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떠나는 위험천만한 여정!
가운데땅 상고대의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

J.R.R. 톨킨이 평생에 걸쳐 새로운 구상을 거듭하며 개작 및 퇴고를 반복했던 방대한 ‘실마릴리온’ 신화 중에서도 특히 작가가 아꼈던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의 시작이자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베렌과 루시엔』이 북이십일 아르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조국의 (신화적) 빈곤이 슬펐다”는 작가의 진심에서 구축되기 시작한 톨킨 레젠다리움 세계관에서도 특히 가장 먼저 집필됐고 작가가 사랑한 세 편의 이야기―『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가 있는데, 이를 작가는 ‘위대한 이야기들Great Tales’이라고 불렀다. 대체로 요정들이 주역을 맡는 ‘실마릴리온’ 신화와 달리, 이들 세 편의 이야기는 모두 요정뿐만 아니라 ‘둘째자손’ 인간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중 『베렌과 루시엔』은 인간 영웅 베렌이 요정 공주 루시엔의 도움을 받아, 대적의 요새에 침투하여 실마릴을 탈취함으로써 가운데땅 역사상 최초로 필멸자와 불멸자 간의 사랑을 완성하는 서사를 다룬다. 요정 ‘루시엔’의 모델이 된 인물은 톨킨이 평생에 걸쳐 사랑한 그의 아내 이디스이다. 제1차 세계대전 때 톨킨은 영국군 소위로 ‘최악의 인간 도살장’이라 불렸던 솜 전투에 참가했었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와 회복 중이던 그를 위해 아내 이디스는 하얀 꽃들이 만개한 언덕에서 아름다운 춤을 추었다. 그 모습은 톨킨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됐고, 그렇게 베렌과 루시엔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1917년 전쟁터의 참호 속에서 시작된 ‘베렌과 루시엔’이야기는 100년의 세월이 흘러, 2017년 비로소 톨킨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책으로 출판됐다. 영국 옥스퍼드 교외의 울버코트 공동묘지에는 ‘베렌’과 ‘루시엔’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묘비가 있다. 바로 위대한 작가 톨킨과 그의 반려자 이디스가 잠든 곳이다. 이 책 『베렌과 루시엔』은 두 사람을 향한 ‘추도의 염’을 담고 있기도 하다.

베렌과 루시엔의 이야기는 그 자체가 계속 발전하고 있었고 또 더 넓은 역사 속에 더욱 끼워 넣어짐에 따라 새로운 연관상을 발현해 나가고 있었다. ‘전체로서의’ 저 까마득히 오랜 세계로부터 무엇은 포함시키고 무엇은 배제할 것인가 하는 결정은 개인적이고 때에 따라선 미심쩍은 판단의 문제일 수밖에 없는 게, […]
내 나이 93세에, 이것은 대부분 이전에 출판되지 않은 아버지의 저작물을 편찬하는 기나긴 일련의 작업에서 마지막 책일 터, 그래서 좀 야릇한 성격을 띤다. 그 자신의 삶에 깊이 뿌리박은 혼魂과 같은 것이었다는 점에 더해 그가 ‘엘다르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이’라고 부른 루시엔과 필멸의 인간 베렌의 하나 됨, 그들의 운명 및 그들의 두 번째 삶에 온 신경을 집중한 그의 사유思惟 때문에 이 이야기는 ‘추도의 염에서’ 선정되었다. -작품 서문(크리스토퍼 톨킨 저) 중에서


“춤춰요, 베렌, 춤을 추라고요!
험난한산지 너머에서 그들이 춤추듯 말이에요!”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이 들려준 ‘티누비엘의 이야기’ 원작
세월 속에 변화하는 가운데땅 역사의 문학적 구상 연대기

세상의 검은 적 모르고스가 가운데땅을 호시탐탐 노리던 먼 옛날, 인간 영웅 베렌은 길을 잃고 숲을 방황하다가 어둠 속에서 별빛을 반짝이며 춤추는 아리따운 여인을 발견한다. 도리아스의 신다르 왕녀이자 아이누의 혈통을 이어받은 요정 처녀 루시엔이었다. 베렌은 그녀를 본 순간 모든 고통의 기억을 잊고 황홀경을 경험한다.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긴 두 사람은 사랑을 완성하려 하지만, 도리아스의 왕 싱골은 감히 자신의 외동딸이자 불멸의 요정을 사랑한 필멸의 인간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부여한다. 바로 모르고스의 강철왕관에 박힌 실마릴을 갖다 바치라는 것. 이렇게 보석 실마릴을 탈취하기 위한 베렌의 여정은 시작되고, 루시엔이 그를 도우면서 실마릴의 신성한 빛은 가운데땅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게 된다. 지옥의 늑대 카르카로스를 광기로 몰아넣고, 수천 년 후 거대한 거미 쉴로브의 굴에서는 찬란한 빛으로 프로도와 샘을 구원하고 괴물의 눈을 멀게 한다.
J.R.R. 톨킨의 레젠다리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평가받은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는 ‘티누비엘의 이야기’ 혹은 ‘레이시안의 노래’라고도 불리는데, 「티누비엘의 이야기」는 1917년 최초로 구상된 버전이며, 「레이시안의 노래」는 거듭된 수정을 거쳐 4,000행이 넘는 대서사시로 재탄생한 버전이다. 이어서 「신화 스케치」와 「퀜타 놀도린와」를 거치며 이야기는 최종본에 가까워진다. 고양이 왕 테빌도는 강령술사 수가 되고, 마침내 무시무시한 사우론이 되어 베렌과 루시엔 앞을 가로막는다.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뜻을 지닌 ‘레이시안’은 한편 빼앗긴 보석 실마릴의 탈환과 그에 따른 비극을 암시한다. 난쟁이와 요정의 해묵은 원한이 시작되고 끔찍한 맹세의 악령은 더 처절한 파멸로 모두를 몰고 간다. 그 비참한 비극의 끝에서 마침내 돋아난 희망은 무엇보다 찬란하게 하늘로 피어난다.
J.R.R. 톨킨은 살아생전 이 이야기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고 엄청난 공을 들여 수정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야기의 완결성보다 발전 단계에 관심이 있었던 크리스토퍼 톨킨은 젊은 시절 아버지가 썼던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해설을 붙여 책으로 출간했다. 아라고른이 암흑의 기사들에게 쫓겨 겁에 질린 호빗들에게 용기를 북돋기 위해 들려준 ‘티누비엘의 이야기’의 착상과 발전, 그리고 끝에 이르기까지 『베렌과 루시엔』은 가운데땅 상고대의 위대한 이야기의 시작이자, 가장 아름다운 서사시의 발전 과정을 좇는 귀중한 작품이다.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6천5백 년 전,
상고대 요정과 인간의 역사에서 필수 불가결한 세 편의 서사.
J.R.R. 톨킨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기원인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삼부작 국내 최초 출간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원류라 할 수 있는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은 톨킨이 가장 아끼고 공들였던 첫 번째 상상 문학으로, 1916년 학창 시절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평생에 걸쳐 퇴고를 거듭하며 변화·발전시켰으나 결국 끝내지 못한 작품들이다. 톨킨 사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과업을 이어받아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복원한 끝에 마침내 완성된 이야기로 세상에 출간될 수 있었다.
이렇듯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논문·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서재에서 발견한 원고들을 정리·편집하여 톨킨 사후 작품 중 다수를 출간하였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는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 아르테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톨킨의 책들을 출간해왔다. 『호빗』(2021)과 『반지의 제왕』(2021), 『실마릴리온』(2022), 『끝나지 않은 이야기』(2022)의 뒤를 이어 2023년 톨킨 세계관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 중 일부인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을 출간, 앞으로도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의 톨킨 관련 특별 전시 도록 『톨킨: 가운데땅의 창조자』에 이어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큰 우튼의 대장장이』, 『로버랜덤』, 『톨킨의 편지들-개정증보판』 등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톨킨의 작품들을 향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책 속에서

요정들Elves을 두고 ‘요정fairy, 요정들fairies’이란 낱말이 빈번히 사용되는 것이 다소 곤혹스러울 수도 있겠다. 이에 따라, 숲속을 날던 흰 나방들에 대해 ‘티누비엘은 요정fairy이라서 그것들에 개의치 않았다’(71쪽), 그녀가 스스로를 ‘요정들fairies의 공주’(99쪽)로 일컬으며 그녀에 대해 ‘자신의 기예와 요정 마법fairy-magic을 발휘’(108쪽)했다는 설명이 제시된다. 첫째로, 『잃어버린 이야기들』에서 ‘요정들fairies’이란 낱말은 ‘요정들Elves’과 동의어이며, 저 이야기들에는 인간과 요정의 상대적인 신체 크기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나온다. _62p

“당신이 춤추고 싶다면 나를 따라오세요.” 그 처녀는 이렇게 말하곤 베렌에 앞서 춤추며 저편의 숲으로 나아갔다. 그 움직임이 민첩했지만 그가 뒤따를 수 없을 만큼 빠르진 않았다. 그녀는 이따금 눈길을 돌려 비틀거리며 따르는 그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춤춰요, 베렌, 춤을 추라고요! 험난한산지 너머에서 춤추듯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그들은 꼬불꼬불한 소로들을 따라 틴웰린트의 처소에 다다랐고, 티누비엘이 개울 건너의 베렌에게 손짓을 하자 그는 의아해하면서도 그녀가 사는 동굴과 깊숙한 궁전으로 따라 내려갔다. _74~75p

“당치도 않으니, 썩 꺼져라” 하고 테빌도가 말했다. “네게서 개 냄새가 나는데, 개들과 수작을 벌인 요정이 고양이에게 무슨 희소식을 가져온단 말이냐? _96p

“오, 안녕, 후안, 참으로 믿음직한 동지여. 그리고 잘 가시오, 그대, 나의 사랑하는 귀여운 티누비엘이여. 내가 그대에게 부탁할 것은 오직 이뿐이오. 이제 곧장 안전한 그대의 집으로 가시오. 착한 후안이 그대를 안내해 줄 것이오. 하지만 나는, 보다시피, 나는 숲의 고독 속으로 떠나야만 하오. 나는 내가 지녔던 저 실마릴을 잃어버렸고, 결코 더는 앙가만디에 접근할 엄두가 나지 않는 만큼 틴웰린트의 궁전에도 들어가지 않겠소.” _117p

쿠이비에넨에서 시작된 요정들의 대장정에서 놀도르의 지도자는 핀웨였고, 그의 세 아들은 페아노르, 핑골핀 및 핀로드였으며 핀로드는 펠라군드의 아버지였다. (나중에는 그 이름들이 바뀌는바, 핀웨의 삼남이 ‘피나르핀’이 되고 ‘핀로드’는 그의 아들 이름이 되는데, 핀로드는 또한 ‘펠라군드’이기도 했다. 이 이름은 난쟁이들의 언어로 ‘동굴의 왕’ 혹은 ‘동굴을 파는 자’를 뜻했는데, 그가 나르고스론드의 창건자였기 때문이다. 핀로드 펠라군드의 누이는 갈라드리엘이었다.) _145p

“눈살 찌푸리지 말라!
빛에, 법에, 사랑에 죽음을!
창공의 달과 별들에게 저주를!
저 밖 굽이치는 차가운 바닷속에 잠복한 장구한 어둠이
만웨, 바르다 및 태양을 휩쓸어 버리길!
광막한 바다의 신음 속에서
만물이 증오로 시작되고
만물이 악으로 끝장나기를!” _174p

텅 빈 방대한 왕좌 밑에는
독사들이 비틀린 돌처럼 깔리고
늑대들이 역겨운 시체처럼 널렸는데,
그 속에 베렌이 까마득히 혼절한 채 누워 있었다.
그의 캄캄한 정신 속에선 어떤 생각도, 어떤 꿈도
어떤 눈먼 그림자도 어른거리지 않았다.
“나와요, 나와! 조종弔鐘이 울릴 때가 닥쳤고,
앙반드의 강대한 군주가 쓰러졌어요!
깨어나요, 깨라고요! 저 두려운 왕좌 앞에
우리 둘만 있다니까요.” _272p

“티누비엘은 비탄에 잠겨 온 세상 어디서도 위안이나 빛을 찾지 못하고 모두가 홀로 밟아 가야만 하는 저 어두운 길들을 따라 곧장 그를 뒤따랐어. 자, 그녀의 아름다움과 애틋한 성품은 만도스의 냉혹한 가슴조차도 움직였으니, 그는 그녀가 베렌을 인도해 다시 한번 세상 속으로 가는 것을 허락했어.” _290p

여기서 나는 저술의 연대기를 돌려 나우글라프링의 『잃어버린 이야기』를 논하겠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여기의 대목이 초기의 『실마릴리온』에서 아버지가 채택한 확장적 양식―시각적이고 때론 극적인 세목에 대한 감각이 예민한―의 두드러진 예이기 때문이지만, 실은 「잃어버린 이야기」 전체가 이 책이 필요로 하지 않는 쇄말주의로 치닫기 때문이기도 하다. _303p

그가 시가詩歌에서 찬양되는 배들 중 가장 아름다운 윙겔롯, 곧 거품꽃을 건조한바, 그 선재船材는 은백의 달처럼 희었고 노櫓는 황금빛에 돛대 줄은 은빛이며 돛대들엔 별 같은 보석들이 얹혔다. _312p

베렌과 루시엔의 최종적인 떠남에 대해서는? 「퀜타 실마릴리온」의 표현으로는 이렇다. “베렌과 루시엔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거나 마침내 그들의 시신이 묻힌 곳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_321p

구매가격 : 31,840 원

심상정, 우공의 길

도서정보 : 심상정, 구영식 | 2024-01-2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권력보다 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 도서 소개

심상정, 촛불과 함께 분투한 지난 8년을 말하다
우리 사회의 진보를 고민하는 모든 시민께 전하는 이야기

우리가 지나온 발자국을 믿으며 미래를 향해 걷는다

2010년대 한국사회는 ‘혐오의 시대’라고 할 만큼 성별, 세대, 소득 등에 따른 갈등이 깊어졌다. 공론장이 나와 다른 집단에 대한 비난과 증오가 일상화된 채로 변질되어 버렸고, 타협과 조정이 필수인 정치 또한 ‘팬덤 정치’라는 신조어와 함께 인물만 남고 정책과 의제가 사라졌다. 20대 대선과 정권교체를 거치며 정당 간, 진영 간 대화의 분위기조차 찾기 힘들어졌다. 한쪽의 독식을 막고자 중간지대 없는 양당 구도가 고착화되었고, 사회적 갈등을 조율하고 정책을 제시해야 할 정치의 기능은 자연스럽게 저하됐다. 2024년 현재 결국 한국 정치가 줄 수 있는 효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낮아졌다.

지금과는 달리 2016년 말부터 2017년까지는 최근 들어 진보정치의 활약이 가장 컸던 시기였다. 탄핵 국면과 19대 대선을 거치며 전례 없이 열렬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을 얻은 정의당과 심상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노동, 여성, 청년, 환경 등 공론장과 여의도에 진보적 의제를 던지며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으로 활약했다. 한동안 진보정치에 순풍이 부는 듯했으나, 2020년 심각한 구조적 모순에 직면했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답정너’ 소선거구제에 균열을 내는가 했으나, 여야 4당이 합의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미완의 개혁이 위성정당이라는 희대의 꼼수로 그나마도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정의당과 심상정은 크게 좌절했고,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다시 일어서고자 했다. 24년 전 민주노동당을 창당할 때부터 고난의 길임을 알고 시작한 일이었다.

진보정치의 토양이 어느 곳보다 척박한 사회, 다수를 위한 의제를 제시하는 정치인의 개인적 역량과 그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유권자의 결집이라는 측면에서 심상정은 정치 입문 후 20년간 능력을 입증해왔다. 의제 중심의 문화와, 공존과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 성향은 진보의 특징이다. 진보가 그 역할을 다시 보여줘야 하는 지금, 여전히 현역인 심상정의 비전을 대담으로 정리한다.



◎ 책 속으로

우리가 민주노동당을 창당할 때부터 진보정당의 전망에 대한 사회적 통념은 지극히 비관적이었다. ‘대통령 중심에 양당 체제하에서 제3의 길은 없다. 노회찬·심상정은 민주당의 왼쪽 방을 차지하라.’ 그런 조언이 쏟아졌다. 우리는 분명 진보정치의 길이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권력보다 더 큰 꿈을 가지고 있다’라고 호기롭게 선언했다. 우리의 진보정치가 변방의 비주류 시민들과 함께 주류로 나아가는 창조의 길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우리 사회 보통 시민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아 유력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신념을 가졌다.

[3-3 노회찬의 물구나무 | 85쪽]

내 정치 인생에서 가장 쓰라린 시간이었다. 위성정당 사태는 거대한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언젠가 우리 형부가 한 말이 떠오른다. “처제가 하려는 당은 ‘맹지(盲地)’처럼 보이네. 아름답지만 슬프네.” 사방이 사유지로 막혀 길이 없는 땅을 맹지라 한다. 맹지까지 길을 내려면 결국 길목에 있는 다른 땅 주인들의 허락과 협조가 필요하다. 진보정당이 교섭단체가 되려면 양당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비유였다.
내가 답했다. “그 아름다운 맹지에 정치적으로 소외된 수많은 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반드시 길을 낼 겁니다.” 선거법 개정으로 아름다운 맹지에 도로를 내는 것이 우리 진보정치 20년의 숙원과제였다. 바로 그것이 좌절된 것이다.
나는 위성정당이 없었다면 15%의 지지로 최대 25석까지 가능할 것이라 봤다. 준연동형제가 제대로 적용되는 선거였다면, 국민께서 “이번에 내가 표를 주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겠네”라며 망설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지지했을 거라고 본다.

[3-3 노회찬의 물구나무 | 87~88쪽]

혼미한 상황에서 장례 절차 회의를 마친 새벽 1시, 내 심경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나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그가 홀로 길을 떠났습니다. 억장이 무너져 내린 하루가 그렇게 갔습니다.” 이 말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중략) 거의 열병처럼 장례를 치르며 노회찬을 보내고 나서도 난 현실감이 없었다. 그냥 노회찬이 어디 먼 데 출장 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저런 선택을 하기까지 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얼마나 고독한 시간을 보냈을까?” 이런 생각에 이르면 그냥 넋이 나간 사람처럼 눈물만 나오고 그랬다.
(중략) 진보정치의 영원한 동지가 홀로 떠났다. 우리가 함께하자고 약속하고 걸어왔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나는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3-3 노회찬의 물구나무 | 89~91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선 없이 제3의 정치세력의 성장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또 ‘정치적 내전 상태’라고 까지 불리는 사생결단의 정치로는 극심한 불평등, 지역소멸, 인구절벽, 기후위기 등 국가적 명운이 달린 문제를 조금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정치인들의 착한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 개혁이 필수적입니다.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사력을 다해 정치를 바꿀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제도 개혁에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절하게 요청합니다.
승자독식 소선거구제는 36년 양당 체제의 철옹성이었습니다. 단 한 표가 당락을 가르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절반에 가까운 표심이 버려졌습니다. 국민을 닮아야 할 국회가 처음부터 유권자 절반을 배제하고 구성됐던 것입니다. 이런 낮은 비례성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가 바로 비례대표제입니다. 그 비율은 고작 15.7%에 불과해서 보완 기능이 매우 취약했습니다. 10% 정당 지지율로 2% 의석만 차지하는가 하면은, 특정 지역에서는 50%대 지지율로 90% 의석을 독점하기도 합니다. 가장 공정해야 할 선거제도가 가장 불공정한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고도 1인 1표의 등가성을 원칙으로 삼는 국민주권주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까?

[부록 2023년 선거제 개편 전원위원회 연설문 | 275~276쪽]

구매가격 : 16,000 원

우주에서 본 한반도

도서정보 : 임철희 | 2024-01-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반도를 보는 또 하나의 눈, 인공위성 원격탐사



◎ 도서 소개

지구를 향한 우주기술,
군사 정찰을 넘어 한반도의 일상으로

한반도를 보는 또 하나의 눈, 인공위성 원격탐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과 21세기북스가 공동 기획·제작한 본 시리즈는 기존의 주입식 통일 교육을 탈피하고, 통일과 평화 문제를 독자 스스로 숙고하도록 이끄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된 문고 시리즈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친숙한 도서 형태로 담아 국민들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우주에서 본 한반도》는 인공위성으로 본 북한의 모습을 말해준다. 우리가 가볼 수 없거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남과 북의 모습을, 첨단 시설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설명한다. “북녘을 향한 물음에 인공위성이 답하다”라는 부제에서 보듯, 북녘의 속사정을 낱낱이 드러내어 알려주고 있다.

한반도의 모습을 담는 데는 우리나라의 아리랑위성(KOMSPAT)을 비롯해 미항공우주국(NASA), 유럽항공우주국(ESA) 그리고 다양한 기업에서 운용하는 인공위성들이 사용되었으며, 그 범위가 자연과 인문 환경을 가리지 않는다. 백두산 천지부터 정치범수용소, 주요 탄광, 산과 강물의 선명한 사진을 통해 북한의 지형지물뿐 아니라 인민들의 생활까지 설명한다. 수십 년간 시간을 두고 촬영한 자료를 함께 비교하며 북한 사회와 환경의 변화, 군사·정치적 변화까지도 보여준다.

◎ 책 속으로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우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만 1,200개가 넘는다. 1950년대 소련의 스푸트니크 위성이 처음으로 우주 시대를 연 후, 60년 이상이 지난 현재 수만 개의 인공위성이 우주에 존재한다. 모두 알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기억하자. 지구의 비 인공Non-artificial위성은 달Moon 하나뿐이다. 아무튼 인류가 쏘아 올린 인공위성은 지구의 진짜 위성인 달보다 가까이, 밤하늘에 보이는 별보다 많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다.

[Ⅰ.-1 한반도를 보는 또 하나의 눈 | 18쪽]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운용하는 MODIS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북한의 지표온도 변화로 지난 20여 년 간 북한에서 나타난 기후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매년 온도의 차이가 있지만 20여 년 동안 각 격자Grid별 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니 증가세가 명확히 드러났다. 특히 개마고원을 비롯한 북부지역의 증가가 더욱 두드러졌다. 보통 도시의 확장이 지표면의 인공 열을 증가시켜 지표온도 변화의 원인이 되지만, 북한의 경우엔 도시확장이 많지 않았다. 북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북쪽이면서(고위도) 고도가 높아 온도가 낮은 지역의 온도가 높아진 것은 명확한 기후변화의 시그널Signal이다.

[Ⅲ.-2 북한에도 기후변화가 오고 있을까? | 124~125쪽]

보통강의 일부 수질개선 상황에 정화시설의 현대화나 확충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부분의 수질오염이 하수도 처리 시설 부족으로 인한 오·폐수 및 생활하수 유입으로 발생하는데, 북한은 그동안 정수시설이나 오·폐수 처리 시설이 노후화돼 생활하수를 제대로 정화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강으로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몇 차례 수질정화 사업을 하거나 쓰레기 유입만 단속해서는 눈에 띄는 변화를 끌어내기 어렵다. 이에, 북한이 오염방지법을 통해 보통강 주변 기관과 기업에 현대적인 오·폐수 정화시설을 설치하게 유도한 것이 수질개선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Ⅲ.-4 북한의 강물은 깨끗할까? | 158쪽]

청진 정치범수용소는 함경북도 청진시에 위치한 수용소로,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자전거 제작 노동을 시킨다는 점이 청진만의 특징(?)이다. 2010년대에 확장공사 이후 면적은 약 1000m^2이며 울타리를 따라 17개의 감시초소가 추가로 세워지기도 했다. 규모 자체는 큰 편이 아니지만 1급 정치범 수용을 위한 공간이라는 차별성이 있다. (중략) 청진에는 보안등급이 특별히 더 높은 감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164의 붉은 원이 해당 시설로, 2010년에 증축된 시설물이다. 역시나 특별한 분들이 많이 모셔둔 수용소임이 분명하다.

[Ⅳ.-2 그 많던 정치범들은 어디에 있을까? | 199~200쪽]

통일 한반도가 되면 북한을 보고 있는 인공위성들은 어떻게 될까. 2023년 우주로 간 우리나라의 정찰위성과 앞으로 운용될 다양한 군사 정찰위성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한 가지 장담하건대, 통일이 오거나 군사적 긴장감이 줄어든다고 한반도에서 인공위성의 역할이 사라지거나 줄어들진 않을 것이다. 군사적 이용과 주민을 위한 활용은 한 끗 차이에서 발생한다. 동일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똑같은 정보는 조금의 시각만 달리하면 군사에서 민간으로 그 활용도가 바뀌게 된다. 그 일이 이미 정착되고 있음은 이 책에서 다양한 사례로 확인되었다. 인공위성의 역할은 통일 한반도에서 여전히 유효할 뿐 아니라, 넓어진 우리의 국토를 스마트하게 가꾸고 활용하는 가장 기초가 되어줄 것이다.

[에필로그 | 211쪽]

구매가격 : 14,400 원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0권 열 번째 고민: 우주

도서정보 : 김헌, 서지원 | 2024-01-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양 고전 전문가 김헌 교수가
신과 통하는 책방에서 들려주는
고민 해결 인문학 동화



◎ 출판사 서평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도 우리와 같다고?
신과 통하는 책방에서 공감하는 초등 고민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신화와의 공감을 통해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화예요. 그러니 고민이 있다면 ‘신화를 사랑하는’ 필로뮈토 책방으로 어서 오세요! 책방 주인인 허니 쌤이 엄청난 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에 열심인 허니 쌤의 모습에 감동한 최고 신, 제우스가 신비로운 선물을 주었거든요. 바로 신들과 직접 통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허니 쌤은 이 책으로 고민 많은 어린이들을 돕기로 했지요. 대체 어떻게 도와주냐고요? 비밀은 바로 공감에 있어요. 위대한 신과 영웅들도 사실 모두 우리처럼 많은 고민을 했어요.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어려워진 친구 관계 등 성장기의 여러 고민을 가진 어린이들은 책 속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신화 속 인물들과 만나게 될 거예요. 이들과 공감하며 마치 내 이야기 같다고 느낀다면, 내 고민을 해결할 방법도 함께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서양 고전 전문가가 끌어온 어린이의 생활 속 신화 이야기
〈차이나는 클라스〉, 〈벌거벗은 세계사〉,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등 여러 방송과 강연을 통해 서양 고전과 신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서양 고전 전문가, 김헌 교수님이 이번에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려 합니다.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멀게 느껴지는 신화를 생활 속 고민과 연결, 어린이들이 신화를 자신의 삶 속에서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개인적인 문제에서 출발해 아이를 둘러싼 관계적인 문제로 확장해 신화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했지요.
자아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신의 왕으로 우뚝 선 제우스의 여정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몰라 고민하는 어린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한창 외모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아이라면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던 나르키소스를 만나 보세요. 이번 10권에서는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더 나아가, 세상의 탄생과 이를 이루고 있는 우주의 섭리에 대해 다루었어요. 이를테면, 아무것도 없던 카오스 상태에서 가이아가 세상을 창조하고 질서를 더해가는 모습을 보며 무질서한 혼돈이 오히려 모든 것을 담아낼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또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이카로스를 통해 결과보다 도전하는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신화와 인문학의 관계를 충분히 반영한 새로운 구성
인문학은 인간에 관련된 것을 다루는 학문이에요. 인간이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를 탐구하지요. 대표적으로 문학, 역사, 철학이 있어요. 열심히 공부하면 인성과 창의력이 자라죠. 어렵게만 들리지만, 쉽게 시작하는 방법이 있어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신화를 통해 배우는 인문학 동화예요. 이 동화를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쉽게 인문학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신화는 인문학의 뿌리라고 볼 수 있거든요. 신과 영웅들이 갈등하며 성장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한 고민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동화가 끝난 후에는 ‘책방 강의’를 통해 꼭 알아야 할 원래 신화를 짚어보고, ‘알쏭달쏭 게임’과 ‘가치 사전’을 통해 동화 속에 담겨 있던 인문학적 키워드도 얻을 수 있지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인문학이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읽다 보면 바른 인성과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창의력도 자연스럽게 자랄 거예요.


☞ 이런 친구에게 추천합니다
#신과 영웅 들의 이름을 달달 외울 정도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자세히 알고 싶은 어린이
#내 마음, 내 몸, 가족, 친구, 학교, 사회, 국가, 세계, 자연, 우주에 관한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어린이


☞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 아울북
#1권 #가이아 #가이아의 열두 명의 자식
#11권 #아스클레피오스 #하데스




◎ 10권 줄거리

나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자연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필로뮈토 책방에 놀러 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이 세상이 어떻게 탄생하고 질서를 세웠는지 알게 될 거야!

필로뮈토 책방에는 신화를 사랑하는 허니 쌤이 있어요. 책방에 있는 오래된 의자에 앉아 신비로운 책을 펼치면, 신화 속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신화 속 인물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나면 내가 처한 상황을 다르게 보고 고민을 해결할 지혜를 얻을 수 있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맨 처음에 어떻게 탄생한지 알고 있나요? 세상은 혼란스러운 무질서 속에서 생겨 났어요. 그 안에서 우리는 질서를 세우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며 살아가죠. 우리는 세상을 이루는 우주의 일부이기 때문에 섭리를 거스르지 않으며 사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에는 우주, 세상 속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 하는지 궁금한 세 친구들이 필로뮈토 책방에 찾아왔어요.
여러분은 무모한 도전을 하는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주영이는 우주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시력이 나빠서 우주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낙담했어요. 방법을 찾던 주영이는 신화 속 세상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곳에서 이카로스가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이카로스의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과연 주영이는 우주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해미는 고양이 미미를 동생처럼 생각해요. 그런데 미미는 병이 들어 곧 죽음을 맞이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미미를 이대로 보낼 수 없었던 해미는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는 의술을 가진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미미를 살려 달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아스클레피오스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죠. 과연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해미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미미를 살려 달라고 부탁해 미미와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은지는 무엇이든 계획하고 그에 맞게 일이 진행되어야 만족하는 성격이에요. 빈틈 없이 완벽하게시작하고 싶었던 새 학년 새 학기 첫 날, 은지는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그런데 은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어요. 담임 선생님이 사고로 입원하시는 바람에 며칠 동안 담임 선생님 없이 지내야 한다는 거예요. 담임 선생님이 없는 반은 소란스럽고 엉망진창이었어요. 계획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세상에 화가 난 은지는 세상이 잘못 만들어 졌다며 투덜대지요. 그런 은지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인 카오스 상태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카오스에서 모든 신의 어머니인 가이아가 세상을 만들고 질서를 더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혼돈에서 시작된 세상은 경계가 생기고, 많은 신들이 태어나면서 질서가 갖추어지며 조화로운 우주로 변해갔습니다. 거대한 세상이 태어난 아무것도 없는 곳이 사실 모든 것을 담아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본 은지는 과연 무질서 속에서 세상이 탄생한 것처럼 반을 질서 있게 만들 수 있을까요?
신화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다면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0권을 펼쳐 보세요.

구매가격 : 11,200 원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37권 - 신들의 고향, 그리스의 투지

도서정보 : 박시연 | 2024-01-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적 판매량 150만 부 돌파!★
믿고 보는 아울북의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 출판사 서평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로마 신화!
아이네이아스와 로물루스에서 시작되어 황제들로 이어지는 로마의 신화와 역사 대모험!

“로마인들은 그리스인들과 접하면서 그들의 신화를 받아들였고, 나아가 자신들의 신화를 발전시키고 새롭게 창조해 나갔어요. 사람들은 흔히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를 합쳐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부르지만, 로마 신화는 역사 속에 펼쳐진 문명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 주고 있어요. 우리는 로마 신화를 통해 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서 모방하고 경쟁하며 창조하는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 교수 김헌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이름이 낯설고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데 아울북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외모의 특징을 잘 살린 만화 캐릭터로 이해하기 쉬웠어요.”

- 인천정각초등학교 교사 김찬원

“아울북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화 TALK’ 코너는 신화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지도해야 할지 도움을 줍니다. “

- 인천부평남초등학교 교사 문새롬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입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무한히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고전이지만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역사의 장을 새롭게 열어 인류 최초로 민주정을 만들어낸 그리스의 신화와 역사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고대 그리스 안팎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신화를 통한 쉽고 재미난 해석으로 어린이들이 신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와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다양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역사와 얽혀있는 신화를 통하여 세계사의 큰 흐름을 더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들이 전하는 삶의 교훈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스토리로 쉽고 재미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이끄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아이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신화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홉 가지 테마의 교양 페이지로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줍니다.
만화를 통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면, 만화 속 또 다른 책인 ‘똑똑해지는 지식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들, 만화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지식들까지 알차게 다루었습니다. 풍부한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어서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신화 전문가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의 감수를 거친 검증받은 콘텐츠입니다.
신화 관련 명화, 유물 등을 참고하고 고증을 거쳐 만화를 구성했습니다. 또 그리스 신화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내용을 선보입니다.

*궁금한 지식을 해결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학습만화입니다.
‘신화 TALK’ 코너에서는 김헌 교수가 직접 신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되짚어 줍니다. 신화를 어떻게 읽혀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해 신화 속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화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신화 괴물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신화 속에 등장한 괴물들은 영웅과 대결을 펼치기도, 영웅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괴물 스티커를 모으며 신화의 내용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티커를 오리고 붙이며 다양한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신화를 한층 친밀하게 느낄 것입니다.




◎ 37권 줄거리

올림포스의 신들이 로마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이, 그리스와 가깝지만 다른 신을 섬기는 나라 페르시아가 도약한다. 당시 페르시아는 다레이오스라는 강력한 군주가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아시아로 이주한 그리스인들이 페르시아의 지배에 반발해 반란을 꾀한다. 이에 같은 민족인 아테네와 에레트리아 등이 도움을 주는데….
그러나 이 반란은 페르시아에 진압돼 이내 실패로 돌아간다. 그 후 다레이오스는 지중해를 제패하고자 그리스 정복 전쟁을 꾀한다. 주요 목표물은 그리스의 강자, 아테네!
마침내 페르시아군이 마라톤 해안으로 침략해 왔을 때, 아테네의 맹장 밀티아데스는 놀라운 지혜를 발휘해 마라톤 평원에서 페르시아 대군을 몰아낸다. 게다가 승리한 병사들은 쉬지 않고 아테네로 달려가 페르시아 함대보다 먼저 아테네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한다. 결국 다티스 장군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페르시아로 발길을 돌린다.
그 후 그리스와의 전쟁을 준비하던 다레이오스가 죽자, 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대업을 이어받아 상상을 초월할 대군을 이끌고 또다시 그리스로 쳐들어온다. 이번에야말로 그리스 전체를 지키려면, 뿔뿔이 흩어진 도시 국가들이 힘을 모아야 하는데…! 과연 개성 강한 그리스 도시 국가들이 절대 군주가 다스리는 페르시아의 침략을 막아 낼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2,000 원

퍼펙트 게스(Perfect Guess)

도서정보 : 이인아 | 2024-01-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김대수 장동선 강력 추천 ★★★

불확실성의 시대에 나의 뇌를 개발하는
전대미문의 길을 밝혀주는 뇌과학 필독서



◎ 도서 소개

맥락적 추론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애매한 정보에서 완벽한 추론을 이끄는 맥락의 힘!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특히 해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이인아 교수는 신작 『퍼펙트 게스』에서 내 삶의 경험과 선택을 통해 복잡한 세상에 적응적이고 생존 가능한 최적의 뇌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30년 동안 생물학과 인지과학, 자연지능과 인공지능을 넘나들며 최전선에서 융합적 뇌과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이인아 교수가 과학의 언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의문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학습하고 이를 활용하는 뇌의 정보 처리 전 단계를 ‘맥락’이라는 단 하나의 거대한 원칙으로 설명하면서, 때로는 강력하고 때로는 유연하게 변화에 적응하는 뇌의 ‘맥락 설계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영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인간의 모든 감각은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자극과 정보를 해석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어떤 정보는 너무나 애매하고 해석하기 어렵다. 이때 이 애매함과 사투를 벌이며 자극의 정체를 가장 완벽에 가깝게 추론하는 뇌의 “예측하고 행동하라”는 생존 전략 덕분에 우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하며 ‘나’라는 존재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네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있듯이 ‘네 뇌를 알라’라고 말해온 이인아 교수의 메시지처럼, 자신의 뇌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삶과 일을 확신으로 바꾸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나를 비롯한 누군가에 대해 알고 싶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사고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행동이 왜 나왔는지를 이해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정보를 찾아 나섭니다. MBTI 검사 같은 성격검사나 다양한 적성검사를 해보기도 하고, 사주를 보기도 하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기도 하지요. 『퍼펙트 게스』는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호기심에 대한 답을 어디서 찾을 것인지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우리 뇌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답이 있다고 제시합니다.

【6쪽|프롤로그】

‘감각–지각–학습–기억–의사결정–행동’의 모든 단계를 뇌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데 맥락적 정보처리는 필수적입니다. 이 정보처리의 흐름 중 대부분의 정보처리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느낄 수 없습니다. 나의 뇌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맥락에 의해 좌지우지되며 정보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두렵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대신 뇌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 과정의 핵심을 알고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더욱 더 나은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23~24쪽|1부 우리 뇌가 애매한 정보와 싸우는 방식】

아주 잘 돌아가는 회사라면 최상위의 의사결정자들이 하위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업무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하려고 노력하듯이, 뇌 역시 정보처리의 초기 단계와 상위 단계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거대한 맥락을 형성합니다. 이를 통해 초기 감각 및 지각 단계에서 뇌는 맥락적으로 예측되는 것을 지각하려고 애쓰고 상위 고등인지 영역은 자신의 예측이 얼마나 정확하게 맞는지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합니다.

【108~109쪽|2부 맥락적 추론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두 살 된 유아의 뇌의 활동을 알아보기 위한 MRI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자신이 아는 자장가가 들릴 때 자신이 모르는 자장가가 들릴 때보다 자면서 해마의 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이 자장가를 들었던 장소나 자장가를 들었을 때 옆에 있던 장난감을 더 잘 기억하는 아이일수록 MRI 내에서 자장가를 들려주었을 때 해마의 활동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즉, 맥락 정보를 강하게 처리하는 해마를 가진 아이일수록 해마의 활동이 높았다는 뜻입니다. 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의 뇌도 이미 세상의 사물과 상호작용하며 학습할 때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주변 맥락 정보를 모두 고려하여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놀라운 뇌인지과학적 실험 결과입니다.

【131~132쪽|3부 완벽한 추론을 결정하는 맥락 설계의 비밀】

해마의 세포들처럼 서로 다른 크기의 맥락을 오가며 한 맥락에서 학습한 내용을 다른 크기의 맥락에 적용하는 능력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뇌가 필수적으로 발휘해야 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 맥락을 문화 culture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사회에서 구성원들이 후천적인 학습에 의해 공유하는 일정한 행동패턴과 생활패턴을 문화라고 정의한다면, 이 문화는 인간의 뇌가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마주치는 물체와 사람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를 결정합니다.

【212~213쪽|4부 맥락 설계에 실패하면 생기는 문제들】

우리는 행동하기 전에 늘 상황에 맞는 모델을 꺼내서 예측합니다. 뇌가 무의식적으로 예측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우리 뇌가 항상 무언가를 예측하려고 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그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을 때 비로소 문득 자신이 무언가를 예상하고 있었다는 점을, 즉 기존의 모델을 가지고 결점이라고는 깨닫지 못할 만큼 ‘완벽한 추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기존 모델에 의한 추론에 어긋나는 경험은 그 모델을 다시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업데이트 혹은 업그레이드 기회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 이런 식으로 뇌는 세상 속에서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내 머릿속의 각종 모델을 정교하게 만들고 업데이트합니다.

【247~248쪽|5부 탁월한 맥락 설계자의 뇌 활용법】

뇌라는 공간에 무엇을 넣는지에 따라 멋진 꽃과 나무가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배치된 세상 하나뿐인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도 있고,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공장에서 찍어 내는 그저 그런 조화들로 구성된 단조로운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뇌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며,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짐에 따라 사는 방식 또한 바뀌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거창한 말 같지만 내가 지금 이 순간 경험하는 것 하나하나를 마치 정원을 꾸미기 위해 놓는 정원석 하나하나를 고르듯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해 나간다면 마침내는 나만의 멋지고 독특한 맥락을 갖는 뇌가 될 것입니다.

【265~266쪽|에필로그】

구매가격 : 15,840 원

탐탐 09 - 서윤맘의 밥태기 없는 아이주도 유아식

도서정보 : 정윤지 | 2024-01-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좋아하는 일을 더 재미있게, 탐탐 시리즈 09
보기 좋아 손이 가고 맛있어서 다 먹는 완밥 레시피



◎ 도서 소개

좋아하는 일을 더 재미있게, 탐탐 시리즈 09
“쫓아다니며 먹이는 식사 시간은 이제 그만”
10만 팔로워 인증! 떠먹이지 않아도 혼자서 잘 먹는 아이주도 유아식

내가 좋아하는 세상을 찾다! 좋아하는 대상을 즐기는(耽)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탐구하고(探)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탐탐(耽探)’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 출간됐다. 반려식물, 유튜브, 필라테스, 레진아트, 와인, 제로웨이스트, 수납․정리, 명품, 유아식 등 각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초보 취미 생활자들에게 좋아하는 것들의 매력을 전파하는 탐탐 시리즈에서는 독자들의 일상을 풍부하게 해줄 세상의 모든 취미를 찾아내 소개한다.
『서윤맘의 밥태기 없는 아이주도 유아식』은 34개월 서윤이의 엄마이자 인스타그램에서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아식 크리에이터 서윤맘이 ‘밥태기’가 온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유아식 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이다. 요리가 어려운 초보 맘들도 부담 없이 아이주도 유아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편 스타트 메뉴부터 유동식 & 간편식, 한 그릇 밥 요리, 국물 요리, 맛있는 반찬, 고기 & 생선 요리, 그리고 특별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레시피를 정리했다. 유아식 레시피뿐만 아니라 요리 재료나 도구부터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아이주도 유아식의 노하우와 팁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아이의 밥태기 때문에 고민인 엄마라면 이 책 한 권으로 요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고 아이와 엄마가 모두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세상에 맛있는 와인이 너무 많아서|와인디렉터 양갱 지음|21세기북스|2022년 1월 4일 출간|17,800원
▶ 제로웨이스트 살림법|살림스케치(김향숙) 지음|21세기북스|2022년 5월 4일 출간|17,000원
▶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이은영(더프레젠트) 지음|21세기북스|2022년 12월 7일 출간|17,800원

구매가격 : 22,400 원

금색 피의 소녀들 1

도서정보 : 나미나 포르나 | 2024-01-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넌 네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지난날 소녀들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던 선택지야.”

판타지 영화 제작 확정!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피와 금으로 엮은 다크 페미니즘 판타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도니엘 클레이튼
★★★★★ 심장을 멎게 하는 스토리와 치열하고 끈질긴 영웅이 등장하는 새로운 판타지 _짐 존슨(작가)
★★★★★ 강력한 여주인공 데카와 사려 깊은 페미니스트 신화에서 영감 받은 데뷔작 _〈퍼블리셔스 위클리〉



◎ 도서 소개

특별한 피와 능력을 가진 소녀들의 성장과 모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다크 판타지 『금색 피의 소녀들 1』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제작사 메이크레디가 영화화하며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저자 나미나 포르나가 직접 각색에 나선다. 불멸의 시리즈로 불리며 현지에서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금색 피의 소녀들』 시리즈는 작가가 대학 시절 꾸었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꿈에서 두 개의 검을 들고 전장으로 걸어가는 황금 갑옷을 입은 소녀를 보았고, 자신이 본 환상적인 모습에 영감을 얻어 식민 이전 아프리카의 역사와 할머니가 자라면서 들었던 신화를 접목하여 금빛으로 찬란한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 냈다. 가부장적인 고대 왕국 오테라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녀 데카가 순수의 예식에서 불순함의 상징인 금색 피를 흘리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다르다는 이유로 괴물 취급을 받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버림받은 소녀가 죽음보다 더 끔찍한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운명을 선택하는 이야기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길들여온 모든 껍데기를 찢어버리고 나비처럼 눈부신 모습으로 날아오르는 데카의 여정을 함께한다면, 영화 〈헝거 게임〉과 〈블랙 팬서〉의 여성 전사들을 뛰어넘는 아름답고 강력한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예식의 날, 금색 피를 흘린 불순한 소녀들!
괴물 취급을 받으며 죽을 때까지 처형당할 것인가?
아니면, 괴물을 죽이는 전사가 되어 살아남을 것인가?

열여섯 살 소녀 데카는 피의 예식을 앞두고 두려움과 기대 속에 살아간다. 평소 알 수 없는 이상한 직감을 느낀 데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피의 예식에서 붉은 피를 흘리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예식의 날, 불순함의 상징인 금색 피가 흐르고 데카는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괴물 취급을 당한다. 결국 데카는 신관들에게 끌려가 끊임없이 죽임을 당하는 형벌을 받고, 계속해서 되살아난다. 그때 한 수수께끼의 여인이 찾아와 데카에게 두 가지 선택을 제안한다. 마을에 남아 처형되는 운명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불멸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소녀들과 함께 황제를 위해 싸우러 떠나는 것. 데카는 살아남기로 결심하고, 인생 최대의 전투를 치르기 위해 수도로 향한다. 만리장성 도시에 도착한 데카는 그곳에 놀라운 비밀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어떤 것도 보이는 것과 같지 않으며,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심지어 데카 자신조차도.

“순수는 망상이야.
아무리 멍청해도 이제는 정신 차려야지.”

고대 왕국 오테라는 불순한 소녀를 잡아먹는 괴물 죽음비명이 출몰하고, 아무리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재생 능력을 가진 금색 피의 소녀들이 사는 판타지 세계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울 만큼 현실과 유사하다. 강력한 가부장적 시스템에서 여성을 착취하는 방식이 그러하며, 특권을 가진 여성이 계속 시스템의 혜택을 받기 위해 억압을 강화하는 데 동조하는 방식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세계에서 자란 소녀 데카는 자신이 익히 배운 대로 ‘무한의 지혜’의 말씀에 어울리는 여성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무한의 지혜에는 오로지 여성들만 지켜야 하는 규율이 존재하는데 ‘여자의 말은 과일과 꿀처럼 달콤해야 하며’, ‘순수한 여성의 발걸음은 차분하고 우아’해야 한다. 숨 막히는 행동 지침에도 누구보다 그에 딱 맞춘 여성이 되기를 원했던 데카는 금색 피를 흘리는 순간 이전까지 자신이 살아온 세상이 산산조각나는 비극적인 운명에 처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기로 선택한 데카는 자신의 순해 빠진 모습을 버리고 세상과 맞서 싸우는 전사로 거듭난다.
이 작품은 특별한 힘을 가진 한 소녀가 강력한 가부장제의 상징을 깨부수고 기존의 시스템을 전복시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선악이 칼로 자른 듯 깔끔하게 나뉘어져 있지 않다는 진실을 서늘하게 드러내면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특권층조차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며, 그 장막의 이면을 걷어내고 진실을 볼 때에만 진정한 자유를 쟁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순종적인 소녀가 위험과 속임수로 가득 찬 세계를 통과하는 스릴 넘치는 여정을 즐기고 싶다면 『금색 피의 소녀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판타지가 될 것이다.




◎ 언론의 찬사

· “피와 금으로 엮은 다크 페미니즘 판타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도니엘 클레이튼
· “강력한 여주인공 데카와 사려 깊은 페미니스트 신화에서 영감 받은 데뷔작” _〈퍼블리셔스 위클리〉
· “나미나 포르나는 YA 판타지의 토니 모리슨이다.” _〈리파이너리 29〉
· “〈블러드 앤 본>, 〈뮬란〉, 〈블랙 팬서〉의 팬이라면 이 작품을 좋아할 것이다.” _〈버즈피드〉
· “소녀들은 강력하고, 위험은 현실적이며,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다양하다. _Tor
· “토미 아예데미의 『피와 뼈의 아이들』 팬들을 위한 완벽한 책 사탕.” _PureWow
· “『금색 피의 소녀들』은 폭력적인 가부장제의 베일을 벗기고 순결에 대한 관념을 불태워버린다.” _도니엘 클레이튼
· “가부장적 억압에 대한 신랄한 고찰.” _칼린 조셉슨
· ”액션과 여성 우정과 동맹에서 힘을 발견하는 자매애에 대한 강렬한 페미니스트 이야기의 결합.“ _〈가디언〉
· ”잔인하고, 훌륭하고, 궁극적으로 희망적인 『금색 피의 소녀들』은 독자들을 멋진 공상 과학 판타지를 경험하게 해준다." _너디스
· ”알라키 소녀들은 모두 인간 여성이자 알라키로서 겪은 일로 인해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강한 여성 우정이 이 소설의 최전선에 서 있어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생각하게 될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 책 속에서

죽음비명들은 보통 예식 날에 마을을 습격해 파괴하고 불순한 소녀들을 훔쳐가려 한다. 순수하지 못한 소녀가 훨씬 맛있기 때문이라는데……. _16쪽

“자, 그럼 어떻게 할 거지? 선택은 두 가지야. 여기 남아서 원로들이 죽음 칙령을 집행하는 척하면서 네 피를 뽑게 놔두든지, 나랑 같이 수도로 가서 출세 같은 걸 하든지. 저 위층의 탐욕스러운 자식들도 비웃지 못할 출세를.” _46쪽

”우린 평생 자신을 남자보다 낮추고 약하게 하는 가르침을 받아왔어. 무한의 지혜에서 소녀답다는 건 영원히 순종하는 거라고 했지.“ _146쪽

”그러지 말았어야지, 데카. 널 어떻게 죽일 수 있는지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 _338쪽

하얀 손이 물속으로 들어와 내 눈을 들여다본다. ”네가 누루야, 데카. 네가 그 전달자야. 우리 어머니들을 해방시키는 게 너의 임무다. 우리 모두를 해방시키는 게 네 임무야.“ _350쪽

우리 제국이 괴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하고 말했던 그녀의 말을 이제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진짜 괴물이 누구인지를. _362쪽

”넌 항상 주위 상황을 잘 살피지 않더라, 데카. 앞으로는 주의를 기울여야겠어. 우리가 여기서 살아 나가려면 말이야.“ _366쪽

그 모든 죽음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였다. _370쪽

금빛 존재들.
가까이 가서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 방에 들어오자마자 그들의 힘이 마치 고요한 지진처럼 내게 밀어닥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감정, 슬픔, 분노, 체념을 받아들이는 내 몸이 덜덜 떨렸다. 그들은 왕좌에 앉은 채 갇혀, 산 채로 매장돼 있다. _373쪽

“난 믿어져. 세상이 변하고 있어. 우리가 변하게 할 거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거야. 우리에게 일어났던 일을 다른 누구도 다시는 겪지 않게 할 거야.” _386쪽

구매가격 : 16,000 원

금색 피의 소녀들 2

도서정보 : 나미나 포르나 | 2024-01-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세상을 파괴하기 전에 너희가 우리를 파멸시켜야 해.”

판타지 영화 제작 확정!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피와 금으로 엮은 다크 페미니즘 판타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도니엘 클레이튼
★★★★★ 심장을 멎게 하는 스토리와 치열하고 끈질긴 영웅이 등장하는 새로운 판타지 _짐 존슨(작가)
★★★★★ 강력한 여주인공 데카와 사려 깊은 페미니스트 신화에서 영감 받은 데뷔작 _〈퍼블리셔스 위클리〉



◎ 도서 소개

특별한 피와 능력을 가진 소녀들의 성장과 모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다크 판타지 『금색 피의 소녀들 2』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제작사 메이크레디가 영화화하며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저자 나미나 포르나가 직접 각색에 나선다. 불멸의 시리즈로 불리며 현지에서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금색 피의 소녀들』 시리즈는 작가가 대학 시절 꾸었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꿈에서 두 개의 검을 들고 전장으로 걸어가는 황금 갑옷을 입은 소녀를 보았고, 자신이 본 환상적인 모습에 영감을 얻어 식민 이전 아프리카의 역사와 할머니가 자라면서 들었던 신화를 접목하여 금빛으로 찬란한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 냈다. 가부장적인 고대 왕국 오테라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녀 데카가 순수의 예식에서 불순함의 상징인 금색 피를 흘리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다르다는 이유로 괴물 취급을 받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버림받은 소녀가 죽음보다 더 끔찍한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운명을 선택하는 이야기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길들여온 모든 껍데기를 찢어버리고 나비처럼 눈부신 모습으로 날아오르는 데카의 여정을 함께한다면, 영화 〈헝거 게임〉과 〈블랙 팬서〉의 여성 전사들을 뛰어넘는 아름답고 강력한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여신들을 해방시키고 자신들의 정체를 알게 된 소녀들!
전투가 시작된 오테라에서 사람들은 그녀들을 전사로 볼까?
아니면, 모든 것을 파괴할 괴물로 볼까?

데카는 고대 왕국 오테라에서 여신들을 해방시키고,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이후 6개월이 흘렀지만 왕국 전역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 진짜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오테라에 무자비한 힘을 가진 어둠의 세력이 성장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임무가 데카와 소녀들의 군대에 주어진다. 하지만 숨겨져 있던 비밀은 어느새 데카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파괴할 만큼 커다란 위협이 되어 다가온다. 그사이 데카는 자신의 힘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고 이유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데카는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 자신이 오테라를 구할 열쇠를 쥐고 있는지, 아니면 오테라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인지.

단순한 아이구나. 모르는가?
신들은 숭배를 요구하고 가장 순수한 숭배는 희생이야.

『금색 피의 소녀들 2』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휘몰아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한 『금색 피의 소녀들 1』에서 데카가 네 여신들을 해방한 이후의 일들을 담아냈다. 여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위해 싸웠던 1권과 달리, 2권에서는 유일한 존재로 알고 있던 여신들 외에 다른 신을 알게 된다. 데카는 금빛 존재들을 둘러싼 거짓과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마음속에 피어난 의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이 여정에서 데카는 두 가지 커다란 위협을 만나게 되는데, 첫 번째는 과거의 망령이다. 데카의 고향 친구였던 엘프리데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있고, 자신을 죽였던 인간 아버지 또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모습으로 나타난다. 두 번째는 장막 뒤에 철저하게 가려져 있던 진실의 어두운 이면이다. 데카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면서 전의를 상실하게 되지만, 그 순간 데카는 혼자가 아니며, 생사를 넘나들며 함께 싸워온 동료들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모습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더욱 강력하고 끈끈해진 우정과 연대를 그려낸 2권에서는, 신과 인간을 둘러싼 1권의 세계관을 시간, 공간, 인물, 사건 등 모든 면에서 확장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액션까지 선사한다. '신들이 춤을 추면 인간은 경련한다'는 하얀손의 말처럼 신에 비하면 너무나 무력한 존재가, 숭고한 가치를 위해 싸우는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 판타지를 즐기는 독자라면 『금색 피의 소녀들』 시리즈는 숭배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 언론의 찬사

· “피와 금으로 엮은 다크 페미니즘 판타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도니엘 클레이튼
· “강력한 여주인공 데카와 사려 깊은 페미니스트 신화에서 영감 받은 데뷔작” _〈퍼블리셔스 위클리〉
· “나미나 포르나는 YA 판타지의 토니 모리슨이다.” _〈리파이너리 29〉
· “〈블러드 앤 본>, 〈뮬란〉, 〈블랙 팬서〉의 팬이라면 이 작품을 좋아할 것이다.” _〈버즈피드〉
· “소녀들은 강력하고, 위험은 현실적이며,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다양하다. _Tor
· “토미 아예데미의 『피와 뼈의 아이들』 팬들을 위한 완벽한 책 사탕.” _PureWow
· “『금색 피의 소녀들』은 폭력적인 가부장제의 베일을 벗기고 순결에 대한 관념을 불태워버린다.” _도니엘 클레이튼
· “가부장적 억압에 대한 신랄한 고찰.” _칼린 조셉슨
· ”액션과 여성 우정과 동맹에서 힘을 발견하는 자매애에 대한 강렬한 페미니스트 이야기의 결합.“ _〈가디언〉
· ”잔인하고, 훌륭하고, 궁극적으로 희망적인 『금색 피의 소녀들』은 독자들을 멋진 공상 과학 판타지를 경험하게 해준다." _너디스
· ”알라키 소녀들은 모두 인간 여성이자 알라키로서 겪은 일로 인해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강한 여성 우정이 이 소설의 최전선에 서 있어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생각하게 될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 책 속에서

이 목걸이는 우리의 피로, 우리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거야. 너와 우리를 묶는 사슬이지. _73쪽

“데카, 네가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는지 늘 명심해. 피의 자매들, 그들이 너의 가족이자 집이야.” _106쪽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고 처형되는 게 오테라의 여자들이야.” _146쪽

“금빛 존재들이 일어났습니다. 무시무시한 오염과 변태적 행동을 퍼뜨리며 순결한 소녀들을 알라키로 만들고 젊은이들을 방탕에 빠뜨립니다. 그들의 천박한 유혹에 결코 넘어가면 안 됩니다.” _154쪽

“단순한 아이구나. 모르는가? 신들은 숭배를 요구하고 가장 순수한 숭배는 희생이야.” _168쪽

복수심에 불타는 기생적인 괴물로 어리석은 추종자들의 기도와 에너지에 탐닉한다. _170쪽

“환영한다, 누루 데카. 이두구께서 너를 맞이하라 명하셨다. 그분의 이름은 영광이도다.” _175쪽

“그동안 그분들은 자신들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했어. 그런데 지금 넌 다른 신이 있다고 하는 거잖아. 게다가 남자라고?” _182쪽

내가 어머니들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신들도 완전무결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적어도 오테라에 존재하는 신들은. _184쪽

“이 어리석고 교만한 남자가 나약함에 저지른 짓을 용서해주겠니?” _220쪽

광신은 최악의 질병이다. _229쪽

“분노는 유용한 감정이야. 지휘관들이 항상 그렇게 말했어. 분노는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줘. 문제는 그 상태에만 머물면 분노가 내부에서 너를 먹어치운다는 거야.” _260쪽

“이름은 존재에 힘을 부여해. 신들 역시 마찬가지야. 예를 들어, 내가 널 신이라 부르면, 넌 신인 거야. 그건 절대 잊지 마.” _280쪽

오랜 세월 우리는 인류가 야만적인 파괴와 전쟁 본능을 무시하도록 도왔지만 실패했다. _351쪽

“너 자신의 힘을 믿거라. 네 눈으로 직접 보거라.” _361쪽

“모두 널 위한 것이다. 이 희생을 네게 바친다.” _363쪽

“내가 원해서 널 사랑하는 거야. 아무도 내게 강요하지 않아. 내가 선택한 거야.” _390쪽

‘숭배였지. 너희의 다른 자아들은 인간 숭배의 힘을 발견했다.’ _396쪽

‘신들이 춤을 추면 인간은 경련한다.’ _404쪽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게 바로 너야.” _409쪽

어리석게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받아들여주길 바라던 소녀가 아니다. _469쪽

구매가격 : 17,600 원

크루그먼의 경제학, 제6판

도서정보 : Paul Krugman, Robin Wells | 2024-0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특유의 서사적 접근으로 경제학의 기본원리를 설명한다. 새로운 판이 나올 때마다 이 책의 특징으로 꼽히는 현실에 대한 강조는 최신 자료와 사례, 도입 사례, 현실 경제의 이해에서 볼 수 있다. 각 장을 마무리하면서 나오는 기업사례와 생각해 볼 문제가 대폭 보완되어 학생들이 그 장에서 배운 경제원리를 실제 경영 상황에 적용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특히 금융위기와 재정위기에 따른 현실의 경험을 거시경제이론을 이해시키고 그 유용성을 보여 주기 위한 재료로 사용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구매가격 : 31,500 원

게슈탈트 상담과 심리치료 기법, 제4판

도서정보 : Phil Joyce, Charlotte Sills | 2024-0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자들은 독단적이지 않으면서, 숙련된게슈탈트 치료사로의 성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닻을 마련해준다.

-린 제이콥스, PacificGestalt Institute 공동창립자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풍부한 이론적 자원과 심리치료의 현대 트렌드를 당신의심리치료 작업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천적 제안으로 바꿔주는 길잡이를 상상해 보라. 자, 그들이 여기 있다!

-얀 루발, 마사리크대학교(체코 브르노), 유럽 게슈탈트 치료학회



이 실천 가이드는 게슈탈트 수련에 필요한 필수 기법들을 수천 명의 수련자들에게성공적으로 소개했다. 저자들은 치료 구조화, 작업 동맹, 평가 및 치료 계획, 위기 관리,수퍼비전, 연구 접근방식 채택 및 어려운 만남 다루기를 포함한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전체과정을 안내한다.

이번 4판에는

● 비대면 상담을 포함한 21세기심리치료의 몇 가지 시사점

● 업데이트된 트라우마 관련 내용

●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에 대한 향상된 논의

● 새로운 사례와 연습

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게슈탈트 상담 및 심리치료 과정을 훈련하는모든 수련생들에게 필독서이다. 또한 게슈탈트 기법들을 쉽게 소개하고자 하는 숙련된 게슈탈트 실천가에게도유용할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문화의 중력

도서정보 : 마커스 콜린스 | 2024-0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화는 어떻게 사람을 끌어당기는가?
우리의 소비, 행동, 동경에 숨어 있는 강력한 힘에 대하여

팀원들을 독려하려는 매니저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직원이든, 시위를 주도하는 활동가든, 자신의 작품을 전파하려는 예술가든…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부단히 노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행동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어렵고도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문화’다. 『문화의 중력』은 문화야말로 우리의 소비, 행동, 동경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매개라고 강조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문화의 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유명 광고회사 와이든앤케네디의 전략총괄을 맡은 인물이자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애플과 나이키, 비욘세, 파타고니아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문화의 기원과 더불어 우리에게 문화가 그토록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이유, 그리고 문화의 힘을 활용해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라는 거대한 중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불가항력에 맞서는 우리는 상대적으로 무방비 상태다. 한 세기를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와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이 ‘문화’라는 치트 키를 어떻게 활용하여 사람들을 끌어당기는지 포착함과 동시에 집단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데 필요한 도구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마케터, 콘텐츠 제작자, 관리자, 정치인 등, 타인을 끌어당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책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도서정보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2024-02-0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허점을 찌르고, 성질을 돋우며, 기만하기까지
비겁하고 영리하게 논쟁에서 승리하라!

‘토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광경은 무엇인가? 대부분 공중파 토론 프로그램 혹은 강의실에서 거수해 발언권을 얻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토론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취직과 승진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시장에서 물건 값을 깎을 때도 우리는 자신의 의지를 상대에게 설복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토론술은 치열한 생존 경쟁의 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히 갖춰야 할 기술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토론을 칼 대신 머리로 하는 ‘검술’이라고 정의했다. 토론에서는 결투에 임한 검객처럼 상대를 날카로운 말로 찔러 쓰러뜨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토론을 학문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적절한 비유가 없다. 일상에서 접하는 토론은 정교한 논리와 높은 식견으로 승자를 판가름하지 않는다. 온갖 비열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반증의 여지를 남기지 않은 채 상대방의 주장을 공격함으로써 승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기술을 담았다. 하지만 오로지 그것만을 강조한 책은 결코 아니다. 쇼펜하우어는 당신이 논쟁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계의 실체를 속속들이 들춰냄으로써 상대방의 기만책을 감지하고, 물리치기를 소원했다. ‘객관적 진리를 탐구한다’는 토론의 본래 목적을 준수할 수 없다면 차라리 자신의 주장이 얼마나 정당한지 입증하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쇼펜하우어가 진실로 말하고자 했던 바를 깨우치길 바란다.

우리는 왜 쇼펜하우어에 열광하는가?
역설과 아이러니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책!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거나, 상대방이 방어 태세를 취하기 이전에 먼저 공격하는 방법을 논한다. 2부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에서는 상대방의 주장을 바탕으로 공격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3부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에서는 토론을 당신이 승자가 되는 방향으로 마무리 짓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마지막으로 4부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은 토론에서 궁지에 몰렸을 때 벗어날 수 있는 교묘한 술수들을 제시한다.
쇼펜하우어는 ‘토론술’이라는 테마로 인간 본성의 문제점을 성찰하고자 했다. 인간의 타고난 허영심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우월함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충족된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이러한 허영심은 특히 지력에서 강하게 발동해, 논쟁이 벌어졌을 때 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도록 만든다. 상대방의 반증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지력이 상대방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는 바로 이 부분을 아이러니와 역설이라는 예리한 칼날로 건드린다.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멋쩍어 짓는 웃음은 자신의 추악하고 은밀한 생각이 드러났을 때 토해내는 웃음과 비슷한 종류일 것이다. 벌거벗은 모습을 드러냈다고 부끄러워하며 숨지 말고 내면의 어두운 부분과 마주하도록 하자. 어리석다는 건 인간이 태어났을 때부터 지닌 결점이자 권리다. 무턱대고 덮어두지 말고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 허영심을 인지하고, 나아가 탐구하고자 한다면 인격적으로 성숙해진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제너레이션: 세대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진 트웬지 | 2023-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 · 미국 아마존 분야 1위
세대 변화의 최고 전문가 진트웬지의
2024년을 시작하며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사일런트 세대(1925~1945), 베이비붐 세대(1946~1964), X세대(1965~1979), 밀레니얼 세대 (1980~1994), Z세대(1995~2012), 알파 세대(2013~2029)까지 이들은 매우 다른 삶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저마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다른 행동을 추구한다. 이 여섯 세대의 차이점과 그 원인은 무엇이며, 그들은 실제로 얼마나 깊이 있게 소통하고 갈등하고 있는가?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대 변화에 대한 최고 전문가인 진 트웬지 교수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수십 년간 연구한 자료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그들의 특징과 관계를 파악한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동시대를 살고 있는 여섯 세대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얼마나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어떤 세대에 속하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만한 당신이 살아온 그 시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기다. 각 세대의 차이를 인식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해결책이 되어준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자녀를 비롯해 직장과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고 한층 선명해질 것이다.

구매가격 : 16,800 원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4

도서정보 :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 2023-1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대국 간 대립과 경기 침체 우려 속
기술을 발판 삼아 새로운 번영으로 나아갈 기회”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 폴 로머 보스턴칼리지 교수(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 밥 스턴펠스 맥킨지 회장 / 앤서니 파우치 전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부 장관 / 게리 마커스 NYU 교수 /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회장 / 호세 펠리시아노 첼시공동구단주겸클리어레이크캐피털그룹 CEO / 돈 톰슨 전 맥도날드 CEO

엔데믹 이후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여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은 전 지구가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방편으로 '테크노 빅뱅: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라는 주제를 꺼내 들었다. 인류를 오늘날의 풍요와 번영으로 이끈 요인으로 테크놀로지를 빼놓을 수 없다. 테크놀로지의 발전 과정에 다소 간의 부작용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부작용을 이유로 기술의 발전 자체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인류에게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발전시킨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책임과 사명 또한 갖고 있다. 인류는 그 책임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컴퓨터의 발전이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초래하고, 통신기술의 발전이 정보의 유출을 쉽게 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코인투기라는 부작용을 일으킨 적이 있지만 우리는 늘 슬기롭게 극복해왔다. 매일경제가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주제에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라는 문구를 담은 것은 바로 테크놀로지가 거인으로 성장했지만 인류는 늘 그 어깨 위에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 지위를 내주지 않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구매가격 : 14,000 원

눈사람의 사랑

도서정보 : 한가을 | 2024-0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눈사람 마을에서 만난 라몬과 키리는 금세 사랑에 빠지지만, 눈사람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나타난다.
혹독한 한겨울, 자신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이어가고 싶은 두 눈사람만의 아름다운 사랑법.
사진과 글이 들어간 따뜻하고 감동적인, 어른을 위한 동화.

구매가격 : 2,000 원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금융 용어

도서정보 : 편집부 | 2024-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금융 용어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용어

도서정보 : 편집부 | 2024-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용어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자본 창출

도서정보 : Frederick L. Lipman | 2024-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Creating Capital 번역서

구매가격 : 10,000 원

Creating Capital

도서정보 : Frederick L. Lipman | 2024-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Creating Capital 원서

구매가격 : 10,000 원

굴러라, 공!

도서정보 : 박하령 | 2024-0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 여기, 현실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낱낱이 드러내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1권, 『굴러라, 공!』이 출간되었다. 『굴러라, 공!』은 속도감 있는 전개, 현실적인 소재와 명징한 문장으로 청소년문학의 현재를 짚어주는 박하령 작가의 장편소설로, 한 학교에서 일어난 자전거 도난 사건에 얽히고설킨 고등학생 다섯 명의 이야기를 연작 형식으로 그려냈다.

고등학교 1학년 정하윤은 교묘하게 반의 평화를 깨고 폭력을 양산하는 같은 반 남학생, 주홍모를 응징하고 싶다. 방법을 생각하던 어느 날, ‘조심’이라는 글씨가 적힌 공에 맞은 후 홍모가 며칠 동안 조용해지자 여기에서 ‘공 굴리기’를 착안해낸 하윤은 자신이 의도한 대로 공이 구르기를 바라며 홍모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의 걸쇠를 푼다. 하지만 하윤의 바람과 달리 공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튀어버리고 만다.

구매가격 : 9,400 원

살인자의 쇼핑몰 2

도서정보 : 강지영 | 2023-07-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배신이라는 말에는 한때의 깊은 신뢰가 전제된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실력 외에 믿을 건 없다.”

미스터리, 모험, 판타지,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 강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쇼핑몰 2』가 자음과모음 새소설 13권으로 출간되었다. 강지영 작가는 흡입력 있고 기발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심여사는 킬러』 『프랑켄슈타인 가족』 『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 『하품은 맛있다』 『개들이 식사할 시간』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장르소설 세계를 구축해온 바 있다. 『살인자의 쇼핑몰 2』는 『살인자의 쇼핑몰』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정진만과 정지안의 이야기로 돌아온 강지영 작가는 더욱 탄탄해지고 짜릿해진 서사 안에서 본격적인 살인 느와르를 펼쳐 보인다.

구매가격 : 10,500 원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

도서정보 : 범유진 | 2023-12-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범유진 작가의 신작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가 〈YA!〉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진 세계에서 고민하는 아이들과 버추얼 휴먼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다.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는 각기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시대, 비슷한 상황이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각 인물의 개성이 도드라진다. 그리고 이들이 버추얼 휴먼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나간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독자가 예상하지 못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로지’ ‘이세계아이돌’처럼 버추얼 휴먼은 더 이상 상상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들이 우리의 현실로 나올 수 있던 이유는 그들에게 부여된 서사 때문이었다. 소설 속 서로 다른 버전의 세계가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처럼 독자의 상상도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해녀들

도서정보 : 채헌 | 2023-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10회 네오픽션상 공모전 수상작,
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일제 치하에 있었던, 뼛속 깊이 새겨져 내려온 차별과 부당함의 고통
그 속에서 섬을 뒤집고자 했던 위대한 여자들의 이야기

일본의 그늘 아래에서 핍박받으며 살아야 했던 일제 강점기, 육지에서 갖은 항일 시위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해녀들이 있었다. 얼핏 보기에는 그저 해산물을 캐다가 파는 상인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물질로 제주도 전체를 먹여 살리는 터줏대감이었다.
서복 일행 역시 하루하루를 벌어먹고 사는 것에 만족하며 살던 해녀들이었다. 그들은 글과 숫자를 읽을 줄 몰랐으며 그래서 일제의 눈속임에도 무덤덤해지는 것을 택했다. 원래 세상이 그런가 보다 했다. 무언가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고칠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누군가의 작은 바람이, 찰나의 말이 그들의 머릿속을 헤집었다. 손에 든 빗창으로 하늘을 찌르게 하고 물질하러 가자며 외치던 목소리를 거친 함성 소리로 바꾸었다.
육지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에도 그저 먹고살기 바빴던 그들을 움직인 것은 대체 무엇일까? 한반도 끝자락 섬까지 들이닥친 검은 그림자를 과연 거둘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제주 해녀들의 처절했던 몸부림에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과감한 결심으로 섬 전체를 뒤바꾼 위대한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고소리술처럼 독한 게 제주고 제주 사름이우다.”
빗창과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던 그날을 생생하게 그리다

일찍부터 ‘조선이되 조선이 아니었던’ 제주도는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곳이다. 정치적·역사적으로 핍박당했던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이 소설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제주해녀항일운동’이다. 일제 강점기 한반도에서 항일 운동이 점차 퍼지면서 제주도까지 그 영향이 미쳤는데, 시위의 주체가 해녀들, 즉 여자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국내 최대 여성 항일 운동으로 꼽히기도 한다.
바다라는 뜻의 ‘sea’와 자매라는 뜻의 ‘sister’를 합쳐 ‘seasters’라는 합성어를 새롭게 탄생시킨 『해녀들: seasters』는 박물관과 다양한 서적들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위태로웠던 당시 해녀들의 생활과 격렬했던 시위 현장을 마치 직접 겪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한다.
어렸을 때부터 애기상군이라고 불리며 똑부러지게 행동하는 서복을 필두로 대상군 두실, 맏언니 석실, 행동대장 억대, 소심하지만 강인한 덕순, 새침떼기 깍지까지 각양각색의 성격을 가진 해녀들이 입체적으로 움직이며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더한다.

“지집이 쓸데없이 공부를 허난 간이 배 밖으로 나오는 거주. 왜놈덜 아니래도 야학은 다닐 게 아니라. 지집년이 공부해서 뭐 헐티? 일만 잘허믄 되주.”
서복이 숟갈을 탁 소리나게 내려놓았다.
“공부허는디 사내가 어디 있고 지집이 어디 있수과? 공부를 어디 좆으로 햄수꽈?”
“그건 언니 말이 맞주. 좆으로는 딴 걸 허는 거주.”
깐족거리던 달복이 한씨에게 꿀밤을 얻어맞고는 뒤통수를 문질렀다.
“내년부터는 달복이도 데리고 다닐 거우다. 보통학교도 보내고 상급학교도 보낼 거우다. 학비는 나가 물질해서 댈 거난 돈 걱정은 맙서예.”
서복이 야무지게 책보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_p.34~35

두실의 굵은 음성이 장터를 울렸다.
“해녀조합은 악법을 폐지허라! 해녀조합은 해녀덜을 보호허라!”
해녀들이 따라 외쳤다.
“저리 비켜!”
“독새기(달걀) 값은 물어주고 갑서!”
달복이 삼동의 옷자락을 붙들었다. 삼동이 달복을 떼어내려 했지만 달복은 끈질겼다. 그 사이 두실이 정리해온 요구 사항을 읊었다.
“지정판매제를 없애고 가격 등급은 지정헌 대로 매겨라! 계약금은 우리 해녀덜이 보관헐 수 있게 하라! 금후로 악덕 상인에게는 상권을 절대 허락허지 말 것이며 그간 해녀덜의 손해를 보상허라! 악덕 상인과 결탁헌 부도덕한 직원도 해고허고 조합 재정을 명명백백히 공개허라!”
“아니, 저년덜이!”
_p.139~140

해녀들의 시위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묘기를 무리던 사당패의 정체, 테러리스트와 군자금 사건의 진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버무려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시위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해녀들 틈에서도 해녀들을 우악스럽고 무식하다며 싫어하고 부당한 조합의 편을 드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일본의 보복이 두려워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같은 동포를 착취하는 조선 사람까지 등장하며 시위는 뜻밖의 난항을 겪는다. 치밀하게 엮인 갈등 관계,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갈지 지켜보는 과정은 소설의 재미를 더욱 북돋는다.

우리,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먹고사는 삶이 전부였던 해녀들의 과감한 결심

해녀들은 처음부터 시위를 벌일 생각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것은 오로지 ‘물건을 많이 건져서 값을 많이 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사카에 다녀온 넉실에 의해 해녀들의 생각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계속 이렇게 싸우다 보민 달라진다 허드라고.”
“누게가?”
“막쓰 렌닌인가 허는, 엄청나게 유식헌 사름이 있는디, 그 사름이 우리같이 힘없는 사름덜이 다 같이 들고 일어나민 세상이 뒤집힐 거라 했다는 거라.”
힘없는 사름덜이 들고 일어나민……. 서복의 뇌리에 그러다 스러진 몇몇 이름들이 스쳤다. 그중에는 한실도 있었기에 서복의 얼굴은 조금 어두워졌다.
_p.77

서복은 넉실의 말에 용기를 얻어 앞장서서 시위를 계획한다. 큰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것들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야만 간신히 조합과 일본 앞에 설 수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었다. 걱정만 해서는, 투덜대기만 해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것을 향해 그들은 과감하게 한 걸음씩 내딛는다.
그들의 결심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일본으로부터 해방되고 승리할 수 있을까? 그 결심의 끝자락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해녀들의 발자취를 따라 움직이다 보면 그들이 평생 몸담아온 바닷속에서 발견한 한 자락 희망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인생 2막 최고의 복지제도는 ‘즐거운 현역’이다 & K주택연금, 실버타운

도서정보 : 박종철 | 2024-0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도서는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PART 1에서는 ‘100세 시대, 인생 2막 Dream을 제안하다’라는 의제(아젠다)에 대하여, 보람된 일거리와 즐거운 활동이 인생 최고의 병법이며 나눔과 베품의 미학을 지닌 즐거운 현역을 강조하였다. 또한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에서는 명사형보다 동사형 꿈을 가진 나비가 되어야 함을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창업 같은 인생 2막, 상황 분석하기에서는 자신의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을 살펴볼 것을 언급하였다.
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며 이를 바탕으로 ‘NEST 경영 체제’ 만들기를 살펴보았다. 즉 자신의 1인 기업가 역량인 N잡러(N-jober, N력), 금전적인 경제력(Economy, 재력), 공동체 공감 능력인 사회력(Society, 협력) 및 몸과 마음의 건강력(Training, 체력)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NEST 경영 체제’의 구축이다. 이처럼 ‘NEST 경영 체제’의 구축은 새의 둥지(nest) 같은 보금자리를 멋지게 만드는 것이다.
둘째로 PART 2, ‘2막의 커튼콜은 즐겁고 활기차다’에서는 경제적 안정을 꾀하는 ‘K주택연금’을 상세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는 최고의 홍보 용품인 전자출판 ‘e북’을 상황별 이미지로 설명하였으며 그리고 인생 2막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 줄 ‘건강력’의 중요 섹터이며 최근 핫템인 ‘실버타운’을 살펴보았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일 잘하는 사람은 논어에서 배운다

도서정보 : 김은애 | 2024-0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회사에서 연차는 쌓이고 경력은 늘어만 가는데, 왜 고민도 늘어가는 걸까?”
“남들은 잘만 승진하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제자리걸음이지?”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왜 난 운도 없는 걸까?”
“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현업의 메커니즘과 스킬은 연마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은 매일 발생하게 되는 직장인. 그 상황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반면 성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위기 상황이 오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상황을 파악하고 사고하는 방식만 달라져도 나만의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매일 우리가 직면하는 수많은 업무 처리와 결정에 있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이 고민이라면 《논어》는 그 답을 알고 있다. 수십 년을 인사 업무 총괄을 맡고 있는 저자는 《일 잘하는 사람은 논어에서 배운다》라는 책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현시대 직장인들의 고민점을 코칭해주고 있다.
특별히 《논어》는 생략과 비약, 함축적인 표현이 적지 않아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구절들이 간혹 있다 보니 현대어로 쉽게 풀어서 알기 쉽게 내용을 전달하는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데, 이 책 역시 저자가 비즈니즈 현장의 목소리와 공자 시대의 《논어》를 잘 믹스해서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처세의 무기로 완성했다.

구매가격 : 12,460 원

존 카밧진의 내 인생에 마음챙김이 필요한 순간

도서정보 : 존 카밧진 | 2024-02-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마음챙김 명상의 놀라운 기적!

현대 의학으로도 말을 듣지 않는 만성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있다. 그렇다고 평생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할까? 아니다. 방법은 있다. 마음챙김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세계에 마음챙김 열풍을 일으킨 ‘현대 마음챙김 명상의 대부’ 존 카밧진 박사는 이렇게 강조한다. “통증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괴로움을 감소시키는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통증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통증에서 발생하는 괴로움(고통)은 통증과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존 카밧진 박사는 저서 『내 인생에 마음챙김이 필요한 순간(Mindfulness Meditation for Pain Relief)』에서 원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경험과 관계 맺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약물이나 수술 등 의학적 치료법에 더 이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현대 의학을 보완한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호흡 마음챙김, 통증에 대처하는 방법, 통증 관련 생각과 감정 다루기, 알아차림 속 휴식, 바디스캔 등 일상에서 실천하는 5가지 마음챙김 명상 수련을 제안한 그는 삶을 회복하는 놀라운 생각 습관까지 공유한다.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마음챙김 명상의 놀라운 기적이 여기 있다. 우리는 존 카밧진 박사의 『내 인생에 마음챙김이 필요한 순간』을 통해 괴로움을 이해하며 온전하게 살아가는, 그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 수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사찰에 가면 문득 보이는 것들

도서정보 : 노승대 | 2024-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절집 구석구석 숨은 보물찾기 ‘마지막 라운드’!
사찰 속의 흔하고 오래된 것들에 새겨진 놀라운 역사!

누군가는 전국 곳곳에 자리한 사찰을 ‘숲속의 박물관’이라 칭한다.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불상과 불화, 전각 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절집에 자리한 보물이 단지 그뿐이랴. 저자는 우리가 ‘문득’ 찾은 사찰에서 ‘으레’ 지나쳤던 것들, 이를테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를 절 마당의 돌기둥이나 단순한 장식으로 보이는 지붕 위의 오리 조각, 불상 앞에 놓인 탁자는 물론 절집의 일상을 보조하는 계단, 석축도 우리 역사 속의 보물이라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놀랍게도 이들 하나하나에 거대한 역사적 맥락과 상징적 의미, 옛 조상들의 지혜와 염원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절집에 숨어 살던 신기하고도 의외인 존재와 그 역사·문화를 조명하며 절집의 또 다른 모습을 소개해 온 저자는 전작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 『사찰 속 숨은 조연들』에 이어 절집의 숨은 보물찾기, 그 ‘마지막 라운드’를 펼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암벽 위에 새기고, 바위를 다듬어 조성한 사찰의 석조물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사찰 속 의외의 보물에 대해 다룬다. 그리하여 1부에서는 어느 사찰에서든 만날 수 있어서 관심 가지 않았던 보물로 마애불, 석탑, 석등, 승탑, 그리고 그 용도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노주석과 당간지주를 다룬다. 다음 2부에서는 일상적이거나 사소해 보이는 것들로서 수미단과 탁자, 계단과 석축, 절집의 화장실인 해우소, 그리고 전각 지붕의 백자연봉과 청자 기와, 처마 밑에 숨겨진 항아리, 용마루에 앉아 있는 오리 등의 사연을 다룬다.
40여 년간 책상 앞이 아닌 오직 길 위에서 우리 역사와 옛사람들의 문화를 읽어 온 ‘찐’ 답사가의 기록! 독자들은 이 책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사찰 안의 그 무엇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21,000 원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도서정보 : 성진, 김진, 하성용, 박세웅 | 2024-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최초 4대 종교 성직자로 구성된 ‘만남중창단’
종교 어벤져스로 불리는 네 사람의 대국민 힐링 토크
불안한 시대에 던지는 절대불변의 행복 메시지!

2022년 결성된 ‘만남중창단’은 “전쟁의 한가운데서 평화를 노래를, 빈곤의 한가운데서 풍요의 노래를, 질병의 한가운데서 치유의 노래를 부를 날”을 꿈꾸며 탄생한 세계 최초 4대 종교인(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노래 모임이다. 이 책은 그동안 각종 TV 방송과 라디오, 공연과 강연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자비의 메시지를 전해온 만남중창단의 구성원, 네 명의 국민멘토가 ‘행복’을 주제로 이야기 나눈 대담집이다. ‘희망’보다 ‘좌절’의 말이 넘쳐나는 세상, ‘각자도생’이 생존의 철칙처럼 여겨지는 시대에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되새겨 준다. 존재와 삶을 향한 긍정과 확신으로 똘똘 뭉친 네 성직자가 말하는 행복의 비결을 담은 책,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만 있다면 언제라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음을 역설하는 확언집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아무튼, 영양제

도서정보 : 오지은 | 2023-12-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양제 괴짜 오지은이 말하는 영양제가 하는 일

61번째 아무튼 시리즈는 음악가이자 작가 오지은의 『아무튼, 영양제』이다. 오지은 작가는 수년 전 구글의 레이 커즈와일이 하루에 영양제를 50알이나 먹는다는 기사를 보고 천재의 기행이라고 생각하며 조금 웃었다. 그때는 몰랐다. 자신이 (천재도 아니면서) 홍대의 영양제 괴짜가 될 줄은. 그러던 어느 날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받은 28개의 알약을 들여다보며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암담해하다가, 자신이 날마다 잠들기 전에 10알의 영양제를 물 한 모금에 꿀꺽 삼켜왔다는 걸 깨닫는다. 그렇게 의외의 순간에 ‘영양제 괴짜’인 자신을 자각한다.

물론 작가는 알고 있다.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신선한 재료로 만든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환경, 충분한 휴식, 매일 15분 이상 햇빛을 쬐는 생활을 한다면 영양제는 안 먹어도 된다는 것을. 하지만 그는 또 묻는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는 넓은 강이 있지 않느냐고. 그리고 우리는 주로 이쪽 강가에 쭈그리고 앉아 저 너머에 어떻게 좀 다다를 수 없을까 생각하지 않느냐고. 피로, 무기력, 불면, 소화불량, 면역, 항산화 등등 개선시키고 싶은 무언가가 항상 있는 사람, 그래서 날마다 영양제 앱을 켜고 검색창에 증상을 적어 넣는 사람. 『아무튼, 영양제』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의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8,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