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수상한 식모들(체험판)

도서정보 : 박진규 | 2005-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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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수상자인 박진규씨는 올해 스물아홉으로 역대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자 중 최연소이다.

해는 동쪽에서 뜨고, 강물은 바다로 후른다는 사실을 우리가 의심하지 않듯이, 우리는 우리가 곰의 자녀라는 신화적 혈통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곰과 함께 쑥과 마늘을 들고 동굴로 들어갔다가 참지 못하고 뛰쳐나온 호랑이에 대해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곰이 여성의 시조라면, 그때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 끝에 열매로 매달린 것이 ‘호랑아낙’이었고, 『수상한 식모들』이었다.

신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복종한 대가로 여성의 시조가 된 짐승이 곰이었다면, (이 소설에 따르면) 신에게의 복종을 거부하고 스스로 여자가 된 짐승이 있었으니, 바로 호랑이었다. 이 호랑아낙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남성들의 거대한 억압체계와 맞서왔다. 이들이 한국사회의 부와 명예를 독식해온 집단(왕조, 탐관오리, 다수의 뻔뻔한 양반이나 귀족계급)에 대해 은밀하게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 호랑아낙의 정신을 이어받은 수상한 식모들은 의도적으로 부르주아 가정에 잠입하여 그들의 위선을 까발리고, 가정을 해체시키는 역할을 떠맡아왔다. 이 호랑아낙 그리고 수상한 식모들의 황당하고 기발한 행각을 그린 소설.
역사에 대한 전복적인 해석, 상식을 벗어난 상상력이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섬뜩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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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다 - 글로벌 커뮤니케이터 박현정이 말하는 세계인으로 일하는 법(체험판)

도서정보 : 박현정 | 2008-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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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비 PR, 딜로이트컨설팅 코리아를 거쳐 글로벌 PR회사인 호프만 에이전시의 한국 지사장을 지냈고,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로 재직하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치고 있는 ‘자타공인 세계인’박현정의 『나는 세계다』.

이 책은 박현정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오롯이 녹여낸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총성 없는 전쟁터인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은 교훈, 즉 ‘세계 중심에 서기 위해 갖춰야 할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제1장은 ‘글로벌’이라는 이 시대의 화두가 직업세계로의 진출을 준비하거나 현재 일터에 있는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의미하고 요구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에 대해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부분, 외국인과 일할 때 일하는 방식과 사고방식의 차이 그리고 글로벌 기업의 속성과 성공 법칙을 소개했다. 제3장과 제4장에서는‘글로벌 시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특히 동양과 서양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한국인들이 취약한 부분은 무엇인지, 특히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중요한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아울러 설득적인 커뮤니케이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이메일에서 구직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기업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생생한 노하우가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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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의 개들(체험판)

도서정보 : 이상운 | 2006-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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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십 년 동안 매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우리 문단의 걸출한 신예를 배출해온 문학동네작가상이 또 한 명의 우리 시대 ‘작가’를 선보인다. 새로운 십 년의 포문을 연 제11회 수상작 『내 머릿속의 개들』의 작가 이상운은 이미 1997년 등단해 장편소설 세 권과 소설집 한 권을 낸 적 있는 기성작가. “저는 이십대의 기발한 감수성에 의지해서 시작한 사람도 아니고, 일상이나 현실 속에서 사람들을 관찰해서 쓰는 것도 아닙니다”라는 그의 고백이 인상적이다. 주요등장인물은 ‘지금 실업자인 사람’ 존재A와 `조만간 실업자가 될 사람` 존재B. 자, 일단 머릿속에서 잠들어 있는 개들을 흔들어깨울 준비는 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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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의 날마다 조금씩 부드러지는 법(체험판)

도서정보 : 막시무스 | 2008-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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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1년간 연재되어 네티즌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화제의 글을 묶은 책이다.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1,2』을 펴내 독자들로부터 ‘유쾌한 지구인’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저자 막시무스가 인간과 세상을 꿰뚫어 본 동서양의 현자들에게 배운 부드러워지는 95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막시무스는 인생에 대한 현명한 답을 찾고자 동서양의 현자들이 남긴 격언을 수집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은 격언만도 20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는 “당신이 싫은 것은 남에게도 하지 마라, 가장 미워하는 사람도 기꺼이 대접하라”고 말한다. 인간관계는 자꾸만 꼬이고,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 화가 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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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체험판)

도서정보 : 박완서 | 1999-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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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1권. 1971년 3월부터 1975년 6월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실었다. 이 초기소설들에서는 부조리한 현실세계에 안주함으로써 더 큰 절망감에 빠지는 인물의 모습이 집중적으로 묘사된다. 6.25전쟁의 파괴성, 그후에 급속히 찾아온 산업화의 폐해에 맞서 싸우기에 한 개인의 힘은 너무나도 미소하다.

1999년 출간된 전집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는 빠져 있던 199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던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추가하여, 총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971년 3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된 박완서의 단편소설들을 총망라했으며, 각각의 작품은 발표시기 순으로 나누어 실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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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펭귄 클래식 시리즈 30)(체험판)

도서정보 : 니콜로 마키아벨리 | 2008-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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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정치 교사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신랄하고 냉철한 정치론으로,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주는 현실 정치의 경전. 절대 권력을 얻기 위한 무자비한 책략을 옹호하고 전통적인 도덕을 무시하는 내용들을 수록하여 출간 당시 온 유럽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전제정치를 찬양했다기보다는 정치 생활과 정치적 판단의 복잡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면서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규칙이나 특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치 이론의 전통적 가치를 거부하고 정치 생활의 복잡하고 덧없는 본질을 인식하여, 고상한 이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치체제에 관한 논설을 담아 현실 정치의 경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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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여름(체험판)

도서정보 : 박완서 | 2006-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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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2권. 1975년 9월부터 1978년 9월까지 발표한 열여섯 편의 소설을 실었다. 작가 자신이 `내 문학의 뿌리는 어머니`라고 밝힌 바대로,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성의 힘을 그린다. 박완서의 소설의 모성은, 힘센 것들만이 권력을 쥐고 판을 치는 현대산업사회에서 뒤로 처진 자들의 아픔을 위무해준다.

1999년 출간된 전집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는 빠져 있던 199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던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추가하여, 총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971년 3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된 박완서의 단편소설들을 총망라했으며, 각각의 작품은 발표시기 순으로 나누어 실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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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체험판)

도서정보 : 박완서 | 1999-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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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3권. 1979년 3월부터 1983년 8월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속물성과 위선이 난무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 두드러진다. 젊은이들의 무관심과 조롱 속에서 욀보게 늙어가는 노인들의 모습을 담아낸 `황혼`, `천변풍경`과, 출세한 자들의 허위를 그린 `내가 놓친 화합`,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을 비롯, 모두 열일곱 편의 소설이 실렸다.

1999년 출간된 전집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는 빠져 있던 199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던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추가하여, 총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971년 3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된 박완서의 단편소설들을 총망라했으며, 각각의 작품은 발표시기 순으로 나누어 실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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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해후(체험판)

도서정보 : 박완서 | 1999-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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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4권. 1984년 1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실었다.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해산바가지`, `애 보기가 쉽다고?` 등의 소설에서 나타나는 하층민들의 인간애는 가진 자들의 야만성과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1999년 출간된 전집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는 빠져 있던 199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던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추가하여, 총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971년 3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된 박완서의 단편소설들을 총망라했으며, 각각의 작품은 발표시기 순으로 나누어 실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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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미치광이 (펭귄 클래식 시리즈 54)(체험판)

도서정보 : 로베르토 아를트 | 2008-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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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현대문학의 선구자이자 제3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로베르토 아를트의 대표작 『7인의 미치광이』의 완역본. 기존 라틴 문학의 전통과는 다른 방향에서 ‘실존’이라는 주제를 파고든 작품이다.

『7인의 미치광이』는 주인공 에르도사인이 자살하기 전 사흘 동안 이 소설의 화자이자 해설자인 ‘나’에게 전한 이야기이다. 1900년대 초반의 아르헨티나는 약속의 땅이 되어 유럽으로부터 이민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그와 함께 도시를 중심으로 폭력과 매춘을 비롯한 각종 범죄들이 난무하게 된다. 에르도사인은 고통과 좌절에 찌들어 삶의 의미를 잃은 채 허덕인다.

로베르토 아를트는 이 작품을 통해 정치적 · 사회적 · 경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던 1900년대 초반의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아르헨티나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그려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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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체험판)

도서정보 : 박완서 | 1999-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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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5권. 1987년 1월부터 1994년 4월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실었다. 가족의 죽음을 다루고 있는 소설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표제작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곳` 역시 아들의 죽음을 소재로 한다. 극도의 슬픔을 담담하게 전하는 주인공의 목소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체로 이어진다.

1999년 출간된 전집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는 빠져 있던 199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던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추가하여, 총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971년 3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된 박완서의 단편소설들을 총망라했으며, 각각의 작품은 발표시기 순으로 나누어 실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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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펭귄 클래식 시리즈 01)(체험판)

도서정보 : 토머스 모어 | 2008-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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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유럽의 뛰어난 지식인이자 인문주의자였던 토머스 모어가 오랫동안 꿈꾸었던 이상향, 결핍과 착취가 없으며 정의와 평등, 이성과 합리적 제도가 국가의 토대가 되는 가상의 세계를 그린 정치적 공상소설 『유토피아』. 『유토피아』의 본문 1부는 라파엘의 입을 통해 영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 2부는 라파엘이 보고 온, 불로소득도 빈부격차도 없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섬나라 [유토피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간된 『유토피아』는 대화체 문장을 그대로 살려낸 유려하고 현대적인 번역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고, 영역본 편집자의 자세한 서문과 판본 소개, 부록 및 용어 해설을 담고, 상세한 주해를 달아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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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네 집(체험판)

도서정보 : 박완서 | 1999-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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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6권. 1995년 1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되었던 작품들을 수록했다. 작가 스스로 말했듯이 다른 전작들보다 한결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바로 보는 엄정함과 치열함이 살아 있는 작품집이다.

1999년 출간된 전집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는 빠져 있던 1998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던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추가하여, 총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971년 3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된 박완서의 단편소설들을 총망라했으며, 각각의 작품은 발표시기 순으로 나누어 실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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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년이 평생을 결정한다(체험판)

도서정보 : 김숙기 | 2008-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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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비롯한 언론매체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부부심리 전문가 김숙기의 첫 책.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몇몇 선택받은 인간을 제외한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결혼생활을 해야 행복할지 현실적인 답을 제시한다. 그녀가 말하는 행복한 결혼의 비밀은 결혼 3년에 있다.

3년간 뜨겁게 사랑하고, 미치게 싸우고, 서로 다름을 깨달아야 행복한 결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 3년의 투자가 남은 50평생을 보장하니 굳이 계산기를 두드려보지 않아도 남는 장사다. 본인 스스로 이혼 직전에 이르는 아픈 경험을 하고 나서야 결혼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지은이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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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체험판)

도서정보 : 김언수 | 2006-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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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 출간됐다. 2002년 가을문예공모, 2003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 김언수의 장편소설 <캐비닛>. 이 세상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담는 `13호 캐비닛`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스무 편이 넘는 에피소드가 옴니버스로 구성되어 완성도 높은 형식미를 보여준다.

작품의 화자는 178일 동안 캔맥주를 마셔대고 하릴없이 캐비닛 속 파일들을 정리하는 삼십대 직장인. 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의 낡은 캐비닛은 온갖 기이한 존재들로 가득하다. 172일 동안 자고 일어난 토포러들, 잃어버린 손가락 대신 만들어넣은 나무손가락에 살이 붙고 피가 돌아 육질화되어가는 피노키오 아저씨,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가지고 태어나 스스로 임신까지 하는 네오헤르마프로... 작가는 이들을 `심토머`라 부른다.

소설 <캐비닛>은 심토머들의 기록과 이를 정리하는 화자의 이야기이다. 심사 당시 `새롭지 않은 새로움(김윤식)`, `돌연변이들의 박물지(류보선)`, `정밀하고 세련된 작품(은희경)`, `유창한 서술, 익살맞은 재담, 날카로운 아포리즘(황종연)`, `불량한 서술자(전경린)`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곱 명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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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모노레일(체험판)

도서정보 : 김중혁 | 2012-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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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루덴스 김중혁, 주사위를 던지다. 이제, 게임은 시작됐다!

김중혁이라는 작가와 그의 작품들을 떠올리다보면, 무언가 재밌는 것을 공상하는 듯한 표정과 머리 위로 수많은 생각풍선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있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번엔 뭘 하고 놀까?, 를 궁리하는 듯한.

옛 산스크리트어에 릴라lila라는 것이 있다. 논다는 뜻이다. 창조와 파괴, 그리고 재창조가 이어지는 놀이, 우주를 열고 닫는 놀이, 성스러운 놀이. 자유롭고도 심오한 릴라는 기쁘게 즐기는 것인 동시에 신이라는 절대자의 경지에 이르는 경험이며 (……) 릴라의 상태에 이르는 것은 진정한 자아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놀이"는 삶을 새롭게 창조한다. 삶을 즐거움으로 채우고, 우리의 일에 추진력을 제공하고, 나아가 다른 삶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상상력은 곧 생산력이다.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해나가길 욕망하는 인간의 본능을 일깨우는 것이 "놀이"이다.
우리가 표현해야 하는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한다. 우리에게 이 창조할 권리, 자기를 실현하고 채울 권리가 있다면, 이 권리를 가장 잘 행사하고 있는 작가가 "김중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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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체험판)

도서정보 : 황현진 | 2011-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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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김영하, 조경란, 박현욱, 박민규, 안보윤, 정한아, 장은진…… 기발한 발상,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문장으로 패기만만한 세계를 펼쳐 보였던 이들 작가를 발굴해온 문학동네작가상이 열여섯번째 수상작이다. 뛰어난 구성력과 완결성이 돋보이는 이 소설은, 불량한 듯하면서도 어리숙한 용화공고 삼학년생 "태만생"을 앞세워 성년과 미성년의 경계를 통과하는 한 소년의 성장을 과장된 상처 없이, 자기연민 없이, 신선한 리듬이 살아 있는 위트 있는 문장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을 펼치게 될 누구라도, 한두 문장으로 인물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탁월한 재치와 삶의 이면을 헤집어 그 진면목을 포착해내는 작가의 성숙한 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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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집 1 (펭귄 클래식 시리즈 25)(체험판)

도서정보 : 이디스 워튼 | 2008-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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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순수의 시대』(1920)의 작가 이디스 워튼의 장편소설 『기쁨의 집The House of Mirth』의 국내 최초 번역본. 『기쁨의 집』은 1905년 출간 당시 열흘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으로 지금까지도 평단의 찬사와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가장 널리 읽히고 있다.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뉴욕 “사교계의 중심에 있다가 그 사회에서 소외되면서 사회적 지위의 계단을 점차 내려와 바닥에 이르는” 여주인공의 추락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스로를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만 바라볼 수 있는 한 여성의 비극적 로맨스와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 풍속의 본질에 관한 연대기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신데렐라를 꿈꾸었던 한 여성이 자신을 ‘한순간의 장식품’으로 길러낸 “바로 그 사회에 의해 버림받고 파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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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체험판)

도서정보 : 이지민 | 2008-09-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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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 1930년대 경성의 모던보이 ‘이해명’으로, 김혜수가 해명을 애타게 하는 비밀스런 모던걸 ‘조난실’로 열연한 영화 〈모던보이〉의 원작 소설 『모던보이―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2000년 제5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으로, 이제 까마득한 과거가 되어버린 근대의 여명기를 배경으로 하여 특이한 방식으로 미로 같은 우리 현실의 본질을 포착한 소설이다.

작가는 발칙하고 뻔뻔스럽기까지 한 발상의 전복으로 이제까지 익숙하게, 혹은 당연하게 이해되고 분류되어온 역사적 사실들을 뒤흔든다. 또한 우리의 가장 어두운 부분인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소위 ‘역사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조차 없는 뻔뻔하고 유치찬란한 이야기를 종횡무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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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어 시간(체험판)

도서정보 : 한강 | 2012-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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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말語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眼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

이 소설을 읽는 일은, 어쩌면 한 장의 사진을 오래토록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일일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낸 것일까. 전소해버린 줄 알았던 언어의 검부러기 밑에서 올라오는 참된 음절들을. 작가는 언어가 몸을 갖추기 이전에 존재하던 것들―흔적, 이미지, 감촉, 정념으로 이루어진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신생의 언어와 사멸해가는 언어가 서로 만나 몸을 비벼대는 찰나, 우리는 아득한 기원의 세계로 돌아가 그곳에 동결해둔 인간의 아픔과 희열을 발견한다. 그리고 문득 깨닫게 된다. 자신의 몸이 기억하는 참된 욕망과 조우하기 위해서는 0도 근처에서 차갑게 끓어오르는 글쓰기의 언저리까지 기어이 내려가야 한다는 사실을. 그곳에서 우리는 죽음과 탄생이 새로운 몸을 얻어 환생하는, 세속의 기적을 목격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답게, 온전하게 몰락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소설이 우리에게 있었던가._이소연(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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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체험판)

도서정보 : 이순원 | 200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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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이순원이 6년만에 창작집을 출간하였다. 표제작 `첫눈`을 포함하여 모두 7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말의 아름다움이 흩뿌리는 잔잔한 서정 안에서 현실의 아픔과 사회적 비극을 그려내며 깊은 내면세계와 조응한다.

표제작 `첫눈`은 이별과 사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마음속 깊이 담고 살아가던 세 사람의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이뤄지지 못한 인연을 그려낸 작품이다. `미안해요, 호 아저씨`에서 작가는 도시화에 따른 이농 현상, 국제결혼이라는 허울 좋은 이면 아래 숨은 인간 존엄성의 추락에 대해 경고한다.

`거미의 집`은 암컷 거미가 새끼 거미들에게 자신의 몸을 하나하나 모두 먹을거리로 제공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현상을 빗대며 그린 작품이다. `멀리 있는 사람`은 우리의 토속적인 미신이자 신앙이었던 `명 어머니`를 소재로 유년 시절에 대한 짙은 향수와 어머니란 이름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무게감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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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체험판)

도서정보 : 장은진 | 2009-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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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받을 사람이 있고, 답장을 보내줄 사람이 있다면...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장은진의 장편소설『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며 주목을 받고 있던 기대주 장은진이 이번에는 감칠맛 나는 문장과 여운을 남기는 압축적 구성의 소설을 선보인다. 눈먼 개와 모텔을 전전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독한 삶에 대한 아픔과 추억 속 슬픔을 따뜻한 문체로 그리고 있다.

여행자인 `나`는 발길이 닿는 대로 어디든 여행한다. 3년 동안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나`는 만난 사람을 일련번호로 호칭한다. 친구를 밀어서 식물인간으로 만든 아이 239, 바닥에 버려진 껌딱지로 예술을 하는 사람 99, 첫사랑을 잊지 못해 기차에 머무는 사람 109 등등. `나`는 길 위에서 다양한 슬픔을 보고, 모텔로 돌아와 그들에게 편지를 쓴다.

`나`는 맹인안내견이었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어버린 개 와조와 여자 소설가 751과 함께 여행을 한다. 와조와 `나`가 그 여행에서 하는 일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편지를 쓰는 것뿐이다. 타인의 슬픔을 어루만지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나`는 때때로 가족에게 편지를 쓰지만, 가족 누구 하나 `나`에게 답장을 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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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여인들(체험판)

도서정보 : 신경숙 | 2012-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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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1개국 독자들과 함께 읽는 작가, 신경숙
8년 만에 출간하는 7편의 마스터피스

외롭고 소외된 존재들에게 들려주는 신경숙 문학의 나직한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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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체험판)

도서정보 : 조현 | 2008-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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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 동화 『몽실 언니』를 남기고 간 가난한 종지기 권정생, 아들에게도 한 푼 남기지 않은 유일한 회장, 나환우의 아버지 최흥종, 교회 대신 교인들의 집을 지은 김현봉 목사, 일제강점기 간도에 명동학교를 세운 김약연 등 민중의 등불이 되어 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눈 이 땅의 위대한 기독교인들을 재조명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생명운동 등 현실과 결부된 종교인으로 살아가며, 초기 한국 기독교의 반석을 세우고, 종교인을 넘어 근현대사 격동기에 큰 족적을 남긴 한국 기독교 영성가들의 행적과 말씀이 펼쳐지고 있다. 「한겨레신문」의 조현 기자는 한국의 기독교가 그동안 성장과 확장에 치중하는 동안 잊었던 이 땅의 창조적 영성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과 만나는 동안 교회 밖에서 고통 받는 민초들과 함께한 초기 한국 기독교의 뜨거운 사랑을 접할 수 있으며 한국 기독교의 위기를 해결할 답이 다름 아닌 한국 기독교의 뿌리에 있었다는 사실이야말로, 오늘날 이 땅에 내린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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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사나이(체험판)

도서정보 : 김기홍 | 2009-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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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1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 출간됐다. 김기홍의 장편소설 <피리부는 사나이>로, 정체 모를 남자의 피리 소리를 따라 진실을 찾아가는 성장소설이다. 엇갈리는 청춘의 사랑, 컴컴하고 단단한 알에서 깨어나게 하는 진하고 운명적인 우정을 그린다. 여기에 연쇄실종사건과 테러라는 장르적 감각이 덧입혀지면서 소설은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한다.

대학생이 된 `나`는 뜻하지 않은 오해로 과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그 무렵 우진과 수연이라는 두 친구를 알게 되고 그들을 통해 위로를 얻게 되는 동시에 자아의 균열과 변화를 겪는다. 정현이 자신 때문에 상처받은 줄 뻔히 알면서도 귀찮아서 침묵했던 나는 수연의 사라짐과 우진의 죽음을 겪으며 스스로 고통의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심사 당시 "<피리 부는 사나이>의 강점은 이야기를 끌고 가는 만만찮은 저력에 있다. 매끄러운 문장과 안정된 호흡으로 긴장감과 호기심을 꾸준히 이끌어냈고, 퍼즐을 맞추어가듯 진행되는 스토리도 다채롭고 경쾌한 보폭을 시종 유지한다.(임철우)"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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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늘(체험판)

도서정보 : 신경숙 | 2012-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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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찍 산문집을 갖게 될 줄 몰랐습니다. 겨우 서른셋에요.”

그렇게 수줍어하며 책을 펴냈던 것이 1995년. 『아름다운 그늘』은 소설가 신경숙의 첫 산문집이다.

읽는 이의 마음자리가 달라져서일까, 오래전에 씌어진 글들인데도 오늘에 더 와 닿는 것은. 그의 글은 늘 그 자리에 있는 듯하면서도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는 신경숙 문학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습작 시절의 고통과 추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산문집을 통해 우리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신경숙 문학세계의 근원과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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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체험판)

도서정보 : 배명훈 외 6명 | 2010-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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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십 년 이내 작가들의,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개성에 깊이 간직되어 있는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고자 기획된 `젊은작가상` 제1회 수상작품집. 2010년 제1회는, 대상인 김중혁을 비롯, 편혜영, 이장욱, 배명훈, 김미월, 정소현, 김성중, 일곱 명의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중혁의 `1F/B1`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가 지나쳐버린 `사이`의 어마어마한 낯선 공간을 정교하고 침착하게 보여준다. 편혜영의 `저녁의 구애`, 이장욱 `변희봉`, 배명훈 `안녕, 인공존재!`, 김미월의 `중국어 수업`, 정소현의 `돌아오다`, 김성중 `개그맨`과 함께,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평론가들의 짧은 해설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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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벨로의 마녀(체험판)

도서정보 : 파울로 코엘료 | 2007-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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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 신(神)의 숨겨진 얼굴을 말하다. 지금까지 쓴 모든 작품 중 가장 뜨겁고, 가장 담대한 작품. 『포르토벨로의 마녀』는 에로스와 아가페, 관능과 욕망, 모성과 인류애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코엘료는 주인공인 아테나가 사랑했고 또 그녀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시선과 행적을 좇으며, 인류가 지닌 가장 큰 힘의 근원인 사랑을 말한다. 지금까지 그가 써온 모든 소설 중에서 가장 대담하게, 가장 멀리 나아간 이 작품은, 마녀라는 모티프에 그 모든 것을 축약하며 소설가로서 코엘료의 장인적 힘을 가장 극명하고, 뜨겁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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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체험판)

도서정보 : 조남주 | 2012-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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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상’의 제17회 수상작

『귀를 기울이면』은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자라고 아둔한 줄로만 알았던 그 아이의 비범한 재능이 발견되는 순간, 고단한 삶을 겨우 이어가던 아이의 부모와, 전성기가 지나 폐업 직전의 프로덕션의 피디와, 고사 직전인 재래시장을 살려보려는 상인회의 총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고군분투한다. 속물적 욕망에 길들어 몸살을 앓는 세계, 그 속에서 펼쳐지는 소시민들의 이 따뜻하고 현실적인 비극은 우리로 하여금 이상한 뭉클함을 자아내게 한다.

시종일관 철저히 다큐적인 서술로 삶의 부조리와 소외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결코 둘러말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 물질/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들이 우리 생활 대부분의 기준이 되어버린 사회, 어느새 그 자체로 미덕이 되어버린 ‘돈-경제’의 가치…… 이미 이 사회 안에, 우리 안에 익숙하게 자리잡아버린 것이기에, 제 아이를 이용해 어떻게든 가난에서 벗어나보려는 부모의 구차하기까지 한 행동들이나 모든 것들이 숫자로 환원되는 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들은 씁쓸하기만 하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보아이 일우의 귀를 통해 들려오는 어지러운 세상의 만휘군상, 권태와 습속으로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텨나가는 현대인들의 악다구니 섞인 노래가 이제 우리들의 무뎌진 귀에도 조금씩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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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체험판)

도서정보 : 파울로 코엘료 | 2008-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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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억 독자들의 영혼을 뒤흔든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첫 산문집! 그가 일상에서 건져올린 경이로운 삶의 기적들과, 아름다운 우화, 작가 자신의 일상과 코엘료 문학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열쇠 같은 글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감동적인 일화들이 담겨 있다. 빛나는 삶으로 이끄는, 101가지 지혜의 샘과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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