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문제는 경제다(체험판)

도서정보 : 선대인 | 2012-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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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0%, 가계부채 1500조, 실업자 300만. 어느 저개발 국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머지않아 닥칠 우리의 현실이다. 과거의 경제 성장 모델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지난 5년 동안 시행된 응급처치식 부양정책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부채 폭증, 불공정한 경쟁 구조, 극단화된 양극화 사회…. 우리는 이 위기의 쓰나미 앞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가 지배하는 나라에서 99%만 모르는 한국 경제의 진실을 파헤치는 서민 경제전문가 선대인. 부동산, 세금 등의 문제에서 탁월한 혜안을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한국 경제를 총체적으로 진단한다. 《문제는 경제다》는 장님들 코끼리 더듬기에 그치는 진단이 아니라,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위기가 구조적으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 진짜 해법은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저자의 분석은 한국 경제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해냈다. 금융시장, 고용과 실업, 가계부채, 세계 경제위기 등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주제를 중심으로 전환점에 놓인 한국 경제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총 10가지 위기 요인으로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2부에서 는 앞서 밝힌 위기 요인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10년 후 어떤 미래가 펼쳐지는지 가상의 시나리오를 그린다. 2부가 제시하는 대한민국은 암울한 정도를 넘어 절망적이기까지 하다. 우리는 하우스 푸어로, 비정규직으로, 평생 빚을 갚는 데 우리의 인생을 다 써야 하는가.
선대인이 제안하는 마지막 남은 한국 경제의 기회는 3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생하는 올레길 경제, B급 인생도 살 수 있는 생활인 국가, 99%를 위한 세금 혁명 등 지금 당장 바꾸고 실천하면 10년 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실천적 조언이 담겨 있다. 크게는 정책적?시스템적 개혁부터 작게는 개인의 일상적 변화까지 우리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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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백서(체험판)

도서정보 : 아라 | 2011-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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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억울하고 까닭 없이 일할 의욕을 잃은 직장인 사춘기 여성들이 온통 남자들의 것뿐인 척박한 회사에서 뒤탈 없이 순탄히 지낼 수 있도록, 1년을 12개월로 쪼개어 한 달간 이것만 잊지 않고 명심했으면 하는 리스트를 2개씩 묶어 제안한다. 기억도 없는 망년회의 여흥으로 아직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늘도 힘겹게 출근하신 착한 나, 내일 당장 사표를 집어던지고 귀부인 대열에 합류하고 싶지만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야근과 잡무, 그저 시집가면 그만둘 얌전한 나를 끌어내리려는 뒷담화… 이 책은 나만 똑똑하면 그만에 열심히 묵묵하게 일만 하는 게 미덕이 아닌 21세기에 현명한 커리어 우먼이라면 반드시 겸비해야 할, 그러나 학교나 사무실에서는 절대 이야기할 수 없는 교양을 공개한다.〈보그 코리아〉에 3년 동안 연재되어 2030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은 오피스 칼럼과 새롭게 쓴 글을 묶어 완성했다.

똑똑한 지영 씨의 슬기로운 회사생활 24시
AM 08:30 하이힐을 또각거리며 대리석 바닥을 당당하게 행진하고 싶지만 오늘도 아침잠과 사투를 벌인 ‘일 하는 여자’는 학창 시절 드높은 학점에 맵시를 더해줄 킬힐을 포기한 채 남자들과의 달음질에 뒤지지 않기 위해 출근용 단화에 올라탄다. 테이크아웃 모닝커피는 승진을 앞두고 평판관리에 힘쓰고 계신 MVN(Most Valuable Network의 약자 아닌 ‘못난 부장 나부랭이’)에게 기대기로 한다. 회사 내 필수품은 파우치 대신 언제든 무엇이든 받아 적을 수첩, 월요일 아침회의부터 안 통하는 과장님의 유머 받아 적는다.
PM 15:30 오후 보고 들어가실 그분을 대신해서 맡은 PPT, 보고받으실 분의 넥타이 취향 고려한 배색으로 정리한다. 점심시간엔 먹고 싶은 파스타 대신 어르신들 위주의 메뉴를, 사랑하는 그이와의 통화는 사람들 없는 곳에서만. 시집도 잊고 일하는 순진한 이미지 유지한다. 일을 미국 시트콤에서 배운 후배의 투정, 시끄럽지만 이해하는 척 끄덕인다. 진심 다해 가르쳐봐야 나는 인간미 없는 선배, 너 같은 후배 받을 날 소주 한잔 기약하며 격려한다.
PM 20:30 예정에 없던 회식, 말술 먹는 나 분위기만 맞출 줄 안다며 따라가 곧 있을 상여금 지급과 구조조정의 핵심정보 얻는다. 왕따 부장님 술자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 쓴다. 이런 나의 모습 누구는 지켜보실 것이다. 다들 흥겨움이 절정에 올랐을 때 슬며시 탬버린 들고 테이블에 올라간다. 이것이 낮엔 곰처럼 일하는 착한 ‘일하는 여자’의 회사생활. 부디 처연하지 않은 선곡 - 당신이 원하신다면. 오늘도 무거운 영혼은 집에 두고 오신 일하는 여자, 마음속 사표는 잠시 접어둔다. 복수는 상사의 것, 곧 내 것이 될 날 기약하며….

커리어우면이여, 일하듯 사랑하고 연애하듯 일하라
이 책《회사생활백서》는 현명한 여자들의 회사생활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그러나 굳이 ‘여자의 회사생활’을 제목에 드러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필명 ‘아라’로 더 유명한 이 책의 저자는 오늘도 순탄치 못한 회사생활이 고민인 여성 독자에게 어차피 회사는 남자들에 의해, 남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쿨하게 전제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처음부터 남자들을 위한 판으로 만들어진 조직에서 하루 24시간의 절반 이상을 보내야 하는 여자가 처신해야 할 운신은 남자들이 군대에서 온몸으로 익힌 ‘처세’와는 조금 다르다. 물론 그녀들도 사내 정치에 관여하며 처세에 집중하게 되는 때가 있지만 그것은 중간관리자 이후의 이야기. 당장 똑똑한 일하는 여자는 실력, 능력, 체력을 갖추고 상사와 회사, 나 사이에서 펼쳐질 운명의 삼각관계를 잘 헤쳐 나가야 한다. 유부남 상사와 사귀는 것도 아닌데 웬 삼각관계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래서 출근길이 고단한 거다. 사랑의 줄다리기만큼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는 회사에 공을 쏟지 않는다면 당신은 프로가 되기엔 함량미달이다.

바람둥이 회사를 사로잡는 삼각관계 풀어가기
분명 나를 사랑한다 말했던 그 남자가 나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한다면 많은 연애코치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더 괜찮은 여자를 발견했거나…. 회사도 마찬가지다. 당신을 유능한 인재로 인정했던 회사와 상사가 연봉협상, 성과급 지급 등에 주머니를 풀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그이상의 성과를 낼 수 없는 용도로 분류되었거나 당신보다 고분고분한 수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철저한 이익집단이라 상관의 호불호가 평가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은 그저 상식. 회사는 동아리가 아니라며 설파하시는 분도 정작 연말평가에선 교장선생님처럼 직원을 면담하시고 평가에 열 올리신다. 여우같은 그녀는 남자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전부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칠 줄 모르는 사랑고백에도 온전한 마음을 주지 않으며 남자를 애타게 한다. 어렵다 조르는 회사의 부름에 당신의 역량을 쉽게 모두 보여주지 않아야 한다. 하루 12시간 이상 열심히 일하며 일중독에 빠진 당신에게 회사는 수고했다 어깨를 도닥여주지 않는다. 일만 하라고 했던 그분, 일 외의 것을 챙기지 못한 당신의 약점을 물고 늘어질 날이 올 것이다.

365일 무탈한 회사생활을 위한 상황별 맞춤 처방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차이기 전에 차야 한다는 연애 제1수칙처럼 사표를 그분의 뺨에 올려붙이고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우기는 더러운 세상을 벗어나야 할까. 이렇게 자존심 세고 정의로운 당신은 회사‘생활’을 더 배워야 한다. 책상을 빼면 나는 잊혀지는 존재. 어차피 날고 뛰어봐야 복수는 상사의 것. 이를 악물고 슬기롭게 ‘생활’해야 한다. 어디서? 내가 사랑하는 삶의 터전 회사에서. 누구와? 나를 사랑한다 줄다리기하시는 회사와 나의 상사와. 언제까지? 나의 전담 허드렛일 복사와 상사의 무기 복수를 맞바꿀 그날까지. 어떻게? 이왕할거라면 ‘슬기롭게’! 그래서 준비했다. 1년을 무탈하게 지낼 잔재주 매뉴얼 24가지. 유독 협상에 약한 여자들을 위한 연봉 협상 실황중계부터, 망년회 행동수칙, 1분기가 지나고 긴장감이 풀리고 지루해질 때 즈음 무성해질 뒷이야기에 대응할 커리큘럼, 여름휴가 애티튜드, 그리고 매일매일 유념해야 할 회사가기 싫은 날의 조치까지….

직장인 사춘기 여러분이 통쾌하게 회사에 복수하는 그날까지
올해도 성과급은 그분이 사랑하시는 직원에게 뺏기고 멀어져버린 승진에 연봉협상까지 실패한 당신, 사표 던지고 떠날 힘이 있다면 지금껏 짐이 되어온 회사생활을 학습하라. 이 책의 저자 아라는 3?6?9년차를 주기로 돌아오는 이른바 직장인 사춘기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마도, 무지개 너머 저기에선 훌륭한 상사가 나를 버선발로 반기실지 모른다. 다만, 그곳엔 건방진 신입 사원이나 자유당 시절의 고루한 사고방식을 지닌 임원 또한 있으리라. … ‘보기 싫은 인간’ 상종하지 않으려 회사를 훌훌 떠나고 싶을지 모르나, 그런 사람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물론 그분은 당신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을 것이다. 겉만 어른이지 회사 내 떠도는 이야기에 이를 갈며 당신을 메신저로, 메일로 협박할 수도 있다. 너를 아낀다, 믿을 것은 너밖에 없다 자신이 뿌린 이야기를 당신이 퍼뜨렸다며 업계 전반에 당신의 앞길을 막을 것이다. 우리는 한배를 탔다 이야기한 것이 어제인지도 잊고 처자식 먹여 살릴 길 운운하며 그만둔다는 당신의 성과를 가로채 충성을 다짐한 자들에게 뿌릴 것이다. 항상 파리 목숨 운운하지만 그분은 나보다 곱절은 잘 버는 배부른 파리, 사정 봐줄 것은 없다. 그러나 아직 미약한 당신, 쉬엄쉬엄 그를 거슬리게 만들어야 한다. 집에서 배운 어리광과 학교에서 배운 원리원칙은 잠시 잊으시고 부지런히 회사생활을 익히고 배워야 한다. 부디 뜨겁게 안녕할 그날까지.

남자보다 프로‘패션’하게, 개념 있는 여우로 거듭나려면
회사가 여자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정한 회사생활의 뒷면과 이를 극복할 슬기를 알려주는 《회사생활백서》가 기존의 유사한 주제를 풀어낸 다른 책들과 차별점이 있다면 여자의 일과 사랑, 그리고 ‘패션’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패션매거진에서 일 해온 저자는 화이트셔츠와 샤넬라인의 블랙 미디스커트, 블랙미니드레스로 축약된 오피스 레이디 룩의 허와 실을 꼬집으며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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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義(체험판)

도서정보 : 민석기 | 2012-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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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화의 뿌리, 호암의 일생을 가장 정직하고 정확하게 그려낸 평전
1986년 호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자서전 《호암자전》은 서법구조가 지금과 같지 않고 읽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저자 민석기는 오늘의 눈으로 다시 보고 읽기 쉽게 재해석하여 그만의 통찰을 더한 《호암 이병철 義》를 펴냈다. 의(義)로서 걸어온 호암의 일생을 재조명하고 지금 시대 속에서도 빛나는 기업가정신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이 책은 호암이 직접 쓴 《호암자전》을 바탕으로 한 만큼 가장 정직하게, 가장 정확하게 그의 일생을 추적해 오늘날 삼성신화의 뿌리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또한 호암의 어린 시절과 방황의 청년기는 물론이고 삼성상회, 제일제당, 한국비료, 중앙일보, 반도체사업 등의 드라마틱한 창업 일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4ㆍ19와 5ㆍ16의 소용돌이 속에 겪어야 했던 갖은 고초, 최근 불거진 이맹희, 이건희, 삼성 계승자 문제까지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비하인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깊은 통찰과 혜안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호암의 어록과 그만의 특별한 기업관, 경영철학이 망라돼 있다.
더불어《호암 이병철 義》와 함께 묶여진《호암 이병철과 독일 기업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정도》에서는 몽블랑, 휘슬러, BMW, 지멘스 등 독일의 세계적 기업들과 호암의 경영스타일이 유사함에 주목하여 그 공통분모를 추출해냈다. 투철한 소명의식, 믿고 맡기는 인재경영, 남다른 장인정신 등 세계일류 독일기업과 삼성 호암의 경영스타일을 분석해 뽑아낸 공통코드 10가지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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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체험판)

도서정보 : 가마타 히로시 | 2012-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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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열도를 감동시킨 도쿄 디즈니랜드 야간 청소부의 실화!

도쿄 디즈니랜드 야간 청소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과 인생의 제1원칙에 관한 감동실화. 우리 모두가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꿈과 현실의 괴리감,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에 대한 불안감에 답하고 있는 책이다.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진한 향기가 묻어나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한낮의 화려함이 끝나고 불 꺼진 한밤의 공원을 묵묵히 청소하는 디즈니랜드의 야간 청소부들. 그들은 무엇을 발견했고 무엇을 깨달았을까? 왜 그들은 자신의 일이 가슴 설렌다고 말하고 있을까?

이 책은 아무도 억지로 뽑을 수 없는, 내 가슴 속 깊이 뿌리 내린 꿈이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가슴 설레는 일은 남이 아닌 내가 정하는 것’이라는, 어쩌면 이 당연한 사실조차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조금은 지쳤지만 여전히 자신을 믿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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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체험판)

도서정보 : 코너우드먼 | 2010-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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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살아 있는 세계 경제 체험기

경제학 이론으로 무장한 전직 애널리스트가 6개월 동안 세계를 여행하고 살아있는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팔면서 경제를 배운 경험을 담은 책이다.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 돈이 될 만한 곳은 어디든지 갔고, 낙타에서 커피, 말, 와인, 목재까지 돈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사고팔아보면서 그는 비즈니스와 사람, 경제의 본질을 이해하게 되었다.

4대륙 15개국 베테랑 상인들과의 치열한 협상과 경쟁 속에서 살아 있는 세계 경제를 체험했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상상도 못했던 난관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코너 우드먼의 흥미진진한 여행은 TV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고, 영국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채널4에서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은 바 있다.

5000만 원으로 여행을 시작해 1억 원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그의 겁 없는 도전은 경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상에 파묻혀 꿈을 접어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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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체험판)

도서정보 : 공선옥 | 2010-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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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모성, 혈육보다 진한 정(情)을 그리다
올해의 예술상, 만해문학상 수상작가 공선옥 장편소설

2010년 〈문학웹진 뿔〉에 연재되어 주목을 받았던 공선옥의 장편소설이다.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루어 왔던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정겹고 따스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음씨 고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포근했던 고향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다.

사람들이 '자폐아'라고 부르는 아들은 둔 '나'는 차량 전복 사고로 남편을, 물놀이 사고로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져 살아간다. 빵과 막걸리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어느 날, 남편 선배의 친구이자 남편의 출판사에서 책을 낸 작가인 이정섭을 만난다. 갑작스레 친구의 부음을 들은 정섭은, 홀로 위태롭게 남을 '나'를 이끌고 목포로 향한다. 유달산의 생명력 넘치는 풍경과 항구도시 사람들의 정겹고 따스한 온기와 부대끼며 '나'는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영란'으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가족이 남기고 간 빈자리를 정(情)으로 맺은 ‘사람’으로써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 이야기는, 인간의 슬픔을 내버려 두지 않고 끝끝내 절망을 이겨내려는 사람들이 지칠 줄 모르고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순간을 담아낸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제2, 제3의 가족이 영란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는 슬픔에 잠긴 한 사람이 어떻게 그것을 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지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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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커(체험판)

도서정보 : 고은규 | 2010-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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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아픔을 게임하듯 유쾌하게 말하는 고은규 첫 장편소설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매일 밤 집을 놔두고 트렁크에서 자는 사람들을 일컫는 '트렁커'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로,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오수완)와 함께 공동으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고은규의 첫 장편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좀처럼 공감하기 힘든 상처와 아픔을 게임하듯 발랄하게 고백'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삶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선을 그리고 있다. 생의 아픈 순간마저도 게임을 통해 하나씩 치유해 가는 과정은, 모든 삶이 아프고 절망적이지 않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낮에는 베테랑 유모차 판매원으로 활약하지만, 밤이 되면 누군가가 버린 차 트렁크 속을 파고드는 여자 이온두. 그는 공황장애에 시달려 멀쩡한 집 놔두고 트렁크에서 잠을 청하는 '슬트모(슬리핑 트렁커들의 모임)'의 정회원이다. 어느 날 ‘온두’의 차 옆에 공터 주인이라는 '름'이 이사 온다. 가족끼리 동반 자살하려던 부모들 틈에서 홀로 살아남은 ‘온두’와 아버지의 잔인한 폭력을 피해 트렁커가 된 남자 '름'. 그들은 어둡고 긴 밤사이를 뚫고, 마성의 진실게임 '치킨차차차'를 통해 숨은 기억들의 퍼즐 맞추기를 시작한다.

문학평론가 김동식의 평가처럼, 읽어가다 보면 삶의 의미를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상처가 삶의 근원적인 가능성을 끌어안고 있는 자궁으로, 어느덧 바뀌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트렁커』. 이 작품에는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극적 반전이 선사하는 따뜻한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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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치는 고양이(체험판)

도서정보 : 이화경 | 2011-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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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이별하며, 웃다가 울컥하는 인생사.
생의 한복판에 선 이들의 치열한 홀로서기의 기록.

장편역사소설 『꾼』의 작가 이화경의 단편 소설집. 이 책에는 삶의 희로애락을 구성지게 써내려간 아홉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아홉 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짐승, 학교와 화투판 사이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며 희극과 비극, 필연과 우연이 뒤섞여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우리 삶의 모습을 그린다.

표제작 「화투 치는 고양이」는 자진해서 학급 부회장이 되었지만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외우지 못해 자괴감에 방황하는 소녀와, 그런 손녀에게 화투 패 하나로 인생의 교훈을 일깨우는 할아버지의 추억을 경쾌하고도 애틋하게 그렸다. 그 외에도 책 속에는 가까운 친구의 죽음을 경험한 사춘기 소녀, 육식의 삶에서 비극적으로 몰락한 형과 음지의 존재로 살아온 동생, 남편과의 의사소통 불능을 뼈저리게 확인하는 아내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작가는 우연한 사고로 무기력을 맛본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삶의 잃어버린 의미를 회복하려는 생의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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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체험판)

도서정보 : 코너우드먼 | 2012-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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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아프가니스탄 마약 생산지까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본주의 체험기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던 코너 우드먼이 이번에는 공정거래의 과정을 역추적하는 여행을 떠난다. 카메룬, 콩고, 니카라과, 아프가니스탄, 라오스, 중국 등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들을 목숨 걸고 돌아보고 그들의 현실과 대기업의 비윤리성을 있는 그대로 폭로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정 거래 표시가 붙은 상품을 사고, 그들은 죽어라 일하는데 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2000원도 안 되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바다 깊이 잠수하는 니카라과 어부들, 하루에 아이폰 20만 대를 생산하기 위해 18시간씩 일하는 중국 노동자들, 목숨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광석을 캐는 콩고 시민들, 쌀과 밀이 아니라 양귀비를 심어야만 하는 아프가니스탄 농민들...

대기업과 중국의 탐욕은 저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우리 역시 복잡하게 얽힌 경제 관계 속에서 그들의 공범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대기업의 꼼수와 불공정한 경제 현실 때문에 윤리적으로 소비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별 효과가 없었다.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모두 함께 잘사는 방법은 없는 걸까? 방문한 거의 모든 나라에는 아무리 어려워도 깜짝 놀랄 만한 성공스토리로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조용하게 세상을 바꾸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그들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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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 세팅(체험판)

도서정보 : 맥스웰 맥콤스 | 2012-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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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있는 세상은 진짜일까?
나를 조종하는 아젠다 세팅의 맥락을 미리 간파하여 세상을 제대로 보는 안목을 키워주는 책

아젠다 세팅이란 매스 미디어가 의식적으로 현재의 이슈에 대한 대중의 생각과 의견을 세팅(설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의제 설정’이 된다. 미디어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요하다고 보도하는 이슈가 곧 ‘아젠다(의제)’가 되며, 이것이 결국 일반 대중에게도 중요한 아젠다로 전이되는 현상을 말한다. 영향력 있는 미디어에 의해 여론이 조작될 수 있으며, 대중의 심리까지 조작될 수 있는 얘기다. 따라서 새로운 이슈와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생각은 언제나 ‘세팅’될 수밖에 없다. 미디어가 짜놓은 프레임 속에 자신도 모르게 갇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미디어가 일방적으로 세팅하는 아젠다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판단하는 게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텍사스주립대학교 언론학 교수 맥스웰 맥콤스는 1968년 동료 연구자인 도널드 쇼(Donald Shaw)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채플힐(Chapel Hill)’ 연구를 통해 ‘아젠다 세팅’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고, 이를 계기로 전세계 400개 이상의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명실상부 아젠다 세팅 이론의 주창자로 널리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그 이후 계속된 35년 연구의 결정판으로 아젠다 세팅에 관한 모든 연구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2004년 영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래 미국은 물론 스페인, 폴란드, 스웨덴, 중국, 일본 등 전세계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ㆍ출간됐다. 한국어판으로 이번에 처음 출간됐지만 저널리즘 전공자나 광고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교과서로 통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아젠다 세팅이 일어나는 맥락을 알면 현실을 더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독창적인 연구와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이 책이 세상을 제대로 보는 예리한 안목을 키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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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체험판)

도서정보 : 울리히 슈나벨 | 201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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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바쁜 삶과 스트레스가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가?

제때 풀지 못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인생을 기분전환조차 꾀하지 못하는 무기력 덩어리로 만들어 버린다. 수면장애, 소화장애, 우울증, 비만 등 21세기 유행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오로지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는 휴식을 갖는 것이다. 그러니 외부로부터 덧씌워진 의무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약속과 일정으로 채워지지 않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라. 몸의 긴장을 풀고 모든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때 인생은 균형을 회복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휴식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 충분한 시간, 쓸 돈 등 조건이 완벽하게 충족된 환경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다. 휴식이란 밀도 있는 한가로운 순간을 말한다. 소음 속에서도 일터에서도, 돈을 쓰지 않아도 한가로이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이 진짜 휴식을 즐기는 것이다. 우리가 그런 진짜 휴식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간에 허덕이는 탓에 우리 자신과의 소통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회복하고 무엇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인지 알기 위해 우리는 시시때때로 한가로운 휴식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면의 나침반으로 우리의 인생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한 21세기 가장 위험한 건강 위협 요인은 '직업활동에서 과도한 중압감으로 받는 스트레스'였다. 일을 더 잘하고 싶을수록, 더 집중하고 싶을수록 우리가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 일이다. 휴식은 머리를 정화시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길어올리며, 자신의 생각과 인생이 일치되게 만들어 좀 더 침착한 사람으로 만든다. 이 책은 일, 돈, 가족, 두려움, 기대 등 끊임없이 나를 지배하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잠깐 떨어져 나와 내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로써 이 책은 우리를 행복의 한가운데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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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이 이긴다(체험판)

도서정보 : 유영만, 고두현 | 2011-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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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들의 대한민국에 던지는 새로운 생존 패러다임

『곡선이 이긴다』는 속도전, 효율, 성과주의, 인생최적화로 상징되는 키워드 ‘직선’에서 벗어나 ‘곡선’을 통해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무조건 느리게’가 아닌 인생을 사는 나만의 속도 회복하기, 나만의 길을 걷기, 실패해도 유연하게 다시 일어서기, 내일 행복할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기가 바로 곡선적 삶의 자세라고 말하며 삶의 가치를 재정비할 것을 제안한다. ‘직선들의 대한민국에서 곡선으로 사는 법’을 시작으로, 삶은 And의 향연이라는 것, 1%가 되기 위해 99%를 낭비하지 말 것, 인생은 주관식이라는 것,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속도의 경쟁에서 벗어나 밀도의 경쟁을 하는 것 등의 내용을 총 5개 파트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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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퍼리치(체험판)

도서정보 : 신동일 | 2012-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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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슈퍼리치가 되었을까?

『한국의 슈퍼리치』는 지난 6년 동안 초고액자산가들, 이른바 ‘슈퍼리치’들을 상대로 자산관리를 해 온 KB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 부센터장이자 VVIP 자산관리팀장인 신동일이 18명의 슈퍼리치들의 생생한 성공스토리를 들려준다. 저자는 부동산을 포함해 최소 30억 원 이상을 가진 자산가를 슈퍼리치라고 정의하고,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부자인 유산상속형이 아닌 맨바닥에서 스스로 부를 일구어낸 자수성가형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100억대 부자가 된 카센터 정비공, 부동산 경매 박사가 된 미장원 아줌마, 보따리 장사로 부자가 된 35세 사업가, 하루 매출 70만 원 대박 커피점 사장님의 이야기까지 슈퍼리치들이 종잣돈을 만들고 불리고 지키는 방법, 그들의 특별한 자산관리법과 주목하는 최신 금융상품까지 알차고 유용한 정보들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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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사나이(체험판)

도서정보 : 김성종 | 2008-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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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개 속에서 헤맨다. 그러나 아무도 벗어날 수가 없다!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 김성종 장편 추리소설. 어느 살인 청부업자의 안개 속 살인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범인의 뒤를 쫓는 형사들을 비정하고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유명 정치인의 살인 사건 이후 드러나는 한국 사회의 병폐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현대 한국 사회의 어둡고 비정한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해외 입양아 출신인 `나`는 소련 유학 시절 KGB에 의해 스파이로 키워지고, 살인 청부업자로 변신한다. 부산에 살던 `나`는 `아시아자유평화연대 난징대학살 추모집회` 참석차 난징행 비행기를 타기 전 새벽, 유명 정치인인 유달희를 청부살해한다.

곧바로 난징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으로 향하려는 `나`는 안개 때문에 비행기를 놓치고, 우여곡절 끝에 난징에 도착했지만 먼저 출발한 일행이 안개 때문에 전원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 또한 사망자 명단에 들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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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행진곡(체험판)

도서정보 : 김종광 | 2011-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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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입담, 유쾌하고 예리한 시선,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김종광 신작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개띠 해인 2018년 어느 미래에 풍산개와 그레이트데인의 후예이자 호구고을 개들의 대두목인 ‘풍그덴’을 중심으로 늙은 초능력개 빡사, 혁명이, 욕망이, 전국 들개들이 꿈꾸는 혁명의 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안에서 모든 개들은 자신들을 애완견과 똥개로 나누어 차별하지 말고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달라며 목청을 높인다.

『똥개 행진곡』에는 젊고 아리따운 해해를 희롱하는 남자 어른들, 사이버 상에 글을 올린 농민의 글에 돌을 던지는 네티즌들, 자정 넘어서도 유흥과 도박에 휘청이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 해해의 부모인 조왕렬과 나미인의 이혼 후 편지, 조왕렬과 새 애인 신천추의 모종의 관계가 그려진다. 개들의 눈에 비친 인간들의 세상은 무질서와 혼돈 그 자체이다.

소설가 김종광은 『똥개 행진곡』을 통해 인간과 인간 외의 것들을 구분 짓고 탄압하는 행위의 폭력성, 걷잡을 수 없이 강해졌다 사그라지는 집단의식을 그린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특유의 유머로 예리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이제 똥개들이 외칠 목소리에 귀 기울일 마음이 준비되었다면, “개인공세”를 이룩할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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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체험판)

도서정보 : 김설아 | 201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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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는 세계적인 의류 생산 기업인 ‘메두사 그룹’의 주최로 펼쳐지는 최고의 디자이너와 모델을 뽑는 ‘패션 데이’ 대회에 출전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열다섯 살인 부지현은 사촌 오빠의 의류 쇼핑몰에서 일하면서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패션 데이 대회에 출전한다. 참가자들은 패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잔혹한 경쟁을 벌이고, 패션을 통해 자기 미학이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에는 커다란 벌칙이 기다리고 있는데, "빅팀"이 되어 “모든 미래와 가능성을 박탈할 수 있다”고 쓰인 참가 동의서에 따라 벌칙을 받게 되는 것이다. 지현과 친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패션 데이의 우승은 다른 팀에게 돌아가고, 지현과 친구들은 빅팀이 되어 임무를 맡는다.

이 소설에는 패션을 소재로 1등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과도한 경쟁 사회를 날카로운 시각과 경쾌한 필치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오늘날 우리나라 패션 산업이 호황을 누리기까지 누군가가 감내해야 했던 희생, 그로 인해 파멸해 가는 개인 가족사, 외국인 노동자 문제, SPA 브랜드의 성장에 맞서야 하는 중소 업체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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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케어 주식회사(체험판)

도서정보 : 고은규 | 2012-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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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가 고은규의 두 번째 장편소설


『데스케어 주식회사』 종이책 전자책 동시 출간






지난 2011년 8월부터 2개월여 동안 《문학웹진 뿔》에 연재된 고은규 장편소설 『데스케어 주식회사』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되었다. 첫 장편소설 『트렁커』에서 “좀처럼 공감하기 힘든 상처와 아픔을 게임하듯 발랄하게 고백”하는 이들을 그린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죽음 전후를 관리해 주는 회사인 ‘데스케어’를 배경으로 엉뚱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대거 등장시킨다. “농담으로 포장된 비극을 사랑”한다는 작가에게 소설 속 인물들은 외로운 죽음, 죽음 후에 남겨지는 것들에 대하여 돌아보고 끝없이 희망을 묻게 한다.


『데스케어 주식회사』의 주인공 청미는 우여곡절 끝에 자본금 오천만 원짜리 데스케어를 차린다. 먹규의 엄마가 자신의 아들과 교제를 허락하기 위해 내건 세 조건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데스케어는 문을 열자마자 항문 생성병에 걸린 ‘기기’, 개와 고양이를 돌보는 작곡가 ‘니니’, 엄마로부터 동생들을 지키려는 ‘디디’, 하노이에 사는 ‘리리’를 고객으로 맞는다. 한편 청미는 12년 전, 자신이 특목고 근육과에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근육소녀였던 단짝 ‘별비’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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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체험판)

도서정보 : 전지은 | 2012-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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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펜로즈 병원에는 몸보다 마음의 병이 더 깊은 이들이 있었다. 지독한 사랑이 서로의 목을 옭아매 자살을 시도한 한인부부, 모두를 위해 희생했지만 사고 후 버림받은 지붕 수리공, 60년 전 미국에 온 뒤 단 한 번도 가족과 연락 한적 없다는 죽음을 앞둔 할머니까지….

30여 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아픈 이들을 돌보겠다고 간호사가 된 전지은에게 여기 오는 환자들이 더욱 애틋해 보이는 이유는 그녀 역시 아프고 힘든 이방인이기 때문이었다. 내 삶을 응원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누군가의 단 한마디만 있었다면 삶의 무게 앞에 의연할 수 있었던 사람들.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다.

미주 한국일보에 연재되며 한인들의 가슴을 울린 이 에세이에는 미국 중환자실에서 펼쳐지는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불치병 환자들과 세상이 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들,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좌절하는 의료진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은 물론 비만환자와 알코올 중독자, 성전환 수술 환자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이들이 겪는 개인적인 아픔까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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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중용 (펭귄 클래식 시리즈 131)(체험판)

도서정보 : 자사/주희 | 2012-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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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경전 가운데 가정 먼저 읽어야 할 「대학」과 가장 마지막에 읽어야 할「중용」을 묶은 책이다. 「대학」은 경1장과 전10장을 포함해서 모두 1,751자에 불과한 짧은 책에 불과하다. 이 책 속에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익숙한 문장이 들어 있다. 「대학」의 전체 체계는 삼강령과 팔조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어떤 경전보다 쉽게 내용을 파악하고 정리할 수 있다.

「중용」은 유가의 형이상학을 대표하는 경전이다. 따라서 「중용」을 읽을 때는 천착하며 읽어야 글의 의미를 알 수 있을만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공자가 스스로 불가능한 경지라고 말한 것이 중용인 만큼 실제 행하기는 매우 어려운 덕목이다. 이러한 중용의 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경전이 바로 「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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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되었는가(체험판)

도서정보 : 고진석 | 2012-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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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은 소수가 되어야 한다, 사회에서 버림받으면 무가치한 존재가 된다! 는 프로그래밍
한국인으로 태어난 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된 것인가? 누가, 왜, 어떻게 지금의 우리로 프로그래밍 했는가?

저자는 세상에 대한 분노를 ‘세상을 이해하는 에너지’로 바꾸고자 애썼던 지독한 독서광이었다. ‘박식함은 진정한 지적 호기심의 징표이자 속물성을 차단해주는 방패’라고『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가 말했듯이, ‘지적 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박식한 저자가 쓴 이 책은 한국 사회에 오래 전부터 누적되어 온 것들을 추적하면서부터 "한국인에게 내재된 프로그램"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합의가 부재할 수밖에 없던 한반도 역사와 일본을 통해 굴절된 서양의 근대 담론들을 만나게 되고 이것들이 우리에게 도덕이나 가치는 삭제된 ‘일등주의’ 프로그램을 깔아 놓았음을 깨닫게 된다. 프로그래밍 된 대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떻게 나를 재프로그래밍 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까지 나아간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저자의 기본 관점인 ‘거시적 예측 가능성의 세계 vs 미시적 불확실성의 세계’라는 구도는 우리를 지배해 온 권력자나 사상가 들이 만들어 놓은 뿌리 깊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길을 열어놓는다. 거시적 인과가 아닌 미시적 인과에 의한 네트워크의 이해는 새로운 인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녹록치 않은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동안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던 교묘한 생각들의 정체를 알게 되고, 벗어나는 해방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의 사고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지식의 네트워크 속에서 현재의 ‘나’를 만든 것들의 실체를 만나게 된다. 버려야 되고, 빠져나와야 할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더 나아가 독자들은 지적 자극과 함께 어떤 판단과 실천들을 해야 할지에 대한 삶의 생산적인 영감을 받을 것이다. 또한 인문서들의 주제가 자기와 상관없어 보였던 사람들에게는 ‘나를 중심에 놓은, 나를 통해 읽는 역사이자 사상사’로 다가가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지배해 온 권력자와 사상가 들이 만들어 놓은 뿌리 깊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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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체험판)

도서정보 : 최평규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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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소통경영에서 기업의 미래를 찾는다!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카리스마 경영 스토리.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중소기업인으로 성공한 데에 머물지 않고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계공업이 맞이한 현실을 시대의 소명으로 여기고 받아들였다. 2003년 통일중공업, 2006년 대우정밀, 2007년 효성기계를 차례로 인수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현재 국내외 20개 계열사를 가진 기계공업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현장경영인이다. 지금도 작업복이 편하다. 늘 직원들과 함께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저녁이면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소통한다. 그의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은 해묵은 분규사업장과 만성 적자기업을 변화시켰다. 한계에 다다른 국내 제조업을 유지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찾았다. 그는 한국의 기계공업이 세대를 이어 더욱 발전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작업복을 입고 현장을 걷고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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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링의 13소녀(체험판)

도서정보 : 옌거링 | 2012-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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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비참하게 살았던 13명의 여인들,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다!”
피의 소용돌이에 휩쓸렸던 여인들의 흔적을 좇는 감동의 대서사시!

『진링의 13소녀』는 2012년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7개국에 판권이 계약될 정도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원래 2005년 중편소설로 먼저 발표되었던 이력을 갖고 있다. 후에 장예모 감독과의 인연으로 다시 장편의 옷으로 갈아입게 되지만, 원래 작품이 갖고 있는 힘이 없었다면 극히 드문 일이다. 이렇게 옌거링은 새롭게 확보한 자료와 사실에 근거해 『진링의 13소녀』를 보다 풍부한 장편소설로 창조해냈는데, 즉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섬세하고 절제된 묘사로 인간의 심층적 고뇌를 자극하면서 중국 문학소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진링의 13소녀』는 1937년 난징대학살이 벌어지던 ‘진링’(지금의 난징을 가리킴)을 배경으로,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하고 성당에 남은 여학생들과 일본군을 피해 성당으로 피난 온 기녀들, 성당에서 여학생들을 보호하는 두 명의 신부와 고용인들, 그리고 세 명의 중국 군인들이 각각 작은 이야기 속 중심인물이 되어 하나의 큰 이야기를 형성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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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행복인 줄 알았다(체험판)

도서정보 : 이종선 | 2012-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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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공의 기준을 다시 써야 한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와 『따뜻한 카리스마』로 8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이종선이 3년 만에 펴낸 신작. 일 중독증 판정을 받았을 만큼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 왔던 저자가 건강상의 문제로 일을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비로소 알게 된, 행복하게 성공하는 법을 담았다. 자신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지만 제대로 산 것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는 그녀는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더 이상 행복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과 인생의 균형을 잡고 행복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그밖에도 자신의 강점을 찾는 법, 스트레스 없이 일하는 법,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는 법, 시련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 등 일과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종선 식 솔루션이 가득하다. 저자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놓은 이 책을 통해 더 즐겁게,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인생의 소중한 것들과 함께 행복한 성공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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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할로의 전설 (펭귄 클래식 시리즈 132)(체험판)

도서정보 : 워싱턴 어빙 | 2012-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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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초석을 마련한 워싱턴 어빙의 대표 단편선

미국 단편 문학의 아버지이자 문학의 영역을 넘어 미국의 상징이 된 국민 작가 워싱턴 어빙의 대표 단편 열두 편을 담았다. 유럽 여러 나라의 민담과 영국의 풍습에 영향을 받아 다양한 문학적 시도를 거듭하며 척박한 미국 문학의 토대를 마련한 어빙의 문학 세계는 단편집과 전기, 여행기 등 어느 한 분야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다.

「슬리피 할로의 전설」은 보름달이 뜨는 밤에 출몰한다는 머리 없는 유령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을 팁 버튼이 영화 「슬리피 할로우」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립 밴 윙클」은 산 속에서 술 한 잔 마시고는 20년 동안 잠을 자다 돌아온 사나이의 이야기로 미국 독립 당시의 사회상을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특유의 우아하고 화려한 문체, 정교한 유머가 비할 바 없이 훌륭하게 들어차 있는 이 단편들로 어빙은 다양한 역사물과 패러디의 형태로 미국 역사 속 전설을 재창조했으며, 강력한 리얼리즘 세계를 펼쳐 보이면서도 숨겨진 낭만주의의 향기를 끌어내 과거로 묻힌 잃어버린 꿈을 회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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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1 (펭귄 클래식 시리즈 133)(체험판)

도서정보 : 괴테 | 2012-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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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문학자이자 시인, 세계릴케학회 정회원으로서 왕성한 번역 활동을 하는 고려대학교 독문학과 김재혁 교수가 오 년에 걸쳐 혼신의 힘을 다해 이뤄낸 연구 성과가 바로 펭귄클래식 판 [파우스트 1,3]이다. 김 교수는 ‘낯선 언어를 통한 새로운 세계의 창조가 바로 번역’이라는 생각으로, 문학 작품의 번역도 하나의 예술 행위이며, 번역 문학도 하나의 작품 행위로서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미적 체험을 가능케 한다는 차원에서 종래의 번역본들과 다른 것을 추구한다는 사으로 이 작품의 번역에 착수했다.

언어와 문화가 갖는 상이성에 대한 분명한 의식을 바탕으로 원작에서 구사한 효과가 번역 작품에서도 독자에게 전해지도록 하는 것을 중심 목표로 삼고, 이 책이 궁극적으로는 동시대인들에 대한 봉사가 되도록 했다. [파우스트] 번역에서 중점을 둔 것은, 첫째, 작품 전체의 형식적 틀로서의 드라마를 드라마답게 하는 것, 둘째, 괴테의 입김을 생생하게 시인의 입김으로 되살리는 일이었다. 작품 내 여러 요소들이 하나의 심포니처럼 큰 강물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전체를 보는 눈과 세세한 사항을 놓치지 않는 세밀한 눈까지 구비하였다.

드라마이자 운문인 [파우스트]의 행과 행 사이의 시적 긴장에 대한 주의 깊은 성찰로, 원문의 긴장감이 한 행마다 한 단위로서 살아남게 하였고, 드라마 전체의 극적인 긴장감은 물론 주인공들의 대화 하나하나의 긴장감 또한 살려냈다. 뿐만 아니라 괴테가 작품을 쓰며 운을 맞추고 리듬을 맞추기 위해 썼던 고민에 값하는 노력을 우리말로 리듬을 살리고 언어를 정갈하게 만드는 데 쏟았다. 독일어로 운과 리듬의 수를 세면서 괴테가 글을 썼다면 이 효과가 비슷한 정도로 우리말로 재생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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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찾기(체험판)

도서정보 : 전아리 | 2010-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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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사랑을 찾아드립니다!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스

30만 관객이 관람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대표작 〈김종욱 찾기〉를 소설로 만난다. 2010년 12월 원작자이자 뮤지컬계의 스타 감독 장유정이 연출하고 임수정과 공유가 주연한 영화로도 개봉하여 화제가 된 작품. 『팬이야』 등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작가 전아리에 의해 탄생한 흥미진진한 소설로 만나본다.

스물아홉 살, 잡지사 여행주간지 부서에서 근무하던 싱글 효정은 편집장과의 의견 충돌로 사표를 내고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다. 함께 사는 부모님께 말씀드릴 기회를 살피며 아침이면 평소처럼 집을 나와 친구 집을 비롯하여 여기저기를 전전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때 어머니까지 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나가셨다. 출근을 핑계로 찾은 친구 집에서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 소식을 들은 효정은 딱히 할 일도 없어 함께 결혼식에 간다. 피로연 장소까지 갔다가 우중충한 기분으로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 우연히 한 남자와 합승을 하게 된 효정. 다음날 아버지는 효정의 실직을 어떻게 아셨는지 일을 안 할 거면 하루에 한 명씩 선을 봐서 결혼을 하라고 한다. 얼떨결에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순간을 모면한 효정에게 어디서 받았는지 알 수 없는 전단지가 보인다.
‘당신의 첫사랑을 찾아드립니다!’
효정은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첫사랑 김종욱을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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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자의책(체험판)

도서정보 : 함정임 | 2011-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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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존재 자체가 예술이 된 잔혹극의 창시자, 앙토냉 아르토(1896~1948)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다. 뿌리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박동주의 책을 훔친 나(임현준)와 책 주인이자 앙토냉 아르토를 연구하는 박동주는 첫 만남 후 운명처럼 서로 이끌린다. 한편 현준의 마음속엔 이제는 세상에 없지만 정신 병력을 의심받았던 가수 아버지, 연인이었던 경후가 맴돌고, 동주와 현준은 예술가들의 삶의 자취를 따라 영감을 받으며 정열적인 애정을 쏟는다. 『내 남자의 책』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명소와 낯선 곳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을 따라 인생을 이야기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마음껏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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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연가(체험판)

도서정보 : 김유경 | 2012-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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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탈북작가 김유경의 한국문단 데뷔작

우리 사회에 함께 하지만, 목소리 없는 존재로 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정면에 드러낸 귀한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특수한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드러나는 이 소설은 북한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기록이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희망과 열정에 대한 드라마다.

저자는 2000년대에 탈북하여 한국으로 왔다. 낯선 생활에 쫓기고, 적응하느라 힘든 와중에도 남한 작가들의 작품을 밤새워 읽고, 매일 2~3시간씩 노동하듯이 끊임없이 작품을 써왔다. 조선작가동맹에 소속되어 북한에서 정식 활동을 하던 작가가 남한에 들어와서 창작소설을 발표한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 여성 작가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소설은 탈북자들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왔다고, 그래서 불쌍하다고, 선전적으로 일반화하여 우는 소리만 내뱉지는 않는다. 소설은 정형화되어 있던 탈북자들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캐릭터들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그들의 진짜 얼굴을 찾아준다. 예들 들어 탈북자 중에는 공안에 적발당할까 숨어 지내다가 중국인에게 인신매매를 당해 갖은 고생을 다하다 탈출한 경우도 있고, 브로커에게 많은 돈을 뿌려가며 비교적 편하게 탈북하는 경우도 있다. 이 소설은 같은 탈북자라도 서로 다른 두 그룹이 반목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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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체험판)

도서정보 : 티모시 윌슨 | 2012-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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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하지 않고도 원하는 대로 이끌어내는 이야기의 힘!

사회심리학의 다양한 이론과 실험으로 검증된 세 가지 ‘스토리 편집 접근법’을 이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내러티브(스토리)를 유도하는 방법을 전하는 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 내러티브’라는 심리 구조물을 마음속에 탑재하고 있다. 살면서 다양하게 마주치는 사건과 느끼는 감정들을 날것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바로 이 ‘해석’의 과정이 자기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예를 들면, 두 사람이 똑같이 D학점을 받았는데 한 사람은 이 사실을 “나는 재능이 없어. 관둬야겠다.”라고 해석하는 반면, 한 사람은 “예전 공부법은 효과가 없는 것 같네. 다른 방법으로 좀 더 열심히 공부해봐야지.” 라고 해석한다. 저차는 이처럼 사람마다 만들어내는 스토리는 다르지만, 스토리를 만드는 원리를 알면 부정적인 해석을 하는 사람도 좋은 해석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보상으로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상식으로 만든 프로그램은 도리어 참가한 청소년들을 비행으로 몰아넣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반해 심리의 스토리를 이용한 처방들은 무작정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는 자기 계발서나 검증도 없이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사회 프로그램들보다 훨씬 간단하고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기 계발, 심리 치유, 육아, 사회 문제 해결 등 사람의 행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 편집 접근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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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체험판)

도서정보 : 박범신 | 2010-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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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홀림, 그 관능을 좇는 어느 시인의 음악적 살인
인간의 `갈망`을 그려낸 박범신의 신작 장편소설

영혼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작품들을 통해 인생의 깊은 심연을 그려온 작가 박범신. 『은교』에 대해 작가는 『촐라체』와 『고산자』와 함께 ‘갈망의 삼부작(三部作)’이라고 소개한다. 『촐라체』에서는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인간 의지의 수직적 한계를, 『고산자』에서는 역사적 시간을 통한 꿈의 수평적인 정한(情恨)을, 그리고 『은교』에서는 실존의 현실로 돌아와 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그 근원을 감히 탐험하고 기록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작가가 `갈망`을 화두로 써 내려간 작품이라 그런걸까. 작가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미친듯이` 써 내려가 한 달 반 만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Q변호사는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받던 이적요의 유언대로 그의 노트를 공개하려 한다. 하지만 그 노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트에는 이적요가 열일곱 소녀인 한은교를 사랑했으며, 제자였던 베스트셀러 『심장』의 작가 서지우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또한 『심장』을 비롯한 서지우의 작품은 전부 이적요가 썼다는 엄청난 사실까지 적혀 있다.

자신의 늙음과 대비되는 은교의 젊음을 보며 관능과 아름다움을 느낀 이적요는 은교의 발랄한 모습을 보며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청춘’을 실감한다. 정에 넘치던 사제지간이었던 이적요와 서지우의 관계는 은교를 둘러싸고 조금씩 긴장이 흐르기 시작하고, 열등감과 질투, 모욕이 뒤섞인 채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 그리고 이어진 서지우의 자동차 사고와 죽음. 이적요는, 정말 서지우를 살해했던 걸까. 이적요는, 정말 은교를 사랑했던 걸까.

소설 속 주인공 이적요를 핑계 대고 자신의 욕망을 투영했다는 작가에게 ‘갈망’이란 단순히 열일곱 어린 여자애를 탐하기 위하는 데 쓰이는 감정만은 아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론적인 물음을 던진다. 욕망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 시란 무엇인가. 소설은 또 무엇인가. 젊음이란 무엇이며, 늙음이란 또 무엇인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풀어내는 작가 박범신.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론적 갈망을 그리며, 자신의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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