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도서정보 : 임지형(글), 김완진(그림) | 2023-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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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는 초등 저학년부터
자신만의 독서 취향을 쌓아가는 초등 중학년까지!
이지북 새로운 어린이 동화 시리즈 〈샤미의 책놀이터〉 첫 번째 작품
마음에 상처가 가득한 아이를 위한 다정한 위로
이지북 〈샤미의 책놀이터〉 시리즈 첫 번째 도서로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임지형의 『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가 출간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지원이는 손등에 커다란 흉터가 있어서 어디를 가든 ‘손등이 왜 그러냐’는 달갑지 않은 관심을 받기 일쑤예요. 게다가 어릴 적 흉터로 놀림받은 기억이 있어 친구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지요. 하지만 뒷다리에 바퀴가 달린 수상한 강아지 ‘썬’을 만나며 지원이의 마음에는 커다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요. 지원이가 단단하게 성장하여 용감한 아이로 거듭나는 여정을 함께해 볼까요?

구매가격 : 8,400 원

피망이세요?

도서정보 : 부연정 | 2023-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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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부연정 신작 장편소설
중고거래 어플 피망마켓과 학교에 숨은 원귀를 찾아내라!

세상과의 소통을 포기한 열다섯 태의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는 성장소설 『소리를 삼킨 소년』으로 제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던 부연정 작가의 신작 『피망이세요?』가 출간되었다. 『피망이세요?』는 남들은 모르는 세상을 볼 수 있는 시온과 준서가 서로 의지하며 남들이 아닌 ‘나’를 위한 세계를 바라보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피망이세요?』는 중고거래 마켓 플랫폼 ‘당근마켓’을 오마주한 ‘피망마켓’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와 소설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원귀라는 소재를 결합하여 새롭고 유쾌한 괴담을 펼쳐나간다. 사건을 거듭하며 점점 합을 맞춰가는 주인공들의 ‘케미’ 역시 돋보인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그 사실을 숨겨야만 했던 시온과 승진만을 위해 남들을 배려하지 못했던 준서가 서로 힘을 합쳐 원귀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모습은 독자에게 즐거움뿐만 아니라 따뜻한 울림을 제공할 것이다.

주인공 시온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보였다. 남들에게 그것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시온은 철저히 그 사실을 숨기며, ‘평범한 삶’을 집요하게 좇는다. 그러던 어느 날, 시온의 학교에 갑자기 등장한 수상한 전학생 준서로 인해 시온의 삶은 또 한 번 평범에서 벗어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9,800 원

영어고전1026 플라톤의 법률(English Classics1026 Laws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3-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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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톤의 가장 긴 작품이자 최후의 작품(Platon’s last and longest work) : 플라톤의 법률(Laws by Plato)은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후기 대화편(Plato's Late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아테네 이방인(an Athenian stranger), 두 명의 크레타인(two Cretans), 스파르타인(a Spartan) 간의 다자간 대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육, 종교, 정의, 정부에 대해 탐구한 심도 깊은 대화록입니다. 무려 12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법률(Laws by Plato)은 법과 정부의 목적이 사람들이 더 나은 개인이 되도록 돕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에 뿌리를 둔 포괄적인 통치 및 윤리 시스템을 제시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실용적이면서도 비전적인 이상적인 사회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또한 법률(Laws by Plato)은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 good lawgiver ought to have a mind that is naturally philosophical, because he has to lay down precepts not only for the good of the present generation but of posterity as well."("훌륭한 입법자는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후손을 위해서도 계율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자연히 철학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첫 번째 책에서 아테네 이방인은 법과 정부의 목적을 설명하고, 법의 목적은 사람들이 더 나은 개인이 되도록 돕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 책에서 그는 교육과 좋은 시민을 만드는 역할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신체적, 지적 발달을 모두 포함하는 교육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옹호합니다.

▶ "Let us not speak of what is legally right, but of what is politically right, that is, what is good for the community."("법적으로 옳은 것을 말하지 말고 정치적으로 옳은 것, 즉 공동체에 좋은 것을 말합시다.") : 세 번째 책에서 아테네 이방인은 다양한 유형의 정부를 설명하고 최상의 정부 유형은 민주주의와 군주제의 조합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또한 강력한 법률 시스템과 법치주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네 번째 책에서 그는 종교와 그것이 사회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종교가 도덕성과 사회적 결속을 촉진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 "He who has been instructed thus far in the things of love, and has learned to see the beautiful in due order and succession, when he comes toward the end will suddenly perceive a nature of wondrous beauty"("지금까지 사랑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아름다운 것을 순서와 연속으로 보는 법을 배운 사람은 끝에 이르러 갑자기 놀라운 아름다움의 본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다섯 번째 책에서 아테네 이방인은 사회에서 가족과 결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가족이 사회의 기초이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튼튼한 결혼과 가족 단위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데...?! 여섯 번째 책에서는 범죄와 형벌에 대해 논하며 형벌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라 범죄자를 교화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Education is the leading of human souls to what is best, and making what is best out of them."("교육은 인간의 영혼을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고 그로부터 가장 좋은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 일곱 번째 책에서 아테네 이방인은 경제에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국가가 경제를 규제하고 모든 사람이 음식과 쉼터와 같은 기본적인 필수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덟 번째 책에서 그는 군대의 역할과 강력한 방어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 "Laws should not be made for rulers alone, nor for subjects alone, but for both together, so that each may have his own share of advantage and disadvantage."("법률은 군주나 신민만을 위해 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양자 모두를 위해 제정되어야 하며,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어야 합니다.") : 아홉 번째 책에서 아테네 이방인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와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열 번째 책에서 그는 사회에서 철학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철학자가 국가의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열한 번째 책에서 그는 헌법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정의로운 헌법을 만드는 데 지침이 되어야 하는 원칙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두 번째 책에서 아테네 이방인은 영혼의 본질에 대해 논의하고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과 우주와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CLEINIAS: He seems to me to have thought the world foolish in not understanding that all men are always at war with one another; and if in war there ought to be common meals and certain persons regularly appointed under others to protect an army, they should be continued in peace. For what men in general term peace would be said by him to be only a name; in reality every city is in a natural state of war with every other, not indeed proclaimed by heralds, but everlasting.

▷ 클레이니아스: 그는 모든 사람이 항상 서로 전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이 어리석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시에 일반 식사가 있어야 하고 군대를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임명되는 특정 사람들이 평화롭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평화라는 말은 단지 이름에 불과하다고 그분은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모든 도시는 전령에 의해 선포된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되는 자연적인 전쟁 상태에 있습니다.

▶ ATHENIAN: Listen, all ye who have just now heard the laws about Gods, and about our dear forefathers:?Of all the things which a man has, next to the Gods, his soul is the most divine and most truly his own. Now in every man there are two parts: the better and superior, which rules, and the worse and inferior, which serves; and the ruling part of him is always to be preferred to the subject.

▷ 아테네인: 지금 막 신들과 우리의 사랑하는 조상들에 관한 법을 들은 여러분이여, 들으십시오. 인간이 가진 모든 것 중에서 신 다음으로 그의 영혼은 가장 신성하고 진정으로 그 자신의 것입니다. 이제 모든 사람에게는 두 부분이 있습니다. 지배하는 더 나은 부분과 더 나은 부분, 봉사하는 더 나쁘고 열등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의 지배적인 부분은 항상 주체보다 우선되어야 한합니다.

▶ ATHENIAN: That the unjust man may be bad, but that he is bad against his will. Now that an action which is voluntary should be done involuntarily is a contradiction; wherefore he who maintains that injustice is involuntary will deem that the unjust does injustice involuntarily. I too admit that all men do injustice involuntarily, and if any contentious or disputatious person says that men are unjust against their will, and yet that many do injustice willingly, I do not agree with him.

▷ 아테네인: 불의한 사람이 악할 수는 있지만 자기 의지에 반하여 악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자발적인 행동이 비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그러므로 불의가 비자발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불의가 비자발적으로 불의를 행한다고 간주할 것입니다. 나도 모든 사람이 본의 아니게 불의를 행한다는 것을 인정하며, 어떤 사람이 다투거나 논쟁하는 사람이 자기 의사에 반하여 불의하다고 말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불의를 행한다고 해도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20 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English Classics1020 Theaetetus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3-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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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aetetus, my friend, can you tell us what knowledge is?"("나의 친구 테아이테토스, 지식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 있습니까?") : 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Theaetetus by Plato)는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후기 대화편(Plato's Late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그리스 수학자 테아이테토스(Theaetetus, BC417~BC369)와 테오도로스(Theodorus, BC465~BC398)가 지식의 정의와 지식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 심도 깊은 대화록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Knowledge is not perception, but is a power or capacity of the soul to know the truth."("지식은 지각이 아니라 진리를 아는 영혼의 능력 또는 능력입니다.") : 테아이테토스는 테오도로스에게 지식의 정의에 대해 묻습니다. 테오도로스는 지식이 곧 지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이 정의에 이의를 제기하고 인식은 기만적일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의 원천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그는 지식이 계정과 함께하는 진정한 의견이라는 자신만의 정의를 제안하는데, 이는 지식이 진실하고 정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그들은 지식의 정의를 테스트하기 위해 다양한 예와 유추를 탐구합니다. 소크라테스는 테아이테토스에게 알려졌지만 설명할 수 없는 것의 예를 제시하라고 권하고, 테아이테토스는 그가 파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그것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답합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테아이테토스가 파리를 설명할 수 없다면 파리가 무엇인지 정말로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지요!!

▶ "I am not so absurd, Socrates, as to suppose that I can compare notes with Protagoras."("소크라테스여, 나는 내가 프로타고라스와 노트를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소.") : 그들은 인식의 본질과 "테아이테토스의 파리"(Theaetetus fly)에 대한 유명한 토론을 시작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인식이 밀랍으로 압착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상에 의해 성형될 수 있는 밀랍 판과 같다고 설명하면서도, 인식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대화는 지식의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 없이 끝나게 되고, 해석의 여지를 남기게 됩니다. 어떤 학자들은 테아이테토스(Theaetetus by Plato)의 궁극적인 요점은 지식이 어떤 하나의 정의로 정의되거나 포착될 수 없으며, 복잡하고 다면적인 현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혹자는 테아이테토스(Theaetetus by Plato)가 언어와 논리만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인간 이성의 한계와 본질적인 결함을 비판하기 위해 대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Man is the measure of all things, of things that are that they are, and of things that are not that they are not."("사람은 모든 것의 척도이니 있는 것의 척도요 없는 것이 아닌 것의 척도니라.") : 테아이테토스(Theaetetus by Plato)는 지식의 본질과 우리 주변의 세계를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는 도전적이고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대화록입니다. 테아이테토스(Theaetetus by Plato)는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결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Herein lies the difficulty which I can never solve to my satisfaction?What is knowledge? Can we answer that question? What say you? which of us will speak first? whoever misses shall sit down, as at a game of ball, and shall be donkey, as the boys say; he who lasts out his competitors in the game without missing, shall be our king, and shall have the right of putting to us any questions which he pleases...Why is there no reply? I hope, Theodorus, that I am not betrayed into rudeness by my love of conversation? I only want to make us talk and be friendly and sociable.

▷ 소크라테스: 여기에 내가 결코 만족할 만큼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식이란 무엇입니까?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 중 누가 먼저 말할까요? 놓친 사람은 공을 치는 것처럼 앉고 소년들이 말하는 것처럼 당나귀가 될 것입니다. 게임에서 그의 경쟁자들을 놓치지 않고 버티는 그가 우리의 왕이 될 것이며 그가 원하는 질문을 우리에게 할 권리가 있을 것입니다... 왜 대답이 없습니까? 테오도로스, 내가 대화를 좋아해서 무례하게 굴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는 단지 우리가 말하고 친절하고 사교적이기를 원합니다.

▶ SOCRATES: Well, my art of midwifery is in most respects like theirs; but differs, in that I attend men and not women; and look after their souls when they are in labour, and not after their bodies: and the triumph of my art is in thoroughly examining whether the thought which the mind of the young man brings forth is a false idol or a noble and true birth. And like the midwives, I am barren, and the reproach which is often made against me, that I ask questions of others and have not the wit to answer them myself, is very just?the reason is, that the god compels me to be a midwife, but does not allow me to bring forth.

▷ 소크라테스: 음, 제 산파 기술은 대부분의 면에서 그들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나는 여성이 아닌 남성에게 참석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그리고 노동을 할 때 그들의 영혼을 돌보고 그들의 육체를 돌보지 마십시오. 그리고 내 예술의 승리는 젊은이의 마음이 낳는 생각이 거짓된 우상인지 아니면 고귀하고 참된 출생인지 철저히 조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산파들처럼 나는 불임이며,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고 스스로 대답할 재치가 없다는 것에 대해 종종 나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매우 정당합니다. 산파가 되었으나 내가 낳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는 도다.

구매가격 : 9,900 원

친구의 친구

도서정보 : 김선영, 김혜정, 유영민, 이재문, 이희영 | 2023-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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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 반가워. 이번엔 내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

『시간을 파는 상점』 『다이어트 학교』
『오즈의 의류수거함』 『식스팩』 『보통의 노을』이 새로, 시작된다!


『시간을 파는 상점』 『오즈의 의류수거함』 등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의 정수를 보여 주는 작품들을 엄선한 후, 그 안의 조연들을 ‘주연’의 자리로 이끌어 냈다. 그 결과 탄생한 스핀오프 단편집이 바로 『친구의 친구: 너의 스토리 메이트』다.
각 단편 뒤에는 작가와의 미니 인터뷰를 실어 작가들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는지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0,300 원

하늘이 내린 선물

도서정보 : 최명주 | 2023-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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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봉 이야기는 옛날부터 진주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입니다.
현재 수정봉은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길 15번길 9-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세상에서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로 탄생하였습니다.
어디에 있던 그곳이 어린이 여러분의 세상이고, 중심입니다.
언제나 즐겁게 웃는 자존감 높은 어린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때로는 조금 어려운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신선이 수정봉을 떨어뜨린 것처럼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끝내는 행복한 일들이 생길 거예요.
세상의 모든 존재들, 그리고 화니, 홀씨, 고양이, 소나무, 바람 모두가 어린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사회복지사의 모금 NO를 YES로

도서정보 : 정영호 | 2023-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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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모금을 잘할 수 있을까?


신입 사회복지사들은 걱정이 앞선다. 직장 상사는 ‘모금을 잘하는 곳들이 많으니 우리도 잘할 수 있을 거야. 파이팅! 열심히 해 보자.’고 한다.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모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보고, 이것저것 모금을 해 봤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자신감은 점점 떨어진다. 결국 자신은 사회복지사로서 역량이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무기력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책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왜 모금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모금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변화를 도모하고, 전문가로서 모금활동을 통한 사회복지 실천 기술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필자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20여 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모금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도서정보 : 이와사 마모루, 에이치(그림) | 2023-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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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변신했다. 인간이 아닌 새하얀 고양이로
넷플릭스 화제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소설로 전격 출간!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가 소설로 출간됐다. 많은 호평을 받았던 영화처럼 소설 역시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을 ‘가면’과 ‘짝사랑’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따듯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소설은 학교의 ‘무게’와 집안에서의 ‘사사키 미요’, 그리고 고양이 가면을 써서 사사키 미요가 변신한 고양이 ‘타로’라는 동일하지만 다른 세 개체를 통해, 타인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

도서정보 : 박동욱 | 202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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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는 오늘날 우리에게 사어(死語)가 되어가는 한자로 이루어진, 오래전 쓰인 시라는 이유로 낡은 글 취급을 받아왔다. 지금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무엇인 듯 말이다. 하지만, 그 한 편 한 편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지금 우리 삶과 똑 닮은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책《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은 오랫동안 한시를 연구한 박동욱 교수가 현대 독자들에게 한시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우리의 일상과 맞닿은 한시를 모아 소개하는 한시 입문서이다. 이 책으로 지금 한시를 읽는 의미를 되짚어 보고, 독자들이 삶의 평범한 순간을 재발견하도록 돕는다.

마흔여섯 가지 일상의 단면을 친근한 소재로 나누어 소개하고, 한시 원문과 함께 해석을 달아 독자가 한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1장은 당장 오늘도 우리가 의미 없이 지나친 일상의 미를 발견하게 하는 한시, 2장은 유려한 문장 속에 담긴 우리 선조의 삶과 애환, 지혜를 알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시를 담았다. 이 책에 담은 정약용, 김정희, 이규보, 남정일헌, 이옥봉 등 우리에게 이름이 친숙한 선인들의 180여 편의 한시를 읽으며 동양 문학의 풍부하고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오십에 읽는 노자

도서정보 : 박영규 | 2023-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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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오십,
잠시 숨을 고르며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
_오십부터는 인생관을 달리해야 한다

인생 전반기에는 앞만 보고 달려왔다. 한시라도 빨리, 남들보다 빨라야 했다. 목적지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덧 오십에 이르러 문득 의문이 들었다. 여기가 어딘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른 채 나에게 숨 고를 시간도 주지 않은 것이었다. 오십 이후,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며 인생관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저자는 노자에 주목했다. 노자의 『도덕경』 곳곳에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라는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대신 물 흐르듯 순리대로 처신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일찍이 2,500년 전 노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인생 전반기를 보내고 후반기를 준비하는 오십부터 노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오십에 읽는 노자』는 오십에 꼭 기억해야 할 노자의 말과 공허를 멈춤과 비움으로 채우는 도덕경의 지혜를 담았다. 추상적인 말과 지혜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제시하고 있으니, 이를테면 『도덕경』 44장의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치욕을 당하지 않고 적당할 때 그칠 줄 아는 사람은 위태로움을 당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오십의 새로운 인생관으로 적합하다.

멈출 줄 알아야
위태롭지 않고 오래 간다
인생의 절반쯤, 인생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를 시작하기 전의 케렌시아(투우사들이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쉬는 장소)를 찾아 헤매는 오십 대는 답답하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봐도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다.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하고 방황하기 쉽다.
어떻게 해야 할까. 노자는 ‘지지불태 가이장구(知止不殆 可以長久)’라고 했다. ‘멈출 줄 알아야 위태롭지 않고 오래 간다’라는 말이다. 오십이면 아직 멀었는데, 지금까지 달려온 것보다 더 달려야 할 것 같은데, 멈추라니 언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멈춤’의 속뜻은 다른 데 있다. 일찍이 혜민 스님도 말했듯,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소중한 것들이 있다. 그리고 잠시 멈춰 쉬는 건 게으름이나 시간 낭비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위해 꼭 필요하거니와 가장 우아하게 시간을 버리는 일이다. 노자가 말하는 멈춤이란 위태롭지 않게 오래 멀리 가기 위한 준비의 일환이다. 오십에는 일단 멈춰 숨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채움이라는 저것을 버리고
비움이라는 이것을 취한다”
_오십에 꼭 기억해야 할 노자의 말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 발맞추고자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인생 후반기를 목전에 둔 하프타임 나이 오십이다. 그동안 실적, 성과, 재물, 명예를 채우려고 아등바등 살았지만 공허와 결핍에 시달렸다. 오십에 이르러서도 다르지 않다. 여전히 공허하다.
노자는 “채움이라는 저것을 버리고 비움이라는 이것을 취한다”라고 말했다. 채움 속에 버림이 없고 비움 속에 취함이 없거늘, 이 역설은 뭔가 싶다. 그런데 돌아보면 채움만 취했던 지난날은 공허했다. 채우고 또 채웠는데 더 큰 허기를 느꼈다.
마음가짐을 바꿔 삶의 본질, 존재의 본질을 채움이 아닌 ‘비움’과 ‘적당’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비우고 나면 충만해질 일만 남았고, 충만의 기준을 적당한 만족으로 정할 수만 있다면 오십 이후의 삶이 오히려 풍요로워질 것이다.
물론 어지간한 의지와 결단, 용기가 없으면 해내기 어렵다. 그럴 때마다 노자의 『도덕경』을 삶의 지표로 삼아 『오십에 읽는 노자』를 머리맡에 두고 읽으면 소박하고 단순한 삶의 지혜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을 테다.

삶의 군더더기를 덜어내
홀가분해지는 시간
오십에는 멈춤과 비움의 때를 지나 ‘홀가분’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노자는 ‘불필요한 삶의 군더더기는 과감하게 덜어내라’라는 뜻에서 ‘기재도야 여식췌행(其在道也 餘食贅行)’이라고 했다. 인생 전반기에 천 갈래 만 갈래로 뻗어 있던 삶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며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찾아올 것이다.
노자의 이야기는 오십에게 무거웠던 삶이 가벼워지는 지혜를 건넨다. 좀 더 소박하고 단순하게 덜어내며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비우면, 가벼워지고 홀가분해진다. 덕분에 스스로에게 “그만하면 잘살았다, 그만하면 충분해”라며 만족하고, 내 편이 아니었던 내가 비로소 내 편이 된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는
To Do List
더 이상 타인만을 위해 나의 시간을 쓰고 싶지 않고, 남이 아니라 내가 볼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했으면 해서 인생의 전부와 다름없었던 술잔과 골프채를 내려놓았다는 저자. 그럼에도 오롯이 삶의 주인이 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오십에 담대한 고민으로 새로운 인생관을 찾고자 했는데, 와중에 접한 게 노자의 『도덕경』이다.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노자는 어떤 말로 도움을 줬을까. 다음을 보자.

· 이젠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 잘살았다고 스스로를 잘 다독여라
· 마음의 품을 넓혀 나를 찾아야 한다
· 복잡한 마음을 홀가분하게 해라
· 삶의 군더더기를 덜어내야 할 때다

충분히 따라해보고 오십 이후의 삶을 바꾸는 데까지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이다. 여전히 조급함이 앞서 서두르는 오십이 희망적일 수 있게 한다. 언제 읽어도 좋을 노자의 『도덕경』이지만, 오십에 읽는 『도덕경』이 특별한 이유다.

‘천하를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겐 가히 천하를 맡길 수 있다.’
_본문 중에서

오십에 꼭 기억했으면 하는 노자의 말과 오십 이후 삶의 버팀목이 될 『도덕경』의 지혜에 귀 기울이고 짚어 나가면, 인생의 절반 오십에 서서 지난날을 돌아보고 현재에 대입해 보며 다가올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실감나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800 원

나, 프랜 리보위츠

도서정보 : 프랜 리보위츠 | 2023-03-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뉴요커
넷플릭스 다큐 <도시인처럼>의 주인공 프랜 리보위츠
거침없는 생각과 위트가 담긴 유일무이한 책!

마틴 스코세이지가 <대중 연설> <도시인처럼>에서 인터뷰한 프랜 리보위츠,
이토록 ‘불편한’ 70대 뉴요커에게 왜 세상은 존경과 웃음으로 화답했는가?

“프랜은 무궁무진하다. 그 개성하며, 박학다식함, 명석한 생각, 그 무엇보다 유머가 끊이지 않는다.”
_마틴 스코세이지

2021년 넷플릭스에서 마틴 스코세이지가 프랜 리보위츠와의 인터뷰 영상을 주제별로 엮어낸 7편의 인물 다큐 시리즈 <도시인처럼>이 방영되면서, 프랜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탔다. 뉴욕의 1970년대를 인상적으로 묘파해 보인 <택시 드라이버>(1976)의 감독이자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봉준호 감독이 존경을 표하기도 한 마틴 스코세이지는, 노장다운 여유 있는 추임새와 시원한 웃음을 곁들여 시리즈 내내 이 70대 뉴요커 프랜 리보위츠의 화통하고도 솔직한 화술에 빛을 더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0년에 이미 HBO <대중 연설>로 프랜 리보위츠를 매스미디어의 스타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이 노장 감독은, 왜 일찌감치 이 인물에 주목해 이토록 여러 편의 영상으로 담아내려 했을까?
오늘날 딱딱한 세대 및 계급 담론의 경계를 허물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촌철살인의 유머로 대도시를 사는 현대인과 그 문화 전반을 통렬한 한 방으로 깨부수는 지성인, 그를 가리켜 영미 언론은 오스카 와일드와 도러시 파커의 명맥을 잇는 진정한 위트와 격언의 재담가로 추켜세웠다. “미국의 지성인을 상징하는 작가”(르 몽드), “뉴욕의 위대한 칼럼니스트이자 풍자 작가”(리브르애브도), “세상에서 가장 날카롭고 재치 있는 인물”(슈테른), “미국에서 제일 재밌는 여자”(워싱턴 포스트), “지금도 앞으로도 지성과 유머의 기준이 될 인물”(데이비드 세다리스) 등 해외 유수의 언론에서도 그에게 공감 어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소리 높여야 할 일에는 체면과 실속을 챙기느라 눈을 감는, 이른바 인정 욕구에 잘 길들여진 현대인의 능수능란한 처세와 매너와 계발 의지를 비웃기라도 하듯, 프랜은 대놓고 사람들의 통념을 까발리며 (어떤 사상이나 인물의 대변자로서가 아닌) 오직 프랜 리보위츠 자신으로서 신랄하며 지독한 비판에 진정 짓궂은 현자마냥 웃음까지 곁들여 물렁머리와 고무가슴을 강타한다. 심술을 이렇게 써도 좋다면, 그는 진정 심술궂은 독심술사다.
세상에 날 때부터, 집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사가 요리조리 다 보여 절로 나오는 ‘불평불만’과 오만상 찌푸리게 하는 ‘언짢음’을 맵시 있게 장착한 프랜 리보위츠, 그에게는 “일상생활 자체가 도전”인 만큼 만인의 도시 생활과 일상의 문화가 자기 재담의 소스다. 모두의 공감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비판이든 찬탄이든 허를 찌르는 그의 농담에는 불편한 진실이 스며 있다. “책은 거울이 아니라 문”이라고 말하는 엄청난 다독가이자 토니 모리슨, 마틴 스코세이지, 찰스 밍거스, 로버트 메이플소프, 루 리드, 칼 라거펠트 등과 교류한 뉴욕 문화예술계의 산 증인이기도 한 그는, 세상에 대한 “복수 계획”과 “애정하는 흡연” 사이를 오가며 오늘도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 시대 최고의 강연자이기도 하다. 누구든 아는 만큼 똑똑히 웃을 수 있게 하는 체화된 지성, 막힘없이 불꽃처럼 터져올라 현대인의 불면과 몽매의 밤을 반짝반짝 날카롭게 수놓는 자유로운 웃음은, 세상에 선 단독자로서 적당한 타협도 속셈 있는 침묵도 어설픈 공감도 바라지 않은 채 명랑한 매운 맛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쩌면 오늘의 비평 언어가 감히 가닿길 주저한 자리에서, 유머와 지성을 겸비한 인물 프랜 리보위츠의 화법은 더없이 폭넓은 대중을 끌어모은 게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도시인이, 진정 화통한 웃음이, 지금 우리에게 도착했다.

만평가이자 유머 작가로서의 프랜을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책
: 『대도시 생활』과 『사회 탐구』 2권의 새로운 부활!
『나, 프랜 리보위츠The Fran Lebowitz Reader』(1994)는 프랜이 이삼십대 여러 잡지에 기고한 칼럼 에세이를 묶은 선집이다. 부별 큰 제목에서 보다시피, 『대도시 생활Metropolitan Life』(1978)과 『사회 탐구Social Studies』(1981)로 이미 별도의 책으로 발간된 바 있다. 21세에 (재즈 베이시스트 찰스 밍거스의 부인) 수전 그레이엄 응가로가 창간한 잡지 『체인지스』에 실은 프랜의 영화 및 도서 리뷰를 본 앤디 워홀이 프랜을 그가 창간한 잡지 『인터뷰』의 정기 칼럼니스트로 고용했고 이후 프랜은 『마드무아젤』에도 글을 발표했는데, 이를 묶어낸 것이 『나, 프랜 리보위츠』의 첫 부분 ‘대도시 생활’이고, 그후 여러 잡지에 발표한 글을 묶은 책이 뒷부분 ‘사회 탐구’다. 방송 출연으로 점점 유명해져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새로 1994년에 단행본으로 낸 것이, 오늘날 보기 드물게 40여 년의 시차를 너끈히 뛰어넘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그간 그의 글을 찾아 읽으려는 독자들의 요구로 거듭 재출간되던 이 책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현재 그는 2023년 4월까지 영미, 유럽 등지에 강연 투어가 예약되어 있을 정도다.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70대 뉴요커, 이 고독한 웃음 사냥꾼 프랜은,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핸드폰도 이메일도 쓰지 않건마는, 그런 현대 기기들로 퍼져나간 영상 덕에 오늘날 새롭게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마틴 스코세이지의 소개로 영상이 공개된 당시, 이 책 『나, 프랜 리보위츠』는 미국 온오프 서점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공공도서관 도서대여 시스템에 열띤 예약 대기가 줄을 이었다. 그의 거침없는 논평에 엄청난 청중들이 공감과 존경 어린 환호를 보내며 그의 신작 출간에 대한 기대가 끊임없이 쇄도했으나, 1994년 동화 한 편을 더 낸 이후부터 지금까지 프랜은 오랜 기간 슬럼프에 빠져 더이상 책을 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이 책은 독보적인 만평가이자 유머 작가로서의 프랜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단행본이라 할 수 있다.
프랜의 글은 편편이 짧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다. “나는 정말이지 게으른 사람이다. 글쓰기는 진정 고된 노동이다. 나는 힘든 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한 기자가 90년대부터 쓰고 있다던 소설이며 논평 에세이에 대해 묻자 프랜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그의 글줄 어느 하나도 그냥 쓴 게 없다는 반증이다. 그저 농담 한번 던지고 말겠다는 자세는 어디에도 없음을 이 책 속 여러 챕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한 편 한 편이 생존형 작가로서의 각오와 소신을 확실히 밀어붙여 나온 프랜 특유의 중의적 유머로, 강렬하고도 반짝이는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사회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사람의 진실과 세상의 이치’를 겨냥하고 있기에,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도 그의 탄산성 유머는 짜릿하기만 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영어고전1010 플라톤의 메논(English Classics1010 Meno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3-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I have told you already, stranger, that he who knows all these things must be able to tell me what is the nature of virtue."("이방인이여, 나는 이미 당신에게 이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미덕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플라톤의 메논(Meno by Plato)은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중기 대화편(Plato's Middle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테살리아의 젊은 귀족 메논(Meno)의 대화록입니다. 메논(Meno by Plato)은 메노가 소크라테스에게 미덕을 가르칠 수 있는지 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메논은 미덕이 선천적이거나 연습과 경험을 통해 획득된다고 확신하였으나, 소크라테스는 메논에 동의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미덕이 무엇인지 안다면 항상 도덕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그릇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선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주장하는데...?!

▶ "How will you enquire, Socrates, into that which you do not know? What will you put forth as the subject of enquiry? And if you find what you want, how will you ever know that this is the thing which you did not know?"("소크라테스여, 네가 알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질문하겠느냐? 질문의 대상으로 무엇을 내세울 것인가? 그리고 네가 원하는 것을 찾았다면 이것이 네가 알지 못했던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 메논(Meno by Plato)은 소크라테스에게 미덕을 정의하도록 요청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이를 정의하기를 미적거리며, 메논의 미덕에 대한 이해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련의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꿀벌의 예를 사용하여 모든 것이 특정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미덕은 어떤 것이 그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특성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덕은 그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자질이라는 것! 소크라테스는 지혜, 용기, 절제, 정의라는 네 가지 기본 덕목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미덕이 서로 간에 명확히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것의 모든 측면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 "True opinion without inquiry about what is fair and good may be followed by the attainment of what is desired and good, but will certainly not be knowledge."("옳고 선한 것에 대한 탐구가 없는 참된 의견은 바라고 선한 것을 얻을 수 있지만 확실히 지식은 아닐 것입니다.") : 그런 다음 소크라테스는 모든 지식이 선천적이며 사람들이 전생에서 이미 배운 것을 기억할 수 있다는 생각인 기억 상실의 개념(The concept of anamnesis)을 도입합니다. 그는 이 개념을 사용하여 기억의 과정을 통해 미덕을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대화는 소크라테스가 노예 소년을 찾아 답을 말하지 않고 그에게 수학 문제를 가르치겠노라 제안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질문의 과정을 통해 소년은 결국 정답에 도달하며, 질문을 통한 소크라테스의 교수법의 위력을 보여주지요. 전반적으로 메논(Meno by Plato)은 미덕의 본질과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탐구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질문과 기억 상실의 개념을 사용하여 미덕이 기억의 과정을 통해 가르칠 수 있는 영혼의 특성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 "And surely you must be aware that all virtue is taught or acquired by practice, and none by nature?" - Socrates asserts that virtue is acquired through practice and not by natural disposition.("그리고 모든 미덕은 실천에 의해 가르쳐지고 습득되는 것이지 타고난 것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까?" - 소크라테스는 미덕은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획득된다고 주장합니다.) : 소크라테스는 또한 미덕이 연습과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메노의 믿음을 반박하였습니다. 그는 그릇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며, 덕은 사람이 타고나거나 기억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요. 변증법적 방법을 사용하여 소크라테스는 질문을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메논(Meno by Plato)은 소크라테스가 미덕은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것이며 지식은 유덕한 삶을 사는 열쇠임을 보여주는 낙관적인 어조로 끝납니다. 메논(Meno by Plato)은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Now, can there be a doubt that Thucydides, whose children were taught things for which he had to spend money, would have taught them to be good men, which would have cost him nothing, if virtue could have been taught? Will you reply that he was a mean man, and had not many friends among the Athenians and allies? Nay, but he was of a great family, and a man of influence at Athens and in all Hellas, and, if virtue could have been taught, he would have found out some Athenian or foreigner who would have made good men of his sons, if he could not himself spare the time from cares of state. Once more, I suspect, friend Anytus, that virtue is not a thing which can be taught?

▷ 소크라테스: 이제, 덕을 가르칠 수 있었다면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을, 돈을 써야만 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투키디데스가 그들에게 선한 사람이 되도록 가르쳤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있습니까? 당신은 그가 비열한 사람이었고 아테네인들과 동맹국들 사이에 친구가 많지 않았다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니, 그러나 그는 대가족이었고 아테네와 모든 헬라스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고, 미덕을 가르칠 수 있었다면 그는 아테네인이나 외국인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그가 국가 관리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없다면. 친구 아니투스여, 다시 한 번 미덕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SOCRATES: And is there anything else of which the professors are affirmed not only not to be teachers of others, but to be ignorant themselves, and bad at the knowledge of that which they are professing to teach? or is there anything about which even the acknowledged 'gentlemen' are sometimes saying that 'this thing can be taught,' and sometimes the opposite? Can you say that they are teachers in any true sense whose ideas are in such confusion?

▷ 소크라테스: 그리고 교수들이 다른 사람들의 선생일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이 무지하고 그들이 가르친다고 공언하는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고 확언되는 것이 또 있습니까? 아니면 인정받는 '신사들'조차도 때때로 '이것은 가르칠 수 있다'고 때로는 그 반대라고 말하는 것이 있습니까? 당신은 그들이 사상이 그렇게 혼란스러운 진정한 의미의 교사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구매가격 : 9,900 원

꼬마 공룡 코코누스: 유령의 성

도서정보 : 잉고 지그너 | 2021-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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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고 마음씨 따뜻한 꼬마 공룡 코코누스!
으스스한 유령의 성에 갇히다!

코코누스와 마틸다는 공룡초라는 약초를 구하러 숲으로 갔어요. 낭떠러지숲을 한참 동안 돌아다녔지만, 약초는 찾지 못했어요. 그러다 폭풍우를 피해 절벽 끝에 있는 어느 성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곰팡이 냄새에 거미줄이 잔뜩 걸려 있는, 무척 으스스한 곳이었어요. 바로 유령 클레멘시아가 사는 성이었답니다.
흰 천을 덮어쓴 것 같은 클레멘시아는 흉측한 해골로도 변할 수 있었어요. 머리를 뽑아 던질 수도 있는 아주 무섭고 끔찍한 유령이었어요.
코코누스와 마틸다는 유령 클레멘시아를 피해 유령의 성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꼬마 공룡 코코누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시리즈

독일에서 첫선을 보인 후, 세계 20여 개국의 언어로 출판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꼬마 공룡 코코누스! 독일출판협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잉고 지그너가 탄생시킨 코코누스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예요.
꼬마 공룡 코코누스가 새롭게 경험하는 학교 이야기,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 등
귀여운 날개를 단 새빨간 외모의 꼬마 공룡이 펼치는 상상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보세요.

구매가격 : 8,000 원

상실의 기쁨

도서정보 : 프랭크 브루니 | 2023-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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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의 《뉴욕타임스》 저널리스트가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고서야 비로소 발견한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
불행에 인내하고 행복에 오래 머무르려는 결심에 관한 이야기
막대한 삶의 허기를 용기 있게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브루니는 상실을 강건한 지혜로 바꾸어낸다.
_이민진ㆍ소설가, 『파친코』 저자

프랭크 브루니는 회복탄력성을 철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재주를 가졌다.
_앤드루 솔로몬ㆍ심리학자, 『부모와 다른 아이들』, 『한낮의 우울』 저자

《뉴욕타임스》에서 20년 이상 간판 칼럼니스트로 활약했고 백악관 담당 기자, 이탈리아 로마 지국장, 음식 평론가 등을 맡으며 꾸준히 글을 써온 프랭크 브루니. 여전히 왕성하게 일하던 50대의 어느 날, 느닷없이 닥쳐온 뇌졸중으로 한쪽 시신경에 혈액 공급이 끊겨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된다. 의사는 왼쪽 시력마저 잃을 수 있다고 경고를 하는데, 나쁜 일은 함께 온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연이어 오랜 연인의 배신, 아버지의 알츠하이머병을 겪으며 삶의 예기치 않은 시련과 고통, 예정되어 있는 노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색을 펼친다. 이 책은 이처럼 쉼 없이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신했지만 비로소 그동안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 흐린 오른쪽 눈을 가지고 찾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파친코』 이민진 작가는 “막대한 삶의 허기를 용기 있게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시력을 잃은 사람의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삶이 시험에 들 때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의 이야기다. 브루니는 상실을 강건한 지혜로 바꾸어낸다”라는 내용을 포함해 장문의 추천의 글을 〈뉴욕타임스〉에 남기며 강력한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부모와 다른 아이들』, 『한낮의 우울』 저자인 심리학자 앤드루 솔로몬은 “프랭크 브루니는 회복탄력성을 철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재주를 가졌다”라는 말로 이 책의 매력을 극찬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당신의 조직은 정의로운가 : 조직민주주의

도서정보 : 승근배 | 2023-04-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람이 사람답게 일하는 조직을 위하여

이 책은 세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첫째, 사람이 사랍답게 일하는 조직민주주의를 정의하는 것, 둘째, 조직의 진정한 사명을 밝혀내는 것, 셋째, 자유와 평등이라는 동기부여의 원리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계약이라는 익숙하지만 낯선 개념을 통해 조직을 자유와 평등의 관점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을 추가하여 홉스, 로크, 루소의 사회계약과 조직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구매가격 : 11,500 원

모든 일은 센스로 시작합니다

도서정보 : 이현 | 2023-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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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센스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일과 일상에서 감각을 키우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탁월한 센스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일들을 ‘센스’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센스와 연결시켜 보면 좋은 센스를 키워 나갈 수 있다.
탁월한 전문가들이 경험적으로 아는 사실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로 정리해 보니 ‘일은 프로답게’ ‘말은 확실하게’ ‘일상은 감각있게’라는 세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일은 프로답게]
일을 프로답게 한다는 것은 맡은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서로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일을 프로답게 하는 사람들은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뛰어난 센스를 통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말은 확실하게]
말을 확실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말을 확실하게 하면 소통이 되지 않아 생기는 오해를 줄일 수 있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쉽고 의미있게 전달하여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일상은 감각있게]
일상을 감각있게 산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안목을 높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 일상을 감각있게 사는 사람들은 관심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이나 감정을 공유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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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데굴데굴 여기까지 따라왔다 : 조유란 시집

도서정보 : 조유란 | 2023-03-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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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남은 영화 같은 추억, 간절하게 그리워지는 그때 그 시절의 추억 보따리를 맘껏 풀어 시집으로 묶었다. 조유란 시인의 『추억이 데굴데굴 여기까지 따라왔다』.
1부 돌아갈 수 없다 해도, 2부 담장 아래 붉은 분꽃, 3부 눈물로 꽃을 피워도, 4부 그저 꿈속 같아라, 4부로 나누어 묶은 시집에서 시인은 청송 진보면 맑은 산골 외딴 동네에서 늦둥이로 태어나(1963년) 부모 사랑 듬뿍 받으며 자라던 유아기, 초중고시절의 사연을 그리움을 담뿍 담은 정겨운 이야기 시로 엮어냈다.

구매가격 : 8,000 원

단지 커피일 뿐이야

도서정보 : 이선주 | 2023-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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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냄새와 함께 찾아온 엄마의 사랑은 과연 진짜일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선주 작가의 따뜻한 성장 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2권이 출간되었다. 『단지 커피일 뿐이야』는 트라우마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것이 기존의 가족을 허무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아빠가 돌아가신 지 1년도 되지 않아, 주인공 산에게 갑작스럽게 새아빠가 생긴다. 새아빠의 이름은 브랜든. 동네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그는 집에서도 매일같이 커피를 내리고, 산은 새아빠의 등장 이후 온 집 안에 퍼진 커피 냄새가 역하기만 하다.
어느 날 산은 술을 마시고 브랜든의 카페 유리문을 부수고, 벌로 브랜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산은 브랜든이 엄마와 카페 건물을 공동 소유했음을 알게 되고, 브랜든이 엄마에게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데…….

구매가격 : 10,100 원

영어고전1005 플라톤의 에우튀프론(English Classics1005 Euthyphro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3-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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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is piety, and what is impiety?"("경건이란 무엇이며 불경건이란 무엇입니까?") : 플라톤의 에우튀프론(Euthyphro by Plato)은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초기 대화편(Plato's Early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에우튀프론(Euthyphro)의 대화록입니다. 에우튀프론(Euthyphro by Plato)에서 소크라테스는 종교 전문가 에우튀프론을 만났을 때 불경과 부패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으며, 에우튀프론은 자신이 경건한 일이라고 믿는 바에 따라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에우튀프론과 경건의 본질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는데…. 그 결과는 과연?!

▶ Piety, then, is that which is dear to the gods, and impiety is that which is not dear to them.(경건은 신들에게 소중한 것이고, 불경은 그들에게 소중하지 않은 것이다.) : 소크라테스는 에우튀프론에게 명확하고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식으로 경건을 정의하라고 대화를 시작합니다. 에우튀프론은 몇 가지 정의를 제공하지만 각각은 너무 광범위하거나 너무 협소한 결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우튀프론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는 소크라테스와 함께 경건의 본질에 대해 한발 더 나아갑니다. 대화가 계속됨에 따라 소크라테스는 경건이 전혀 정의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는 가운데 경건은 개인적인 의견의 문제이거나 신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결론짓습니다.

▶ And the gods too have wars and differences among themselves?(그리고 신들도 그들 사이에 전쟁과 불화가 있습니까?) : 에우튀프론은 경건이 신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이것이 딜레마를 낳는다고 반박합니다: 신들이 그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경건한 것입니까, 아니면 경건하기 때문에 신들이 그것을 사랑하는 것입니까? 대화는 경건에 대한 명확한 정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끝납니다. 소크라테스는 그들이 경건 자체의 본질보다는 경건의 개별적인 예를 검토해 왔기 때문에 정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납득하며, 개념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기를 희망하면서 나중에 토론을 계속할 것을 제안합니다.

▶ I say that piety is learning how to please the gods in word and deed, by prayers and sacrifices.(저는 경건이란 말과 행위, 기도와 희생으로 신들을 기쁘게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대화 전반에 걸쳐 소크라테스는 에우튀프론의 신념과 가정에 도전하기 위해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사용합니다. 그는 일련의 질문을 사용하여 에우튀프론의 주장의 약점을 폭로하고 경건의 본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격려합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죄로 기소하는 것이 경건한 행위라는 에우튀프론의 믿음은 도덕과 종교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에우튀프론의 경건의 정의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질문은 진정으로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전반적으로 에우튀프론은 경건의 본질과 종교와 도덕의 관계를 탐구하는 대화이며 소크라테스의 질문 방법과 지식과 지혜 추구에 대한 그의 헌신을 보여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And a thing is not seen because it is visible, but conversely, visible because it is seen; nor is a thing led because it is in the state of being led, or carried because it is in the state of being carried, but the converse of this. And now I think, Euthyphro, that my meaning will be intelligible; and my meaning is, that any state of action or passion implies previous action or passion. It does not become because it is becoming, but it is in a state of becoming because it becomes; neither does it suffer because it is in a state of suffering, but it is in a state of suffering because it suffers. Do you not agree?

▷ 소크라테스: 사물이 보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보이기 때문에 보이는 것입니다. 사물이 끌려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끌려지는 것이 아니고, 끌려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이다. 에우튀프론, 이제 나는 내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말은 행동이나 열정의 어떤 상태도 이전의 행동이나 열정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되기 때문에 되는 것이 아니라, 되기 때문에 되는 상태에 있습니다. 괴로움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괴로움을 겪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 때문에 괴로움의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습니까?

▶ SOCRATES: Then we must begin again and ask, What is piety? That is an enquiry which I shall never be weary of pursuing as far as in me lies; and I entreat you not to scorn me, but to apply your mind to the utmost, and tell me the truth. For, if any man knows, you are he; and therefore I must detain you, like Proteus, until you tell. If you had not certainly known the nature of piety and impiety, I am confident that you would never, on behalf of a serf, have charged your aged father with murder. You would not have run such a risk of doing wrong in the sight of the gods, and you would have had too much respect for the opinions of men. I am sure, therefore, that you know the nature of piety and impiety. Speak out then, my dear Euthyphro, and do not hide your knowledge.

▷ 소크라테스: 그렇다면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경건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 안에 있는 한 추구하는 데 지치지 않을 탐구입니다. 나를 비웃지 말고 최선을 다해 진실을 말하십시오. 누가 알면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프로테우스처럼 당신이 말할 때까지 당신을 억류해야 합니다. 당신이 경건과 불경의 본질을 확실히 알지 못했다면 농노를 대신하여 당신의 연로한 아버지를 살인죄로 고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당신은 신들 앞에서 잘못을 저지를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을 것이고, 사람들의 의견을 너무 많이 존중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이 경건과 불경의 본질을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친애하는 에우튀프론, 당신의 지식을 숨기지 말고 말하십시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25 플라톤의 필레보스(English Classics1025 Philebus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3-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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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is pleasure combined with reason, evil is pain combined with reasonlessness."("선은 이성과 결합된 쾌락이고, 악은 이성이 결합된 고통이다."): 플라톤의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후기 대화편(Plato's Late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프로타르코스(Protarchus), 필레보스(Philebus)가 쾌락, 지식 및 좋은 삶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 심도 깊은 대화록입니다. 또한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결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근원적인 화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이를 반박하며 검증해 나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Socratic Dialog)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 life of pleasure, if lived without reason, is the most foolish and worthless of all lives."("쾌락을 추구하는 삶은 이유 없이 산다면 가장 어리석고 무가치한 삶일진저!") :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소크라테스와 그의 친구 프로타르코스가 쾌락과 지식이 최고의 선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곧 즐거움이 궁극적인 선이라고 주장하는 필레보스와 합류하고, 소크라테스는 지식이 더 가치 있다며 반박을 시작합니다. 이후 그들은 즐거움의 본질과 인간 욕망의 한계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갑니다. 작품을 통해 플라톤은 쾌락에 대한 미묘한 관점을 제시하는데, 이는 단순히 쾌락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지적 및 미적 쾌락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쾌락은 어느 한 가지 쾌락을 추구하고 다른 쾌락을 배제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쾌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데서 나온다고 주장하며, 진정으로 충만한 삶을 성취하는 데 있어 지식과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True pleasure is not found in the physical pleasures of the body, but in the satisfaction of our higher intellectual and moral desires."("진정한 쾌락은 육체의 육체적 쾌락이 아니라 우리의 더 높은 지적, 도덕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의 핵심 아이디어 중 하나는 지적 쾌락과 감각적 쾌락을 균형 있게 결합한 "혼합 생활(mixed life)"의 개념입니다. 플라톤에 따르면 이것이 개인이 과도함이나 악덕에 굴복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이상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또한 무한과 유한의 개념을 탐구하면서 무한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무익하고 불만족스러운 반면, 이성 안에서 유한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궁극적으로 필레보스(Philebus by Plato)는 독자가 즐거움, 지식 및 좋은 삶에 대한 가정을 재고하도록 도전하는 복잡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쾌락의 본질과 인간 욕망의 한계에 대한 플라톤의 탐구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의미 있고 시사 하는 바가 큽니다.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SOCRATES: Philebus was saying that enjoyment and pleasure and delight, and the class of feelings akin to them, are a good to every living being, whereas I contend, that not these, but wisdom and intelligence and memory, and their kindred, right opinion and true reasoning, are better and more desirable than pleasure for all who are able to partake of them, and that to all such who are or ever will be they are the most advantageous of all things. Have I not given, Philebus, a fair statement of the two sides of the argument?

▷ 소크라테스: 필레보스는 향유, 쾌락, 환희, 그리고 이와 유사한 감정이 모든 생명체에게 좋은 것이라고 말한 반면, 나는 이것들이 아니라 지혜, 지성, 기억, 그리고 그것들과 유사한 올바른 견해라고 주장합니다. 참된 추론은 그것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보다 더 낫고 더 바람직하며, 현재 또는 미래에 있을 모든 사람에게 그들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유익합니다. 필레보스여, 내가 논쟁의 양면에 대해 공정한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까?

▶ SOCRATES: Yes, my good friend, just as colour is like colour;?in so far as colours are colours,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hem; and yet we all know that black is not only unlike, but even absolutely opposed to white: or again, as figure is like figure, for all figures are comprehended under one class; and yet particular figures may be absolutely opposed to one another, and there is an infinite diversity of them. And we might find similar examples in many other things; therefore do not rely upon this argument, which would go to prove the unity of the most extreme opposites. And I suspect that we shall find a similar opposition among pleasures.

▷ 소크라테스: 그래, 나의 좋은 친구여, 색이 색과 같듯이, 색이 색인 한 그들 사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검은색이 흰색과 다를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반대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형상은 서로 절대적으로 반대될 수 있으며 무한한 다양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많은 것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극단적인 반대의 통일성을 증명할 이 주장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쾌락들 사이에서 유사한 반대를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TARCHUS: That is a very serious question, Philebus, to which Socrates has ingeniously brought us round, and please to consider which of us shall answer him; there may be something ridiculous in my being unable to answer, and therefore imposing the task upon you, when I have undertaken the whole charge of the argument, but if neither of us were able to answer, the result methinks would be still more ridiculous. Let us consider, then, what we are to do:?Socrates, if I understood him rightly, is asking whether there are not kinds of pleasure, and what is the number and nature of them, and the same of wisdom.

▷ 프로타르코스: 그것은 매우 심각한 질문입니다. 내가 대답할 수 없어서 우스꽝스러운 일이 있을지도 모르며, 내가 논쟁의 모든 책임을 떠맡았을 때 당신에게 그 일을 부과하지만, 우리 둘 다 대답할 수 없다면 그 결과는 훨씬 더 우스꽝스러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봅시다. 내가 그를 올바로 이해했다면 소크라테스는 쾌락에는 종류가 없는지, 쾌락의 수와 본질은 무엇이며 지혜도 마찬가지인지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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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다이제스트

도서정보 : 현월 | 2023-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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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의 세계는 경박함부터 숭고함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위해 평범한 삶보다 더 큰 무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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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찬 시문집?시와 부

도서정보 : 나세찬 | 2023-04-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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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찬 시문집]은 [송재유고]를 중심으로 한 나세찬 한시 33수와 교유시 29수 그리고 부 2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 25편은 국역 없이 원문만 수록되었다. 본 시문집은 [송재유고]에 수록된 한시 외에 다른 자료에 수록된 한시들과 유묵시 등이 포함되었다. ‘거평동 팔경’의 전 8경이 수록되었고, 송별시 ‘송별 영천영공연시’와 부여 회고시 ‘유부여백마강,’ 나세찬 대표작인 ‘증안정자,’ 그 외 ‘차옥당실학운’ 등이 수록되었다. 원문으로 실린 부 25편 가운데는 조선 시대 당대에 회자되었던 ‘애병백부’ 등이 포함되었다.

구매가격 : 10,000 원

7가지 쉬운 끌어당김의 비결

도서정보 : 조나단 파커 | 2023-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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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확언을 반복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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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마지막 선물

도서정보 : 오카모토 유이치로 | 2023-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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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회귀, 아모르파티, 초인, 니힐리즘, 르상티망…
고통도 권태도 없는 삶을 위한 마법 같은 선물들
“지금의 삶이 영원히 반복돼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후회와 실수를 바로잡고 훨씬 나은 삶을 살 거라고 말이다. 하지만 니체는 묻는다. ‘지금이 바로 그 두 번째 삶이라면, 그래도 똑같이 살겠는가?’ 이 책 『니체의 마지막 선물』은 영원회귀, 아모르파티, 초인, 르상티망 등의 개념을 통해 우리 삶의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현재의 삶을 후회 없이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니체 철학의 정수를 담은 인문 교양서다.

‘망치를 든 철학자’, ‘전복의 철학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니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철학자다. 그만큼 그의 삶과 사상을 다룬 책이 많지만, 문체의 난해함 탓에 상당수 독자가 그의 철학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니체의 마지막 선물』의 저자는 이 점을 안타까워하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니체의 핵심 메시지를 7가지로 정리했다. “철학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라는 니체의 말처럼, 관념적인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줄 그야말로 마법 같은 선물들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니체의 인간적인 면모에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친한 친구와의 얽힌 삼각관계와 삼자동거, 스승과의 연이은 불화, ‘꼬마 목사’로 불리던 시절부터 당대 최신 과학 이론과 기술에 관심을 보인 ‘얼리어답터’로서의 면모 등을 흥미진진한 일화를 통해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니체의 핵심 철학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인간 니체의 가장 내밀한 부분까지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500 원

검은 고양이

도서정보 : 애드가 앨런 포우 | 2023-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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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우의 추리소설은 분별과 민감성과 이성과 상상력을 지닌 주인공이 훌륭한 추리로 범죄와 수수께끼를 해결해 가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독자는 어떤 정서적인 것보다는 합리적인 추리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다. 포우는 미국인인데, 이 소설의 무대가 프랑스 파리인 것은 단순히 이국정서를 원했기 때문이 아니다. 프랑스는 근대적 경찰제도가 가장 일찍이 발달한 나라여서 추리소설의 무대에 가장 적절했던 것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영어고전1001 플라톤의 크리톤(English Classics1001 Crito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3-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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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로운 사람이 불의한 사람보다 더 행복할까?”(“Is the just person happier than the unjust person?”) : 플라톤의 크리톤(Crito by Plato)은 플라톤(Plato, BC427?~BC347?)의 초기 대화편(Plato's Early Dialogues)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BC399)와 알로페시아의 크리톤(Crito of Alopecia)과의 대화집입니다. 전작 변론(변명)(Apology by Plato)과 비슷한 시기인 BC399년에 출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리톤(Crito by Plato)은 정의, 의무, 좋은 삶의 본질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중요한 철학 저서로, 시민의 복종(Civil obedience), 경건(Piety), 그리고 공동체의 법을 존중하고 그에 따라 살아야 하는 모든 시민의 의무(The Duty of every citizen to respect and live by the laws of the community) 등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자신의 원칙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고 오늘날까지 여러 세대의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준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의 삶과 유산에 대한 찬사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끝까지 만류한 동향 친구, 크리톤(Crito of Alopece) : 소크라테스가 당대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타락하게 만들었다는 혐의로 고발당해 아테네 공의회(The Athenian Council)에 끌려간 후 스스로를 변론한 후 사형에 처해진 급박한 상황에서 그를 찾아가 탈옥을 권유한 인물이 바로 크리톤입니다. 그는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알로페스 데메(Deme of Alopece) 출신의 부유한 아테네 인이였습니다.

▶ "정의로운 자가 더 행복한가?"(“What is the relation of justice to happiness?”) : 크리톤은 소크라테스의 보석금을 내주는 것은 물론 신원에 대한 보증까지 설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만, 그는 (비록 아테네 공의회의 판결이 옳지 않더라도) 그들의 불의에 대해 불의로 답하는 것이 옮지 않다는 신념을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였습니다. 크리톤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친구를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친구조차 구하지 못한 이라고 비난받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소크라테스가 죽은 후 그들의 잘못된 판결을 따른 철학자로써 평판이 손상될 것임은 물론 아버지로써 마땅히 자식들이 겪게 될 불행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으나, 국가가 정한 규칙을 마땅히 따라야 한다는 신념을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사회계약설에 관한 고대의 주장(an ancient statement of the social contract theory of government) 중 하나로써, 자신의 죽음마저 담대하게 받아들인 소크라테스의 행보는 비록 육신은 잃었으되 현재까지도 인류의 4대 성인(4 Great Thinkers)의 하나로 그를 추앙하게 만들었습니다.

▶ 플라톤의 크리톤(Crito by Plato)의 다섯 가지 원칙의 결과(The Consequences of the Central Principle) : ▷ First, One must never do wrong. 첫째, 절대 나쁜 짓을 해서는 안 된다. ▷ Second, Therefore, one must never return a wrong for a wrong. 둘째, 그러므로 결코 잘못을 잘못으로 갚지 말아야 한다. ▷ Third, As injuring one is the same as doing wrong to him, one must never injure another. 셋째, 남을 해치는 것은 남을 해치는 것과 같으니 절대로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 ▷ Forth, Therefore, even if one is oneself injured, one should not injure the other in return. 넷째, 그러므로 자신이 상해를 입더라도 상대방을 상해하지 말아야 한다. ▷ Fifth, Furthermore, one should fulfill just agreements with others. 다섯째, 나아가 타인과 정당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

▶ 스승 소크라테스를 위한 찬가,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 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는 어느 날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 The days of Socrates are drawing to a close; the fatal ship has been seen off Sunium, as he is informed by his aged friend and contemporary Crito, who visits him before the dawn has broken; he himself has been warned in a dream that on the third day he must depart. Time is precious, and Crito has come early in order to gain his consent to a plan of escape.

▷ 소크라테스의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동이 트기 전에 그를 방문하는 오랜 친구이자 동시대의 크리톤이 알려주듯이, 그 치명적인 배는 수니움 앞바다에서 목격되었습니다. 그 자신도 사흘째 되는 날에는 떠나야 한다는 경고를 꿈속에서 받았습니다. 시간은 소중하고, 크리톤은 탈출 계획에 동의하기 위해 일찍 왔습니다.

▶ Socrates proceeds:?Suppose the Laws of Athens to come and remonstrate with him: they will ask, ‘Why does he seek to overturn them?’ and if he replies, ‘They have injured him,’ will not the Laws answer, ‘Yes, but was that the agreement? Has he any objection to make to them which would justify him in overturning them? Was he not brought into the world and educated by their help, and are they not his parents? He might have left Athens and gone where he pleased, but he has lived there for seventy years more constantly than any other citizen.’ Thus he has clearly shown that he acknowledged the agreement, which he cannot now break without dishonour to himself and danger to his friends.

▷ 소크라테스는 계속합니다:?아테네의 율법이 와서 그에게 항의한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들은 왜 그가 그들을 전복시키려 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가 '그들이 그를 다치게 했다'고 대답한다면, 율법은 '그렇지만, 그것이 협정이었습니까?'라고 대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그들을 전복시키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반대하는 것이 있습니까? 그는 세상에 태어나 그들의 도움으로 교육받지 못했습니까? 그리고 그들은 그의 부모가 아닙니까? 그는 아테네를 떠나 그가 원하는 곳으로 갔을지 모르지만, 그는 다른 어떤 시민들보다 70년 동안 끊임없이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그가 협정을 인정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는데, 이제 그는 자신에 대한 불명예와 친구들에 대한 위험 없이는 이를 깰 수 없습니다.

▶ Finally, they exhort him to think of justice first, and of life and children afterwards. He may now depart in peace and innocence, a sufferer and not a doer of evil. But if he breaks agreements, and returns evil for evil, they will be angry with him while he lives; and their brethren the Laws of the world below will receive him as an enemy. Such is the mystic voice which is always murmuring in his ears.

▷ 마지막으로, 그들은 그에게 정의를 먼저 생각하고, 그 후에 삶과 아이들을 생각하라고 권합니다. 그는 이제 평화롭고 순수하게 떠날지도 모릅니다. 고통 받는 사람이지 악을 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가 언약을 어기고 악을 갚으면,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 그들은 그에게 화를 낼 것입니다. 그들의 아래 세상의 율법은 그를 적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의 귀에 항상 속삭이는 신비로운 목소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

도서정보 : 장지엔펑 | 2010-07-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11가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
111가지의 이야기들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전달하는 자기계발서『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들었거나, 또는 자신이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 111가지 이야기들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인물들은 물론 다소 생소한 인물들의 경험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영국의 전 수상인 ‘처칠’, 발명왕이라고 불리는 ‘에디슨’,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자 컴퓨터 천재로 불리는 ‘빌 게이츠’ 등 익숙한 인물들의 일화부터, 중국의 IT 산업을 대표하는 ‘우스홍’,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일본 맥도날드 지사의 명예 회장인 ‘후지타 덴’ 등과 같은 다소 생소한 인물들의 일화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도서정보 : 유은정 | 2023-03-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 도서 소개

2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 인간관계의 진리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굳이 그 인연을 끌고 갈 필요 없다"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온 유은정 대표가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초판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2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열광적인 독자들의 반응에 감사를 전하는 새로운 서문을 추가했으며 더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저자는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내가 이 정도 했으니 상대도 저 정도는 해주겠지’라고 생각한다는 것. 하지만 사람의 관계에도 패턴이라는 게 있어서 한 번 취하는 사람은 계속 취하고 빼앗기는 사람은 계속 실하게 된다. 그래서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저자가 진료실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상담을 마치고 돌아서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병원 문을 나서기 전에 한 알의 응급약 같은 메시지를 꼭 쥐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간 글이다.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어색한 사람들이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임포스터|리사 손 지음|21세기북스|2022년 1월 5일 출간|18,000원
▶ 아주 보통의 행복|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2021년 7월 21일 출간|18,800원
▶ 프레임|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2021년 3월 2일 출간|20,000원




◎ 책 속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을 만큼만 사랑하라는 것이다. 철학자이자 작가 칼릴 지브란은 “관대함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은 많이 주면 줄수록 그만큼 되돌려 받기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상처받는다는 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기대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진정한 관대함은 내가 해줄 수 있을 만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상대에게 바라지 않을 만큼 해주는 것이다.

6쪽, 서문 - 나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위하는 사람은 ‘나’다

만약 상대에게 아주 작은 대가라도 바란다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 말을 해야 한다. 이해와 배려, 경제적인 어떤 것, 하다못해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무엇이라도 좋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당신이 상처를 받은 사실조차 모른다.

14쪽, 초판 프롤로그 - 상처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준다

나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늘어놓는 건 착한 게 아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미안해서 해야 할 말도 못 한다. 상대로 하여금 다음 부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위해서라도 거절하는 쪽에서 담백하고 솔직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편이 낫다.

43쪽, 남이 원하는 게 원칙이 되게 하지 마라

세상에 ‘그냥’ 옷을 사는 사람은 없다. 충동구매라 할지라도 틀림없이 구매의 이유가 있다. 기분이 좋아서 화사한 원피스를 샀는데, 다음 날은 살찐 체형을 탓하며 검은색 정장을 사는 식이다. 옷에는 하나같이 사연과 감정이 실려 있다.

136쪽, 옷장에는 주인의 자존감이 걸려 있다

우정에도 짝사랑이 존재한다. 더 좋아하는 쪽과 덜 좋아하는 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략) 상대방의 SNS에 들어가 다른 친구들과는 주로 어디에서 만나고, 무엇을 먹는지 등 사소한 정보도 놓치지 않는다. 보이는 것이 많으니 집착이 심해지고, 친구와 만나도 서운한 마음에 억지를 부리기 일쑤다. 이때가 바로 적신호다.

167쪽, ‘관계의 패턴’을 파악하라

이 세상의 모든 딸은 엄마와 싸우고 화해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러니 엄마와 사이가 나빠졌다는 이유로 자책하지 말자. (중략) 원래 안 맞는 게 정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모녀 관계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자. 엄마와 꼭 친하게 지내야 할 필요는 없다.

188쪽, 굳이 엄마와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다

사랑은 관계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의 하위 개념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이끄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는 법이다. 대상이 달라진다고 해서 ‘미숙한 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애도 기간에는 이처럼 관계의 패턴이나 나의 미숙함에 주목해보자. 패턴에서 발견되는 미숙함은 자아의 일그러진 모습이자 다음 사랑도 어렵게 만드는 복선이다.

240쪽, 이별이라는 이름의 마침표

일상을 견디는 삶도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는 것만큼 위대하다. 장기나 바둑에서 으뜸가는 사람을 국수(國手)라고 칭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조훈현 바둑기사가 유일한 국수다. 그런 사람도 자신의 책에서 “먹고사는 생계의 문제가 꿈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62쪽,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지 모른다

구매가격 : 15,840 원

화력

도서정보 : 폴 록하트 | 2023-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쟁이 오늘날의 국가를 만들었다면,
오늘날의 전쟁을 만든 것은 화력이었다.

사회·경제·산업·정치·군사 체제를 바꾼
화력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 도서 소개

화약이 무기로 쓰인 이후 전장의 풍경은 화력의 발전에 따라 변화했다.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문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변화를 주도한 문명은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요컨대, 새로운 화력을 운용하기 위한 사회·경제·산업·정치·군사 체제를 갖출 수 없다면 그 국가는 멸망했다.
이 책은 1300년대 중반 무적의 요새로 여겨진 ‘성’이 대포에 무너지는 순간부터, 1945년 에놀라 게이와 복스카가 원자 폭탄을 투하하는 순간까지 화약을 사용하는 모든 무기를 다룬다. 등장과 몰락을 반복하며 펼쳐지는 화기들의 대서사시는 ‘화력’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 건들건들 컬렉션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 ? 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서가 번역되지 않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레드리버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책 속에서

간단히 말해서 적지 않은 비용과 자원을 사용하는 화약 무기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것은 캐터펄트와 트레뷰셋 같은 투석기보다 성벽을 더 빨리 잘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 36쪽

그러나 느슨하게 조직된 중세의 보병대가 17세기에 잘 조직된 계급 중심 부대로 완전히 탈바꿈한 결정적 이유는, 아쿼버스와 머스킷 같은 새로운 무기가 널리 보급됐기 때문이었다. 머스킷과 파이크를 모두 갖춘 보병 부대 간에는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했고, 자연히 훈련이 필요한 조직을 편성해야 했다. 결국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서양의 현대적 군인, 군사 훈련의 현대적 개념, 현대적 군대를 탄생시킨 시발점은 화약이었다. ― 104쪽

간단히 말해서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제국주의를 가져왔고, 제국주의는 기술 변화를 이끌었다. 서구의 팽창주의는 새로운 무기와 전술을 시험하겠다는 음흉한 목적을 수행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유럽의 제국주의는 백인도 유럽인도 아닌 인간 표적을 상대로 새로운 무기를 시험할 수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 251쪽

1914년 여름, 전쟁이 더욱 위협적으로 유럽에 닥쳐오자 기관총이 지상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리라는 예상은 현실이 되었다. 방독면이나 전차처럼 각지고 볼품없던 맥심 기관총은 후회나 양심의 가책 없이 무자비하게 살상하는 기계로서 산업화 시대의 비인간적이고 불명예스러운 모든 것의 표본이 되었다. ― 310쪽

전쟁에 참여한 모든 국가의 대중 매체도 전투기 조종사를 모든 전쟁 영웅 이상으로 떠받들고, 공중전을 외견상 매력적으로 그려내면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물론 현실은 아주 달랐다. ― 413쪽

제트 추진과 제트기, 로켓 기술, 소화기 및 대포와 장갑, 잠수함 등은 독일의 기술이 연합국 것보다 훨씬 앞섰거나 독보적이었다. 심지어 이 전쟁에서 등장한 궁극적 혁신 기술인 원자력에서도 독일 과학자들은 연합국 과학자들보다 앞서 나갈 뻔했다. 1943년부터 1945년까지 계속 공습을 받지 않았다면, 독일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이 죽음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켰을 것이며, 전쟁은 더욱 힘들고 아슬아슬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독일제 무기보다 못한 미국제 그리고 소련제 무기가 승리했다. 미국과 소련은 무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었던 반면, 독일은 그럴 수 없었기 때문이다. ― 439쪽

전쟁이 오늘날의 국가를 만들었다면, 오늘날의 전쟁을 만든 것은 화기였다. ― 564쪽

구매가격 : 38,400 원

해적

도서정보 : 피터 레어 | 2023-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낭만 가득한 모험가인가, 잔혹무도한 범죄자인가?”

범죄자이면서 영웅이었던
약탈자이면서 수탈자였던 해적의 세계사



◎ 도서 소개

그 착한 어부는 왜 바다 위의 무법자가 되었을까?
그저 절박했거나 탐욕스러웠던 해적들의 진짜 모습!

《몰려오는 바다의 악마들: 비참하고 탐욕스러운 해적의 역사》는 전 세계 해적의 역사를 통해 해적이 생기는 이유, 활동 방식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북해, 지중해, 대서양, 아시아 바다에서 활동한 해적들의 사례를 분석해 해적이 되는 근본적 이유가 빈곤임을 짚어낸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다소 낭만적으로만 여겨졌던 해적이 사실은 사회적 현상의 하나였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11월의 어느 흐린 날이었다. 상하이에서 출발한 배 한 척이 말레이시아 항구도시 클랑을 향해 남중국해의 파도를 가르며 나아가고 있었다. 선원 23명은 근처에 떠다니는 작은 어선 수십 척에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제 할 일을 하느라 바빴다. 그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중무장한 패거리가 느닷없이 배 위로 올라와 긴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쏴댔다. 패거리는 놀란 선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짐칸에 가뒀다. 얼마 후 선원들은 다시 갑판으로 끌려 나왔다.
--- 6쪽 〈서문〉 中

할리우드 해적 영화의 주인공들은 보통 길고 가는 칼인 레이피어나 날이 휜 칼인 세이버, 단검, 권총, 머스킷총을 들고서 상대 배의 갑판에 휙 몸을 날려 전투 현장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해적들은 대개 백병전을 기피했고, 단 한 발의 총성도 없이 오늘날 우리가 ‘충격과 공포’라고 부르는 전략으로 상대방이 굴복하기를 바랐다. 역사가 피터 얼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리품의 값어치가 전리품을 획득하는 과정에서의 영광보다 더 중요”했다.
--- 51쪽 〈제1부 나누어진 바다〉中

해적의 대규모 노략질로 고통받은 이들은 비단 지중해 연안 기독교도들만이 아니었다. 북유럽에서도 바이킹은 해안 약탈을 계속했다. 이 약탈은 의미가 남다르다. 바이킹의 공격은 처음에는 소규모였고, 탐험 원정에 가까웠다. 그들은 북해를 건너 브리튼섬과 아일랜드섬, 프랑크왕국으로 쳐들어와 해안과 항행이 가능한 강 주변을 약탈했다. 통상적으로 10~12척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선단(선원은 500명 정도였다)이 행하는 ‘파괴·강탈형(smash and grab)’ 공격이었다. 787년 도싯 해안의 포틀랜드가 기습을 당한 것이 보고된 최초의 약탈이다.
--- 58쪽 〈제1부 나누어진 바다〉中

‘끌어당기는 요인’은 분명하다. 단명하게 할 각종 위험이 있기는 해도 ‘떼돈을 벌지도 모른다는 희망’이었다. 물론 이 직업을 선택한 사람 대부분은 아마도 ‘검은 준남작(Black Bart)’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적선장 바살러뮤 로버츠가 남긴 다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얼큰히 취한 삶, 짧은 삶. 그게 내 좌우명이다.”
--- 94쪽 〈제2부 대해적의 시대, 유럽 해상강국의 부상〉中

정지룡의 장남 정성공은 명나라에 끝까지 충성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정성공은 해적사海賊史에서 아버지보다 훨씬 유명한데, 중국식 이름보다는 ‘콕싱가Coxinga’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그가 일부 자료에 적힌 것처럼 명나라에 충심을 다 바쳤는지, 아니면 그저 정치적 입장을 영리하게 취한 것인지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심지어 그의 동시대인들조차 정성공을 어떤 인물로 여겨야 할지, 그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 것 같다. “만주족과 네덜란드인들은 그를 해적이라 불렀고, 영국인과 스페인인은 왕이라 일컬었으며, 정성공의 동포들은 마음내키는 대로 그를 이 이름 저 이름으로 불렀다.” 확실한 것은 그가 1650~1651년에 반청복명反淸復明의 기치를 내세우고 광둥성에서 청나라 군대에 맞서 싸웠다는 사실이다.
--- 177쪽 〈제2부 대해적의 시대, 유럽 해상강국의 부상〉中

해적이 되는 유인으로서 우리가 말하는 ‘탐욕’이 ‘적나라한 야심에서 비롯되는, 특히 부와 권력 같은 특정 대상을 향한 과도하고 이기적인 갈망’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작용하는 ‘탐욕’이란 차라리 합리적인 선택 과정에 가깝다. 약간의 야망만 있다면, 그리고 위험을 얼마간 감수한다면 훨씬 더 큰 것을 얻게 될 텐데 왜 적은 것을 얻자고 고생해야 하는가? 전 지구적으로 어획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선진 복지 제도가 전무한 저개발국가 어민들은 점점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바다와 관련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직업을 찾아볼까 고민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 204쪽 〈제3부 세계화 물결과 빈곤〉中

각국이 정말로 해적행위가 초래하는 재앙을 끝내겠다면 육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다. “다른 모든 사람처럼 해적도 육지에서 살아야 한다. 따라서 그들을 육지에서 저지해야 한다. 해군력만으로는 해적을 진압할 수 없다.” 육지에서 법질서를 회복하는 일이 논리적인 첫 수순이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약소국’은 법질서를 세워야 하고, 소말리아 같은 ‘실패한 국가’는 법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소말리아에는 어렴풋이 희망이 보인다. 본토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소말릴란드와 준자치주인 푼틀란드는 법질서를 상당한 수준까지 회복했고, 그 덕분에 두 지역을 본거지로 하던 해적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 286쪽 〈결론: 거대한 역풍〉中

구매가격 : 17,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