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도서정보 : 최병철 | 2014-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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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주체적 자각 없이 문화적 정체성을 쉽게 포기한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생존과 인간적인 권리를 포기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우리도 서양문화에 대해서는 알 만큼은 안다. 따라서 서구의 과학주의와 아시아적 가치의 핵심인 유교와의 조화를 모색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공자 바로보기를 통한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반박하기 위해 집필된 책으로 유교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 장점을 취해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공자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 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자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저자가 꼽은 유교문화의 현재적 가치는 앞만 보고 달리는 사회에서 자신과 가족과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제동장치로서의 역할이다. 이 책은 유교 바로보기를 통해 수천 년 동안 이 땅의 문화와 의식을 지배한 노하우를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4,000 원
삶을 긍정하는 허무주의
도서정보 : 정수복 | 2013-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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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천착해온 철학자 박이문의 삶과 앎!
걷는 사회학자 정수복이 만난 둥지 철학자 박이문 『삶을 긍정하는 허무주의』. ‘행복한 허무주의자’ 박이문은 장래가 촉망되는 문학평론가이자 대학교수였던 서른한 살의 나이에 안정된 자리를 뿌리치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파리로 떠났다. 이 책은 그 지적 방랑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인생과 세상에 대한 총체적 앎을 추구한 원로 철학자와 젊은 시절 그의 책을 읽고 성장한 다음 세대의 사회학자가 오랜 기간 만나 나눈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심도 깊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세계인, 철학자, 시인, 종교인, 작가, 지식인으로서의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박이문의 면모를 촘촘히 정리하여, 1부 ‘풍요로운 창조’에서는 그의 철학을, 2부 ‘하나만의 선택’에서는 그의 삶을 펼쳐낸다. 이를 통해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에 대한 박이문의 천착이 시와 수필, 철학논문 등의 다작을 거쳐 ‘둥지의 철학’으로 모이는 철학자의 일생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구매가격 : 11,700 원
팬덤이거나 빠순이거나 (이슈북 08)
도서정보 : 이민희 | 2013-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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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덤 문화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다!
H.O.T 이후 아이돌팬덤의 ABC『팬덤이거나 빠순이거나』. 한류라는 놀라운 현상의 이면에는 아이돌과 스타 배우를 무한히 지지하는 팬덤이 늘 있어왔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집에서 음악을 듣고 글을 쓰는 전업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민희가 편견과 오해에 가려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팬덤의 형성 과정과 그들의 문화, 음악 산업에 미친 영향력 등을 세밀하게 짚어냈다.
공식 팬클럽과 팬페이지 등 팬덤 조직의 기본적 특성부터 그들 내부에서 벌어지는 고도의 ‘정치’ 활동, 그리고 아이돌 스캔들 등에서 나타나는 팬덤의 속성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더불어 사진과 동영상 등 전문가보다 더 전문적인 자료의 생산능력으로부터 팬덤의 자기계발적 성격을 엿보고, 팬 픽션이라는 동성애 문화 현상의 겉과 속을 살피면서 팬덤의 문화적 영향력을 들여다본다.
구매가격 : 4,800 원
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도서정보 : 김재현 | 2013-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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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 간에 쌓인 오해와 편견!
중국 평황왕의 파워블로거 김재현, 그가 말하는 중국과 한국『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중화권 언론매체인 펑황왕의 파워블로거이기도 한 저자 김재현이 1998년 중국에 처음 발을 내디딘 이후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서 그리고 중국과 한국 간에 쌓인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양국 간의 오해와 편견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들여다본다. 한국의 성형수술 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오해에서부터 음식문화, 교통문화 등 우리가 중국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문제들, 더 나아가서는 어업분쟁과 단오절 논란, 북한문제 같은 국제 현안이나 최근의 정치, 경제, 문화 이슈들을 총망라하여 살펴본다.
구매가격 : 8,100 원
과학수사로 보는 범죄의 흔적
도서정보 : 유영규 | 2013-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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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수사기록 분석을 바탕으로 한 과학수사 이야기!
국내 최초의 신문기자 법과학 리포트『과학수사로 보는 범죄의 흔적』 굵직한 사건 현장을 누빈 베테랑 신문기자 유영규의 생생한 경험과 법의학 전문가와 일선 형사들의 자문, 치밀한 수사기록 분석을 바탕으로 한 과학수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현실을 되짚어보고 더 나은 과학수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36개의 사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약물 범죄에 관대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낮은 형량의 솜방망이 처벌이 결국 유사한 범죄를 재생산해난다고 비판하고, '보험금 노린 살인 혹은 자살'편에서는 갈수록 늘어나는 생명보험 관련 범죄의 실상을 이야기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구매가격 : 9,900 원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최영재 | 2013-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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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직장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담았다!
자본주의 세계를 살아가는 취업 준비생과 신입사원을 위한 지침을 담은『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 책은 스펙에만 매달리는 취업 준비생들, 직장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답답해하는 신입사원을 위해 회사가 어떤사람을 원하는지, 회사라는 조직에서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한 핵심내용을 담았다. '야근', '인턴' 등의 개념을 실제 직장인 시각에서 풀어써 특유의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초보 히치하이커'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놓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부터 면접 팁, 회사 선배와의 관계, 회사의 기본 구조, 사내 정치에 대처하는 방법, 회사 내의 업무구조 파악하기, 회사의 갑과 을 등 총 10장으로 구성하여 직장생활의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현재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입장에서 정리가 되어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구매가격 : 8,100 원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 : 사색의 계절
도서정보 : 조지 기싱 | 2014-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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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조지 기싱이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가공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자기의 이상적인 생활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로 구분하여 그 계절에 맞는 정취와 사상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엮은 것이 이 유명한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이다.
특히 사계절 중에서도 가을이 주는 인상이 더욱 깊었기에 우선 가을만을 선택하여 번역 발표하도록 하였다.
본 수필집은 1903년에 발간되었다. 파란만장한 조지 기싱의 삶에 비하면 이 글은 섬세하다는 느낌을 준다. 왜 그럴까? 역자는 이루지 못한 그의 꿈에서 해답을 찾고 싶다. 여전히 기싱은 꿈을 꾸는 청년의 자세였다. 적어도 본 수기에서 느낄 수 있는 헨리 라이크로프트는 그렇다. 그가 기싱의 대역이라면 그는 여전히, 그리고 지금도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고독, 방랑, 불행과 역경 등 그를 수식하는 단어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역자가 적어도 이 수필을 읽으면서 그에게서 그런 그림자는 발견할 수 없었다. 죽음을 수도 없이 예견하지만 그에게서 죽음의 그늘을 느끼기에는 삶의 자세가 너무 진지했다. 버들민들레를 연구하며 이름을 고민하는 그는 마치 인생을 소풍 즐기듯 하는 달관한 삶의 마술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의 철학세계는 험난했던 삶만큼이나 다사다난했다. 하지만 그는 가난하고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도 늘 꿈을 끼고 살았다. 그에게 검은 딸기가 준 교훈이 있었다. -검은 딸기가 그에게 준 교훈에 대하여는 부연 설명을 생략하겠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리라- 반드시 돈이 있어야 허기를 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마을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검은 딸기송이들. 그것은 그에게 전혀 새로운 체험이었다. 그가 체득한 이 교훈은 그를 가난과 역경으로 몰아넣었지만, 그는 그 이상의 철학적 경지에 도달했다.
사상가는 필연적으로 약한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얘기해 놓고는, 그것을 기싱은 행운이라고 한다. 기싱 자체가 무척 약골이었다. 그는 약한 신체와 찢어지게 가난한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니 이 또한 사상가로써의 특질이 아닌가한다.
기싱은 신진 작가들에게 가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현실과 쉽게 타협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그는 가난과 고난의 삶을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독특한 발상이지만, 그는 근검절약과 금욕을 작가가 지녀야 할 기본 가치로 보았다.
특이한 사실은 이 책을 쓸 당시 기싱의 연령이 40대 중반에 불구했음에도 그는 마치 인생을 다 산 늙은이처럼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는 문제이다. 그렇다고 그에게 허무주의나 염세주의자라고 말하거나 본 작품을 그렇게 말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그의 글에는 희망으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성공의 문을 여는 행운의 열쇠
도서정보 : 글나눔 편집부 | 2014-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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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사회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나 성공담을 소개하고 있다. 비록 이러한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점이 수십 년이 지난 과거의 일이지만 성공을 일구어내는 과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언제든지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충고를 던져주고 있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머리를 더 많이 쓰고 남보다 일을 더 많이 해야만 남보다 기회가 더 많을 것이고 남보다 수확이 더 많을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좋은 습관을 터득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 자기 옆에 있는 일들을 잘 해야 한다. 현실은 생각하지 않고 높은 목표만 추구하는 식으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성공이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전념하고 세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것들이 축적되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일을 할 때 중도에서 그만두게 되는 원인중의 하나는 보통 난이도가 너무 커서 그런 게 아니라 바로 스스로 성공이 자기하고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좀 더 적절하게 말한다면 우리가 실패로 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권태에 의해 실패하는 것이다. 우리가 큰 목표를 가지고 있을 지라도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작은 단위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추진하는 지혜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일생 중에서 이런 저런 후회와 안타까움이 훨씬 적어질 것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이 지옥은 약속대로 모두 사실이다 (문현실 옴니버스 작품집)
도서정보 : 문현실 | 2014-04-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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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대였던 우리는 그 시간에 어떠한 것을 잃어버렸다. 바로 젊음에 대한 자의식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어떤 면에서 맹목적이면서 비틀어진 사회적 숙명자로서의 수용성을 가지게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간에 누구보다 자유를 꿈꾸었다. 그들이 이제 40대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혼란했던 그 시간을 신비주의적 요소를 끌고 와 치장하고 옴니버스식으로 작성된 소설집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성공하는 사람들의 1% 다른 소통의 기술
도서정보 : 이정훈 | 2012-1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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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1% 다른『소통의 기술』.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의 소통의 기술을 소개하는 책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70가지 비밀을 알려준다. 기본에 충실한 커뮤니케이션 요령과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는 말하기 전략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말 잘하는 사람보다 신뢰를 얻는 사람이 이긴다
도서정보 : 이정훈 | 2013-03-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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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잃는 개인과 조직의 실체 그리고 진짜 신뢰를 얻는 법 『말 잘하는 사람보다 신뢰를 얻는 사람이 이긴다』. 지속 가능한 성장, 이에 필요한 모든 동력은 신뢰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하며 누군가는 얻고 누군가는 잃는 신뢰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는 책이다.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원칙들을 제시하며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인정업
도서정보 : 이수익 | 2013-04-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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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남들과 다르게 하라! 『인정업』은 세계 초일류기업과의 두 차례에 걸친 합작 경험을 통해 선진 이론과 현장 실무를 몸소 체득한 동부생명 전 대표 이수익이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식견, 탄탄한 이론에 근거하여 오래 사랑받는 조직과 개인의 핵심적인 3가지 키워드로 ‘인(人), 정(情), 업(業)’을 꼽고 이와 관련된 종합적이면서도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인ㆍ정ㆍ업, 즉 인간경영과 정보(테크놀로지), 소명(장인정신)은 불확실한 미래, 동일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남다른 가치를 만들어야 할 핵심 요소이며, 조직과 개인의 생존전략의 본질이자 미래의 방향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이 필요하다
도서정보 : 정영재 | 2013-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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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없는 실천은 헛수고이고, 실천 없는 비전은 금방 잊힐 꿈이다! 프로 직장인은 비전부터 남다르며, 비전을 향한 실천을 누구보다 열심히, 끊임없이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89%. 최근 한 취업 준비 기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나온 수치이다. 조사를 해보니 89%의 사람이 이직을 꿈꾼다고 한다. 놀라운 수치이기도 하지만, 이직을 꿈꾸고만 있다는 점이 더욱 주목된다. 오히려 이런 마음이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지기 쉽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이직을 꿈꾼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일 자체나 전문성 발휘를 못 한다는 아쉬움보다는 상사, 조직 문화 등 업무 외적 불만으로 이직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만큼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결정적으로 89%라는 사람들에게 빠져 있는 것은 이직 이후의 비전과 목표이다. 대학생들은 어렵게 취업 전쟁터를 거쳐 드디어 직장이라는 고지를 점령하지만, 불행이 그때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직장에 대한 고민만 했을 뿐, 직업에 대한 고민을 적게 한 결과이다. 하드웨어에 대한 고민 말고 진정 중요한 콘텐츠,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직장 생활 시작 후 3년이 지난 시점에 45%의 이직률을 보인다고 한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없어진 지 오래다. 회사는 경영 상황에 따라 가차 없이 직원들을 정리 해고한다. 직장인들도 요즘은 회사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보다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기도 한다. 회사는 직원을, 직원은 회사를 위해 같이 공생하던 시절을 이미 지나 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주어진 일, 시키는 일만 한다면 회사는 물론 본인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험난한 환경에서 서로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일까? 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항해하려면 반드시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나침반’이고, 하나는 ‘현재 자신의 위치 정보’이다. 나침반이 없으면 나아갈 수 없고, 위치를 모르고서는 방향 자체를 잡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직장인이 회사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돋보이며 월급 장인匠人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다음의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인생의 나침반인 ‘비전’과 현재 자신의 정보인 ‘자신만의 가치, 강점’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강점이 무엇인지를 찾고 확인하여 방향을 잡고 앞으로 정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월급 장인이 되는 최선의 방법이다. 글로벌 동기 부여가라는 비전vision을 가지고 있는 필자는 스스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미션과 비전, 목표를 수립했다고 한다. 그 후 자신이 겪은 크고 작은 성공담과 경험담을 독자들과 공유하기를 원했다. 실제 LS그룹 연수원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워크숍과 강연을 통해 직장인들을 위한 비전 수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의했기 때문에 풍부한 사례와 대상자의 경험을 정리할 수 있었다.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필자가 직접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리더십 여행’, ‘SelfVisioning’, ‘VisionLearning’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먼저 ‘왜’ 비전이 소중하고 중요한지, 그 필요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비전을 세우는 데 필요한 자원들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비전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할지도 알아본다. 특히 자신의 미션과 비전을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실려 있다. 필자가 제안하는 방법대로 따라 하다 보면 미래를 열어 나갈 자신만의 미션과 비전이 수립될 것이다. 책에 소개된 과정을 차근차근 따르다 보면 마음속 깊이 잠자고 있던 무언가를 되찾을 수 있다. 나아가 무언가를 확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궁극적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어제보다 더욱 행복한 오늘, 더욱 근사한 내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독자들의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작성하길 바란다. 리더십 교육은 리더가 된 후에 받는 교육이 더 이상 아니다. 진정한 리더를 꿈꾸는, 지금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정진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삶 속에서 스스로 깨우치며 준비해야 한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불확실성으로 대변되는 경영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와 내면의 성찰이라고 한다. 조직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토대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면서 움직일 때 조직이 성공하기 마련이다. 조직의 성공 비결이 사람 관리에 있다면 리더의 성공 비결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내면적 성찰을 통해 자신의 본심에 바탕을 둔 삶의 기본 원칙과 비전을 먼저 정립하고, 끊임없이 비전을 향해 실천해 나가야 한다. 물론 비전보다는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이 필요한 것이다. * 월급 장인匠人을 향한 10가지 지침 1. 책 읽기 습관을 지녀라. 2. 일주일에 한 번 모임을 가져라. 3.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라. 4. 외국어를 공부하라. 5. 학교를 다녀라. 6. 관심 분야에 대한 글쓰기를 하라. 7. 인간을 이해하라. 8. 모임을 조직하라. 9. 강사에 도전하라. 10. 일로부터 인정받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아라.
구매가격 : 7,000 원
기독교인이 죽기 전에 반드시 가져야 할 성공법칙
도서정보 : 플로렌스 스코블 쉰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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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뉜다. 인생의 변화를 꿈꾼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구하라!” 지난 80여 년간 수많은 독자를 성공과 믿음으로 이끈 최고의 성공학 바이블 “성공하고 싶다면 흔들리는 믿음부터 굳건히 세워라!” 경기 침체, 극심한 취업난과 같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점술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 결혼, 재물, 건강 등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인생의 문제를 점술가의 손에 내맡긴 채 정작 인생의 주인인 당사자는 뒷걸음질을 치기 바쁘다. 심지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자신이 결정해야 할 사항을 일일이 물어보면서 선택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려고 든다. 안타깝게도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요즘에는 기독교인들도 점술에 현혹되고 있는 실정이다. 적극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기보다 운명론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려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소망한 바를 이루도록 길을 열어 주신다는 점을 잊어버리기도 한듯, 기독교인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믿음을 저버리기 일쑤다. 점술로 자신의 미래를 들여다보면 올바른 신앙관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뿐이다. 오히려 위기 상황에 직면할수록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당하게 실현시키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계획을 토대로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이 책 《기독교인이 죽기 전에 반드시 가져야 할 성공 법칙》은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영성 훈련과 묵상을 통해 인생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안목을 갖게 된 저자는 인생에서 한 번쯤은 맞닥뜨리는 위기 상황 속에서 부와 성공, 건강,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뿐만 아니라 인생의 풍요로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가르쳐 준다. * 이 책은 지혜와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성공 법칙과 믿음의 법칙을 연구하고 실천에 옮기면 누구든지 성공을 거두게 될 뿐만 아니라,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지할 수 있다. _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적극적 사고방식》 저자 20세기 가장 유명한 성공 멘토가 전해 주는 희망의 메시지 당장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한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직장 상사가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괴롭힌다면?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나를 버리고 다른 이성에게로 떠났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좌절감, 불안,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간구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일말의 가능성도 눈에 보이지 않은 암울한 상황에서 자신이 소망하는 바를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의 축복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잠재의식에 각인시키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큰돈이 통장에 들어오는 기쁨을 맞이한다거나, 떠났던 연인이 다시 돌아오는 감격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 물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긍정의 힘을 믿고 인생의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긴다면 얼마든지 애초부터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의심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배우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설계가 눈앞에 드러나고,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재능도 나타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인생이라는 게임에 참여하는 동안 힘든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반드시 소망한 바를 이루기를. * 인생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긍정 기도문 성공과 부를 위해 내게 모든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성공과 부의 축복이 온전한 길을 따라 내게 이르게 하소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아버지께서 예비하시지 않은 모든 일은 사라지게 하시고 오직 아버지의 뜻하신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절대적인 믿음을 위해 언제나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내게 오직 선한 일만 있게 하소서. 언제나 내게 쓰고도 남을 만큼을 채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영원토록 내려지게 하소서. 건강을 위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 영혼에 건강이 넘치게 하시고 내 몸의 모든 세포가 빛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해 내 안에 계신 하나님, 내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기 오니 나로 하여금 영원토록 자유롭게 하소서.
구매가격 : 7,000 원
생각이 스위치다
도서정보 : 김옥림 | 2014-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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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마케터이다.
최고의 인생 마케터 10인의 성공 전략은?
마케터란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합리적으로 이전하기 위한 기획 활동, 시장 조사, 상품 계획, 선전, 판매 촉진 등을 책임지는 사람’을 말한다.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있어 마케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마케터가 똑똑하게 제 역할을 다해야 기업은 성장하고 발전한다.
같은 맥락으로 보면 사람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무언가를 팔면서 목적을 달성하는 마케터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무엇이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팔지 않으면 안 된다. 교수는 지식을 팔고, 기획자는 기획을 팔고, 작가는 글을 팔고, 화가는 그림을 팔고, 음악가는 음악을 팔고, 배우는 연기를 팔고, 가수는 노래를 팔고, 스포츠 선수는 운동 실력을 팔고, 직장인들은 그 직장에 맞는 능력을 판다. 자신이 가진 재능, 지식, 능력 등을 펼치는 마케팅을 통해 직장과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살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누구나 마케터라는 말은 매우 적확한 지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보다 멋지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까?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먼저 자신을 최고의 마케터로 만들어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이루어지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최고의 인생이 되고 싶다는 욕망만으로는 절대 최고의 인생이 되지 못한다. 최고의 인생이 되어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능력 있는 ‘인생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
《생각이 스위치다》는 20세기 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컬렉터인 페기 구겐하임, IT의 천재로 20대에 성공을 이룬 마크 주커버그, 고등학교 중퇴자지만 상상하는 대로 삶을 이끌어 낸 리처드 브랜슨,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제적당했으나 광고 하나로 성공을 일군 데이비드 오길비, 노숙자에서 미국의 언론 재벌이 된 조지프 퓰리처 등 열 명의 인물들이 어떻게 인생에서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마케터’라는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저자는 성공한 인생의 멘토라 할 열 명을 선정한 뒤 그들의 특징을 찾아내어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특히 예수를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간 마케터로 설정하여 분석한 점이 재미있으면서도 독특한 저자만의 관점을 보여 준다.
ㅇ 자율과 발상의 마케터, 리처드 브랜슨
ㅇ 비전과 소통의 마케터, 마크 주커버그
ㅇ 창조와 혁신의 마케터, 스티브 잡스
ㅇ 상상과 존중의 마케터, 데이비드 오길비
ㅇ 희망과 변혁의 마케터, 버락 오바마
ㅇ 사랑과 구원의 마케터, 예수 그리스도
ㅇ 드림과 감성의 마케터, 하워드 슐츠
ㅇ 신념과 헌신의 마케터, 조지프 퓰리처
ㅇ 열정과 감각의 마케터, 페기 구겐하임
ㅇ 직관과 공격의 마케터, 도널드 트럼프
저자는 그들이 최고의 마케터로 성공한 요인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각 사람마다의 장점과 특징,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찾아보았다. 최고의 인생 마케터라 할 열 명은 교육 환경, 자라 온 배경, 나이, 성별, 좋아하는 분야, 태어난 나라, 개인적인 취양이 서로 달랐다. 그들이 개별적으로 보여 준 세부적인 성공 전략 또한 당연히 차이를 보였다.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최고의 인생 마케터가 될 수 있었던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저자는 열 명의 공통점이 신기하게 여겨질 만큼 일치하여 놀라면서도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최고의 마케터가 된 그들의 성공 전략을 활용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원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생각이 스위치다》를 읽고 자신에게 맞는 인생 전략을 세워 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 마케터가 되어 보자.
구매가격 : 7,000 원
암이래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서정보 : 주정미 | 2014-03-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암을 직접 경험하고 이겨 낸 보건학 박사가 알려 주는 암 치료 보고서!” 암 치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암 생활 지침서! 인생 100세 시대, 하지만 암 발생률은 높아지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다. 오래 사는 만큼 준비해야 할 것들은 더 많아지고 있다. 노후를 넉넉하게 보낼 자금도 필요하고, 행복하고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을 영유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평생 일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행복한 노후 생활에 밑받침이 되어야 할 것은 바로 건강이다. 의학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무수한 병들을 이겨 내면서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는 병이 있다. 그것은 암이다. 보건복지부가 2013년 12월에 발표한 에 따르면, 10만 명당 암 발생수가 1999명 214.2명에서 2011년 435.1명으로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년 동안 연간 암 발생 증가율을 보면, 전체 평균 3.6%로 남자의 경우 1.6% 여자의 경우 5.7% 정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암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13.5%로 갑상선암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유방암(5.9%)이 따르고 있었다. 그만큼 이 통계는 유방암을 비롯하여 여성 암의 증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쏟아지는 암 관련 보험 광고와 각 대학 병원의 암 전문 센터 신설 붐을 차치하더라도, 암이 얼마나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지를 여실히 방증하는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암을 직접 경험하고 이겨 낸 보건학 박사가 알려 주는 암 치료 보고서!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 33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해 1991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복지 정책을 담당했다. 보건복지부 부대변인, 보육 과장, 청와대 행정관, 혁신인사 기획팀장, 보험 정책 과장 등 중요한 보직을 거쳤다. 2009년 아동청소년복지 정책관으로 승진하였으나, 그해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아 투병하였으며 다시 뼈로 전이되었다. 암은 이처럼 생각지도 않았던 때에 무심코 찾아왔다. 보건학 박사로 국가의 보건 복지 정책을 담당했던 그였지만, 자신이 막상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 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할 정도 혼란스러웠다. 그만큼 암이라는 병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에게 막상 닥쳤을 때는 무방비 상태에서 맞는 태풍을 맞는 것과 같은 공황상태가 된다. 왜 자신에게만 이런 혹독한 시련이 주어졌는지, 수술을 해야 할지, 수술을 한다면 어떤 병원에서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대학 병원에서 해야 하는 건지, 항암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약은 어떤 약을 먹어야 하며, 몸에 좋다는 건강 보조 식품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요양 병원에는 가야 하는지,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건 기회인지, 항암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적잖은 충격, 무수한 의문, 자신에 대한 절망감, 그리고 고민만 앞서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었다. 고민과 선택들 속에서 투병 생활의 4년이 흘렀다. 이제 그는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투병 생활을 담은 책을 내놓게 되었다. 이 글은 저자 스스로 자신의 지난 4년여 간의 생존 기록이자 후회의 기록이라고 명할 정도로 처절한 암 치료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암 투병과 사후 관리에도 나름의 단계와 요령이 필요하다는 취지와 그 노력 과정을 모두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쓰였다. 암 투병 경험을 담은 책은 국내외에 다수 있다. 하지만 병원 치료, 사후 관리 과정, 일상생활 등 전반적인 암 여정에서 직접 경험하며 터득한 내용을 객관적 근거와 다양한 정보를 함께 담은 책은 드물다. 그래서 이 책은 직접 암을 경험하면서 얻고 깨달은 암에 대한 정보는 물론, 암 투병 과정에서 실제로 겪게 되는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친절히 알려 준다. 암 판정을 받으면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지부터, 환자에게 필요한 진짜 명의는 누구인지, 항암 치료의 선택 기준, 항암 부작용을 어떻게 이겨 내야 하는지, 식사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건강 보조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암 환자의 겨울나기는 어떠해야 하는지, 전이를 막는 방법은 무엇인지,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연 치유력을 돕는 대체 요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항암 치료와 치아의 연관관계는 있는지, 효율적인 디톡스 방법은 무엇인지 등은 암 치료를 받기 전에 암 환자들이 알아 두어야 할 항목들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알아 두면 좋은 암 관련 정보들을 팁으로 마련하여 이 책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런 정보들로는 항암제와 표적 치료제의 차이, 임상 시험의 4단계, 유방암에 쓰이는 항암제의 종류와 특성, 건강 보조 식품과 건강 기능 식품의 차이점, 암 진행에 따른 병기에 대한 정보, 유산균의 의미, 항암제와 백혈구의 관계 등이 있다. 아울러 저자의 경험담에서는 어떻게 하면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이 보다 평안한 마음으로 지혜롭고 당당하게 병을 이겨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사려와 고민이 엿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암 치료를 받기 전에 암 환자는 물론, 암 환자의 가족들이 알아야 할 정보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건강을 함께 염려하는 저자의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구매가격 : 7,000 원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
도서정보 : 테시마 유로 | 2013-1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돈이 따르는 부자의 생각과 행동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부자가 되면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입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모두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을 갈망하고 쫓아다니지만 정작 부자와는 정반대로 행동하며 결국 돈과 멀어진다. 부자가 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탈무드》는 부자는 ‘부자의 사고방식으로 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난한 사람의 앞줄에 있는 사람은 부자의 가장 뒷줄에 있는 사람보다 당장 돈이 더 많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의 습관이 몸에 배게 되면 시간이 흐를수록 가난해지게 된다. 반대로 지금은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서 부자의 사고방식과 부자의 행동을 배우고 실천하면 부자의 습관이 만들어져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니 돈을 벌려면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고 《탈무드》는 말하는 것이다. 1% 부자들의 『탈무드』 핵심 실천법 유대인이 돈에 대한 철학과 비즈니스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왜 그런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흔히 비즈니스에 냉혹하고 돈의 집착이 남다른 사람을 보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고 얼굴을 찡그리거나, “돈 좀 없으면 어때” 하고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우리와 같은 인식이 있을 수 없다. 2,000년이 넘는 유랑의 역사 속에 목숨을 위협받는 숱한 상황 속에서 그들의 생존을 보존해주는 유일한 수단은 돈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민족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탈무드》다. 이 책의 저자 테시마 유로는 “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부자가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수천 년 동안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전해져 내려온 《탈무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유대인처럼 《탈무드》를 공부하고 실천하면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저자 테시마 유로는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으로 방대한 《탈무드》로부터 ‘돈과 비즈니스 핵심’만 가려 뽑아 우리에게 내놓는다. ‘지혜는 마르지 않은 금고다’, ‘신용은 최고의 화폐다’, ‘부자가 되려면 밥을 사라’, ‘빌려주는 것도 좋은 사업이다’, ‘계약을 하기 전에 책임을 분명히 하라’, ‘작게 시작해 크게 키운다’, ‘돈 되는 정보는 누설하지 않는다’, ‘적어도 세 방향에서 관찰한다’,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은 무효다’ 등 5,000년 부를 쌓아온 유대인 비즈니스의 핵심 실천법을 알려주고 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스타벅스 창업주 하워드 슐츠, 투자의 제왕 조지 소로스, 경영학의 대부 피터 드러커,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차기 Fed 의장 재닛 옐런, 현 미국 재무장관 제이컵 루 등 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하지만 세계 부의 25%를 움직이는 유대인들의 침대 맡에는 한결같이 이 실천법이 걸려 있다. 《탈무드》 유대인처럼 읽어야 부자가 된다 《탈무드》는 그동안 전 세계에서 수억 부가 팔려나간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세계인이 모두 읽었는데 왜 유대인처럼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 유대인의 탈무드 읽기는 어떻게 다른 걸까? ‘지혜의 바다’라고 알려진 《탈무드》는 그 원문이 5,000쪽 이상이나 되고 단어의 수만도 무려 250여 만 개에 달하는 방대한 문헌이다. 우리가 그동안 접했던 《탈무드》는 그 방대한 문헌 가운데 ‘솔로몬의 지혜’같이 재미있는 이야기만을 추려낸 것이나, 삶에 필요한 각종 금언과 격언의 모음집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한번 읽고 꽂아두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유대인은 다르다. 어려서부터 머리맡에 두고 부모와 함께 밤낮없이 읽고 또 읽으며 《탈무드》를 토론하고 실천한다. ‘신의 심판보다 세상의 심판이 더 무섭다’고 말하는 유대인의 현세철학은 《탈무드》를 통해 돈과 비즈니스에 대해 더 분명하고 철저하게 발전시켜 나간다. 이렇게 돈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그들은 한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의 핵심을 연구하고 실천한다. 금융 재벌 로스차일드가(家)를 세운 그 유명한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도 주말마다 가졌던 《탈무드》 연구를 더없는 기쁨으로 여겼다고 한다. 이처럼 유대인의 《탈무드》 읽기는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읽고, 토론하고, 실천하면서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가르쳤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그러나 가난이 더 불행하게 하는 것은 확실하다.” 돈은 부자에게 친구가 되지만 빈자에게는 주인 노릇을 한다.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살고 싶다면 당장 ‘부를 축적하는 지혜’ 를 배우고 실천하자. 《탈무드》 속에서 자신만을 위한 정답을 찾을 수 없을지 몰라도 새로운 비즈니스의 꿈을 키워나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들은 왜 신발 대신 휴대전화를 선택했는가
도서정보 : 여한구 | 2013-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난과 부패 그리고 전쟁이라는 악순환에 빠져 있던
일명 ‘나머지 국가’들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2012년, 세계은행 역사상 최초로 백인이 아닌 인물이 총재로 선출되었다는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이자 화제였다. 그동안 기득권을 가진 백인 남성들에 의해 그 자리가 독점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는 강대국들 사이에 남아 있는 일종의 차별이 무너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계인 김용 총재였다. 최빈국에서 개발도상국을 거쳐 선진국 반열이 오른 한국의 경제성장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김용 총재의 임명은 세계은행의 향후 방향 설정과 관련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국제사회는 이제 양극화체제를 지나 다극화체제로 들어서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무엇보다 개발현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에서 재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부터 세계은행 컨설턴트로 일하게 된 저자 여한구는 2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이러한 흐름을 체감했다. 그는 개도국 거리의 굶주린 사람들로부터 엘리트로 구성된 최상위 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두루 만나면서 느꼈던 수많은 생각들과 아이디어들을 이동하는 차에서, 비행기에서 생생한 언어로 메모해놓았고, 그것이 이 책의 뼈대가 되었다.
저자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읽는다. 그리고 이렇게 묻는다. 서서히 저물고 있는 선진국들과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신흥 개도국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세계경제 지도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세계사에 유례없는 발전을 경험한 한국이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머지 국가’는 없다. 그들은 결코 열등한 시혜의 대상이 아니다!
‘나머지 국가’라는 용어는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파리드 자카리아(Fareed Zakaria)가 《미국 이후의 세계The Post-American World》에서 ‘나머지 국가들의 부상(The rise of the rest)’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다분히 서구 중심적인 시각에서 명명되었던 이 용어는 그러나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가난과 부패 그리고 전쟁이라는 악순환에 빠져 있던 ‘나머지 국가’들이 지금은 당당히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이들이 어떻게 경제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발단은 무엇이었는지 이 책에서 언급한다.
저자는 나이로비의 키베라 슬럼을 하나의 예로 든다. 세계적인 슬럼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코노미스트>가 키베라 슬럼을 직접 방문해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취재한 글을 보면, 이곳에서도 희망이 자라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키베라 슬럼이 각종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거대한 시장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두바이의 빌딩숲에서 자본의 혜택을 누리는 이들도, 키베라 슬럼에서 가난과 씨름하고 있는 이들도 자신에게 주어진 수단을 가지고 자녀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양질의 교육을 시키면서 인간다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동일한 꿈을 가진 동등한 경제 주체이기 때문에, 이제 그들을 단순히 원조로 삶을 연명하는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한국 그리고 한국인은 무엇을 할 것인가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개발 경험은 국제개발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의 전문 인력과 기업들이 수많은 개도국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되 일방적으로 주입할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이 현지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전문 인력들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꼬집는다.
국제개발 현장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을 비롯해 국제기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900 원
모서리에서의 사유
도서정보 : 최태섭 | 2013-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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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최태섭의 장점은 사물에 대한 특유의 시선을 잘 다듬어낸다는 것이다. 언어는 정확하고 사유는 명징하다. ‘2030 필자군’으로 묶이긴 하지만, 그의 칼럼들은 ‘젊은 혈기’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이론을 적용하되 항상 비평적인 감수성으로 내려앉혀 놓은 것이 그의 글쓰기다.”_이택광(문화평론가)
“최태섭에게 젊다는 것은 입각점일 뿐 한계가 아니다. 그의 글은 지질학적 연대가 층층이 새겨진 지층의 단면이다. 그의 1차 독자로서의 경험이 내겐 행운이었다.”_안영춘(<나·들> 편집장)
“그의 글에서는 편들기와 쏠림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볼 수 있다. 뜨거운 이슈일수록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이성과 평정심, 냉정함을 유지하는 뚝심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그가 젊다는 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더 오래 더 많이 쓸 시간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_이대근(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미숙함’이라는 단어는 ‘2030’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젊은 논객들에게 항상 따라붙는 말이다. ‘아직은’이라는 유보의 뜻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태섭의 글은 전혀 미숙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다. ‘기성’이 보여줄 수 없는 또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선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스펙트럼의 층층을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혹을 일어났던 현상들이 다르게 보인다. 그것이 문화연구가 최태섭이 가지고 있는 힘이고, 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최태섭이 <경향신문> <프레시안> <자음과 모음R> <나·들> <당비의 생각> <디자인 정글> <인물과 사상> 등에 지난 3년간 기고한 칼럼들을 묶어낸 것이다. 세상에 익히 알려진 사건들을 특유의 시선으로 상기시키는 칼럼도 있고, 얼핏 듣긴 했지만 무심코 지나친, 그러나 한번쯤 찬찬히 뜯어봐야 할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최태섭은 칼럼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면서 “이미 했던 이야기들 속에 숨어 있었던 못 다한 이야기들을 꺼내기 위해 다시 한 번 글을 고르고 다듬었다”며 그 의미를 부여한다.
‘모서리’에서 나오는 글이란 무엇일까
최태섭은 “이 모든 글들이 모서리에서 위태롭게 엉덩이를 걸치고 불편한 자세로 써낸 글”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에게 ‘모서리’는 어떤 의미일까? 그에게 모서리는 “이념과 역사는 물론이고 사물의 질서로부터도 발 디딜 곳을 찾지 못한” 누군가가 걸터앉아 “눈을 가늘게 뜨고, 사건과 사람들을 지켜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어떤 현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관조하듯이 사물을 바라보고 분석할 수 있는 자리다. 그렇기에 “의무도 책임감도 소속감도 없이 어떤 의문들만을 손에 쥐고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은 결코 평평하지 않은 총천연색의 3D”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모서리에서만 볼 수 있고 모서리에서만 생각할 수 있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야기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최태섭은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천안함 사건이나 신라호텔 한복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을 통해 근대성 문제에 접근하는 1장 ‘검열된 근대화’, 문화 표현의 방식과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잉여 문제 등을 다룬 2장 ‘문화, 정체성, 욕망’, 한국 사회에 교묘하게 물들어 있는 삐뚤어진 성 문화를 꼬집은 3장 ‘우리들의 찌질한 섹스게임’, 열정노동과 관련한 딜레마들 그리고 신자유주의 광풍에 휩싸이면서 서서히 붕괴되고 있는 중산층 문제를 언급한 4장 ‘노동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민주화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드러낸 5장 ‘민주화당한 세계’다.
최태섭은 분명 ‘2030’ 필진이다. 그러나 그에게 붙는 2030이라는 꼬리표는 ‘어리숙하다’는 의미보다는 그만큼 젊기 때문에 더 오래, 더 많이 글을 쓸 수 있다는 뜻으로 다가온다.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자본주의, 노동, 젠더, 문화적 현상들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앞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900 원
아시아영화의 탄생
도서정보 : 염찬희 | 201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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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한류의 새로운 시각을 읽다
영화 〈무극〉(2005)을 기억하는가? 장동건, 장바이즈, 사나다 히로유키 주연으로 한·중·일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중국 유명 감독인 천카이거가 참여한 한중일 합작 영화이다. 아시아판 〈반지의 제왕〉이라는 이 영화의 배경은 중국이다. 배우들은 중국어를 사용하며, 옷은 일본풍이다. 범아시아적 프로젝트로 제작된 이 영화는 스스로를 ‘아시아영화’라고 불렀다. 여러 국가의 정체성이 섞인 이 영화를 아시아영화라고 부른다면, ‘아시아영화’의 정체성은 과연 어떤 것일까. 기존에 아시아에 속한 개별 국가가 만든 영화를 지칭했던 또다른 ‘아시아 영화’와 구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새로운 ‘아시아영화’를 규명하는 것은 세계적인 한류를 찾기 위한 길이다. 이 책은 그 방법으로 국제적인 공동제작에 주목한다. ‘국제 공동제작’은 인력, 자본, 기술 등을 초국가적으로 혼합해 생산되는 영화를 이른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총 188편의 영화가 공동제작되었으며, 특히 아시아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2005년 이후로 급물살을 탄 영화제작의 ‘해외진출’ 과 ‘공동제작’은 새롭게 나타난 문화현상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기존의 한류 연구들이 대중의 수용과 전략적 생산, 즉 마케팅의 측면에서만 집중했다는 점을 비판한다. 그간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아시아영화 탄생을 정치·문화적 현상으로 접근해 역사적 배경과 그 배후에 작용한 힘의 논리를 밝혀냈다. 투자자와 제작자, 그리고 국가 간의 이해관계 안에서 주류 영화계 편입으로의 열망이 얽혀 나타난 ‘아시아영화.’ 이 책은 그들 간의 복잡한 관계와 메커니즘, 그리고 바람직한 대안까지 망라하여 살펴본다.
새로운 ‘아시아영화’의 탄생
1987년 영화시장 개방 이후 한국영화는 외화와의 경쟁과 신자유주의의 논리 속에서 변화되어왔다. 현재 다국적 자본의 극장 체인과 멀티플렉스, 그리고 대기업자본이 지배력을 강화하게 된 것은 영화를 철저히 상업적인 생산품으로 본 지난날의 결과다. 즉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이익을 얻기 위한 욕망이 크게 작용했던 것이다. 이 논리에 입각해 위험은 분산하면서도 자본의 규모는 극대화하는 ‘공동 투자’ 방식이 나타났다. 신자유주의 아래에서 “더 많은 자본 증식을 위한 방향으로 공동의 투자가 채택되었고, 그 결과 아시아권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된 공동제작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정리하면, ‘국제공동제작의 활성화’는 “한국영화산업이 신자유주의 성격의 유연한 자본축적 체제로 구조를 개편해나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현상”이다. 그리고 이 현상의 배후에는 “공동제작을 한국영화산업이 당연히 수용해야 할 생산방식으로 담론화”한 발 빠른 언론이 있었다.
국제공동제작 방식의 영상물이 제작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저자는 아시아의 경우 미국적인 세계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동제작 방식이 채택됐다고 본다. 즉 ‘아시아영화’는 그 이름에서 보이는 특성과는 달리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제작은 ‘할리우드 영화 같은’ 상업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이루기 위한 방편이었다. 이때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추상적인 욕망 아래 공동의 노력이 이루어졌다. 공동제작 영상물이 수익성으로나 질적으로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함에도 계속 제작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할리우드는 대부분 추상적 욕망으로 구성되며, 자본 문제 등 경제적 수준에서는 논의되지 않는다.” 말하자면 할리우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하는 욕망은 아시아권과의 공동제작 방식을 추동해온 주요한 한 축이다. 아시아 합작영화는 할리우드에 대한 열망과 이윤 창출을 위한 현실 사이에서 택한 전략적 방법이었다.
아시아의, 아시아에 의한, 그러나 세계를 위한
자본의 논리 아래 생산된 아시아영화는 과연 ‘아시아’를 온전히 담을 수 있을까? 영화 <무극>은 한국에서 흥행이 저조했던 것만이 아니라 아시아 관객들에게 ‘아시아영화’를 인식시키는 데도 실패했다. 한·중·일 젊은이들은 대부분 이 영화를 중국영화라고 생각했다. 사용 언어와 영화의 전체적 분위기를 참고했을 때 중국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공동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제작과정에 더 많이 참여한 국가에 따라 ‘아시아영화’의 정체성이 좌우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국가 간 문화교류의 목적으로 제작된 합작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프렌즈〉〈북경 내 사랑〉〈천국의 나무〉 등을 생각해보자. 여러 갈등이 있지만 초국가적인 사랑으로 극복한다는, 소위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제작단계에서 경제적 요구와 문화적 요구가 충돌하게 되는데,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기보다는 다수의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피상적인 공통분모를 찾아 보여주기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영상을 통한 초국적인 문화교류는 실현하기 어렵다. 자유시장의 논리와 수용자들의 자국 중심주의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시아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 없는 자본의 논리와 무조건적인 할리우드에의 열망이 뭉쳐서 만들어낸 ‘아시아영화’는 진정한 ‘아시아’ 영화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아시아적인’ 영화란 진정 무엇인가? 각국의 문화 특수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초국적 문화를 이뤄내는 것이다. “비빔밥처럼 각자의 맛을 내면서 잘 어울리는” 아시아의 맛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문화는 권력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 그리고 국가 단위로 나누고 다투고 경쟁하지 말고 초국적으로 함께 갈 수 있다는 인식을 세워야 한다. 그것은 결국 ‘아시아’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일의 연장선인 동시에, 새로운 한류가 나아갈 방향일 것이다.
구매가격 : 10,800 원
하지 않으면 좋은 말
도서정보 : 이현성 편저 | 2013-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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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의 흥을 깨며 한심하고 모자란 인간 취급을 받은 적이 있는가?
논리적으로 말하기란 훈련의 결과이다. 친구들과 하는 잡담이나 자기 과시와 같은 말이 아니라 기승전결의 과정이 있는 대화, 상식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대화, 합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대화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훈련의 결여 때문이다.
서양의 경우 교과 과정 자체가 자신의 생각을 발언하는 일이고, 학습 과제 자체가 배운 내용들을 자기의 생각으로 소화하고 정리하는 에세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논리적인 말하기와 쓰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어린 시절부터’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들에겐 표현이라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실에 앉아 시험에 나올 내용과 그 답들을 주입받으니, 자기의 발언에 대해 과한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사회에 나오면 똑 부러진 말하기 기술이 요구되고 또 그것을 해내야 한다. 당연히 우리에게는 성숙한 사고를 하고 성숙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책은 아픈 사람의 병명을 정확하게 진단해 주는 의사와 같이 ‘공정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잘못된 화법을 구사하는 이들을 비판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말하기 기술을 몰라 갈 길이 어딘지 허둥지둥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평소 말하고 나서 ‘그때 그렇게 말했어야 해…’ 하며 후회하거나 자신이 사람들에게 왜 외면당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해 힘든 경험이 많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 바란다. 각 주제 끝에는 ‘이렇게 대처하자’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일까?’라는 제목으로 다른 사람의 잘못된 대화법에 대처하는 법과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부족한 대화 기술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매가격 : 6,500 원
퍼펙트 조선왕조 1 : 정도전과 조선왕조에 숨겨진 역사의 현장
도서정보 : 이준구ㆍ강호성 | 2014-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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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정도전이 기획하고 설계한 나라 개국부터 몰락까지, 깔끔하게 압축한 조선의 역사 지금은 조선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이 크지만 우리는 조선왕조가 500년 넘게 존속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500년 넘는 역사가 지속되도록 나라의 정치 이념을 확립하고 법을 정비하고 왕궁과 수도를 기획하고 설계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정도전이다. 『퍼펙트 조선왕조』는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개혁으로 왕조를 유지하고자 한 세력과 왕조를 뒤엎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한 세력의 충돌로부터 시작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까지를 처지지 않는 시원한 속도감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서술한 지루한 역사 연대기가 아니라 핵심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작가의 저력이 뛰어나다. 각 장은 주제별로 연관이 있는 왕 별로 묶어 기록함으로써 시대 변천의 이해를 더 쉽게 했다. 이는 지금까지 굳어진 역사적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who’ 코너에서는 인물들의 세부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었고 ‘talk about’ 코너에서는 왕, 왕비, 궁녀, 궁중 생활의 비밀, 의상ㆍ궁궐ㆍ국가기관에 대해 궁금증과 비밀을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그 외 조선의 키워드를 15가지로 분류하여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알도록 하였다. 또한 조선왕조에 관한 54편의 드라마를 제목뿐 아니라 간략한 줄거리까지 함께 기술한 이유는, 대중적 관심을 끄는 드라마가 ‘진짜 조선’의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퍼펙트 조선왕조 2 : 정도전과 조선왕조의 숨겨진 역사의 현장
도서정보 : 이준구ㆍ강호성 | 2014-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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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백성은 복종하고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배반하게 된다” 지금은 조선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이 크지만 우리는 조선왕조가 500년 넘게 존속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500년 넘는 역사가 지속되도록 나라의 정치 이념을 확립하고 법을 정비하고 왕궁과 수도를 기획하고 설계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정도전이다. 『퍼펙트 조선왕조』는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개혁으로 왕조를 유지하고자 한 세력과 왕조를 뒤엎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한 세력의 충돌로부터 시작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까지를 처지지 않는 시원한 속도감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서술한 지루한 역사 연대기가 아니라 핵심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작가의 저력이 뛰어나다. 각 장은 주제별로 연관이 있는 왕 별로 묶어 기록함으로써 시대 변천의 이해를 더 쉽게 했다. 이는 지금까지 굳어진 역사적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who’ 코너에서는 인물들의 세부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었고 ‘talk about’ 코너에서는 왕, 왕비, 궁녀, 궁중 생활의 비밀, 의상ㆍ궁궐ㆍ국가기관에 대해 궁금증과 비밀을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그 외 조선의 키워드를 15가지로 분류하여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알도록 하였다.
구매가격 : 12,000 원
그때, 한비자를 알았더라면
도서정보 : 한비자 저 / 손영석 편역 | 2014-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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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들이 첫 손에 꼽는 책 한비자 그러면서도 그 사실을 밝히길 원치 않는 책 보통 인간들로 이루어진 이 사회는 자기가 손해 보는 일을 하지 않는다. 분명한 기준을 정해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로 변모하여 약자들은 희생의 제물로 바쳐지게 된다. 우리 사회가 모순과 부조리 속에서 그나마 이만큼의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와 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법과 제도란 것이 있기 때문이다. 기원전, 전쟁을 일상다반사로 겪던 ‘한비자’의 춘추전국시대에는 엄격한 법의 잣대가 더욱 절실했다. 약한 나라에서 약한 왕의 서자로 태어난 한비자가 살아 낸 현실이란 어떠했을까. 한비자는 어떻든 왕의 아들로서 태어나 약한 자신의 나라를 지켜 내기 위한 통치술에 골몰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학문을 완성해 내었다. 인간 불신(不信)에서 나온 그의 냉철한 통치술은 2000년도 훨씬 지난 오늘날의 통치자들에게는 물론, 매일매일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영자들에게 필수 교과서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직장인들 또한 『한비자』를 통해서 리더와 상사의 판단 기준을 터득해 둔다면 사회생활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경영자들은 『한비자』를 중국 최고의 고전으로 꼽으면서도 그 사실을 밝히길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구매가격 : 8,000 원
강경애
도서정보 : 강경애 | 2013-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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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1906년 ~ 1943년)
황해도 송화에서 가난한 농민의 딸로 태어남.
식민지 시기 억압 받는 하층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글을 씀.
여성 작가에 대한 혹평과 외면에도 작가, 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페미니스트 운동가, 노동운동가, 언론인으로서도 적극적으로?활동.
구매가격 : 1,000 원
방정환
도서정보 : 방정환 | 2013-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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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의 여러 작품을 소품집 형태로 엮은 이 책은 일제시대의 시대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애이야기에서 부터 본인의 일상생활 얘기를 콩트, 수필, 단편소설형태로까지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이야기 총 11편을 통해하고 있습니다. 방정환 선생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으로 독자 여러분이 다시금 방정환 선생을 가깝게 여기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백신애
도서정보 : 백신애 | 2013-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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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여류 작가 백신애의 대표 단편소설인 10개 작품을 싣었으며, 1933년 <신여성>에 발표한 작품인 <꺼래이(러시아말로 고려인을 뜻함)>는 저자의 블라디보스톡으로 밀항하다가 검거되어 고생을 하고 추방된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국경을 넘나들며 삶을 살아간 한국인들의 고통과, 고통받는 이들의 민족을 넘어선 연대를 그린 작품이고, 1934년 <개벽> 창간호에 발표된 <적빈>은 가난하기 그지없는 두 며느리, 특히 맏며너리의 출산를 위해 동문서주하는 ‘매촌댁 늙은이’의 애환을 묘사한 작품이다.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나의 어미니>는 청년회를 조직하였다는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하여 실업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운동을 하는 삶을 그린 작품이며, 그 밖에 <낙오>, <악부자>, <일여인>, <정현수>, <채색교>, <학사>, <푸른하늘>을 한권의 전자책으로 제작하였다.
한국 근대 소설의 큰 축을 남긴 백신애의 작품을 감상해 보는 것도 시대상을 조명해 볼 수 있고 나름의 흥미를 찾을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이광수
도서정보 : 이광수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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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던 청년 H군의 죽음과, 그의 곁을 지키다 홀로 남겨진 애인 C의 처지를 비통해하는 화자의 회고를 담은 단편이다.
<가실>
이웃 처녀와 혼약을 하고 장인 대신 전쟁에 나간 신라 청년 가실의 이야기이다. 고향을 떠나온 지 어언 삼년, 일년 안에 돌아가겠다는 약조를 남기고 떠나왔으나 전장에 발이 묶인 가실의 귀에 이웃 처녀가 다른 사내와 성례를 치렀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부상탓에 군역을 면한 가실은 근처 마을에서 머슴을 산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후 가실은 고향 땅으로 돌아갈 채비를 차린다. 이에 그간 성실하고 진실된 가실을눈여겨본 주인 노인은 딸과 성혼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성품이 올곧은 가실은 오래전 약조를 지키기 위해 지팡이를 드던지며 동으로 동으로 고향땅을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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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기서(四大奇書) 수호지 2
도서정보 : 시내암 | 2014-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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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108명의 호걸들이 정의를 위해 살다간 삶의 이야기
<수호지>는 원말명초(元末明初)에 시내암(施耐庵)이 쓰고, 나관중(羅貫中)이 손질한 것으로 4대 기서(奇書) 중의 하나이다. 수령인 송강(宋江)을 중심으로 108명의 유협(遊俠)들이 양산 산록 호숫가에 산채를 만들어 양산박(梁山泊)이라 일컬었으며, 조정의 부패를 통탄하고 관료의 비행에 반항하며 사회악을 처단하고 정의를 위해 살다간 호걸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수호지>는 탁월한 인물 묘사와 정의파 호걸들의 활약은 물론, 민중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망하여 중국 문학의 백미로 손꼽힌다.
■ 목차
무이랑과 소선풍
맨주먹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은 무송
형수의 유혹에 시달리는 무이랑
바람난 음녀
간부(姦夫)와 요부(妖婦)
색정에 눈먼 음모
드러나는 무대의 사인
형의 원한을 갚고 귀양 가는 무송
십자파의 장청 부부
쾌할림(快活林)
금안표(金眼彪) 시은
되찾은 쾌활림
■ 출판사 서평
중국 북송 말기 화남 지방에서 일어난 ‘송강의 난’을 기초로 쓰여진 이 소설은 권모술수와 약육강식의 논리가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우리 시대와 매우 흡사하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러한 시대의 모순들 속에 희망만은 버리고 싶지 않은 민초들의 삶. 그리고 선악의 시비를 떠나 그 시대를 가슴에 품고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108명의 호걸들이 정의를 위해 살다간 삶의 이야기로 이 시대에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일 것이다.
■ 책속 한문장
‘이 쥐새끼 같은 놈, 어디서 술은 잔뜩 취해 가지고 꼴좋구나, 이놈아! 내가 네놈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 주마.’
장문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나서 무송을 향해 덥석 달려들었다. 그 순간, 무송은 그의 얼굴을 노리는 척하면서 두세 번 헛주먹질을 했다. 술에 취한 척하며 헛주먹을 날리고는 잘 맞지 않자 마치 달아나려는 듯 몸을 휙 돌렸다. 그러자 장문신은 그가 그대로 달아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듯 크게 주먹을 휘두르며 뒤쫓았다.
장문신이 마구잡이로 덤벼들자 무송은 그대로 한 바퀴 빙 돌면서 발을 날려 장문신의 배를 힘껏 차 올렸다. 그 발길질에 장문신은 그대로 배를 움켜쥔 채 ‘쿵!’ 소리와 함께 나가떨어졌다.
구매가격 : 4,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