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꽃들의 환호성

도서정보 : 정기상 | 2014-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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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자연에서 배운다. 자연을 관찰해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것으로 바탕으로 연구하고 분석하게 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없이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 것을 창의성이라고 말한다. 어린이들이 미래에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단편동화집 ‘꽃들의 함성’은 자연을 관찰한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다. 모두 20편의 창작 후화를 읽게 되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깨닫게 될 수 있다.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이 감동을 받기를 바란다.(春城)

구매가격 : 10,000 원

8월 영성큐티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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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강추!강추! 성령의 인도와 말씀 그리고 뜨거움이 살아 움직여 일상생활에서 힘이 샘솟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쳐 주저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시 말씀을 의지하여 일어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씌어졌다. 하루에 10분 정도 이 책을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지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눈에 고인 눈물을 씻겨 줄 것이며 당신의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할 것이며 당신의 지친 어깨를 격려의 손길로 토닥여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국역상한론천주

도서정보 : 陳修園 著 李定垠 譯 | 2014-07-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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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라면 누구나「傷寒論」및 이와 관련된 책을 읽게 된다. 처음 읽고 난후 첫 느낌이 ‘이 책으로 뭘 어떻게 임상에 적용하라는 것이지?’ 였다. 우선 처음 3절에 내용인 太陽病 傷寒 中風 惡寒 惡風 脈浮緊 脈浮緩 등등 글자 자체는 解釋이 되나 임상에서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 것인지 體化되지는 않았다. 內經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처방서인「傷寒論」은 그 속뜻을 알기 쉽지 않다. 낯선 표현들이 많이 등장하여 이를 解釋하기 위해 역대 醫家들의 註釋을 찾아보면 오히려 의견이 분분해 이를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조문의 이해가 어려워 방향을 틀어서 처방이나 본초를 중심으로 이해하려고도 한다. 陳修園의「傷寒論淺主」는 조문에 주석을 달고 풀어나가는 책이다. 물론 三陰三陽 標本中 開闔樞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으로 이해하기 힘든면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읽을수록 평이하게 쓰여졌으며 좀 더 임상에 쉽게 다가가도록 인도해주는 책으로 생각되어진다.「傷寒論」은 아는바와 같이 感冒에 해당하는 책이 아니며 三陰三陽 즉 太陽에서 陽明少陽太陰少陰厥陰으로 病이 각각 轉變하는 단계를 설명해주고 있다.

구매가격 : 7,900 원

한국문학전집15 레디메이드 인생 외

도서정보 : 채만식 | 201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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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채만식의 단편소설집이다. 세길로 (1924년) 레디메이드 인생 (1933년) 치숙(痴叔 1938년) 논이야기 (1946년) 채만식의 대표작인 [레디메이드 인생]은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그에 걸맞은 직업을 갖지 못한 식민 지식인의 소외와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채만식은 이 작품을 통해 근대 교육이 마치 조선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열쇠인 것처럼 선전한 일제 식민지 교육의 허상을 지적하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한국문학전집16 금오신화

도서정보 : 김시습 | 201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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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에 김시습 ( 金時習 )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집.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 최초의 소설로 인정되고 있다. 완본은 전하지 않으며 현재 전하는 것으로는 〈 만복사저포기 萬福寺樗蒲記 〉 · 〈 이생규장전 李生窺牆傳 〉 · 〈 취유부벽정기 醉遊浮碧亭記 〉 · 〈 남염부주지 南炎浮洲志 〉 · 〈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 〉 등 5편이다. 창작 당대부터 희귀본이어서 옛 문헌에 이따금 단편적인 기록이 남아 있을 뿐 한말 이래 현품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본에서 전해오던 목판본 ≪ 금오신화 ≫ 를 최남선 ( 崔南善 )이 발견하여 잡지 ≪ 계명 啓明 ≫ 19호를 통해 1927년에 국내에 소개하였다. 이 목판본은 1884년(고종 21) 동경에서 간행된 것이며 상 · 하 2책으로 되어 있다. 상권은 32장으로 서(序) · 〈 매월당소전 梅月堂小傳 〉 · 〈 만복사저포기 〉 · 〈 이생규장전 〉 · 〈 취유부벽정기 〉 등이 하권은 24장으로 〈 남염부주지 〉 · 〈 용궁부연록 〉 · 발문 · 평(評) 등이 실려 있다. 〈 매월당소전 〉 과 발문 2편 가운데 1편은 한말의 정계 및 종교계에서 활약했던 이수정 ( 李樹廷 )이 쓴 것이다. 하권 끝에는 이 책을 ‘ 갑집(甲集) ’ 이라고 한 기록이 있어 본래의 작품 수는 5편 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목판본 ≪ 금오신화 ≫ 는 1653년(효종 4)에 일본에서 초간되었던 것을 재간한 것이며 초간의 대본은 오쓰카(大塚彦太郎)의 가문에 오랫동안 전하여 오던 자료였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동경판 ≪ 금오신화 ≫ 가 소장되어 있다. 한편 1952년에는 국내에서도 정병욱 ( 鄭炳昱 )에 의하여 필사본으로 된 〈 만복사저포기 〉 와 〈 이생규장전 〉 이 발견되었다. 이 작품이 창작된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30대의 어느 작자가 경주의 금오산 용장사에 은거하면서 지은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한국문학전집145 대동강은 속삭인다

도서정보 : 김동인 | 2015-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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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그대는 길신의 지팡이를 끌고 여행에 피곤한 다리를 평양에 쉬어 본 일이 있는지? 그대로서 만약 길신의 발을 평양에 들여놓을 기회가 있으면 그대는 피곤한 몸을 잠시 여사에서 쉬고 지팡이를 끌고서 강변의 큰길로써 모란봉에 올라 가보라. 한 걸음 두 걸음 그대의 발이 구시가의 중앙에까지 이르면 그때에 문득 그대의 오른손 쪽에는 고색이 창연한 대동문이 나타나리다. 그리고 그 대동문 안에서는 서로 알고 모르는 허다한 사람이 가슴을 제껴 헤치고 부채로 땀을 날리며 세상의 온갖 군잡스럽고 시끄러운 문제를 잊은 듯이 한가히 앉아서 태고적 이야기를 세월 가는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리라. 그것을 지나서 그냥 지팡이를 끌고 몇 걸음 더 가면 그대의 앞에는 문득 연광정이 솟아오르리니 옛날부터 많은 시인가객들이 수없는 시와 노래를 얻은 것이 이 정자다. 그리고 그 연광정 앞에는 이 세상의 온갖 계급 관념을 무시하듯이 점잖은 사람이며 상사람이며 늙은이며 젊은이가 서로 어깨를 겯고 앉아서 말없이 저편 아래로 흐르는 대동강 물만 내려다보고 있으리라.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7 구운몽

도서정보 : 김만중 | 201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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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문학사상 영원히 빛날 명작이다. 한국 고대 소설문학의 발전 과정에 있어 김시습 허균 김만중의 공헌은 지대하다. 숙종시대의 거봉 서포 김만중의 현전하는 그의 소설작품 "구운몽"은 "사씨 남정기"와 더불어 한글소설을 대성시킨 대포작이라 할 수 있다. "구운몽"은 그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숙종 때 한글로 집필하여 숙종 때 소설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그보다 앞서 그가 남해 귀향지에서 숙종을 참회시키기 위하여 지은 소설 "사씨남정기"도 국문학사상 손꼽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정소설 이며 숙종이 인형왕후를 폐출하고 장희빈을 왕비로 삼은 역사적 사실을 원형으로 삼은 작품이다. 당신의 일화를 보면 어느날 숙종이 궁녀로 하여금 얘기책을 읽어달라고 하자 궁녀가 이 소설을 읽어 주었는데 주인공 유한림이 무죄한 아내 사씨를 내쫓고 간교한 첩 교씨를 아내 맞아들이는 대복에서는 숙종이 유한림을 천하에 고약한 놈이라고 흥분하기까지 했다 한다. 어머니의 평소 행적을 글로 써서 남기었다. 그것이 정경부인 "윤씨 행방"이란 작품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한국문학전집104 우편국에서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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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연 진체 구좌저금(年振替口座貯金)을 난 생전 처음으로 찾아본 이야기이다. 물론 진출입(振出入)은 애가 아니다. 부끄러운 말이나 ○○잡지사에서 원고료 중으로 돈 십 원을 주는데 그것이나마 현금이 없다고 그 어음 조각을 받게 된 것이다. 주머니에 쇠천 샐 닢도 없어서 쩔쩔매던 판이니 그것이나마 어떻게 고마웠던지 몰랐다. 무슨 살 일이나 생긴 듯이 지정한 광화문국(光化門局)으로 내달았다. 상식이 넉넉지 못한 나는 이것도 보통 위체금(普通爲替金) 찾던 표만 떨어뜨리면 될 줄 알았다. "여보 수취인의 이름을 써야 하지 않소?" 까무잡잡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팔자 수염을 거슬린 사무원이 나의 들이민 그 표를 한번 뒤집어보더니 꾸짖는 듯이 말을 하였다. "네 그렇습니까!"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9 운영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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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구성은 매우 독특하다. 유영이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깨어나서 김진사와 운영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비극적 연애담을 다 듣고 나서 다시 잠들었다가 깨어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구성 방식은 몽유록(夢遊錄)의 일반적 구성 방식과 차이를 지닌다. 몽유록의 일반적 구성 방식은 현실에서 잠이 들어 꿈을 꾸고 꿈속의 이야기가 펼쳐지다가 잠이 깨어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이 때 이야기의 중심은 물론 꿈속의 사건에 놓인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이야기의 중심 부분인 유영이 김진사와 운영을 만나 그들의 비극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듣는 부분이 유영이 잠을 깬 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유영이 비극의 주인공들을 만난 것이 꿈속에서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처리되어 있다. 그러나 김진사나 운영이 현실의 사람이 아닌 이미 죽은 사람의 환체(幻體)였다는 점에서 유영이 이들을 만난 것은 환상 체험이라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런 구성 방식도 작품에 보다 현실성을 부여하려는 몽유록의 발전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일명 수성궁 몽유록 이라 부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몽유록은 일반적으로 액자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도 유영에 관한 이야기가 작품의 외화라면 김진사와 유영에 관한 이야기가 작품의 내화라 하겠다.

구매가격 : 1,000 원

시인이여 詩人이여

도서정보 : 홍해리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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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여 시인이여』는 중진시인 홍해리의 시선집으로 1969년에 낸 첫시집 ≪투망도≫로부터 2010년에 펴낸 ≪비밀≫에 이르기까지의 15권에서 83편의 작품을 골라 엮었다. 이번 시선집은 자연과 인간 세상사에 대한 시를 꾸준히 써온 시인의 일대기적 시를 한몫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4,800 원

한국문학전집20 숙향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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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때 김전이 거북을 살려 준 일이 있었는데 뒷날 물에 빠진 그를 거북이 건져 주었다. 김전과 장씨 사이에서 뒤늦게 숙향이 태어난다. 발단 숙향이 다섯 살 때 전쟁이 일어나 부모와 헤어지게 되고 장 승상 댁 양녀가 되어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숙향은 종 사향의 흉계로 쫓겨나게 되고 자살하려 하나 선녀가 구해 준다. 전개 이리저리 떠돌던 숙향은 불을 만나 죽게 된 순간 화덕진군이 구해 주고 마고 할미와 함께 살게 된다. 어느 날 숙향은 천상 선녀로 놀던 전세의 꿈을 꾸고 그 광경을 수놓는다. 위기 숙향의 수를 본 이선은 그림이 자신의 꿈과 같은 데 놀라 마고 할미의 집을 찾아가 고모의 도움으로 숙향과 가연을 맺는다. 아들의 혼인을 안 이 상서는 낙양 태수 김전에게 숙향을 하옥케 하나 김전의 부인 장씨의 꿈으로 숙향이 김전의 딸임을 알게 된다. 절정 마고 할미가 죽자 숙향은 홀로 살기 어려워 자살하려다 이선의 부모를 만나 과거에 급제한 이선과 혼인을 허락받는다. 이선이 황태후의 병환 치료에 쓸 영약을 구하러 험난한 길을 떠나 약을 구해 오고 이선과 숙향은 부귀를 누리다가 선계로 돌아간다. 결말

구매가격 : 2,000 원

오래된 수첩

도서정보 : 신혜솔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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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솔 시집『오래된 수첩』. 이 시집은 훼손되지 않은 저 처녀림을 순배의 언어로 표백한 것인 동시에 상처의 지대에서 움터오는 영혼의 숨소리를 담백하게 그려냈다. 여과되지 않은 존재의 음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첫 시집으로 그야말로 진짜배기 삶에 관한 기록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한국문학전집21 금수회의록

도서정보 : 안국선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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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인간 세계의 모순과 비리와 타락상에 대한 비판과 풍자 개화기의 혼란한 세태를 비판한 우화 정치 소설이다. 이 작품의 구성을 이루는 시사토론체 형식은 비록 대화식의 토론 진행은 아닐지라도 단상에 나와 발언할 때에는 반드시 회장으로부터의 발언권을 얻고 나오는 것이라든지 합당한 발언(현실에 대한 비판이 절정에 이르는)에 이르러서는 손뼉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 할 정도로 공명을 얻는 광경 등 일련의 회의 진행이 근대의 정견 발표회를 방불하게 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이 소설은 동물들의 연설을 통하여 개화기에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정치적 자립 민권 사상 및 도덕의 정화와 정치적 개조를 주장하고 있다. 즉 우화 소설이며 또한 정치 소설로서 계몽성을 강하게 띠고 있다. 이 소설은 몽유록계 소설에서 흔히 활용하는 꿈을 전체 소설의 액자로 삼고 서언을 포함한 9개의 내부 이야기를 전개한다. 즉 결말에서 다시 나의 관찰 내용이 종결 액자가 되는 액자 소설의 구성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립스틱 색깔을 바꾸는 여자

도서정보 : 윤용호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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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호의 미니픽션은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때로는 발칙하기마저 하다. 오가는 전철 속에서 혹은 잠시 짬이 날 때마다 한 꼭지를 읽고 덮어두어도 여운이 길다. 싸구려가 아니기 때문이다. 냉혹하고 이기적이기만 한 남녀관계 무너지는 가정 훼손되는 전통 등에 대해 그가 퍼붓는 냉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픈 곳을 대신 꼬집어주어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그의 미니픽션은 우리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맥주 맛과 같다.

구매가격 : 5,300 원

한국문학전집22 서시

도서정보 : 윤동주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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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시 모음집이다. 서시 이 시는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서 철저하게 양심 앞에 정직하고자 했던 한 젊은이의 내부적 번민과 의지를 보여 준다. 앞의 두 행에서 시인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그의 소망을 말한다. 이것은 인생을 오래 살아본 사람의 달관한 말이 아니다. 세상의 갖은 풍상을 다 겪어 본 나이 지긋한 사람이라면 감히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생애를 돌이켜보면서 사람이 부끄럼 없이 산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리고 자신 역시 얼마나 부끄러운 일을 많이 저질렀는지를 알 터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불완전하며 갖가지 그늘과 어둠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쉽사리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버리고 세속적 삶에 타협하게 한다. 이 작품의 서두는 바로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단호한 거부의 선언이다. 그것은 젊은이의 순수한 열정과 결백한 신념에서 나온다. 그러나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더욱이 삶 자체가 치욕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 식민지의 상황 아래서 그것은 가능할 수 있는 것인가? 윤동주는 이에 대해 날카로운 반성의 언어로서 답한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그의 괴로움은 자신이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서 생겨난다. 부끄러움이란 잘못을 저질러서만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일을 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도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결백한 삶을 추구하는 젊은이에게 있어서 부끄러움이란 그의 양심의 뜨거움에 비례한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것에서조차 괴로움을 느낀다. 그러나 이 시가 보다 높은 경지를 이루는 것은 여기에 다음의 넉 줄이 이어짐으로써이다. 밤 하늘의 맑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들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걷겠다는 담담한 결의는 자칫 무모한 번민에 그칠 수도 있는 양심적 자각을 성숙한 삶의 의지로 거두어 들인다. 그것은 극히 담담하면서도 의연한 결의와 태도를 느끼게 한다. 별도의 연으로 따로 떨어진 마지막 행은 이와 같은 결의를 시적으로 승화시킨 이미지이다. `오늘 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고 했을 때 이 별의 암시적 의미는 어둠과 바람 속에서도 결코 꺼지거나 흐려질 수 없는 외로운 양심에 해당한다. 그것은 윤동주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젊은 이성의 상징이다. 바로 이 한 줄이 덧붙여짐으로써 양심의 결백함에 대한 그의 외로운 의지는 어두운 밤 하늘과 별 그리고 바람이라는 사물들의 관계를 통해 더욱 또렷해지는 것이다.

구매가격 : 1,500 원

육상경기장

도서정보 : 서상택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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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택 시인의 육상경기와 육상경기장을 위한 헌정시집 『육상경기장』. 이 시집은 ‘육상경기장’의 47개의 종목 각각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그 종목의 원리와 선수들의 땀 그들의 열정과 꿈 환희와 좌절을 시로 노래한 것이다. ‘바람을 꿰뚫고’ ‘없다 아니 있다’ 등 모두 7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국문학전집23 무정

도서정보 : 이광수 | 2014-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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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은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로 한국 근대 문학사상 최초의 장편소설이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1917년 1월∼6월까지 126회에 걸쳐 매일신보 (일제 시대 대표적인 친일 계열의 신문)에 연재되었고 1918년 광익서관 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연재 당시부터 독자들의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춘원의 작가적 명성을 굳혀준 작품이 되었다. 자아의 각성을 바탕으로 한 남녀간의 애정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민족에 대한 각성으로까지 확대된 무정 은 신소설에 비해 남녀간의 애정 문제를 구체화했고 섬세한 심리 묘사로까지 발전하였다. 전반부는 형식 을 중심으로 영채 와 선형 으로 이어지는 애정의 삼각 관계가 후반부는 민족을 위해 헌신하리라는 정신적 각성이 중심을 이룬다. 그러나 가부장적 부권 윤리에 매인 영채 와 신여성인 선형 사이를 오가는 형식 의 의식은 전통 대(對) 근대라는 두 개의 상반된 시대 질서에 따른 도식적 구도에 의하여 전개되므로 교화적(敎化的) 관념에 머문 한계가 있다. 낡은 체제를 해체하고 새 질서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과도기적 인간상으로서의 이형식과 예속적 존재에서 독립적 존재로 해방되는 박영채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인물·구성·주제 등 여러 면에서 이전의 소설보다는 체질 개선을 이룬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즉 연애 문제 새로운 결혼관 등을 통하여 당대에 최고의 시대적 선(善)으로 받아들여진 문명 개화를 표방한 문학사상 기념비가 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구매가격 : 3,000 원

안으리라

도서정보 : 김혜자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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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신앙시집 『안으리라』.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시인 자신이 성령으로부터 받은 ‘치유 시’인 동시에 ‘투병 시’이다. 병과 고통과 절망으로 삶의 의미를 상실했을 때 주님의 성령이 시인의 영혼을 방문하여 잠든 시혼에 풀무질을 하시고 사막의 스콜처럼 지나가시며 치유 시로 일으켜 세웠다고 고백한다.

구매가격 : 4,000 원

한국문학전집24 윤광호

도서정보 : 이광수 | 2014-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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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호/이광수 우선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가 소설에 등장을 해 새롭게 느껴졌다. 작품을 읽을 때 P 를 당연히 여성으로 인식하고 읽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놀라웠다. 작품을 읽고 인터넷으로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이 작품은 이광수가 일본 유학을 할 때 쓴 작품이라고 한다. 작품의 배경이 일본이고 주인공이 당시 이광수와 같은 유학생인 점을 미뤄볼 때 그의 유학생활의 모습이 많이 반영된 자전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이 아닌가 싶다. 작품 속 윤광호와 같이 그도 고독에 절어있는 생활을 하지 않았다 추측을 할 수 있다. 이광수는 윤광호를 통해 유학생활 겪은 자신의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 말을 하고자 했던 게 아닌 가 싶다.

구매가격 : 1,000 원

꽃 하나 핀 것뿐인데

도서정보 : 박승룡 | 2014-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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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시선 76 『꽃 하나 핀 것뿐인데』. 2000년 ‘순수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를 쓰며 여행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승룡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삶에 작은 행복을 주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맑고 투명한 가난 속에서 평화를 이루게 하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하는 것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구름의 반란’ ‘차라리 뒤쳐져 헤엄치고 싶다’ ‘마음의 빗장을 열며’ ‘너로 인해 작은 별이 되다’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한국문학전집143 사랑에 주렸던 이들

도서정보 : 이광수 | 2015-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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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단편소설이다. 형과 서로 떠난지가 벌써 팔년이로구려. 그 금요일 밤에 Y목사 집에서 내가 그처럼 수치스러운 심문을 받을 때에 나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믿어 주던 형은 동정이 그득한 눈으로 내게서 「아니요!」하는 힘있는 대답을 기다리신 줄을 내가 잘 알았소. 아마 그 자리에 모여 앉았던 사람들 중에는 형 한 사람을 제하고는 모두 내가 죄가 있기를 원하였겠지요. 그 김씨야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렇게 순후한 Y목사까지도 꼭 내게 있기를 바랐고 「죽일 놈!」하고 속으로 나를 미워하였을 것이외다. 그러나 내가 마침내 『여러분 나는 죄인이외다. 모든 허물이 다 내게 있소이다!』 하고 내 죄를 자백할 때에 지금까지 내가 애매한 줄만 믿고 있던 형이 『에끼 ─ 네가 그런 추한 놈인 줄은 몰랐다.』 하고 발길로 나를 걷어찬형 의 심사를 나는 잘 알고 또 눈물이 흐르도록 고맙게 생각하오. 만일 나를 그처럼 깊이 사랑해 주지 아니하였던들 형이 그처럼 괴로와하고 성을 내었을 리가 없을 것이요.

구매가격 : 500 원

술집 (그대의 먼 사랑보다 따뜻한)

도서정보 : 이제하, 구자명, 구준회, 김민효 외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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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먼 사랑보다 따뜻한『술집』. 이 책은 소설가 이제하를 비롯해 구자명 백경훈 서지원 윤용호 등 새로운 문학 장르인 미니픽션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인 소설가들이 모두 만나 술 을 주제로 쓴 각각의 52편의 글들을 엮은 책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한국문학전집144 무명씨전

도서정보 : 이광수 | 2015-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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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씨. 그에게도 명씨가 없을 리는 없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의 이름을 내놓기가 어려운 것뿐이다. 이미 이름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의 고향을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다 만 그가 조선 사람이었던 것만 알면 그만이다. 그-무영씨인 그를 편의상 A라고 부르자. A가 열 일곱 살 되던 해에 그의 고향을 뛰어난 것은 까닭이 있다-. 아버지가 애매한 죄에 몰려서 감사 모에게 갖은 악형을 당하고 수천석 타작하던 재산의 대부분을 빼앗긴 것을 알게 되매 분을 참지 못한 것이었다. 그때에는 나라 정사가 어지러워서 당시 정권을 잡았던 M씨 일족이 감사요 목사요 하고 전국에 좋은 벼슬을 다 차지해 가지고 양민을 잡아들여서는 재물을 빼앗기를 업을 삼을 때다. 서울에 큼직만한 집의 기앗장이 이렇게 빼앗아 올린 양민의 피 아닌 것이 얼마나 되나 A는 일본으로 뛰어가서 얼마 동안 준비를 해가지고 동경의 육군 사관 학교에 입학하였다. 그때 육군사관학교에는 A밖에 B C D E F의 무명씨들이 십여인이나 유학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대개 나이가 비등하고 또 일본에 온 동기도 대동소이 하였다. 지금은 비록 천하를 말하고 국가를 논하지마는 애초에 집을 떠난 동기는 대개는 권문세가에 원통한 일을 당한 집 자재로서 한 번 톡톡히 원 수를 갚고 설치를 하자는 것이었다. B는 양반에게 선산을 빼앗겼고 C는 그 아버지가 양반에게 수모를 당하였고 D는 그 아버지가 양반에게 재산을 빼앗겼고 등등. 그러나 그들이 육군 사관학교에 다니는 동안에 일본군인의 의기와 애국심을 보고는 처음 오던 조그만한 동기를 버리고 천하 국가를 경륜하고 큰 뜻을 품게 되었다.

구매가격 : 1,000 원

육상경기장에 살다

도서정보 : 서상택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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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택 시집『육상경기장에서 살다』. 이 시집은 지난 13년간 대한육상경기연맹의 홍보팀장으로 일하면서 늘 육상 알리기에 앞장서 온 서상택 이사가 육상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그들과 뜨겁고 아픈 시간을 함께하는 지도자들의 꿈과 사랑을 시로 노래한 책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국문학전집25 약한 자의 슬픔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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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창조 에 발표된 중편소설. 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현실의 삶은 힘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며 일반적인 인간은 굴복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마음 속의 약함 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사랑이라는 강함 을 통해 아름답게 꾸미면 그 어떤 자의 삶이라도 가치있는 것이 된다. 즉 약함으로 인해 생기는 설움(비극성 또는 비극미)을 통하여 완결된 형식(사랑)을 추구하고 있다. 약한 자의 슬픔 은 1919년 개벽 창간호에 발표된 리얼리즘 수법의 최초 단편으로 이광수의 설교조 계몽주의 작품 경향에서 벗어난 소설 자체의 완결된 미학성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즉 근대적인 소설의 형식과 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문학 자체의 존재 영역을 확보한 작품이다. 이전의 소설들은 특정의 심리 묘사나 성격 창조가 미약하고 객관적 서술 시점이 확보되지 않아 작품 전개에 작가가 끼어 드는 바람에 작품의 미학을 해쳤으나 이 작품은 소설의 구조적 시점 확보를 통한 새로운 문학 양식을 창출하였기 때문에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로써 한국의 현대 문학은 새로운 전기적 요소가 형성되어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지상의 작은 등불

도서정보 : 신중신 | 2014-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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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신의 시선집『지상의 작은 등불』. 1962년 ‘사상계신인문학상’ 시부 당선으로 등단한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6백 편 남짓한 시작품 가운데 131편을 골라 엮은 책이다. ‘내 이렇게 살다가’ ‘흑인 죠의 눈물’ ‘나의 울음’ ‘이슬 같은 자유를’ ‘아베 마리아’ ‘조짐’ 등의 작품과 함께 채수영 전도현 이형권 등이 쓴 해설을 수록하였다.

구매가격 : 7,000 원

한국문학전집26 마음이 옅은 자여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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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문학작품들 속에서 한 시대의 문화가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어 나타났는지를 알 수 있다. 문학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가치관이 투영되어 있다. 독자는 투영되어 있는 그 가치를 읽는다. 작품을 쓸 때 작가의 가치관은 그 시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어떤 식으로든 그 시대의 사회상이나 문화적 현상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많은 문학 작품은 사랑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김동인이 쓴 마음이 옅은 자여는 서간체 소설로서 서사양식으로 되어 있다. 자기 감정을 작품에 투사하여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편지 형식의 글이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것이 고백의 형식을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고백형식은 서로 친밀감을 유지하여 설득력과 호소력을 지니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성을 만나게 되고 사랑을 한다. 그것이 진실이든 가식적이든 간에 사람들은 자기 방식대로 사랑하고 그것 때문에 번민한다. 김동인은 마음이 옅은 자에서 정신과 육에 대한 사랑으로 고민하고 갈등한다. 정신은 인간이 갖고 있는 이상적 사랑이며 육은 욕구 발산적 사랑일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그래도 나는 꼴값을 하며 살고 싶다

도서정보 : 김창환 | 2014-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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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산문집 『그래도 나는 꼴값을 하며 살고 싶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지난 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사람 고향 그리움 자연 친구 여행 등 소박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구매가격 : 6,800 원

한국문학전집27 목숨

도서정보 : 김동인 | 2014-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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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이라는 소설은 김동인의 다른 소설들에 비해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의 대강은 다음과 같습니다. M이라는 남자가 원인모를 병으로 사망선고를 받습니다. M은 ‘갈색 악마’로 인식되는 저승사자를 만나고 그와 다투거나 대화하고 또는 그로부터 도망가고 두려워하고 어떤 때는 그에게 술을 얻어먹고 같이 놀기도 하는 등 자신의 환각적인 의식세계에서 (알 수 없는 무엇인가를 상대로)절망과 혼란의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 M은 수술을 받고 멀쩡한 몸으로 퇴원합니다. 이 소설에는 김동인이라는 작가의 의식적 특성이 여기저기 묻어있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롭습니다. (사실 ‘김동인의 작가 의식’이라고 정리할 만한 무언가를 알고 있다기보다는 그의 몇 가지 작품들 속에서 공통으로 드러나는 특성이 목숨 에서도 엿보인다고나 할까요.)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생(生)에 대한 강렬한 집착’인 듯합니다. 목숨 에서 M은 ‘나는 왜 죽느냐?’라며 억울해 하고 ‘남보다 곱이나 삶에 집착성이 있는’모습을 보입니다. 갈색 악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살아있음을 확인하며 안도합니다. 이러한 ‘생에의 집착’은 김동인의 다른 소설들에도 많이 드러나지요. (‘어찌하면 죽지를 아니할까 하며 불사를 추구한 진시황( 배따라기 )’이라든가 ‘죽지나 않고 또 하루를 버틴 나( 태형 )’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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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

도서정보 : 박차지현 | 2014-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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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미술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책. 한국미술사의 여러 장르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지식과 정보를 균형있게 수록하였다. 역사적 서술의 차원이 아닌 사람과 미술이라는 화두를 통해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270여 점의 그림 자료와 상세한 설명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우리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전 시대의 미술이 다음 시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시대 개관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하고 그림 속에 숨겨진 작가의 삶과 그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그림에 대한 배경지식을 지루하지 않게 알려준다. 또한 다른 분야나 다른 세계의 미술과 한국미술이 어떤 충돌을 겪어 현재의 한국미술을 형성했는지 함께 정리하여 한국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