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임신중지
도서정보 : 저자명 : 에리카 밀러 | 2019-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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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는 범죄도,
‘도덕’, ‘모성’, ‘선택‘의 문제도 아니다!
남은 것은 ‘죄책감’과 ‘수치심’과의 전쟁이다!
◎ 도서 소개
‘차악’, ‘필요악’이라는 임신중지에 관한 ‘상식’은
국가, 민족, 계급, 인종, 장애, 젠더를 둘러싼 ‘정치역학 산물’이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촉발된 임신중지 논의의 출발점은 ‘감정’에 있다!
임신중지 비범죄화로 이어질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은 사회가 여성을 결정과 선택의 주체로 공인한 사례이다. 하지만 『임신중지』의 저자 에리카 밀러는 임신중지에 ‘선택’이라는 수사가 따라붙고 여성이 ‘주체’의 자리에 앉은 듯 보일 때부터 ‘백래시’는 더 교묘하고 견고해진다고 말한다. 임신중지 관련법이 바뀌더라도 임신중지와 관련된 상식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임신중지가 여성에게 유해하고 끔찍하며 도덕성을 의심받을 일이라고 믿는다. ‘임신중지’가 입에 오르는 어디서나, ‘절박한, 끔찍한, 비극적인, 불행한, 후회되는, 소름 끼치는’ 같은 수사가 따라붙는다. ‘범죄’라는 누명을 벗고 ‘살인’과 나란히 놓이던 처지에서는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임신중지라는 ‘선택’을 늘 ‘차악’이나 ‘필요악’으로만 받아들인다. 임신중지는 처벌할 대상이 아니라고, 임신중지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그 경험이 긍정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고려해 본 적도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리고 임신중지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러운’ ‘섭리’처럼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에리카 밀러는 임신중지운동사를 연구하며 우리가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임신중지에 관한 생각과 이미지가 친임신중지와 반임신중지 운동의 부침 속에 만들어진 정치적 산물임을 발견한다. 『임신중지』에서 에리카 밀러는 1960년대 촉발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임신중지 운동사를 탐색하며 ‘사회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고통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임신중지를 하는 여성’을 ‘모성적 행복’, ‘애통함’, ‘수치’, ‘공포’라는 특정한 감정으로 점철시키는 획일적인 임신중지 서사를 조명한다. 그리고 그 안에 감춰진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계급, 인종, 장애에 대한 차별, 젠더권력과 성차별적 정치 역학을 파헤친다.
『임신중지』는 총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까지 활발했던 임신중지 운동의 역사를 밝히며, 이 과정에서 ‘선택’이라는 수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한다. 2장에서는 소위 ‘진보적’인 임신중지 관련법 제정과 개정의 과정에서 ‘모성’이라는 거대한 각본이 작동한 정치 공학을 들여다본다. 3장에서는 1980년대 중반 반임신중지 운동에서 펼친 ‘태어나지 않은 아이’로 표현된 ‘태아’ 이미지가 어떤 식으로 정치적, 규범적 효과를 발휘했는지를 살펴본다. 4장과 5장에서는 여성이 임신중지를 ‘수치스러운’ 경험으로 여기도록 만든 과정을 밝히고, 인종, 계급, 젠더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헤게모니 유지를 위해 임신을 계급화해 온 정치의 전모를 밝힌다.
재생산을 둘러싼 감정의 정치 속에서 평면적으로만 이해됐던 임신중지는 사실상 가족, 섹슈얼리티, 여성의 지위 등 여러 사회, 정치적 의미와 공명해 온 입체적인 문제다. 이 책은 임신중지를 둘러싼 감정의 정치를 해체하고, 이를 통해 임신중지라는 사안을 제 모습으로 복원하려는 시도다.
‘금기’로서의 임신중지가 만든 수치심과 죄책감, 그리고 여성 통제
사회에 대한 위협, 부주의한 실패자,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쾌락주의자…
임신중지 여성을 둘러싼 주홍글씨들
임신중지라는 화제는 오랜 금기였다. 월경과 여성 섹슈얼리티를 말하는 것 이상으로 금기시되어 왔다. 이런 금기로 인해 여성은 임신중지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을 내면화하고 임신중지 경험에 대해 침묵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침묵’이 임신중지에 대한 공적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말한다. 당사자의 ‘침묵’을 대신해 기존에 널리 유통되었던 임신중지를 둘러싼 이야기 전부는 당사자와는 무관한 것들이었다. 도리어 임신중지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 정의대로 여성들은 임신중지를 경험하기를 강요받았다. 임신중지 여성의 목소리가 없는 이 각본에서 여성의 삶은 ‘혼전 순결’에서 출발해 결혼한 후에는 모성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표현되며, 이 ‘정상적’ 각본이 강화될수록 혼전 성관계를 한 여성, 아이 낳기를 원치 않는 여성은 수치와 죄책감을 떠안게 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피임은 “여성이 스스로를 원치 않은 임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수사 속에서 여성의 책무이자 섹슈얼리티를 억압하는 제약에 가세했다. 이런 수사는 출산과 양육, 모성으로 이어지지 않는 여성 섹슈얼리티를 부정하는 동시에 재생산 과정에서 남성 섹슈얼리티를 지우고, 쾌락은 오로지 남성의 특권이라는 틀을 강화했다. 피임이란 책임이 여성에게 지워지면서 세계적으로 약 40퍼센트의 임신이 ‘계획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현실은 가려진 채 ‘선택해서 한 임신’이라는 이상ideal이 만들어졌다. 모든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기대는 임신중지에 따르는 수치심의 주요한 근원이 되었다. 원치 않은 임신과 그로 인한 임신중지는 곧 피임에 실패한 패배자,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쾌락주의자에 가해지는 징벌로 표상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임신중지 여성’이라는 이미지는 다른 사회불안의 근원들과 연결되며 ‘국가적 위기’마다 사회 자체에 대한 위협으로 호명됐다. 특히 임신중지에 접근성을 높일 법적인 토대가 마련된 이후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서구권 국가들에서는 임신중지 비율이 출생률-생산력-인종구성과 관련된 주요한 위협으로 쟁점화됐다. 정치인들은 임신중지로 일어나는 인구손실 때문에 잠재적 소비자가 줄어들면서 고용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질 것이고, 그 결과 부양할 사람이 없는 노인들만 양산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다. 심지어는 “임신중지로 기혼 여성이 직장에 남을 수 있게 되어, 젊은 여성은 고용기회를 위협받는다”고까지 주장한다.
중산층 이상 다수인종에 속하는 여성이 행하는 임신중지는 ‘국가적 비극’이 되고, 이 임신중지 여성이 사회 만악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과정에서 어떤 임신은 출산으로 이어지든 임신중지로 이어지든, 무책임하고 문제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서 국가가 정의하는 ‘시민’의 모습이 드러나고 거기서 배제하려는 존재들이 드러난다. “임신중지 여성은 ‘페미니스트’라는 상과 연결될 때 아이, 남성, 가족에 반하는 존재로, ‘십 대 엄마’, ‘복지 의존자’, ‘성적으로 무책임한 자’라는 상과 연결될 때는 ‘부주의한 실패자’로, ‘이혼 여성’, ‘동성애자’, ‘레즈비언 양육자’, ‘싱글맘’과 연결될 때는 핵가족제도에 대한 위협으로 호명된다.”
“여성의 선택권, 자기결정권”
“이기적 선택으로 자행되는 살인”
“피치 못할 선택이자 필요악”
‘선택’의 함정에 빠진 임신중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까지 급부상한 임신중지 운동은 임신중지와 관련한 법과 담론을 극적으로 바꾸었다. 이 시기 등장한 세 관련 단체 RTL(Right to Life, 생명인권그룹), ALRA(Abortion Law Reform Association, 임신중지법개혁연합), WLM(Women’s Liberation Movement, 여성해방운동)은 저마다 임신중지라는 결정에서 ‘선택’이라는 수사를 활용했다. 임신중지와 관련된 모든 법률 폐기를 주장한 WLM은 임신중지권이 여성의 ‘선택권’이자 신체에 대한 ‘통제권’, 나아가 ‘자기결정권’임을 주장했다. RTL은 사람으로 형상화된 태아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며 임신중지가 여성의 ‘이기적인’ ‘선택’으로 자행되는 ‘살인’이라 주장했다. ALRA는 임신중지 비범죄화에 동의하는 동시에 ‘선택’이라는 글자 앞에 ‘피치 못할’이라는 조건을 달아 임신중지를 ‘필요악’으로 보는 오늘날 보편적인 견해를 형성했다.
이렇게 임신중지 서사에 도입된 ‘선택’은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임신중지 서사를 왜곡하고, 임신중지 여성을 괴롭혀 왔다. 200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임신중지와 관련된 여성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법이 제정되었다. 관련 법안 지지자들조차 여성이 모든 상황에서 임신중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 ‘극단적’인 접근이라면서, 임신중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입장은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자율성을 균형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임신중지 비범죄화와 의료화에 찬성하는 입법자들 역시 임신중지 결정에서 의사의 조언은 중요하고, 임신중지가 쉬운 일이어서도 안 되며, 당연히 자기 편의만을 위해 임신중지를 결정하는 여성은 없고, 아주 난처한 상황이 아니라면 여성은 반드시 모성을 ‘선택’ 하리라는, 임신중지 반대자들과 정확히 같은 주장을 한다. 결국 ‘선택’이라는 수사는 임신중지라는 결정마저 태어날 아이의 복리를 위한 ‘모성적’ 행위로 못 박았다. 이는 70년대 만들어져 확고하게 유지되어 온 임신중지에 대한 인식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강력한 규범으로 작동하는지를, 그리고 어떻게 친임신중지 진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 준다.
반임신중지 세력 역시 “여성의 선택을 금하기는커녕 그 선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정치를 편다. 2007년 설립된 반임신중지 단체 ‘진정한 선택Real Choices’은 여성들이 임신중지라는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단체를 자청한다. 이들은 그간 여성들이 내린 임신중지 선택은 ‘진정한 선택’이 아니라 적절한 정보가 없었기에 사회로부터 ‘강요’받아 내린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한다. 입법자와 행정가 들이 이런 논리에 매혹되는 것은 당연했다. 재생산권에 대한 통제라는 결실을 얻으면서도 임신중지 범죄화처럼 여성을 억압하는 모습이 아니라 여성을 ‘돕는다’는 이미지로 비춰지는 데는 이 같은 ‘모성적’ ‘프로초이스’의 논리만한 것이 없었다.
반임신중지 세력이 펴는 ‘친여성’ 정치는 벌써부터 효과를 발휘하는 것처럼 보인다. 2017년 7월, 미국 35개 주에서 임신중지 전 상담이 의무화됐다. 상담자는 임신중지 위험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필수적인 정보처럼 전달하고, ‘잠재적 아이’로서 묘사되는 배아/태아의 초음파 영상을 보는 것이 법적 절차가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후회할 선택’을 내리기 쉬운, 국가, 의사 등에 의지해야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취약한 존재가 되고, 결국 임신중지 여성에 대한 낙인은 여성 전체의 인권을 훼손하고 탄압한다.
임신중지 비범죄화와 임신중지권 보장을 주장하는 정치인과 입법자 들 역시 ‘합법적이고, 안전하고, 드문’ 임신중지를 목표로 삼아 왔다. 하지만 임신유지만을 정규화하는 반복적인 정치 논리는 임신중지를 ‘올바르게’ 결정할 권한을 위임받고, 실제 임신중지 시술을 하는 의료인들에게도 낙인을 찍는다. 지향점이 안전하고, 합법적이며 ‘드문’ 임신중지가 될 때, 의료인의 제일 과제는 임신중지를 ‘드물게’ 만드는 것, 임신중지를 막는 것이 된다. 실상 임신중지가 합법화된 국가에서도 이런 낙인은 여성 건강 전문 의료인들의 수가 늘 부족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낙인은 연구자에게도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임신중지 트라우마만을 연구 주제로 삼도록 무언의 강요로 작용한다. 동시에 원치 않은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질 경우 생기는 트라우마에 대해서는 연구할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이런 낙인과 좌절이 부르는 여파는 다시 프랑스와 미국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는 극우세력의 반임신중지 정책들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된다.
“임신중지는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관한 문제”
입법을 위한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임신중지 논의는
금기와 침묵을 깨고, 임신한 주체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임신중지 비범죄화를 위한 첫걸음인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이끌어 내기까지 많은 논의와 노력이 있었고, 특히 임신중지 여성들이 화자가 되어 임신중지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일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렇게 우리 주변에 있던, 드디어 말해진 임신중지 경험들은 임신중지가 여전히 범죄인 상황에서 임신중지라는 결정을 내린 여성이 제도적, 문화적으로 겪는 어려움에 대한 것들이 다수였다.
한국에서 여성인권과 재생산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동안, 미국에서는 앨라배마주 상원에서 모든 임신중지를 중죄로 처벌하는 임신중지 금지법이 통과되었다. 1973년에 있었던 임신 후 28주(6개월)까지 임신중지를 허용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기 위한 보수 세력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이다. 여기에 대한 반응으로 트위터에서는 많은 여성이 #ShoutYourAbortion와 #YouKnowMe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임신중지 경험을 공유했다. 배우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비지 필립스를 시작으로 레이디 가가, 밀라 요보비치 같은 유명인들을 포함해 여성 수천 명이 공유한 임신중지 경험 중 많은 수는 ‘구원받은 듯한’, ‘감사한’, ‘후회 없는’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었다. 이 역사적 교차점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하며, 어떤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까.
에리카 밀러가 『임신중지』를 통해 주장하는 바는 확실하다. 임신중지를 제한하는 근원은 실상 법이 아니다. “법은 젠더, 임신, 모성 규범을 반영하고 강화하는 장치일 뿐”이며 “규범은 법보다 오래 살아남는다.” 이미 임신중지 비범죄화를 이룬 국가들에서 보수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다시 임신중지 범죄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임신중지를 둘러싼 규범을 바꾸어 내지 못한다면 언제든 우리가 일군 결과는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판결 이전으로의 퇴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임신중지 논의를 전개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수치’, ‘애통함’, ‘모성’으로 얼룩진 임신중지 규범을 바꾸는 일임을 일깨운다.
이 책의 원제에는 임신중지를 뜻하는 ‘abortion’ 앞에 ‘행복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우리는 과연 ‘행복한’ ‘임신중지’를 말할 수 있게 될까. 지난해 5월 한 해 먼저 임신중지 비범죄화를 이룬 아일랜드 수정헌법8조폐지연합 비서관 시네이드 케네디는 ‘행복한’ 임신중지가 급진적인 주장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로지 임신중지의 권리가 공격받는 곳에서만 그 수식에서 과도한 급진성과 불편함을 찾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이 ‘끔찍한’을 ‘행복한’으로 대체하는 데 있는 것은 아니다. 삶의 모든 경험과 결정들이 그렇듯 임신중지 역시 기쁨 혹은 슬픔이나 정상이나 비정상으로만 이야기할 수 없다. 『임신중지』는 임신한 주체의 다양성을 복원함으로써 사회와 법이 그 다양성을 포괄하도록 촉구한다.
한국에 이 책이 소개되는 지금, ‘낙태죄’라는 ‘죄목’을 법문에서 지워 내고, ‘임신중지’라는 말로 이 경험을 표현하는 데까지 우리는 와 있다.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임신중지 앞에 여전히 따라 붙는 ‘수치스러운’, ‘후회되는’, ‘끔찍한’이라는 수사를 지워 내는 것이다. ‘행복한’을 비롯해 ‘구원받은 듯한’, ‘감사한’, ‘후회 없는’으로 말해지는 임신중지 경험을 주저하지 않고 나눌 토대를 만드는 데에서 임신중지에 대한 실질적이고, 입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 추천의 글
임신중지는 ‘선택’과 무관한,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관한 주제다. 페미니즘과 인권 담론의 교과서를 원한다면, 이 책이 가장 적절하다. 모든 이들이 읽기를 간절히 원한다. 세상이 바뀔 것이다.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그동안 임신중지 범죄화는 수많았을 이야기를 낙인화하거나 비가시화했고 오직 특정한 서사만 ‘들을 만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은 그저 더 많은 이야기의 물꼬를 연 것이다. 임신한 주체의 다양한 감정과 서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류민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낙태죄 위헌소원 대리인단
에리카 밀러가 말하려는 바는 분명하다. 감정은 ‘자연’이 아니라 ‘정치’이며 그 ‘감정정치’의 한가운데에 임신중지가 있다는 것이다. 임신중지를 한 여성들에게 괴로움, 수치심, 애통함을 안겨 준 정치는 무엇을 전제로 하는가? ‘미안해하지 않는 임신중지’를 위한 감정정치는 어떻게 가능한가?
-이현재, 『여성혐오 그 후』 저자
‘낙태죄’ 폐지는 동시대 페미니스트로 정체화한 이들에게 역사적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 승리 뒤에 남은 문제들을 미리 일깨운다. 여성의 몸과 감정과 존재와 삶을 위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저자
반드시 읽어야 할 도발적이고 중요한 책. 임신중지가 사회적 선과 개인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아주 ‘정상적인 일’임을 일깨운다. ‘행복한’ 임신중지는 급진적인 주장이 아니다. 오직 임신중지의 권리가 공격받는 곳에서만 그렇게 느낄 뿐이다.
-시네이드 케네디, 아일랜드 수정헌법8조폐지연합 비서관
사회가 여성에게 재생산권을 부여한다는 결정과 그 결정에 대한 사회적 ‘감정’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책은 인권으로서 재생산권 정의 성취를 통해 임신중지가 임신유지와 마찬가지로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음을 표명한다.
-로제타 로스, 시스터송유색인여성재생산정의를위한모임 공동 설립자
재쟁산권에 관한 무척 흥미롭고 의미 있는 책. 현대사회와 정치의 모든 스펙트럼을 가로질러 임신중지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고, 임신중지에 대한 사고를 재정립하게 만든다.
-앤 푸레디, 영국임신자문서비스 대표
임신중지를 ‘끔찍한 일’로 표현하지 않는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 책이다. 임신중지가 여성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매우 정상적인 한 부분임을 밝힌다.
-샐리 셸던, 켄트대학교
◎ 책 속에서
의원들이 임신중지 사유의 맥락을 강조한 것은 보건복지 서비스의 확장을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성이 “임신중지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억지로’ ‘강제된’ 선택을 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강제라는 말은 ‘상황이 달랐더라면 임신을 지속하고 싶어 할 여성’과 ‘상황에 관계없이 임신하고 싶지 않고 어머니가 되고 싶지 않거나, 또 다른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은 여성’의 구분을 흐려 놓는다. 국가가 임신한 여성에게 임신중지를 강제하는 ‘문제와 우려’ 지점을 줄이겠다는 제안은, 임신한 여성 가운데서도 배아나 태아의 어머니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여성이 있을 여지를 두지 않는다. 이 맥락에서는 임신중지를 자유롭게 원하고 선택하기가 불가능하다. _2장 행복한 선택 중에서
빅토리아 주 의회 토론에서는 임신중지 비범죄화가 여성에게 “어떤 이유에서건 아무런 제약 없는 (…) 무제한 접근의 자유”를 준다며 두려워했다. 임신중지는 오로지 ‘어머니의 고집’대로 행해질 텐데, 그럴 경우 “여성이 임신중지를 단순히 일종의 절차라 여기고 거쳐 갈 것이다, 이는 이 시점에서 임신중지를 지지할 뿐 아니라 거의 조장하려는 시도에 가깝다”라는 얘기였다. 연방의회 의원들은 의료적 임신중지가 가능해지면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이 늘어나고, 이 절차가 더 편안하고 손쉬워지며, 따라서 여성이 주저 없이 임신중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유당의 한 의원은 “여성이 의사를 찾아가면 의사가 여성에게 숙고하고 생각을 바꿀 틈을 준 다음에 수술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RU486이 시판될 경우 “우리 공동체가 임신중지에 한층 무관심하고 무디다는 (…) 강력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파의 한 노동당 의원도 비슷한 수사를 썼다. “누군가는 RU486이 (…) 여성에게 임신중지를 더 쉽게 더 접근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선택지가 되리라.”_2장 행복한 선택 중에서
레즈비언과 독신 여성이 인공수정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게 법으로 규제하는 것, 다시 말해 아이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도 이른바 아이의 행복을 빌미로 합리화되었다. 2008년까지도 영국에서 이런 차별적 법을 뒷받침한 논리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 정착형 식민주의 맥락에서 보면, ‘좋은 어머니’는 식민주의적 기획 속에 재현되어 있다. 좋은 어머니는 선주민이 아닌 백인이고, 선주민 공동체에서 양육자가 아동을 방임한다는 담론을 통해 구성된다._2장 행복한 선택 중에서
임신중지 비범죄화와 의료화 입장에 선 입법자들 역시 여전히 임신중지는 의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쉬운 일이어서도 안되며, 당연히 자기 편의만을 위해 임신중지를 결정하는 여성은 없다는, 임신중지 반대자들과 정확히 같은 주장을 한다. (…) 반 임신중지의 정치적 관점은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모성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신념에 보통 들어맞는다. 여성이 이기적인 이유로 임신중지를 한다는 법안 반대자들의 주장은 이 경향에 반하며, 오히려 모든 여성이 무아적으로 모성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얘기처럼 들린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여성이 임신중지를 ‘자유롭게 선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그런 함의를 뒤집었다._2장 행복한 선택 중에서
임신중지가 여성의 모성성에 반한다는 신념은 1970년대 이래 반임신중지 활동에 동력이 됐다. 그런데 태아중심적 애통함을 설명할 때 여성이 모성적 숙명을 가진 어머니가 아니라, 선택권과 역량을 가진 주체로 호명되는 일이 더 많아졌음은 대단히 중요하다. 태아중심적 애통함은 태아나 출산증진pro-natal 의제를 명시하지 않고도, 임신한 여성을 어머니로, 태아를 아기로 만든다. 사실상 우리가 보았듯이, 반 임신중지 활동가들은 임신중지의 결과에 호소한 덕분에, 프로초이스 정치와 현시대의 자유 개념에 모두 관여하는 중심 담론을 활용할 수 있었다. 그 담론이 바로 ‘선택’이다._3장 선택의 애통함 중에서
반임신중지 운동은 임신중지 경험을 다양하고 복합적인 감정에 열어 두는 대신, 임신중지를 애도하지 않는 여성의 목소리와 애도하는 여성의 복잡다단한 목소리를 삭제한다. 임신중지의 애통함은 태아의 사망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여성의 아이가 사망했다는 프레임으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이 경험에는 오직 하나의 각본, 하나의 설명만 제공된다. 레이스트Melinda Tankard Reist를 비롯한 임신중지 반대론자들은 ‘슬픔에 언어를 주는’ 대신, 슬픔에 거의 언어를 주지 않았다._3장 선택의 애통함 중에서
임신중지 법이 1970년대 전환기에 자유화될 당시, 임신중지는 수치의 근원으로 널리 여겨졌다. 독신 여성이 성관계를 안 하고 기혼 여성이 아이를 원하리라는 규범적 기대가 여전했기 때문이다. 임신중지는 이런 규범적 기대를 저버린 실패의 기호였다. 혼전 성관계가 표준화되면서부터는 임신중지 수치를 이끌어 내는 규범도 바뀌었다. 여성이 결혼을 했든 안 했든 간에 피임을 통해 생식력을 조절하여, 임신할 경우 출산까지 담보해야 한다는 기대가 생긴 것이다._4장 수치스러운 선택 중에서
모든 비규범적(백인·이성애자·중산층·남성이라는 비가시적 기준에 반하는) 신체는 수치를 통과한다. 여자아이는 수치를 거쳐 성인이 되며, 규범적 여성다움에 실패(임신했으나 임신중지를 원하는 등)하면 이후 수치를 겪게 된다. 여성은 수치에 ‘영속적으로 조율’된다. 여성 신체가 비규범적이어서만이 아니라, 여성 신체가 육체성·섹슈얼리티·섹스라는, 수치를 주기 특히 쉬운 것들을 통해 규범적으로 읽히기 때문이다._4장 수치스러운 선택 중에서
헌트는 임신중지로 기혼 여성이 직장에 남을 수 있게 되어, 젊은 여성의 고용기회가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그의 연설에 감도는 자본주의적 에토스는 오스트레일리아인을 노동자와 소비자로 규정하며, 뚜렷이 젠더화되어 있다. 남성은 임금노동에 참여하고, 젊은 여성은 결혼 전까지만 (저숙련 일자리가 분명할) 일을 한 다음, 더 많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재생산해야 한다는 이야기다._5장 국가의 선택 중에서
토니 애벗은 임신중지율을 핵가족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프레이밍했다. 그는 악명 높은 연설을 통해 임신중지에 ‘국가적 비극’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또한 임신중지에 주목하던 것을 이제 다른 정부 정책으로 이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가톨릭 주교의 후원 아래 레즈비언 인공수정에 반대하는 것, 유자녀 가정주부에게 추가 재정 지원을 하는 것, 가톨릭 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 등이 있다. 이처럼 애벗은 임신중지 여성과 레즈비언 (그리고 다소 불분명하지만, 일하는) 어머니를 가족에 대한 위협으로 삼았다. 여기서 가족제도를 지켜 주는 것은 가정주부인 어머니, 그리고 가톨릭 학교 아이들의 가부장적 롤모델인 남자 선생님이다._5장 국가의 선택 중에서
임신중지 법이 임신중지를 제한하는 근원은 아니다. 법은 젠더, 임신, 모성 규범을 반영하고 강화하는 장치일 뿐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여러 사법 관할구역에서 임신중지는 비범죄화됐다. 그러나 방금 말한 규범은 법보다 오래 살아남는다. 임신중지의 감정경제는 법의 규제가 필요 없을 만큼, 스스로 행동을 규제하는 자기감시적 주체를 만들어 낸다._맺음말 모성 바깥의 삶 중에서
이 책에서는 임신중지에 대한 ‘상식적인 감정’에 기반한 규범 전체를 분석했다. 그러나 여성이 느끼는 감정을 근거로 임신중지 정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이 임신중지 이후 오직 안도할 뿐이므로 임신중지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여성을 부정적인 감정적 결과로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임신중지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과 논리를 일부 공유한다. 임신중지의 감정 경험을 획일적으로 재현하면 자연화된 여성 주체가 만들어진다. 그 감정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간에 말이다. 여성의 삶과 열망의 이질성은 임신중지의 단일한 서사에 포착될 수 없다._맺음말 모성 바깥의 삶 중에서 "
구매가격 : 19,200 원
편지(최신개정판)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9-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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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는 날이 올까?”
★초단기 밀리언셀러★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일본 화제의 영화?드라마 원작소설★
★제129회 나오키상 후보작★
★누계 240만 부 돌파★
240만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 국내에서 출간된 지 약 10년 만에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편지》는 2006년 11월 영화 개봉을 계기로 문고판이 출간되면서, 출간 한 달 만에 130만 부라는 일본 출판 역사상 경이로운 기록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기노쿠니야 서점에서 5주 연속 종합 1위, <아마존재팬> 문학 부분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영화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객으로 붐벼 일본에서 《편지》 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두 번의 뮤지컬화, 연극화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일본 인기 탤런트 카메나시 카즈야 주연으로 드라마화되는 등 몇 차례나 영상화, 무대화된 수작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본격 추리물을 비롯해 뛰어난 미스터리를 선보여온 작가다. 독자를 단숨에 빨아들이는 흡인력,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매끄러운 장면 연출은 독보적이다. 그러나 작가의 진짜 능력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사람의 이야기 외연에 일본 사회의 병폐를 녹여 넣는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편지》는 반전이나 트릭이 없지만 그의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새삼 확인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점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그저 엔터테인먼트 문학이라고 폄하해버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한 통의 편지가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살인 그 이후의 이야기
나오키에게는 매달 벚꽃 도장이 찍힌 편지가 배달된다. 답장을 하지 않아도, 이사를 가도 어김없이 낙인처럼 따라다니는 편지. 나오키에게는 외면할 수도, 포용할 수도 없는 살인자로부터 온 편지이다. 그 편지는 나오키가 행복을 움켜쥐려고 할 때마다 발목을 잡는다. 학교에서는 그가 학업을 중단하고 떠나주길 바라고, 아르바이트 점장은 그의 존재를 불편해하며, 음악에 걸었던 청춘의 꿈은 사라지고,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는 그를 내친다. 그 버석거리는 삶의 굽이굽이마다 그의 발목을 잡는 건 검열 마크 대신 푸른 벚꽃이 찍혀오는 교도소의 편지다. 그 편지에는 자신의 과오에 대한 뉘우침과 피해자에 대한 속죄, 나오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하지만, 편지를 받을 때마다 나오키는 자신이 사회에서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사실만 확인할 뿐이다.
“저 스스로가 답을 찾아가며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편지》는 한마디로 차별과 속죄에 대한 이야기다. 살인자를 가족으로 두었다는 이유로 이 사회에서 가해자의 가족이 겪는 유무형의 차별과 편견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속죄의 범위에 대해 독자들에게 묻는다. 살인자인 가족을 미워해도 될까. 차별이란 정말 나쁜 것일까. 속죄는 언제까지, 어디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것일까…….
히가시노 게이고는 쉽게 답할 수 없는 물음을 소설 속에 머금은 채, 자신의 핏줄인 형이 저지른 일 때문에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동생의 입장에서 소설을 전개해나간다. 죄를 지어 끊임없이 편지로 속죄하는 살인자, 죄는 없지만 끊임없는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는 살인자의 동생과 그런 동생을 불편해하는 사람들. 《편지》는 그 어느 쪽에도 손을 들어줄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쓴 작품이다. 가해자의 가족 입장에서 서술한 이 소설은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가슴 먹먹한 아픔을 전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한 사람의 작은 이야기에서 수많은 울림을 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감동적인 소설, 이제 우리가 다시 한 번 만나볼 차례이다.
★《편지》를 먼저 읽은 240만 독자들의 찬사★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안타까움과 감동이 뒤섞여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미스터리가 아니어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단연 최고의 작가이다”
“여러 번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런 이야기도 풀어낼 수 있다는 데에 감탄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범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구매가격 : 13,300 원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도서정보 :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 | 2019-04-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당신 자신으로 살고 있습니까?”
치열한 세상에서 나답게 사는 비결,
‘의미’를 찾아 흔들림 없이 살아가길 권하는 인생학 강의
치열한 세상에서 어떻게 나답게 살 수 있을까? ‘생각대로 살 거야’라는 다짐만으로는 나 자신을 지키기 어렵다. 나답게 사는 데도 방법이 있다. 위기 상황도 척척 헤쳐 나가는, 회복탄력성 좋은 사람이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심리학자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는 그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연구하였다. 긍정심리학 연구자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후버 연구소(Hoover Institution) 소속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석가모니·마하트마 간디·조지 엘리엇·빅터 프랭클 등 중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집대성하고 500여 명이 넘는 현대인을 대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자기답게 사는 사람들은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저자는 연구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삶의 의미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고, 그 네 가지 의미를 찾기 위한 네 개의 질문을 제시한다. 이 소박한 질문들과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만의 작고 확실한 인생의 의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의미들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흔들림 없는 기둥이 되어 나를 잡아주는 힘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도서정보 : 최명기 | 2019-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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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에 흔들리지도, 가짜감정에 끌려가지도 말 것”
마음의 기둥을 단단히 세우는 ‘자기 독립’ 심리학
“요즘 젊은 애들은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혀를 끌끌 차며 이런 말을 하는 ‘어른’들이 꽤 많다. 대체 어떤 점이 이기적이냐고 물어보면, “다 같이 회식을 하는데 혼자만 일찍 들어가서” “제 밥그릇을 너무 잘 챙겨서”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우리 사회는 누구나 당연하다고 말하는 기준을 벗어나는 사람, 그중에서도 집단의 단결에 방해가 되는것 같은 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기적’이라는 낙인을 찍곤 한다. 그런 낙인이 찍힌 사람들은 ‘내가 그렇게 나쁜 인간인가?’라고 생각하며 자괴감이 빠지기 일쑤. 정말 그럴까?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원장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이 영 불편한 사람들을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독립적’이라고 진단한다. 독립적인 사람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 타인의 온갖 간섭과 지적, 그로 인해 생겨난 자기 안의 가짜감정과 가짜욕구를 따라가면서도,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끌려가는 삶을 살아가고 만다.
저자는 독립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진정한 자기 독립을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 자기 삶의 주도 권을 되찾기 위한 단계별 심리 전략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구매가격 : 10,360 원
멤버십 이코노미
도서정보 : Robbie Kellman Baxter | 2019-05-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마존, 넷플릭스, 링크드인 등의 파괴적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슈퍼유저를 찾아 지속 성장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프리미엄 전략
멤버십이란 무엇인가. 멤버십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도, 멤버십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아마 드물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우리는 멤버십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길에 커피 한 잔, 업무가 바빠 빵집에 들러 샌드위치를 한 개 가볍게 먹고, 간식으로 편의점에 들러 과자 몇 개 집어 들었 다. 퇴근 후 가볍게 헬스클럽에 들러 운동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서 과일을 샀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하는 소비 패턴이다. 이 소비 패턴 속에 알게 모르게 멤버십은 깊이 관련되어 있다. 사람들은 도장 카드나 적립 카드, 멤버십 카드 등을 각자의 방법에 맞게 제시하고 그에 적합한 혜택을 받는다. 그것이 어떤 방식이든 멤버십이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거의 모든 소비에 멤버십이 자리 잡은 지금, 왜또다시 멤버십이 중요한 개념으로 떠올랐을까.
가장 큰 이유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 IoT, 가상현실 그리고 공유경제 등의 변화에 기인한 다. 제품과 서비스를 소유하던 시대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종말을 고하고 있고, 멤버십을 기반으로 특화된 기업들은 기존의 거대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웹사이트나 적립 카드 몇 개 만들어 놓는 것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없다. 신간 『멤버십 이코노미』는 이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결 속에서 제품 소유 중심이던 기존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 무엇보다 멤버를 중심에 두어라, 제품을 팔지 말고 멤버십을 팔아라!
그들이 당신의 슈퍼유저가 된다
『멤버십 이코노미』의 저자 로비 켈먼 백스터는 하버드와 스탠포드를 거친 경영 전략가로 멤버십 이코노미계의 대가로 손꼽힌다, 10여 년 전 온라인 DVD 대여업만을 하고 있던 ‘넷 플릭스’와 함께 일하면서 오너십이 아닌 멤버십에 기반을 둔 사업 모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피부로 느꼈다. 멤버십이 산업혁명이나 자동차 확산에 버금가는 사회적 변혁 요인이 될것임을 확신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멤버십 이코노미의 구조와 특장점을 깊이 연구했고, 이 책에 그 모든 결과물을 담아냈다. 이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과 전술을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와 함께 총망라했다. 또한 멤버십 이코노미의 개념과 특성, 도입 전략, 전담 조직 및 커뮤니티 구성 전략 등을 멤버십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멤버십 이코노미의 핵심은 고객이라 강조한다. 즉 멤버십 이코노미는 기존처럼 제품이나 거래가 아닌 고객을 중심에 두는 사업모델이라는 것이다. 방법만 달라졌을 뿐 고객은 소통을 원하기 때문에 기업은 그 고객과의 소통, 고객 간의 소통을 중심에 둬야 한다는 것.
저자는 매슬로우의 이론을 들어 사람은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데, 이 자아실현은 사람 간의 관계 속에서 가능하다는 점에 집중한다. 멤버십 이코노미는 바로 이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전략이며, 이런 기본 욕구가 충족된 고객은 조직과 기업에 충성 스런 멤버가 되고 이러한 멤버의 성공이 다시 조직과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더불어 영역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진화하는 첨단기술 덕분에 멤버십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해졌다. 이 책에서는 멤버를 중심에 두고 첨단 기술을 적극 이용한 여러 기업의 사례를 상세히 제시하는데 그중 링크드인, 넷플릭스, 에어비앤비가 두드러진다.
구매가격 : 11,200 원
주말에는 더 행복하기로 했다
도서정보 : Katrina Onstad | 2019-04-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도,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봐도
일요일 밤엔 왜 항상 허탈감만 들까?
“이 책을 집어 든 순간, 당신의 주말이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_데이비드 색스,《아날로그의 반격》저자
일요일 저녁 어두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면, 어김없이 ‘주말이 벌써 끝난 건가?’ 하는 깊은 허탈감이 밀려온다. 급박하게 느껴지는 회사일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주말에는 일에 치여 사는 모습에 회의감이 들고,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밀린 드라마를 본 주말에는 잘 쉬었다는 느낌보단 뭔가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허무해진다. 일을 해도 만족이 없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주말, 무엇이 잘못인 걸까?
캐나다가 주목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카트리나 온스태드(Katrina Onstad)는 왜 주말이 주말답지 않는지 우리의 48시간을 찬찬히 살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보내는 방법들을 탐색했다. 혹시 당신의 주말도 휴대폰, 노트북, 텔레비전 화면만 보며 흘러가는가? 아니면 주말에는 꼭 집안일을 해야 한다거나 무엇을 사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있는가? 그렇다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 바로 당신의 “주말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말을 잘 보내는 사람들과 주말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또는 기업)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온스태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말의 진정한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이 책 전반에 거쳐 세심하게 파고든다. 주말과 관련된 역사, 심리, 문화인류학을 넘나들며 진행된 탁월한 자료 조사들을 따라가다 보면, 신기하게도 우리가 놓치고 살아간 여가를 누리는 방법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방법들은 당신의 주말뿐만 아니라 삶 자체의 만족도를 높여주는데, 저자의 주장처럼 “주말을 잘 보내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잘 보내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연락되지 않아도, 꼭 그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 행복한 주말을 위해 이것만은 피하자!
이 책은 주말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당신이 들고 있는 휴대폰을 꼽는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가 평균적으로 하루에 휴대폰을 확인하는 횟수가 150번이나 된다고 한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인터넷 서핑, 이메일까지 꼭 무슨 일이 있어서라기보다 그냥 습관적인 이 행동들이 사실은 다른 즐거움을 누릴 주말의 기회를 빼앗고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가 강조하는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휴대폰을 놓고 자유롭게 있어 보라. 뇌가 속박에서 풀려나는 느낌이 들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람, 풍경, 생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주말에 이걸 꼭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도 벗어나라고 강조한다. 주말에 청소, 빨래, 옷장 정리 등 모든 집안일을 다 할 필요가 없다. 평일에 조금씩 나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사실 지금 하는 집안일의 반만 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주말만큼은 자녀들과 놀아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도 좀 더 자유로워지길 권하는데,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자녀들이 느끼는 권태가 그들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공허함이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하는 쇼핑과 회사일도 행복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선 반드시 사라져야 할 항목이다.
또한 우리는 평일보다 시간이 있는 주말에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겨우 얼굴을 보는 주말에 싸우는 것이 얼마나 비생산적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 외에도 이 책은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일들이 우리의 주말을 어떻게 불행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며, 우리를 누르고 있던 많은 일들을 “덜 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반복되는 주말에서 벗어나
쉼과 회복, 재미와 만족이 있는 48시간 보내기
그렇다면, 행복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이 보낸 좋은 주말의 공통점을 정리해보고 변주되는 몇 가지 핵심 요소를 발견했다. 그것은 서로의 표정과 몸짓을 살피며 대화할 수 있는 ‘교제’, 보상이 아니라 재미를 주는 자신만의 ‘취미’, 미술관처럼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주는 ‘여유’와 무언가를 새로이 구상하는 ‘창작’ 그리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이었다.
다음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좀 더 만족스러운 주말을 보내기 위한 행복 선언이다.
?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대신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해요.
? 청소도, 빨래도, 정리도 덜 해도 괜찮습니다.
? TV 보기, 축구 관람, SNS 등 눈 말고 몸으로 하는 걸 즐겨요.
? 타인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 집, 거리, 사람 등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보아요.
? 보상 말고 재미를 주는 취미를 만드세요.
?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납니다.
? 휴대폰과는 잠시 이별해도 괜찮습니다.
? 이메일과는 월요일에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 시간을 비워둘 때 찾아오는 새로운 경험을 누리세요.
? 나만의 자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 주말을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지 마세요.
?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쇼핑은 멀리합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껏 여유롭게 사랑하세요.
당신도 지난 주말을 돌아보며 자신이 보낸 최악의 주말과 최고의 주말을 기록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저자가 정리한 최고의 주말을 보내는 행복 선언을 따라 해보자. “이 책을 집어 든 순간, 우리의 주말이 더 사랑스러워질 것이다”라고 추천한 데이비드 색스《아날로그의 반격》저자)의 말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오늘부터 말공부를 시작합니다
도서정보 : 김선에스더 | 2019-05-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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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문을 열자, 그가 마음문을 열었다.”
나를 성장시키고 상대를 변화시키는 말의 힘
“남편 하나 만족시키지 못한 힐러리가 과연 미국을 만족시킬 수 있겠나.”
“멕시코 사람들은 마약을 들여오고, 범죄를 일으키며, 강간범이다.”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그게 누군데? 링컨을 제외하고 나만 한 대통령이 없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 바로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들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는 게 참으로 미스터리라고들 하지만, 사실 그의 이런 말들이 속 시원하다며 추종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막말로 스타가 된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나 자신의 품위를 포기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이렇게 함부로 말하는 게 과연 맞을 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오랜 방송활동을 하며 이런 문제의식을 가졌던 저자의 수십 년간 고민의 산물이다. 18년간 주요 방송사의 아나운서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녀였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괴로웠던 것.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말공부를 시작한 그녀는 이제 좋은 대화란 ‘나와 상대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꼭 필요한 말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 좋은 대화자의 조건을 담았다. 상황을 부드럽게 주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 기술과 함께, 좋은 말하기를 통해 나 자신을 높이고 상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말공부를 처음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
구매가격 : 10,360 원
보헤미아 우주인(SPACEMAN OF BOHEMIA)
도서정보 : 야로슬라프 칼파르시 | 2019-04-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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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아마존 화제의 베스트셀러!
《마션》,《아르테미스》를 잇는 또 하나의 SF 소설
화성 탐사, 예기치 못한 사고, 그리고 한 남자의 생존을 향한 고군분투를 그려내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퍼블리싱 드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마션》, ‘달에 생긴 최초의 도시’라는 독특한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으로 SF 누아르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마션》제작진이 영화화를 확정한 《아르테미스》를 잇는 또 하나의 SF 걸작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지적 즐거움, 극적 긴장감, 뭉클한 감동까지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화제의 SF 소설 《보헤미아 우주인》이 그 주인공. 체코계 미국인 작가의 데뷔작인 《보헤미아 우주인》은 출간 즉시 아마존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무너진 집안을 일으키고 세계적 영웅이 되고자 우주비행사를 자원한 남자가, 우주에서 극한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느끼며 아내에 대한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 소설이지만 철학적이고 SF 소설이지만 우주에서의 삶 못지않게 현실에서의 삶에 대한 묘사와 성찰이 가득한 이 소설은, 출간 직후 여러 해외 언론으로부터 기존 SF 소설의 공식을 깨뜨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흔히 SF 소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고 하면 작가가 우주 마니아이거나 과학적 검증을 얼마나 철저히 거쳤나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 독자들 역시 과학 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많은 SF 분야 작가들이 수학, 물리학, 천문학에 정통할 뿐 아니라 철저한 검증과 취재를 거쳐 작품을 쓴다고 밝힌다.
그런데 이 작품을 쓴 야로슬라프 칼파르시는 15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독학으로 영어를 배우고, 뉴욕대학교에서 창작문예를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작가의 이러한 배경은 작품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여느 SF 소설처럼 천문학 전문 용어나 어려운 물리학 공식 대신 우주라는 망망대해에서 극한의 외로움을 느끼는 주인공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 비중을 둔다. 그래서《보헤미아 우주인》은 SF 소설이기 이전에 우주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도, 과학에 흥미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SF 소설’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 우주에서 미쳐버리는 대신 극도의 고통 속에서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은 기존 SF 소설의 익숙한 클리셰를 완전히 벗어난다.
_NPR
수개월간 홀로 우주를 떠돌며 비로소 깨달은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아내를 향한 사랑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관측된 적 없는 혜성 하나가 태양계로 진입하면서 거대한 먼지 폭풍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이 특이한 현상을 ‘초프라’라고 이름 짓고, 세계 각국은 저마다 지구로부터 4개월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먼지입자를 분석해 우주를 연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인구 천만의 작은 나라 체코에도 기회가 온다.
마침내, 체코의 외딴 마을에서 조부모와 함께 살아가던 야쿠프가 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된다. 이 위험하고 고독한 여정은 그가 꿈꾸던 영웅이 되는 길이자, 체코가 공산주의 국가가 되는 데 일조했던 아버지의 죄를 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기회를 잡으려면 사랑스럽고 헌신적인 아내 렌카를 떠나야 한다. 야쿠프는 아버지 때문에 무너진 집안을 일으키고 영웅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당분간 렌카와 헤어지기로 결심하는데……
오늘은 즐거운 하루가 기다리고 있었다. 늘 하던 몇 가지 시시한 업무?우주 먼지 수집 장치이자 이번 임무의 기술적 주인공인 페르다를 점검하고, 내키지 않는 심장 강화 운동을 바쁘게 해내고, 산소와 물탱크를 진단해야 했다?를 마친 뒤에는 몇 시간 동안 평화롭게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 뒤, 아내와 화상 통화를 하기 위해 옷을 입어야 했다. 통화를 마친 뒤에는 가스로 이루어진 거인이자 지구의 밤하늘을 바꿔놓고 자신을 연구하려는 우리의 시도를 피하는 목적지인 초프라 구름에 도착할 때까지 4주밖에 남지 않았음을 기념하는 위스키 한 잔을 즐길 예정이었다. 구름을 뚫고 들어간 뒤에는 중부 유럽에서 지금까지 없던 가장 정교한 우주공학 결과물인 페드라의 도움을 받아 샘플을 채취할 예정이었고, 나는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 맞춤형으로 만든 연구실에서 그 샘플을 연구할 생각이었다.
이것이 체코공화국 항공우주국에서 날 고용한 이유였다. 나는 카렐대학교 천체물리학과의 종신 교수이자 우수한 우주 먼지 연구자였기 때문이다. 우주국 사람들은 내게 우주비행을 훈련시키고 기본적인 항공우주공학을 가르치고 무중력 상태에서 멀미 참는 법을 가르쳤다. 그들은 혹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도 임무를 맡겠느냐고 물었고, 나는 받아들였다. _30~31p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 거대한 우주 먼지 ‘초프라’에 관한 상세한 묘사, 초프라 연구에 성공해 우주를 선점하려는 세계 각국의 경쟁도 눈길을 끌지만, 무엇보다 《보헤미아 우주인》에서 시선을 끄는 건 시크하면서도 유머 넘치고, 모든 것을 달관하고도 가끔은 성공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 야쿠프의 섬세한 내면 고백이다.
야쿠프는 조국인 체코가 공산주의국가가 되는 데 일조했던 아버지 때문에 가족 전체가 소위 ‘빨갱이’로 몰려 어린 시절부터 이웃들의 눈총과 따돌림을 겪으며 자란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가 우주에서 혼자 몇 개월을 보내야 하는 위험천만하고 고독한 비행을 수락한 이유는, 세계적 영웅이 되어 자신과 가족들을 손가락질했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복수하기 위함이다. 평생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던 그는,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과 내조에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상처 주는 행동을 일삼는다. 우주에 와서야 지구에서 보냈던 평범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야쿠프를 보면서, 독자들은 삶의 의미와 보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이런 점에서 《보헤미아 우주인》은 SF 소설이지만 어느 중년 남성의 자아 성찰기이기도 하다.
과학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탄탄한 스토리와 작가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자조적인 메시지는, 비록 사건이 우주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전개되지만 우리 인생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한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데뷔작 한 편으로 SF 소설의 새로운 형식을 개척한, 서른이 채 되지 않은 이 젊은 신진 작가의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되는 이유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도서정보 : KAWAMURA KYOKO | 2019-05-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주춤하는 아이,
문제는 엄마의 말?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1, 2등 하던 애가 중학교 들어가서는 성적이 왜 이 모양일까요?”
자녀교육 문제로 상담을 요청하는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질문에서 짐작할수 있듯,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꽤 성실하게 공부하고 그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 다. 아마 ‘이대로라면 S대도 문제없겠는걸’ 하며 아이에게 거는 부모의 기대도 적지 않았을 것.
그런데, 도대체 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결혼 직후 무려 5년간 전 세계 2천 권이 넘는 양육서와 교육서를 읽으며 육아 예습을 한 저자는, 자녀의 공부력은 ‘생각하는 힘’에 달렸다고 결론 내렸다. 단순 암기력에 성적이 좌우되는 초등 교과와 달리 고학년이 되면, 학습의 궁극적인 목표와 시험 문제 출제 의도 등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는 사고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의 생각하는 힘이 자라면 배움 자체를 즐기게 돼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될 거라 믿고 오로지 아이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말과 행동을 바꿨고, 그 결과 지극히 평범했던 세 아이 모두 명문 학교에 진학했다. 아직도 아이에게 “공부 좀 해!”라고 소리치고 있다면, 엄마의 말부터 바꿔라. 아이가 먼저 말할 것이다. “엄마, 나 공부할래요!
구매가격 : 9,660 원
불곰의 왕초보 주식투자
도서정보 : 박선목 | 2019-05-2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왕초보도 평생 쓸 수 있는 주식투자 정공법 한 권으로 끝내기
저금리 시대, 월급과 저축으로 과연 평생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을까? 치솟는 소비자물가와는 반대로 바닥에서 변동하지 않는 은행 이자율,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월급쟁이들의 하소연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자영업자들의 한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수익률로 자본을 불려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신간 『불곰의 왕초보 주식투자』는 이같은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꿈꾸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는 이제 주식투자뿐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해보고 싶지만 어려운 전문용어, 방대한 양의 기업 자료, 재무제표의 빼곡한 숫자 앞에서 막막하고 불안하기만 한 초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전 지침서이다. 더 이상 저축이 재테크의 정답이 아니란 것은 알지만 주식이 무엇이고 주가가 무엇인지 개념조차 잡혀 있지 않아 헤매고 있는 왕초보들을 위한 맞춤용 가이드북으로 구성했다.
‘주식 1도 모르는 주알못’들이여, 해답은 재무제표에 있다!
『불곰의 왕초보 주식투자』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적 분석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점이다. 매일 경제 뉴스를 복습하지 않아도, 복잡한 그래프를 분석하지 않아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장 상황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그토록 찾길 바라는 ‘저평가된 우량주’는 사실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상장기업이 발표하는 공시, 그중 모든 ‘1급 정보’가 담겨 있는 재무제표 분석에 집중하라는 것.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우량주는 급변하는 주가 그래프가 아닌 그 가치의 바탕이 되는 기업 정보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때늦은 뉴스나 내부자 정보로 포장된 루머 대신 일순위로 분석해야 할 재무제표에서 투자를 고려 중인 기업의 진정한 내재 가치를 파악하고 나아가 앞으로 주가가 오를 종목까지 예측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재무제표의 숫자 읽는 법부터 시작해 필수적으로 파악해야 할 항목의 우선순위, 수많은 회계명 중 놓쳐선 안 될 요소들, PER 계산법까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춰 서술해나간다. 책의 첫 장을 열고 마지막 장을 덮었다면, 누구든 결코 실패하지 않는, 실패할 수 없는 가치투자법을 익힐 수 있다.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벌자, 투자의 정석 A to Z
총 3부로 나뉜 이 책은 1부 ‘주식투자 이해하기’에서 가장 기본적인 주식의 개념 설명부터 시작한다. 쉽게 풀어쓴 이론과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기초를 다지고 흔히들 갖고 있는 주식투자에 대한 편견을 깨부순다. 펀드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적 분석이 ‘죽은 정보’에 불과한 이유, ‘주식은 오를 때 사고 떨어질 때 팔아라’와 같은 잘못된 투자 격언들, 시장에 떠다니는 ‘가짜 정보’ 판별법과 함께 어려운 전문용어들은 일일이 주석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2부 ‘주식투자 준비하기’는 독자가 직접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계좌 개설 및 프로그램 사용법을 한 단계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짚어준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HTS,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MTS 프로그램 사용법을 설치 단계부터 개별 메뉴 설명까지 전 과정을 총망라해 실었다. 책장을 넘기며 내용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주식계좌로 들어가 관심종목을 꾸리고 차트를 확인해 주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기술적 분석 NO! 초등학생도 이해할 가치투자 완전 정복기
3부 ‘절대 흔들리지 않는 주식투자 하기’는 기본적 분석의 모든 내용을 담았다. 종목 선정부터 투자 결정까지의 전 과정과 함께 재무제표 분석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바로 이것이 10여 년간 상승장과 하락장에도 아랑곳 않고 56.2%라는 평균 수익률을 달성한 저자 불곰의 유일한 비법, 가치투자법이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결정 6단계’를 통해 단계별로 우량주를 선별하는 방법, 최적의 매수와 매도 타이밍, 종목 선택과 투자 결정 기준 등을 공개한다. 또한 리얼리티 가득한 실제 투자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함으로써 독자에게 마치 눈앞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 책은 기본 이론 학습, HTS·MTS 사용법, 재무제표 분석법, 투자 종목 결정 6단계를 거쳐 불곰의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한 심화 학습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장까지 도달한 독자라면 누구나 즉시 어떤 장에서든 수익을 내는 주식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임소장의 영업백과
도서정보 : 임소장 | 2019-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30년간 영업현장에서 근무 한 “맨테크 컨설팅 임동학 소장”이 쓴 영업백과입니다. <Part1, 영업전법>은 영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법과 전략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러므로 영업의 원리와 전략을 파악하여 영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전법 이론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Part2, 영업매뉴얼>은 영업을 PDS (Plan-Do-See)시스템으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다루었습니다. 그래서 업종과 업태에 관계없이 모든 분야의 영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핵심을 매뉴얼화 했습니다.
<Part3, 세일즈마스터>는 프로세일즈맨의 근성과 조건, 그리고 프로세일즈맨이 알아야 할 영업노하우를 재미있는 현장사례와 함께 실었습니다. 세일즈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많은 세일즈의 달인들을 우리는 “세일즈 마스터”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사막에서 모래를 팔수 있으며, 에스키모인 들에게 얼음을 팔 수 있는 그야말로 영업능력이 있는 프로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보통 영업사원들보다 다섯 배, 또는 열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베테랑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업실전 방법을 Part3에 담았습니다.
자동차 판매왕 “조지라드”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세일즈맨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세일즈맨이 태어나든, 만들어지든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 모두에게는 어떤 영업 전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전략들을 30년간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임소장의 생생한 영업현장 실무경험담을 일목요연하게 쓴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살아있는 <영업백과>로 영업사원은 물론 판촉사원, 판매사원, 영업 간부, 마케팅입안자, 대리점주등 모두에게 필요한 알찬 영업백과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약 45만자의 내용으로 보통 단행본의 서너 권에 해당하는 방대한 분량의 영업정보가 가득 담겨있으므로 이제 모든 영업을 이 한권으로 끝낼 수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판매 잘하는법
도서정보 : 장수용 | 2019-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계속 부딪쳤습니다. 그러자 결국 메기는 잡아먹기를 체념해버리고 건너편의 피라미를 바라보는데 만족했습 수족관에서 “메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먼저 메기를 “피라미” 떼와 같은 어항에 넣고 유리벽으로 서로를 분리시켰습니다. 그러자 “메기”는 처음에는 몇 번 “피라미”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었지만 유리벽에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항의 “유리벽”을 제거했습니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신도 이미 추측했겠지만, 메기는 여전히 자기 상상속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그냥 피라미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예는 아마 당신은 서커스공연장서 몸집이 커다란 “코끼리”가 가느다란 끈으로 나무에 묶여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왜 이 코끼리가 나무를 뽑거나 아니면, 가느다란 끈을 끊어버리고 자유롭게 활동하지를 못하고 있을까요? 아마 코끼리는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 코끼리는 어렸을 때부터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이처럼 쇠사슬로 발목을 묶어서 쇠막대에 매어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어른이 된 코끼리는 막대쯤은 쉽게 뽑아버릴 수가 있지만, 결코 그렇게 하려고 시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코끼리의 현재 행동이 과거 환경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런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벼룩”을 유리그릇에 넣고 덮개를 덮은 다음 그것들이 뛰어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면, 벼룩은 계속 뛰어 오르기는 하는데 덮개에 부딪히지는 않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는 환경에 조건반사를 하여 그들은 부딪치지 않을 정도로만 뛰어 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리덮개를 열어놓아도 벼룩은 절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으며 그만큼만 뛰고 있습니다. 열시 이런 현상은 현재 행동이 과거 경험한 환경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더 높이 뛸 수 있는데도 벼룩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는 이런 “메기”와 “코끼리” 그리고 “벼룩”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의식적인 현재 행동이 과거의 환경과 조건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어떤 새로운 습관이 형성될 때 까지, 평생 우리의 행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고, 새로운 습관을 길러주는 꿀팁 같은 판매책입니다. 이 책에는 “열다섯 가지의 판매전술”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즘처럼 안 팔리는 시대 여기서 한 가지 “판매전술”만 터득을 해도 당신의 판매능력은 지금보다 새롭게 한 단계 향상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세일즈 잘하는 법
도서정보 : 아트 링크레터 | 2019-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인생의 성패는 “좋든 싫든 무엇을 얼마나 팔수 있느냐?”하는 능력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이 말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상품과 서비스 등 눈에 보이는 제품을 판매하든, 아니면 사람들은 만나지 않은 채 꼬박 책상에 앉아서 일만 하든, 자신의 <세일즈 능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즉 당신이 비록 어떤 유형의 제품을 판매하지는 않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은 매일매일 이처럼 판매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선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특별한 능력을 판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장을 구한 후에는 승진이나 연봉인상을 위해 자신의 가치와 재능을 팔아야 하며, 고객과 직원 심지어 친구들에겐 당신자신을 팔아야 합니다. 또 대학에 들어갈 때도, 배우자를 만날 때도, 융자를 받을 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우리세상의 모든 삶과 행동은 “세일즈 행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판매하는 <세일즈의 자세>를 갖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세일즈는 남들에 대한 당신의 자세뿐만 아니라, 당신자신에 대한 자세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의 자세는 어떠한가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며 행복한가요? 아니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며 파괴적인가요? 이처럼 당신은 같은 상황에서도 완전히 다른 자세를 가지고 있어, 그 결과도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를 종종 본 일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세일즈 영업능력을 키워주는 꿀Tip이 가득한 책입니다. Part1은 “세상은 세일즈다”, 그리고 Part2는 “인생도 세일즈다”의 세일즈 영업마인드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세일즈 영업마인드”는 판매뿐 아니라, 세상과 인생에서 당신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해줄 좋은 찬스가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림형제 동화집
도서정보 : 그림형제 | 2019-06-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빨간 모자> 등은 그림 형제가 독일에서 내려오는 민담과 전설을 수집하여 엮은 『그림 동화』에서 나온다. 그림 형제는 1812년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이야기』로 출판한 뒤 1857년까지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계속 수정하여 출판했다.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필요한 사랑과 신의, 성실과 권선징악을 주제로 삼고 있다.
『그림 형제 동화집』에서는 그림 형제가 수집한 이야기 가운데 많은 사랑을 받은 25편을 실었다. 본 책에서는 그림 형제가 전하고 싶은 지혜를 확인할 수 있다. <용감한 꼬마 재봉사>에서는 모험심을, <엄지둥이>와 <엄지둥이의 모험>에서는 가족의 소중함, <홀레 할머니>에서는 성실함을, <충성스러운 요하네스>는 목숨을 건 신의, <생명수>에서는 겸손, <곰 가죽 사나이>와 <개구리 왕자>에서는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구매가격 : 4,000 원
은혜 갚은 두루미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9-06-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은혜 갚은 두루미》, 《은혜 갚은 학》, 《학의 보은》 등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이 설화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일본에서는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구전 설화이다.
우리나라에 《은혜 갚은 까치》 이야기가 있다면 일본에는 《은혜 갚은 두루미》가 있다고 할 만큼 가장 대표적인 ‘보은 설화’인 동시에 견우와 직녀 이야기, 그리스 신화의 아라크네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대표적 '직조 설화'이기도 하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 설화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여러 판본이 존재하며 이야기의 세부 사항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두루미가 은혜를 갚기 위해 노부부의 수양딸이 되는 데서 시작하지만, 간혹 두루미를 구해준 사람이 노인이 아닌 청년이었다거나 노부부의 아들과 두루미가 결혼을 하게 된다는 '이류 혼인 설화'의 성격을 띠는 경우도 있다.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노부부가 은혜를 갚고자 인간이 된 두루미와 한 약속을 어기고 금기를 깨뜨리면서 일어나는 비극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의 어느 정신의학자의 말처럼 환상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고, 비밀은 그러한 환상을 보호해준다. 비밀을 밝히면 우리는 환상을 잃게 되고, 현실에 내재한 폭력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인 농부처럼 욕심이 인간의 눈을 가리기 시작할 때, 판도라나 프쉬케처럼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할 때, 그리고 무엇보다 약속을 가벼이 여기고 신뢰를 저버릴 때 ‘비밀’은 무너지고 ‘환상’은 깨지며 더없이 ‘소중한’ 존재를 잃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언뜻 단순한 우화로 보이는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인간의 비극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라는 주제 의식을 무겁지 않게 다루며, 잔혹한 이기심에 물든 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단순한 ‘신뢰’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설국에서 일어나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구매가격 : 1,000 원
모모타로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9-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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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5대 동화로 손꼽히는 《모모타로》 이야기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옛날이야기이다.
복숭아에서 태어난 엄지손가락 크기의 모모타로는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도깨비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모험을 떠난다. 할머니가 싸준 수수경단을 가지고 개와 원숭이와 꿩과 함께 나쁜 도깨비들을 물리친 모모타로가 많은 보물을 가지고 돌아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영웅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듯이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모모타로 이야기의 원형은 무로마치 시대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옛 일본의 황자였던 ‘히코이사세리히코노미코토(’키비츠히코노미코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가 모모타로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이후 모모타로는 일장기 머리띠에 전쟁터에 나갈 때 입는 옷차림을 하고 깃발을 든 모습으로 그려지게 되며 동등한 동료였던 개, 원숭이, 꿩도 부하의 위치로 격하 당한다. 메이지 시대의 국가 체제에 발맞추어 주변국을 거느린 용감한 일본 제국의 상징으로 삼기 위함이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보급에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모타로를 국민적 영웅으로 추대하자 많은 지식인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일본의 대표 문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역시 새로 쓴 모모타로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침략적 내셔널리즘을 지적했다.
이번에 왓북에서 출간되는 《모모타로》는 오리지널 모모타로 이야기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각색한 버전의 모모타로 이야기 두 가지를 모두 수록하였다. 시대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되는 두 얼굴의 영웅 모모타로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구매가격 : 1,000 원
우라시마 타로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9-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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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시마 타로》 이야기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옛날이야기 중 하나로, 우라시마 타로라는 이름의 어부가 거북이를 구해 준 보답으로 용궁에 초대받게 되는데 3년이 지난 뒤 고향으로 돌아오자 인간 세상은 이미 3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있었다는 내용이다.
《우라시마 타로》의 원형으로 추측되는 우라시마코 전설(浦島子??)은 《일본서기》, 《단고 국 풍토기일문》, 《만엽집》 등 8세기의 옛 문헌에도 실려 있는 오래된 이야기이다. 우라시마가 구해준 거북이가 사실은 선녀였다, 초대받아 간 곳이 용궁이 아니라 신선들이 산다는 봉래였다, 우라시마와 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선녀에게 받은 보물 상자를 열었을 때 우라시마는 천년을 산다는 학이 되고 선녀는 만년을 산다는 거북이가 되어 함께 봉래산으로 향했다는 설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의 유래가 된 나무꾼 이야기가 있고 중국에도 같은 내용의 ‘선유후부가설화(仙遊朽斧柯說話)’가 존재하며, 독일의 민화인 ‘페터 클라우스(Peter Klaus)’, 아일랜드 신화를 바탕으로 쓴 윌리엄 예이츠의 시 ‘어신의 방랑(The Wanderings of Oisin)’, 미국 소설가 워싱턴 어빙의 ‘립 밴 윙클(Rip Van Winkle)’ 등 세계 각국에 비슷한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라시마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구매가격 : 1,000 원
납치당한 산타클로스
도서정보 : 라이먼 프랭크 바움 | 2019-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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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를 펼쳐낸 라이먼 프랑크 바움의 스릴과 감동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납치당한 산타클로스〉는 《오즈의 마법사》로 유명한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크리스마스 동화로, 1904년 여성잡지 딜리니에이터Delineator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납치당한 산타클로스〉는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산타가 납치당했다는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는 독자들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등장인물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놀라운 결말은 감동과 교훈을 선사한다.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산타가 납치당했다는 아이디어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책과 영화, 그리고 뮤지컬의 모티브가 되었다. 어린이 뮤지컬 〈산타가 사라졌다!Santa Claus is Missing〉로 재탄생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누가 산타를 훔쳤을까?Who Stole Santa?〉로 제작되기도 했다. 팀버튼의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과 그밖에 여러 작품에서도 비슷한 구성을 엿볼 수 있다.
동화 속 등장인물로 배우는 다양한 인간 심리와 삶의 태도
〈납치당한 산타클로스〉에 등장하는 악마들은 인간 내면의 다양한 심리와 특성을 보여준다. 각각 욕심, 질투, 증오, 악심, 반성을 상징하는 악마들은 모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악한 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야기 속에서 악마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산타를 미워하게 되고 끝내 산타를 납치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중 놀라운 결말을 안겨주는 반성의 악마는 독자들에게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는 이야기 속의 악마들처럼 때때로 악한 마음을 지니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러나 반성의 악마처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또 진심을 다해 반성하는 태도를 지닌다면 지금보다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구매가격 : 3,500 원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
도서정보 : 제임스 노엘즈 | 2019-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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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스턴(영국 최초의 인쇄업자. 1471년 7월부터 1년간 쾰른에서 인쇄술을 배우고 브뤼주에서 인쇄기를 조립하여 1474년 세계 최초의 영어 인쇄본인《역사 집》의 영역본을 인쇄 간행하였다. 영국 최초의 활판인쇄소를 설립하여 100종 이상 되는 책을 출판하는 한편, 번역어에도 힘을 기울였다)이 구전된 아서 왕 전설을 소설로 출판한 이래, 이 책은 토머스 맬러리 경의 판본 <<아서 왕의 죽음>>을 단순히 축약한 요약본이 아니다. 몬마우스의 제프리를 비롯한 다른 아서 왕 판본의 내용을 추가했으며, 여러 내용의 이야기들을 다소간 이어지도록 엮어냈다.
구매가격 : 8,000 원
몽고메리 단편선 1
도서정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2019-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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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각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단순하지만 낭만이 느껴지는 필체로 표현한다. 또한 주인공과 주변 사람의 삶을 담백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1904년에 쓰인 글이지만,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벌어질 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가족, 성장, 사랑이 어우러진 우연한 결혼식
주인공 쉘윈은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기쁨의 재회를 한다. 예전과 많이 변한 가족들 상황에 당황하게 된다. 게다가 돌아온 날은 뜻밖에도 자신의 동생이 결혼식을 하는 날이었다. 오랜 만에 찾은 고향에서 갑작스럽게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지우지 못한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린다. 잊으려고 떠났지만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고,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더욱이 첫사랑은 이미 다른 사람의 부인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려 애쓴다. 하지만 동생의 결혼식에서 첫사랑과 마주친 쉘윈은 그녀가 여전히 미혼임을 알게 되고 동생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잘못 전달된 프러포즈에 행복해 하는 고상한 노처녀 미스 매들린
노처녀 미스 매들린은 평생 한 번도 프러포즈를 받아본 적이 없는 여성이다. 어느 날, 프러포즈편지를 받게 되지만 불쾌하다며 거절하고 만다. 하지만 실제 프러포즈편지는 자신의 조카에게 온 것이었다. 프러포즈를 한 남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결혼 상대가 있음을 뒤늦게 알고 괴로워하지만, 차마 미스 매들린에게 전후사정을 말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미스 매들린은 프러포즈를 거절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한번이라도 프러포즈를 받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행복해 한다. 어처구니없지만, 쓴웃음을 짓게 하는 이야기다.
구매가격 : 3,000 원
기본 끝내기로 판을 뒤집어라
도서정보 : 감수: 목진석 / 지음: 이하림 | 2019-06-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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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바둑을 다 이기고서 끝내기에서 뒤집어졌다는 말을 많이 듣지 않나요? 초반과 중반에 아무리 많은 점수를 얻어도 종반부터 마무리 단계로 갈수록 실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승부가 뒤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작도 끝도 좋으려면 끝내기 공부가 필연입니다.
공들여 지은 집이 무너지는 걸 사상누각이라 하죠. 끝내기를 모르면 사상누각이 될 공산이 큽니다. 바둑은 덤이 있는 게임이라 반집에 울고 웃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니 1~2집 끝내기라도 등한시 하면 안 됩니다. 포석에서 대범했다면 끝내기 단계에서는 오히려 쫀쫀해져야 합니다. 프로는 심지어 반패에서 발생하는 ⅓집까지 따지며 계산합니다.
보통 중앙의 마무리는 단순하지만 1~2선 끝내기의 경우는 숨어있는 급소가 많습니다. 특히 좁은 귀퉁이에서는 다양한 상황이 속출합니다. 따라서 끝내기는 초반이나 중반처럼 웅장하고 창의적인 맛은 없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1선이나 2선의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자료 찾기가 어렵습니다
도서정보 : 고영리 | 2019-07-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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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믿을 수 있는 자료 잘 찾는 10가지 솔루션
“제대로 된 자료를 찾고 싶습니다.”
자료란 ‘정보를 만들기 위해 1차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실’이다. 또한 ‘주장하거나 증명하고자 하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재료’이다. 즉, 타당성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준비물이다. 이는 자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료는 단순한 사실의 모음이나 근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좋은 정보가 되며 큰 흐름을 만드는 근거 자료가 된다. 이처럼 좋은 자료는 모든 사실의 시작이다.
이 책은 당신이 어떤 목적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자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 최신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좋은 자료 찾는 방법, 검색 잘하는 방법, 찾은 자료를 검증하고 분류하는 방법 등을 터득해 빠르고 정확한 자료를 찾게 되길 바란다. 자료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언제나 첫 시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매일 스케치 랜드마크
도서정보 : 연필이야기 | 2019-04-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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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연필과 펜 하나로 완성되는 나만의 취미 클래스
초보자를 위한 화실 선생님의 <매일 스케치 랜드마크>
<매일 스케치 랜드마크>는 드로잉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으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70여 종의 랜드마크를 담은 드로잉 책이다. 이 책에는 특정 나라나 도시를 대표하는 시설이나 건축물, 문화재 등의 다양한 랜드마크 중에 주로 ‘건축물’을 담았다. 건축물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와 선 그리기를 연습하기면서 세계 여러 나라로 여행을 떠나 보자.
이 책은 저자인 연필이야기가 운영하는 <연필 이야기-드로잉 클래스>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연습했던 ‘랜드마크 스케치’ 드로잉 노하우를 모아 만들어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페이지마다 수록된 짧은 코멘트는 마치 화실 선생님이 뒤에 서서 이야기해 주듯, 드로잉할 때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놓치는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잡아 준다. 지금 당신 옆에 연필과 종이 한 장 있다면, 당장 그곳을 나만의 취미 클래스 반으로 만들기 바란다. <매일 스케치 랜드마크>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구매가격 : 5,000 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냠냠 이유식
도서정보 : 한온유 | 2019-04-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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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스타그램에서 매일매일 소통하며 만든 책임감 이유식
사진과 미술을 공부한 엄마의 비주얼 예쁜 이유식
이 책은 아이의 첫 이유식인 쌀미음을 만들 때조차 무척 떨렸다던 저자가 60여 가지 이유식을 만들며 좌충우돌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뒤에 터득한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지난 2년 간 이유식 만들기를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맘들과 인스타그램에서 매일매일 소통하며, 바쁜 엄마들을 위해 평균 5회 과정만 거치면 되면서도 영양 만점 이유식 레시피를 공유했던 결과물만 모았다. 사진과 미술을 공부한 저자가 특별히 아기가 좋아하는 이유식 색깔과 플레이팅에도 센스를 발휘해 젊은 맘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얻고 있다.
1. 쌀미음도 겨우 만들던 ‘엄마의 이유식 성장기’
대부분의 초보 엄마들은 이유식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몰라 겁부터 난다. 저자 역시 시작이 정말 막막했다. 그래서 이유식 책을 사서 맹신이라 할 정도로 재료 무게 1그램의 오차도 없이 레시피를 따라 만들었다.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 즐겨 했기 때문에 요리에 부담감은 없었지만, 문제는 본인이 먹을 요리가 아니라, 아이가 먹을 이유식이라는 점이었다. 간단한 쌀미음 하나를 만드는 데도 무척 떨렸고, 아이가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에 부담감이 컸다.
그런 저자가 이유식을 한 그릇 한 그릇 만들며 쌓은 노하우와 깨알 팁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옛날 방식으로 정성과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들이는 이유식보다는, 쉽지만 영양은 챙기고, 심플하지만 비주얼까지 책임지는 젊은 엄마의 이유식 성장기를 들어본다.
2. 사진과 미술을 공부한 엄마의 ‘비주얼도 예쁜 이유식’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했던가. 이 책에 나오는 60가지의 이유식은 하나하나 눈에 다 담고 싶은 정도로 컬러와 플레이팅에 신경을 썼다. 이유식의 컬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와 식감을 살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있는 식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가 행복하듯, 엄마의 눈에 보기 좋으면 아이의 눈도 즐겁다. 엄마와 아이의 눈과 마음이 즐거운 이유식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3. 인스타그램에서 매일매일 소통하며 만든 ‘책임감 이유식’
어느새 공동 육아라는 말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말이 되었다. 마을 단위, 또는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이 자녀 양육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장의 모습이다. 그런데 공동 육아는 오프라인에만 있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이나 형태로 더 활발하다. 특정 전문가 또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신의 양육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냠냠 이유식>의 저자도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이유식 초보맘들과 매일매일 소통하는 공동 육아자이다. 바쁜 엄마들을 위해 평균 5회 과정만 거치면 되면서도 영양 만점 이유식 사진과 레시피를 업로드하고, 초보 엄마들의 소소한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면서 서로의 아이를 위해 맛있는 밥을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4. 바쁜 엄마들을 위한 영양 만점 ‘이유식 노하우 대방출’
요즘 엄마들은 참 바쁘다. 일을 하든 하지 않든, 아이가 하나든 둘이든, 남편이 육아를 돕든 돕지 않든 상관없이 바쁘다. 마음도 바쁘고 몸도 그렇다. 자녀를 키우는 수만 가지 방법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냠냠 이유식>는 수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이유식 만들기가 행복이 아닌 스트레스가 된 맘들을 위해 가장 심플하고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이유식만 담았다.
5. 평균 5회 과정만 거치면 되는 ‘이유식 간단 레시피’
초보 엄마는 힘들다. 생전 처음 해보는 엄마라는 역할도 부담스러운데, 호르몬 때문에 감정까지 말을 안 듣고, 몸은 몸대로 지쳐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강력한 행복이 꼬물꼬물 자라고 있기에 어느 것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 그 중에 이유식은 아기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엄마들이 특히 예민하고 깐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해 평균 5회의 레시피만 거치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푸짐한 이유식을 담았다. 이제 죄책감에서 벗어나 ‘엄마 역할 100% 수행’이라는 만족감을 맘껏 누려 보자.
6. 이유식을 만들며 생긴 ‘엄마의 공감/감동 에피소드’
아이를 키우며 경험했던 수백 수만 가지의 순간들을 떠올려 보면, 누구나 자녀를 키우며 책 한 권씩 쓰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임신 초기 때 ‘입덧 지옥’에 빠져 고추장에 찍은 오이만 먹은 사연, 아이가 처음으로 모유를 먹은 순간과 처음 쌀미음을 먹고 지었던 표정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담아 두었던 소소한 감정을 진하게 풀어냈다. 저자의 ‘이유식 에세이’를 읽으며, 우리 아이의 보석 같은 이야기도 하나둘 꺼내 보자.
구매가격 : 7,000 원
매일 나만의 그림책
도서정보 : 곽영미 | 2019-05-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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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
쓰고, 그리고, 만드는 그림책의 모든 것!
《매일 나만의 그림책》은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하였다. 그림책을 만들기 전 그림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첫 시작인 주제 정하기부터 글쓰기, 그림 그리기, 수정하기, 표지와 면지, 제목 정하기 등 마지막 출판까지의 전 과정을 순서대로 구성하였다.
그림책 작가이자 공공기관에서 그림책 만들기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비해 이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여러 그림책 이론서를 살펴보았지만, 동화나 일반 문학과 다른 그림책의 특성이 잘 정리된 ‘그림책 만들기’ 책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그림책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외 그림책을 예로 들며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였다. 매일 조금씩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나의 첫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그림책을 만들지 않더라도 이 책을 본 후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아이와 이야깃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첫 그림책을 만들었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감정이 생기는 것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시키고, 잃었던 열정과 기쁨을 되찾기도 한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그런 기쁨과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9,500 원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도서정보 : 고영리 | 2019-05-1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10가지 솔루션
“다음 문장으로 꼭 넘어가 보고 싶습니다.”
문장은 쓰는 만큼 실력이 늘어난다. 많이 읽고 쓰면 실력은 분명히 향상된다. 처음부터 긴 글을 쓰려고 할 필요는 없다. 최소한의 문장을 간결하게 쓰는 것 이 중언부언 길게 늘여 쓰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수식어와 묘사로 된 화려한 문장은 초보도 쓸 수 있지만, 간결한 문장에 하나의 핵심을 집어넣는 것은 꾸준히 연습해야만 가능하다. 이 책에는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10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내서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아이돌 마스터플랜
도서정보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 2019-05-1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십대가 되고 싶은 직업 <아이돌> 로드맵
“내 꿈은 멋진 아이돌입니다! 그런데 직업으로 정말 괜찮은 건가요?”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 아이돌이 된 아이돌 모두를 위한 책
아이돌은 선망의 직업이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춤추고 노래하는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멋있어 보인다. 특히 감수성 풍부한 청소년들은 아이돌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낀다.
나아가 그들은 아이돌을 장래희망으로 정하거나, 닮고 싶은 롤모델로 삼는다. 청소년들 중에는 단순히 ‘멋있거나 유명해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아니면 일찍부터 자신의 재능을 알고 연습생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와 그들을 지켜보는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아이돌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담았다. 현재 아이돌들의 모습부터, 아이돌이 되는 방법, 그리고 그 꿈을 이룬 다음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다각도에서 다루었으며, 힘들고 고된 시간을 거쳐 화려한 별로 태어나는 긴 과정을 아주 현실적 눈으로 세세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 아이돌이 된 아이돌 모두에게 권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그림일기 표현사전
도서정보 : 김민경 | 2019-06-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그림일기 표현 사전: 700개 그림으로 막힘없이 끝내는 그림일기 바이블》은 아이를 키울 때 꼭 한 번은 그리게 되는 그림들을 총망라한 책으로, 그리기 아이템 700가지 이상을 수록하였다. 그림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기의 감정이나 생각을 쉽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재밌는 놀이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림일기 하면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 무엇을 그려야 하지?”, “내가 그리고 싶은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하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장소별, 상황별, 소재별로 그리기 요소들을 자세히 보여 주고 있어 쉽게 찾아 따라 그릴 수 있고, 그림일기가 아니더라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은 작은 소재들을 많이 관찰하고, 하나씩 그려 보면 상황을 표현하는 것도 점점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은 쓱쓱, 일기는 척척, 그리는 재미에 흠뻑 빠지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매일 스케치 밀리터리
도서정보 : 연필이야기 | 2019-06-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연필과 펜 하나로 완성되는 나만의 취미 클래스
초보자를 위한 화실 선생님의 <매일 스케치 밀리터리>
<매일 스케치 밀리터리>는 드로잉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으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70여 종의 밀리터리를 담은 드로잉 책이다. 전투기, 헬리콥터, 탱크, 총 등 복잡하지만 그릴 것이 많은 밀리터리 덕후들의 고급 취미집이다. 밀리터리에 대해 잘 몰라도 드로잉 연습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책은 저자인 연필이야기가 운영하는 <연필 이야기-드로잉 클래스>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연습했던 ‘밀리터리 스케치’ 드로잉 노하우를 모아 만들어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페이지마다 수록된 짧은 코멘트는 마치 화실 선생님이 뒤에 서서 이야기해 주듯, 드로잉할 때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놓치는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잡아 준다.
지금 당신 옆에 연필과 종이 한 장 있다면, 당장 그곳을 나만의 취미 클래스 반으로 만들기 바란다. <매일 스케치 밀리터리>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구매가격 : 5,000 원
매일 웹소설 쓰기
도서정보 : 김남영 | 2019-06-2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웹소설 시장 분석부터 글쓰기 전략,
작가로 살아남는 법까지
초보 작가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많은 사람이 웹소설을 찾기 시작했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김비서가 왜 그럴까>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이 웹소설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쓰기만 하면 대박이 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작가도 대폭 늘고, 하루에 올라오는 수천 편의 글에 묻히기도 쉽다. 또한 생각보다 한 편을 완결하는 것도, 작가로 살아남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웹소설은 순문학과 다른 웹소설만의 특징이 있다. 웹소설만의 글쓰기 전략도 따로 있다.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웹소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쓰고자 하는 글과 웹소설의 세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웹소설 쓰기》는 저자가 웹소설 선배로서 겪은 우여곡절을 책에 상세히 담았다. 초보 작가들이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 하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자처한다.
이 책은 처음 웹소설 시장 분석부터, 글을 쓰기 전 계획, 웹소설 쓸 때 주의할 점과 전략, 마지막으로 작가 데뷔와 이후 작가로 살아남는 법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었다. 저자의 딱 떨어지는 웹소설 맞춤 예시와 현실적인 경험담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매일 웹소설 쓰기’ 활동을 제시하여 가장 큰 목적인 ‘웹소설 한 편’을 완성하게끔 이끌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