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타로

작자미상 | 왓북 | 2019년 06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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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일본의 5대 동화로 손꼽히는 《모모타로》 이야기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옛날이야기이다.

복숭아에서 태어난 엄지손가락 크기의 모모타로는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도깨비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모험을 떠난다. 할머니가 싸준 수수경단을 가지고 개와 원숭이와 꿩과 함께 나쁜 도깨비들을 물리친 모모타로가 많은 보물을 가지고 돌아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영웅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듯이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모모타로 이야기의 원형은 무로마치 시대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옛 일본의 황자였던 ‘히코이사세리히코노미코토(’키비츠히코노미코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가 모모타로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이후 모모타로는 일장기 머리띠에 전쟁터에 나갈 때 입는 옷차림을 하고 깃발을 든 모습으로 그려지게 되며 동등한 동료였던 개, 원숭이, 꿩도 부하의 위치로 격하 당한다. 메이지 시대의 국가 체제에 발맞추어 주변국을 거느린 용감한 일본 제국의 상징으로 삼기 위함이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보급에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모타로를 국민적 영웅으로 추대하자 많은 지식인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일본의 대표 문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역시 새로 쓴 모모타로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침략적 내셔널리즘을 지적했다.

이번에 왓북에서 출간되는 《모모타로》는 오리지널 모모타로 이야기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각색한 버전의 모모타로 이야기 두 가지를 모두 수록하였다. 시대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되는 두 얼굴의 영웅 모모타로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저자소개

- 작자 미상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1892-1927)
일본 다이쇼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예술지상주의와 합리주의 관점으로 바라본 작품을 많이 썼으며 일본과 중국의 설화 등 옛날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서른다섯 살의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아쿠타가와 상(芥川賞)이 제정되어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일본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라쇼몬》, 《코》, 《지옥변》, 《톱니바퀴》 등이 있다.

목차소개

제1장 모모타로
제2장 모모타로 by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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