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전자책

무림백서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살아있는 무림의 사서(史書)
활사관인 구양중백이 남긴
강호혈사록(江湖血史錄)의
마지막 장은 미완성인 채 끝나고 있다.

천년의 마맥(魔脈)이 부활하고
악마지겁(惡魔之劫)이 도래한다는
무서운 예언은 과연 실현될 것인가?
구룡성궁을 열 수 있다는
구룡개천환비도(九龍開天幻秘圖)의
행방은……?

내게 죄가 있다면 백도무림을 위해
빛나는 청춘을 바친 것 뿐이다!
너희들은 어찌하여 날 죽이려는 것이냐?
하늘이 노하고 땅이 저주하리라!
뇌정(雷霆)이 한 아이의 이마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뇌문(雷紋)을 남기노니,
기억하라! 더러운 백도인이여!


<맛보기>


* 서막(序幕) 강호혈사록(江湖血史錄)

영웅은 난세(亂世)를 부르고, 난세는 영웅을 탄생시킬지니 역사는 끊임없이 구르는 수레바퀴와도 같은 것이다.

어쨌든 세월은 유수처럼 흐르고 또 흐른다. 난세의 영웅과 더불어 태풍의 시대를 창조하는 효웅들로 인해 역사의 수레바퀴는 오늘도 굴러간다.

건륭(乾隆) 십년.

무림사상 보기 드문 강호사가(江湖史家)가 나타나 희대의 사서인 강호혈사록(江湖血史錄)를 작성했으니 세인들은 그를 활사관인(活史官人) 구양중백(歐陽仲伯)이라 불렀다.

명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무림사상 처음으로 강호사서를 작성한 살아있는 사록이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강호혈사록에는 당대의 기라성 같은 무인들의 이야기와 강호흥망사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후인들에게 전해지게 되었다.

지금부터 전개될 이야기는 그가 남긴 강호혈사록 제삼십구장으로부터 시작된다.



강호에서 태어나 강호에서 늙은 한 노강호인(老江湖人).

그는 만년에 낙향하여 손자의 재롱을 유일한 낙으로 삼아 여생을 즐기고 있다.

서리처럼 흰 백발에 수염만 보아도 그의 나이가 지긋함을 알 수 있으리라. 어린 손자의 뛰노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눈가에는 세월의 흔적인 양 깊은 주름살이 새겨져 있다.

그의 모습은 여느 노년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 당당한 풍채나 유난히 빛나는 눈은 그가 젊었을 적에는 보통 인물이 아니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지금은 손자의 재롱을 보며 너털웃음을 짓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그 날도 손자 녀석이 무릎에 걸터앉아 재롱을 피우며 재촉했다.

"할아버지 옛날 이야기 해주세요. 네? 빨리요."

손자는 그의 수염을 잡아당기며 옛날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졸라대었다.

노인은 아이의 행동이 마냥 귀여운 듯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허허, 녀석. 그렇지 않아

구매가격 : 0 원

무림묵시록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호에 드리워진 마의 장막,
대장군의 아들 연경일관옥,
그는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팔아야 했다.
그가 진 목숨의 빚은?
마성마저 짓눌러버린
대살혼의 주인공 살수마영 하운비.
그의 살검이 내뻗어지는 순간 무림은
얼어붙는다.

견마하인에서 살수마영으로,
다시 신비대형으로......
그의 마지막 모습은 과연 무엇인가,
그는 누구인가......?
그는 비정한 살수에 불과한다.
아니면 강호를 구할 대영웅인가.
그가 강호에 묵시하는 것은.

장막은 찢어지고 이제 비밀은 없다.


<맛보기>


* 서장(序章) 천하(天下)… 장막(帳幕)!

만리무중(萬里霧中), 보이는 것이라고는 흰 안개뿐인 망망대해(茫茫大海).

여명(黎明)의 안개이기 때문일까? 햇살이 안개에 부서져 꿈결 마냥 흘러내리고 있다.

대신비(大神秘)!

문득 해풍(海風)이 불어닥치자, 온 천하를 메운 듯하던 안개가 장막(帳幕)이 올라가듯이 걷혀졌다.

쏴아아……!

바람은 더욱 강해졌다. 안개는 눈발이 날리듯이 날아올랐고, 그 덕에 반구(半球) 같은 공간(空間)이 모습을 드러냈다.

안개(霧)의 벽(壁)이랄까? 아래를 보면 세 치 두께의 흰 안개가 흐르고, 위를 보면 설벽(雪壁) 같은 안개의 벽을 볼 수 있다.

일대기경(一大奇景)!

그리고 한 인간(人間)이 있었다.

끼이이익- 끼익-!

안개를 뚫고 쾌속선(快速船)이 나아가고 있었다.

허름한 옷차림, 풀어헤친 머리카락, 인간의 정서라고는 조금도 엿보이지 않는 무정한 눈빛. 그는 그 어떤 곳에도 머물지 않는 낭인(浪人)으로 보였다.

배는 점점 빨리 움직였다. 한데, 놀랍게도 반구형의 공간이 배와 같은 속도로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괴인의 모공(毛孔)에서 흘러 나오는 무형반탄강기(無形返彈 氣)의 힘이 안개를 멀리 물리치고 있는 것이었다.

배는 깊은 안개를 파괴하며 섬조(閃鳥)처럼 움직였다.

얼마를 갔을까? 안개 속의 공간 언저리에 와 닿는 섬(島)이 있었다.

가파른 암벽(岩壁)을 가진 바위섬!

섬은 완연한 용형(龍形)을 하고 있었다.



<용형마도(龍形魔島)>



아, 이 곳이 바로 전설의 금지(禁地) 용형마도란 말인가?

마마문(魔魔門)이 세워졌던 곳, 천하(天下)에 피(血)의 저주(咀呪)를 내리다가 스러진 곳.

한바탕의 혈화(血花)와 더불어 스러졌던 마의 성역(聖域) 용형마도가 다시 사람을 받아들이다니?

끼익-!

배는 천천히 암벽에 가 닿았다.

배를 몰

구매가격 : 0 원

武林獨尊(무림독존)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00-0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맛보기>







▣序 章 (1)





무림(武林),

정(正)과 사(邪)를 따지기 전에 무림을 분류하자면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중원무림(中原武林),

새외무림(塞外武林),

언제부터 이렇게 구별 지어졌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정과 사의 암투(暗鬪)만큼이나 중원무림과 새외무림간에는 끝없는 암투를 벌여왔다.

전신의 세포가 낱낱이 곤두설 듯 처절한, 타민족(他民族)과 국가라는 개념(槪念)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중원 무림인들은 이러한 암투를 가리켜 무림혈사(武林血史)라 일컫는다.

무림혈사(武林血史)!

하지만 중원 무림은 수많은 무림혈사 속에서도 그 명맥(命脈)을 꼿꼿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

아니 오히려 몇몇 중원의 기인들은 새외무림을 굴복시켜 왔던 바였다.

"새외(塞外)는 결코 중원(中原)을 누를 수는 없다."

"중원은 수많은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이 할거한 곳이다."

맞는 말이다.

아니 진리(眞理)에 가깝다고 하는 편이 옳으리라. 무림이 존재하는 한……!

허나 예외가 없는 진리란 있을 수 없다.

청초(靑初),

여진족(女眞族)의 후예로서 중원을 정복한 청(淸)나라의 황제 홍타시, 그는 완전히 중원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중원의 혼(魂)인 중원무림을 정복시켜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여 가공하게도 그는 이러한 령(令)을 내렸다.



---중원무림 몰살!



결국 그 명령은 무림사에서 다시없는 혈풍(血風)을 몰고 왔다.

"소림사(少林寺)의 멸망!"

"개방의 멸망!"

하루아침에 소림사가 불타 없어지고, 누더기를 걸친 개방의 제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가야만 했다.

이어 수많은 무림세가(武林世家)들이 차례로 멸망되어 갔다.

후세의 사람들은 이때를 가리켜 말하였다.

"중원무림대종말(中原武林大終末)!"

"중원무림최대혈사(中原武林最大血事)!"











▣序 章 (2)





금루탑(金樓塔)!

황금이 사방에 입혀진 누각 모양의 구층(九層) 철탑(鐵塔)이다.

비록 그 모양이 화려하다지만 일개 탑에 불과하다.

허나 그 금루탑은 중원무림인들의 애환(哀歡)과 명리(名利), 그리고 혼(魂)이 담겨 있다.

무엇 때문일까?

여기에는 커다란 이유가 있다.

중원무림에는 정사(正邪)를 막론하고 이십 년마다 한 번씩 무림성회(武林盛會)가 열렸다.

구매가격 : 0 원

무림기인전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학교 재학 중『무림혈서』로 무협소설계에 데뷔한 작가 서효원의 장편무협소설. 독특한 인간상과 무림계 표현력으로 창작 무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작가의 뛰어난 스토리 구성력이 또 한번 드러난다. 죽음의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무림 기인전으로 향한 여정과 그 난관을 돌파하려는 무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0 원

무극대도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마달의 무협소설 '무극대도(無極大道)'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 것인가?

무극대도! 피의 복수를 부르는 원한의 끝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다.
사할을 건 영웅들의 혈전! 그 타들어가는 갈증에 숨죽일 수 밖에 없다

구매가격 : 0 원

무검무존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이광주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악양(岳陽).

고도(古都)이며 또한 상도(商都)이다. 사통팔달(四通八達)한 거리를 가득 메우는 표차( 車)들이며, 포구(浦口)에 닿고 떠나는 범선들이 악양성의 구월(九月)을 장식하고 있다.

악양은 다면적(多面的)인 도시이다.

새벽에 환우( 宇)에서 가장 번잡히 깨어나는 상업도시.

아침이 되면 삼산오악(三山五嶽)에서 몰려든 시인묵객(詩人墨客)들이 악양루(岳陽樓)에 올라 두보(杜甫)의 시를 되뇌이는 예향(藝鄕)이 된다.

그래서 당대의 시인인 두보가 이렇게 읊었다던가?


석문동정수(昔聞洞庭水)

금상악양루(今上岳陽樓)

오초동남탁(吳楚東南托)

건곤일야부(乾坤日夜浮)

친붕무일자(親朋無一字)

노거유고주(老去有孤舟)

융마관산북(戎馬關山北)

빙헌체사류(憑軒涕泗流)


예전부터 동정호의 장대함은 익히 들었으나,

이제서야 악양루에 올랐노라.

오나라와 초나라는 동쪽 남쪽으로 갈라졌고,

천지만물이 그 속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친구에게는 편지 한 장 없고,

늙고 병든 몸이 의지할 것은 배 한 척뿐…….

지금도 산 너머 고향에서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누각 난간에 기대어 하염없이 눈물 흘릴 뿐…….



저녁이 되면 두보의 시는 시인묵객의 입에서가 아니라 간드러진 여인네들의 진홍빛 입술 사이에서 흘러 나온다.

세칭 노류장화(路柳墻花)라 일컬어지는 청루(靑樓)의 밤꽃들 또한 악양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악양은 소항(蘇杭 : 소주와 항주)에 버금가는 색향(色鄕)이다.

악양의 명기들은 양자강(楊子江)을 따라 발달된 상업 도시들 가운데 가장 빼어난 용모를 지니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악양은 모든 게 풍요한 곳이기에!

동정호의 물이 바다만큼이나 풍요하며, 밤거리를 거닐다 보면 월궁항아(月宮姮娥)나 서시(西施)를 방불케 하는 절세가인들이 무수하다.

뒷거리를 거닐다 보면 돗자리를 펴 놓고 이를 잡는 걸인들이 수두룩함을 볼 수도 있다.

뿐이랴? 세정(世情)에 염증을 느껴 눈길을 호변으로 돌린다면 이름 모를 야생화(野生花)들이 흐드러짐도 보게 되리라.

천하십도(天下十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악양성.

수륙(水陸)의 중심지이고 또한 천하예향이기도 한 악

구매가격 : 0 원

만통사인방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탁세공자 선우제검
계집을 후리는 호색절, 도귀가 까무러칠 정도로 능수능란한 도박절, 귀신을 상대로 사기친다는 사기절, 세가지 방면에 달통하면서도 삶과 죽음을
공깃돌처럼 가볍게 여기는 사나이. 천의 얼굴로 세상을 조롱하며 살지만...

공공문주 해어화
차를 끓이는 여인. 다향처럼 은은하고 아름답지만 무궁한 지혜로 어지러운 세상을 헤쳐나간다.
천년비밀의 공공절학으로 하늘의 문을 열고 비밀의 화원을 경영하지만 사나이 마음 하나 얻는 데 모든 것을 바친다.

장안객 백희도
어떤 일이라도 좋다. 댓가만 주면 무슨 일이든 해결해 주마!
892건의 청부를 해결한 사나이. 그의 살인대상이 되었다면 차라리 스스로 무덤을 파고 드러눕는 것이 낫다. 지상최고의 추적술로 지옥 끝까지라도
쫓아갈 테니까. 한 자루 철검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는 사나이.

무영신투 현가빈
마음만 먹는다면 황제의 팬티도 훔칠 수 있다!
그림자 없는 인간인 양, 세상 곳곳 은밀한 곳을 안방 드나들 듯 하며 취미로 훔치는 사나이.
그가 훔친 보화를 쌓는다면 태산 높이는 될 테지만
단 하나 훔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맛보기>


* 제1장 그들에게 청부(請負)를

사박.....사박.....!

모란이 수놓아진 붉은 당혜(唐鞋)는 매우 도발적이고 유희적(遊戱的)인 느낌을 준다. 하늘을 찌를 듯한 구중천(九重天)의 어느 처마밑. 한 궁녀가 낭하를 걷고 있다. 그녀는 두 손에 붉은 비단보가 씌워진 은쟁반을 받쳐들고 있었다.

오히려 은쟁반이 그녀를 장식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그녀의 걸음새며 탄력적인 몸매가 묘하게 눈길을 잡아 끌었다.

조앵(趙櫻).....

올해 나이 17세이자 태자전(太子殿)의 침소 시중을 드는 나인. 이것이 이 궁녀의 모든 것이었다.

만춘(晩春)이건만 이른 새벽의 날씨는 매우 쌀쌀했다. 그러나 조앵은 춥긴 커녕 온몸이 은어처럼 팽팽하게 긴장되어 오르는 느낌이었다. 그 느낌은 그녀를 즐겁게 했다. 그녀는 단내가 풍길 정도로 달콤한 미소를 머금고 낭하를 걸었다.

그녀의 몸은 나이답지 않게 매우 실해 보였다. 불룩하게 솟은 젖가슴, 잘록한 허리, 걸을 때마다 야릇하게 율동하는 둔부의 흔들림 하나까지 한 마디로 육감의 덩어리였다.

문득 조앵은 걸음을 늦추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이른 시각인 지라 내궁(內宮) 안에는 얼씬거리는 사람이 드물었다. 동북쪽으로 길게 담장을 대고 있는 별각쪽에만 몇 명의 금위대 무사와 시녀들이 바쁜 걸음으로 오가는 것이 보일 뿐이었다.

그녀는 태자전(太子殿)쪽으로 걸음을 서둘렀다. 그녀의 두 볼이 상기되어 있었다. 태자전은 언제봐도 눈부실 정도로 화려했다.

구매가격 : 0 원

만천화우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박한 한 소년이 있다.

성도 이름도 제대로 주어지지 못한 그가 각박한 삶을
살아가면서 배운 것도 없고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밥
먹듯 사기(詐欺)를 쳐야만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는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그에게도 진실(眞實)은 있다.

우연히 만난 절세(絶世) 미녀에게 반해 난생처음으로
사랑이란 열병(熱病)을 앓게 되고…….

기라성 같은 무림계의 고수(高手), 거마효웅(巨魔梟
雄)들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
린다.

우연히 무림제일의 청년기재를 사칭(詐稱)하면서부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
는데…….


<맛보기>


* 서장(序章)

태초의 혼돈에서 빛과 어둠이 분리되며 음양이 생성되었듯이 만물은 상생상극(相生相克)을 이룬다.

그런데 암흑 속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으니 그것은 저주와 피, 공포의 응집체인 악령(惡靈)들이었다.

악령은 애초부터 하나가 아니었다. 열 십(十)이란 숫자는 암흑 속에서 태동했으며 그들을 십악(十惡)이라 일컬었다.

그들이 현신했을 때 천지는 온통 암흑에 휩싸여 버렸다. 이른바 요(妖), 마(魔), 살(煞), 잔(殘), 음(淫), 괴(怪), 귀(鬼), 혈(血), 사(邪), 독(毒), 그들로 인해 세상에는 종말이 다가왔다.

그들은 너무도 극악하여 광명계(光明界)에서는 전혀 손을 쓰지 못했고, 그 바람에 세상은 도탄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상생상극의 원리조차 초월한 그들의 힘은 내분(內紛)이 일어나 양상을 달리 하게 되었다. 십악이 각기 암흑의 종주(宗主)가 되기 위해 상호간에 충돌을 일으키더니 마침내 악마대전(惡魔大戰)을 벌였던 것이다.

유계(幽界)에서 벌어진 그 무시무시한 대전은 문자 그대로 지옥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십악 중 가장 강한 천마(天魔)가 나머지 구악(九惡)을 제압함으로써 대전은 막을 내렸다.

그 일을 기화로 하나의 전설이 이루어지게 된다.



- 언제고 유계에 갇힌 구마혈정(九魔血鼎)이 열리리라! 아홉 개의 혈정이 열리는 날 천지를 지배하는 대악마(大惡魔)가 탄생하리니, 이는 천마의 후예가 막아야 한다. 천마일맥(天魔一脈)이 아니면 구마혈정의 봉인에는 손도 대지 말지어다.



다시 말해 그것은 악마의 재현에 관한 예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아득한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설인지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위인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그 전설은 무림사(武林史)의 한 부분을 장식하며 누대에 걸쳐 은근한 위협이 되어 왔은즉 불원간 암흑혈세(暗黑血世)의 날이 오리라는 불안은 오늘날까지도 무림인들의 뇌리에서

구매가격 : 0 원

만천과해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운명(運命)을 거부하지 마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역천(逆天)의 꿈을 꾸는 자
유황지옥에 떨어지리라!
무림의 하늘이라는 무황가(武皇家)의 절대권위를
신봉하는 자만이 살아남으리라!

- 충성을 맹세했고 역심(逆心)을 품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왜? 왜? 왜?
- 적을 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의
역겨운 행위를 다시는 용납할 수 없다.

오직 땅으로만 향했던 검이 하늘을 향해 뽑혔을 때…….
사자후(獅子吼)는
기만(欺瞞)의 세상을 흔들어 놓으리라!




<작가의 말>


노예제도(奴隸制度)는 인류의 발을 묶는 멍에였다. 동서를 막론
하고 봉건체제하에서의 노예제도는 특정 계급의 피와 눈물을 자아
내게 만들었다.

오늘날 노예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공식적으로는 한 군데
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연 없을까?

새로운 지배계급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이
데올로기가 사라지면서 자본계급이 새로운 귀족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가가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사회상이
다. 그렇다면 가난한 자는 또 다른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
는 것이 아닐까?



천민계급이 신분의 수직 상승을 꿈꾸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
다. 그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한다. 반면
귀족계급은 그들의 반란을 틀어막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할 것이다.

이런 싸움은 인류가 생성된 이래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고 필자
는 생각한다.

무림계(武林界)에 이런 이분법(二分法)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천하무림을 태평성대로 이끌었던 무황(武皇)의 후예들과 그 밑에
서 충성을 맹세했던 가신(家臣)들의 이야기.......

해와 달이 바뀌듯 언젠가는 위치가 바뀌어야 할 수레바퀴 같은
인생유전 속에서 자신의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기 위한 몸부림
과 수호하기 위한 발악.



노예의 운명을 타고 태어나는 자는 없다. 제도와 규정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한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 단어다. 그것을
거부하는 자는 천체의 운행을 부정하는 셈이 될 것이다.

인류가 진보하는 존재가 된 것은 바로 그 점 때문이라고 생각한
다.



자오정(子午亭)에서

검궁인 배상

구매가격 : 0 원

도종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백창렬 | 1997-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마(神魔)는 천하를
남북으로 나누었고,
鬼邪는 구주를
屍山으로 뒤덮었다.
악령의 오보(五步)는
만마의 으뜸이나,
靈樞의 바람은
언제나 신비롭다.
만월 속에서
天美는 웃고 있지만,
飛刀와 무영의 그림자는
대륙천하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맛보기>


* 제1장 無影을 쫓는 것은 나의 宿命이다


1

휘이이이잉…….

한 줄기 서늘한 바람이 저 멀리 야천(夜天)의 끝에서부터 불어오고 있었다.

바람은 어둠 끝에서 흙먼지를 휩쓸며 스산함을 더해갔다.

남경(南京) 응왕부(鷹王府).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장원(莊院)이었다.

더욱이 장원을 싸고도는 담장은 마치 격전지(激戰地)의 성곽(城郭)처럼 높고 웅장하기만 하다.

또한 성곽과도 같은 담장 위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응왕부를 더더욱 범인(凡人)들의 접근을 불허케 하는 절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다.

거대한 정문의 중앙에는 쌍두응(雙頭鷹)의 무늬가 흑색(黑色)으로 크게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응왕부의 위맹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쌍두독 무늬였다.

정문 위의 누대(樓臺)를 비롯해서 성곽 위로 횃불을 들고있는 무장무사(武裝武士)들이 엄중한 호위를 하고 있었다.

침묵과도 같은 깊은 어둠 속에서 밤 하늘에 떠있는 만월(滿月)의 빛 한 줄기만이 응왕부를 은은히 비춰주고 있었다.


2

"이것이 바로 혈룡신로(血龍神爐)요."

사레가 걸린 것처럼 탁한 음성은 월광(月光) 한 조각도 스며들 수 없을 만큼 밀폐된 방 안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어둠이 드리워진 방 안의 탁자 위에는 고색찬란한 한 개의 향로(香爐)가 은은한 광채를 발하고 있었다. 향로는 어른의 머리통만한 크기였고, 세 마리의 용(龍)이 다리를 형성하며 떠받들고 있는 모양이었다.

탁자의 옆에는 두 명의 사내가 정좌한 채 향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림자로 짐작하건대 그 중 한 명은 늙은 노인이었고, 또 한 명은 젊은 청년이었다. 그러나 짙은 어둠으로 인해 그들의 모습은 희미하게 윤곽만 보일 뿐 형체를 판별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혈룡신로는 성당시대(盛唐時代), 전설적인 도가(道家)의 기인(奇人)인 육성공(陸聖公)이란 분이 희대의 보옥 벽혈한옥(碧血寒玉)을 깎아 천일(千日) 만에 만든 진보 중의 진보요."

노인의 그림자는 조심스럽게 혈룡신로를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계절의 온도변화에 따라 스스로 색을 일곱 가지로 바꾸기 때문에 칠채향로(七彩香爐)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더욱 신비한 건 이곳에 향을 태우고 그 냄새를 맡으면 만병(萬

구매가격 : 0 원

대해무적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8-0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맛보기>


짓밟으려는 자(者)와 막으려는 자(者).

천년(千年)의 무림(武林)을 그 말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극(極)과 극(極).

이 두 개의 대립은 천 년을 이어 내려왔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표면에 드러난 것이 아니었다. 천 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극히 은밀하게 진행되어 왔던 것이다.

그 대립 속에는 세인(世人)들이 상상할 수 없는 처절함과
비릿한 혈향(血香)이 배어 있다.



짓밟으려는 자.



―혈마천(血魔天).



아수라(阿修羅)의 마력(魔力)을 이었다는 그들은 천여
년에 걸쳐 천하를 혈세(血洗)하려 끊임없이 도발했다.

피로써 천하에 군림(君臨)하려는 악마의 세력, 그들이 바
로 혈마천이었다.

그들은 진하디 진한 핏빛 선혈(鮮血)을 궁극의 목표로 삼
고, 암흑(暗黑)의 혼돈(混沌)을 조장하려 했다.

혈마천은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일천명(一千名)에 달하는 혈왕마인(血王魔人).

절대 허물어지지 않을 철옹성(鐵甕城) 같은 악마의 마음
과 능히 한 명만으로도 천하를 혈세(血洗)할 마공(魔功)을
지닌 마인(魔人)들이 혈마천에는 무려 천 명이나 존재했다.

또한 그들 천 명을 합한 만큼이나 강한 혈마천주(血魔天
主)가 있었다. 미증유의 마력(魔力)을 지닌 혈마천주의 아
수라혼천마공(阿修羅混天魔功)은 천지를 암흑(暗黑) 속으
로 밀어 넣을만 했다.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닌 혈마천이었다.

하나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천 년의 기나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언제나 중원을 향해 그 끈적이는 악마의 혀를 날름거렸던
혈마천.



그들을 막으려는 자.

그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막으려는 자.



―천패문(天覇門)!



문파(門派)라는 이름이 어색하게도 천패문은 단 일인(一
人)만으로 이어 내려오는 하나의 가문(家門)이었다.

하나 그들이 있어 혈마천은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피로 천하를 씻으려는 혈마천에 대항해 오며 천패문이 암
중에서 천하를 지켜 왔기 때문이다.

오직 일 인.

극패(極覇)의 패도무공(覇道武功)을 추구하는 그 천패문
의 가공할 패력이

구매가격 : 0 원

대곤륜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십년 전 곤륜산에서 잉태한 비극,
그것은 처절한 한이 되어 전무림을 폭풍의
장으로 몰아넣는다.
영웅, 패웅, 효웅의 각축장으로 화해버린 무림.
그것을 평정할 자 그 누구인가?

대곤륜은 영웅들의 일대기다.
영웅이 아닌 자 검을 쥐지 마라!
검을 쥔 자 반드시 영웅이 되어야 한다.

살부지수에 의해 키워지는 무림의 기린아.
그는 다가오는 운명을 느끼지 못한 채
도부로서 운명을 시작한다.
그는 한 마리 소를 잡으며 살인을 꿈꾼다.

그는 한 번 꺾일 때마다 강해졌다.
그는 주저앉는 법이 없다.
강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바로 그의 운명을
사로잡은 좌우명이었다.


<맛보기>


* 第1章 잠룡(潛龍)의 계절




고도(古都) 한단은 폭설에 잠기고 있었다.

벌써 여러 날째 쏟아지는 대설로 울창하던 숲은 옥수(玉樹)로 화한 지 오래였다.

거리는 백사의 등껍질처럼 흰 빛을 띠고 있었으며, 만가(萬家)의 지붕은 온통 흰빛으로 물들어 버렸다.

모든 것이 백색이라는 게 차라리 저주스러울 정도였다.

한 소년, 이제 나이 열일곱 정도이다.

그는 하인이나 입는 누런 마포를 걸치고 있었으며,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옷소매를 팔뚝까지 걷어붙이고 있었다.

부리부리한 검은 눈동자와 굳게 다물어진 입매, 천한 옷차림이되 대단한 기개가 엿보이는 용모였다.

"후우……!"

그는 숨을 천천히 빨아들이며 오른손을 쳐들었다.

그의 오른손에는 날이 파랗게 선 도끼가 쥐어져 있었다.

"날 원망하지 마."

소년은 야릇한 시선으로 눈앞의 물체를 바라봤다.

그의 눈앞에는 덩치가 거대한 한 마리 짐승이 머물러 있었다.

털 빛깔이 검은 수우(水牛).

수우의 눈망울은 공포에 휘감기어 있었다.

미천한 짐승이기는 하되 눈앞에 닥친 죽음의 공포를 느끼듯 털을 곤두세웠다.

문득, 소년의 입술이 달싹거린다.

"내가 네게 해 줄 수 있는 자비는, 네가 고통을 느낄 짬도 없이 빠르게 죽여 주는 것이겠지."

소년은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다가 도끼를 빠르게 내리쳤다.

퍽-!

소리와 함께 도끼는 검은 수우의 두개골 속으로 깊이 파고들었으며, 뿌연 뇌수가 튀어오름과 더불어 수우의 거대한 덩치가 스르르 옆으로 뉘어졌다.

수우는 거의 찰라지간에 목숨이 끊어져 버린 것이다.

소년 도부의 도끼질은 가히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었다.

소년은 천천히 머리카락을 빗어 넘겼다. 관옥(冠玉)처럼 준수한

구매가격 : 0 원

대검몽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8-09-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삼천옹(三天翁).



그들은 검환옹(劍幻翁)과 서월옹(西月翁), 그리고 고
불옹(古佛翁)으로 불리는 일대기인들이었다.

마침내 세 명의 기인들과 신마계 고수들의 치열한 생
사대회전은 막을 올렸고, 몸짓 하나에 전설의 절기가
펼쳐지고 몸짓 둘에 꿈의 신공절기가 뿌려졌다.

사흘 밤낮이 지난 후 신마계 고수들은 고작 다섯 명
정도가 남아 어디론가 도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신마계 지존인 절천신마 역시 마지막까지 발악
을 하다 결국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신마계는 그렇게 소멸됐다. 그들이 남겨 놓은 것은 시
산혈해를 이룬 시신들과 단 한 자루 검 뿐이었다.

검(劍).

끊임없이 사악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그 검은 절천
신마가 사용했던 신마검(神魔劍)이었다.

삼천옹은 절천신마의 가공할 악마지력이 바로 그의 독
문병기인 신마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낼 수 있었
다.

어떤 연유로 신마검이 절천신마의 손에 들었는지는 그
저 신비일 뿐이었다. 그러나 확실한 건 신마검이야말
로 천상천하 최고의 악마지검(惡魔之劍)이라는 사실이
었다.

검의 손잡이에 박힌 검은 구슬은 악마력을 증진시키는
신마정주(神魔精珠)였고, 검신에 숨겨져있는 구결은
신마검결(神魔劍訣)이었다.

신마검과 신마정주, 그리고 신마검결.

이 세 가지가 합쳐져야 신마검은 그 본신의 위력을 발
휘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한 그 세 가지가 합쳐진다면 또다시 절천신마와 같
은 대마인(大魔人)이 탄생될 수도 있는 것이다.

삼천옹은 장고(長考)에 장고를 거듭했다.

그리고는 마침내 한 가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바로 신마검을 이룬 그 세 가지 마력(魔力)을 해체하
여 각자 한 가지씩 나누어 비장키로 한 것이었다.

신마정주는 서월옹,

신마검결은 고불옹,

신마검은 검환옹이 비장키로 했다.

그 후 신마정주는 서월천주(西月天珠)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신마검결은 고불천결(古佛天訣)로, 그리고 신마검은
기환천검(奇幻天劍)이라는 새이름으로 불리웠다.

그것들은 차후 삼옹천품(三翁天品)이라는 새로운 이름
으로 천은삼비의 신비와 함께 무림사에 기록되기도 했
다.

천은삼비!

언제 또다시 그 신비의 역사가 창출될 것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세월은 흘러갔다.

그리고 이제 그 서막이 열리게 된 것이다. 천년 유구
한 역사의 신비(神秘)가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구매가격 : 0 원

달은 칼끝에 지고 1-1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포츠 서울>에 최장기간 연재됐던 장편 무협소설. 신선루를 경영하던 젊은 상인 장천린은 정인 취옥교의 배신과 신산 제갈사의 계략에 빠져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구사일생 살아나 무공을 익히고 전도 유망한 청년상인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0 원

단장절심가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마달의 무협소설 '단장절심가(斷腸切心歌)'
한 노인과 그의 세 제자들. 그리고 아름다운 한 여인… 앞으로 각기 한 방면에서 천하제일인이 될 이들 앞에는 무슨 일들이 생길 것인가…

구매가격 : 0 원

뇌문천하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백인혈총(百人血塚)으로 시작된 무림의 평화.
그러나 그 이면에는 무서운 악마의 숨결이 도사리고 있었다.

마(魔)를 몰아낸 공으로 무림의 절대자가 된 우내존군(宇內尊君).
그러나 그 가면 뒤의 얼굴은 바로 마(魔)였다!
위장된 무림의 평화가 깨어지며 무림에 혈겁이 시작된다.

백 인의 피로 이룩된 천검사식(天劍四式).
그것을 얻는 자 혈마의 저주를 종식시켜야만 한다.
파란만장한 어느 영웅의 일대기이다.
승부와 좌절. 복수와 용서. 애와 증…….
시련을 겪지 않은 자, 정상에 올라설 수 없다.

구매가격 : 0 원

남(男)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8-0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원(永遠)은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순간(瞬間)이다.
드넓은 평원(平原).
애마(愛馬)에 앉아서, 손 등에 매를 놓고 달릴 때,
이마 위로 흐르는 한 줄기 바람.
그 순간이 인생(人生)이다.

죽으면 죽으리라!

대역모를 꿈꾸며 풍운무림(風雲武林)을 활보(闊步)하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곤륜왕(崑崙王)!
그리고 천하제일의 무림고수이며 판관(判官)인 주인공
사이룡(史二龍)!
두 사나이가 벌이는 한 판 대결의 와중에서 울고 웃는
두 절세가녀(絶世佳女) 야유화와 가령공주!
그리고 기구하게 태어나 자객의 길을 걷는
고독한 여자 자객 마고!
그리고 반인반귀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무서운 여인 빙요화!

야망과 야망. 사랑과 사랑이 벌이는
장편 대서사시(大敍事詩)
男!


<맛보기>


* 序

모악귀(茅岳鬼)는 앞서 걷는 여인의 뒷모습을 보며 꿀꺽 소리가 나도록 침을 삼켰다.

이국 여인의 모습이 신비스럽기도 하거니와 그 뛰어난 미색하며 미끈한 몸매가 그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여인의 머릿결이 붉은 갈색인 것이 더욱 그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여인은 이제 막 저잣거리를 벗어나고 있었다. 해가 기울어 먼 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고 여인은 산 그림자 안으로 들어서는 중이다.

모악귀는 여인의 뒤를 조심스럽게 밟아가며 허리춤의 전대를 만지작거렸다.

그의 전대에는 은자 대신 염정구심환(艶情句心丸)이 들어있었다.

그가 여인네를 희롱할 적마다 써먹는 모산요법(茅山妖法)을 시전하기에 약간 부족한 감도 없지 않았다.

어제 너무 써먹은 탓이다. 어제는 생각 밖으로 야행길에 젊은 아낙 둘을 만나 노상에서 질펀하게 희롱했다.

그때 너무 많은 양을 썼다. 자신도 창졸지간에 만난지라 미처 처신하지 못했다.

어쨌든 아까운 염정구심환이 두 개밖에 남지 않았고 고의는 아니었으나 아낙네들은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만큼 몸이 망가졌을 것이다.



해가 지고 붉은 노을 대신 푸르스름한 땅거미가 산자락에 깔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홀로 산길을 걸었다.

모악귀는 점차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저 여인은 어째서 이제는 인적도 없고 인가 한 채 없는 산길을 쉬지 않고 계속 걷는가? 이대로 계속 간다면 저 매봉(梅峰)을 넘어서야 겨우 인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누구에겐가 쫓기거나 혹은 가출해버린 유부녀는 아닐까?

그렇다면 더욱 잘된 일이다. 접근이 쉽고 강제가 아니어도 좋지 않은가? 아무리 무공으로 눌러서 여인을 접하기가 쉽다고 해도 모악귀는 결단코 그런 짓은 한 적이 없

구매가격 : 0 원

나한대협(羅漢大俠)1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한법륜(羅漢法輪)!

무림칠보의 말좌(末座)를 차지하고 있는 법기(法器)!
이것은 사람을 해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병장기가 아니다.
오히려 세상을 구하도록 만들어진 불문(佛門)의 법기다.
전설에 의하면 나한법륜에는 세상이 사마(邪魔)의 광기로 가득 찰 때 중생을 도탄에서 구해낼 수 있는 법력(法力)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나한법륜에서 중세제도의 법력을 알아낸 사람은 전무하다.
그것은 나한법륜의 비밀은 오직 한 사람, 예정된 영웅을 위해서만 나타난다는 전설 때문일까?
나한대협(羅漢大俠)-!
이것이 저 나한법륜의 법력으로 사마를 멸한다는 그 예정된 영웅의 이름이다.
모든 번뇌(煩惱)를 끊고 피안(彼岸)에 이른 나한같은 대협객...!
그가 바로 나한법륜의 주인인 것이다.


<음양선(陰陽扇)>

부채의 앞에는 그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에는 아홉 폭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한데 그 그림이란 것이 실로 낯 뜨거운 것이었으니......
보기에도 민망하게 남녀가 각각 다른 체위로 서로 뒤엉켜있는 그림이 아닌가?
더군다나 그 그림은 더할 수 없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그림 속에서 교합하고 있는 남녀는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해 보일 뿐만 아니라 여인의 비소에 사내의 핏줄이 툭툭 불거진 검붉은 색의 흉측한 살덩어리가 끼워져 있는 것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그 요사하고 망측한 그림에 능풍운은 목덜미까지 붉게 물들었다.
- <본문중에서>

구매가격 : 0 원

기협만리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석양(夕陽)이 지는 초저녁 무렵이었다.

어느 이름 모를 계곡의 너른 공터에는 대략 오백여 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승려와 도사를 위시하여 각양각색의 인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나 모든 사람이 병기를 휴대했고 체격과 외모에서 강인한 분위기를 풍겨 무림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이들 모두는 땅에 무릎을 꿇은 채 어느 한 곳을 보며 통곡하고 있었다.

"크흐흑! 맹주님! 무림을 떠나시면 안 됩니다."

"맹주님께서 떠나시면 중원무림은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처지가 됩니다. 부디 통촉하여 주십시오."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맨 앞줄에서 삼 장쯤 떨어져 있는 커다란 고송이었다.

고송 아래에 한 인영이 등을 돌린 채 역광을 받으며 우뚝 서 있었다. 인영의 체구는 별로 크지 않았다. 십대 초반의 어린 소년 정도의 체격이었다.

하나 우뚝 선 채 고개를 들어 어두워지는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뒷모습은 실로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그는 그 자세로 가만히 서서 군웅들의 통곡을 듣고 있었다.

"맹주님! 재고하십시오. 맹주님께서 떠나시면 중원무림은 사패천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맨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백발노승의 외침이었다.

노승은 바로 소림사(少林寺)의 방장인 청허대사(靑虛大師)였다.

청허대사는 세수 아흔에 달했고 무림의 원로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얼굴을 벌겋게 물들이며 목놓아 외치고 있었다.

"사패천의 힘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비록 맹주님께서 그들의 영수들을 고혼(孤魂)으로 만들었지만 그들은 계속하여 혈겁을 도모해 올 것입니다."

사패천(四覇天)이란 중원 변방의 동서남북 네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무림세력이었다.



동영(東瀛)의 은밀종(隱密宗).

서장(西藏)의 반야밀궁(般若密宮).

남만(南蠻)의 축융탑(軸戎塔).

막북(漠北)의 광혼풍(光魂風).



바로 이 네 세력이 작년부터 중원무림을 공략해왔던 것이다.

그로 인해 중원의 무림계는 끊임없는 혈풍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다.

청허대사 바로 우측에 있는 오순 가량의 초로인이 머리를 땅에 쿵! 들이받으며 외쳤다.

"사패천은 이미 새로 영수가 추대되어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더욱 광폭하게 나올 것입니다."

그는 바로 정파무림의 최강 세력인 건륭문(乾隆門)의 문주 단후상연(端候祥然)이었다. 단후상연의 말을 그의 바로 우측에 있는 초로인이 받았다.

"그렇습니다. 지금 맹주님께서 무림을 떠나시는 것은 사패천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구매가격 : 0 원

기인총사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맛보기>


* 서막(序幕) 1

초인(超人)의 꿈,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지극천단설(地極天檀說).



전설은 말한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땅의 끝이 있으며, 그 땅의 끝에 하늘과 맞닿은 신단(神壇)이 있다고.

인간은 끊임없이 하늘에 가까이 오르려는 신념과 희망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하늘과 닮으려는 인간의 희망이요, 좀더 완전하게 자신의 완성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초인의식(超人意識)이 낳은 결과이다.

인간은 신(神)이 되려 했다.

그러기에 초인적(超人的)인 능력을 지니려 했으며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오며 그 야망과 간절한 염원은 하나의 신화를 탄생시 켰다.

<...이 지상의 끝, 하늘과 맞닿은 곳에 천단(天壇)이 있으며, 천단 위에 다섯 개의 구슬이 오행(五行)의 방위로 박혀 있다. 그 다섯 신주(神珠)가 합쳐지면 하늘이 열리고, 초인이 되어 천계(天界)로 등천할 수 있다. 인간의 초인의지(超人意志)가 낳은 절정이요, 완성이도다. 그러나 어느 날 천제(天帝)의 노여움을 받아 천단에 뇌신(雷神)의 불칼이 내려쳐침으로 인해 등천오행제왕신주(登天五行帝王神珠))는 지계(地界)로 산개(散開)되도다. 오행제왕신주가 지계의 다섯 방향에 흩어지니 이로써 등천개벽(登天開闢)의 인간의 초인의지는 다섯 개로 갈라지도다.

언젠가 등천오행제왕신주가 다시 천단의 등천대(登天臺)에 합쳐지는 날, 다시 하늘이 열리고 그곳에서 천단의 비밀을 취한 자가 진정한 절대자가 되어 초인제왕으로 군림하리라.>



무림계에서는 지극천단(地極天壇)의 전설이 회자(膾炙)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 오고 있었다.

이 전설이 사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무림인이라면 초인이 되려는 야망과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끝없는 도전 속에서 살기 마련이다. 그 꿈마저 없다면 무림계는 존재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불을 당긴 것이 바로 지극천단설(地極天壇設)이며, 이 전설은 지금까지도 무공을 닦고 있는 수많은 무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 제왕(帝王)이 되리라!

- 초인제왕(超人帝王)이 되어 하늘에 오르리라.

오늘도 무림인들은 지계의 다섯 방향으로 흩어져 있다는 등천오행제왕신주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과연 다섯 명의 무신(武神)을 탄생시킬 것인가, 아니면 단 한 명의 초인제왕(超人帝王)을 탄생시킬 것인가?

땅의 끝에 있다는 천단, 과연 그곳은 어디인가?


* 서막(序幕) 2

다섯 갈래의 길, 다섯 사람 이야기





길은 많다. 그러나 완성으로 이르는 길의 끝은 오직 하나다.

구매가격 : 0 원

기검광혈무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8-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삼협(三峽)에서 이름 높은 고장은 어디인가?
두 기슭 벼랑 이룬 구당(瞿唐)의 석문(石門),
물 속을 뚫은 바위는
하늘로 고개 들어 솟아오르고,
수염 흰 원숭이 벼랑에 사는 계곡의 물에는
교룡(蛟龍)의 장엄한 석굴......
겨울이라 희화(羲和)가 달려오려니,
그의 수레 뒤집힐까 걱정이어라.

三峽의 평범한 소년 나천웅!
그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외롭게 성장했다.
허나 하늘은 그러한 그에게
가장 위대한 運命을 안겨 주었으니......
오오! 그것은 萬邪萬魔가 굴복하는
古今未曾有의 위대한 絶對劍之神話였다!


<맛보기>


* 제 1 장 거대한 陰謀

무림(武林)에는 언제나 거대한 야망의 뿌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야망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피바람을 동반해야만 한다.

먼저 쓰러뜨리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사실은 강호무림의 가장 확실한 불문율이다. 그런 연유로 무림에는 단 하루도 피냄새가 가실 날이 없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혼란은 무림의 생리에 비추어볼 때 차라리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헌데……

근 백 년 이래로 강호무림은 너무나 평온했다.

무림인들은 무림역사상 유례가 없는 긴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있었다.

허나 뜻있는 무림의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은 이 평화를 두려워했다. 그들은 평화가 오래 지속되면 될 수록 그 뒤에 몰아치는 피의 선풍(旋風) 또한 크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전야(暴風前夜)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날, 무림에는 한 가지 알 수 없는 괴변(怪變)이 벌어졌다. 불과 하룻밤 사이에 중원 각처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천 명의 장인(匠人)이 거짓말처럼 실종된 것이었다.

그들은 각기 목수(木手), 석수(石手), 등 기타 토목에 관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工人)들로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인물들이었다.

무림인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심상치 않은 음모가 일고 있음을 감지해냈다.

그날부터 뜻있는 수많은 무림인들은 사라진 장인들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들은 마치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어느 누구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세월은 무심히 흐르고……

대부분의 무림인들은 그 일을 서서히 잊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가 방심하고 있는 그 순간에 전대미문의 가공할 음모(陰謀)는 서서히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 * *



때는 자시(子時) 경.

먹물같은 칠흑의 어둠이 삼라만상을 뒤덮어 버리고 그 위로 적막한 침묵

구매가격 : 0 원

귀검행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측륵노적 책략탁책!!
서예의 기본이 되는 영자팔법은 신품서를 얻기 위한 유일한 길!
신품지서!!
그것은 단순한 글자가 아니었다.
그것은 문과 무를 완벽하게 얻어야만 나타나는 천년의 신품이었다.

"모든 천하제일을 살하라!

깨진 금갑 안에서 나온 가혹하리만치 무정한조사지명.
신품지서를 원했던 사부도 그것을 바라고 있었을까!
원하건 원하지 않건 그것을 실행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그의 운명이니까.
귀검행, 그는 천기마저 변화시키는
대변수의 인물이었다.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뀌어진다.
거대한 폭풍으로 다가서는 양운비.
귀검이 간다.모든 무사들의 꿈과 야망이......
무림정복의 집념을 불태우던 패왕들의 집념이 그 앞에 스러진다.

운명의 파괴자로 나타난 귀검행 양운비, 그러나 그가 원한 것은 야망이 아니라 한 잔의 차를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우정이었다.

구매가격 : 0 원

군왕성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철무정(鐵無情), 그가 나타났다.
절대자의 영토 군왕성에 나타난 한 마리 늑대!
남들이 한 달이면 이루는 것을 일 년,
십 년 걸리는 것은 일 년이면 해내는 묘한 녀석.

군왕의 율법은 철저히 무시되고,
제일좌를 차지하기 위한 승부는 이제 시작된다.
풍운천하(風雲天下)!
마도천하를 이루기 위한 구천만마전의 마수가
전무림을 혈겁 속으로 몰아넣는 가운데
운명의 안배는 시작된다.

군왕의 고독한 승부사 철무정!
누구도 그의 앞을 막을 수는 없다.
그것이 적이든, 운명이든…….
모든 것은 철저하게 부서지고 말테니까!

구매가격 : 0 원

군마지존도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군림천하(君臨天下)!

천하무림인(天下武林人)이라면 누구라도 꿈꾸어 봄직한 패도적(覇道的) 웅지(雄志)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 한 사나이가 있었다.

제마금성주(帝魔金城主)라 불리우는 자였다. 그는
흑도(黑道) 일백팔(一百八) 파(派)를 통일한 이후
군림천하를 위해 백도를 치기 시작했다.



- 백도는 하루아침에 휩쓸리라!



그는 태사의(太師倚)에 앉아 승전보(勝戰譜)가 잇따라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가 자랑하는 일만(一萬)
제마검수(帝魔劍手)는 무적이었기에 실패는 없으리라
자부했다.

그러나 그는 제마첩(帝魔帖)을 돌린 그 다음날,
태사의에 앉아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의 곁에는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었다.


<맛보기>


* 序章 〈一〉환상기인루(幻想奇人樓)의 신화(神話)

군림천하(君臨天下)!

천하무림인(天下武林人)이라면 누구라도 꿈꾸어 봄직한 패도적(覇道的) 웅지(雄志)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 한 사나이가 있었다.

제마금성주(帝魔金城主)라 불리우는 자였다. 그는 흑도(黑道) 일백팔(一百八) 파(派)를 통일한 이후 군림천하를 위해 백도를 치기 시작했다.



- 백도는 하루아침에 휩쓸리라!



그는 태사의(太師倚)에 앉아 승전보(勝戰譜)가 잇따라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가 자랑하는 일만(一萬) 제마검수(帝魔劍手)는 무적이었기에 실패는 없으리라 자부했다.

그러나 그는 제마첩(帝魔帖)을 돌린 그 다음날, 태사의에 앉아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의 곁에는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었다.



<환상기인루(幻想奇人樓)가 있는 한, 마도세력은 백도를 넘보지 못하리라!>



쪽지를 남긴 자는 서명도 없었다. 당대제일마를 간단하게 살해한 그였지만, 천하인들은 아직도 그의 존재를 실감할 수 없었다.

그것이 신화(神話)의 시작이었다.

백 년 후, 신화의 두 번째는 제일대(第一代) 천사옥황녀(天師玉皇女)에게서 재현되었다.

천외천사부(天外天邪府)!

고금(古今)에서 가장 막강한 여인방파(女人 派)이다.

남아(男兒)는 태어나면 죽게 되고, 여아는(女兒)는 태어나면 한쪽 유방을 잘리게 되는 비인간적인 집단이었다.

그들의 힘은 가히 천하를 통째로 삼킬 만했다.

일국(一國)을 살 만한 금은보화(金銀寶貨)와 십만 자루의 명검(名劍), 수와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암기(暗器)로 무장한 천외천사부는 당대 최강이었다.

그네들은 그것을 이용해 천하에 군림하려 했다가 제마

구매가격 : 0 원

고검구만리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맛보기>

휘이이잉-!

쓰으으으… 쓰으……!

새벽부터 지독한 모래바람이 휘몰아쳤다.

바람은 황량하고 메마르기 이를 데 없는 사풍(沙風)이었
다.

흑풍사(黑風沙) 지역은 원래부터 바람이 잦은 곳이다.

메마른 황사풍(黃沙風).

그것은 흑풍사 주민들을 긴장시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이제 막 익어 가는 결실의 들판을 덮치기 때문이다.

싯누런 황토 바람은 해일처럼 밭들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
었다.

구월 열나흘.

중원의 다른 곳이라면 중추절(仲秋節) 준비에 바쁠 것이
되, 이곳 흑풍사 어디를 둘러봐도 중추절을 준비하는 들뜬
분위기라곤 느껴지지 않는다.

도끼로 찍어 낸 듯한 협곡의 길을 따라 사십여 리.

겨우 사람이나 기어들 수 있을 듯한 천험(天險)의 험지!

흑풍사 지역은 방대하기 이를 데 없는 지역이기는 하다.

하되 이곳은 항상 메마르고 거친 바람을 안고 있는 척박
한 지역이어서 농작(農作)을 하기에는 다분히 부적당한 곳
이었다.

하기에 길러지는 농작물이라야 조와 수수 정도가 고작.

사실 그러한 작물들은 시진의 사람들이 볼 때 구황작물
(救荒作物)에 불과하지 않은가?

그러나 흑풍사 주민들은 그러한 작물이라 할지라도 드센
바람에 쓰러질까 전전긍긍 애를 태우는 것이다.



"금릉(金陵)에서 부는 바람이야."

"치잇! 금릉이면 여기서 얼마나 먼데… 이 바람은 장풍사
(長風沙)에서부터 시작된 바람이야."

야트막한 언덕 위, 두 소년은 아까부터 입씨름에 열중하
고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빈궁함이 물씬 풍기는 차림들이었다.

기름때로 번질거리는 머리카락은 아무렇게나 풀어헤쳐져
있고, 옷은 누더기를 조각조각 이어 만든 것처럼 초라하다.

휘류류류류류류륭-!

두 소년은 이따금씩 얼굴을 찌푸리며 눈매를 가늘게 좁혔
다.

회오리를 동반한 채 맹렬하게 밀어닥치는 모래바람 때문
이었다.

소년들의 발 아래쪽.

간간이 바람을 뚫고 청동빛으로 물들어 있는 서녘 하늘
과, 산발적으로 널려 있는 게딱지 같은 모옥(茅屋)들이 보
였다.

왼쪽의 소년은 작은 동체를 옹송그리며 외쳤다.

"장풍사는 절대 아니야."

"킬킬… 그럼 어디에서 부는 바람이지?"

두 소년은 아까부터 눈길을 땅 쪽으로 돌리고 있었다.

구매가격 : 0 원

검풍연가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마달의 무협소설 '검풍연가'
중원무림의 태양(太陽)이고 영원히 살아있는 불세출(不世出)의 무신(武神). 절대불사존(絶代不死尊)이란 명호로 죽어도 죽지 않는 영원불멸의 불사신(不死身)으로 존재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 '검수천(鈐守天)'을 만나 볼수 있다.

구매가격 : 0 원

검중검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는 단 세 번의 살인(殺人)을 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하무림을 경동(驚動)시켰다.

그는 다시는 살인하지 않겠노라 하늘을 향해, 자신을 향해 맹세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림을 떠났다.

세상은 다시 그를 불렀다.

맹세를 깨지 않으려는 그에게 신은 새로운 운명(運命)을 안배해 두었다.

그가 다시 검을 잡았을 때…….

그의 검은 제왕검(帝王劍)이 되었다.

구매가격 : 0 원

검루 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칠년병화(七年病禍). 마교가 중원에 창궐하며 칠 년 간 중원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혈전. 정도무림이 승리를 거두고 마교의 무리들이 회생할 수 없는 치명타를 준 백암(白巖) 금홍장(金洪長), 칠십대 마교교주 천마 담사황과 구천비마를 상대로 그들의 질긴 운명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비록 그들은 그 날 마교의 모든 근원을 잘라냈지만 마교가 사라졌다는 생각은 들지를 않았다. 마(魔)가 인간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마(魔)를 스스로 선택하기에...

구매가격 : 0 원

건곤일척 1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베개 삼는 방탕아(放蕩兒)
천하를 부평초(浮萍草)처럼 떠돌지만 조금도 외롭지 않은 인간이 있다. 그에게 어디에서 왔느냐고 묻는다면, "이쪽." …

구매가격 : 0 원

강호거상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호거상은 두 천재무사의 운명적 이야기다.
잠룡비전이 무너지는 날,
능조운은 지옥과도 같은 그곳을
빠져나갈 수 있는 신패를 받게 된다.
그러나 그는 떠나지 않았다.
그를 대신해서 떠나는 운명의 경쟁자 초옥린,
버림받은 친구들과 운명을 함께 하는 능조운,
하나는 우정을 택했고 하나는 야망을 택했다.


<맛보기>


* 서사(序史)

- 대륙(大陸)을 정복(征服)했던 원(元)이 무너지기 십 년 전, 원황실(元皇室)에서는 항차 원을 수호할 십 인(人)의 수호신(守護神)을 창조하고자 하였다. 그 일을 위해 사해팔황(四海八荒)에서 천재(天才) 영재(英才)들이 대거 잡혀 왔으며,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십 인의 소년소녀(少年少女)들만이 남게 되었다.

그들은 초인수업(超人修業)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악마(惡魔)의 자식(子息)들로 길러지게 되었다.



- 초인수업은 대원황실(大元皇室)의 일천 무장(武將)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원이 천하각지에서 거둬들인 기진이보(奇珍異寶)와 절세신약(絶世神藥)이 무한대로 쓰여졌고, 악마의 자식들은 열 마리 악마의 잠룡(潛龍)으로 자라나게 되었다.

만에 하나 그들 열 마리 악마의 잠룡들이 제거되지 않았더라면, 그 뒤의 역사(歷史)는 완전히 고쳐 쓰여졌으리라.



원이 무너지는 그해, 열 마리 잠룡이 길러지던 새북(塞北)의 잠룡궁(潛龍宮)은 깨어졌고… 일천 무장은 시산혈해(屍山血海) 가운데 드러눕게 된다.

그러나 열 마리 악마의 잠룡들은……?

그리고 그들로 인해 피어나도록 안배되었던 열 송이 악마화(惡魔花)는……?

누구도 그들에 대해 알지 못하며, 항차 그들이 대륙천하를 지배하는 십 인(人)이 됨을 누구도 알지 못했다.

어쩌면 그들 열 송이 생명의 꽃을 피어나게 한 신(神)이라 하더라도, 당시에는 그 일을 알지 못했을지 모른다.

열 마리 잠룡(潛龍)들.

악(惡)을 위해 피어난 화려하고 찬란한 악마의 꽃술들.

그리고 그들에게 의(義)를 시험한 풍운(風雲)의 계절(季節)과 운명(運命)의 바람(風).

이제 그들을 잊어도 좋다.

그러나 영원히 잊어서는 아니 된다.

그들은 언제고 돌아오는 봄마다 피어나는 꽃송이들처럼 언젠가 한 번은 피어나는 불멸(不滅)의 꽃송이들이며, 그들이 피어나는 계절은 바로 피와 죽음의 다섯 번째 계절일 테니까.

강호(江湖)여, 그리고 대륙(大陸)이여!

천 년(年)의 세월이 지나더라도 그들을 망각해서는 아니 된다.

진심(眞心)으로……!

그리고 영원(永遠)과 운명(運命)으로!



십대잠룡(十代潛龍).

이제 그들의

구매가격 : 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