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에 관한 다섯 번의 강의 _ 네 번째 강의

도서정보 : 프로이트 | 2022-10-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사람의 행복 불행을 결정지어주는데 있어서 그 사람의 여러 가지 여건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날 우리들은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운 여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과거에 비해 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지나친 경쟁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고 항상 긴장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더 많은 갈등을 겪게 되어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과거보다 더 갈등적인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우리가 지나치게 물질문명에 집착한 나머지 우리의 정신세계에 대해서는 소홀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정신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나는 그 중에서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프로이트는 우리에게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 보여줌으로써 좀 더 과학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지만 대개는 전문인들을 위한 어려운 이론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하는 이 책의 내용들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했었던 내용과 정신분석에 문외한인 법조인과 정신분석에 관한 대담을 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의 내용은 1909년 프로이트가 미국 클라크 대학교의 개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그 대학의 총장인 스텐리 홀 박사로부터 초청받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들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정신분석에 관한 다섯 번의 강의 _ 다섯 번째 강의

도서정보 : 프로이트 | 202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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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행복 불행을 결정지어주는데 있어서 그 사람의 여러 가지 여건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날 우리들은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운 여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과거에 비해 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지나친 경쟁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고 항상 긴장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더 많은 갈등을 겪게 되어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과거보다 더 갈등적인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우리가 지나치게 물질문명에 집착한 나머지 우리의 정신세계에 대해서는 소홀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정신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나는 그 중에서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프로이트는 우리에게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 보여줌으로써 좀 더 과학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지만 대개는 전문인들을 위한 어려운 이론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하는 이 책의 내용들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했었던 내용과 정신분석에 문외한인 법조인과 정신분석에 관한 대담을 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의 내용은 1909년 프로이트가 미국 클라크 대학교의 개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그 대학의 총장인 스텐리 홀 박사로부터 초청받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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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용한 치료

도서정보 : 사이쇼 하즈키 | 2022-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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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병들고 왜 치료되는가
모래와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사람들

“회복은 언어를 반드시 필요로 하진 않는다”
현장에 ‘뛰어드는’ 논픽션 작가, 사이쇼 하즈키가 바라본 심리치료 세계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병들고 또 왜 치료되는가? 『아주 조용한 치료: 테라피스트, 침묵으로 치료하다』는 이 질문에 관한 치열하고도 밀도 높은 논픽션이다.
사이쇼 하즈키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나, 일본에서는 빈틈없는 취재와 성실한 태도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다. ‘절대음감’이라는 재능에 대해 취재한 『절대음감』으로 쇼가쿠칸 논픽션대상을, 쇼트-쇼트 소설의 대가 호시 신이치의 삶을 기록한 『호시 신이치: 1001편의 이야기를 지은 사람』으로는 제29회 일본 SF 대상, 제29회 고단샤 논픽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책에서 사이쇼 하즈키는 정신의학의 장에 몸소 뛰어들어 5년여의 취재를 거친다. 그가 특히 파고드는 분야는 비언어적 표현을 통한 심리치료다.
언어는 인과관계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따라서 언어로 하는 상담은 때로 치료를 왜곡시키거나 정체시킨다. 그리하여 사이쇼는 일본 융 심리학의 선구자인 가와이 하야오가 일본에 소개한 ‘모래놀이치료’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살핀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치료자와 내담자를 비롯해 정신의학 및 상담·임상심리학계에 몸담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직접 임상심리 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 내담자로서 카운슬링을 받기도 한다.
저자는 일본 임상심리학계의 거장 나카이 히사오에게 직접 그림치료를 실습하고, 가와이 하야오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을 인터뷰하며 모래놀이치료의 실제 사례들을 기록한다. 또한 직접 클라이언트(환자, 내담자)를 찾아가 치료 당시 상황과 내면의 변화에 대해 취재하기도 한다. 그중 모래놀이치료를 통해 중도 실명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던 이토 에쓰코와의 대화는 심리치료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꾸밈없이 보여준다.
저자가 그림치료를 실습하는 과정에서 자기 고통을 인지하고 응시하는 모습은 이 책만의 독특한 지점을 만들어낸다. 『아주 조용한 치료』는 일본 안에서 심리치료가 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기록한 논픽션인 동시에 그 과정에서 저자가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해가는 순간을 현장감 있게 담은 사적인 에세이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두 갈래는 모래놀이치료와 그림치료 등 ‘비언어적 표현’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서로를 보강한다. 저자가 취재 및 정리한 심리치료의 역사와 사례는 책의 주제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하며, 저자가 나카이를 비롯한 테라피스트(의사, 카운슬러)와 대화하며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순간은 치료 과정에서 발아하는 용기와 희망을 경험하게 한다.

언어를 쓰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펼치기

국내에도 도입된 모래놀이치료는 1929년 영국의 소아과 의사 마거릿 로언펠드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모래 놀이터 혹은 상자에 미니어처 인형을 배치하게 만드는 놀이치료로부터 탄생했다. 아직 자신의 내면을 언어로 표현할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모래상자 위에 자유롭게 세계를 꾸미면서 숨겨진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스위스의 아동치료사 도라 칼프가 이 기법에 융의 분석심리학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가와이 하야오는 이 모래놀이 치료가 언어로 자신을 설명하는 데 서툰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하며 적극 도입해왔다.
모래놀이치료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언어 대신 모래 위에 직접 피규어를 세워 가상의 세계를 만들면서 치료를 진행한다. 테라피스트와 클라이언트의 만남은 바로 이 모래상자를 중심에 두고 진행된다. 모래와 피규어로 만드는 세계는 자연스레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며, 나아가 클라이언트가 용기를 얻고 세상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카운슬링’이라고 하면 의사와 환자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떠올리는 독자들에게 ‘모래놀이치료’는 낯선 광경일 것이다. 그러나 가와이가 도입한 모래놀이치료 내에서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치료 과정이다. 여기서 클라이언트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래상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시킨다. 한가운데를 갈라 강을 만들거나 가장자리를 높이 쌓아 산맥을 조성한다. 피규어를 놓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자기 자신을 다양한 연령대의 피규어로 분류해 여기저기 배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부 환경에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도망쳐온 이들도 이곳에서만큼은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때 테라피스트는 클라이언트의 모래상자를 판단하는 일 없이 조용히 그 과정을 지켜보고 기다려준다. 그들은 대화만큼이나 ‘침묵’과 ‘경청’을 중요시한다. “침묵을 견딜 수 없는 의사는 심리치료사로서 부적합하다”고 말할 정도다. 자신을 배려하는 침묵과 기다림 속에서 클라이언트는 차차 모래상자 너머의 세계를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
그 외에도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테라피스트는 비언어적 표현에 주목하며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나카이가 진행하는 ‘그림치료’ 역시 그중 하나다. 나카이는 저자를 비롯한 클라이언트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내면의 움직임을 응시하면서 “언어적 면에서 간과하고 있던 것”들이 시각적 표현으로서 살아나는 순간을 주목한다.
환자 이토 에쓰코의 사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삼십대에 갑작스레 중도 실명을 한 후로 그는 심각한 우울과 불안에 사로잡혀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심리학에 발을 들였고, 그 과정에서 가와이의 강연을 접하고는 모래놀이치료를 알게 된다. 외부세계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는 이토에게 모래놀이치료는 자기 자신을 구해낼 수 있는 길로 보였다. 그는 가와이의 제자인 기무라 하루코에게 치료를 받으며 자신을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매달 한 차례, 이토는 모래상자 위로 강을 만들거나 마을을 짓고 산을 쌓는다. 시간이 갈수록 그의 모래상자에는 열매가 가득 열린 나무와 서로에게 연결된 길, 그리고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는 1년여 간 모래상자 속에서 한 차례 죽었던 자신을 부활시키고 길러내는 과정을 겪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던 “삶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과정”이 모래상자를 통해서 새로 움튼 것이다.

풍경의 구조나 색을 통해 심상을 마주하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객관적 관찰자나 취재인으로만 두지 않는다. 그는 한층 더 직접적인 현장으로 뛰어든다. 카운슬링 내부에서 일어나는 관계와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는 클라이언트로서 다양한 테라피스트를 만나며 카운슬링의 장에서 벌어지는 대화에 집중한다. 이 중 나카이와 진행한 그림치료 과정이 특히 눈에 띈다. 나카이와의 치료 과정을 담은 ‘축어록’에서, 저자는 그의 집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풍경구성법, 색채분할화, 자유연상화, 바움테스트 등의 검사를 거친다. 저자 자신이 직접 테라피스트의 역할을 맡아서 수행해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클라이언트는 일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그림치료에서는 아주 세부적인 변화가 클라이언트의 내면을 표현하기도 한다. 도화지 가장자리에 테두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색과 면을 묘사하는 방식이 변하고, 풍경의 구조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상태를 달리 설명할 수도 있다. 여기서 테라피스트가 갖춰야 할 태도는 클라이언트를 함부로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있는 사람들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지녀 때로는 클라이언트들이 테라피스트를 꿰뚫어보기도 한다.
테라피스트는 클라이언트가 그린 그림을 들여다보고 그 세부적 요소에 대해 질문하거나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림의 형태와 색채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클라이언트는 차차 자신의 내면에 오랫동안 가라앉아 있던 심상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 역시 그림치료 과정에서 그간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던 자신 내부의 그늘을 마주한다. 그는 가족에 대한 책임과 일에서 오는 부담 등으로 인해 저도 모르게 지쳐 있던 내면을 직시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저자는 자신이 체험한 치료 과정을 여타 클라이언트들의 사례를 기록할 때만큼이나 세밀히 기록해나간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이 클라이언트로서 겪은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을 만나며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한다. 저자가 만나온 여러 테라피스트와 클라이언트가 증언했듯이 그 역시 카운슬링을 통해 자기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것이다.
사실상 저자가 만난 사람들이나 저자 자신이 겪는 우울과 불안 등은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중에서 어떤 것은 질병의 형태로까지 자라나며, 스스로 모르는 새에 마음을 파먹고 삶을 소진하게 한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사례, 특히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막막한 허무와 마주하는 현대인의 이야기는 오늘날 한국 독자들에게도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일화로 다가올 테다.

“방법은 반드시 찾아질 테니까 함께 고민해봅시다”

현대인에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뿐 아니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경계선 성격장애는 익숙한 질병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우울증 등 기분장애와 공황장애 등의 신경장애를 앓는 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이들을 상대하는 테라피스트의 수는 충분하지 않다. 지방의 상황은 더욱 열악해서, 의사 1명이 100명의 환자를 상대해야 하기도 한다.
사정은 한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21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증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규모는 연평균 3.4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다. 그러나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이들 중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12.1%에 불과하다. 2019년 WHO의 GHO 데이터를 보면 국내 정신건강 분야에서 종사하는 인력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문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늘어가는데, 그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시스템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셈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비판하고 있듯이,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클라이언트들 역시 충분한 치료 과정을 갖지 못한다. 가와이를 비롯한 여러 테라피스트가 실천해오던 ‘조용한 치료’에는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테라피스트들에게는 클라이언트를 주의 깊게 살필 시간이 없으며, 많은 클라이언트 역시 테라피스트를 주기적으로 만나는 경제적 조건에 부담스러움을 느낀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란 그토록 쉽고 빠르게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마음의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마침내 새로운 언어로 이를 표현하려면, 각자가 충분히 고투할 수 있는 기간과 요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저자는 단순히 새로운 형태의 치료 방식을 소개하는 일을 넘어서 오늘날 우리가 마음을 살피고 세계를 마주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재차 질문한다. 개개인의 노력, 테라피스트로 일컬어지는 전문가의 훈련, 의료적 지원과 사회 구조의 변화…… 저자가 만난 한 테라피스트가 클라이언트에게 건넸던 “방법은 찾아질 테니 함께 고민해보자”는 말은 우리가 다 함께 취해야 할 태도인지도 모른다. 『아주 조용한 치료』는 어떻게 그러한 태도를 지닐 수 있으며 또 그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따져 묻는, 느리지만 치밀한 여정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회피하지 않고 해피하게

도서정보 : 간단심리(??心理) | 2022-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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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지 않은데
불안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날 불안하게 해”
남이 던진 화와 내가 키운 고민에 휘둘리지 않는 42가지 방법

사람들은 마음이 지쳤을 때 ‘힘내야 해!’라며 자신을 채찍질한다. 하지만 감정은 에너지라
쓰다 보면 언젠가는 바닥난다. 타인을 위해 억지로 웃어주는 일, 작은 걱정을 키워 끝없이
불안해하는 일 등은 모두 자신을 소진시킨다. 그리고 그 결과, 진짜 해야 할 일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정신 건강 서비스 플랫폼 ‘간단심리’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고민하는 42가지 상황을 뽑아 각 문제를 올바르게 보는 법을 안내한다. ‘왜 나는 남에게 부탁하는 일을 유독 어려워할까’, ‘저 사람이 던진 ‘널 위해서’라는 말은 실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등 간단심리가 파견한 개와 고양이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온갖 걱정을 수집했던 습관에서 벗어나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비로소, 내 마음의 주도권을 잡게 된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도서정보 : 리처드 테일러 | 2022-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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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누가 죽였는가?’가 아닌 ‘왜?’다”
수십 년간 살인 사건 현장을 헤맨 한 정신과 의사의 강렬한 회고록
“연일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범죄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달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추천!

살인자의 범행 동기와 심리를 분석하는 영국의 저명한 법정신의학자 리처드 테일러 박사의 첫 저서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원제: The Mind of a Murderer)』이 출간됐다. 저자는 26년간 실제 사건 현장에서 100여 건 이상의 강력 범죄를 수사하면서 각계각층의 피해자 및 가해자, 그리고 생존자들과 함께 일해왔다.

이 책은 현장을 누비는 정신과 의사이자 법정에 출석하는 전문가 증인으로 활약하는 동안 저자가 맞닥뜨려야 했던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의 가장 어둑하고 뒤틀린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실화가 가지는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의 힘 앞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을 잃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직업인의 소명 의식과 윤리 의식이 모든 잔혹한 사건 기록들 이면에 묻어난다.

“괴물 같은 범죄자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인류의 오래된 질문에 대한 가장 윤리적인 범죄심리학의 답변
“실존하는 피해자와 생존자, 그리고 남아 있는 삶을 위해”
모든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법정신의학자의 형형한 시선

“실제 발생했던 사건 사례들을 기반으로 연쇄 살인, 강도 살인, 존속 살해, 영아 살해, 가정 폭력 및 연인(파트너) 살해, 테러, 대량 학살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저자가 수십 년간 겪어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살인자의 심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나아가 연일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범죄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달한다.”
_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겪었던 거의 모든 종류의 살인 사건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석했다. 직접 만나 인터뷰한 범죄자들과 심각한 정신 질환자들의 마음속에 어떤 끔찍한 것이 숨어 있는지 파헤치고, 사회가 왜 그토록 많은 노력을 들여 이들을 격리 및 치료해야 하는지(어떻게 또 다른 미래의 죽음을 예방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소견을 들려준다.

나아가 ‘사람이 사람을, 왜 기어이 살해하고 마는가?’, ‘정신 질환은 어떻게 살인으로 연결되는가?’, ‘괴물 같은 짓을 당한 이는 또 다른 괴물이 되는가?’, ‘극한의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살인마가 될 수 있는가?’ 등 살인이라는 인류 최악의 범죄를 둘러싼 숱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부서지고 망가진 살인자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리얼리티 넘치는 후일담일 뿐만 아니라, 평생 그들을 치료하려 애쓴 한 정신과 의사의 고독하고 충혈된 시선과 피로하고 지난한 삶의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 모든 사례가 실화인 탓에 저자는 실존하는 피해자와 생존자, 그리고 이들의 남아 있는 삶을 위해 선량한 동료 시민으로서 윤리적인 관점을 유지하려 몹시도 노력한다.

세상의 공존과 존속을 위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어떤 이들의 괴이한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동안, 그 자신 또한 내내 공포와 불안,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직업인으로서의 길을 오래도록 묵묵히 걸어간다. 영국 범죄심리학의 최전선, 법정신의학자가 목도한 비극적인 인간 내면에 관한 끈덕진 통찰을 독자들 또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860 원

가스라이팅

도서정보 :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 | 2022-09-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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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당신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조종하는 사람에게서 벗어나는 방법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벗어날 수 있을 때 벗어나라!” 가스라이팅 전문가로 활동하는 임상심리 전문가이자 미국 정신건강 협회 공인 상담사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 박사는 직설적이고 명료하게 가스라이팅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사키스 박사는 수년간 상담실에서 내담자들을 상담했고, 플로리다 최고법원에서 가사 조정위원으로 일하며 이혼과 분쟁에 휩싸인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는 내담자들 상당수가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우울, 불안, 심지어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했다. 법원에서는 이혼, 재산 분할, 양육권 소송 중인 이들을 중재하며 가스라이터들의 공통된 행동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는 유형과 패턴이 있었다. 그것은 곧 우리가 가스라이터를 분별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우리는 그들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피할 수 있어야 하며, 그들과 엮였을 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지배와 조종, 데이트폭력,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가스라이팅, 직장과 가족, 친구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가스라이팅, 정치, 사회, 소셜 미디어에서 행해지는 보다 넓은 범위의 가스라이팅까지. 사키스 박사는 한 사람이라도 더 지켜내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뜨겁고 필사적으로 이야기한다. 가스라이터들의 특징을 조목조목 설명해 그들을 간파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에게서 벗어나는 방법과 과정을 안내하고, 가족이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관계를 끊을 수 없을 때를 대비해 가스라이터들을 상대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한다.
누군가에게 이 책은 단순히 하나의 독특한 성격유형에 대해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자신의 인생을 구해줄 단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간파하고 벗어날 수 있는지, 궁극적으로 상처받은 자신을 어떤 과정으로 치유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구매가격 : 12,300 원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도서정보 : 조제프 쇼바네크 | 2022-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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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폐인이 촘촘히 기록한,
자폐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관점



“자신이 경험한 자폐 스펙트럼을
놀랍도록 유머러스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조우성 변호사_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일부 에피소드 제공

“삶이 반복적으로 무너져 내릴 때,
인생을 긍정하는 지혜를 그에게서 배웠다.”

리단 작가_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저자


만 6세까지 말을 하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지적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던 저자는 지금껏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폐인의 내면세계와 자폐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관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사실 자신이 평생 겪어온(지금도 겪는) 이야기들은 꽤 아프기도 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많지만 저자는 많은 에피소드 속에서도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사람은 어떤 한 가지 설명에 가둘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자폐증은 자기 키가 195센티미터라는 것처럼 여러 특징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리고 각각이 살아가는 세상은 모두 독특하고 살 만하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자존감, 행복을 부탁해 : 매일 조금씩 천천히 나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 트레이닝

도서정보 : 명혜리 | 2022-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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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에서 왜 어떤 이들은 쉽게 극복하는데, 어떤 이들은 생을 놓아버리기까지 할까?“
“그 무엇도 아닌 마음의 그릇, 자존감이 행복의 비결인 이유는?”
“나를 보듬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기술을 알고 싶다면?”
이 모든 궁금증에 관한 해답이 담긴 한 권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어….’

살아가면서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다. 오히려‘내가 날 모를 리가?’라고 자신감이 넘치던 사람이 갑자기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지금 상태가 우울한 건지, 슬픈 건지, 다시 힘을 낼 에너지가 남아 있는지 알 수 없어 당황할 때도 생긴다. 너무 힘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힘이 나는지 잘 알아차리지 못한 채, 힘든 상태가 깊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타의거나 자의거나 어떤 일 때문이거나, 한 번 무너진 정신을 통제하여 잘 이겨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그렇다면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존감’이다. 이론적으로 이 책 『자존감, 행복을 부탁해』의 저자는 이를 ‘회복탄력성’이라 표현한다. 회복탄력성이란 어려움이나 고난으로부터 금방 회복하고 원래 이전의 상태로 쉽게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자존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내면의 힘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감정 노동의 강도가 가장 높은 직군인 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10년 넘게 일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이도 겨우겨우 억지로 출근하는 이도 만났다. 지금까지 예상치 못하게 몇몇 주변 사람이 깊은 우울감에 빠져있거나,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살아가는 데에는 무엇보다 ‘내가 행복해지는 일이 중요하다’ 고 깨달았다. 그리고 그 열쇠는 자존감이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존감은 훈련으로 높아질 수 있고 자존감이 높으면 우리가 지향하는 행복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내가 나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를 ‘마음 챙김’이라고 한다. 매일 나의 컨디션이 다르듯 마음 상태도 다르다. 그러므로 스스로 그 상태를 점검해 보고 필요한 부분을 회복시킬 수 있으면 챙김과 회복을 반복하며 긍정적인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혐오의 과학 : 혐오 범죄를 일으키는 인간 행동의 어두운 비밀

도서정보 : 매슈 윌리엄스 | 2022-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간의 두뇌는 혐오를 타고나는가”
“우리는 혐오를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세계적인 범죄학자이자 국제적인 혐오 범죄 연구 허브 헤이트랩(Hatelab)의 수장이 20년간의 연구 끝에 혐오하는 마음의 실체를 드러낸다

혐오는 이제 특수한 한 개인의 일탈로 볼 수 없다. 알게 모르게 일상 속에서 잦아진 혐오 표현과 행동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편견과 혐오의 아슬한 경계를 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사회 분열적인 발언은 곳곳에서 심심찮게 들려오고, 소셜미디어는 이를 확대 재생산하며 혐오를 부추긴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우리도 머지않아 서구 사회처럼 혐오 폭력과 범죄로 얼룩진 일상을 살게 될지 모른다.
그동안 혐오를 다룬 많은 국내 도서들이 인간 내면과 사회정치적, 역사적 맥락을 구분해 설명했다면,《혐오의 과학》은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한 개인이 편견에서 혐오 행동(범죄)으로 넘어가는 티핑포인트를 포착한다. 궁극적으로 ‘혐오를 어떻게 멈추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이 시도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할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혐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인간 근원에서부터 탐구한다.
저자는 혐오 범죄 사례를 깊이 파헤치면서 피해자들과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문가들과 대화하며 뇌 스캔 등 최신의 과학적 수단을 활용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편견에 따라 행동하는지를 하나씩 단계별로 파헤쳐 나간다. 이는 편견에 사로잡힌 사고가 어떻게 혐오에 가득 찬, 때로는 치명적인 행위로 이어지는지 인간 마음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들여다보는 여정이다. “인간은 혐오를 타고 날까?”, “혐오를 멈추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여정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본 모습은 우리가 왜 사회를 개혁하고 사회 제도들을 개선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일깨워준다.

구매가격 : 15,000 원

분노의 이유 : 부당한 세계에서 나를 지키는 본능적 힘

도서정보 : 라이언 마틴 | 2022-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분노의 실체를 이해하고 삶의 원동력으로 바꾸는 법

“분노는 뭔가가 잘못됐음을 알리는 동시에 그 잘못을 바로잡을 에너지를 부여한다.”

▼ 세계적인 분노 전문가가 들려주는, 분노를 이해하고 삶의 연료로 쓰는 법

평소에 화가 자주 나는가? 그렇다면 A형 성격일 수 있다. 의학과 심리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A형-B형 성격 구분은, 마이어 프리드먼과 레이 로젠먼이라는 두 심장질환 전문가의 연구에서 유래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함께 병원을 운영하는 두 의사는 젊은 심혈관 질환 환자들을 살피다 이들의 성격이 닮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외향적이고 목표의식이 강하며 경쟁심이 넘쳤지만, 조급해하고 적대적이며 쉽게 화를 냈다. 프리드먼과 로젠먼은 이들을 A그룹으로 묶고 상대적으로 반대 성향의 사람들을 B그룹, 그리고 장애 때문에 환경적 조건이 다른 시각장애인을 C그룹으로 묶어 이들의 차이를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A그룹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할 역량이 있는 행동가”의 성향을 나타냈지만, 식습관이 나쁘고 술 담배를 많이 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혈액이 느리게 응고되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건강하지 못했다.

구매가격 : 1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