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 심청전

도서정보 : 고영 저 ,이윤엽 그림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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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효’의 상징이 되어 버린 이 소녀의 이야기는 마당놀이나 판소리는 물론, 현대소설과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 변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친화적 캐릭터가 혹시 많은 사람들에게 기시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진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하여 저자는 ‘효녀’라는 쓰개 속에 가려진 심청의 민낯을 보려고 합니다. 강요된 선택이 아닌 단단한 결심에 따라 모진 운명과 한판 대결을 벌여 누추한 일상을 비장미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바꾼 인물을 말이지요. 고어(古語)와 고사(故事)를 주석 없이 읽을 수 있는 오늘의 언어로 풀고, 오늘의 시선을 담은 작품 해설, 균형 잡힌 관점으로 작품을 독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부록 열한 꼭지, 판화가 이윤엽의 강렬한 일러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심청’의 진면모를 보여 줍니다.

구매가격 : 8,800 원

프렌즈

도서정보 : 신지영 | 2016-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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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너와 나의 우정, 우리는 정말 친구일까?

‘친구’를 테마로 한 판타스틱 픽션 『프렌즈』. 십 대들의 최고 이슈인 친구와 관계의 의미를 탐색하는 테마 소설집이다. 학교 안에서 맺어진 ‘절친’부터 학교 울타리 너머에서 성별, 나이, 심지어는 종을 넘어서서 맺어진 관계까지 총 6인 6색 주인공이 빚어내는 은밀한 ‘친구 이야기’를 그려낸다.

여섯 명의 주인공은 모두 각각의 자아를 찾는 여행에서 색다른 친구들을 만난다. 그들은 우리가 관계 속에서 끝없이 나 자신을 되비추고, 자신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좋은 친구, 나쁜 친구가 있는 게 아니라 그 모든 친구는, 그리고 관계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주어진 선물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고 곱씹어 보게 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이방인을 보았다

도서정보 : 구경미 | 2016-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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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미 장편소설 『이방인을 보았다』. 열일곱의 여름, 한음·달이·인호·만하는 빈집에 들어간다. 이들이 빈집에 들어간 건, 인호네가 이사한 새 빌라가 부실 공사로 판명 났는데도 부동산과 시공업체 모두 발뺌하는 모르쇠 작전에 자포자기한 어른들 대신 분양업자인 ‘장 노인’의 빈집을 털어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얼마 후, 그들이 집을 털던 시점에 집주인 장 씨가 다른 곳도 아닌 자신의 집에서 고독사했다는 뉴스가 터진다. 그렇다면 그들 네 사람은 소리 없이 죽어간 장 노인과 한 공간에 머문, 최후의 증인이 된다.

구매가격 : 9,600 원

아버지의 세계에서 쫓겨난 자들

도서정보 : 저자 : 고영,그림 : 이윤엽 | 2016-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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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고증과 충실한 풀어쓰기로 완성된 [장화홍련전: 아버지의 세계에서 쫓겨난 자들]. 이 책은 동아시아 한문 고전 연구자이자 출판 및 강연 기획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인문학이라는 반성적 렌즈로 우리 옛 소설을 다시 읽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1651년, 가뭄과 기근에 시달리던 평안도 철산에서 자매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미궁에 빠진 사건으로 민심은 점점 더 흉흉해지는데, 뛰어난 무인 ‘전동흘’이 철산 부사로 부임해 진실을 밝혀낸다. 전동흘의 후손이 『가재사실록』에 기록한 이 사건은 시간이 흘러 소설·판소리·창극·드라마·영화로까지 새롭게 각색되었다.

구매가격 : 8,800 원

못된 정신의 확산

도서정보 : 박영란 | 2016-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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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못된 정신, 그것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위험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악이 가진 매력’과 ‘악의 이면’을 심도 있게 다룬 소설 『못된 정신의 확산』. 《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 《라구나 이야기 외전》 등의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쳐온 박영란 작가의 이번 작품은 일탈을 저지르는 청소년의 악의 이면을 살핀다. 그간의 청소년 소설에서 폭력을 저지르는 아이들을 일률적이고 극단적으로 규정해온 것과 달리 나쁜 걸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악하고 독한 인물인 ‘조’와 그런 조를 거부하지 못하는 ‘나’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삶의 갈등을 함께 고민하게 한다.

‘조’는 내로라할 만한 센캐(센 캐릭터)다. 다른 아이를 괴롭히고, 폭력을 저지르는 데 거침이 없다. 아이들은 그런 조를 겁내 하면서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다. 조는 나쁘지만 매력적이고 모든 아이들이 선망하는 대상이다. ‘나’는 누구든 보면 흠칫 놀랄 만큼의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여학생이지만 태권도와 특공 무술까지 배운 전력이 있다. 조는 그런 ‘나’를 자기 패거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관심을 갖는다. ‘나’는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조의 부탁을 들어주는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그 생각을 통해 조의 행동과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고 해석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명탐정의 탄생

도서정보 : 정명섭 | 2016-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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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 비정상적인 사회와 어른들에게 던지는 묵직한 돌직구!

일가족이 몰살되었다. 큰딸과 할아버지만 살아남았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버지가 모두 함께 죽기로 작정하고 가족들에게 독약을 먹인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추리소설 작가이자 탐정인 민준혁은 이 사건을 은밀히 파헤쳐 보기로 하고 조사에 들어가는데 사건 현장에 또 한 사람의 방문자가 있었다. 살아남은 큰딸의 학교 친구라는 작은 체구의 소년. 이름은 안상태. 두 사람은 이 만남을 계기로 함께 사건의 비밀에 접근해 간다.

『명탐정의 탄생』은 역사교양서와 미스터리가 가미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 온 정명섭 작가의 연작탐정소설이다. 미스터리와 청소년소설, 학교와 사회, 어른과 아이, 중학생과 삼십 대 백수 커플이라는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

「개봉동 소년 특공대」는 연작소설의 두 주인공 민준혁과 안상태가 처음 만나는 작품이자 소외와 외로움이 얼마나 큰 파국을 낳게 되는지 보여 준다. 「백발마녀 전」에서는 중학생인 안상태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더불어 좀처럼 속내를 터놓지 않는 안상태의 불우한 집안 환경도 슬쩍 드러난다. 「죽음의 캠프」는 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 탈모 문제를 소재로 하여 가장 취약한 부분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희극적으로 담아 내고 있다. 머리카락 도둑을 잡아 달라는 의뢰를 받은 안상태와 민준혁은 함께 섬으로 들어가는데 밀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마지막 작품인 「그날 이후」는 이번 연작소설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로 지목되어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학생이 함께 공모하여 약자에게 한없이 가혹한 세상을 향해 날리는 돌직구는 꽤 깊은 감동과 희열을 함께 안겨준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없는 아이

도서정보 : 김미승 | 2016-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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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소녀의 시선을 통해
거꾸로 본 거짓과 편견의 세계

19세기 말 조선, 2미터가 넘는 거구로 ‘액막이 궁녀’를 지냈으나 갑신정변에 가담하여, ‘고대수’라는 별명으로 활약한 여성 혁명가가 있었다. 청소년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는 바로 이 여성의 용기와 꿈을 모티프 삼았다. 부모는 기괴하고 흉측한 모습으로 태어난 아이를 죽이러 찾아온 궁궐 사람들에게 아이를 살리는 대신 자라면 궁궐 액막이로 보내길 약속했었다. 그리고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툭 튀어나온 이마, 황소처럼 우람한 6척 거구……. 생김새도 덩치도 고래를 닮아 ‘고례’라 불리는 소녀. 천대받고 미움받을수록 사람 곁을 맴돌 때 커지는 건 외로움뿐인 13살 어느 날, 고례는 ‘지세의(지구의)’라는 낯선 물건을 들고 계곡 물살에 휩쓸린 한 도령의 목숨을 구한다. 도령은 고례를 보고 저어하지 않은 최초의 사람이었고, 고례는 그런 그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의 장난일까, 사랑에 눈뜬 이날, 고례는 자신의 기막힌 운명을 알게 된다. 몇 달 후 자신이 ‘액막이’로 궁에 입궁할 처지라는 것을. 고래 아이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천민, 여성, 그리고 액막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벼랑 끝에 몰린 고례는 사회 가장 밑바닥 처지나 다름없다. 그러나 고례가 자신의 운명에 맞서기 시작하자 세상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전생과 현생을 엮는 운명론도, 약한 동물을 제물로 삼는 굿도, 귀천은 타고난 것이라고 규정짓는 신분 제도도, 모두 일상의 풍경이자 굳건히 뿌리내린 믿음이지만 결국 약자를 희생시키는 데 효과적인 거짓 눈가리개라는 점을. ‘위로부터의 혁명’이었다고 평가받는 갑신정변, 그 속에서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꿈꾸었던 소녀 고례. 그가 한낱 작은 연못에 불과한 시대의 틀을 벗어나, 정신의 키를 키워 자신의 세계로 나아가는 “진정한 고래”가 되는 과정을 이 소설은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봄꽃

도서정보 : 장아연 | 2016-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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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강점기 ‘청소년 독립운동가들’의 얘기를 감동적 서사로 그려낸 청소년 소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한 소녀를 통해 겨울 지나는 봄꽃 같은 민초들의 강건한 정신으로 견뎌내고 이겨내는 감동적인 이야기 “봄꽃”은 허구와 사실을 혼합해 점차 잊혀져 가는 요즘 한일 역사 문제를 다시금 되짚어보는 청소년 소설로서 의미가 깊은 책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존재의 아우성

도서정보 : 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 공저 유영진 엮음 | 2016-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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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하지 마 : 정체성

한 인간이 정체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는 문학작품이 우리에게 필요한 까닭이다. 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의 작품이 실린 『존재의 아우성』은 매순간 흔들리기도 솟구치기도 끓어오르기도 의식의 저편으로 숨어 버리기도 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향해 손짓한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소설의 시공간 속에서, 지워질 수 없는 한 인간의 이야기가 오히려 선명하고 또렷하게 들려온다.

일곱 명의 작가들은 정체성이라는 공통테마에 머리를 맞대되, 깊은 주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군상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저마다의 돌파구를 냈다. 이들이 마련한 일곱 색채의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소외된 존재, 기계화된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

구매가격 : 8,100 원

중독의 농도

도서정보 : 김민령 김봉래 김학찬 송미경 오문세 장은선 전삼혜 공저 유영진 엮음 | 2016-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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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중독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에 조금씩 중독되어 있다. 정도나 양상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무언가에 중독되었다고 하면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학습이나 진학에 관계없는 무언가에 눈길을 두면 각종 규제와 금지의 잣대를 들이밀고 본다. 통제 속에 갇힌 청소년들은 경험 그 자체를 즐겨볼 기회를 잃어가고 있고 자연히 스스로를 언제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알기 힘들다. 일탈과 쾌락의 포로가 되기 쉬운 청소년기, 중독이란 무엇이고 중독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제대로 들려줄 문학작품이 필요하다.

김민령 김봉래 김학찬 송미경 오문세 장은선 전삼혜가 꾸린 『중독의 농도』는 강렬하고 실험적인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단편들로 채워져 있다. 일곱 명의 작가들은 중독이라는 공통테마에 머리를 맞대되, 깊은 주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군상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저마다의 돌파구를 냈다. 독자들은 이들이 낸 길을 따라 자기를 반추함으로써 스스로를 불안하게 하거나 의지를 약하게 하는 어떤 것을 가려내고 짚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