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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의 구혼

도서정보 : 유리노 나오 / B&M 아즈노벨 / 2015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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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까지 내려온 백색에 가까운 금발 머리.
그 머리카락은 바람에 흔들리자 햇빛을 반사하면서 반짝반짝 빛이 났고,
아름답고 고혹적인 제비꽃색의 눈동자는 마치 보석과 같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꽃의 도시,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엔달리아 왕국의 수도 엔다.
엔다의 해군 제독이며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3왕자 렌.
그리고 그가 그렇게도 붙잡고 싶어 하는 해적왕 라스.

“마이 허니,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인 걸?”

“마이 허니,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인걸?”
‘허니’라고 불려 렌이 움찔하자, 갑자기 한 남자가 골목길에서 나타났다.
부드럽게 등까지 내려온 밤바다보다 어두운 칠흑과도 같은 머리카락,
호박에 먹을 살짝 떨어뜨린 것 같은, 신비한 인상을 남기는 눈동자.
갈색으로 태운 피부와 단단히 단련되어 생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근육.
그의 모든 것이 마치 예술품 같아 무심코 마음을 빼앗겨 버릴 것만 같았다.
남자의 색기를 온몸으로 풍기고 있는 미청년이 렌의 시야를 채우고 있었다.

“라스!”
렌은 그 남자의 이름을 큰 소리로 외쳤다.

구매가격 : 3,600 원

이계의 왕

도서정보 : 나루세 카노 / B&M 아즈노벨 / 2015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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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신부는, 이 녀석이다.”

야만족이라 불리는 다리아국의 왕 토슈.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로 날아가 야만족 왕의 신부가 된 오우키.

“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나는 싱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
“그러시든지. 그런 족쇄로 날 묶어 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네요. 난 하고 싶은 건 하지만 하기 싫은 건 절대 안 해.”
토슈의 입술이 빈정대듯 비틀렸다.
“하지만 너는 싱의 신이 명령했기 때문에 다리아에 시집온 것이지 않나?”
토슈로서는 한 판을 따낸 기분이겠지. 하지만, 오우키는 태연히 받아쳤다.
“아니. 정신이 들고 나니 마차를 타고 있었던 데다가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느라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와 버렸을 뿐이야. 상태를 봐서 도중에 도망칠 의욕이 넘쳐났지.”

“그럼, 왜 아직 여기 있는 거지?”

토슈를 바라보고 있던 오우키의 검은 눈동자가 슥 허공으로 움직였다. 삐진 것처럼 허리띠에 엄지를 건다.

“……그치만, 너는 내 타입인걸. 먹지도 않고 도망쳤다간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토슈의 움직임이 멈췄다.

구매가격 : 3,600 원

작열의 왕에게 사랑받는 하렘의 신부

도서정보 : 유즈하라 테일 / B&M 아즈노벨 / 2015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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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에서 제멋대로 죽는 건 절대 용서치 않는다. 넌 기필코 마셔야 해.”

사막의 한 오아시스에서 죽어 가고 있던 일본인 대학생 나오히로를 구해 준 것은
소국 샤니다르환의 왕 루시암이었다.

“내가 직접 가르쳐 주지. 여긴 나의 하렘.
나의 사랑스러운 자들과 그들을 보살피는 자들이 사는 장소다.”
‘뭐……. 하렘?!’
“놀리는 것도 작작해. 하렘은 왕 이외의 남자는 금지라고 들은 적이 있어.”
“그건 네 생각일 뿐이지,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어.
물론, 남자뿐인 하렘을 갖고 있는 건 전 세계를 뒤져 봐도 나뿐이겠지만.”
“남자뿐인…… 하렘?!”
완전히 나오히로의 이해 범위를 넘어, 신음하듯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친구 이상 사돈 미만

도서정보 : 히메카와 호타루 / B&M 아즈노벨 / 2015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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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한 얼굴로 잠든 사람은 전 매제이자 오랜 기간 사귄 친구.
작은 숨소리를 내는 입술을 부드럽게 막아 보아도, 깊은 잠에서 깨어날 리가 없다.
깨어날 리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행동은 대담해졌다.
그의 대한 마음을 숨긴 채 그의 곁에 있고 싶었던 남자, 하시다 코우이치.


오랫동안 코우이치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때는 형님이라고 불렀던 상대에게, 끝까지 눈치채지 않았다면 좋았을 감정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자신을 갑자기 깨달아 버렸으니까.
그의 대한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던 남자, 아이자와 유우키.


이런 장소에서 들릴 리가 없는 목소리에 빠르게 얼굴을 돌렸다.
하얀 가운을 걸친 장신의 남자가 그곳에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지적인 인상과는 다른 다소 거친 분위기의 얼굴.
주름 하나 없는 와이셔츠와 그의 취향이 느껴지는 넥타이 위로
하얀 가운을 입은 청결함이 넘치는 모습이었지만,
그의 내면에서부터 왠지 모를 색기가 느껴졌다.
한쪽 손을 가운 주머니에 넣고, 한쪽 손에는 김이 올라오는 커피 잔.

“안녕.”

책상 위에 걸터앉아 커피 잔을 가볍게 들어 보인다.
건방져 보이는 인사도 꽤 그럴듯하다.

“……코우이치…….”

자신도 모르게 익숙한 이름을 불렀다.
몇 년 만에 내뱉은 이름은, 아픔과 괴로움을 가지고 와서 유우키의 입술을 굳게 만들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서투른 입술

도서정보 : 시라이시 사요 / 삼교사 / 2015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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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선택했다. 이번에도 또……. 전 남자친구도 그랬다.
결혼약속까지 한 애인의 바람현장을 목격한 나루세 사에.

“……흑, 흐……윽.”
눈물로 끈적끈적해진 뺨을 비벼 가면서 마치 어린애처럼 울었다.
그때, 턱 하며 자판기에서 소리가 나더니, 휴게실에서 흘러나오던 조명이 어두워졌다.
그리곤 타박, 타박 차가운 발소리와 함께 내 눈앞에는 남자 구두가 보였다.

“이봐, 빨리 받아. 그걸로 얼굴 좀 식히지?”
울고 있던 그녀에게 차가운 캔 커피를 건넨 냉철한 눈동자의 남자, 토가와 료우스케.

사내 모든 여자들에게 관심조차 없다는 그가 왠일인지 그녀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급속히 관계가 진전되는 두 사람!

“저기, 실은…… 헤어진 남자 친구가 집 앞에 와 있다는 문자가…….”
“되갚아 줘 버려.”

토가와는 전 남자 친구에게 복수를 하라며 일부러 그의 앞에서 사에에게 입을 맞추는데…….

“그런 놈 때문에, 대체 얼마나 더 울어야 하는데!”
토가와 씨의 찢어지는 듯한 고함에 놀라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한 박자 늦게 그 말의 뜻을 이해했을 때, 우는 것도 잊고 그를 향했다.

인기는 많지만 연애에 서툰 여자와 잘생겼지만 여자에게 차가운 남자의 두근두근 사내 연애 로맨스!

구매가격 : 3,000 원

그러니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아

도서정보 : 니시지마 아카네 / 삼교사 / 2015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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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남이, 나의 운명을 바꿔주었다.
고마워요.
나 절대 당신을 잊지 않을게요.

“결혼 같은 거 안 할 거야!”

유명 포목점의 장녀로 태어난 오코우치 유즈카.
집안의 법도에 따라 원하지도 않는 상대와 결혼을 하게 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가출을 감행한다.
세상물정 모르던 아가씨 유즈카가 도착한 곳은 형제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카페 ‘샹티’

“저 여기서 일하게 해주세요.”
“여자는 필요 없다니까.”

만들어 내는 디저트와는 달리 무뚝뚝한 파티시에 카세 쿄우이치.
유즈카는 무뚝뚝하지만 실은 다정한 쿄우이치에게 점점 사랑을 느끼고…….

“오너는 저 좋아하지 않잖아요. 그러면 내가 곤란해 할 때 구해 주지 말고, 같이 밥 먹자고 하지도 말고, 찾아 헤매지도 말아요.”

“내가 언제 너를 안 좋아한다고 했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연인이 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새로운 시련이란?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와 무뚝뚝한 훈남 파티시에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

카페 샹티에서 그녀가 찾게 되는 건 희망일까? 절망일까?
아니면 사랑일까? 괴로움일까?

구매가격 : 3,000 원

아가씨 첫 체험의 시간입니다

도서정보 : 히가시야마 토우코 / 삼교사 / 2015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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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아가씨가 ‘집사’로 변신!?



지금까지 나는 계속 참아왔다. 하지만 이번만은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된다.

"절대 집에는 안 돌아가. 지금 돌아가면 지는 거야."

지난 20년간 한 번도 부모님을 거스른 적 없던 츠쿠모 시오리.



하지만 억지로 보게 된 맞선을 계기로 그녀는 가출을 결심한다.

홀로서기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역시 일자리!



"입주 OK에 벌이도 괜찮은 아르바이트라면 소개해 줄 수 있는데."

"저는 할 수 있어요. 어떤 아르바이죠?"

"겐모치 그룹 회장 손자의 집사 아르바이트."



다름 아닌 여성혐오증으로 유명한 겐모치 ?의 집사가 되는 것!





"지금부터 당신은 남자입니다. 여자라는 걸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유일하게 그녀의 비밀을 아는 집사장, 미카츠키 아키바.



“아, 네가 여자라면 반했을지도 모르겠다."

장난스럽지만 다정한 타네이리 츠미키.



"……너 진짜 여자인 거 아냐?"

귀엽지만 쌀쌀맞은 와카시바 유기리.



"……네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아픈 과거가 있는 듯한 도련님 겐모치 ?.



과연 그녀는 그들 사이에서 여자인 것을 들키지 않은 채 지낼 수 있을까?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의 조마조마 두근두근한 러브 스토리!

구매가격 : 2,600 원

발칙한 스펙트럼

도서정보 : 사키야 하루히 / B&M 달리아문고 / 2015년 08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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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 나오타카는 우수하고 성실해서, 융통성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도리에 어긋나거나 잘못된 일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순조롭게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정부로부터 독립한 뒤 법인으로 인정받은 국가의 이름이 붙는 은행에 다니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총무인사과에 몸담고 있었다. 이처럼 그는 지금까지 완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생을 살아왔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할 예정이. 었. 다.
그렇다, 요컨대 모든 게 과거다.

완벽했던 삶에서 순식간에 내쳐진 남자. 마노 나오타카.

“형님, 괴로워 보이네.”
부드러운 목소리가 위로하듯 말했다. 나오타카가 문득 뒤를 돌아보다 안경이 흘러내려 떨어졌다. 취기 때문에 붉어진 눈으로 응시하자, 흐릿한 시야로 늘씬한 남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잠깐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이쪽으로 와.”
“어디로…… 가는 거지?”
“걱정하지 않아도, 지갑을 슬쩍하거나 하진 않아.”

오해로 인해 나오타카를 강제로 덮치려 한 남자, 나토리 마사키.
분명 마음 없이 시작한 이 관계가 이상하게 싫지만은 않은데…….

샤워가 끝나는 소리가 난 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나오타카는, 억지로 문을 열어 마사키가 몸을 닦을 시간도 주지 않고 안아 들었다.
“옷, 옷 젖는다니까!”
“몰라.”
“……나, 형님이 이렇게까지 본능적인 사람이라는 거 몰랐어.”
“불행히도 나 역시 그렇다.”

엘리트지만 어딘가 모자란 나오타카와 강한 척하지만 실은 여린 마사키의 에로 가득한 러브코스!

구매가격 : 3,600 원

순애 포트레이트

도서정보 : 사키야 하루히 / B&M 달리아문고 / 2015년 08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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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에 다니는 미대생 시노하라 료스케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 매일 같이 오는 잘생기고 성실해 보이는 회사원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었다. “이거, 주세요.” 간신히 말하는 그 사람의 안색은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든다고 생각하면서 료스케가 건네받은 상품에 바코드 리더를 맞추고 계산대에 데이터를 입력한 그 순간, 그는 입가를 누르며 몸을 웅크렸다. “우에, 엑……!” “엑?! 괜찮으세요?” “우……에에에에에엑.” “끄아아아아아아!” 그가 토하며 내는 신음소리와 료스케의 비명은, 토사물에 젖은 편의점 종업원 에이프런 위에서 겹쳐졌다. 료스케가 일하는 편의점에서 실수를 하고만 회사원 이사라이 히로미.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료스케는 그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게 되고! “저기 그러면…… 부탁이 있는데요.” “아, 네. 뭔가요?” “저기 말이죠.” 이제부터 히로미에게 고할 ‘부탁’을 입에 담는 심경은, 공략하고 싶은 상대를 꼬시는 감각과 매우 비슷하단 느낌이 들었다. 과연 료스케는 자신의 마음 한 구석을 가득 채워 버린 히로미의 마음을 얻어 낼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600 원

언덕길의 하늘

도서정보 : 아사오카 모도루 / B&M 달리아문고 / 2015년 08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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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는 한 편의 드라마가 있다.
타고 다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 대부분이 고정적이라
그 사람들에게 호감이나 친근감을 갖게 되는 일이 매일 일어나기 때문이다.

매일 통학을 위해 미사키행 버스를 타는 고등학생 카와노 이부키는
어느 날 항상 타던 버스에서 치한과 만난다.
그런 이부키를 어른의 여유로 구해 준 오오시바 켄지.

“오오시마 씨. 저어, 저도 ‘켄지 씨’라고 불러도 될까요?”
“그래.”
“괜찮나요?”
“왜 그러지? 내가 너무 친하게 굴었나? 이부키 군이라고 불러 주는 편이 좋아?”
“아니에요. 이렇게……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건 특별한 사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아, 그럼 우리 둘이 서로 특별한 사이가 됩시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거리만큼 서로를 향한 마음은 커져만 가고…….
매일 아침 버스 안에서 쌓아 가는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