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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T KISS

도서정보 : 시라이시 사요 / 삼교사 / 2015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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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여왕(常勝女王)’ 다들 뒤에서 나를 그렇게 부른다. 어렸을 때부터 재색겸비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고, 일류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교내 미스 콘테스트 여왕에 빛났다.

자타공인 사내 퀸 카메오카 미키.
그녀가 사랑했던 단 한명의 남자, 카타기리 레이키의 결혼 소식을 접한 그녀는 큰 절망에 빠져 하룻밤의 실수로 후배인 시노다 요이치로와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지금은 실연의 상처를 핥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일단 눈앞의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이 하룻밤은 실수고,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럴 것이다.
‘특별한 감정은 없었어. 미안.’, ‘하룻밤의 추억으로 삼자.’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장면에 필사적으로 할 말을 찾아 머릿속을 헤적이고 있던 내 머리 위로 귀를 의심할 말이 내려왔다.
“죄송하지만 얼른 옷 입어 주실래요? 이제 곧 사람이 와서요.”
……뭐?
“지금 9시 20분이니까, 앞으로 30분 내로 부탁드립니다.”
……즉 30분 내로 꺼지라고? 이 내게? 이게 무슨 굴욕이야.

이 사건 이후로 평소에는 안중에도 없던 그의 존재가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미키는 레이키의 존재를 잊기 위해 그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시노다는 이 일에 어울려 주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과연 시노다의 속마음은?

구매가격 : 3,000 원

좀 더, 계속, 있잖아

도서정보 : 타치바나 이로카 / 삼교사 / 2015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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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가 취직한 곳 말이야, 아키토가 사는 맨션 근처야.”
“그랬어? 그럼 아키토한테, 히카루 좀 부탁할 수 없을까?”

취직이 결정되어 고향을 떠나게 된 모리노 히카루.
그녀는 회사와 그의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10년 만에 재회하게 된 소꿉친구 츠키시마 아키토와 동거를 하게 된다.

현관에서 소리가 났다.
긴장감이 다시 밀려왔다. 내가 가슴에 손을 얹어 한번 심호흡을 하고 현관을 향하자, 처음 보는 정장 차림의 아키 군이 서 있었다.
“……다녀오셨어요.”
“……다녀왔습니다.”
10년만의 재회, 서로 좀 더 감동적인 표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둘 다 침착했다.

그와의 순조로운 동거가 시작되고 히카루에게 접근하는 회사동료 아오키 료가를 떨궈버리기 위해서 가짜 연인을 연기하고…….

“아키 군이라니 귀여운 호칭이지만, 히카루보다 훨씬 연상이시네요. 남자친구라기보다 오빠 같은 느낌이야.”
“히카루가 절 뭐라고 부르든 댁은 상관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불행히도 오빠가 아니라서.”
“정말로 남자 친구 입니까? 이제 거짓말은 그만합시다. 뭐 그건 히카루를 보고 금방 알 수 있었지만. 제가 거짓이라고 확신한 이유, 가르쳐 드릴까요?”
“아니오. 됐습니다. 부디 돌아가 주세요.”
그러자, 아오키 씨가 우리 뒤를 향해 도발하듯이 말했다.
“귀엽고 스타일도 좋은데 전혀 색기를 느끼지 못해서요.”

과연 두 사람의 가짜연인 놀이는 언제까지 계속 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마테리얼 걸

도서정보 : 오하라 오하코 / 삼교사 / 2015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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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좋아해.’라는 말을 듣는 것이 좋아서 나는 그에게 몸을 맡겼다.
그랬는데…….
“오가와? 그렇게 못생긴 애를 진짜로 좋아할 리 있냐. 졸업 기념이라고나 할까? 그런 아무것도 모를 거 같은 여자들이 잘 주잖아.”
졸업식 날 약속 장소에서 나를 기다리던 것은 비웃음 섞인 목소리였다.

과거의 상처로 남자에 대한 마음을 닫고 돈만을 믿으며 살아 온 여자 오가와 마시로.
그녀에게 남자란 ‘별’의 개수로 평가되는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가게 된 미팅에서 리드제약의 직계 손자이며 별 5개짜리 남자인 와타세 사쿠와 만나게 된다.

가만히 그가 손을 뻗어 내 뺨을 감싼다. 그의 앞머리가 이마를 스쳤을 때, 나는 그의 손가락 끝을 꼭 쥐고 눈을 감았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깊은 키스가 이어졌다. 희미한 알코올 향과 그의 향기가 진하게 나고 심장이 큰 소리를 내며 뛰었다.
“……와타세…… 씨.”
요동치는 심장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살피려 살짝 눈을 떴을 때, 입술이 떨어지고 ‘피임약……, 지금도 먹고 있어?’ 하는 질문이 갑자기 날아왔다.
“……와타세, 씨?”
“나 피임약 안 먹는 여자랑은 안하거든.”
“……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구매가격 : 2,600 원

발칙한 인센티브

도서정보 : 사키야 하루히 / B&M 달리아문고 / 2015년 1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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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악의 생일을 맞은 게이 히라타 카즈노리는 누구에게라도 안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주쿠 2쵸메의 한 바를 찾는다.

“방금 전부터 계속 보고 있었는데, 한가해?”
“네?”
“한가야 뭐 한가하겠지. 있잖아, 어차피 혼자 있다면 같이 마시지 않을래?”
생글생글 웃고 있는 그가 자신을 놀리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취기도 돌고 있는 듯하고, 눈초리도 왠지 멍하다. 어쩌면 위험한 상대일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이 움직이지만, 그래도 이날 밤 처음으로 말을 걸어 준 상대이기는 하다.
‘용기를, 내 보면 좋을까?’
“저기, 그, 그럼…….”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고개를 끄덕일 뻔했을 때, 등 뒤에서 갑자기 누가 어깨에 손을 올려놔서 카즈노리는 펄쩍 뛰었다.
“힉!”
“미안~ 기다렸어?”

카즈노리를 구해 준 사람은 세련된 복장을 한 미청년 히비야 아츠노부였다.

“남자에게 안기고 싶어서 모처럼 2쵸메까지 왔는데.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해 준다면 아무라도, 어떤 상대라도 딱히 상관없었다고요.”
“그렇게 섹스가 하고 싶어?”
“……하고, 싶어요.”
“그럼 안아 줄게. 같이 가.”
“네……?!”

그로부터 3년. 카즈노리는 하룻밤만을 같이 보낸 그를 잊지 못하고 그와 친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히비야는 카즈노리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가볍게 사귀는 거라도, 좋으니까. 그게, 그러니까, 이상한 기대도 속박도 안하면서 사귀는, 거라도…….”
“진짜 몸만이라도 괜찮다면, 오늘 바로 하게 해 줄래?”
턱을 꽉 붙들고는 눈을 들여다봤다. 나중에 가서야 이때 히비야는 일부러 겁을 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카즈노리는 오히려 기뻐했을 뿐이었다.

카즈노리는 꿈에 그리던 히비야와의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600 원

사랑하는 그는 편집자님

도서정보 : 와카츠키 쿄코 / B&M 달리아문고 / 2015년 1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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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대학을 졸업한 소심한 성격의 토도 타케토라. 그림을 그리는 것이 취미인 그는 아르바이트에서 짤리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한 출판사에 만화를 투고하기로 한다.


타케토라는 뻣뻣하게 긴장한 채, 파일케이스에서 꺼낸 원고를 나카무라에게 내밀었다.
“으음…… 그럼 이거, 봐 주세요.”
“네.”
“확실하게 말한다? 지금 단계에서는 채용할 수 없어.”


타케토라를 기다리고 있던 건 소년만화의 담당 편집자인 나카마루 유이치로. 그는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그 일이란 일러스트와 만화가의 어시스턴트.


어시스턴트 일은 매번 들어가게 되었고 나카마루도 가끔씩 컷이나 일러스트의 일을 가져와서 타케토라는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를 그만두고 그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지금 타케토라가 하고 있는 일은 전부 나카마루가 소개해 준 것이라서 나카마루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자각은 있었다.
곤란할 때, 고민이 있을 때는 언제나 나카무라에게 기대고 있어서 자기를 귀찮게 여기면 어떻게 하나…… 하고 불안해졌다.


자신도 모르는 새 타케토라의 마음속에는 나카마루가 자리하게 되고…….


“나는 토라 군을 안고 싶다고 생각해. 그런 의미로 토라 군을 좋아하거든. 그냥 단순히 얼굴이 귀여워서는 아니야. 토라 군의 모든 것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엣…….”
갑작스러운 말에 타케토라는 눈을 크게 뜨고 놀란 소리를 낸다.
“조, 좋아……?”
“그래. 나는 토라 군이 좋아. 이럴 때 해도 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오해를 받은 채로 있는 것도 곤란하니까. 토라 군은? 나 싫어?”
그 질문에 타케토라는 서둘러 붕붕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연인으로 사귈 생각이니까. 이렇게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는 것에 익숙해지자.”
싱긋 웃고 있지만, 좋다 싫다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강한 울림이 있다.
굉장히 상냥하게 양보해 주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나카마루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당하고 있었다.
타케토라는 빠른 전개에 눈을 깜빡거리며, 혼란스러운 기분으로 나카마루의 말에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상태였다.

구매가격 : 3,200 원

춘연

도서정보 : 아사오카 모도루 / B&M 달리아문고 / 2015년 1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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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헤어져도 서로 끌어당기는 것처럼 만나고 만다.
내 생명의 축은 아키인 것이리라. 나와 공명하는 것은 아키의 영혼뿐일 것이다.
아키는 영원히 내 인생에 한 점의 빛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20살의 봄 재수생인 나카타니 미사토가 사랑에 빠진 사람은
미대를 다니는 그의 과외선생 아키야마 준이치였다.


그 녀석이 ‘문제집 두 페이지를 틀리지 않고 다 풀면 안아 줄까?’ 하고 나를 놀려서 나는 필사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계기는 그저 그것뿐인 것이었다.

원래부터 보답받지 못할 것은 알고 있었으며, 아키는 조만간 지금의 여자 친구, 혹은 다른 여자와 결혼하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내가 아키와 지낼 수 있는 것은 수험이 끝날 때까지다.

이런 짓궂고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에게 반하는 게 아니었어. 그렇게 몇 번이나 생각하면서도, 지금도 매일 아키를 떠올리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보답받지 못할 사랑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마음을 끊어 내지 못하는 미사토. 그리고 그런 그에게 한 줄기 희망이 비추지만…….


“사랑해, 미사토.”
라고 말했다.
“……네가 여자였다면 좋았을 텐데.”
괴로운 것처럼, 아픈 것처럼, 눌러 죽인 작은 아키의 목소리였다.


사계의 변화와 함께 쌓여 가는 아키와 미사토의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몇 번이고 알려 줘

도서정보 : 사카이 아케오 / B&M 달리아문고 / 2015년 1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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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 집안의 자식들은 스무 살이 되면 생활의 전부를 자신의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
20살이 되어 독립해서 나온 모리오 타쿠미.
“이제부터는 스스로 자신을 책임져야 돼.”

의사 집안에 태어났으나 의사가 될 생각이 없다는 선언 후 개인약국을 운영하는 가문의 이단아, 이누카이 약국의 미남 약사 이누카이 요시키.
“귀여운 게 점점 더 마음에 들어. 가게에서 만난 뒤로 계속 마음에 걸렸어. 어떻게든 또 만나고 싶었거든.”

이누카이는 타쿠미를 똑바로 응시했다.
찬찬히 재듯이 바라보고 나서는 흐음 하는 소리를 냈다.

“그래서, 아직 몸은 아무렇지도 않아?”
“……뭐?”
“슬슬 약이 들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약……이라니.”

현직 약사 이누카이 요시키가 제조한 믿을 수 있는 약물과 함께하는 짜릿한 약물플레이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3,200 원

섭씨 100℃의 미열

도서정보 : 노자키 아야 / 삼교사 / 2015년 0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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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4일 영화 [섭씨 100℃의 미열]
일본 개봉 기념 원작 한국 선출간!

「E★에브리스타 전자서적 대상」
요미우리 TV방송상, 삼교사상 수상작!!
아마존재팬 6위(2013/12)

이루어질 듯 이루어지지 않는
엇갈리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



“이 나쁜 놈아――!”

결혼적령기의 여자, 에자키 치나미.
5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다음 날 직장에서도 해고되어 버려 인생의 바닥으로 떨어진 그녀.

“혹시 일자리를 못 구해 곤란하신 거라면……
저희 집에 오지 않으실래요?”

그녀를 나락으로부터 구한 것은 옅은 갈색의 눈동자를 가진
도쿄 말투를 사용하는 청년 리쿠.
그런데 그가 그 유서 깊은 명가, 이가라시 가문의 도련님이라니?!

“치나미는 말이야, 초등생 때 대지진으로 가족을 모두 잃었어.”
“……난, 유코 씨를 좋아했었어요.”

어렸을 적 지진으로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시골 아가씨 치나미와
실의 끝에 도쿄를 떠난 리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점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져만 가는데…….

“지금 여기서 당신에게 키스하면,
바람을 피운 전과를 만드는 게 될까요?”

결혼적령기의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안타깝고도 순수한 섭씨 100℃의 사랑이야기!

구매가격 : 4,000 원

Love me, I love you

도서정보 : 미모리 메구무 / 삼교사 / 2015년 06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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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사랑 따위 필요 없어!! ……분명 그랬을 텐데.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자신을 버리기 위해
인생에서 사랑을 지워 버린 여자. 콘노 후타바.
나는 귀엽지 않아, 그리고 다른 여자들처럼 연약하지도 않아.
더 이상…… 나에게 사랑 따윈 필요 없어.
무슨 일이 있어도 너에게만은 지지 않겠어! 사카자키 타스쿠!

8년간 콘노 후타바의 뒤에서 그녀를 지켜주던
입사 동기, 훈남 과장 사카자키 타스쿠.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나 보다
‘만지고 싶다.’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손이 먼저 움직여 버렸다.
엉망진창인 연애에서 그녀를 구해 주고 싶었다.
상처받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다.


사카자키에게 접근하는 다른 여자들 덕에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콘노!
“교류회에서 사카자키 과장님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어요.”
“타스쿠랑 같이 일하고 싶었단 말이야.”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두 사람은 더욱 엇갈려만 가고…….


“사카자키, 왜 나를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못 해. 원 나잇, 뭐 그런 거 난 못해!”
“그렇게 막 달려들진 않아. 좋아하는 여자가 싫어하는 짓은 안 해.”
“지금…… 뭐라고 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연애에 서툰 두 사람이 그리는 오피스 러브 스토리!

구매가격 : 2,600 원

빼앗는 여자, 유혹하는 여자, 기다리는 여자

도서정보 : 후쿠모토 유우코 / 삼교사 / 2015년 06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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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기다리는 여자 인가요? 유혹하는 여자 인가요?
아니면 혹시 빼앗는 여자?

동창생의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3명의 동창생.
그 결혼식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다.

오로지 자신의 일만이 최우선, 원하는 것이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빼앗는 여자 루미.
나를 여자로서 의식시키고 몰두하게 해 주고 싶어.
나는 사오리보다 아름답다는 자신이 있다.
그러니 자랑인 몸을 코이치에게 보여 주는 상황을 만들어 그를 포로로 만들고 싶어.
내가 원한 건 ‘코이치’뿐.

이미 남편이 있지만 그의 차가운 태도에 새로운 사랑을 찾는, 유혹하는 여자 요코.
침실도 각방을 썼다. 부부라는 건 명칭뿐으로 우리들은 실제로 그저 동거인에 불과했다.
도쿄에 돌아와 한 달 동안 5명의 남자와 만났다.
나는 하룻밤 정도의 여자로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남편에게서는 그 하룻밤도 원해지지 않은 여자였다.

연하의 남자친구의 프로포즈와 작가로서의 2가지의 꿈을 꾸는, 기다리는 여자 사오리.
상냥하고 성실한 코이치는 내가 강하게 결혼을 바랬다면 분명 결혼을 해 주었을 테지.
하지만 내가 먼저 말할 수 없었다.
결혼에 조바심 내는 한심스런 여자로 여겨지고 싶지 않았고 그가 프러포즈를 해 주길 바랐으니까.
밸런타인데이 밤, 코이치는 돌아오지 않았다.

점차 복잡하게 얽혀가는 그들의 관계……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세 사람에게 기다리는 미래는?
격렬하고 치명적인 일본판 사랑과 전쟁!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