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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

도서정보 : 김종관 / arte / 2017년 10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화〈더 테이블〉의 모든 것을 담았다!

오리지널 시나리오, 그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화의 또 다른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는 기쁨


대화와 침묵 속에 담아낸 삶과 사랑의 가장 섬세한 모습

모든 것이 지나간 텅 빈 공간에 이야기들이 남았다.




내가 만들어낸 이야기 속 그들이 앉아 있는 카페는 사실 내 기호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카페에 흘러들고 대화를 시작한 사람들은 내가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비록 나약하고 좋은 판단을 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사람들뿐이지만 그런 어리석음을 들여다보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서로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얼굴을 한 사람들에게, 스쳐 지나간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나와 어딘지 모르게 닮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_김종관






◎ 도서 소개

영화 〈더 테이블〉의 모든 것을 담았다!

오리지널 시나리오, 그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화의 또 다른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는 기쁨

모든 것이 지나간 텅 빈 공간에 이야기들이 남았다.

대화와 침묵 속에 담아낸
삶과 사랑의 가장 섬세한 모습

일상의 미학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김종관 감독과 한국 영화계가 사랑하는 네 명의 배우들(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더 테이블〉이 책으로 나왔다. 〈더 테이블〉은 하루 동안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 위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이야기에 관한 영화다.
상업영화의 관점에서도 다양성 영화의 관점에서도 발자국이 드문 낯선 방식의 영화지만, 좋은 배우와 스태프가 조금씩 소중한 시간을 내어 단 7일의 촬영 기간으로 프로덕션을 마쳤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하나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대화를 시작한다. 그 대화 속에는 추억이 되어버린 사랑을 바라보는 씁쓸함이 있고, 하룻밤의 사랑 이후 용기 내지 못한 마음, 뜻밖의 교감, 인생의 갈림길에 마주한 애틋함이 있다.
네 가지 에피소드의 단면 속에 드러난 그들의 대화와 표정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들의 과거와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태어났다. 네 명의 그녀들이 시나리오의 상황이 아닌, 다른 사정에 놓였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콘셉트로 잡아 스핀오프한 단편소설 네 편이 들어 있다. 그들 삶의 경험과 감정을 교감할 수 있는 또 다른 축이 김종관 특유의 감성과 문체로 녹아 있어 〈더 테이블〉을 깊고 풍성하게, 다층적으로 볼 수 있는 텍스트가 된다.
텍스트의 주된 정서는 ‘클로즈업’된 이야기와 ‘바깥’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만들어진다. 결함과 모순을 가진 한 인간의 내면, 얄팍한 인간사에 상처 받고 무너지는 감정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정교하게 보여준다. 이는 텍스트 자체가 이야기 ‘바깥’으로 유연하게 확장하여 해석될 수 있는 김종관식 ‘클로즈업’의 힘이며, 그의 문체와 은유, 여백이 가진 힘이다.

각본집의 새로운 시도
그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설로 읽는 즐거움!

이 책은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더 테이블’ 장에는 촬영 전 최종고인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담겨 있다. 영화의 에피소드와 순서가 다르며, 영화에서 삭제된 분량이 포함되어 있어 영화와 시나리오를 비교하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영화에서 보여준 시간선상의 느슨하지만 긴밀한 연계, 주인공의 감정을 텍스트로 읽어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되어줄 것이다.
‘언더 더 테이블’ 장은 단편소설로 구성된 그녀들의 후일담이다. 여백과 은유로 만들어진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이다. 여기서 독자는 그녀들의 깊은 곳에 있는 마음들, 모순과 결함, 지나간 시간들의 사정을 좀더 밀착하여 대면하게 된다.
‘비하인드 더 테이블’ 장에는 영화를 만들며 느낀 창작자의 고뇌가 담겼다. 희미한 공상이 선명한 그림으로 완성되는 과정, 작가의 취향, 취향이 가져오는 결과물, 그에 따르는 책임까지 긴장과 기대라는 이름으로 수식되는 창작자의 정서가 여실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더 테이블: 지나가는 마음들』은 영화를 보고 읽어도 영화를 보지 않고 읽어도 상관없다. 읽는 것과 보는 것의 즐거움은 다르다. 텍스트를 통해 우리는 그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우리가 겪어내는 삶과 사랑의 모습을 가장 섬세한 모습으로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 모습과 닮은 그녀들의 후일담, 영화의 탄생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해석되는 바깥의 이야기들까지, 〈더 테이블〉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고 관객이 아닌 독자를 기다리는 마음을 작가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옷을 입고 분장을 한 배우들이 무대에 들어선 순간 땅과 볕의 영양을 먹고 움트고 꽃을 피우는 식물들처럼 스스로의 생명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영화가 만들어진 시간을 지나 나는 다시 글을 썼습니다. 지나간 인물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인물들이 다른 사정에 놓이고, 나는 그들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들에 대해 고민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얼굴을 한 사람들에게, 모순과 결함을 안고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위로를 건넨다. 아마도 그것은 나약하고 좋은 판단을 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사람들을 들여다보는 것 자체가 가진 힘일지도 모른다.


◎ 책 속에서

작가의 말_막연하게 떠오른 이미지로 인물을 그렸습니다.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쓰면서 조금씩 그 인물들을 알아갔습니다. 배역이 캐스팅되었고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배우가 그 인물을 연기하는 순간 비로소 유진, 경진, 은희, 혜경 그리고 그 외의 인물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투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완성되고 머릿속에 떠돌던 인물들을 눈으로 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그들은 나의 구상에서 시작되었지만 나의 힘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옷을 입고 분장을 한 배우들이 무대에 들어선 순간 땅과 볕의 영양을 먹고 움트고 꽃을 피우는 식물들처럼 스스로의 생명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영화가 만들어진 시간을 지나 나는 다시 글을 썼습니다. 지나간 인물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인물들이 다른 사정에 놓이고, 나는 그들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들에 대해 고민해보았습니다. 대부분 그들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지만 영화의 속편이 책으로 나온 셈입니다. 아무래도 흔치 않은 일이지 싶습니다.
이 책에는 배우와 공간이 생기기 전의 극본이 담겼고, 짧은 소설의 형식으로 극본 안의 인물들이 겪은 다른 사연들이 담겼습니다. 영화를 보고 읽어도 영화를 보지 않고 읽어도 상관없을 듯합니다. 각자의 감상은 다르겠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읽는 것과 보는 것의 재미는 다르니까요. 그녀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고 관객이 아닌 독자를 기다려봅니다. (6쪽)

스쳐 간 기억들을 떠올려보았으나 기억나지 않는다. 은희의 진짜 삶과 가짜 삶 어디에도 그녀에 대한 기억은 없었다.
있었을까? 어딘가에? 은희는 잠시의 혼란을 견뎠다. 그리고 그녀가 지나온 가짜 삶들을 기억해보았다. 그녀의 삶 어딘가에 그 소녀의 얼굴이, 미소가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 미소는 그녀의 기억 어디에도 없다. (154쪽)

흉터를 지니고 살던 K는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던 중 들른 타투샵에서 그 길게 난 상처들을 따라 꽃과 꽃의 줄기를 그렸다. 상처는 그럭저럭 멋진 역사가 된 것이다. 이야기를 들으며 경진은 남은 술을 비웠다. 빈 잔에 얼음들만 떠돌아다녔다. 경진은 자신의 왼쪽 팔과 두 다리, 그리고 등과 왼쪽 가슴께를 타고 배꼽까지 내려온 화상 자국을 생각했다. (161쪽)

경진은 K가 여행했던 먼 곳의 겨울은 어떨까 그려보았다. 두꺼운 옷을 벗지 않아도 되는 곳, 여름이 오지 않는 곳, 빽빽하게 들어선 자작나무 숲과, 아무도 없는 바람 부는 먼 곳으로의 여행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녀는 상상했다. 세상에 혼자뿐인 감추어진 그녀만의 숲속에서 옷을 벗고 바람에 알몸을 대어보는 것을. (164쪽)

어느 밤, 아카시아 향에 출렁거렸던 혜화동의 조용한 주택가에서 혜경과 운철은 이내 슬픔을 느꼈다. 향은 혀끝에 닿는 듯 달콤했다. 아무도 없었고 그들은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운철의 손이 혜경의 손등에 닿을 때가 있었다. 둘은 멈추는 길을 몰라 계속 걷기만 했다. 놀이터에 앉아 밤을 보았고 행복과 동시에 서글픔이 있었다. 그들은 섹스를 하지 않았고 만나면 그저 취하고 걷는 것이 다였음에도 그들은 이미 성적인 관계에 엮여 있었다. (172쪽)

극이 끝나면 저는 다시 갈피를 잃어버려요. 저는 다시 누구인지 모르는 내가 되어요. 가진 게 없는 사람. 전에 있던 나라는 사람이 빠져나가고 두려움을 느끼는 누군가가 되어버립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저는 다시 그 역할놀이로 빠져들기 위해 살아요. 노력을 하지만 좋은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아요. 기회를 다시 찾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저는 다시 가면을 써요. 진짜 가면이요. 저는 저를 모르는 채 정말 제가 모르겠는 사람을 연기해요. (191쪽)

후회하기도 늦었지만 나는 닫는 삶을 살아왔다. 사람들 사이를 걷지 못했고 나를 찾지 못했다. 나는 텅 빈 곳을 좇았다. 텅 빈 거리와 살아 있던 것들의 흔적들을 카메라로 담으며 그저 견디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다. 관찰이라는 것으로 즐거움을 찾았지만 나 외에 누구를 위한 것인지는 사실 잘 알지 못했다. (193쪽)

안톤 체호프와 레이먼드 카버, 제임스 설터, 엘리스 먼로, 헨리 제임스, 줌파 라히리, 마쓰모토 세이초 등의 작가들이 쓴 단편소설들은 내가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적잖은 토양이 되었다. 요란한 수식 없이 함축적으로 내용과 정서를 전달하고, 단 하나의 장면으로도 인간의 삶이 드러난다. 한 사람이 느낀 긴 삶의 슬픔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단지 하나의 사건으로도 혹은 짧은 시간의 토막으로도 보이지 않는 삶의 이면을 이야기한다. (201쪽)

생생하고 깊이 있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이 각각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서로를 마주 보았다. 그렇게 하나의 사연을 끝내면 다음 날 같은 테이블 같은 의자에 다음의 배우들이 앉았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또다시 배우들은 대화를 시작했다. 대화를 하거나 대화를 듣거나 눈길이 오가고 엇갈리며 배우들은 나의 글에 생명을 덧대어주었다. 나와 스태프들은 숨죽인 채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았고 배우들이 떠나면 빈 공간을 찍었다. 긴장의 시간들이 지나고 모든 촬영이 끝난 후, 나는 배우들이 떠난 의자에 앉아본 적이 있다. 모든 것이 지나간 텅 빈 공간에 이야기들이 남아 있었다. 테이블 위에도, 창밖 거리에도, 내가 보았던 것들이 그곳에 남아 있었다. (203쪽)

구매가격 : 10,800 원

미래채널

도서정보 : 황준원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튜브 조회수 360만뷰,
페이스북 ‘미래채널 MyF' 10만 팔로워가 믿고 보는 콘텐츠!
국내 1호 미래캐스터의 메가트렌드 보고서!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최고의 미래를 상상하라,
그리고 그 미래를 직접 만들어라!”

미래에 일어날 변화를 일기예보 보듯 미리 예상할 수 있다면 어떨까?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른 이후, 비즈니스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에도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고 있지만, 막상 우리는 당장 나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닥쳐올지 피부로 체감하고 있지는 못하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 미래에 대한 막연한 관념은 아직 먼 이야기 같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생활 속 변화를, 풍부한 영상자료와 명료한 설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면 학업진로나 직업, 창업 등 미래를 설계할 때 보다 현명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미래채널 MyF’는 바로 이러한 대중의 소구점을 충실히 반영한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미래의 변화를 크게 최신 IT 트렌드, 산업시장, 교육 환경, 일상생활, 의료 개발 분야로 나누어 한발 빠른 변화의 트렌드를 체감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은 ‘미래채널 MyF’에서 소개한 콘텐츠 중에서 구독자들이 가장 뜨겁게 반응했던 주제를 선별하여 풍부한 사진자료와 쉬운 설명을 덧붙여 구성했다.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나 IT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스타트업 준비생들에게 빛나는 영감과 아이디어를 줄 트렌드 가이드가 될 것이다.




◎ 추천사

“알파고 이후,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 ‘우리의 일자리를 가지고 가지는 않을까? 인류를 지배하지는 않을까?’ 하고 말이다. 나는 로봇을 연구하고 로봇을 만드는 로봇 공학자다. 내게 있어 로봇은 사람이 할 수 없는, 혹은 해서는 안 될 일을 대신해주는 지능적인 기계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나는 멋진 미래를 상상하면서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만든다. 부디 독자들도 멋진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이 책을 읽고 꿈을 꾸길 바란다! 진정으로 자기의 꿈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 미래는 바로 당신의 것이다.”
- 데니스 홍 로봇 공학자,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 저자

“‘벤치마킹의 시대는 끝났다. 퓨처마킹의 시대가 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초우량 기업의 조건』 저자 톰 피터스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했던 말이다. ‘당연해질 세상’을 읽는 것은 미래의 필수 생존법이다. 미래에 무엇이 당연해질지 궁금하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그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박용후 PYH 대표, 『관점을 디자인하라』 저자

“‘푸드테크’ 영역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고민하는 나에게 ‘미래채널 MyF’는 언제든 찾아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보물창고’와도 같다.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와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 트렌드에 대한 최신 지식과 통찰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 모두가 함께 읽어볼 만하다.”
-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 (주)우아한형제들 CEO

“현대인들의 마음은 미래기술 르네상스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가득하다. 하루가 다르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미래를 당신의 눈앞에 총 천연색으로 그려주는 이 책을 꿈 많고 호기심 가득한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홍정모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 출판사 서평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거대한 변화,
‘메가트렌드’는 이미 시작되었다
2016년 다보스포럼 이후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올랐다. 제조업을 비롯해 우리 생활에 차원이 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견되는데, 뉴스나 매체를 통해서 용어 자체는 종종 듣지만 막상 ‘나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직접적으로 체감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변화를 일기예보 보듯 미리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미래채널 MyF’는 생활 전반에서 일어날 미래의 변화상을 ‘메가트렌드’로 정의하고 변화의 양상과 그 예는 무엇인지 최신 IT 트렌드, 산업시장, 교육 환경, 일상생활, 의료 개발 분야 등 전 세계의 놀라운 아이템들을 찾아 소개한다.

메가트렌드 1. 가상 세계로의 전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은 온라인쇼핑에서도 새로운 매개체로 떠올랐다. 알리바바의 VR 쇼핑몰 ‘바이플러스(Buy+)’, 집에 가구를 배치한 모습을 예상할 수 있는 이케아의 AR 앱이 대표적인 예다. 그 외에도 방 안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탐험하거나(캔잔스튜디오), 공룡들이 살았던 과거(BBC VR 다큐멘터리 ‘다이나믹 다이노월드’)로 돌아갈 수도 있는 등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경험의 폭을 넓히며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메가트렌드 2. 다품종 소량생산 & 개인 맞춤생산으로의 전환
3D프린터는 작게는 엔진 부품(GE)이나 신발(아디다스)부터 크게는 건물과 자동차(로컬모터스)에 이르기까지 제조업의 전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3D 파일 제작 프로그램들[스케치 업(Sketchup), 팅커캐드(Tinkercad), 두들3D(Doodle3D), 리소피아(Lithopia)]이 좀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게 된다면 3D프린터를 통한 개인의 제조혁명 또한 좀 더 빨라질 것이다.

메가트렌드 3. 2세대 인공지능 활용으로의 전환
앞으로는 개인이 일상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감이나 추측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안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옷을 고를 때(에코 룩), 나만의 비서가 필요할 때(구글홈, 에코, 누구, 기가지니), 외국어 번역이 필요할 때(인공신경망, 사물번역기),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가능한 요리 레시피를 알고 싶을 때(셰프왓슨), 과제 도우미가 필요할 때(IBM 왓슨, ‘소크라틱’ 앱)뿐만 아니라, 개인을 위한 맞춤옷을 디자인할 때[패션 브랜드 잘란도(Zalando) + 구글]나 과거 유명 화가의 그림을 재현하고 싶을 때(‘넥스트 렘브란트’ 프로젝트), 작곡할 때[플로우머신(Flow-machines)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메가트렌드 4. 연결성 중심 사물인터넷으로의 전환
가전시장의 핫키워드인 ‘IoT’도 빼놓을 수 없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집에 적용한 ‘스마트홈’ 트렌드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도어락, 플러그, 조명 등 가정에서 쓰는 거의 모든 제품을 포함한다. 이에 더해, 아마존의 ‘알렉사’, 삼성의 ‘빅스비’ 등 인공지능 비서와 연결되는 가전제품 라인이 속속 선보이면서 인공지능 기술과의 연결성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고, 이런 흐름 속에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사물인터넷 제품과 이메일, SNS 등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IFTTT(‘IF This Then That’의 약자로 ‘이럴 땐 이렇게’라는 뜻)’ 기술이 성장하고 있다.

메가트렌드 5. 자율주행차가 불러올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
최근 자동차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물론 구글, 인텔, 네이버 같은 ICT 기업들까지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자율주행차 도입은 단순히 사람이 운전을 하지 않는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안전성이 높아지므로 교통사고가 줄어들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적어지고, 사고로 인한 환자의 수도 줄어드는 등 의료계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차체 파손이 줄어 자동차 수리점이나 부품 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가벼운 소재의 자동차가 생산된다면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도 늘어나고, 또 지금처럼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도로 활용의 효율성은 높아지며 교통 체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용자 또한 이동 중 자동차 안에서 여유 시간을 확보하게 되어 영화나 게임을 즐기거나, 업무를 하거나, 이동식 카페나 마사지숍, 도서관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변할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를 ‘소유’하기보다는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우버와 리프트(Lyft), 중국의 디디추싱(滴滴出行), 한국의 쏘카(Socar) 등 각국의 차량공유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만약 이런 공유차량에 자율주행 기능까지 탑재된다면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다.

메가트렌드 6. 고령화와 인구증가를 극복할 신기술로의 전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요양기관 등은 물론 요실금 속옷처럼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아이템 개발, 노인생활 컨설턴트, 헬스웨어러블 기기, 예방 중심의 의약품 개발, 간병미용치료, 시니어 교육 등 고령층의 증가로 기회와 성장을 맞이하는 분야가 점점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근력을 향상시켜주는 외골격 수트(Exoskeleton Suit)나 신체장애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웨어러블 기기[시각장애인용 헤드셋 호루스(Horus), 수화통역 장갑 사인얼라우드(Sign-Aloud)], 하반신 마비 환자를 다시 걷게 할 무선통신 기술, 알약처럼 삼켜서 치료하는 로봇, 가정에서 하는 유전자 분석 키트[23앤드미(23andMe)] 등 의료 신기술와 증강현실과 프로젝터를 이용한 암벽등반이나 스쿼시 프로그램, 헬스트레이너처럼 코칭해주는 사물인터넷 거울[스마트스폿(Smartspot)], 트레이닝용 인공지능 선글라스[오클리(Oakley)]나 이어폰[비(Vi)] 등 건강관리를 위한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구의 인구증가로 식량부족 문제가 커지면서 식용곤충(메뚜기, 번데기), 가짜고기(‘임파서블 버거’), 배양육, 식물성 단백질로 만드는 마요네즈(‘저스트 마요’) 등 푸드테크 영역도 보다 활성활 될 것이다.

메가트렌드 7. 반복 노동에서 창의 노동으로의 전환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로 5년 안에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해 불안해하기보다는 ‘사라지는 직업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떤 직무가 대체될 것인가’를 파악하여 대체될 수 있는 업무 역량은 줄이고 대체될 수 없는 것은 길러가는 것이 미래의 직업 변화에 잘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앞으로 사라질 직업’이라고 예측되는 직종들을 들여다보면 대개 단순반복, 계산, 데이터 수집, 분석, 암기 등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이 더 잘할 수 있는 업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예를 들어 ‘약사’의 경우, 약을 조제하는 업무는 자동화 기술로도 가능하고 로봇을 활용한다면 실수할 확률이 제로에 가까우니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존의 약사들은 손님의 건강을 상담해주는 컨설팅 직무를 늘려가야 할 것이다. 노인들의 식습관을 컨설팅해주거나 건강식품을 약국 내에서 파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망직종이라 예견되는 직종은 데이터과학자, 로봇공학자, 헬스케어 종사자, 보안전문가, 바이오엔지니어, 인공지능 연구원, 시니어교육전문가, 반려동물행동상담원, 테라피스트, 1인미디어창작자 등이다.

당신이 현재를 고민할 때
누군가는 다른 미래를 본다

“바람이 불면 어떤 이는 담을 쌓고 어떤 이는 풍차를 만든다.”
- 중국 격언
“우리는 단기적으로는 기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 미국의 미래학자 로이 아마라(Roy Amara)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하에 3D프린터, 드론, VR, 인공지능 등이 미래 트렌드로 주목받기 시작하자 수많은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관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각 언론매체와 시장조사기관에서도 앞으로 이러한 신산업이 ‘10년 뒤에는 수십 배 성장’하고, ‘몇십 조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지만, 아직 초창기 단계인 기술들을 실제로 사용해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에 실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이 책에 소개된 미래의 메가트렌드 사례들이 당장 대중화되어 세상을 급격하게 바꾸어놓을 것이라는 식의 환상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동시에 이 기술들이 현재 부족한 점이 많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무시해버리는 것 역시 현명한 자세는 아니다. 왜냐하면 트렌드는 따르는 게 아닌, 이용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형 인재로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쌓는 것이 먼저다. 달라진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배우면서 호기심, 즉 ‘끊임없이 궁금해하는 능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새롭게 현상을 바라보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상상한 것들을 실행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풀어가는 ‘문제해결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감하는 능력’도 필수요소다. 공감 능력은 자신이 가진 역량으로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고,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잘 살기 위한 노력의 동기가 된다. 종합해 보면 미래형 인재란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사람’이며, ‘정답이 있는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정답이 없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미래 기술 관련 산업에서 활약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나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자신만의 역량을 준비하고, 목표를 설계한 뒤 새로 생겨나는 4차 산업혁명의 도구들과 큰 흐름을 이용한다면 보다 큰 성과를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

도서정보 : 오연천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재정을 아는 국민이 국가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대한민국 공공경제에 관한 이론적·정책론적 탐구
“마음 가는 데 돈 가고 돈 가는 데 마음 간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벌고 어디에 쓰느냐를 관찰하면 어떤 사람이나 단체의 정체를 간단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다. 국가의 ‘마음’도 ‘돈’을 통해 드러난다. 국가 공동체의 모든 일을 돈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재정이다. 그러기에 재정이야말로 한 나라의 관심사와 형편을 고스란히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든 국가 활동의 기반이 되는 재정에 대한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올바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 방법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은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을 통해 ‘국민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에서 국민의 참여가 결정적임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제반의 지식을 공유하고자 했다.
재정에 관한 국민의 관심은 미미하며, 정치에 지대한 관심을 지닌 시민들조차 재정과 관련된 문제에는 손사래를 치곤 하는 것이 현실이다. 재정은 특별한 전문가들만이 다루는 고차원적인 영역이기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탓일 수 있다. 그러나 국회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재정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당사자들을 면밀히 살피며 그들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할 국민의 역할을 고려한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따라서 거시경제와 법률, 행정 절차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평범한 시민이 국가재정의 본질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 책은 이러한 취지에 발맞추어 정부의 모든 재정 활용을 일반 시민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와 재정의 본질을 진단하고 진화의 방향을 모색한다!
올바른 정책과 재정개혁을 향한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의 통찰과 제언
이 책은 시장과 정부라는 두 축을 설정하고 그 속에서 정부의 역할과 재정의 본질에 대해 설명한다. 조세(수입)와 예산(정부지출)의 맥락에서 정부의 활동은 ‘시장의 효율 → 시장의 실패 → 정부의 개입 → 정부의 실패 → 정부의 혁신’으로 도식화된다. 이와 함께 국민이 정부에 대해 갖는 기대치를 ‘효율적 정부론’과 ‘적극적 정부론’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이들 입장이 갖는 이념적·정책적 성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재정의 관점에서 정부혁신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사회적 형평 실현, 경제적 양극화 해소에 대한 정부 역할과 재정정책의 방향을 탐구한다. 특히 현재 한국 재정정책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조세부담’의 특징과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고 재정개혁의 중요한 축인 예산개혁의 방향을 모색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는 재정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확장된 논의를 전개하는데, 즉 중앙정부를 넘어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 전체의 구도에서 정부 활동과 재정의 기능을 다루는 점이다. 먼저 지방재정제도와 관련한 핵심 논쟁에 대해 분석하고 이어서 공기업부문의 국민경제적 역할과 개혁방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제시한다.
최근 시장의 자율적 영역이 국민경제발전의 중심축이 되고 정부는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해야 하는 의무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제 정부는 긴박한 안보 상황에 대처하고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통해 국민적 기대에 능동적으로 부응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시점에서 미래의 정부 역할을 목표를 설정하고 ‘정부와 재정’의 본질을 재확인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할 수 있도록 한다.




◎ 추천사

경제발전의 관건인 정부와 시장의 역할분담과 적절한 균형이라는 난제를, 국가재정에 관한 저자의 자전적인 학문탐구의 경험과 연계하여 분석한 역작이다. 민주사회에서 정책을 선택하는 시민의 지적 역량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선각자적 혜안도 두드러진다. 오늘 날 많은 민주국가에서 올바른 정책이 채택되지 못하고, 지속불가능한 시혜가 더 성행하고 있지 않은가.
재정 전문가로서의 탁월한 식견과 대학총장으로서의 풍부한 행정경험, 그리고 한국을 이끌어온 대표적 지성의 혜안을 누구나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정갑영(前 연세대학교 총장)



공공활동 및 재정 분야의 역할과 그 결정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가 자칫 현상만을 보고 판단하기 쉬운 주제임에도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었나?’ 또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공공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혜안을 통하여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수많은 사안에 대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정리해내고 있다. 특히 재정․세제분야에 있어 역대 정부의 자문 역할을 해 온 그가 제시한 처방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는 시점에 공공경제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그 핵심을 꿰뚫는 책이 나와 반갑기 그지없다.

김영주(前 산업자원부 장관)


◎ 본문 중에서

시장의 불완전성을 치유하기 위한 정부개입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이에 대응하는 집합적 메커니즘이 정부의 활동이라는 접근방식은 정부의 존재와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 설득력 있는 설명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시각에서는 시장이 불완전할수록, 시장의 실패가 뚜렷할수록 정부개입의 정당성은 높아지고 정부의 역할은 중시될 수밖에 없다. 반면 “시장이 완전하고 효율적 자원배분의 규칙에 충실할수록 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이라는 명제를 취하게 된다. (26쪽)

부자로부터 거둔 세금을 가난한 사람에게 소득이전지출을 통해 지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의 증진에 기여한다고 하면 이러한 이전지출은 사회적 효율의 관점에서도 정당성이 공감될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소득이전장치는 cd(강자의 사회적 가치 감소분)보다 ab(약자의 사회적 가치 증가분)가 크다고 간주되는 한 사회적 효율의 관점에서 유효하다. 이 모형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소득이전 프로그램이 형평성의 기준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회적 효율의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말해준다. (84쪽)

양과 질 측면에서 복지 향상을 위한 정부 역할을 강화하려면 기존 정부지출구조의 획기적 구조조정이 없는 한 일정 수준의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증세 없는 복지가 허구”라고 표현한 여당 국회의원이 집권 수뇌부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복지 확산을 둘러싸고 진솔하고 정직한 논의가 정치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확인해주는 정치적 사건이다. ‘복지 확대’ 주장이 가시화되려면 조세부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특히 추가적 부담의 상당 부분을 분담해야 하는 중산층 이상 납세자들의 적극적 이해와 지지가 필수적이다. (168쪽)

왜 지방자치가 긴요한 정치제도인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응답의 하나가 “분권화가 지역주민의 효용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재정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자원배분의 조정’은 1차적으로 시장과 정부 간의 자원배분을 의미하지만, 공공부문 내에서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자원배분의 구도도 포함한다. 현대국가의 수직적 다단계(multi-level government) 정부 구조 (중앙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하에서 하위정부가 왜 자율적 단위로 존재하여 중앙정부와 별개로 자율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분명한 이론적 근거가 확립되어야 한다. (242-243쪽)

‘효율성 증대’라는 판단기준보다 공기업을 통한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공적신뢰가 더욱 중시되어야 한다는 가치판단이 정치적 선택과정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민영화는 일단 유보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민영화를 통한 경쟁과 개방이 공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공공이익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정치적 선택이 이루어진다면 민영화에 따른 당사자들의 반대를 극복하는 노력에 민영화 정책수립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311-312쪽)

구매가격 : 16,000 원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도서정보 : 박찬국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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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원하지도 않았고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는 세계에 내던져졌다!”
현대사회에 대한 진단과 삶에 대한 근원적 물음까지
존재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치유의 철학




◎ 도서 소개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들려주는 하이데거 인생수업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불안과 고독, 우울과 무기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이데거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사유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친 사상가다. 하이데거는 우리 삶이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경이와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이데거 철학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강의 형식의 친절한 설명과 신뢰감 있는 정교한 해설을 통해 하이데거 철학의 정수를 소개한다. 공허하고 삭막해져만 가는 삶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삶이 힘겨울 때야말로 하이데거를 읽을 시간이다!”
현대인의 권태와 고독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진단
소진사회, 번아웃증후군, 고독사 등 현대인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정신적인 황폐함과 공허함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데거는 그 어느 때보다 인간 존재의 무게가 바닥으로 떨어진 시대가 현대사회라고 말한다.
인간은 현대라는 거대한 기계 속에서 얼마든지 이용하고 착취할 수 있는 부품으로 전락해버렸다. 신에 대한 신앙이 인간의 삶을 철저하게 규정했던 중세시대처럼, 오늘날 과학기술은 우리의 주인이 되어 삶의 모든 양식을 지배하고 있다. 모든 것을 수량화, 수치화하려는 과학의 속성은 사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불안과 고독, 무기력과 공허함을 보상받기 위해 우리는 물질을 소비하거나 오락과 향락 등 자극적인 것에 탐닉하고, 남의 흠을 들추어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하려는 잡담과 가십거리로 하루를 채운다. 하지만 이러한 삶 뒤에 남는 것은 더 큰 공허와 권태일뿐이다. 하이데거는 이를 두고 “오늘날 인간은 존재를 망각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존재 상실에서 오는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철학자는 왜 시인을 꿈꿨는가”
철학의 거장,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치유의 철학
인간은 미래를 생각하는 유일한 동물이기에 언제나 불안하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언제 어떻게 죽을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이 기분은 ‘불안’으로 찾아와 우리 삶을 엄습한다. 하지만 하이데거는 불안이라는 기분이야말로 삶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방식이라고 말한다.
하이데거는 삶의 근저에 잠복해 있는 불안을 없애기 위해 대용물을 찾을 것이 아니라 이 기분을 기쁨에 찬 ‘경이’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이’란 길가에 피어 있는 풀 한 포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이다.
이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전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의지의 문제다. 대표적인 예로 하이데거는 시인을 이야기한다. 시인은 언제나 단순하고 소박한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어를 통해 존재의 소리를 구체화한다. 시인이 세상을 보듯, 세상 사람들의 잡담과 호기심에서 벗어나 마음의 고요한 평정을 찾을 때 우리 삶은 은은한 기쁨으로 차오른다. 하이데거는 이러한 삶의 방식이야말로 현대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았다.

하이데거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 서울대 박찬국 교수가 풀어낸 가장 완벽한 입문서
하이데거 철학은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독일인들에게도 하이데거는 오를 수 없는 산과 같은 존재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단어와 철학적 개념을 직접 만들어 자신의 사유를 전개한 탓에 그의 문장들이 대부분 쉽게 이해되지 않고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이데거가 오늘날 철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20세기 지성계를 수놓은 모든 철학적 조류, 실존철학과 현상학,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철학, 언어철학, 과학철학을 비롯해 문예비평, 심리학, 신학, 생태학까지 그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은 없다.
하이데거가 직시한 현대사회의 위기와 해결책에 주목한 박찬국 교수는 “하이데거가 죽은 지 40여 년이 지났지만, 그의 사상은 우리의 등짝을 죽비처럼 내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불안의 개념, 인간 존재의 의미 등 하이데거 후기 사상의 정수가 담긴 이 책은 우리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듯, 대도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시기와 질시 그리고 경쟁이 은밀하게 혹은 공공연하게 사람들을 지배한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울지 몰라도 마음은 한없이 허전하고 외롭다.
21쪽 ─ 고향 상실의 시대

서양철학 전통에서 인간은 이성적 동물로 파악되었고 이러한 인간 이해가 극에 달한 것이 바로 과학기술문명이다. 이 시대의 과학기술은 전지전능한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우리는 스스로 과학기술문명의 주체라고 자부하며 살지만 실은 현대라는 거대한 기계 속의 부품으로 소모되고 있을 뿐이다.
59쪽 ─ 과학과 기술에 대한 우상 숭배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우리의 일상적 삶이 잡담과 호기심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타인에 대한 비교의식에 일상적으로 사로잡혀 있는 우리는 학업성적이나 사회적 지위, 재산 같은 세간적인 가치들을 중심으로 하여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고 규정합니다.
71쪽 ─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공허한가

질레지우스는 “장미는 그 자신에도 관심이 없고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지도 묻지 않는다”고 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걱정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면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강하게 의식합니다. 타인의 시선이 불편한 이유는 ‘나’라는 존재가 그들이 평가하는 대상으로 완전히 전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109-110쪽 ─ 장미는 이유없이 존재한다

인간은 죽음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덧없는 것으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물론 인간 이외의 동물들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죽음 직전에는 죽지 않으려고 몸부림치겠지요. 하지만 그 어느 동물도 자신이 덧없는 존재라고 느끼며 살지는 않습니다.
122쪽 ─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가

하이데거는 베를린 대학으로부터 두 번에 걸쳐서 교수로 초빙을 받았지만 거부합니다. 화려한 도시보다는 단순 소박한 자연을 택한 것입니다. 하이데거는 대부분의 연구와 저술을 토트나우 산의 산장에서 행했고 자신의 사유가 산장과 그곳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풍광 그리고 농부들의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31쪽 ─ 자연은 위대한 사원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리더를 위한 관계수업

도서정보 : 미즈시마 히로코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을 위한 인간관계술

당신의 팀원은 단순히 조직의 구성원인가, 아니면 함께 가는 사람인가.
스트레스 없이 조직원의 존경을 받는 리더가 되는 방법

나도 미움 받고 싶지 않다! 직장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한다.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방치하지 말아라. 부하직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따르게 만드는 리더는, 자신의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리더보다 훨씬 더 유능하다! 대인관계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부하직원과 상사 사이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의욕을 높이는 최고의 관계 기술을 제시한다.




◎ 출판사 리뷰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이것은 모든 리더들의 고민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들을 시도해보지만 성과와 좋은 관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 않다. 때로는 생각과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들이 떠나거나 등을 돌리기도 하고,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서 상처를 받고 힘든 마음을 품기도 한다. 왜 그런 걸까?
리더와 부하직원이 잘 지내지 못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이 달라서’이다. 리더는 자신의 부하가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과 방향대로 움직이기를 원하고, 그것이 틀리거나 서로 맞지 않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능숙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리더는 조직의 성과를 올리는 것이 최고의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컨설턴트가 말하는 리더의 관계학
이 책의 저자인 미즈시마 히로코는 일본 유수 기업들의 컨설팅을 맡고 있는 유명한 컨설턴트이자 정신과 의사이다. 그는 수많은 기업 강연을 통해 듣게 되는 이야기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직장 내 인간관계’로 인한 관리자들의 고충이라고 한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중 실제로 일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다는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어려움이 가져다주는 스트레스가 훨씬 극심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에 치이는 것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지 잘 알고 있다. 특히 상사와 부하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때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정작 많은 리더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문제를 보고 임시로 그 상황에 대처해나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명심해야 한다. 정말 팀의 성과를 올리고 장기적인 조직의 미래를 바라본다면, 단순히 부하의 사기를 충전하고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넘어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회복하는 것이 1순위라는 것을 말이다.

‘좋은 리더’의 조건
인간관계를 풀어내는 것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함과 동시에 서로를 이해하고 그 마음을 다스리는 데서 출발한다. 마음의 병, 흔히 말하는 ‘우울증’이나 기타 여러 증후군들은 일을 잘하고 성과가 잘 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마음의 병이 치유되고, 관계가 회복될 때 높은 성과가 난다.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고 ‘함께 가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 책은 리더의 역할, 부하직원의 역할을 스스로 잘 파악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리더가 자신의 문제뿐 아니라 부하직원의 문제까지 함께 해결하며 원활하게 소통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 바탕은 ‘대인 요법’에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것으로, 실제로 인간이 대인관계를 맺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문제점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소하는 치료법이다. 저자는 오랜 컨설팅을 통해 흔히 조직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와 관련된 문제를 상세히 진단하고, 특히 리더가 어떻게 직장 내 인간관계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 책 속에서

왜 리더는 자신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는 부하 직원에게 위화감을 느끼는 것일까? 이는 리더에게 ‘부하 직원인 주제에’라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있기 때문이다. 직무상상하관계는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업무상 시스템으로, 주로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직무상 상하관계와 인간적인 가치의 높고 낮음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사장이든, 도어맨이든 인간적으로는 완전히 대등한 개인일 뿐이다. 이는 결코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풍요로운 인생을 보내고 싶다면 리더든 아니든 누구나 마음으로부터 인정해야 하는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인간은 아무래도 사회적 지위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연관 짓기 쉽다. 따라서 이에 휩쓸리지 않도록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역할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_ pp.59



사실 모든 문제는 자신의 ‘저지먼트’를 자신 이외의 타인에게까지 강요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강요의 대상은 보통 ‘당신은 ○○이다’처럼 ‘저지먼트’의 당사자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상사가 B씨에게 ‘A씨는 좋은 사람이다’라는 자 신의 ‘저지먼트’를 전달했다고 치자. 그런데 이 말을 들은 B씨의 ‘저지먼트’가 ‘A씨에게는 문제가 있다’라면 이는 ‘강요’에 해당한다. ‘저지먼트’는 인간에게 있는 자기방어 기능과 같다. 일단 자기 나름대로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규정하여 대응해 나가기 위한 행위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한 인물은 경계하고, 따뜻해 보이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조금 열어 보인다. 이는 인간이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이는 처음 만난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힘이 된다. 단, 이는 상대방의 ‘사정을 잘 알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상대방의 사정을 잘 알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저지먼트’를 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_ pp.70-71



많은 사람이 “나는 주의를 주는 일에 서툴다.”고 느낀다. 왜 그럴까. 이는 ‘두려움’과 깊은 관련이 있다. 가장 큰 두려움은 ‘미움 받고 싶지 않다.’, ‘남들에게 기분 나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다.’, ‘그릇이 작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다.’ 등이리라. 물론 ‘상대방에게 상처 주면 어떻게 하지.’와 같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결국 ‘상대방을 상처 주면 상사로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하는 생각과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_ pp.117-118



해결하려는 생각 없이 이야기를 들으면 이쪽도 따뜻하고 온화한 기분으로 상대방을 대할 수 있다. 신경질적이고, 초조하게 이야기를 듣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제멋대로’라는 ‘저지먼트’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그런 건 스스로 해결해야지.”라고 이야기하는 경우와 상대방의 존재를 느끼며 차분히 다 들은 후에 “아무래도 그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하는 경우,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방법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듣기를 ‘있는 그대로의 인정’이라 할 수 있다.

_ p.156



이 책에서도 몇 번인가 이야기했듯 ‘싫은 일’을 할 때보다 ‘애매하게 요구할 때’,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모를 때’ 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얼토당토않은 부하 직원’의 이야기는 사실 리더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리더라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조직의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일이 발생해도 미움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아첨하는 듯한 행동을 하고, 그 결과 더욱 질서를 망가뜨리는 일도 있으리라. 부하 직원이 과장을 제치고 직접 부장에게 과장에 대한 욕을 한다면 질서가 무너지고 만다. 부장이 이를 시정해주면 좋은데 자기도 모르게 들어주고 마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질서를 되찾기 위해 “원래 과장인 내가 들어줬어야 하는데 부장님 귀에까지 들어간 것은 조직으로서 기능하지 못한다는 증거네. 나도 내 태도를 고치고 싶어. 또 최종적으로는 투서함도 만들 생각이야. 그러니 나한테 먼저 이야기해주지 않겠나?”와 같이 이야기하여 부하 직원뿐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들어주고 마는 부장에게까지 넌지시 훈계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2,800 원

젊은 중국이 몰려온다

도서정보 : 류종훈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이 알던 중국은 버려라!”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혁신 대국, 중국 보고서




◎ 도서 소개

“젊은 중국인들은 지금 무엇에 열광하는가!”
해시태그 100개로 배우는 중국 비즈니스의 모든 것!

이 책은 1분 1초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이슈와 사회상을 해시태그 100개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현재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중국인들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살펴봄으로써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고, 탐사 보도와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있는 KBS PD의 눈으로 본 혁신 대국의 원동력을 문화와 경제 그리고 정치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분석한다. 13억 명이 여는 지갑에, 그들의 눈과 귀에 우리 앞길이 달려 있다. 이 책을 통해 베이징의 작은 뒷골목의 변화에서부터 혁신을 외치는 시진핑 정부의 미래까지 내다보는 비즈니스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돈 쓸 줄 아는 최초의 세대가 나타났다!
중국의 90년대생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지금 중국은 ‘빠링허우 세대(80년대 이후 출생)’ ‘지우링허우 세대(90년대 이후 출생)’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부가 팽창하기 시작할 때 태어나고 자란 이들을 두고 저자는 “돈 쓸 줄 아는 최초의 세대”라고 말한다. 중국의 변화를 이끄는 이들에게는 마오쩌둥도 문화대혁명도 그저 남의 일일 뿐이다. 탐사 보도 및 다양한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을 가진 류종훈(KBS 기획제작국) PD는 특유의 냉철한 분석력으로 젊은 중국인들이 만들어나가는 혁신 대국의 모습을 파헤치며, 그 속에서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낱낱이 소개한다.
현재 중국의 젊은이들이 세상을 보는 창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중국판 유튜브인 ‘유쿠’, ‘아이치이’ 등의 동영상 플랫폼, ‘왕홍(파워블로거 혹은 인기 BJ)’이 만들어내는 수십 억 개의 모바일 동영상은 콘텐츠에 목마른 중국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보여주는 척도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왕홍’은 돈 냄새를 맡은 전 세계 기업들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된 지 오래다. 유명한 왕홍의 팔로워 수는 수천 만 명에 이르고, 기업의 스폰을 받은 화면 속 왕홍의 한마디에 수십억 원이 오간다. 기술보다 무서운 건 시장이다. 자신을 꾸미고 투자하는 데 과감히 지갑을 여는 그들의 욕망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시장을 여는 지름길인 것이다.

자전거와 자동차, 휴대폰 배터리까지 전부 빌려 쓴다!
모바일 결제와 공유경제가 13억 인구를 하나로 묶은 비결

중국은 지금 모바일 천하다. 허름한 리어카에서도 현금 대신 QR코드로 결제를 하고, 스마트폰 앱을 스캔해 길가에 세워진 공유자전거를 탄다. 지난 1년 사이 놀랍도록 변화한 중국의 일상을 직접 체험한 저자는 지금 우리가 중국의 ‘공유경제’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유경제는 한 번 생산한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혼자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경제활동 방식이다. 중국의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이미 300조 원을 돌파하며 본고장인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힘은 바로 ‘모바일 결제’다. 택배를 보내고 세금을 내고 티켓을 예매하는 등 모든 거래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앱으로 이루어진다. 저자는 중국에 비해 아직 한국의 전자결제 시장이 미비한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큰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이야기한다.
상상 가능한 모든 공유경제 서비스가 창업 열기와 함께 태어나고 없어지기를 반복한다. 주요 대학가에는 2만 개의 벤처 기업이 몰려 있다. 물론 이 바탕에는 13억 명이라는 거대한 실험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국가 차원에서 대학생들의 혁신을 확실하게 장려하고 지원하는 모습은 창조경제에 골몰하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IT 강국이라는 이름표는 이미 넘겨준 지 오래다!
중국의 변화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저자는 10년 넘게 중국을 드나들며 취재한 경험과 최근 1년간 베이징에서 생활하며 들여다본 그들의 달라진 일상을 사진과 함께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또한 중국의 방송 및 콘텐츠 시장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그리고 한중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도 엿볼 수 있다.
6개월 만에 베이징 시내가 공유자전거로 뒤덮이는 것을 보며 무시무시한 변화의 속도를 체감하고, ‘광군제’라 불리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에 인터넷 쇼핑으로 전국적인 택배 대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소비 중국의 파워를 실감하며,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를 뛰어넘어 ‘모바일 온리(mobile only)’를 외치는 중국의 미래를 내다 본 저자는 중국을 아는 것은 더 이상 우리에게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흥 기업들은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장악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이는 동안 중국 기업들은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베이징의 작은 뒷골목의 변화에서부터 혁신을 외치는 시진핑 정부의 미래까지 내다보며 우리의 미래까지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학교 쪽문 앞에는 리어카에서 전병 비슷한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 여럿 있었다. 역시 결제는 위챗이었다. 남루하고 해진 옷을 입고 기름에 계란을 지지던 노점 아저씨는 돈을 받지도 주지도 않았다. 휴대폰 화면만 확인할 뿐이었다.
17쪽 – 위챗, 대륙은 위챗으로 천하 통일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혁명은 돈이라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오른다. 우리도 전 국민이 쓴다는 카카오톡이 있다. 원고를 집필하다 카카오TV가 곧 선보인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러나 카카오페이가 우선이다. 중국처럼 길거리에서 야밤에 군고구마를 사면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어야 한다.
41쪽 – 왕홍, 중국의 90년대생들은 무엇에 열광하는가

광군제는 마치 올림픽처럼 매년 기록을 경신한다. 매출액이 10억 위안을 돌파하는 데 1분 벽이 깨졌다. 52초 만에 우리 돈 1,700억 원을 팔았다. 100억 위안의 벽은 6분 58초 만에 무너졌다. 거의 2조 원에 육박하는 돈이다. 2016년, 알리바바는 광군제 매출액이 20조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30% 넘게 증가했고 브라질의 1년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와 맞먹는 금액이다.
62쪽 – 광군제, 클릭 한 번으로 시작되는 쇼핑 축제

중국의 많은 인구가 확실히 득이 되는 곳이 있다. 무서울 정도로 득이 된다. IT산업 얘기다. 〈황금의 펜타곤〉이라는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지원자의 70% 이상이 IT·모바일 관련 창업자였다. 이쪽 분야의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얼마나 모을 수 있냐에 있었다. 몇 명이 그 앱을 사용하는가, 얼마만큼의 데이터가 축적되는가가 바로 돈으로 직결된다.
105쪽 – 런타이뚜어러, 머릿수가 힘이다

내친김에 올해의 한자를 계속 검색해봤다. 올해의 한자를 보면 그해의 중국이 보인다. 2012년은 ‘멍’, 꿈 몽이었다. 2012년은 시진핑이 권력을 잡은 첫해였다. 시진핑은 중화 민족의 부흥을 내걸었고, 그 맨 앞자리를 ‘쭝궈멍(중국몽)’이라는 구호가 차지했다. 중국 전체가 새로운 지도자의 원대한 비전에 환호했고 꿈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204쪽 – 한자, 반만 년 문명의 기억

구매가격 : 13,600 원

1코노미

도서정보 : 이준영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강력 추천!

지금 고객의 변화를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가?
외로운 싱글족에서 파워컨슈머 나홀로족으로
530만 ‘1인 가구’가 소비지도를 새로 쓰고 있다!

혼밥, 혼술, 혼놀, 혼행…… 현대인들은 지금 ‘혼자만의 즐거움’을 누리는 데 푹 빠져 있다. 오로지 스스로에게 집중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그들은 어 시아 그저 ‘외로운 싱글족’이 아니라 120조 시장을 움직이는 파워컨슈머다. 지난 8년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로서 시장 방향성을 제시해온 소비 트렌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가 나홀로족 1인 가구가 새로 쓰는 소비지도, ‘1코노미(일코노미)’ 트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1인 가구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강력한 경제 세력이다. 이들은 3평짜리 자취방을 공들여 꾸미고, 수고한 자신을 위해 작지만 고급스러운 사치를 즐겨 누리고,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마음을 나누며, 혼놀과 혼밥이 주는 자유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런 1인 가구는 빠르게 증가하며 그간 가족 또는 그룹 중심이었던 경제 지도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1인 가구의 심리와 소비 성향 그리고 그들을 사로잡을 비즈니스 전략까지, 1코노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기획자와 마케터는 물론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놀라운 영감을 줄 필독서다.




◎ 추천사

“1인 가구의 성장에 따른 1코노미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과거 다인 가구 중심의 패러다임으로는 새로운 시장에 대처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1인 가구의 심리와 소비 성향 그리고 비즈니스 사례까지, 1코노미의 모든 것을 정리한 이 책은,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져다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가치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강력한 소비자, 나홀로족을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고 싶은 마케터와 기획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출판사 서평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강력 추천!

1인 가구가 만드는 새로운 경제 ‘1코노미(1conomy)’
530만 명, 120조 원 시장을 잡아라!

집에서 혼자 뒹구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는 ‘집돌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가 최근 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정규 편성 요청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처럼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연예인의 모습을 담은 예능인 〈나 혼자 산다〉 〈미운 오리 새끼〉 등도 여전히 시청률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의 인기는 단순히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다. 트렌드 전문가들은 ‘나홀로족’ 중심 예능의 가장 큰 인기 원인으로 ‘1인 가구의 급증’을 꼽는다. 자신 또는 가까운 친구의 모습을 그들에게서 발견하고 친근하게 느끼며 공감하는 것이다.
대가족 문화에 길들여져 있던 우리 사회는 이제 핵가족을 넘어 1인 가구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로, 현재 그 수는 530만, 시장 규모는 2020년이면 1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소비 성향을 보이며,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피로를 느끼고 자유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코쿤족(cocoon, 안전한 공간에 칩거하며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즉석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나만의 취향으로 꾸민 방에서 하루 종일 음악을 듣거나 홈시어터로 영화를 본다. 10년 전만 해도 외롭겠다며 안쓰러워했을 광경일지 모르지만, 이제는 홀가분하게 자유를 누리는 모습이 부러움을 산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놀(혼자 놀기), 혼여(혼자 여행)도 익숙한 풍경이 됐다. 1인 가구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년간 『트렌드 코리아』의 공저자로서 날카로운 시장 분석으로 주목받아온 이준영 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가 이러한 1인 가구 트렌드를 집중 분석한 책, 『1코노미』를 새롭게 펴냈다. 이준영 교수는 LG전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에서 강연과 자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최신 소비 트렌드를 짚어주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해온 소비 트렌드 전문가다. 그가 내놓은 이 책, 『1코노미』는 1인 가구라는 핫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를 분석한 국내 최초의 1코노미 전략서다. 1인 가구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기획자나 마케터, 비즈니스 리더라면 책을 통해 이들 나홀로족의 심리를 이해함으로써 이들이 열망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나홀로족이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최초 분석!
생생한 1코노미 현장을 속속들이 파헤치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1인 가구는 다른 누구보다도 스스로에게 집중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아낌없이 돈을 쓴다. 이 모든 것이 소중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들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무엇을 요구하며,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을까?
1인 가구의 집과 가구, 가전제품은 그들의 취향을 반영한다. 이전의 1인 가구가 잠시 집에서 나와서 사는 임시 거주자, ‘자취생’이었다면 지금은 독립적인 ‘혼족’이다. 이들은 5평짜리 원룸을 공들여 꾸미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를 방증하듯 셀프 인테리어도 한때의 열풍을 넘어 이젠 생활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가구나 가전 역시 가성비가 아닌 디성비(디자인 대비 성능비)의 시대다. 작지만 강력하고 아름다운 제품을 선호한다. 나만의 공간에 대한 애착이 커진 1인 가구는 자연스레 코쿤족이 된다. 모든 것을 집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코쿤족은 휴가도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집에서 즐기는 휴가)’, 운동도 ‘홈트레이닝’이 더 좋다. 연애도 집에서 한다. VR게임으로 하는 ‘가상연애’가 그것이다.
물론 집 밖에서도 혼자가 좋은 건 두말할 나위 없다. 1인 가구가 꼽은 가장 인기 있는 취미는 여행이다. 나만의 시간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또는 조용히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자아성찰여행이다. 혼여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들의 여행을 고스란히 담아줄 셀피(셀프카메라) 아이템과 든든한 여행 애플리케이션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혼자 놀고 밥 먹는 것도 더 이상 불편한 일이 아니다. 혼자 놀 때의 즐거움이 오히려 높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1인 전용 식당, 1인 전용 호텔 상품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혼자만의 시간에 만족하지만 종종 다른 이의 위로가 그리워지는 순간도 물론 있다. ‘고독’은 1인 가구가 늘어가는 부작용으로, 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이기도 하다. 그런 이들을 위해 등장한 서비스와 제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을 위로하는 속마음버스, 마음약방, 심야식당 등이다. ‘혼자’는 한없는 자유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끝없는 고독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1인 가구는 무엇이 더 필요해질까? 더욱 늘어갈 나홀로족의 욕망을 건드리고자 한다면 그들의 심리 깊은 곳까지 들여다봐야만 제대로 알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DNA 맞춤 맥주부터 온디맨드 서비스까지,
반 발짝 앞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아라!

지금까지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부터는 그들의 가려운 곳을 미리 알고 긁어줄 수 있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알아본다. 혼자인 1인 가구에게 반려동물은 하나뿐인 가족이다. 맛있는 식당을 가도, 근사한 술집을 가도 가도 집에 혼자 남아 자신만 기다리는 반려동물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 이런 이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식당과 술집이 늘고,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는 메뉴가 개발됐다. 점점 커지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로도 불릴 만큼 그 상승세가 가파르다. 반려동물 케어조차 어려운 1인 가구에게는 반려식물도 인기다. 손은 덜 가지만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 ․ 보안 산업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혼자 살 때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안전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밤길도 집에서도 더 걱정이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한 안심귀가서비스 및 안전 앱이 등장하고,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각종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고령화 트렌드에 따른 비즈니스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젊어서 일을 하며 소득이 있을 때는 1인 가구가 홀가분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면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혼이나 사별로 자의반타의반 1인 노인가구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1인 노인가구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큰 고민이다. 이처럼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육체적, 심리적 건강을 케어하기 위한 IT제품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소비의 개인화’, 즉 제품과 서비스의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 1인 가구 소비시장을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화두다. 기술 DNA를 분석해 유전자가 선호하는 맥주를 개발해주는 서비스, 개인별 체형과 스타일에 따라 셔츠부터 양말까지 맞춤 제작해주는 패션 온디맨드 서비스 등,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1인 가구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는 기술 발달에 따라 무한히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1코노미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런 흐름 속에 출간된 이 책, 『1코노미』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싱글 라이프를 지향하는 독자에게는 삶을 더 풍성하게 해줄 생활 지혜를, 미래 정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종합적인 통찰력도 함께 제공해줄 것이다.


◎ 책 속에서

급증하는 1인 가구는 단순한 인구통계학적 현상에 머물지 않고 경제·사회·문화·정치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개별 1인 가구의 소비 파워는 작지만 1인 가구들이 합쳐져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비 트렌드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인 가구가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산업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만들어지는 경제현상이 심화되면서 ‘솔로 이코노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_chapter 01 1코노미 시대



Z세대는 관태기를 느끼는 대표적인 세대이지만 역설적으로 SNS에서 포모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이기도 하다. 그들은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소외와 고립에 대한 공포심을 보인다. 그들은 관태기를 느끼면서도 역설적으로 SNS에서의 소외와 고립의 공포라는 양가감정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래서 Z세대는 혼밥을 하면서도 이 모습을 스스로 찍어 SNS에 올린 뒤 ‘좋아요’를 기다린다. 결국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끈은 놓지 않고 싶은 것이다.

_chapter 02 1코노미 심리학



1인 가구는 나를 위한 소소한 사치를 즐긴다. 자신을 위해 소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95만 원에 달했다. 그런데 2인 가구에서는 1인당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73만 원에 불과했다. 실제로 1인 가구에서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좋아하는 아이템에는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가치 소비 성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여행이나 외식 등의 체험 소비에 더욱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_chapter 03 1코노미 신드롬



1인 가구들은 지인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시간을 보내는 홈 파티를 열기도 한다. 젊은 신혼부부등은 홈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직접 가구나 소품을 만드는 DIY인테리어에 열중하며 SNS 등을 통해 주변 생활공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1인 가구 시대에 향후 가전제품은 가정 내에서 인테리어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_chapter 04 1코노미 하우스



솔로들을 위한 1평짜리 경제가 시작됐다. 나홀로족들 각자 일할 곳, 놀 곳, 쉴 곳을 찾아 1평(3.3제곱미터) 남짓의 작은 공간으로 모여들고 있다. 비즈니스 공간부터, 공예작업, 공부할 공간 등 큰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이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공간 비즈니스가 자리 잡으면서 소규모 사무실 임대업과 만화카페, 가상현실 체험, 맞춤형 독서실 등 공간을 판매하는 이른바 ‘스페이스 비즈니스’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_chapter 07 셀프 힐링



이렇게 혼자 놀기가 유행하는 심리적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대학교 윤대현 교수에 의하면 혼자 노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글로 적어 SNS를 통해 공유하면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도 손쉽게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혼자 놀더라도 자연과 문화를 즐긴다면 뇌가 충전되고 에너지도 얻을 수 있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라면서도 “그러나 지나치게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면 사람을 만나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균형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_chapter 09 1코노미 놀이 문화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디지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큐레이션은 오늘날 많은 기업들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의 소비자에게 ‘만족’이라는 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적’이라는 단어다. 소비자가 자신의 선택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만족’을, 전문적인 존재가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최적’의 옵션으로 대체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상품을 추천해준다. 사용자의 과거 구매이력, 사용자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개인화된 추천 제품을 제안한다.

_chapter 13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1인 가구라는 작은 가족의 형태가 만들어내는 변화는 가히 놀랍다. 식생활, 주거문화, 소비행태, 인간관계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생활 전반의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솔로 이코노미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라보며 우리는 중요한 지혜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싱글 라이프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례를 보며 유용한 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소롤 이코노미의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여기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1인 가구의 상황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_에필로그 1코노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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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쓸모있는 경제학 강의

도서정보 : 유효상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공지능이 CEO가 되면 경제는 어떻게 바뀔까?
무인 트럭이 택배 배송을 하면 내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4차 산업혁명 시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지금-여기-시민의 눈높이에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




◎ 도서 소개

4차 산업혁명, 오늘이 된 미래
새로운 흐름을 이해하는 넓고 얕은 경제 이론에서 실물경제 흐름까지



이 책은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해온 실물경제 전문가인 유효상 교수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무엇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전문가가 아닌 시민으로서 이 시대를 돌파해나갈 자세와 역량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경제 교양 실용서이다. 인공지능 의사가 도입되고, 로봇과 인간의 협업으로 노동과정이 뒤바뀌고, 스마트폰에 깔린 앱 하나로 나에게 꼭 맞는 식자재, 의류 등 일상용품이 배달되는 지금의 변화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따라잡기 위해서, 시대와 공존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지식과 정보, 이론과 감각을 담았다. 이제 불명확한 미래 예측과 전망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선택할 시점이다.




◎ 출판사 서평

지식의 저주로부터 4차 산업혁명을 구하라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제기되자마자 현실로 다가온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4차 산업혁명. 전문가들은 앞다투어 경제위기가 정상이 된 위기의 시대에 4차 산업혁명이 국가, 기업, 개인의 생존을 좌우할 거라고 예측한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바이오기술, 공유경제, 미래교육…… 과학기술에 대한 기업 투자와 정부 정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지만, 과연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위한 지식은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은 2017년 3월, 출판사 21세기북스에서 연 강의토크쇼 〈경제 4.0〉에서 유효상 교수가 시민들과 어우러져 질의응답하며 강의한 내용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고교생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는 학부모, 기업체 입사를 희망하는 20대 인문학 전공의 취업준비생, 이직을 준비하는 30대 직장인, 스타트업을 계획 중인 40대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맞이하여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저자 유효상 교수는 이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답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이 토크쇼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 책은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 눈높이의 차이로 소통 불가능성에 빠지는, 일명 ‘지식의 저주’로부터 4차 산업혁명을 구하고 보편-일반-시민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우리 모두를 거대한 물결의 주인공으로 만들고자 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사람과 경제 사이, 전문가와 시민 사이를 잇는 지식인의 역할 자체라고 할 것이다.



새로운 경제 흐름을 읽으려면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
인간의 심리를 더한 ‘행동경제학’



≪알뜰하게 쓸모있는 경제학 강의≫는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도입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출현할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것에 그 쓰임을 두었다. 새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한 법.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학문으로 ‘행동경제학(Behavior Economics)’을 소개한다. 행동경제학이란 경제학에 심리학을 더한 학문으로서, 기존의 표준경제학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만을 경제주체로 가정한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같은 합리적 존재뿐 아니라 감정을 가진 비합리적 존재도 경제주체로 가정한다. 각각 인공지능과 인간을 가리킨다고 보면 쉽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의 기원, 내용, 쓸모 등 그 핵심만 간추려 소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색다른 안경을 제공한다. 예컨대, 같은 값이라면 만들어진 음식을 시켜먹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왜 소비자들은 굳이 식자재와 레시피를 받아 직접 요리하려고 하는지(‘블루 에이프런’ 사례), 패널티킥 상황에서 제자리에 서 있는 것이 확률상 합리적인데도 왜 골키퍼는 좌우로 몸을 내던지는지(행동 편향 이론), 동대문 시장에 가서 옷을 사려고 하는데 왜 가게 주인이 처음 제시한 얼토당토않은 가격에서부터 흥정을 시작하게 되는지(앵커링 효과) 등 다양한 사례와 경제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의 심리가 반영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금 필요한 지식이란 물고기 자체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이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의도다.



우버, 에어비앤비, 위워크, 블루 에이프런, 드롭박스…
성공의 흐름을 포착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행방을 그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프레임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ICT 기업(디지털 자이언트)들과, 작지만 위협적인 스타트업(앵클 바이터)의 움직임을 따라가보는 것이다.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연구로 정통한 유효상 교수는 실물경제 흐름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뉴 플레이어 ‘유니콘’ 기업들의 현황과 대표 사례들을 소개한다. 유니콘 기업이란 시가 총액 10억 달러(한화 가치 1000억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영험한 동물 유니콘에 빗대어 일컫는 말로서, 융복합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짜 주역이다. 낯익은 이름,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디디추싱, 위워크, 스냅, 디제이아이, 어러머, 소파이 등 유니콘 기업들의 창업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미래 경제에서 성공의 흐름을 포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시민의 자세
유일무이한 ‘온리 원’이 되라



이 책은 어려운 과학기술 용어와 전문 지식으로 가득한 경제 담론 대신에 ‘시민을 위해 진짜 필요한 지식과 정보’로 채우고자 했다. 많은 정보를 열거하는 대신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비전문가인 시민들이 직접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프레임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저자는 새로운 경제 질서에 대처하는 시민의 자세를 제안하고자 했는데, 이를 다음의 10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➊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자
➋ 과거의 패러다임을 버려라
➌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➍ 인간의 심리로 경제를 읽어라
➎ 인간의 직관으로 정의를 판단하라
➏ 혁신의 주역 ‘유니콘’을 주목하라
➐ 시대의 바람을 타고 변화를 주도하라
➑ 창의적 모방을 두려워하지 마라
➒ 유일무이한 ‘온리 원’이 되라
➓ 정보지능 인간형,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시대에는 날고 헤엄치고 뛸 수도 있는 ‘오리’형 인간이 아니라 ‘온리 원’이 살아남을 것이므로 자신의 특장점을 살리라는 저자의 주문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지 않는 인간의 지위와 역할을 생각해보게 한다.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우리 앞에 도착해 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중심을 잡고 변화의 파도를 일으킬 때다.


◎ 본문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의 홍수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대체 ‘오늘의 나’ 혹은 ‘내일 의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죠. 거인의 발밑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혹해하고 있는 꼴입니다. 과연 우리 시대를 무겁게 규정짓는 이 4차 산업혁명, 도대체 그 정체가 무엇일까요?
―【프롤로그: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중에서

인공지능이란 쉽게 말하자면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다 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학생도 모든 과목을 다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죠? 공부를 하려면 교재가 있어야 할 텐데, 이렇게 인공지능이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교재가 ‘빅데이터’입니다. 데이터 양이 많아질수록 공부도 더 잘하게 될 것입니다. 이 빅데이터를 이용해 공부하는 방법을 짜는 것을 ‘알고리즘’이 라고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할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지요.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중에서

경제를 이해하는 데 심리학을 더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볼까요? … 블루 에이프런은 유명 셰프가 만든 요리의 레시피와 셰프가 만든 요리를 사진으로 찍은 후에 레시피의 내용과 함께 식자재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회사입니다. 블루 에이프런 이전에는 유명 셰프가 만든 요리를 그대로 포장해서 배달해주는 모델이 있었지만, 이런 업체들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유명 셰프가 만든 음식을 그대로 배달해주는 것과 그 요리를 따라 만들 수 있는 식자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의 가격이 같다고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보통 요리된 음식을 그대로 배달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람들의 선택은 반대였습니다. 식자재 배달 쪽이 성공한 이유는 SNS 때문인데, 사람들은 식자재와 함께 레시피가 오면 직접 요리한 뒤 레시피에 있는 사진과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싱크로율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먹어본 맛은 어떤지를 공유하고 즐거워하는 것이지요. 이를 행동경제학에서는 ‘이케아 효과’라고 합니다.
―【경제학에 인간의 심리를 더하다】중에서

무인 자동차를 타고 길을 가다 사고 위험에 맞닥뜨렸다고 생각해 봅시다.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급브레이 크를 밟으면 차주가 사망하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으면 길을 가던 행인이 죽는다고 가정해볼까요? 무인 자동차가 어떤 명령을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옳을까요? 만약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으라는 명령을 프로그램에 입력시켜 행인을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면 법적 책임은 프로그램을 입력시킨 기업에 있을까요, 차에 탑승하고 있던 차주에게 있을까요?
―【꼭 알아야 할 경제 심리, 휴먼의 정체성】중에서

4차 산업혁명의 저변에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과 같은 과학기술의 융복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학기술 자체가 경제적 성 공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기술 중심의 사고를 갖게 되면 기술 중심의 투자와 지원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성공한 유니콘 기업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신기술의 개발과 도입이 그들을 성공시켜준 핵심 이유가 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기업의 가치, 미래의 성공 가능성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 이었습니다. 유니콘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대부분 공유경제와 추천(큐레이션), 정기구독(서브스크립션)을 기반으로 합니다. 모두 지금 있는 물건과 현재의 기술을 접목시켜 만든 것입니다.
―【혁신의 주역 ‘유니콘’을 주목하라 】중에서

웹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로도 유명한 ‘드롭박스’의 창업자 드루 휴스턴은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코딩 작업에 필요한 USB를 집에 두고 온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귀찮고 화가 났다고 합니다. 휴스턴은 그때 ‘USB 메모리 없이 언제 어디서든 파일을 꺼내 쓸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USB 메모리 스틱이 아닌 네트워크로 모든 파일을 공유한다면 더 이상 USB를 깜빡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드롭박스는 창업자 휴스턴의 사소한 실수로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1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자랑 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일 공유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이렇듯 4차 산업혁명에서는 ‘어떤’ 상품을 ‘어떻게’ 제공할 것 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큐레이션을 통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결정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함께 질 높은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요즘 시대의 ‘취저(취향 저격)’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공의 함정, 흐름을 쫓되 따라 하지는 마라】중에서

얼마 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인기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직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꼽혔습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으로, 한마디로 슈퍼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부터 데이터 처리 방식, 알고리즘 설계, 비즈니스 모델 분석 등 모든 분야에 통달한 사람을 말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특별히 학위와 경력을 쌓지 않아도 누구나 데이터를 가지고 원하는 분석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상식으로 무장한 ‘온리 원’이 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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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즈

도서정보 : 아유미 / arte / 2017년 09월 22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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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이 만화가 대단해’ 최우수상 수상작!

일본 열도를 흔든 여성판 슬램덩크!
감동, 환희, 두근거림이 있는 소녀들의 빛나는 농구 열전이 펼쳐진다!




◎ 도서 소개

농구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한판 승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소녀들의 진한 우정과 비밀스런 감정들.
지금까지 유례없는 스포츠 만화가 등장했다!

〈슬램덩크〉, 〈하이큐〉 청춘 스포츠 만화의 뒤를 잇는 여자 농구 만화 〈에코즈〉가 출간되었다. 〈에코즈〉는 그 해 가장 재미있는 만화를 선정하여 ‘이 만화가 대단해!’ 랭킹을 발표하는 다카라지마 출판사에서 작가 발굴을 위해 창설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에코즈〉는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주인공 세이, 과거의 상처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에이스 아스카, 열등감과 죄책감으로 팀을 잘 이끌지 못하는 캡틴 가네코 등 문제투성이인 걸크러시 소녀들이 농구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결코 섞일 것 같지 않은 각각의 구성원들이 여러 번의 경기를 거치면서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냈다. 거기에 성 위화감을 느꼈던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그려 낸 세이의 미묘한 감정 묘사는 이 작품을 보는 또 다른 묘미라 할 수 있다.
특별히 태블릿 펜이 아닌 연필 선이 그대로 살아 있는 그림체는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 빠른 움직임,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마치 실제 농구 경기를 보는 듯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는 책장을 넘기는 동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전국 대회를 앞두고 찾아온 절체절명의 위기!
승리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하나가 되는 것밖에 없다!
신료쿠 고등학교 1학년 여자 농구부 소속인 이가라시 세이는 탁월한 농구 센스를 지녔음에도 팀에서 겉도는 무뚝뚝한 소녀, 아스카가 자꾸 신경 쓰인다. 어색했던 두 사람은 전국 대회를 준비하면서 점차 가까워지고, 세이는 아스카에게 비밀스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시작된 전국 대회! 신료쿠 농구부는 첫 시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가무이미나미 농구부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한다. 급기야 주전 가드 쥬리의 부상으로 첫 출전을 하게 된 세이! 어떻게 해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심사위원 평
이 작품은 지금은 남성인 저자가 과거 여자 농구부에서 활동했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지만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이 작품에서 다루는 하나의 테마에 지나지 않는다. 압도적인 화력과 작품의 리듬감 있는 템포, 독자를 매료시키는 캐릭터들의 표정이 그것을 말해 준다. 작품을 다 읽고 나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 들 것이다. -다카라지마 제2편집부 편집장 소노베 신이치

구매가격 : 8,800 원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도서정보 : 노무라 나오유키 / 21세기북스 / 2017년 09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자가 비즈니스를 지배한다!
AI시대,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산업별 인공지능 활용법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이 비즈니스의 주요 키워드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대에 산업별 비즈니스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룬다. 노무라 나오유키는 세계적인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와 인공지능의 아버지 마빈 민스키 등의 지도하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인공지능연구소에서 방문과학자로 활동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얻은 연구 데이터와 실제 업무 현장에서 분투하는 사람들과의 논의를 들어, 인공지능이 침투한 미래 사회에서 비즈니스는 어떻게 변화해갈 것이며 산업별 실무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미래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파트너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제조와 광고․마케팅부터 의료, 서비스, 인사관리,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주요 산업 분야의 미래 비즈니스 전망과 인공지능의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초보자일지라도 관련 이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인간의 과도한 기대, 그리고 반대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비관에 대해서 냉정하게 고찰하며 진정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 추천사

노무라 나오유키 교수는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과연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저자의 깊이 있는 연구와 경험은 독자로 하여금 인공지능 전문가와 함께 쉽게 일하고, 관련 이슈들에 대해 의미 있는 토론을 하도록 이끈다.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학과 주임교수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전략서’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미래 비즈니스 준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연구원 원장




◎ 출판사 서평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결국에는 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하는 순간이 오게 될까?

싱귤래리티(Singularity). 인공지능이 인류의 지능을 초월해 스스로 진화해 가는 시점을 이르는 말이다. 이 시점에 다다르면 인공지능은 자신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고, 사람은 더 이상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라는 저서에서 2045년에 싱귤래리티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채팅로봇이 인간을 배제한 채 자신들끼리만 알아볼 수 있는 언어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해 인간이 이를 강제 종료했다는 보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전망에는 수십 년 전부터 우려와 기대가 공존해왔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한편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싹텄다. 언젠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는 순간이 와서, 이들에게 인격이나 재산권, 거주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까지 생기는 상황이 도래할까?

미래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산업별 인공지능 활용법

하지만 노무라 나오유키는 “인공지능이 스스로를 진화시켜서 인간의 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은 경솔한 오해”라며 “어떤 인공지능을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우리들 인간이 책임을 갖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들 인간의 책임이라는 의미다.

오히려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인간만의 차별화된 능력인 ‘창의력’과 ‘자발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누구의 지시 없이 자발적으로 과제를 발견하여 도전하거나, 독자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할 수 없다. 강한 동기부여나 책임감, 윤리관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해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미래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인재가 되고자 한다면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를 펼쳐보자.

인공지능 시대는 화이트칼라도, 블루칼라도 아닌 ‘뉴칼라’가 주도한다!

“더 이상 4년제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습니다. 인공지능과 정보기술 능력을 갖춘 능력을 갖춘 뉴칼라(new collar)를 길러야 합니다. 이를 위해 IBM은 새로운 학교를 미국 전역에 100개가량 만들 계획이니 도와주십시오.”

IBM의 최고경영자 지니 로메티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로메티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움직이는 주역은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양성된 뉴칼라 계급”이라며 뉴칼라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뉴칼라’란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연구․개발하는 능력이 뛰어난 계급으로, 지니 로메티를 비롯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이들이 인공지능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지배하는 미래 비즈니스에서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의 역할은 갈수록 미미해질 것이다. 대부분의 노동은 자동화되고, 자동화로 필요 없어진 직업들의 자리를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역할을 지닌 직업이 대체해 갈 것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는 미래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뉴칼라’가 되고자 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지침서다. 제조, IT, 서비스, 농림수산업 등을 넘어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창작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인사관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의 사례와 연구 데이터를 통해 설명한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비즈니스상이 무엇인지도 제시한다.

노무라 나오유키는 “원래 몇 백, 몇 천 종류의 인공지능이 있고 각각을 정의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 말은 인공지능은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도구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하는 노동자가 아닌,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업무 제공자로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더 높은 수준의 삶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인간은 새로운 판정보다 기계 대상 훈련 데이터라는 부산물을 만들면서 본업을 수행하고, 기계는 인간들의 판단에 대해서, 범위와 정도를 보완한다. 이것이 인간과 기계의 역할 분담의 기본 전략으로 좋을 것이다. 이러한 전략 아래 빠르고 저렴하며 유효한 응용이 가능하도록, 효과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인공지능 붐이 단순한 붐이 아니라고 주장해도 좋을 최대의 지점일지도 모른다. 이것에는 당면한 인공지능에 대한 과잉 기대나 과잉 공포가 없다. 과거 붐과는 다르게, 조금 더 진화한 도구를 뛰어난 가성비로 실용화하며 인간을 부당하거나 괴로운 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_p.61,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진보했는가?

텍스트나 음성, 이미지처럼 기존 정보 시스템이 취급하기 어려웠던 비정형의 매체 콘텐츠를 인식하고 검색, 분류, 요약, 데이터 표현의 변환(이미지나 도표에서 텍스트로, 또 그 역의 그래프화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의 활약이 기대된다. 365일 24시간 인간처럼 잠을 잘 필요도 없이, 사내의 거대 영업일보 데이터베이스부터 사외의 웹상의 정보와 지식에 이르기까지 대량으로 검색하고,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집약하고, 그것을 반자동적으로 문제 해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식화하는 것을 보조해준다면 감사한 일이다. 이러한 인공지능이 조직에 배치되면 기존의 인간 사이의 연계 활동과는 취급하는 정보, 지식의 분량, 처리 속도가 상당히 달라진다. 또 많은 경우, 기존에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던 미가공 데이터도 눈에 들어오게 되어 정밀하게 고른 소량의 정보, 혹은 대강의 거친 정보 속에서 추진되던 업무 흐름이 크게 변화될 것이다.
_p.74 기업 비즈니스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최근 인상적으로 느낀 사례 중 하나는, 독일의 비어가든(beer garden)이나 식당에서 전사적 자원 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벤더에 의한 생맥주 소비의 실시간 감시다. 맥주 서버로부터 복수의 주입구로 이어지는 튜브 중간에 맥주의 유량을 한 방울 단위로 계측할 수 있는 감지기를 부착했는데, 이것이 단위시간당 맥주의 소비를 시시각각 전사적 자원 관리 서버로 전송하고, 재고 보충 시점을 최적화해 품절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러 종류의 맥주 판매 동향을 요일이나 시간대, 고객층별로 비교해 들여오는 맥주를 최적으로 교체하는 등의 복합 데이터 처리도 가능할 것이다.
_p.91~92, 사물인터넷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

‘로봇 기자’가 많은 양의 기사를 기존과 같은 비용에 작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페이지뷰 전쟁 속에서 많은 매체가 도입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 연구 모습이 1페이지 뷰의 기사를 100만 개 작성한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런 뉴스가 있을까? 지진이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 발생 시에 각지에 사는 자신의 친척, 지인, 친구들의 출장이나 여행 중인 상태가 파악된다면 ‘어디 어디에 살고 있는 누구누구는 진도 3의 지진을 당했지만 가옥붕괴 정보는 없고, 운 나쁘게 누구누구는 이동 중에 산사태를 만나 통행이 불가능해져서 도로 가운데 고립된 상태이다’라는 한 사람 전용의, 꼭 알고 싶은 정보만을 요약해서 제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뒷조사, 영상, 음성에 의한 확인은 부속 링크를 통해 나중에 행해지는 형태로, 보도가 자연언어로 전달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_p.222-223, 개발과 창작활동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의료 분야에 건강관리, 간병, 간호에도 문자 그대로 ‘돌봄’의 과제가 많이 존재한다. 위중한 환자, 대상자일수록 가능하면 365일, 24시간 돌봄이 필요하다. 욕창 등을 빈번한 모니터링해서 움직임의 유형을 인식하고, 이상 또는 개선 가능성에 등 다양한 유형의 딥 러닝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액티브링크(Active Link)가 개발한 파워로더(Powerloader)나 사이버다인(Cyberdyne)에서 개발한 할(HAL) 등의 파워 수트는, 병원이나 간병 시설에서 그것들을 사용하더라도, 로봇에 대한 상황 판단과 제어는 사람이 맡기 때문에, 사고범위 문제(frame problem)나 책임분계점의 문제를 회피하면서, 인간은 중노동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인간이 보통 다 외울 수 없는 예외적 사태에 대한 대응 지식을 대화적으로 인간에게 제공하거나, 시계에 표시, 또는 음성으로 지시해준다면 더욱 편리할 것이다. 감지기나 안전장치를 갖춘 파워 수트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해석 결과를 활용하는 기능을 부가해도 좋을 것이다. 파워 수트로 일손 부족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없지만, 간병 로봇이라면 한 시설에 수십 대, 수백 대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화가 가능하고 동시에 간병 능력이 높다면 로봇에게 간병받기를 선택하는 노인들도 나타날 것이다.
_p.265~266, 기존 서비스의 개선과 효율화

문제 해결에 대한 의사가 있고 현장 감각을 갖춘 사람이라면, 데이터 과학자와 같은 전문직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고객의 소리 분석 인공지능 서버’는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다. 문장 의미 분석을 거쳐서 숨겨진 상관관계나 분류, 분포의 발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엑셀과 같은 도구보다도 훨씬 사용하기 쉽다는, 70세에 가까운 분석 초심자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러한 현장의 창조성을 지원하는 도구로서의 ‘약한 인공지능’의 보급이, 인간의 능력을 점점 높여주고, 자연스럽게 창조적인 업무로의 전환을 수행시켜줄 것이다. 이 뒤에는 수십 배 이상의 극적인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존재하지만, 기존에 너무 비용이 높아서 분석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대량의 텍스트를 대상으로 새로운 업무의 시장이 생긴 것이므로 직접적인 실업자는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지적 생산물인 분석 결과를 통해 ‘사실에 기초한’ 판단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사회 전체의 생산성도 서서히 향상된다. ‘사람이 하는 일은 점점 크리에이티브하게 이행될 것이라는 예측’은 일반적으로 기계가 단순한 사무 처리와 정보처리를 대행함으로써 인간은 인간만이 가능한 창조성 넘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해석될 것이다. 정보 폭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람이 읽어낼 수 없는, 대량의 수신 이메일이나 웹 기사를 소프트웨어가 대독해주고, 약간 포함되어 있던 유용한 정보, 예를 들면 앞에서 말한 어드레스 북이나 영업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성명과 일치한 인물의 강연 안내를 픽업하여 제시해주는 기능 등은 2020년대에는 당연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_p.411,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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