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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2

도서정보 : 양희승 / arte / 2018년 11월 2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대한민국 유부남, 유부녀들의 마음을 뒤흔든
타임슬립 로맨스 ‘if’ 판타지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대본집 출간


◎ 도서 소개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40에 통한 화제의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아는 와이프〉는 기혼 남녀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은밀한 질문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타임슬립 판타지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로맨스이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장치를 바탕에 두고 있지만 독박 육아, 샐러리맨의 애환, 맞벌이, 워킹맘의 고충 등 이 시대 맞벌이 부부가 겪을 수 있는 보편적 상황을 보여준다.
순수했던 시절에 만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 두 남녀가 결혼과 육아라는 선택(혹은 과정)을 어떻게 겪어내는지, 그 시간을 거치며 어떻게 변해 가는지에 대한 묘사는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뒷부분의 판타지 장치가 더욱 극적인 재미를 준다.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괴물처럼 변해버린 아내 서우진과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남편 차주혁. 서로의 밑바닥을 보았다 싶은 순간, 우연한 기회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주혁은 모든 기억을 안고 2006년으로 돌아간다. 12년 전 그날, 딱 한 가지만을 바꿨을 뿐인데 2018년 현재 주혁의 와이프는 재벌가 외동딸 혜원이 되어 있다.
반면 아무 기억도 하지 못하는 우진은 주혁 없는 10~20대를 보내고, 30대 초반의 싱글녀로 2018년을 살아가고 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그럭저럭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던 우진은 은행 지점 이동을 하면서 주혁과 동료가 된다. 이후 두 사람은 의도된 듯 아닌 듯 계속해서 엇갈리고 마주치며 뒤엉킨다.
과연 두 사람은 부부였을 때보다 행복해졌을까? 남편이 자기와 살기 싫어 시간을 되돌렸다는, 그 남자가 바로 주혁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우진. 뭔가 결심한 듯 다시 한 번 과거로 돌아가고……. 이후 다양한 경우의 수를 겪으며 몇 차례 시간 여행을 더 하는 두 사람.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동화 속 주인공처럼 마냥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귀결되는 인생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운명적인 만남, 인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그 시절, 지금 이 사람이 아닌 다른 인연을 택했더라면?
그때 썸타던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남과 여,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남자는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느라 지치고 여자는 독박육아와 워킹맘 생활에 찌들어간다. 둘은 서로를 바라만 보아도 설레던 때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랑? 그런 거 한 적이 있었나?
이쯤 되면 둘은 생각한다.
‘우리, 만나지 말았어야 했나? 잘못된 인연일까?’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진 시청률만큼, 대한민국 기혼 남녀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고, 소원해진 연인이 서로를 바라보게 하고, 그리고 다시 설레게 했다.



“이 세상은 이상한 일 천지다. 세상의 이상한 일들 중 최고는 바로 사랑이다.”
- 드라마 〈아는 와이프〉 1화 中



대한민국 엄마, 아빠의 빠른 육퇴를 갈망하게 한 화제의 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대본집으로 출간되었다. 몇 번을 다시 보게 한 명장면, 명대사가 담겨 있고,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방송분부터 미공개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드라마의 또다른 매력,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책 속에서

〉 이 세상은 참 이상한 일 천지다. 자연산 여름 딸기보다 비닐하우스에서 만든 겨울 딸기가 맛있고, 한겨울에 개나리꽃이 핀다. 10원짜리 동전 하나를 만드는 데 30원의 돈이 들어가는가 하면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 금융재산이 1조 4천억이 넘는다고 한다.
세상의 이상한 일들 중 최고는 바로 사랑이다.
죽을 것같이 사랑해서 결혼했다가 죽일 것 같은 원수가 되어 산다….
1화 - 내 침대에는 나를 이기는 괴물이 산다

〉 0은 곱셈에선 뭐가 붙든 다 0으로 만드는 절대 권력이잖아요. 근데 덧셈에선 아무 힘도 없잖아요. 0이 더하기를 사랑해서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다른 부호 앞에선 엄청 강하지만 더하기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거죠. 난 그런 순정이 좋아요. 하나밖에 모르는 사랑, 우리 엄마처럼
4화 - Who are you?

〉 이 길을 싫어했던 건 기억하는지…. 일방통행이란 말이 마음에 안 든다고, 왜 한 방향인 거냐고, 길도 사람도 오고 가는 게 좋다고, 우린 절대 일방통행하지 말자며 지금처럼 환하게 웃었었다….
5화 - 처음 그 느낌처럼

〉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지. 가고자 하는 데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원하는 대로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래도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니까.
12화 - 두 번째 고백

구매가격 : 13,600 원

언어의 줄다리기

도서정보 : 신지영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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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이고 성차별 표현이 도처에 깔려 있는 한국어의 민낯
이 책 『언어의 줄다리기』에서 소개하는 단어 중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것은 단연 성차별 표현이다.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여성을 폄훼하고 차별하는’ 언어 표현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여전한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대목이다. ‘(죽은 남편 따라 죽어야 하는데) 아직 죽지 않는 죄인’ 이라는 뜻의 미망인(未亡人)이라는 단어는 참담함을 자아낸다. 대단히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성차별 표현이다. 더욱 아이러니컬한 사실은 봉건시대의 순장제와 관련 있는 이 단어가 ‘제법 고상한 뉘앙스’를 풍기는 표현인 양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 상류층이 아닌 서민층 부인이 남편을 잃었을 때 지칭하는 ‘과부(寡婦)’라는 단어 역시 극단적으로 여성을 폄훼하는 언어다. 대충 ‘(남편이 죽어서 이제는) 부족한 사람이 된 부인’쯤으로 해석되는 이 단어는 여성에게 있어 대단히 모멸적인 표현이 된다.

여성과 아동을 차별하는 이데올로기가 녹아 있는 한국어의 현주소는 언어학자의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 구체적인 자료와 어우러지면서 책 속 곳곳에 발견된다. 청년이라는 단어가 왜 여성을 아우르지 못하는지? 교수ㆍ교사ㆍ검사 등의 단어에서 왜 남자를 전제하고서 여교수․여교사․여검사 등의 단어를 별도로 써야 하는지? 인간을 이분법으로 나누는 ‘기혼’과 ‘미혼’은 적절한 표현인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이 책은 저자가 만든 ‘경기장’으로 독자를 안내하며 흥미로운 해설을 전개한다.

저자가 만든 ‘경기장’에서 살펴보는 ‘언어의 팽팽한 줄다리기’
저자가 만든 경기장은 ‘팽팽한 언어의 줄다리기’가 펼쳐지는 곳이다. 봉건적이고 반민주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각하라는 단어가 민주화운동의 파고에 밀려 사라졌듯이 언어는 언어사용자들 간의 치열한 격돌을 통해 바뀌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전하는 뜨거운 시선이다. 그 시선은 또 언어들 속에 숨어 있는 거대한 이데올로기 작동원리를 설명하면서 조목조목 그 근거를 뒷받침한다. 경기장 안에는 ‘차별적인 언어에 대한 줄다리기’, ‘비민주적인 표현에 대한 줄다리기’, ‘서로 다른 관점 사이에서 펼쳐지는 줄다리기’, ‘세대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줄다리기’, ‘남과 북의 언어 간에 지속되고 있는 줄다리기’, ‘관(官)과 민(民) 사이에서 진행되는 있는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쉼 없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책의 관전자인 독자는 치열한 줄다리기의 긴장감을 마음껏 살필 수 있으며, 자연스레 언어에 내포된 이데올로기 작동원리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이 여기에 있다 할 것이다. 더욱이 이 경기장들의 관전 과정에서 우리는 ‘갑질’이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불평등한 곳인지를 실감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저자의 지적처럼 언어는 사회를 반영하는 숙명을 안고 살아간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단적으로 반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지향점은 사회의 미래상과 그대로 연결된다. 성숙한 민주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대정신과 부합하지 않는 언어를 줄다리기를 통해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짜장면과 자장면의 줄다리기’에서 볼 수 있듯이 관(官) 주도 하에 일방통행식의 언어 사용을 강요하는 것은 시대정신에 한참 뒤떨어지는 행태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언어의 주인인 ‘민’이 주도하는 시스템으로 언어정책을 전환해야 하는 것은 참으로 가볍지 않은 이 시대의 과제임이 틀림없다.

이 책 마지막 지점은 공정하고 질 높은 소통을 가리키고 있다.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밑바탕에는 당연히 건전하고 민주적인 언어의 줄다리기가 깔려 있다. 이 책 여행을 통해 한껏 언어의 감수성을 높여 언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자는 게 저자의 들뜬 바람이다.




◎ 추천서평

언어를 통해 정치. 사회. 심리학을 넘나드는 통찰의 내공이 순후하다. 기자생활 40년 끝에 이제야 언어의 이데 올로기적 숙명을 알아차리다니. 진즉에 만났어야 할 책!
-변상욱(CBS 대기자)

표현들 사이의 줄다리기는 생각의 각축을 반영한다. 글쓴이는 이를 꼼꼼히 드러내며 언어 감수성이 삶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그는 그렇게 좋은 세상을 꿈꾼다.
-윤태웅(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SC 초대 대표)

언어는 대개 그 사회의 현재 권력을 유지토록 설계된다. 언어를 바꾸지 않고서는 우리를 둘러싼 권력관계를 재조정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말 속의 권력구조를 찾아내는 이 책의 가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김헌태(한림국제대학원대학 교수)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 곳곳에서 젠더를 둘러싼 ‘언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언어 속의 정치와 이데올로기를 파헤친다.
-강혜란(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저자가 우리를 소환한 ‘언어의 줄다리기 현장’! 같은 말이라도 화자와 청자 또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는 줄다리기 경기 관전은 독자를 흥분시킨다. 잊었던 과거와 새로운 미래를 종횡무진하는 언어 여행을 이 책과 함께 떠나보면 어떨까?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지금 제주 강정에서 펼쳐지고 있는 ‘평화와 폭력 간의 줄다리기’처럼 일상 언어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는 저자의 통찰은 통렬하기까지 하다. ‘대통령’ 같은 비민주적인 단어가 계속 쓰이는 한 평화는 점점 멀어질 거라는 생각도 가슴에 파고든다.
-고은영(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18 제주도지사 후보)

인간의 언어표현이 이데올로기를 지배한다는 흥미로운 관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언어에 나타난 비민주성, 차별과 불평등, 주도권 다툼 등을 통해 사회 변화에 따른 올바른 언어 표현 태도를 시사하고 있다.
-안민석(민주당 국회의원)

메시지를 전하고 표현을 고르는 직업정치인으로서 말을 할 때나 들을 때나 감수성을 견지해야 한다는 직업적 강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강박은 기꺼운 고통이기도 합니다. 인권젠더감수성의 출발로서 언어감수성의 중요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무수한 언어의 미묘하고도 팽팽한 힘, ‘줄다리기’로 묘파해낸 이 책을 통해 ‘성찰의 말하기’가 조금 더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국회의원)

‘어제까지의 생각’은 ‘오늘의 생각’과 같을 수 없습니다. 세계화와 지능화로 혁명적 산업의 변화가 움트기 시작 한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인공지능 면접관을 만나야 한다는 불안감에 창의성 학원과 화술 학원을 탐색하는 시대, 저자는 ‘효율적으로 말하기’와 ‘올바른 생각하기’가 동전의 양면과 같음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생각의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과 오랜 세월 줄곧 ‘요즘 애들’을 탓하는 ‘요즘 어른들’에게 필독을 권합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 책 속으로

언어 표현들 사이의 줄다리기 경기를 통해 우리는 현재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 우리도 모르게 빠져 있는 함정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프롤로그-언어 표현들 사이의 줄다리기 관전에 앞서」

각하가 담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사람의 신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신분제를 전제하는 이 표현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부인하는, 반민주공화국적 표현이 되는 것이다.
「첫 번째 경기장: ‘대통령 각하’와 대통령님‘의 줄다리기-비민주적 표현 경기장❶」

대통령이란 임기 동안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국정을 운영하는 국민의 대표자일 뿐이다. 따라서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자를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
「두 번째 경기장: ‘대통령’은 지금 줄다리기를 기다리는 중-비민주적 표현 경기장❷」

즉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정상인이라고 칭하는 것은, 장애를 가진 것은 정상이 아닌데 자신은 장애를 갖지 않아서 정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표현이 된다.
「세 번째 경기장: 관점과 관점 사이의 줄다리기-관점 경기장」

기혼과 미혼의 표현 뒤에는 결혼에 대한 관습적인 세계관이 담겨 있고, 결혼에 대한 강력한 이데올로기를 우리에게 제공하게 된다.
「네 번째 경기장: 미혼과 비혼의 줄다리기-결혼 관련 표현 경기장」

남편이 죽으면 당연히 따라 죽었어야 하는데, ‘아직’ 따라 죽지 못하고 살아남은 죄인이라는 뜻에서 남편을 잃은 사람이 자신을 낮추어 미망인이라고 표현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미망인이라는 표현은, 그러니까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응당 따라 죽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다.
「다섯 번째 경기장: 미망인과 유가족의 줄다리기-차별과 불평등 표현 경기장❶」

교사와 교수, 즉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남자’라는 이데올로기가 여교사와 여교수라는 단어에 담겨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여섯 번째 경기장: 여교사와 여성 교사의 줄다리기-차별과 불평등 표현 경기장❷」

언어는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다. 청년이 남성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청년실업이라는 언어 표현을 통해 청년실업의 문제가 젊은 남성의 문제라는 의식을 갖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여성의 실업 문제는 젊은 남성의 실업 문제보다 후순위에 놓이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일곱 번째 경기장: 청년과 젊은이의 줄다리기-차별과 불평등 표현 경기장❸」

은어, 신어, 유행어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들은 데서 오는 불편함이다. 그리고 은어, 신어, 유행어에서 느끼는 요즘 어른들의 불편함의 저 안쪽에는 사실 언어 권력을 침해당한 데서 오는 언짢음이 도사리고 있다.
「여덟 번째 경기장: ‘요즘 애들’과 ‘요즘 어른들’의 줄다리기-주도권 경기장❶」

짜장면을 통한 저항은 언어의 주인은 언어 사용자라는 점과, 언어 규범을 만드는 주인공 또한 언어 사용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언어 정책에 대한 항거였다. 또한 관 주도적인 언어 정책에서 민 주도적인 언어 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외침이었다.
「아홉 번째 경기장: 자장면과 짜장면의 줄다리기-주도권 경기장❷」

자신이 배우고 있는 언어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를 통해 자신이 의도하지 않는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드러낸다는 점을 알게 된다면, 학습자들은 어떤 쪽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을 드러낼 수 있는 표현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학습자들은 한국어 혹은 조선말 중 하나를 선택하여 표현해야만 한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현재는 없기 때문이다.
「열 번째 경기장: ‘용천’과 ‘룡천’의 줄다리기-주도권 경기장❸」

성찰적 말하기란 말을 할 때 듣는 사람의 감수성을 가지는 것을, 배려의 듣기란 들을 때 말하는 사람의 감수성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에필로그-줄다리기 관전을 마치며」

구매가격 : 13,200 원

키라의 감정학교1

도서정보 : 최형미 / 을파소 / 2018년 11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새 시리즈
세상에 화 안 내는 사람이 어디 있어!


◎ 도서 소개

나를 괴롭히는 감정이 폭발할 때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키라의 감정학교에서
진짜 나 자신을 마주해 보자!

자꾸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너무 분하고 열 받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에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던 감정들을 만나 진짜 나를 찾게 되는 〈키라의 감정학교〉.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화’다. 화는 기쁨과 슬픔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감정이다. 부모님이 숙제부터 하고 놀라며 잔소리할 때, 다른 사람이 한 잘못인데 억울하게 혼날 때, 친구가 약속을 어길 때처럼 무언가 내 맘대로 안 될 때 마음속에 화가 솟아오른다. 문제는 정작 화가 났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혼을 내는 부모님 때문인지, 지금부터 해야 하는 숙제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찬찬히 원인을 들여다보지 않고 화는 그저 내지르거나 참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키라와 올란도도 마찬가지다. 늘 불만이 가득한 올란도는 키라만 보면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낸다. 그런 올란도 때문에 키라 역시 화를 참지 못한다. 결국 키라의 실수로 올란도가 아끼던 장난감이 망가지게 되면서 둘의 감정은 폭발하게 된다. 키라와 올란도는 자신들이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싸우기만 한다. 이처럼 마음속의 화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 과연 화는 어디에서 오는 감정일까? 화가 나면 화를 낼 수밖에 없는 걸까? 화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


어떻게 하면 화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진짜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키라와 올란도의 분노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둘은 감정학교에 가게 된다. 판타지 세계인 감정학교는 온 세상이 붉게 물든 ‘화’의 세상이다. 감정학교에서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화만 내는 크리스토퍼 할아버지, 보는 사람이 답답할 정도로 화를 꾹꾹 눌러 참는 꽃집 주인 엘레나, 그리고 아파서 감정표현을 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을 통해 무작정 화를 내는 것도 그렇다고 무작정 화를 참는 것도 모두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는 기억에 깊이 스며드는 감정이라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화를 꾹꾹 참기만 하면 언제고 엉뚱한 곳에서 폭발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화만 내는 것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는 일이자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 될 수 있다. 아마 살면서 단 한 번도 화를 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의 화는 정당한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또 누군가의 화는 그저 기분 나쁜 화풀이로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사람마다 화를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식은 다르다. 다만 화도 자연스러운 우리의 감정 중 하나이고, 나 역시 화가 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무작정 화부터 내지 않고 나를 먼저 돌아보는 힘을, 또 화가 나는 일에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힘을, 내 감정을 올바르게 마주 볼 힘을 얻을 수 있다. 키라와 올란도도 감정학교에서 바로 그 힘을 얻기 위해 화를 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화가 났던 그때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상대방의 감정까지 헤아리게 된다.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 심리전문가의 심리 솔루션과
화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부록 〈감정표현카드〉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기획 단계부터 최종 감수까지 허그맘허그인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심리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실어 주었다. 허그맘허그인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상담사, 부부상담사, 미술·놀이·언어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 600명을 보유한 전국 최대 심리상담센터다. 대표 원장 권윤정 박사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라면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특정한 감정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절대로 그대로 흘려 넘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성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결정적 시기를 지나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심리 상담을 받기는 어렵다.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특정한 개별 지침을 제공하기보다는 감정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주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각이 넓어지면 생각의 폭도 따라 커지며 이해력도 좋아진다. 감정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자신의 내면을 잘 보듬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 참여한 심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책의 뒷부분에는 특별 부록으로 제작한 감정표현카드 8종이 들어 있다. 감정표현카드는 아이들 스스로 어떤 감정이 생길 때 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을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활용해 그동안 화가 나도 화났다고 말하기 힘들었던 솔직한 감정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전해 보자.




◎ 줄거리

어린이 주식 부자 키라 옆집에 쌍둥이 형제 벤과 올란도가 이사를 온다. 겉모습은 똑같지만 상냥하고 친절한 형 벤과 달리 사소한 일에도 벌컥벌컥 화를 내며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동생 올란도. 특히 키라만 보면 짜증을 내는 올란도 때문에 키라 역시 욱하는 감정이 치밀어 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벤과 드론 연습을 하던 키라가 실수로 올란도의 장난감을 망가뜨리면서 더 둘의 갈등은 더욱 악화된다. 사과하려 해도 막무가내로 화를 내는 올란도를 보며 결국 키라도 참고 참던 화가 폭발한다. 서로를 향해 화를 쏟아 내던 그 순간 그들의 눈앞에 붉게 물든 세계가 펼쳐지는데…. 과연 키라와 올란도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 책 속으로

“대체 여긴 어디고, 저 목소리는 뭘까?” 겁이 난 올란도가 울부짖듯 말했다. “분명한 건, 이게 꿈이라면 지독한 악몽이라는 거야.” 답답하고 울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키라도 마찬가지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이 거리. 당황스러울 정도로 화만 냈던 크리스토퍼 할아버지. 꿈이라면 어서 깼으면 좋겠고, 이만한 악몽을 꾸는 건 한 번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91쪽)

“정말 어렵지? 화를 너무 많이 내도 안 되고, 참기만 해도 안 되니까 말이야. 그런데 화를 낸다고 달라지는 게 없다는 말은 틀렸어. 화를 내야 할 때 참기만 하면 더 큰 화가 내 마음을 집어삼켜 버리거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야.”
(108쪽)

“그런데 선생님들이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한대요. 마음이 건강해지면 몸도 건강해진다고 그러셨거든요. 많은 사람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못 받아들이고 화를 낸대요. 그런데 그러면 몸만 더 아프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대요.”
(119쪽)

“폭발하는 감정을 다 쏟아 내고 나면 쉼이 찾아올 때가 있어. 그럴 때 감정학교에 가게 된단다. 너희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운이 좋았던 거야. 감정학교에선 내가 가진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거든. 조금 더 자세히, 조금 더 천천히 들여다보면 다 보여.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나를 소용돌이치게 만든 이 감정은 무엇인지. 그리고 알게 된단다. 내가 가진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 말이야.”
(127쪽)

구매가격 : 9,600 원

키라의 감정학교2

도서정보 : 최형미 / 을파소 / 2018년 11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새 시리즈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있어!


◎ 도서 소개

나를 괴롭히는 감정이 폭발할 때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키라의 감정학교에서
진짜 나 자신을 마주해 보자!

숨 막히는 공포와 불안이 나를 가둘 때,
너무 무서워 숨어버리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키라의 감정학교〉. 그 두 번째 주제는 ‘공포’다. 공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다. 누군가에게 손톱보다 작은 벌레 한 마리가 커다란 괴물이나 공룡보다 더 무서운 존재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 일상에 편리함을 주는 도구가 목숨을 위협하는 흉기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언가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티 내고 싶지 않아 한다. 겁이 나고 무서워도 더 강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가면을 쓴다. 이 책의 주인공 키라 역시 마음속에 자리한 두려움을 외면하고 불편한 마음을 억지로 억누르다가 결국 감정학교에 가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두려움을 피하려고만 할까? 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진짜 원하는 것마저 포기하는 것일까? 키라는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는 사고를 겪으며 처음으로 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을 직면하게 된다. 게다가 키라만 보면 트집 잡기를 좋아하는 페니 때문에 자꾸만 궁지에 몰리고, 자신의 상황을 견디지 못해 결국 도망친다. 그러나 키라처럼 두려움을 억지로 참고 피한다고 해서 결코 처한 상황이 바뀌진 않는다. 그 순간엔 잠깐이나마 도망칠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 순간들이 더 큰 불안과 좌절을 만들기도 한다. 자신이 무엇을 무서워하고 그 공포가 어디서 생겨난 것인지 알아야 비로소 그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와 힘은 어디에서 올까?
진짜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페니의 다그침으로 키라의 공포심이 극에 달하는 순간 키라와 페니는 함께 보랏빛 세계로 빠져든다. ‘공포’로 만들어진 판타지 세계, 감정학교에서 저마다 가진 두려움에 떨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엄마와 잠시라도 떨어져 있는 걸 견디지 못하는 에일린,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죽기보다 싫은 앨리, 친구들에게 외면받지 않으려 스스로를 자책하는 어린 페니, 어른이 되어서도 날카로운 도구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니퍼 아주머니까지. 키라와 페니는 이들을 보며 마음속을 짓누르던 자신들의 두려움도 마주하게 된다. 두려움은 누군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있는 감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감정도 아니다. 다만 두려움도 내 안의 감정이라는 것, 그 사실을 알고 내가 두려워하게 된 존재를 그저 인정해 보는 것은 어떨까? 두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두려움을 넘어설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은 언제나 위기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만약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위험을 인식하고 몸과 마음에 경고를 보낸다.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 주변을 살피며 밝은 곳으로 가려고 하는 행동을 생각해보자. 무섭고 두려운 감정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움은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를 지켜 주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 심리전문가의 심리 솔루션과
화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부록 〈감정표현카드〉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기획 단계부터 최종 감수까지 허그맘허그인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심리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실어 주었다. 허그맘허그인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상담사, 부부상담사, 미술·놀이·언어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 600명을 보유한 전국 최대 심리상담센터다. 대표 원장 권윤정 박사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라면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특정한 감정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절대로 그대로 흘려 넘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성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결정적 시기를 지나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심리 상담을 받기는 어렵다.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특정한 개별 지침을 제공하기보다는 감정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주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각이 넓어지면 생각의 폭도 따라 커지며 이해력도 좋아진다. 감정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자신의 내면을 잘 보듬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 참여한 심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책의 뒷부분에는 특별 부록으로 제작한 감정표현카드 8종이 들어 있다. 감정표현카드는 아이들 스스로 어떤 감정이 생길 때 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을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활용해 그동안 화가 나도 화났다고 말하기 힘들었던 솔직한 감정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전해 보자.




◎ 줄거리

경제 독서 모임을 통해 만나게 된 키라와 페니. 페니는 첫 만남부터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키라를 불편하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키라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 갔다가 그만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고 무사히 구조되는 키라와 친구들. 이상하게 그날 이후 키라는 엘리베이터만 보면 몸을 굳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런 키라에게 30층 강연홀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30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는 키라는 결국 계단을 오르기로 결심한다.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 하필 트집 잡기 좋아하는 페니를 마주친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자고 조르는 페니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보려고 하지만 극심한 공포감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뛰쳐나오게 된다. 결국 계단으로 도망친 키라와, 키라를 따라온 페니 앞에는 보랏빛으로 물든 공포의 계단이 나타나는데…. 과연 키라와 페니는 보랏빛 공포의 세계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 책 속으로

“왜 우리 둘만 타? 재미있는 건 다 같이 타야지. 저거 진짜 재미있어 보여. 키라야, 너도 타자. 큰돈을 투자하는 주식 부자 키라가 설마 저런 놀이기구를 무서워할 리는 없잖아.”
(26쪽)

엄마의 말에 키라는 새삼 어제도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지 않았던 걸까?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것처럼 꿈속에서도 키라는 무서움에 떨었다.
“키라야, 꿈은 그만 잊어버리고 얼른 서둘러야지. 꿈은 깨면 그뿐이야.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얼른 일어나서 준비하자. 오늘은 도서관에 간다고 했잖아.”
엄마 말이 맞다. 피곤해서 나쁜 꿈을 꾼 게 분명하다. 어제는 확실히 피곤한 하루였으니까. 그리고 꿈은 깨면 그뿐이다.
(53~54쪽)

“휴. 믿고 안 믿고는 네 자유지. 하지만 그렇게 마냥 운다고 해서 뭐가 해결돼?”
“그럼 어떡하라고! 난 그냥 엄마가 보고 싶어. 너무 무섭단 말이야!”
잠시 멎는가 싶던 울음이 다시 거세게 폭발하고 말았다. 그 울음소리 탓일까? 이 이상한 공간이 점점 더 진한 보랏빛으로 물드는 느낌이 들었다.
(88쪽)

‘그러고 보면, 공포란 건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걸 느끼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각자 다른 영향을 받는 건가? 그럼 내가 엘리베이터를 탈 때 느끼는 공포도 내가 가진 생각이나 두려움의 크기에서 오는 걸까?’
(100쪽)

구매가격 : 9,600 원

HOW TO LIVE & WORK #1 마음챙김

도서정보 : 앨리슨 비어드, 샬럿 리버만, 마리아 곤잘레스 외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들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내 인생을 재단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나요?

‘출근하자마자 출장보고서를 작성한 뒤 오전 내로 기획회의 준비를 끝내고, 점심시간에 거래처 미팅을 다녀와서퇴근하기 전까지 팀장이 요청한 자료 조사를 모두 마쳐야지.’ 야심차게 하루를 보낼 계획을 품고 회사에 도착한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퇴근길이다. 아홉 시간에서 열 시간은 훌쩍 지나갔지만, 출근길에 계획했던 일은반도 달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온종일 무엇을 했는지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정작 내 마음이 어떤지는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살아간다. 하나의 일에 진득하게 집중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시간도, 퇴근 후 소중 사람들과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여유롭게 보낼 시간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일에 눈을 돌릴 시간도 모두 부족하기만 하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자꾸만 삶이 공허하게 느껴지고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어진다.
이렇게 삶이 공허해지는 이유는 우리가 ‘마음을 놓치고’ 살기 때문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일상을 잠식하는 바람에, 정작 가장 중요한 ‘내 마음’이 우선순위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잃어버린 것은 모두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이제, 잊고 있었던 내 마음을 되찾으러 가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데 바빠서, 혹은 사회가 세워놓은 기준에 나의 성공과 행복을 끼워맞추느라 내 마음을 놓치고 산다.
하지만 내 마음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무엇도 없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여성 최초 종신교수이자 40년간 마음챙김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앨렌 랭어 교수는 “마음챙김이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 개념”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일에 몰입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쉼과 명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조용히 호흡에 집중하면서 나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에서 멀어지는 잠깐의 시간이 우리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이럴 때는 이 방식대로 해야 해”, “이게 더 좋은 거야” 같은 말은 틀렸다. 나에게는 내 마음이 향하는 나만의 목표와 방법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마음은 챙기거나 아니면 놓치거나 할 뿐이다. 일 또한 잘하거나 아니면 그르칠 뿐이다. 최악의 경우는 마음도 놓치고 일도 그르치는 것이다. 그러니 무슨 일을 하든 마음챙김을 실천해서 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아차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한다. 영리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책 속에서

우리가 일하는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이런 일은 이런 방식대로 해야 해”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어떤 일이든 항상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게 마련이고, 그 가운데서 지금 처한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뿐이죠. 어제의 해결책으로 오늘의 문제를 풀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누군가로부터 “이 방법이 좋으니 잘 익혀서 제2의 천성이 되도록 하십시오”라는 말을 듣는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마음을 놓치게 만드는 말이기 때문이에요. 규칙은 그 규칙을 만든 사람에게나 효과적입니다. 그 사람과 다르면 다를수록 역효과가 나겠지요. 마음챙김을 실천할 때 우리는 규칙과 습관, 목표에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다만 이를 지침으로 삼을 뿐입니다.

- p.11, 1 복잡한 시대에 마음챙김의 가치



마음챙김을 리더들이 ‘하면 좋은’ 기술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마음챙김은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만들고,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며,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내리도록 도와주고, 독약과 같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필수품’이다. 마음챙김은 종교적이고 영적인 생활과 통합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심리훈련의 형태로 연습할 수도 있다. 자리에 앉아 호흡하면서 마음챙김을 실천할 때, 특히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연습할 때, 우리에게 변화의 가능성이 깃든다.

- p.40~41, 2 마음챙김을 실천하면 뇌가 달라진다



먼저, 하루를 올바르게 시작하라. 연구자들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아침에 눈을 뜬 직후 몇 분 동안 집중적으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왜 그럴까? 다가올 하루에 대해 생각하면 투쟁-도피 본능(fight-or-flight instinct, 스트레스에 직면할 때 자동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각성 상태)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대신 이렇게 해보자.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워 2분간 그저 호흡에 집중하는 연습을 한다.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 떠오르더라도 흘려보내고 호흡으로 되돌아온다.

- p.46~47, 3 몰입하기 위해 뇌를 훈련하라



악순환에 빠져 있을 때에는 내면의 사고와 감정에 온통 주의가 쏠리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살펴볼 겨를이 없다.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한 가지 전략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생각을 생각이라고, 감정은 감정이라고 구분해보자. ‘직장과 가정에서 충분히 잘하지 못하고 있어’라는 말은 ‘나는 내가 직장과 가정에서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라는 말로 대체해본다. 비슷하게 ‘내 동료는 틀렸어. 너무 화가 나’라는 말은 ‘나는 지금 내 동료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분노를 느끼고 있어’라는 말로 바꿔본다. 이름을 붙이면 사고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그러면 방금까지 느낀 생각과 감정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안 될지도 모르는 일시적인 정보가 된다.

- p.69, 5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히지 마라



마이크로 명상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면 마음이 깨어 있으면서도 평온해지는 변화를 느낄 것이다. 현재에 마음을 쏟으면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명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알람을 맞춰두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시각을 정해서 연습할 수도 있고, 한 시간마다 한 번씩 해도 괜찮다. 미팅에 참석하기 전에 실천할 수도 있고,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집중력이 고갈됐다고 느끼는 순간도 좋다. 자신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편안한 방식을 찾자. 마이크로 명상을 실천하면 마음이 건강하게 회복되면서 마음챙김이라는 근육도 단단해진다.

- p. 97~98, 7 시간이 정말 없을 때를 위하여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2 공감

도서정보 : 대니얼 골먼, 안드레아 오반스, 애덤 웨이츠 외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마음 지키기에 급급한 당신,
오히려 성공과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하루하루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 따위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성공에서 멀어진다’고 여겨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를 잊은 채 살기도 한다.
하지만 오로지 눈앞의 이득을 구하느라 집중하느라 나 이외의 존재에 손 내밀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외로운 섬이 되고, 온전한 행복은 오히려 더 멀어져버린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감정지능 제창자인 대니얼 골먼 교수는 “공감과 연민의 부재가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감정을 살피는 마음을 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서로 협동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본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 마음을 살피는 사람들은 타인의 요구와 고통에 손 내밀 줄 알고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집중할 줄 안다. 이는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과 팀원을 호소력 있게 이끄는 리더십으로 이어진다. 성공으로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셈이다.

타인의 감정을 조금만 돌아보면 누구도 상처받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공감’과 ‘위로’가 화두인 시대다. 출판계나 방송계에서는 ‘위로’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SNS상에서는 서로 ‘공감’을 주고받으며 일상에서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사회가 점점 더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갈수록 연민과 위로에 목말라하는 사람이 늘어간다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공감은 매우 중요한 열쇠다. 이를테면 좀 더 포용력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 비즈니스와 정치․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불의와 불공정함을 척결하는 것,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는 데 협조하는 것,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 등과 같은 문제들에서 말이다. 우리는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수동적이거나 무력한 마음가짐, 또는 ‘그래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가 그 혜택을 볼 때까지 살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을 갖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풀어가기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분명히 있다. 경계선 너머로 손을 내밀고 다른 그룹에 속해 있는 누군가에게 우호적으로 다가가는 소소한 행위가 때로는 아주 깊은 파장을 일으킨다.
개인주의라는 방어기제에 둘러싸여 잠시 잊고 있었을 뿐,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공감과 연민의 마음이 가져다주는 삶의 긍정적 변화를 누리는 독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 책 속에서

무엇보다도 상사가 연민과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면 직원은 상사를 더욱 신뢰하게 되고 그에게 충성하려는 마음이 커진다. 급여의 액수보다 직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따듯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가 직원의 충성심에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뉴욕대학교의 조너선 하이트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들이 상사를 존경하고 그의 연민이나 자상함에 감화됐을 때(하이트의 표현으로는 ‘고무됐을 때’) 보다 진실된 충성심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직원들을 인정 어린 마음으로 대하면 그들은 충성심을 갖게 되고 당신의 행위를 지켜본 다른 직원들도 감화돼 더욱 열심히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

- p.23, 2 공감이 엄격함보다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인 이유



공감력을 활용하면 사람들이 당신에게 보이는 반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리더인 당신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일부 직원들은 수시로 당신의 비위를 맞추려 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적어도 그 순간에는. 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다 보면 결국 그룹 전체가 의존적이 되거나, 아니면 그룹이 양극화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하려는 사람들과 뭐든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나뉠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경영자의 자기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자. 첫째,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의존적인 사람들을 살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을 선망하고 한마디 한마디에 지지와 동의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사실 갈등의 연속이라 할 수 있는 조직 생활에 커다란 위안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그룹의 분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은 어리석어 보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 역시 그룹 내의 분위기를 읽고 있으며, 당신이 추종자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당장에 간파할 것이기 때문이다.

- p.48-49, 4 공감은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열쇠다



링크드인은 ‘공감적 연구(empathetic research)’의 예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데이터를 놓고 오랫동안 심사숙고하고, 합당성을 확인하는 철저한 과정을 거쳐 통찰에 다다랐다. 이렇게 얻은 통찰을 최대한 이용해 가치 제안을 내놓고, 전체적인 기본 구조 위에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정서적 공감을 이루는 제품이 만들어졌다. 프로필 제품은 1년 정도 만에 100만 명 이상의 학생 사용자를 구축했으며 학기 등록 기간 중에는 신규로 등록하는 학생이 하루 3,000명에서 3,500명까지 늘었다.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인 블랙보드가 마이에듀를 인수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학습 관리 시스템에 통합시킨 후에는 하루에 신규 등록을 하는 학생 수가 1만 8,000명에서 2만 명까지 증가했다.

- p. 84, 7 공감을 얻는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연구에서 최하위 실적을 기록한 사람들은 고객을 대할 때 ‘상대방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현재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거래를 성사시키고 말겠어’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런 경우 거래를 성사시킬 수는 있지만 고객과의 관계를 잃어버리죠. 반면에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한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이렇습니다. ‘나는 고객을 위해 일함과 동시에 나 자신을 위해 일한다. 진솔한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며 항상 정직하게 조언을 할 것이다. 내가 제시할 수 있는 거래 조건이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이번에 내가 거래 실적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솔직하게 말할 것이다.’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나 먼저’와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의 차이는 바로 이런 것이에요.

- p. 126, 10 달라이 라마는 감정지능에 대해 대니얼 골먼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을까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3 행복

도서정보 : 제니퍼 모스, 칼 세데르스트룀, 앙드레 스파이서 외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출근은 만병의 근원이에요.” “직장에서 보람을 찾는 건 사치죠.”
일은 어떻게 ‘행복의 방해꾼’이 되었나

‘퇴사 테라피’라는 말이 있다. 직장 생활 동안 누적됐던 피로와 감정의 스트레스가 퇴사와 동시에 씻기듯 사라지면서 몸과 마음에 일시적이나마 건강이 돌아온다는 의미다. 2016년에는 보람 따윈 필요 없으니 야근수당이나 제대로 챙겨달라는 제목의 책이 직장인들의 엄청난 지지와 환호를 받았다.
한국의 세계행복지수는 58위(World Happiness Report, 2018)이며, 그 중 직장인의 행복지수는 59위(Universum, 2016)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한국의 근로자 3명 중 1명은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97%로 23개국 평균(86%)을 크게 웃돌았는데, 특히 스트레스 원인으로 일(40%), 금전문제(33%), 가족(13%) 순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더 이상 일에서 행복과 보람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직장에서의 행복과 직업적 성공은 무관하다고 믿으며, 직장 동료를 꼭 좋아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그들과 같은 가치를 공유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일은 일, 나는 나’이다. 대신에 나만의 ‘소확행(작고 확실한 행복)’을 찾는 데 더욱 열심이다. 이처럼 언제부터인가 일과 직장은 ‘행복’의 반대편에 선 말이 되어버렸다.

출퇴근길에 잃어버린 소확행,
당신이 미워했던 시간 속에 숨어 있지는 않나요?

그런데, 일은 정말 행복의 방해꾼이 되어버려도 괜찮은 걸까? 이는 회사의 경영자나 HR담당자라면 직장인 개개인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질문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중 단 30퍼센트만이 일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치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직원들이 자기 일터에 대해 평가하는 사이트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직원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조직에서는 혁신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행복한 직원, 다시 말해 직장에서도 행복감을 느끼는 직원만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위의 보고서는 근로자들의 직무 열의도가 경기 호황이나 불황과 무관하게 수년간 거의 일정하게 유지돼왔다는 사실 또한 지적했다. 일에 열의가 없는 불행한 사람들과는 어떤 일을 해도 재미가 없다. 이들은 조직에 가치를 더하지도 못할뿐더러, 성과에도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직장에서 가치를 실현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나가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경영진의 몫이다. HBR의 전문가들은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지게 만들고 싶다면 조직의 비전 창출에 집중하고, 직원들의 업무를 조직의 더 큰 목적에 연결하며, 다른 직원들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직원들을 보상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개개인도 일과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갈 필요가 있다. 인생의 다른 면면들과 마찬가지로 일이나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모든 면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그래서 ‘행복한가 아닌가’ 이분법으로 재단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의 어떤 면에 ‘지속적인 만족감’을 가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요소에 집중하고 확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연관되어 있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라는 원리는 일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 책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오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잘못된 방식으로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긍정지능Positive Intelligence」이라는 글을 기고한, 동기부여 강사이자 연구자인 숀 아처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행복을 수단이 아닌 목표로 본다는 점에서 행복을 크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사실 반대로 작동합니다.” 부오트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행복을 최종적인 목표로만 생각해서 정말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찾고 행복을 주는 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해야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p.17, 1 고통의 부재가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제 직장에서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잘못된 믿음을 버릴 때가 되었다. 그럴 만한 과학적인 근거도 있다. 감정과 생각, 행동 사이에는 명백한 신경학적 연관성이 존재한다. 강렬한 부정적 감정은 마치 눈가리개처럼 작용한다. 감정의 눈가리개를 쓴 상태에서는 거의 모든—혹은 모든—에너지를 고통의 원천에만 집중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보처리 능력은 물론이고, 창의적 사고력과 판단력도 떨어지게 된다. 절망, 분노, 스트레스는 우리의 중요한 능력을 마비시키고, 정상적인 사고와 몰입을 방해한다.

- pp.25-26, 2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법



27개 기업 26개 프로젝트팀에서 근무하는 238명의 참가자들이 연구기간 동안 제출한 일기는 거의 1만 2,000건에 달했다. 우리의 목표는 창의적 업무 성과가 최고조에 달한 날 참가자에게 어떠한 근무 중 사건이 있었고, 내적 근로 생활 상태는 어떠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압박과 두려움이 성취의 원동력이 된다는 기존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연구 결과 적어도 지식노동의 영역에서는 내적 근로 생활이 긍정적일 때, 즉 감정적으로 행복하고 업무에 대한 동기가 강하고 동료와 조직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 때 생산성과 창의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p.71, 4 작은 승리의 힘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무례함은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선더버드 글로벌 경영대 학원의 크리스틴 피어슨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일을 하며 무례함을 경험한 직원 중 절반은 업무 시 의도적으로 노력의 레벨을 낮춘다고 한다. 응답자의 삼분의 일 이상은 일부러 업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답했고, 삼분의 이는 무례하게 구는 직원을 피해 다니느라 많은 시간을 쓴 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수의 응답자가 업무 성과가 저하되었다고 답했다.

- pp.125-126, 5 직원이 행복한 조직 만들기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4 회복탄력성

도서정보 : 다이앤 L. 쿠투, 대니얼 골먼, 데이비드 코판스 외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실패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인가요,
그대로 주저앉고 마는 사람인가요?

삶이란 결코 순탄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나는 실수와 좌절을 경험하고, 때로는 질병, 실직, 파산, 이혼, 자연재해 등과 같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런 고통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그렇게 상실 혹은 상심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더러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하지만, 삶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내면의 ‘회복탄력성’을 발휘하여 상처를 딛고 일어서느냐, 그대로 주저앉고 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실패와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항체다. 회복탄력성은 실패와 상처의 회복을 넘어 우리가 삶의 더 큰 의미와 기쁨을 발견하게 해준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감정지능 제창자인 대니얼 골먼 교수는 “회복탄력성은 자신과의 대화와 뇌 재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는 자존감과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 주어 인생에서 결정적인 실패를 겪었을 때 패배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준다. 또 뇌를 재훈련하면 일상적으로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누적되어도 금방 회복할 수 있다.

흉터 하나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당신이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삶은 당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없습니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실패를 대면하고 인정할 줄 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라도 받을 의사가 있다는 사실과 가장 절실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알림으로써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실패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실패는 시작이며 끝이 아니라는 것, 즉 재기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실패를 거울삼아 미래를 내다보며 또 다른 실패에의 선제 대응으로 삼는다.
당신이 어떤 종류의 실패를 경험했든, 그것을 털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우리 인생은 실패했더라도,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사실이다. 건강을 잃을 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직장을 잃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되찾을 수 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인생에 대해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이고 실패인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을 겪고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며, 그렇게 회복된 상처들은 흉터만 남아 더 이상 아프지 않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더 강하며,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도 당신의 희망과 자부심을 앗아갈 수 없다는 것을.


◎ 책 속에서

현실 직시 능력은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구성요소, 즉 혹독한 시기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주위에는 현실에 압박이 가해질 때 자포자기하며 이렇게 울부짖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피해자라 생각하며 역경의 삶에서 교훈을 찾을 생각을 못한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생각을 짜내어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일종의 의미를 창조해낸다.

- p.23, 1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라



일상적으로 누적되는 귀찮고 짜증나는 일에서 회복할 때 우리 뇌는 결정적인 실패를 극복할 때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을 겪고도 금방 회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너무 마음이 상해서 나중에 후회할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누군들 가끔 그렇지 않겠는가?) 뇌의 편도체가 전전두엽피질에서 뇌를 총괄하는 사령관을 장악했다는 분명한 신호다. 편도체는 위험을 탐지하고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촉발하는 기능을 한다. 신경계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한 열쇠는 편도체가 활성화된 상태를 얼마나 신속히 복구할지에 달려 있다.

- p.42-43, 2 누구나 회복탄력성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기업에게 정기적인 재정평가가 중요하듯 개인의 회복탄력성 양성에도 긍정성 통화 데이터의 정기적 평가가 필요하다. 이런 평가를 통해 통찰력을 얻고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감사의 표현을 자주 노출시킴으로써 회복탄력성이 높아지는 유익이 있다. 2014년 페이스북이 데이터 과학자들을 동원해 시행한 한 유명한 실험 결과를 담은 전미과학아카데미 공식 문건에는 당신의 뉴스 피드(news feed)가 긍정으로 기울면 당신도 긍정적으로 선회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있다.
당신이 긍정성 통화 데이터를 월스트리트 금융시장 분석가처럼 분석하지 못한다 해도, 그저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정기적으로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회복탄력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당신의 긍정성 통화를 자축하며 성찰하는 것은 어떨까(내게는 모닝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그때다). 그것이 습관화되면 당신의 회복탄력성 수준은 물론 당신의 친구, 가족, 동료들의 회복탄력성 수준도 올라갈 것이다.

- p. 54-55, 3 나의 회복탄력성은 어느 정도이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강화시킬 것인가



잡스는 절망의 구덩이에서 그다지 오래 뒹굴지 않았다. 애플에서 쫓겨난 지 한 주 뒤 그는 유럽으로 날아갔다. 파리에서 며칠 머문 그는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로 가서 자전거 한 대, 침낭 하나를 사서 언덕에서 야영하며 별들 아래에서 앞으로 무얼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했다. 이탈리아를 떠난 그는 스웨덴을 거쳐 러시아로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잡스는 그렇게 열정과 야망을 새롭게 한 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자신을 IT업계의 강자로 재창조하는 일에 착수했다. 그는 넥스트라는 컴퓨터 회사를 차렸다. 1996년 애플은 넥스트를 4억 달러에 인수한다. 그리고 잡스는 애플로 복귀하는 동시에 막대한 성공을 거둔 컴퓨터그래픽 영화사 픽사의 막후 실세로 등극한다. 애플로 복귀한 잡스는 분수령이 된 아이맥, 아이북, 아이팟과 같은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속속 출시해 회사를 소생시키고 쇄신시켰음은 물론 아이튠즈와 같은 유망 사업들로 영역을 확장했다.

- p. 115-116, 5 재앙을 딛고 화려하게 재기한 지도자들의 비밀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싶다면, 먼저 전략적으로 멈추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자. 강해지려면 자원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적・외적 회복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에이미 블랭슨은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쓴 저서 『행복한 디지털 중독자』에서 과로방지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하루 중 전략적으로 멈출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7 블랭슨은 매일 당신이 얼마나 자주 휴대폰을 들여다보는지 체크할 수 있는 앱인 인스턴트나 모먼트를 다운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 평균 150번 휴대폰을 켠다고 한다. 매회 1분씩만 본다 쳐도(지나친 낙관론인가) 하루 총 2시간 30분이다.

- p. 130, 6 악착같이 견디는 것 이상의 힘, 회복탄력성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5 진정성 리더십

도서정보 : 허미니아 아이바라, 지안피에로 페트리글리에리, 가우탐 무쿤다 외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나를 믿고 따를 수 있을까요?”
이 시대의 리더를 위한 카리스마와 인간미 사이의 균형 잡기

리더라는 위치는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는 자리다. 사람, 조직, 결과를 책임지고, 지속되는 상황의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데 스트레스를 피할 방도가 없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신의 길을 스스로 좌우할 수 있는 자유는 더 커지지만 그만큼 스트레스의 강도도 더 강해진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 자신만의 균형 감각을 유지할 것인가이다.
과거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결단력, 자신감, 타인을 압도하는 영향력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런 리더들의 소소한 감정적 문제들(무례함, 냉정함, 비공감, 편협함)은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더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은 깊어졌고,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점점 분명해졌다. 오늘날 사람들이 꼽는 새로운 리더 세대의 요건은 ‘진정성’이다. ‘Authentic’이라는 말은 원래 예술작품에서 ‘진품’을 뜻했으나, 리더십의 개념에서는 다르다. 진정성이 있는 리더란 목적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관을 지속해서 실행하고,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으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리더십의 다른 이름은 원칙, 진심, 그리고 공감!
직원들은 지구를 구할 영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리더를 원한다

많은 리더가 외부 세계의 기준을 중심으로 자신의 성공을 측정하려 한다. 이들은 승진과 물질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세간의 인정과 지위를 누리고 싶어 하는데, 진정성을 갖춘 리더는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자신을 인생에서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자아 인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로 보며, 이러한 자아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하는데, 내면의 가치를 통해 부여받는 동기와 외부에서 보상과 인정을 얻으려는 마음 사이에서 신중하게 균형을 잡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리더 주변에는 확실한 지원팀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리더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을 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얻으며, 성공을 거뒀을 때 축하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지원팀이다. 리더는 이들을 통해 이상과 현실을 통합하며, 자신이 현실에 기반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을 확인받는다.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면 리더는 마음을 열고, 약한 모습도 드러낼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이 어떤 대상을 깊이 배려할 때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리더의 인간적인 내면을 보여주는한 가지 행동은 용서다. 용서는 실수를 봐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끈기 있게 직원의 성장을 격려해준다는 뜻이다. 이는 리더가 직원들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알아야 가능하다.
감정을 이입할 줄 아는 리더는 리더십의 전제 조건인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통할 뿐 아니라 단지 리더 역할을수행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직원들은 업무상의 의무만 다하면 된다는 식의 리더에게 헌신하지 않는다. 직원들은 리더에게 그 이상의 모습을 바란다. 일반 직원과 똑같이 열정적으로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는그런 리더를 원하는 것이다.


◎ 책 속에서

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왜 지금까지 진행된 1,000건 이상의 연구에서 이상적인 리더의 특징을 알아내지 못했는지 알게 됐다. 인터뷰 내용을 글로 옮긴 3,000페이지 이상의 문서를 분석하면서 우리 연구팀은 인터뷰 대상자들을 성공으로 이끈 어떠한 일반적인 특징도, 특성도, 기술도, 스타일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들의 리더십은 그보다 각자의 인생 이야기 속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현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적, 잠재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했고, 마음속 가장 깊은 곳 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 pp.12-13, 1 진정성 리더십 찾기



‘진본authentic’이라는 단어는 전통적으로 예술 작품이 모조품이 아니라 진품인 경우를 뜻하는 표현이었다. 물론 리더십의 성격을 설명할 때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진짜 나 자신’이라는 모습만 고수하면 사람은 경험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기 성찰만으로 밝힐 수 없었던 자신 안의 여러 모습을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리더가 모든 생각과 감정을 하나하나 전부 밝히며 완전히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비현실적인데다 위험한 일이다.

- pp.53-55, 2 진정성의 역설



사회적 유대 관계 전문가인 브레네 브라운(BrenéBrown) 교수는 수천 건의 인터뷰를 실시해 사회적 유대 관계의 뿌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거기에는 취약성(vulnerability)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취약성은 약하다거나 저자세를 취한다거나 하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이와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용기를 뜻한다. 또한 취약성이라는 개념은 ‘업무상 거리를 유지하며 필요 이상 감정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불확실성, 위험, 감정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바꿔놓는다.

- p.86, 3 상사가 약점을 내보일 때 얻을 수 있는 것



경험이 많은 노련한 리더라도 사과를 하는 일은 불편하다. 불편함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찡그리거나 어색하게 웃거나 심지어 농담으로 긴장을 풀려는 시도가 나온다. 리더들(특히 미국인 리더)은 슬픔이나 비통함을 너무 많이 드러내서는 안 되며, 대신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브린케 교수와 애덤스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러한 생각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 p.120, 6 회사 차원의 사과가 효과를 내려면 최고경영자의 모습이 슬퍼 보여야 한다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6 영향력과 설득

도서정보 : 로버트 B. 치알디니, 케빈 호건, 로버트 맥키 외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설득의 관건은 말의 양이 아니라 밀도’
화려한 말솜씨 없이도 설득 잘 하는 사람들의 비결

말수는 적지만 유독 말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대화를 주도하려면 침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영향력이란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이란 지위 권력, 감정, 전문 지식, 비언어적 신호의 역할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행사할 때 발생한다.
리더십의 근본적 과제는 다른 사람을 시켜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부하 직원 개개인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 그들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일상인 관리자라면 괴로울 만큼 익숙한 과제이기도 하다. ‘내가 네 상사니까’ 카드를 꺼내 들던 시절은 지났다. 오늘날의 기업에서 설득력 있는 관리자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력威力 없이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향력의 바탕에는 ‘신뢰’가 있다.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영향 받기란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자라면 마땅히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관리자는 신뢰를 구성하는 두 가지 기본 요소를 증명함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바로 능력competence과 인격character이다. 능력 있는 관리자란 부서의 모든 업무에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견고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업무 전반을 충분히 이해하고 잘 모르는 부분에 관해서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관리자라는 뜻이다. 인격을 갖춘 관리자란 개인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가치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진심을 다해 고객을 대하며, 직원들을 보살피는 관리자를 가리킨다. 만약 사람들이 관리자로서 당신의 능력과 인격을 신뢰한다면 당신이 하는 일에도 신뢰를 보낼 것이다.

언제 ‘감정에 호소’하고, 언제 ‘논리적인 제안’을 던질 것인가
사람의 마음에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때 사실과 숫자를 제시해야 할 때는 언제고, 감정적인 잠재의식에 호소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다시 말해 직관에 호소해야 할 때는 언제고, 이성에 제안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의 상대방의 이성에 의존한다. 합리적인 근거와 수치로 무장하면 상대방도 그런 합리성에 수긍하리라고 말이다. 장단점이 확연이 드러나는 간단한 수준의 설득이라면 이것이 맞다.
하지만 수주 경쟁 같은, 복잡다단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경우라면 다르다. 구매 담당자나 입찰 담당자라면 실전에서 수십 장의 파워포인트 자료는 고객의 선택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면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구매자의 감정에 영업을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성에만 의존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의식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이며, 감정적인 의사결정은 비합리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직관적인 결정에도 합리적인 논리가 있다면 어떨까? HBR의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전문가들은 감정적인 의사결정이 비합리적이지도, 무책임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객이 제품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원하는 감정을 직관적으로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제공하라고 조언한다. 고객이 복잡한 제품의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다른 고객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이미지, 소리, 맛, 움직임을 처리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감정적인 마음을 비합리적이라고 치부해버리기보다는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보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주어질 때 감정은 무의식이 내린 의사결정을 의식에게 설득시키는 수단이라고 말이다.


◎ 책 속에서

실제로 이런 비언어적 신호(Nonverbal Signals)가 없는 대화는 아주 비효율적이다. 전화 통화가 직접 만나서 나누는 대화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지 못하고 콘퍼런스 콜이 필연적으로 더 많은 끊김, 실수나 혼선을 빚는 이유다. 흔히 상대방이 대화의 바통을 넘겨줄 준비가 됐는가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익숙한 비언어적 신호를 서로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p.12-13, 1 영향력의 네 가지 요소를 이해하라



능력 있는 리더는 일상적인 업무 수행 중에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포착해내며, 영리한 질문을 하고 통찰력 있는 제안을 함으로써 신뢰를 쌓는다.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선택을 이용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부하 직원이나 고객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다.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독선적 이지 않은 방식으로 지식과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 p.58, 3 관리자가 매일 챙겨야 하는 세 가지



열정을 드러내고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 가지 전술 / 1. 생동감 있는 목소리 : 열정적인 사람은 말하는 내용에 따라 목소리 크기를 달리한다. 어떤 대목에서는 속삭이는 듯 말하다가 가 장 중요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목소리를 점점 높인다. 슬픔, 행복, 흥분, 놀람 같은 감정이 목소리에 배어 나와야 한다. 중간에 말을 멈추는 것 또한 당신이 발화를 제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2. 얼굴 표정 : 표정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청중은 당신의 열정을 귀로 듣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기를 원한다. 특히 당신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청중의 정서를 반영할 때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카리스마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눈맞춤, 편안한 미소, 찡그림, 웃음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라. 3. 몸짓 : 몸짓은 청중에게 보내는 신호다. 주먹은 자신감, 힘, 확신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 손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책상을 치는 행동은 주의를 집중 시킬 수 있다.

- pp.82-83, 4 카리스마란 무엇인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궁극적으로 훨씬 더 강력한 방법은 아이디어와 감정을 결합하는 것 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고요. 이야기 속에는 수많은 정보를 엮어 넣어야 할 뿐만 아니라 청자에게서 감정과 에너지까지 불러일으켜야 하죠. 이야기로 설득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앉아서 목록을 작성하는 일은 지능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전통적 수사법을 이용해서 논리를 설계하는 일은 창의력이 없어도 이성만 있으면 할 수 있죠. 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감동적으로 아이디어를 전달하려 면 생생한 통찰력과 스토리텔링 기술이 필요해요. 상상력과 탄탄한 이야기의 법칙을 활용할 수 있다면 청중으로부터 하품과 멸시 대신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pp.103-104, 6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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