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도서정보 : 김학민 | 2017-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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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에서는 유학자 율곡의 어머니 혹은 현모양처의 표상인 사임당의 일반적인 인식에 치우치지 않고, 예술혼을 간직한 ‘천재화가’ 사임당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억압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간 한 여인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감수성으로 풀어냈다. 끝내 펼치지 못한 나비의 꿈인들, 실망하고 슬퍼할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달빛 비치는 밤, 흔들리는 등잔불 같은 그녀의 삶은 아릿하지만, 마음속 뜨거운 열정으로 평생을 살았던 그녀의 삶은 우리들로 하여금 애정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구매가격 : 6,810 원

쥐와 용의 게임 (Sci Fan 시리즈 60)

도서정보 : 코드웨이너 스미스 | 2017-05-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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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자신이 전설이 되어버린 코드웨이너 스미스의 단편 SF.
머나먼 우주를 여행하면서 별들을 식민화하는 시대가 온다. 그러나 우주선들이, 먼지처럼 떠도는 존재들에 의해서 습격을 받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무기를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빨리 움직이는 외계 생명체로부터 우주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반응 속도가 가능해야 한다.
결국, 텔레파시를 가진 인간과 빠르게 무기를 조작할 고양이가 팀을 이뤄서 모든 우주 비행을 호위하게 된다. 텔레파시 비행사인 주인공은 순간적으로 진행되는 전투에 소모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고양이의 정신과 인간의 정신 속에서 혼란을 겪는다.
짧은 소설이지만, 인간 정신과 존재에 대한 성찰과 함축이 돋보이는 단편.

구매가격 : 1,200 원

마음가는 대로 살기

도서정보 : 편집부 | 2017-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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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잃는 것은 세상를 잃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한 번 무너져 내린 마음, 한 번 닫혀진 마음은 겉잡을 수 없이 황폐해져 버려 나중에는 그 사람의 존재마저도 상실시켜 버리게 된다.

구매가격 : 6,000 원

속임수 돌려 막기 (Mystr 컬렉션 4)

도서정보 : 윌키 콜린스 | 2017-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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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와 함께 영국 문학의 전성기를 장식한 윌키 콜린스의 탐정 소설.
알 수 없는 이유로 특별 채용된 신입 형사가 절도 사건을 첫 번째 사건으로 배정받는다. 그는 노련한 고참 형사의 인계 사항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용의자를 지목한다. 그러나 그를 추적하던 신참 형사는 막다른 골목에 부딪친다.
그러나 그의 멍청한 수사를 지켜 보는 사람들은 모두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있다. 오직 그만 모를 뿐이다.
밝고 활달한 탐정 소설. 풍자적이고 위트 넘치는 미스터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 소설의 거장, 콜린스의 재미있는 단편.
[참고]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

구매가격 : 2,500 원

파문

도서정보 : 필립 지앙 | 2017-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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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티 블루〉 〈엘르〉의 원작 작가가 그리는
검고 깊은 심연, 관능적인 서스펜스.

재능 부족으로 소설가 대신 문학 강사가 된 마르크. 평소처럼 함께 밤을 보낸 이름도 모르는 여학생이 이튿날 새벽 침대 위 싸늘한 시신으로 누워 있다. 그러나 그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수직 동굴 속에 시신을 유기해버린다. 며칠 후 죽은 여학생의 새엄마가 태연히 일상을 이어가던 그를 찾아오는데… 문학에 대한 신선한 통찰로 시작해 끝내 폭발하고 마는, 문체와 톤, 이야기, 서스펜스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소설.

구매가격 : 9,700 원

멍청이의 포트폴리오

도서정보 : 커트 보니것 | 2017-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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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커트 보니것의 미발표 초기 단편소설 모음!

평범한 일상에 들이닥친 에피파니의 순간들,
그리고 잔잔하지만 기발한 반전!

커트 보니것의 미발표 초기 단편과 에세이, 미완성 SF단편을 묶은 책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멍청이의 포트폴리오』는 보니것이 장편 『마더 나이트』『제5도살장』등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기 직전인 1950년대에 쓴 초기작들을 모은 책이다. 보니것이 제2차세계대전에서 돌아와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뒤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방향성을 확립하던 시절에 쓴 작품들로, 그의 문학적 단초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메리칸 북 리뷰>에서는 "커트 보니것 스타일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보니것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냈다"고 평했다.
부조리한 사회의 모습을 위트 있게 풍자하는 보니것의 특기는 이 작품들을 쓰던 1950년대부터 이미 탁월했다. 그는 돈밖에 모르고, 인간적 유대가 사라지고, 온갖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회와 사람들을 비유적이지만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런 그의 문제의식은 그가 작품 활동을 하는 내내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똑똑하지 못하다. 그들은 우연한 사건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이면을, 인생의 아이러니를 깨닫게 되지만 그 순간은 극적이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그러나 그 에피파니의 순간은 그들 인생에서도, 각 단편에서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잔잔하지만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구매가격 : 9,100 원

일식

도서정보 : 히라노 게이치로 | 2017-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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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학 법학부에 재학중이던 히라노 게이치로는 1998년, 일본의 대표적 문예지 <신조>에 자신의 첫 소설 『일식』을 "겁없이" 투고했고, 편집부가 이를 과감히 권두 소설로 전재하면서 일본문단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9년에는 23세의 나이로 최고 권위의 순문학 등용문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문단의 새로운 태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무명 신인의 투고 작품이 유수한 문예지에 권두 소설로 전재된 것은 일본 문예지의 유구한 역사상 최초의 일이요, 대학 재학생이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것은 무라카미 류 이후 23년 만의 일이었다.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출간 몇 주 만에 40만 부가 팔려나간 『일식』은 일본문학계에서 이른바 하나의 "문학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비평가들은 『일식』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필적할 만한 소설이라고 평가하며,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再來!"라는 파격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구매가격 : 7,000 원

20, 나의 우주

도서정보 : 노다연 | 2017-05-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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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내게 시키는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 그 중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답을 내리는 건 항상 쉽지 않았지만, 고민이 될 때마다 나는 내 마음속에서 내게 기쁨을 주는 존재를 생각했다. 20살 신입생 환영회 때 중앙도서관 앞에서 만난, 나의 우주를.

구매가격 : 5,000 원

흐르는 모래 위 저택 (Mystr 컬렉션 3)

도서정보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2017-05-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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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코난 도일이 "단 하나의 단편 소설"이라고 극찬한 소설.
주인공은 젊은 시절을 방랑으로 보낸다. 그러다가 흐르는 모래과 바다를 떠도는 얼음으로 둘러싸인 위험의 지역에 머무른다. 그곳은 예전 친구의 저택과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어느 날 달도 뜨지 않은 깊은 밤에 의심스러운 배가 상륙을 하고,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내린다. 주인공은 그가 예전 친구, 노스모어라는 것을 깨닫고 반가움에 앞으로 나선다. 그러나 노스모어는 그를 공격한다. 뭔가 이상한 일이 위험한 바닷가에서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모던 타임스

도서정보 : 이사카 코타로 | 2017-05-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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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론가들이 뽑은 이사카 고타로 최고의 작품, 《마왕》의 50년 후 이야기!
일본 문고화 과정에서 가필ㆍ수정된 부분을 완벽하게 반영하여 새롭게 출간한 완성판!

일본 나오키상에 5회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되고, 《사신 치바》와 《마왕》, 《골든 슬럼버》로 일본은 물론 한국의 젊은 독자층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해 온 이사카 고타로의 장편소설. 만화 잡지 <모닝>에 연재하던 소설을 한 권으로 엮은 이 작품은 2009년 만화가 하나자와 겐고의 일러스트가 삽입된 동명의 특별판으로 발간된 바 있으며, 본 개정증보판에서는 작가의 가필 및 수정을 거쳐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을 새로이 번역,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평범한 시스템 엔지니어인 와타나베 다쿠미는 직업조차 알 수 없는 수수께끼투성이 아내 가요코로부터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을 받고, 그녀가 고용한 의문의 남자에게 협박과 추궁을 당한다. 한편 회사 선배 고탄다 마사오미가, 담당하던 프로그래밍 작업을 팽개친 채 갑자기 실종되어 버렸다. 후배 오이시와 함께 고탄다의 업무를 인계받은 와타나베는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어떤 검색 키워드가 인터넷상에서 감시당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품게 되는데…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스>를 21세기 버전으로 각색한 이 소설은, 정보화 사회의 시스템에 갇힌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 세력과 벌이는 잔혹한 대결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발군의 실력이 돋보이는 대화체 구성에 눈을 뗄 수 없는 페이지 터닝, 사회적 메시지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작가의 힘은 단연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