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65 오스카 와일드의 캔터빌의 유령

도서정보 : 오스카 와일드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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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빌의 유령(The Canterville Ghost)은 오스카 와일드가 1887년 법원과 사화 저널(Court and Society Review)(1885~1888) 2월호와 3월호를 통해 2회에 걸쳐 연재한 소설로 ‘오스카 와일드 최초의 소설’이란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기존의 유령 이야기와 달리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사랑과 용서를 주요 모티브로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은 영국의 어느 시골마을의 캔터빌 체이스(Canterville Chase)입니다. 미국 세인트 제임스 법원the Court of St. James's)에서 미국 장관(The American Minister)으로 근무한 미스터 오티스(Hiram B. Otis)는 미국인답게(?!) 이 집에서 떠돈다는 유령 이야기 따윈 코웃음치고 선뜻 이주를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오티스 부부를 비롯해 장남인 워싱턴(Washington), 딸 버지니아(Virginia), 어린 쌍둥이(the Otis twins)와 가정부 엄니(Mrs. Umney)까지 온 가족이 졸지에 ‘유령의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My Lord," answered the Minister, "I will take the furniture and the ghost at a valuation. I have come from a modern country, where we have everything that money can buy; and with all our spry young fellows painting the Old World red, and carrying off your best actors and prima-donnas, I reckon that if there were such a thing as a ghost in Europe, we'd have it at home in a very short time in one of our public museums, or on the road as a show.“ 그러자 그 장관이 대답하였다. “주님, 가구와 유령을 평가하여 드리겠습니다. 저는 돈이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진 현대 국가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구세계를 빨갛게 칠하고 여러분의 최고의 배우들과 프리마돈나를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볼 때, 만약 유럽에 유령 같은 것이 있다면, 우리는 아주 짧은 시간에 그것을 집이나 공공 박물관 중 한 곳에 두거나 길거리의 쇼에서 만났을 것입니다.”

이에 반해 인근의 주민들은 유령의 유자만 들어도 소스라치게 놀라죠! 죽은 영국 귀족(English nobleman)의 유령은 1548년 아내 알레노어(Lady Eleanor de Canterville)를 살해한 무시무시한 괴담의 주인공으로 아내의 형제들이 그를 벽 안에 가두고 굶겨 죽였습니다. 제대로 안장되지 못하고, 굶주림에 지쳐 사망한 인물이라면 귀신이 될만도 하네요!! 오티스 가족(the Otis family)은 집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핏자국(a mysterious bloodstain)을 발견하지만……. 처음에는 제대로 청소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치부합니다. 그런데, 벽난로 주변에서 핏자국이 새롭게 나타나는 것을 목격하고야 마는데...?!

The old woman smiled, and answered in the same low, mysterious voice, "It is the blood of Lady Eleanore de Canterville, who was murdered on that very spot by her own husband, Sir Simon de Canterville, in 1575. Sir Simon survived her nine years, and disappeared suddenly under very mysterious circumstances. His body has never been discovered, but his guilty spirit still haunts the Chase. The blood-stain has been much admired by tourists and others, and cannot be removed.“ 노파는 미소를 지으며 같은 낮고 신비로운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1575년 그 자리에서 바로 그 자리에서 시몬 드 캔터빌 경이 살해한 엘레노어 드 캔터빌 부인의 피입니다. 시몬 경은 9세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의 시신은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의 죄의식은 여전히 ??체이스에 맴돌고 있습니다. 핏자국은 관광객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제거할 수 없습니다."

체면을 구긴 ‘실존하는 유령’ 사이먼 드 캔터빌 경(Sir Simon de Canterville)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담대한 오티스 가족(the Otis family)을 만나 기가 눌리고 맙니다! 그러나 그는 오티스 가족(the Otis family) 중에서 15살의 소녀 버지니아(Virginia)에게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무려 300년간 잠들지 못한 그의 원한은 대체 무엇이였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의 오래 묵은 원한이 씻길 수 있을까요? 영국인의 숙제를 영국의 이주민들이 건설한 미국인이 해결한다는 설정은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당시 미국이 오히려 영국보다 경제력을 비롯해 민주주의와 시민의식 등에서 앞서나가는 당시의 상황을 은유한 설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They mean," he said, sadly, "that you must weep with me for my sins, because I have no tears, and pray with me for my soul, because I have no faith, and then, if you have always been sweet, and good, and gentle, the angel of death will have mercy on me. You will see fearful shapes in darkness, and wicked voices will whisper in your ear, but they will not harm you, for against the purity of a little child the powers of Hell cannot prevail.“ 유령은 말했습니다. “그 말은 내가 눈물이 없기 때문에 나와 함께 울고 믿음이 없기 때문에 내 영혼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선하고 온유한 죽음의 천사가 나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가 흑암 중에서 무서운 형상을 보겠고 사악한 음성이 네 귀에 속삭일지라도 그들이 너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어린아이의 순결을 거스림이니라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수백 년간 영국의 어느 누구도 풀지 못한 유령의 원혼을 푸는 방법은 놀랍게도 미국에서 온 어린 소녀가 실마리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죽음의 천사(the Angel of Death)에게 가는 동행을 허락하지요. 과연 사이먼 드 캔터빌 경(Sir Simon de Canterville)과 버지니아(Virginia)의 여행은 무사히 마무리될까요?! 버지니아의 조력 덕분에 캔터빌 경의 원혼은 풀렸고 버니지아는 백골만 남은 그의 시신을 찾아 장례식을 치러 주었습니다. 이로써 시골마을 주민들을 오랫동안 떨게 했던 유령 이야기는 마침내 끝나고야 맙니다. 버지니아는 그가 선물한 옛 베네치아 풍의 루비 목걸이(ruby necklace with old Venetian setting)를 받고 결혼식을 치루며 나름 해피엔딩으로 소설은 막을 내립니다. 버지니아는 세실에게 캔터빌 경이 건넨 진정한 선물 ?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의미에 관해 깨달았음을 고백하지요.

"Please don't ask me, Cecil, I cannot tell you. Poor Sir Simon! I owe him a great deal. Yes, don't laugh, Cecil, I really do. He made me see what Life is, and what Death signifies, and why Love is stronger than both.“ "제발 묻지 마세요, Cecil, 저는 말할 수 없습니다. 불쌍한 Simon 경! 나는 그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예, 웃지 마세요, Cecil, 정말 그렇습니다. 그는 나에게 삶이 무엇인지,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왜 사랑은 둘 다보다 강한지를 의미합니다."

캔터빌의 유령(The Canterville Ghost)(1887)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난이도의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1944년과 1996년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가족용으로 영화화된 것을 비롯해 TV 드라마, 라디오, 만화, 뮤지컬 등으로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2020년 강동아트센터에서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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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說 베를린 아리랑

도서정보 : 김형수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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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떠나와 가뭇없는 세월을 보내다 환갑의 나이가 다 되어서 찾아가는 고향이고 부모님이다.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질곡의 역사는 수많은 인생들을 무참히 짓밟고 갈가리 찢어 놓아 버렸다. 세월을 다시 거스른다 해도 이를 돌이킬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노력으로는 아니 힘없는 백성들의 힘으로 어떻게 독재적 권력을 가진 자들의 야욕을 꺾고 역사를 바꿀 수 있었겠는가? 왜 역사는 왜 늘 권력자들의 의지와 야욕의 소산일까?
“어머니!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는 민족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해요.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고통이 결코 헛되지는 않을 겁니다.” 라는 아성의 말이 문득 생각났다.
“그래! 독일인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지. 긴 어두움을 지나 먼동이 트듯 말이다.”

소설의 종반부에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독일의 통일 과정을 상당 부분 구체적으로 기술한 것은 끊임없이 대화와 교류를 이어 오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서독의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판단과 협상력 그리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낸 지도력은 부럽고 본받아야 할 일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이 아직도 진행 중인 이 땅에도 원하든 원치 않든 언젠가는 갑작스럽게 이런 날이 올 것에 대비하자는 마음가짐을 함께하고자 함일 것이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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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개론

도서정보 : 김동호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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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어릴 적 방황을 했을 때 나는 처음으로 문학을 알았다.
나에게 있어서 그 ‘방황’이란 17살의 첫사랑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거기서 내가 문학을 알게 되었다. 폼생폼사였던
그때의 내가 왜 멋없는 문학의 길을 선택 하게 되었는지
아직까지 그 이유에 대해 미지수이다.
내 문학의 자아는 역시 세 명의 여자였다.
그 세 명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그렇게 내가 17살 때부터
다듬어 왔던 시집과 단편소설집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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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66 오스카 와일드의 석류의 집

도서정보 : 오스카 와일드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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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의 첫 번째 동화집 행복한 왕자(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을 기억하십니까? 석류의 집(A House of Pomegranates by Oscar Wilde)(1891)은 오스카 와일드의 두 번째 동화집(a collection of fairy tales)으로 어린 왕(The Young King)부터 왕녀의 생일(The Birthday of the Infanta), 어부와 그의 영혼(The Fisherman and his Soul) 그리고 별의 아이(The Star-child)까지 총 네 편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네 편 모두 그리 길지 않은 단편으로 국내에도 번역본이 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첫 번째 동화집 행복한 왕자(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를 인상깊게 읽은 독자분들에게 강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어린 왕(The Young King) : 어린 왕(The Young King)은 왕가와 귀족들이 서민들을 얼마나 착취하는지 풍자하는 이야기입니다. 양치기의 아들로 자란 16살 소년은 급작스럽게 죽은 왕의 유일한 후손으로 왕위에 오르기 위해 궁전으로 불려옵니다. 대관식을 앞둔 소년은 세 번의 악몽을 연달아 꾸는데, 각각의 꿈은 소년이 입기 위해 만들어진 화려한 의상과 이를 장식하기 위한 진주와 루비를 마련하기 위해 농부와 노예, 그리고 노동자들이 어떤 고난과 역경을 통해 착취당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한 궁전과 더욱 화려한 왕의 의상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게된 어린 왕은 과연 대관식에서 왕좌에 선뜻 앉을 수 있을까요?

‘In war,’ answered the weaver, ‘the strong make slaves of the weak, and in peace the rich make slaves of the poor. We must work to live, and they give us such mean wages that we die. We toil for them all day long, and they heap up gold in their coffers, and our children fade away before their time, and the faces of those we love become hard and evil. We tread out the grapes, and another drinks the wine. We sow the corn, and our own board is empty. We have chains, though no eye beholds them; and are slaves, though men call us free.’

왕녀의 생일(The Birthday of the Infanta) : 인판타(Infanta)는 스페인어로 왕녀(a daughter of a Spanish or Portuguese monarch)란 뜻으로 왕자는 인판테(infante)라 부릅니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동화는 스페인 국왕의 딸 인판타(Infanta)와 춤을 추는 어느 이름 모를 꼽추의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홀로 춤을 추던 꼽추는 그의 아버지가 궁전에 팔아버린 것도 모른 채, 왕녀의 생일 파티에서 열심히 춤을 춥니다. 자신을 보며 웃고 박수치는 관중들을 보며 꼽추 또한 흥겨웠으나, 우연하게 발견한 거울에서 자신의 끔찍한 모습을 보고 그 모든 것이 비웃음이자 조롱이였다는 것을 깨닫고야 맙니다!! 자신의 외모를 목도하게 된 그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외모와 차별이란 자극적인 소재를 충격적인 결말과 버무린 왕녀의 생일(The Birthday of the Infanta)은 대중들에게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도발적인 작품으로 무언극 Der Geburtstag der Infantin(1908)을 비롯해 발레 Az inf?nsn? sz?let?snapja(1913, 1916), 오페라 츠베르그(Der Zwerg)(1921), 뮤지컬 Poisoned Present for Princess(2011)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The Infanta! It was a monster, the most grotesque monster he had ever beheld. Not properly shaped, as all other people were, but hunchbacked, and crooked-limbed, with huge lolling head and mane of black hair. The little Dwarf frowned, and the monster frowned also. He laughed, and it laughed with him, and held its hands to its sides, just as he himself was doing. He made it a mocking bow, and it returned him a low reverence. He went towards it, and it came to meet him, copying each step that he made, and stopping when he stopped himself. He shouted with amusement, and ran forward, and reached out his hand, and the hand of the monster touched his, and it was as cold as ice. He grew afraid, and moved his hand across, and the monster’s hand followed it quickly. He tried to press on, but something smooth and hard stopped him. The face of the monster was now close to his own, and seemed full of terror. He brushed his hair off his eyes. It imitated him. He struck at it, and it returned blow for blow. He loathed it, and it made hideous faces at him. He drew back, and it retreated.

어부와 그의 영혼(The Fisherman and his Soul) : 세 번째 동화는 인어와 사랑에 빠진 어부가 그녀와 결혼하기 위하여 자신의 영혼을 잘라낸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에 인어와 함께 사랑에 빠질 수 없다는 설정이 독특하네요! 자신의 영혼을 떼어내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였습니다. 갖은 노력 끝에 어부는 마녀의 조언으로 그림자에 깃든 자신의 영혼을 베어낸 후 인어와 함께 바다 밑에서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And one evening he called to her, and said: ‘Little Mermaid, little Mermaid, I love thee. Take me for thy bridegroom, for I love thee.’ But the Mermaid shook her head. ‘Thou hast a human soul,’ she answered. ‘If only thou wouldst send away thy soul, then could I love thee.’

흥미로운 것은 어부의 몸으로부터 벗어난 영혼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세상을 방랑한다는 것! 심지어 매년 어부를 찾아와 자신의 지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묘한 조우를 하지요. 영혼은 매번 지상의 보물과 진귀한 유물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부가 바다를 벗어나기를 바라지만, 사랑에 빠진 어부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혼과 세 번째 만난 어부는 자신의 영혼이 들려주는 도시 이야기에 매혹됩니다. 마침 바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금방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 어부는 영혼과 함께 도시로 떠납니다. 그런데 영혼은 어부에게 모종의 계략을 꾸미고 있는데...?! 과연 어부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와 인어와 만날 수 있을까요?

별의 아이(The Star-child) : 별의 아이(The Star-child)는 ‘선행을 하면 아름다워지고, 악행을 저지르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모티브를 가진 동화입니다. 외딴 산에 버려 졌으나, 어느 나무꾼의 온정 덕분에 키워진 아이는 자신이 남들과 다른 특별한 별의 아이(The Star-child)라고 믿는, 아름답지만 시건방지고 못된 아이로 성장합니다.

So the Star-Child was brought up with the children of the Woodcutter, and sat at the same board with them, and was their playmate. And every year he became more beautiful to look at, so that all those who dwelt in the village were filled with wonder, for, while they were swarthy and black-haired, he was white and delicate as sawn ivory, and his curls were like the rings of the daffodil. His lips, also, were like the petals of a red flower, and his eyes were like violets by a river of pure water, and his body like the narcissus of a field where the mower comes not.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십년간 방황한 어머니를 가난하고 더럽다는 이유로 쫓아낸 후 아이의 외모는 흉측하게 변하고야 마는데...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별의 아이(The Star-child)는 어머니를 찾아 길고도 먼 여정을 떠납니다. 고난과 어려움으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선행을 베푸는 별의 아이(The Star-child)는 과연 어머니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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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나비. The Book of Yellow Butterflies, by Mary Raymond Shipman Andrews

도서정보 : Mary Raymond Shipman Andrews | 2021-10-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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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노랑 나비. The Book of Yellow Butterflies, by Mary Raymond Shipman Andrews
이야기 책은 무명의 미국군인이 세계대전의전쟁에서 그의 삶을 바치어서 이에대해서,
노랑꽃의 튜립을 노랑나비가 불멸의 상징으로 표현한 책.
immortality. 불멸. 이단어는 워드워즈의 시에 잘나옴.
mor은 death. risk factor는 increased morbility and mortality 즉 위험요소는 병들어서 악화되어서 죽는다. .

His head was yellow as a flower, almost as yellow as the tulips,
“Oh, the butterflies take you for a flower, Dicky,” cried the girl.
The Cloudless Sulphurs; Dick’s butterflies; the symbol of immortality. The sign.

YELLOW BUTTERFLIES
BY
Mary Raymond Shipman Andrews
“An Unknown American who gave his life in the World War.”
NEW YORK
Charles Scribner’s Sons
1922
NEW YORK
Charles Scribner’s Sons
1922

구매가격 : 3,000 원

영어고전284 오스카 와일드의 보잘 것 없는 여인

도서정보 : 오스카 와일드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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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 것 없는 여인(A Woman of No Importance)(1893)은 오스카 와일드의 초기 작품으로 헤이마켓 극장(Haymarket Theatre)의 감독 겸 배우 허버트 비어봄 트리(Herbert Beerbohm Tree)(1852~1917)의 제안으로 집필한 4막 분량(four acts)의 희곡입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다른 작품과 유사하게 영국의 상류사회의 난잡한 생활과 사생아, 막대한 유산을 둘러싼 저열한 욕망 등을 비꼰 풍자극(Satire)으로 총 113회 공연하였습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테라스, 응접실, 홀, 거실 등을 배경으로 한 단출한 형식의 극본을 응접실 대본(Drawing room play)이라고 하는데, 오스카 와일드는 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by Oscar Wilde)(1895)을 포함해 비슷한 형식으로 네 편의 작품을 썼습니다. 다만 보잘 것 없는 여인(A Woman of No Importance)(1893)은 네 편 중 가장 좋지 않은 평가와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Lord Illingworth. Of course, I made him so. Discontent is the first step in the progress of a man or a nation. But I did not leave him with a mere longing for things he could not get. No, I made him a charming offer. He jumped at it, I need hardly say. Any young man would. And now, simply because it turns out that I am the boy’s own father and he my own son, you propose practically to ruin his career. That is to say, if I were a perfect stranger, you would allow Gerald to go away with me, but as he is my own flesh and blood you won’t. How utterly illogical you are! 일링워스 경(Lord Illingworth). 물론, 그렇게 만들었죠. 불만은 한 인간이나 한 국가의 발전의 첫 단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에게 단지 얻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만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아뇨, 저는 그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했어요. 그가 성급하게 덤벼들었어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젊은 남자라면 누구나 그렇겠죠. 그리고 이제, 단순히 제가 그 아이의 아버지이고 그 아이가 제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사실상 그 아이의 경력을 망칠 것을 제안하시는군요. 즉, 만약 내가 완전히 낯선 사람이었다면, 당신은 제럴드가 나와 함께 가도록 허락하겠지만, 그가 내 혈육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정말 비논리적이군요!

Mrs. Allonby. I don’t think that we should ever be spoken of as other people’s property. All men are married women’s property. That is the only true definition of what married women’s property really is. But we don’t belong to any one. 알론비 부인(Mrs. Allonby). 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재산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남자는 기혼여성의 재산입니다. 그것이 기혼 여성들의 재산이 실제로 무엇인지에 대한 유일한 진정한 정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Mrs. Allonby. Men always want to be a woman’s first love. That is their clumsy vanity. We women have a more subtle instinct about things. What we like is to be a man’s last romance. 알론비 부인(Mrs. Allonby). 남자들은 항상 여자의 첫사랑이 되고 싶어해요. 그것은 그들의 서투른 허영심입니다. 우리 여성들은 사물에 대해 더 미묘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남자의 마지막 로맨스가 되는 것입니다.

Hester. It is right that they should be punished, but don’t let them be the only ones to suffer. If a man and woman have sinned, let them both go forth into the desert to love or loathe each other there. Let them both be branded. Set a mark, if you wish, on each, but don’t punish the one and let the other go free. Don’t have one law for men and another for women. You are unjust to women in England. And till you count what is a shame in a woman to be an infamy in a man, you will always be unjust, and Right, that pillar of fire, and Wrong, that pillar of cloud, will be made dim to your eyes, or be not seen at all, or if seen, not regarded. 헤스터(Hester). 그들이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옳지만, 그들만 고통 받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남녀가 죄를 지었으면, 광야로 나가서 서로 사랑하거나 미워하게 하십시오. 둘 다 낙인이 찍히도록 하세요. 원한다면, 각각에 표시를 하세요, 하지만, 한 명을 벌하지 말고 다른 한 명은 풀어주세요. 남자에게는 한 가지 법이, 여자에게는 다른 법이 없습니다. 당신은 영국의 여성들에게 불공평합니다. 여자의 수치심을 세어 보기 전에는, 여러분은 언제나 불의 기둥이요, 불의 기둥이요, 불의 기둥이요, 불의 기둥이요, 불의 기둥이요, 불의 기둥이요, 구름 기둥이요, 보이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Mrs. Arbuthnot. You are right. We women live by our emotions and for them. By our passions, and for them, if you will. I have two passions, Lord Illingworth: my love of him, my hate of you. You cannot kill those. They feed each other. 아아버쓰넛 부인(Mrs. Arbuthnot). 당신 말이 맞아요. 우리 여성들은 우리의 감정과 그들을 위해 삽니다. 우리의 열정에 의해서,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원하신다면요. 일링워스 경, 저는 두 가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를 사랑하는 마음과 당신을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당신은 그들을 죽일 수 없어요. 그들은 서로를 먹여 살립니다.

작품에서 보잘 것 없는 여인(A Woman of No Importance)이란 표현은 반어적이면서도, 각기 다른 인물에 의해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중요한 포인트로 등장합니다. 1부와 4부의 마지막 문장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Lord Illingworth. Oh! no one. No one in particular. A woman of no importance. [Throws letter down, and passes up the steps of the terrace with Mrs. Allonby. They smile at each other.] 일링워스 경(Lord Illingworth). 오! 아무도 없어요. 딱히 없어요. 별 볼일 없는 여자예요. [편지를 던지고, 부인과 함께 테라스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올론비. 그들은 서로에게 미소를 짓는다.]

Mrs. Arbuthnot. [Turning round.] Oh! no one. No one in particular. A man of no importance. 아아버쓰넛 부인(Mrs. Arbuthnot). [돌면서] 오! 아무도 없어요. 딱히 없어요. 대수롭지 않은 남자일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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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의 가을 사흘 (한국문학전집 026)

도서정보 : 서정인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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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도 정체하지 않고 새로운 문학적 실험을 선보여온 서정인의 중단편소설은 빼어난 감식안을 지닌 독자들조차 긴장감을 잃지 않고 작품을 탐독하게 만드는 기량을 보여준다. 그 가운데 서정인 소설의 유의미한 도약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수작을 새로운 기준으로 선한 대표중단편선 『무자년의 가을 사흘』이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3차분의 첫 권으로 묶였다.
『무자년의 가을 사흘』을 시작하는 작품 「나주댁」은 자본주의의 물결을 타고 한국사회로 진입한 근대성이 어떻게 주변부의 고유한 생활양식을 파괴하고 획일화하는지를 일상적인 풍경 속에 드러낸다. 이 ‘벽지’에 대한 애정과 우려는 이 대표중단편선은 물론 서정인의 소설세계를 하나로 관통하는 주제의식인바, 『무자년의 가을 사흘』은 작가의 주제의식이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소설화되는 과정을 한 권에 드러내 보이고자 했다. 작가의 대표작으로 내내 언급되어온 「강」(1968), 「가위」(1976), 「철쭉제」(1983~1986) 연작 등을 과감히 덜어낸 이유다. 표제작 「무자년의 가을 사흘」은 한국전쟁의 참상 주변부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 순수한 어린이의 시선으로 전쟁을 발발시키는 문명의 논리를 꼬집어냄으로써 작가 고유의 문제의식을 극명하게 표현해낸 또하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표중단편선에 수록된 최근작 「바람」(2018)은 문명의 발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나날이 날카로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술자의 개입 없이 이어지는 두 노인의 대화를 통해 소시민의 일상을 입체적으로 감지하게 해주는 이 독특한 작품을 통해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면 그를 그 자리에 올려놓은 사다리를 걷어차고 두려운 마음과 떨리는 다리로 아직 나지 않은 길을 홀로 헤쳐나가온”(류보선, 해설) 서정인 소설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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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홀린 광대 (한국문학전집 030)

도서정보 : 정영문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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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작품활동을 시작한 후 삼십 년 가까운 시간 동안 창작과 번역 작업을 유연하게 오가며 우리에게 낯설고 매력적인 독서 체험을 선사한 작가 정영문의 세번째 장편소설 『달에 홀린 광대』(2004)를 한국문학전집 제30권으로 선보인다.
정영문의 시그니처인 만연체 문장과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화자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가 알맞게 어우러져 “그의 소설세계에서 전환점에 해당”(문학평론가 손정수)되는 소설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달에 홀린 광대」 「산책」 「숲에서 길을 잃다」 「양떼 목장」 「배추벌레」 「횡설수설」 등 여섯 편의 이야기를 느슨하게 연결하면서도 각각이 독립된 별개의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공통의 연결점을 마련하여 기존의 장편소설 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이야기 모델을 제시한다. 이 여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건, 불안과 권태와 냉소와 유머로써 삶을 바라보는 정영문 소설의 독특한 시각이다. 『달에 홀린 광대』는 목적지를 향해 직진하지 않고 끊임없이 샛길로 빠져드는 화자를 내세움으로써 천천히 에둘러 가는 산책의 시간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삶의 풍경을 매력적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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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모자 (한국문학전집 029)

도서정보 : 김채원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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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삶과 내면을 차분히 천착하는 그만의 문체미학으로 한국문학사의 고유한 자리를 일구어온 작가 김채원의 대표 중단편들이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9권 『초록빛 모자』로 묶였다. 초기작 「자전거를 타고」(1977), 「얼음집」(1977), 「초록빛 모자」(1979)부터 대표작 「겨울의 환」(1989)을 거쳐 근작 「쪽배의 노래」(2014)에 이르는 열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김채원의 소설은 떠나온 유년의 풍경에 대한 감각적인 회상과, 작가의 개인사와 밀착된 분단 현실의 경험, 여성의 삶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아우른다. 작가의 근원이라 할 유년 소설의 세계는 초기작 「얼음집」으로부터 「애천」(1984)으로 변주되어 「쪽배의 노래」에서 정점에 이르고, 「자전거를 타고」와 「아이네 크라이네」(1981), 그리고 「바다의 거울」(2004)은 분단의 상처에 대한 문제의식을 그만이 가능한 방식으로 나직하지만 치열하게 들려준다. 이는 「겨울의 환」과 「서산 너머에는」(2002) 등에서 드러나는 여성의 삶에 대한 자각과 깊은 성찰과 어우러져 지금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하게 곱씹어야 할 그의 고유한 전언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초록빛 모자』는 “관념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오로지 일상어만으로 마음의 무늬를 고스란히 찍어내는 이 고요한 마법의 세계”를 선사하는, “무엇을 그리건 그만의 그림으로 만드는 우리의 작가”(신형철, 해설)라는 표현이 들어맞는 한 작가의 문학을 풍성하게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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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 (한국문학전집 028)

도서정보 : 강석경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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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숲속의 방」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강석경은 1974년 등단 이후 오십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쉼없이 다채로운 작품들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세계를 이루어왔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8권으로 묶인 강석경의 대표중단편선 『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는 등단작 「근」(1974)부터 근작 「발 없는 새」(2013)까지 열두 편의 작품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의 전모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지금의 눈으로 새롭게 읽는 강석경의 중단편들은 내면의 갈등과 구원의 미학과 더불어 당대 여성의 현실에서 포착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제시한 선구적인 작품으로 다가온다. 필리핀 여성에 대한 한국인의 이중적 시선을 통렬하게 드러내는 「엘리께여 안녕」(1980)에 담긴 예리한 정치 감각, 「저무는 강」(1982)과 「거미의 집」(1983) 등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남성적 권력과 폭력의 역사에 대한 냉철한 인식, 그리고 「밤과 요람」(1983)과 「낮과 꿈」(1983)이 생생하게 그려낸 기지촌 여성들의 모습은 여러 세대를 격한 지금에 더욱 문제적이고 첨예하게 읽힌다. 자기 구원의 열망과 여성 예술가를 둘러싼 세속적 현실의 준열함이 맞부딪치는 「지상에 없는 집」(1984)과 「지푸라기」(1984) 등의 작품을 거쳐 2000년대 이후 죽음에 대한 사유를 통해 형이상학적 깊이를 획득한 「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2001), 「발 없는 새」(2013) 등의 근작들로 이어지는 강석경 소설세계의 오랜 궤적은 그런 면에서 새삼스레 깊고 선명하다. 『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는 “지금 이곳의 여성문학과 그녀의 소설이 맺고 있는 공통의 지평”을 통해 “문학의 역사가 과거에서 미래로의 하강을 멈추고 미래에서 과거로 역류하는 상승의 기운으로 번쩍일”(신수정, 해설) 순간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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