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210 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Ⅱ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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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 :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는 찰스 디킨스의 열 네 번째 소설이자, 그의 생애에 완성된 마지막 소설(the last novel completed by Charles Dickens)입니다. 번외적으로 작가는 다음 작품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을 완결 짓기 전에 사망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 등으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찰스 디킨스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후기 작품(the later novels of Dickens)이자 정교한 사회분석과 풍자가 곁들인 작품으로써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On Friday the Ninth of June in the present year, Mr and Mrs Boffin (in their manuscript dress of receiving Mr and Mrs Lammle at breakfast) were on the South-Eastern Railway with me, in a terribly destructive accident. When I had done what I could to help others, I climbed back into my carriage?nearly turned over a viaduct, and caught aslant upon the turn?to extricate the worthy couple. They were much soiled, but otherwise unhurt. [...] I remember with devout thankfulness that I can never be much nearer parting company with my readers for ever than I was then, until there shall be written against my life, the two words with which I have this day closed this book:?THE END.

올해 6월 9일 금요일, 보핀 부부는 저와 함께 사우스이스턴 철도에 있었는데,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저는 그 가치 있는 커플을 구출하기 위해 제 마차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그들은 훨씬 더 더럽혀졌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나는 독자들과의 이별을 그때보다 더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경건한 감사함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제가 했던 두 단어가 이 책을 덮을 때 까지는 말이죠.- 끝.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돈이냐, 사랑이냐?! 현실과 이상 사이 : 작품은 런던의 재활용 사업(London's rubbish)을 장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스터 하몬(Old Mr Harmon)의 유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해외 어디엔가 있을 - 자신의 유일한 상속인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에게 자신의 재산을 받기 위해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와 결혼할 것을 요구합니다. 존 하몬(John Harmon)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중 소설답게 벨라 윌퍼(Bella Wilfer)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됩니다만……. 이 과정에서 벨라 윌퍼(Bella Wilfer) 또한 유산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녀의 가족 또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함께 고뇌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됩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와 결혼함으로써 유산을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반전이 숨어 있지요!

존 하몬(John Harmon)이 자신이 휘말린 익사 사고를 역으로 이용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자신의 본명 대신 줄리어스 핸드포드(Julius Handford) 혹은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이란 가명으로 활동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 ? 이름을 버린 것은 ‘아버지의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한 인물인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로써 살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속자가 없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버지의 비서 보핀 부부(Nicodemus (Noddy) Boffin, Mrs Henrietta Boffin)의 비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시작이였고,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의 민낯을 관찰하였으며, 자신의 편을 든 그녀와 극적으로 결혼함으로써 장대한 복수극을 완성하였습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1958년 BBC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비디오 게임 Assassin's Creed: Syndicate에 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The Darwin and Dickens Conspiracy이란 미션(missions)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Abbot replied with reticence, couldn’t say. If a murder, anybody might have done it. Burglary or pocket-picking wanted ‘prenticeship. Not so, murder. We were all of us up to that. Had seen scores of people come to identify, and never saw one person struck in that particular way. Might, however, have been Stomach and not Mind. If so, rum stomach. But to be sure there were rum everythings. Pity there was not a word of truth in that superstition about bodies bleeding when touched by the hand of the right person; you never got a sign out of bodies. You got row enough out of such as her?she was good for all night now (referring here to the banging demands for the liver), ‘but you got nothing out of bodies if it was ever so.’ Chapter 3. ANOTHER MAN

방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살인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겁니다. 절도나 호주머니털이범들은 돈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진 않아요, 살인. 우리 모두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신원을 확인하러 왔지만,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부딪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였을 수도 있고 '신경 쓰라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를 럼주하세요. 하지만 확실히 모든 것이 럼주에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람의 손에 닿으면 피가 난다는 미신에는 한 마디도 진실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몸에서 표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그녀처럼 충분히 화를 냈어요. 그녀는 밤새도록 (여기서 간에 대한 쾅 하는 요구를 언급하며) 잘 잤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시체에서 나온 건 아무것도 없어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1 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Ⅲ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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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 :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는 찰스 디킨스의 열 네 번째 소설이자, 그의 생애에 완성된 마지막 소설(the last novel completed by Charles Dickens)입니다. 번외적으로 작가는 다음 작품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을 완결 짓기 전에 사망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 등으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찰스 디킨스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후기 작품(the later novels of Dickens)이자 정교한 사회분석과 풍자가 곁들인 작품으로써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On Friday the Ninth of June in the present year, Mr and Mrs Boffin (in their manuscript dress of receiving Mr and Mrs Lammle at breakfast) were on the South-Eastern Railway with me, in a terribly destructive accident. When I had done what I could to help others, I climbed back into my carriage?nearly turned over a viaduct, and caught aslant upon the turn?to extricate the worthy couple. They were much soiled, but otherwise unhurt. [...] I remember with devout thankfulness that I can never be much nearer parting company with my readers for ever than I was then, until there shall be written against my life, the two words with which I have this day closed this book:?THE END.

올해 6월 9일 금요일, 보핀 부부는 저와 함께 사우스이스턴 철도에 있었는데,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저는 그 가치 있는 커플을 구출하기 위해 제 마차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그들은 훨씬 더 더럽혀졌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나는 독자들과의 이별을 그때보다 더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경건한 감사함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제가 했던 두 단어가 이 책을 덮을 때 까지는 말이죠.- 끝.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돈이냐, 사랑이냐?! 현실과 이상 사이 : 작품은 런던의 재활용 사업(London's rubbish)을 장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스터 하몬(Old Mr Harmon)의 유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해외 어디엔가 있을 - 자신의 유일한 상속인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에게 자신의 재산을 받기 위해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와 결혼할 것을 요구합니다. 존 하몬(John Harmon)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중 소설답게 벨라 윌퍼(Bella Wilfer)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됩니다만……. 이 과정에서 벨라 윌퍼(Bella Wilfer) 또한 유산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녀의 가족 또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함께 고뇌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됩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와 결혼함으로써 유산을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반전이 숨어 있지요!

존 하몬(John Harmon)이 자신이 휘말린 익사 사고를 역으로 이용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자신의 본명 대신 줄리어스 핸드포드(Julius Handford) 혹은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이란 가명으로 활동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 ? 이름을 버린 것은 ‘아버지의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한 인물인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로써 살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속자가 없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버지의 비서 보핀 부부(Nicodemus (Noddy) Boffin, Mrs Henrietta Boffin)의 비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시작이였고,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의 민낯을 관찰하였으며, 자신의 편을 든 그녀와 극적으로 결혼함으로써 장대한 복수극을 완성하였습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1958년 BBC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비디오 게임 Assassin's Creed: Syndicate에 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The Darwin and Dickens Conspiracy이란 미션(missions)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Abbot replied with reticence, couldn’t say. If a murder, anybody might have done it. Burglary or pocket-picking wanted ‘prenticeship. Not so, murder. We were all of us up to that. Had seen scores of people come to identify, and never saw one person struck in that particular way. Might, however, have been Stomach and not Mind. If so, rum stomach. But to be sure there were rum everythings. Pity there was not a word of truth in that superstition about bodies bleeding when touched by the hand of the right person; you never got a sign out of bodies. You got row enough out of such as her?she was good for all night now (referring here to the banging demands for the liver), ‘but you got nothing out of bodies if it was ever so.’ Chapter 3. ANOTHER MAN

방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살인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겁니다. 절도나 호주머니털이범들은 돈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진 않아요, 살인. 우리 모두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신원을 확인하러 왔지만,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부딪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였을 수도 있고 '신경 쓰라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를 럼주하세요. 하지만 확실히 모든 것이 럼주에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람의 손에 닿으면 피가 난다는 미신에는 한 마디도 진실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몸에서 표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그녀처럼 충분히 화를 냈어요. 그녀는 밤새도록 (여기서 간에 대한 쾅 하는 요구를 언급하며) 잘 잤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시체에서 나온 건 아무것도 없어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2 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Ⅳ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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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 :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는 찰스 디킨스의 열 네 번째 소설이자, 그의 생애에 완성된 마지막 소설(the last novel completed by Charles Dickens)입니다. 번외적으로 작가는 다음 작품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The Mystery of Edwin Drood by Charles Dickens)(1870)을 완결 짓기 전에 사망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 등으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찰스 디킨스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후기 작품(the later novels of Dickens)이자 정교한 사회분석과 풍자가 곁들인 작품으로써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여배우와의 밀애 중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리다?! : 찰스 디킨스는 우리의 상호친구(Our Mutual Friend by Charles Dickens)(1865)를 집필할 당시 이미 청년 시절처럼 왕성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애인인 여배우 엘렌 터난(Ellen Lawless Ternan)(1839~1914)과 그녀의 어머니와 밀애를 즐기던 중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Staplehurst rail crash)(1864)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서 원고 작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On Friday the Ninth of June in the present year, Mr and Mrs Boffin (in their manuscript dress of receiving Mr and Mrs Lammle at breakfast) were on the South-Eastern Railway with me, in a terribly destructive accident. When I had done what I could to help others, I climbed back into my carriage?nearly turned over a viaduct, and caught aslant upon the turn?to extricate the worthy couple. They were much soiled, but otherwise unhurt. [...] I remember with devout thankfulness that I can never be much nearer parting company with my readers for ever than I was then, until there shall be written against my life, the two words with which I have this day closed this book:?THE END.

올해 6월 9일 금요일, 보핀 부부는 저와 함께 사우스이스턴 철도에 있었는데,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저는 그 가치 있는 커플을 구출하기 위해 제 마차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그들은 훨씬 더 더럽혀졌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나는 독자들과의 이별을 그때보다 더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경건한 감사함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제가 했던 두 단어가 이 책을 덮을 때 까지는 말이죠.- 끝.

그는 마흔 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한 와중에도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승객들을 돌보았지만, 2주간 심하게 앓으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865년 8월호에 실을 16번째 원고의 분량이 조금 모자랐는데, 이는 ‘프로작가’ 찰스 디킨스로써 잊을 수 없는 굴욕이였습니다. 기차 사고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는 사고로부터 불과 5년 후,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번외적으로 찰스 디킨스는 엘렌 터난과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녀에게 천 파운드(£1,000)의 현금을 비롯한 유산을 신탁 기금(a trust fund)을 통해 증여하였습니다.

돈이냐, 사랑이냐?! 현실과 이상 사이 : 작품은 런던의 재활용 사업(London's rubbish)을 장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스터 하몬(Old Mr Harmon)의 유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해외 어디엔가 있을 - 자신의 유일한 상속인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에게 자신의 재산을 받기 위해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와 결혼할 것을 요구합니다. 존 하몬(John Harmon)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중 소설답게 벨라 윌퍼(Bella Wilfer)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됩니다만……. 이 과정에서 벨라 윌퍼(Bella Wilfer) 또한 유산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녀의 가족 또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함께 고뇌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됩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와 결혼함으로써 유산을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반전이 숨어 있지요!

존 하몬(John Harmon)이 자신이 휘말린 익사 사고를 역으로 이용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자신의 본명 대신 줄리어스 핸드포드(Julius Handford) 혹은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이란 가명으로 활동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 ? 이름을 버린 것은 ‘아버지의 아들’ 존 하몬(John Harmon)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한 인물인 존 로크스미스(John Rokesmith)로써 살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속자가 없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버지의 비서 보핀 부부(Nicodemus (Noddy) Boffin, Mrs Henrietta Boffin)의 비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시작이였고,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벨라 윌퍼(Bella Wilfer)의 민낯을 관찰하였으며, 자신의 편을 든 그녀와 극적으로 결혼함으로써 장대한 복수극을 완성하였습니다.

문화 콘텐츠(Cultural contents) : 1958년 BBC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비디오 게임 Assassin's Creed: Syndicate에 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The Darwin and Dickens Conspiracy이란 미션(missions)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Abbot replied with reticence, couldn’t say. If a murder, anybody might have done it. Burglary or pocket-picking wanted ‘prenticeship. Not so, murder. We were all of us up to that. Had seen scores of people come to identify, and never saw one person struck in that particular way. Might, however, have been Stomach and not Mind. If so, rum stomach. But to be sure there were rum everythings. Pity there was not a word of truth in that superstition about bodies bleeding when touched by the hand of the right person; you never got a sign out of bodies. You got row enough out of such as her?she was good for all night now (referring here to the banging demands for the liver), ‘but you got nothing out of bodies if it was ever so.’ Chapter 3. ANOTHER MAN

방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살인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겁니다. 절도나 호주머니털이범들은 돈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진 않아요, 살인. 우리 모두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신원을 확인하러 왔지만,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부딪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였을 수도 있고 '신경 쓰라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를 럼주하세요. 하지만 확실히 모든 것이 럼주에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람의 손에 닿으면 피가 난다는 미신에는 한 마디도 진실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몸에서 표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그녀처럼 충분히 화를 냈어요. 그녀는 밤새도록 (여기서 간에 대한 쾅 하는 요구를 언급하며) 잘 잤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시체에서 나온 건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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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13 찰스 디킨스의 작은 도릿Ⅰ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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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4 찰스 디킨스의 작은 도릿Ⅱ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교도소에서 태어나 22년을 자란 아이, 작은 도릿(Little Dorrit) :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수감하는 채무자 전용 감옥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가 있었습니다. 무려 20년 이상 수감된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은 세 자녀 - 애드워드(Edward), 패니(Fanny), 에이미(Amy)의 아빠입니다. 그 중에서도 작품의 여주인공 셋째 에이미 도릿(Amy Dorrit)은 바로 이곳 교도소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녀를 부르는 별칭이 바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죠. 그녀가 22세가 되던 해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바느질(sewing)을 했고, 이 괴정에서 아서의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부채를 갚고, 교도소를 나가겠다는 욕망 없이 그저 교도소의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작품의 남자주인공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사병이 창궐한 지역을 거쳐 귀국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마르세유(Marseilles)의 검역소(quarantine)에 머물렀고, 검역소에서 알게 된 친분 ?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와 그의 가족, 웨이드 양(Miss Wade)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의 어머니가 평생 숨긴 비밀을 풀어라! : 그는 런던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이 숨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 어머니가 유난히 챙기는 한 소녀 -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뒤를 쫓습니다. 대체 그녀는 왜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유독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아서의 의도도 모른 채 그저 그에게 어렴풋한 사랑을 느낍니다. 교도소에서 평생을 보낸 소녀에게 그는 마치 동화 속의 왕자님 같았더랬죠.

부를 얻었으나, 마음을 채우진 못했노라 : 그러던 중 아서의 전 약혼녀(his former fiancee) 플로라 핀칭(Flora Finching)의 아버지 - 부유한 부동산 재벌 캐스비 씨(Mr Casby)의 집세 수금원 팬크스 씨(Mr Pancks)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아버지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이 막대한 재산의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감옥으로부터 구출해 냅니다! 하루아침에 채무자에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가 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윌리엄 도릿(William Dorrit)과 그의 가족들은 부자가 되어 자신들을 아는 이가 없는 유럽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납니다. 알프스, 베니스, 로마……. 그러나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선뜻 말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울해 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과 그의 형 프레데릭(Frederick)이 타지에서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언니 패니(Fanny)가 에드먼트 스파클러(Edmund Sparkler)와 결혼해 살고 있는 런던으로 황급히 돌아옵니다.

유능한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채무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아서 : 패니의 남편 에드먼트 스파클러의 양아버지(Edmund Sparkler's stepfather) 머들(Merdle)의 자살로 그의 사업에 투자한 이들 또한 파산을 면치 못합니다. 아서 클레남(Arthur Clennam) 또한 모든 재산을 잃고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 for debtors)에 수감되었고, 이제는 반대로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위로와 간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몸마저 축난 아서는 결국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서 클레남의 친어머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집니다! 사실 아서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는 따로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 클레남 부인(Mrs Clennam)과 삼촌 길버트(Gilbert Clennam)가 쫓아버렸더랬죠. 그의 친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의 삼촌(Mr Clennam's wealthy uncle)은 그녀(Arthur's biological mother)와 후원자 프레데릭 도릿(Frederick Dorrit)의 막내딸(the youngest daughter of her patron)에게 유산을 상속하였고, 이 유산은 결국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의 몫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유산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은 클레남 부인(Mrs Clennam)은 뒤늦게나마 작은 도릿(Little Dorrit)에게 모든 것을 밝히며, 용서를 구합니다. 물론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선량한 여주인공답게 그녀를 용서합니다. 아서와 작은 도릿(Little Dorrit)은 검역소에서 만난 미스터 미글스(Mr Meagles)의 도움으로 관련된 상속 관련 서류를 확보하였고, 아서의 사업 파트너 대니얼 도이스(Daniel Doyce)를 영국 밖에서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뒤늦게나마 상황을 알게 된 대니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아서는 부채를 청산하고, 잃었던 재산을 다시금 되찾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석방되었으니, 이제 해피엔딩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 찰스 디킨스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 by Charles Dickens)(1857)을 통해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교도소에 갇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 사법체계를 비롯해 무능력한 정부(the stratification of society), 사회 계급(British class system) 등 당대의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작가는 1857년 출간작의 서문(Preface)을 통해 2년간의 긴 연재시간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작품에 묘사한 바너클스(Barnacles)와 서클로지션 사무실(Circumlocution Office)이 현대의 영국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특히 마샬씨 감옥(the Marshalsea Prison)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도 긴 분량을 할애해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I have been occupied with this story, during many working hours of two years. I must have been very ill employed, if I could not leave its merits and demerits as a whole, to express themselves on its being read as a whole. But, as it is not unreasonable to suppose that I may have held its threads with a more continuous attention than anyone else can have given them during its desultory publication, it is not unreasonable to ask that the weaving may be looked at in its completed state, and with the pattern finished.

저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이야기에 몰두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읽혀지는 것에 대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과 단점을 전체적으로 남길 수 없다면, 저는 매우 잘못 고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의 엉성한 출판물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실을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므로, 그 실을 완성된 상태로 그리고 무늬를 완성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번외적으로 마샬씨 교도소(The Marshalsea prison)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아버지가 실제로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된 이후 그와 그의 가족의 삶 또한 극도로 피폐해졌습니다. 비록 작품에서는 작은 도릿(Little Dorrit)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원작이 출간된 지 무려 147년만인 2004년 ‘작은 도릿’이란 제목의 국내 번역본이 총 4권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5 찰스 디킨스의 니콜라스 니클비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제 니클비 가족의 행운, 불운, 폭동, 추락 그리고 완전한 경력을 온전하게 담은 니콜라스 니클비의 삶과 모험(The Life and Adventures of Nicholas Nickleby, Containing a Faithful Account of Fortunes, Misfortunes, Uprisings, Downfalls, and Complete Career of the Nickleby Family), 일명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는 찰스 디킨스의 세 번째 소설(Dickens' third novel)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첫 번째 소설 픽윅 보고서(Papers of the Pickwick, Pickwick Papers)(1837)를 출간할 당시 잡지에 선연재한 후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원고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당대의 출판계 관행을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업 작가로, 픽윅 보고서(1837)에 이어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1838)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연속된 히트에 힘입어 1839년부터 이듬해까지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니콜라스 니클비가 가족을 부양하는 여정을 노래한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를 집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1839)는 찰스 디킨스가 즐겨 사용한 클리셰(cliche) ? 선과 악의 대립, 가난한 주인공, 미모의 여인과 그녀를 탐하는 사내들, 그리고 그녀를 구원하는 왕자님!, 출생의 비밀, 해피엔딩 등의 요소가 골고루 버무려진 장편 소설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등장인물이 대거 등장하는 것도 디킨스 특유의 연재 기법으로, 독자들은 수많은 캐릭터의 향연 속에 다음 달 연재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가난하지만, 행복한 니클비 가족의 험난한 런던 이주기 : 영국 서남부에 위치한 데본셔(Devonshire)에 거주하는 니클비(Nickleby) 가족. 투자 실패로 인한 충격으로 아버지가 숨을 거둔 후 유일한 친척 ? 니콜라스의 삼촌 랄프 니클비(Ralph Nickleby)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터전을 옮깁니다. 그러나 랄프는 부유한 사업가이지만 인색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였습니다. 기껏 니콜라스에게 주선해준 요크셔(Yorkshire) 다써보이즈 홀 학교(the school Dotheboys Hall) 웩퍼드 스퀴어즈(Wackford Squeers)의 조수 자리는 보수가 형편없는 일자리였으나, 니콜라스로써는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웩퍼드 스퀴어즈(Wackford Squeers)는 대외적으로는 그럴싸한 학교 운영자이지만, 실제로는 부모들이 버린 아이들 ? 사생아, 불구자, 기형아 등을 보살핀다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질 중의 악질이였죠. 심지어 그의 아내와 딸 또한 그에 못지않은 악질…….

니콜라스는 웩퍼드의 눈치를 보는 가운데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스마이크(Smike), 웩퍼드의 딸 패니 스퀴어즈(Fanny Squeers) 등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패니는 주인공 니콜라스에게 호감을 느끼고, 다가가려 하지만 니콜라스는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분노만을 사게 되지요. 웩퍼드의 구타를 보다 못한 니콜라스는 스마이크와 (주먹의) 대화를 나누게 되고,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는 학교를 탈출해 런던으로 몸을 피합니다. 랄프를 싫어하는 뉴먼 노그(Newman Noggs)의 도움으로 그의 이웃 켄윅스 가족(the Kenwigs family)의 프랑스어 가정교사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니콜라스에 대한 분노를 담은 패니의 편지를 읽은 랄프가 니콜라스가 런던에 있는 한 니콜라스의 가족을 돕지 않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결국 니콜라스는 런던을 떠나게 됩니다. 랄프의 눈치를 보던 니콜라스가 그에게 원한을 품게 된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주인공에게 찍힌 랄프의 운명은 과연?!

니콜라스, 각본가이자 연극배우로 데뷔하다! :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는 런던을 떠나, 포츠머스에서 선원 일자리를 구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포츠머스로 가던 길에 들른 여관에서 마주친 연극 감독(the theatrical manager) 빈센트 크럼스(Vincent Crummles)의 제안으로 프랑스 비극을 영어로 각색하고 수정하는 일을 맡게 되고, 스마이크 또한 연기자로 합류하게 됩니다! 극단의 따뜻한 환대와 함께 시작된 연극계 생활은 그들이 꿈에도 그리던 직장이였습니다. 둘은 지방 무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작품을 통해 각각 로미오와 약제상(Apothecary)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질투와 질시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이정도야 주인공의 성공을 위한 자양분이지요.

한편 니콜라스의 여동생 케이트(Catherine "Kate" Nickleby)는 랄프가 주선해준 싸구려 직장과 그녀의 미모를 이용하려는 랄프의 계략 사이에서 시달립니다. 멀베리 호크 경(Sir Mulberry Hawk)과 프레데릭 경(Lord Frederick Verisopht)의 탐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그녀의 운명은?! 결국 케이트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 - 오빠에게 도움을 청하고, 주인공 니콜라스는 기껏 자리잡은 극단을 벗어나 다시 런던으로 귀향합니다. 관대한 상인 찰스 치리블(Charles Cheeryble)과 인연을 맺게 된 니콜라스와 그의 가족은 그의 호의 덕분에 런던 교외의 작은 집과 후한 급여의 일자리를 얻습니다.

니콜라스와 랄프의 대결! 과연 승자는?! : 이로써 랄프와 스퀴어스란 악의 축과 니콜라스와 스마이크란 선의 축 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됩니다. 찰스 치리블(Charles Cheeryble)의 조카 프랭크 치리블(Frank Cheeryble)이 주최한 파티에서 스마이크가 스놀리(Snawley)의 잃어버린 아들임을 주장하는 랄프의 요구는 프랭크로써도 쉽사리 거절할 수 없었죠. 위조된 것이 뻔하지만, 법을 내세운 랄프의 협박을 니콜라스는 과연 어떻게 반격할까요?

이야기는 흐르고 흘러, 난데없이 나타난 거지 브루커(Brooker) - 랄프의 옛 점원이였던 수수께끼의 인물이 등장해 스마이크가 바로 랄프의 아들이란 것을 밝힘으로써 그들의 음모는 결국 발각됩니다. 랄프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브루커의 공작(?!) 끝에 자신의 외동아들이 비참하게 살다가 죽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자살하였으며, 스퀴어스 또한 호주 유배형에 처해집니다. 랄프 정도의 악인이 이렇게 쉽게 자살하다니 약간 아쉬운 마음도 없진 않습니다만……. 케이트는 프랭크 치리블(Frank Cheeryble)과 맺어지고, 니콜라스 가족은 런던을 떠나 다시 데본셔(Devonshire)로 돌아간다는 해피엔딩으로 소설은 막을 내립니다.

1947년 유성영화를 시작으로 1980년 영국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와 1981년 미국 브로드웨이, 1982년 라디오 드라마, 1983년 미국 TV 드라마 등 수차례 연극 및 영상으로 제작된 바 있으며 비교적 최근인 2012년에도 Bedford에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2002년도 영화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여배우 앤 해서웨이(Anne Jacqueline Hathaway)가 등장하지요!

커튼 콜(Curtain Call)이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에서 시작되었다?! : 번외적으로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배우들에게 관객이 보내는 박수, 일명 커튼 콜(Curtain Call)은 바로 이 니콜라스 니클비(Nicholas Nickleby by Charles Dickens)에서 시작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에서 찰스 디킨스의 작품은 희곡 원작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니콜라스 니클비를 본 관객이 공연이 끝난 후 배우 이름을 부르며(call) 다시 무대에 올라와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부터 커튼 콜(Curtain Call)이 시작되었다는 거지요. 그러나 배우들 입장에서는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무대에 오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커튼 콜(Curtain Call)이 하나의 관행으로 자리 잡기까지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대에도 특정 극단이나 특정 공연은 커튼 콜(Curtain Call)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가 활동했던 시기는 정식으로 판권을 구매하지 않고, 당대의 인기 있는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희곡이 만연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희곡은 원작 소설보다 더 높은 완성도와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기도?! 희곡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이 실린 잡지나 단행본이 더욱 많이 판매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원작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희곡 덕분에 찰스 디킨스를 비롯한 작가들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작가는 자신이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찰스 디킨스 또한 희곡 작가와 함께 공저한 희곡 대본을 몇몇 집필한 바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07 찰스 디킨스와 퍼시 피츠제럴드의 바델 대 픽윅 재판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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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법적 소송(one of the most famous legal cases in English literature) 중 하나! 찰스 디킨스의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 by Charles Dickens and Percy Fitzgerald)(1836) : 찰스 디킨스의 소설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에 등장하는 미스터 픽윅(Mr Pickwick)과 마르타 바델 부인(Mrs Martha Bardell) 간의 재판은 ‘영국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법적 소송(one of the most famous legal cases in English literature) 중 하나’라 불리는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스터 픽윅(Mr Pickwick)은 자신의 친구들 - 픽위키안(Pickwickian)과 미망인 마르타 바델 부인(Mrs Martha Bardell)의 여관에 머무릅니다. 어린 아들을 양육하며 하인조차 두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손님을 대접하던 바델 부인은 늙고 배가 나왔지만 인상 좋은 픽윅 씨에게 점차 호감을 갖게 되는데……. 어느 날 픽윅이 남자를 하인으로 두어도 괜찮지 않겠냐고 바델 부인에게 묻게 되고, 이를 그녀가 청혼으로 오해하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난데없는 사랑고백에 당황한 픽윅과 그가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한 바델 부인은 결국 법정에서 싸우게 됩니다. 바델 부인의 변호를 맡은 닷슨(Dodson)과 포그(Fogg)는 의뢰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저 소송 기간을 한없이 늘려 자신의 의뢰금을 높이는데 만 관심이 있는 악명 변호사입니다만, 결국 픽윅의 유죄판결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막대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할 수 없었던 바델 부인 또한 결국 픽윅과 함께 플릿 교도소(Fleet Prison)에 수감되고야 마는데……. 픽윅은 그녀의 오해를 풀어줄 유일한 방법이 결국 그녀의 소송비용과 자신의 보석금을 지불하는 것뿐이란 어처구니없는 결론에 도달하고야 맙니다. 재판의 승자는 픽윅도, 바델 부인도 아닌 악덕 변호사라니…….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찰스 디킨스의 첫 번째 소설(Charles Dickens' first novel) :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1838)부터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by Charles Dickens)(1850),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by Charles Dickens)(1859) 그리고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by Charles Dickens)(1861)까지……. 수많은 걸작을 집필한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다작작가(prolific writer)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책을 집필하고 있을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첫 번째 소설’은 과연 무엇일까요?

회원들의 방황, 위험, 모험과 스포츠 거래에 관한 충실한 기록이 담긴 픽윅 클럽 사후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Containing a Faithful Record of the Perambulations, Perils, Travels, Adventures and Sporting Transactions of the Corresponding Members)(1837), 일명 픽윅 보고서(Pickwick Paper)는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1836)를 연재하며 이름을 알린 찰스 디킨스가 채프먼 앤 홀(Chapman & Hall)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당대의 저명한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1798~1836)의 만화 콕니 스포츠판(cockney sporting plates)에 대한 원고를 모아 출간한 작품으로 ‘찰스 디킨스의 첫 번째 소설’로 공식 기록되었습니다. 19회에 걸쳐 연재한 찰스 디킨스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는 출판사도, 작가도 예상치 못했던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의 이름을 영국 뿐 아니라 대서양 너머 미국에까지 알렸습니다.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 VS 소설가 찰스 디킨스 : 흥미로운 것은 본디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삽화에 찰스 디킨스의 원고를 더하는 방식의 기획이였으나, 실제로는 디킨스가 쓴 원고를 토대로 삽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포츠 물을 즐겨 그렸고, 이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와 달리 디킨스는 스포츠란 소재에 대해 해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디킨스는 남자들의 사교 공간 클럽(Club)이란 소재에 대해서는 흥미를 느꼈고, 그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어 현재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를 구상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가 연재 초반 디킨스와의 의견 다툼 후 돌연 자살한 이후 작품을 실제로 창작한 이가 누구냐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출판사 또한 공식 해명을 서두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가 자살한 후 윌리엄 버스(Robert William Buss), 해블롯 나잇 브라운(Hablot Knight Browne)(1815~1882)으로 교체되었지만,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의 인기는 갈수록 더해갔고 현재는 오롯이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인식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당시 세이모어와 찰스 디킨스의 저작권에 관한 분쟁은 세이모어의 미망인의 참전으로 격화되었고, 출판사까지 참여한 끝에야 간신히 진화되었습니다만……. 훗날 스티븐 자비스(Stephen Jarvis)의 문학 스릴러 소설 죽음과 미스터 픽윅(Death and Mr Pickwick)(2014)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해당 소설의 전반부는 보즈(Boz)란 필명으로 갓 데뷔한 젊은 작가가 무명의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아이디어를 교묘하게 훔치는 것처럼 흘러갑니다만…….

19세기 영국 법조계에 대한 신랄한 풍자문학(satire) : 작품의 제목이 된 픽윅 클럽(Pickwick Club)은 주인공이자 픽윅 클럽의 창시자 겸 회장 사무엘 픽윅(Samuel Pickwick)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절친 셋, 일명 픽위키안(Pickwickians) - 나다니엘 윙클(Nathaniel Winkle), 아우구스투스 스노드그래스(Augustus Snodgrass), 트레이시 투프만(Tracy Tupman)과 런던 외곽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 이야기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연재하였으며, 영국인에게도 낯선 시골을 찾아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것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었죠! 1836년 영국 조지 노톤 멜버른 경 고소 사건(the case of George Norton suing Lord Melbourne)을 모티브로, 법조계에 대한 풍자가 주요 사건으로 등장합니다. 픽윅과 미망인 바델 부인(the widow Mrs Bardell)과의 법적 분쟁, 일명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은 결국 그들을 플릿 교도소(Fleet Prison)에 처박아 버리죠. 픽윅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찰스 디킨스의 법조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은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에 이어 십 수 년 뒤 출간된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보다 구체화되어 등장하니 두 작품을 함께 읽어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03 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Ⅱ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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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Hard Times by Charles Dickens)(1854) : 찰스 디킨스의 소설 대부분이 그러하듯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1854년부터 1854년까지 주간지 하우스홀드 워드(Household Words)에 20회에 걸쳐 선연재 후 찰스 디킨스의 10번째 소설(the tenth novel by Charles Dickens)로 출간되었습니다. 작가 본인 또한 출간 후 집필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더랬지요.

Three parts mad, and the fourth delirious, with perpetual rushing at Hard Times. 세 파트는 미쳤고, 네 번째 파트는 정신이 혼미하였으며, 어려운 시절(Hard Times)에 끊임없이 달려들었습니다.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크게 세 파트(3 Book)로 분절되어 있으며, 각각 16장, 12장, 9장의 챕터(Chapte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 파트에는 각각 파종(Sowing), 수확(Reaping), 저장(Garnering)이란 소제목이 붙어 있는데 이는 영국의 산업사회와 산업도시, 공장 노동자와 자본주를 직접적인 배경 및 소재로 삼은 작품이라기엔 매우 이질적인 소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히려 산업사회 이전의 농경사회를, 그것도 봄부터 가을까지의 시간을 연상케 하는 장치이지요. 이는 산업사회 이전의 (상대적으로) 순수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진 장치라면, 과장된 해석일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영국 코크타운(Coketown)과 프레스톤(Preston, Lancashire) 사이 :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쉴 새 없이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가상의 공장도시 영국 코크타운(Coketown)을 배경으로 물질주의의 신봉자인 공장주와 그의 자녀들이 공장 노동자 군상과 얽고 얽히는 이야기입니다. 선악의 구분이 뚜렷해 기업가는 끊임없이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으로, 힘없는 노동자는 공장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비참한 처지의 대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공장주를 철저한 악인으로 묘사하였기 때문인지, 작가는 친숙한 런던을 떠나 가상의 코크타운(Coketown)이란 산업도시를 배경으로 하였는데요, 연구자들은 소설 속 코크타운(Coketown)과 가장 흡사한 도시로 영국 북서부의 산업도시 프레스톤(Preston, Lancashire)을 꼽습니다.

공리주의(utilitarianism)와 인본주의(humanism) 사이, 당신의 선택은? :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19세기 중반 영국 빅토리아 시대(Victorian society)를 배경으로 거대 자본 앞에서 소외되어 가는 노동자를 동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물질주의에 탐닉한 자본가 토마스 그래드그라인드(Thomas Gradgrind)와 조씨이어 바운더비(Josiah Bounderby)를 절대적인 악인으로 풍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마스 그래드그라인드(Thomas Gradgrind)는 자신의 자녀에게조차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훈육하는 고집불통 아버지로 등장하며, 이 덕분에 그들의 자녀 또한 결혼조차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가정은 부유하지만 행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져듭니다....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지만……. :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걸작으로 꼽히지만, 그의 다른 작품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가 낮은 편입니다. 이는 분량이 풍부한 찰스 디킨스 작품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분량이 적고(약 350페이지로 이는 그의 전작과 후작의 1/4 분량에 불과합니다.), 작품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울할 뿐 아니라,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스 디킨스의 작품 중에 보기 드물게 서문이 없고, 배경이 런던이 아닌 가상의 도시라는 점 등의 특징이 뚜렷해 디킨지안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1915년 동명의 무성영화를 시작으로, BBC 라디오(1998, 2007), 희곡(2000, 2018), 드라마(1975, 1977, 1994) 등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영국이 아닌 포르투갈에서 작품의 배경을 영국 코크타운(Coketown)에서 가상의 포르투갈 산업도시로 바꾼 영화 Tempos Dificeis(1988)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시절(Hard Times)이란 제목의 소설은 찰스 디킨스 뿐이지만 단어 자체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밴드 파라모어(Paramore), 레이 찰스(Ray Charles), 베이비 휴이(Baby Huey) 등 수많은 가수의 노래 제목으로 차용되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노래는 소설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생소한 미국 밴드이지만 파라모어(Paramore)의 어려운 시절(Hard Time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의 청년들에게 ‘Hard Times’는 찰스 디킨스가 아니라 파라모어를 연상케 하는 단어겠죠?

Everything? Well, I suppose so. The little Gradgrinds had cabinets in various departments of science too. They had a little conchological cabinet, and a little metallurgical cabinet, and a little mineralogical cabinet; and the specimens were all arranged and labelled, and the bits of stone and ore looked as though they might have been broken from the parent substances by those tremendously hard instruments their own names; and, to paraphrase the idle legend of Peter Piper, who had never found his way into their nursery, If the greedy little Gradgrinds grasped at more than this, what was it for good gracious goodness’ sake, that the greedy little Gradgrinds grasped it! CHAPTER III. A LOOPHOLE

전부? 음, 그렇게 생각해요. 그 작은 그라드그린즈도 다양한 과학 분야의 캐비넷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작은 소라 캐비닛, 작은 야금 캐비닛, 그리고 작은 광물 캐비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표본들은 모두 배열되고 라벨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돌과 광석의 조각들은 마치 그들이 그들 자신의 이름 엄청나게 단단한 기구들에 의해 부모 물질로부터 부서졌을지도 모르는 것처럼 보였고, 그리고, 그리고, 유휴 상태를 바꾸어 말하였습니다. 피터 파이퍼의 전설은 그들의 탁아소에 그의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만약 탐욕스러운 작은 그라드그린즈가 이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움켜쥐었다면, 그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탐욕스러운 작은 그라드그린즈가 그것을 움켜쥐었습니다! 3장.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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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08 찰스 디킨스의 미스터 픽윅의 크리스마스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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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미스터 픽윅의 크리스마스(Mr. Pickwick's Christmas by Charles Dickens)(1906) : 찰스 디킨스는 첫 번째 소설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1837)이 대중적으로 성공한 후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1838),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by Charles Dickens)(1850),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by Charles Dickens)(1859) 그리고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by Charles Dickens)(1861) 등의 걸작을 잇달아 집필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못지 않게 매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발표한 단편 소설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또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short stories)으로 묶여 출판되었습니다. 미스터 픽윅의 크리스마스(Mr. Pickwick's Christmas by Charles Dickens)(1906)는 기존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1837)의 흥미진진한 여행기에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short stories)을 버무린 듯한 독특한 형태의 단편집으로 세 편의 단편이 담겨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첫 번째 챕터 결혼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는, 유머가 있는 크리스마스 장,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스포츠, 비록 그들의 방식대로, 결혼 그 자체만큼 좋은 관습은, 이 타락한 시대에, 그다지 종교적으로 지켜지지 않습니다.(A good-humoured Christmas chapter, containing an account of a wedding, and some other sports beside, which although in their way, even as good customs as marriage itself, are not quite so religiously kept up, in these degenerate times)를 시작으로 두 번째 챕터 섹스톤을 훔친 고블린 이야기(The Story of the Goblins who stole a Sexton), 그리고 세 번째 챕터 픽위키안은 진보적인 직업 중 하나에 속한 몇 명의 멋진 청년을 만들고 친분을 쌓았습니다. 그들이 얼음 위에서 자신을 어떻게 나눴는지; 그리고 그들의 방문이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How the Pickwickians made and cultivated the acquaintance of a couple of nice young men belonging to one of the liberal professions; how they disported themselves on the ice; and how their visit came to a conclusion)로 구성된 단편집은 짧지만 픽윅 클럽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알찬 구성과 풍부한 삽화를 자랑합니다.

찰스 디킨스의 첫 번째 소설(Charles Dickens' first novel) :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1838)부터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by Charles Dickens)(1850),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by Charles Dickens)(1859) 그리고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by Charles Dickens)(1861)까지……. 수많은 걸작을 집필한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다작작가(prolific writer)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책을 집필하고 있을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첫 번째 소설’은 과연 무엇일까요?

회원들의 방황, 위험, 모험과 스포츠 거래에 관한 충실한 기록이 담긴 픽윅 클럽 사후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Containing a Faithful Record of the Perambulations, Perils, Travels, Adventures and Sporting Transactions of the Corresponding Members)(1837), 일명 픽윅 보고서(Pickwick Paper)는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1836)를 연재하며 이름을 알린 찰스 디킨스가 채프먼 앤 홀(Chapman & Hall)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당대의 저명한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1798~1836)의 만화 콕니 스포츠판(cockney sporting plates)에 대한 원고를 모아 출간한 작품으로 ‘찰스 디킨스의 첫 번째 소설’로 공식 기록되었습니다. 19회에 걸쳐 연재한 찰스 디킨스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는 출판사도, 작가도 예상치 못했던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의 이름을 영국 뿐 아니라 대서양 너머 미국에까지 알렸습니다.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 VS 소설가 찰스 디킨스 : 흥미로운 것은 본디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삽화에 찰스 디킨스의 원고를 더하는 방식의 기획이였으나, 실제로는 디킨스가 쓴 원고를 토대로 삽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포츠 물을 즐겨 그렸고, 이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와 달리 디킨스는 스포츠란 소재에 대해 해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디킨스는 남자들의 사교 공간 클럽(Club)이란 소재에 대해서는 흥미를 느꼈고, 그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어 현재의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를 구상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가 연재 초반 디킨스와의 의견 다툼 후 돌연 자살한 이후 작품을 실제로 창작한 이가 누구냐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출판사 또한 공식 해명을 서두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가 자살한 후 윌리엄 버스(Robert William Buss), 해블롯 나잇 브라운(Hablot Knight Browne)(1815~1882)으로 교체되었지만,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의 인기는 갈수록 더해갔고 현재는 오롯이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인식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당시 세이모어와 찰스 디킨스의 저작권에 관한 분쟁은 세이모어의 미망인의 참전으로 격화되었고, 출판사까지 참여한 끝에야 간신히 진화되었습니다만……. 훗날 스티븐 자비스(Stephen Jarvis)의 문학 스릴러 소설 죽음과 미스터 픽윅(Death and Mr Pickwick)(2014)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해당 소설의 전반부는 보즈(Boz)란 필명으로 갓 데뷔한 젊은 작가가 무명의 삽화가 로버트 세이모어(Robert Seymour)의 아이디어를 교묘하게 훔치는 것처럼 흘러갑니다만…….

19세기 영국 법조계에 대한 신랄한 풍자문학(satire) : 작품의 제목이 된 픽윅 클럽(Pickwick Club)은 주인공이자 픽윅 클럽의 창시자 겸 회장 사무엘 픽윅(Samuel Pickwick)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절친 셋, 일명 픽위키안(Pickwickians) - 나다니엘 윙클(Nathaniel Winkle), 아우구스투스 스노드그래스(Augustus Snodgrass), 트레이시 투프만(Tracy Tupman)과 런던 외곽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 이야기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연재하였으며, 영국인에게도 낯선 시골을 찾아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것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었죠! 1836년 영국 조지 노톤 멜버른 경 고소 사건(the case of George Norton suing Lord Melbourne)을 모티브로, 법조계에 대한 풍자가 주요 사건으로 등장합니다. 픽윅과 미망인 바델 부인(the widow Mrs Bardell)과의 법적 분쟁, 일명 바델 대 픽윅 재판(Bardell v. Pickwick)은 결국 그들을 플릿 교도소(Fleet Prison)에 처박아 버리죠. 픽윅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찰스 디킨스의 법조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은 픽윅 보고서(The Posthumous Papers of the Pickwick Club by Charles Dickens)(1837)에 이어 십 수 년 뒤 출간된 황폐한 집(Bleak House by Charles Dickens)(1853)에서 보다 구체화되어 등장하니 두 작품을 함께 읽어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16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스터 험프리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 : 찰스 디킨스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를 연재할 당시 원고의 일부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를 발표하였습니다. 현재는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가 각각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개별 작품으로 알기 쉽습니다만, 최초에 공개될 당시에는 엄연히 ‘액자 형식의 연작 소설’이였더랬죠.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는 주인공 마스터 험프리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는 독서 클럽의 창립자이자 운영자로 등장하며, 그가 읽어주는 이야기가 바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과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입니다. 전형적인 ‘책 속의 책’, ‘액자 형식’의 구조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열네 살도 되지 않은(not quite fourteen) 소녀 넬과 할아버지의 이야기,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 : 세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런던의 어느 골동품 상점을 배경으로 노쇠한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손녀 넬 트렌트(Nell Trent)가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830년대까지 영국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를 정신병원(madhouse)에 감금하고, 쇠사슬로 묶어 채찍질을 하거나 심장을 말뚝으로 관통해 교차로에 묻는 등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풍습은 1830년대 이후 금지되었으나, 작품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이런 치료(?!)를 받게 될까 걱정하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외할아버지는 손녀 넬을 끔찍이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카드 도박을 벌입니다……. 결국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결국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마저 잃게 됩니다. 집을 잃은 넬과 할아버지는 멀리 떨어진 마을(Tong, Shropshire)에 자리를 잡지만,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녀를 위해 숨겨 놓았을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넬의 오빠 -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와 다니엘 퀼프(Daniel Quilp)로부터의 음모와 계략이 시작됩니다. 대부업자 다니엘 퀼프는 이미 그들이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저 그네들을 괴롭히기 위해 프레데릭(Frederick)을 부추기는 악인으로 그려집니다.

넬의 유일한 친구 키트(Christopher "Kit" Nubbles)는 골동품 상점을 잃은 후 새 직장을 구했고, 넬과 그녀의 할아버지를 찾는 어느 신비로운 인물 ? 독신 신사(The Single Gentleman)와 만나게 됩니다. 독신 신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프레데릭(Frederick)의 허수아비 친구로 여겨졌던 딕 스위벨러(Richard "Dick" Swiveller)의 도움으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의 모략을 이겨낸 키트(Kit)는 넬의 할아버지의 남동생임이 밝혀진 독신 신사와 함께 넬을 만나러 가지만……. 하루아침에 유일한 터전을 잃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할아버지를 위해 구걸을 하던 중에 운이 좋게도 맘씨 좋은 마톤 씨(Mr. Marton)의 도움으로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얻기는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건강을 잃고 넬은 숨을 거두고 맙니다. 넬의 할아버지는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하릴없이 무덤가만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은 연재 당시 런던 독자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이끈 작품으로, 소설의 결말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대중 소설 작가답지 않게(?!) 죄 없는 넬이 고생을 이기도, 행복한 삶을 이루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은 결말은 찰스 디킨스의 잡지를 즐겨 읽던 수많은 독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시인 앨저넌 스윈번(Algernon Swinburne),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 등이 결말에 분노하여 찰스 디킨스에게 혹독한 비평을 남긴 바 있으며, 특히 다니엘 오코넬(Daniel O'Connell)은 달리던 기차에서 결말을 잃고, 창밖으로 책을 던져 버렸다는…….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또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을 재밌게 봤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영국에서 먼저 출간된 잡지와 책을 몇 달 늦게 받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넬의 죽음에 분노한 독자들이 항구에서 선원들에게 “진짜로 넬이 죽었느냐?”(“Is Little Nell alive?”)고 물으며 항의한 것은 문학사에서 유래 없을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선원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만, 영국에서 먼저 잡지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숨겨왔던 나~의 비밀, 마스터 험프리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1841)에 등장한다?! :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Master Humphrey's Clock by Charles Dickens)(1840)에서 마스터 험프리가 친구들에게 읽어준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 by Charles Dickens)은 바로 마스터 험프리가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 독신 신사(single gentleman)라고 고백하는 깜짝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프레데릭 트렌트(Frederick Trent)는 찰스 디킨스의 남동생 프레데릭 디킨스(Frederick Dickens)(1820~1868)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배트맨 시리즈에 조커(joker)가 있다면, 찰스 디킨스에게는 퀼프가 있다! : 찰스 디킨스가 묘사한 다니엘 퀼프(Daniel Quilp) 또한 무척이나 생동감있는 악인 캐릭터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악인이지만, 신체적인 장애와 가족에 대한 학대, 넬에 대한 탐욕 등 뻔하지 않은 악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악당으로써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이 덕분에 소설의 흥행 이후 그를 내세운 뮤지컬 영화 미스터 퀼프(Mister Quilp)(1975)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캐릭터 조커가 단독으로 영화를 찍은 것에 비유할 수 있다랄까요?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 또한 ‘찰스 디킨스의 악역’에 모티브를 얻은 소설 퀼프 군단(キルプの軍?)(1988)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나’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서로 읽던 중 퀼프(Quilp)란 캐릭터에 공감을 품게 되는데...?!

디킨지안이라면 놓칠 수 없는 런던의 명소 : 디킨지안에게 반갑게도 영국 런던에 실제로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이란 상호의 상점이 실존합니다. 아쉽지만 현재는 골동품이 아닌 신발을 판매하고 있네요. 상점 외에도 에일즈베어리 묘지(churchyard in Aylesbury), 경마가 열리는 Banbury, Warwick, Birmingham, Wolverhampton, 통 마을(Tong, Shropshire) 등 영국의 실제 지명이 작품에 수차례 등장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클라크 공원(Clark Park)에 작가와 어린 넬의 동상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찰스 디킨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