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상자

도서정보 : 안드리 스나이어 마그나손 | 2018-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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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시간 속으로 떠나는 감동의 여정,
왠지 모르게 친숙하면서도 전혀 새롭다

이 책은 《반지의 제왕》의 작가 돌킨에게 영감을 준 아이슬란드 문학으로, 천 년의 세월동안 쌓인 신화와 시간 속 이야기가 현재를 이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 사람들은 분노의 시대를 건너 뛸 수 있는 시간 속으로 떠난다. 멈추어진 시간 속에서 만나는 공주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긴 시간의 통로이다.

여기, 세상을 다 가진 왕이 사랑하는 딸, 아름다운 어린 공주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왕은 공주가 고통과 늙음, 죽음 따위를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세상에 단 한 사람, 공주의 시간만을 멈추게 했다. 고통을 모르면 고통이 없을까? 늙지 않는 영원한 시간은 무엇으로 채워지는가? 시간은 멈추었으나 함께할 수 없는 추억은 누구의 것인가? 불멸의 공주는 삶을 잃어버렸다.

우리는 누구나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행복한 순간에, 시간을 멈추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흘러간 시간이기에, 한 장의 사진으로 잡아두고 그 순간을 간간히 음미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현실에서, 애틋한 그리움으로 오늘을 살아낼 수 있는 기운을 받게 해주는 책이다.

☞ 수상 및 선정 내역
아이슬란드문학상 아동 청소년부문 수상
아이슬란드 북셀러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수상
북서유럽 아동문학상 수상
레이캬비크 교육협의회 아동도서상 수상
북유럽 이사회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후보
핀란드 최우수 판타지 번역소설부문 후보

구매가격 : 8,000 원

크리스마스 캐럴 (새움세계문학)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18-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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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소설. 작품을 읽어 보지 않았더라도 주인공을 모두 아는 경우가 있으니 <크리스마스 캐럴>의 '희대의 짠돌이' 스크루지 영감이 그렇다. 하나밖에 없는 조카에게 '죽을 때나 한 번' 방문해 보겠다는 냉혈한은 왜 사람들이 '가난뱅이 주제에' 결혼을 하고 '한 푼 이익도 안 되는' 크리스마스에 들뜨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런 그에게 크리스마스 전날 밤 세 유령이 찾아온다. 왜 자신을 찾아왔는지 그 이유를 묻는 스크루지에게 과거의 유령은 말한다.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짠한' 스크루지 영감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책'(BBC), '가장 영향력 있는 도서 100선'(타임), '어른들이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가디언)에 선정된 작품이다.

구매가격 : 6,300 원

멧도요새 이야기 (새움세계문학)

도서정보 : 기 드 모파상 | 2018-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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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에 모파상이 출간한 <멧도요새 이야기> 판본의 17편을 고스란히 실었다. 출간 당시 온 파리가 극찬하며 모파상을 단번에 대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그의 데뷔작 '비곗덩어리'도 함께 수록했다. 번역가 백선희가 번역을 맡았다.

<멧도요새 이야기>는 노르망디 시골과 바다, 전쟁을 배경으로 농부, 사냥꾼, 뱃사람 등 보잘것없는 주변인들을 인물로 등장시켜 인간의 본성을 포착해낸 작품이다. 인간의 이중성, 탐욕과 교만, 어리석음과 잔인함… 평범한 듯한 사건도 그의 예리한 눈빛 아래 놓이면 어둡고 능글맞은 실체를 드러낸다.

여자 앞에서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돼지처럼 행동하는 남자를 그린 '저 돼지 같은 모랭', 세금이 아까워 키우던 강아지를 우물 속으로 던져버린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피에로', 남편과 아들들에게 평생 멸시와 무시를 당하며 생쥐처럼 살아가던 한 어머니의 고백이 담긴 '유언장', 자신의 어선을 지키려고 동생의 한쪽 팔을 스스로 자르게 만든 형의 이야기를 그린 '바다에서' 등.

그가 그려낸 17편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문학의 소중한 주제가 골고루 실려 있다. 성과 본능, 부르주아의 위선, 전쟁과 사랑, 남녀의 인생, 돈…….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모파상은 우리에게 인간의 어두운 본성뿐만 아니라 사랑, 연민, 용기, 헌신 등의 인간 본성 또한 상기시킨다.

구매가격 : 6,800 원

밀레니엄 5권 -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

도서정보 : 다비드 라게르크란츠 | 2018-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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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용의자다
분명히 드러난 사실조차도
리스베트&미카엘, 계속되는 밀레니엄 시리즈

이만큼 충실한 속편을 상상하기란 힘들다. 부패한 권력자에게 거침없이 진실을 얘기하는 데 따라올 자가 없으며, 친구 사귀기를 싫어하는데 추종자는 많고, 약자를 보호하는 일 앞에서 참지 못하는 리스베트는 가장 드라마틱하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리스베트의 상징인 용 문신의 비밀을 밝혀냄으로써 라게르크란츠는 그녀의 이야기에 더욱 깊이 뛰어드는 데 성공했다. 밀레니엄 시리즈가 성공하기 전 세상을 떠나버린 스티그 라르손이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USA 투데이

밀레니엄 시리즈는 라게르크란츠의 손에서 거대한 포부를 품었다.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는 이 시리즈를 <스타워즈>와 <해리 포터>의 영역으로 이동시켰다. 대담하고 환상적이다. 워싱턴 포스트

라게르크란츠는 이번에도 라르손의 뼈대를 충실히 잇는 데 성공했다. 이질적인 캐릭터들과 복잡한 서사 안에서도 라게르크란츠는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용의자다. 분명히 드러난 사실조차도. 북리스트

라게르크란츠는 훌륭한 작품을 써냈으며 길을 잃는 법이 없다. 커커스 리뷰

복잡다단하고 환상적인 미스터리. 퍼블리셔스위클리


리스베트, 여자 교도소에 수감되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용 문신의 비밀

밀레니엄 시리즈 5권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가 출간되었다. 밀레니엄 시리즈를 기획하고 3권까지 집필한 스티그 라르손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시리즈를 계승할 공식 작가로 지정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밀레니엄 4권 『거미줄에 걸린 소녀』(2017년 9월 출간)에 이어 발표한 신작이다.
시리즈의 새 시작을 알린 4권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전작 못지않은 사랑을 받으며 계승작의 자격을 입증한 후, 5권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 역시 전 세계 40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며 성공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 시리즈는 통산 1억 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총 6권까지 예정되어 있다.
밀레니엄 5권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에서는 시리즈의 주인공 리스베트의 등에 새겨진 거대한 용 문신의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리스베트조차 몰랐던 새로운 음모와 인물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한층 복합적이고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추적이 펼쳐진다. 저자 라게르크란츠는 리스베트의 상징인 용 문신과 주요 인물들의 스토리를 의미심장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이슬람 사회의 여성 억압, 거짓과 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오늘날 미디어 환경의 실태, 스웨덴 사회의 인종차별 문제 등도 심도 있게 다루면서 밀레니엄 유니버스의 뼈대와 정신을 충실히 잇는 데 성공했다.
한편 2018년 11월 28일, 밀레니엄 4권 『거미줄에 걸린 소녀』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맨 인 더 다크>로 서스펜스의 새로운 거장이라 평가받은 페데 알바레즈가 연출을, 데이비드 핀처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밀레니엄 1권을 영화화한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루니 마라에 이어 클레어 포이(2017 골든 글로브 TV드라마 여우주연상, 2018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여우주연상)가 리스베트 역을 맡았다.

“먼저 진실을 찾는다, 그리고 복수한다”
_리스베트 자신조차 몰랐던 또다른 음모와 마침내 밝혀지는 용 문신의 비밀

리스베트는 밀레니엄 4권에서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타인의 재산을 침해했다는 죄목으로 금고형을 선고받는다. 그녀에게 악감정을 품은 스톡홀름 검찰청 리샤르드 검사의 억지 기소 때문에 여자 교도소에 수감된 리스베트의 이야기로 5권은 시작된다.

리스베트가 교도소에 들어간 건 엄청난 사건이었다. 상황도 불리했지만 솔직히 그녀도 유죄판결을 피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그저 이 일을 과도기 정도로 여겼고, 전부터도 감옥에 있으나 다른 곳에 있으나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_본문 15p

스웨덴 사회의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리스베트는 악명 높은 여성 범죄자들 속에서 위협과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긴장감 팽팽한 수감 생활을 이어가는 한편, 어린 시절 그녀를 두고 ‘기록소’라는 조직에서 벌인 또다른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두 가지 기억을 떠올린다. 어린 리스베트를 찾아와 온갖 검사를 받게 한 ‘목에 반점이 있는 여자’와 여섯 살의 나이로 가출을 감행한 그날…… 여전히 남아 있던 과거에 대한 의구심을 이제는 청산할 때라고 직감한 리스베트가 사진기억력과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발휘해 교도소 안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 용 문신…… 늘 물어보고 싶었어. 그게 너에게 왜 그토록 중요하지?” / “엄마와 관계 있는 거예요.” / “앙네타?” / “내가 어렸을 때죠. 아마 여섯 살 때쯤. 집에서 도망쳐 나왔잖아요.” / “아, 그 얘기를 들으니 생각나네. 그때 너희 집을 찾아오던 여자가 있었어, 그렇지? 목에 반점 같은 게 있는 여자.” / “맞아요. 목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요.” / “용이 내뿜는 뜨거운 불에 낙인이라도 찍힌 것처럼?” _프롤로그

더불어 음모를 숨기려는 조직과 진실을 밝히려는 인물들의 추격전 속에서 리스베트가 냉정한 복수를 계획하는 사이, 리스베트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변호사 홀게르의 가슴 뭉클한 사연과 리스베트의 상징인 거대한 용 문신의 비밀까지 밝혀지면서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남겼던 전작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왜 남자들이 종교를 세우면 항상 여자들이 고통을 받는 걸까?”
_이슬람 명예범죄의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나선 리스베트

리스베트는 교도소 안에서 과거의 음모를 추적하는 한편, 이슬람교 집안의 억압을 견디다 못해 오빠를 죽이고 수감된 후에도 다른 형제들에게 끊임없이 협박당하는 여성 ‘파리아’를 구하고자 한다. 활발하고 진취적인 한 여성의 삶이 종교라는 이름으로 학대당하며 망가져가는 모습은 이슬람의 명예범죄와 여성 억압 문제의 심각성을 통감하게 한다.

그들은 파리아를 강제로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가 짐승처럼 취급했다. 처음 며칠은 손목을 결박당하고 입에 테이프가 붙여졌으며 가슴에 창녀라고 써붙인 채 지내야 했다. 아메드와 바시르는 파리아를 때리고 침을 뱉었고, 집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하게 했다. _본문 329p

리스베트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의 희생자인 엄마를 구하기 위해 분투했지만 무관심한 어른들과 공권력 앞에서 좌절만을 경험한 끝에 자신만의 윤리감각을 구축한 성인이 되어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에게는 반드시 잔혹한 복수의 맛을 보여준다. 뿌리깊은 여성혐오, 여성인신매매, 성매매, 직장 내 성희롱 등의 문제를 다룬 전작들에 이어 5권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에서는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을 리스베트가 처단함으로써 여성을 향한 편협과 억압의 도구가 된 종교의 얼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미래의 전쟁, 돈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는 것”
_미카엘의 탐사망에 포착된 새로운 인물 레오의 미스터리

탐사기자 미카엘은 교도소에 수감된 리스베트에게 ‘아무런 선입견 없이 레오라는 인물을 조사해달라’는 수수께끼 같은 부탁을 받고 추적에 나선다. 부탁 따윈 하지 않는 리스베트에게 놀란 마음도 잠시, 미카엘은 스웨덴의 유명 금융인이자 명문가 후계자인 레오를 조사하면서 그의 태생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리스베트를 노렸던 기록소라는 조직과도 연결된 인물임을 알게 되는 동시에, 인종주의와 유사과학 문제까지 얽힌 거대 스캔들의 실마리를 포착한다.
리스베트조차 몰랐던 과거의 음모, 그리고 레오라는 인물을 둘러싼 미스터리, 이 두 서사가 복잡다단하게 얽혀 전개되는 와중에 라게르크란츠는 깊이와 속도 모두를 성공적으로 견인하면서 또하나의 밀레니엄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희망과 두려움이 지배하는 이 시장에서 ‘사실상’이나 ‘실제로’ 같은 표현들은 중요한 말이라고 할 수 없죠. 이 사건에서 심각한 점은 우리가 디지털 세계 안 자본의 존재 자체를 한동안 의심하게 됐다는 사실입니다. (…) 즉 해킹 공격이 노린 건 돈 그 자체라기보다 우리의 믿음이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어쩌면 미래의 전쟁은 바로 이런 식으로 시작될지도 몰라요. 돈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는 것보다 더 큰 혼란을 초래하는 건 별로 없으니까요. _본문 123p

밀레니엄 시리즈는 탐사기자 미카엘을 통해 언론 및 경제를 비롯해 중요한 사회 문제들을 날카롭게 비판해왔다. 5권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에서는 스웨덴 은행들의 고객 계좌 잔고가 0이 되었다 회복되는 의문의 금융사고와 유명 금융인답지 않게 우울하고 회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레오라는 인물을 통해 돈의 실제성과 시장의 불확실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더불어 금융사고를 둘러싸고 빠르게 확산되는 가짜 뉴스들은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자정 능력을 상실해가는 오늘날 미디어 환경의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구매가격 : 10,900 원

그녀, 아델

도서정보 : 저자 : 레일라 슬리마니 | 2018-10-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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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 섹스와 거짓말 그리고 배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_레일라 슬리마니

▶ 자극적이며 도발적인 데뷔작.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읽게 만드는 생애 첫 소설이란 아주 드문 법이다.
_르 포엥

▶ 사람들은 왜 여성의 성을 순수함 속에, 성스러움 속에 가두어 두려고만 하는가?
섹슈얼리티는 어떤 면에서 음지의 영역이 될 수도 있지만, 아델에게 그것은 살아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유일한 방법이다. 아델, 그녀가 숨쉬는 방법은 비극이다. 전복적이고, 강하게 흡입하는, 교란시키는, 무엇보다매혹적인 소설.
_마리 클레르

▶ 아델의 이야기가 우리를 두렵게, 동시에 감동에 젖게 한다.
_르 프로그레

▶ 여성의 섹슈얼리티, 그 미지의 영역에 대한 탐색.
_일리

▶ 도무지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이 작품은 섹스다, 날것이다, 차갑다, 그리고 폭력이다. 레일라 슬리마니가 들려주는 어느 님포마니악의 욕망과 혼돈. 이것은 『마담 보바리』의 포르노 판이다.
_리베라시옹

▶ 아델의 섹슈얼리티 속엔 아주 슬픈 무언가가 있다.
_리베라시옹

▶ 우리는 모두 이 불가해한 인간을 묘사하는 레일라 슬리마니의 놀라운 힘과 재능에 매료되었다.
_《르파주》

▶ 독자들은 레일라 슬리마니의 작품을 읽으며 자신 안의 아주 깊은 틈을 느낄 것이다.
_《리테르트》

▶ 슬리마니는 우리 사회의 모든 모순과 역설을 우리 눈앞에 보여준다.
_《르몽드》

▶ 지배와 사회적 불행의 관계에 대해 통찰하는 심리스릴러. 걸작이다.
_《렉스프레스》

▶ 레일라 슬리마니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_《엘르》

구매가격 : 11,200 원

대위의 딸 (새움세계문학)

도서정보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 2018-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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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근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대문호 푸시킨(1799~1837)이 쓴 역사소설이다. '대문호', '위대한', '고전 중의 고전' 등 푸시킨과 <대위의 딸>에 붙는 수식들은 이 작품을 얼핏 무겁게 느껴지게 한다. 그러나 푸시킨의 역사적 통찰에 지극한 소설적 재미를 녹인 이 작품은, 고전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유쾌하고 통쾌한 드라마의 극치를 보여준다.

어리숙했던 주인공의 성장, 비범한 인물과의 기이한 인연, 아름답고도 애틋한 사랑, 정의와 불의의 싸움, 엎치락뒤치락하는 사건 전개, 웃음을 자아내는 희극적 인물과 대사 등 독자들을 매료하는 요소들이 즐비하다. 번역은 교과서에도 실린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옮긴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 이영의가 맡아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문장을 선보인다. 더하여 '역자노트'의 심도 있는 해설은 고전 독서의 진정한 재미를 알려준다.

구매가격 : 6,300 원

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도서정보 : 에밀 아자르 글 마누엘레 피오르 그림 | 2018-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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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소년 모모의 눈에 비친 세상,
경이로운 생의 비밀을 일러스트와 함께 다시 만난다

구매가격 : 12,600 원

사양 (새움세계문학)

도서정보 : 다자이 오사무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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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다자이 오사무가 세상을 떠난 지 70주기가 되는 해를 맞아 그의 자서전이자 유서와도 같은 두 작품 『인간실격』과 『사양』이 함께 출간되었다. 고전소설 번역의 직역을 주장하며 섬세한 번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새움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났다.

20세기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삶은 한 편의 영화보다 더 흥미롭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바쁜 아버지와 병약한 어머니 대신 이모와 유모의 손에 길러진 어린 시절,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졸업하지 못하고 중퇴, 술과 마약과 연애로 보낸 청춘, 소설가로 성공해 ‘천재 작가’이자 ‘일본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던 사람……. 그의 죽음은 더욱 드라마틱하다.

20세 때 처음으로 자살을 시도한 그는 일생 동안 네 번의 자살 미수를 거쳐 마지막 다섯 번째 자살 시도의 성공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8년 6월 13일, 불륜 관계였던 여자와 함께 강물에 몸을 던진 것이었다. 며칠 뒤 서로의 몸이 묶인 두 사람이 발견되었다. 6월 19일, 이날은 다자이 오사무의 마흔 번째 생일이었다.

다자이는 생전 기성 문학 전반에 비판적이었던 ‘무뢰파(無?派)’의 선두주자로 활동하였다. 반권위ㆍ반도덕을 내세우며 세상의 일반적 생각이나 생활 방식에 반대하는 무뢰파의 모습은 전후 허무주의가 팽배하던 분위기 속에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 중심에 있던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 문학평론가 오쿠노 다케오가 “그는 특별한 존재였다. 우리의 존재 근거를, 살아갈 이유를, 다자이의 문학에 걸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다자이에 대한 사람들의 열광은 대단했다.

구매가격 : 6,300 원

블루 머더

도서정보 : 혼다 데쓰야 | 2018-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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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후지TV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원작 소설 시리즈!

경찰이 선정한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 혼다 데쓰야!
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2013년 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여섯 번째 『블루 머더』
국내 첫 번역 출간!
이렇게 서슬 퍼런 살인자는 다시없을지 모른다

이번 이야기는 전작 『인비저블 레인』의 사건 이후 경시청에서 쫓겨나 이케부쿠로 서에서 근무하게 된 주인공이 블루 머더라 불리는 살인귀를 쫓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살인귀는 특히 뒷세계의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야쿠자, 폭주족 OB, 중국계 마피아 등 각종 악인들을 살인의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다. ‘악인만을 노리는 살인자’라는 내용은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테마. 그렇기 때문인지, 비정하고 잔인한 범행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미워할 수 없고 서글픈 기분을 들게 하는 범인에게 공감을 느끼며 소설을 계속 읽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은 각 등장인물들의 시각에서 동시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마지막에 하나로 정리되며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에서 그 절정을 맞이할 것이다.
무대가 경시청에서 이케부쿠로서로 옮겨졌기 때문에 전작까지의 멤버가 등장하지 않아 ‘히메카와 반’의 팬이라면 조금은 쓸쓸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시리즈의 주요 인물인 키쿠타, 간테쓰 등은 여전히 등장하여 특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줄거리*
『인비저블 레인』의 사건으로 히메카와 반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경시청에서 이케부쿠로 서로 자리를 옮기게 된 히메카와 레이코. 어느 날 관내에서 조직폭력배 두목이 온몸의 뼈가 부스러진 상태로 살해되어 발견된다. 탐문 결과, ‘블루 머더’라고 불리는 살인귀가 뒷세계의 인간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블루 머더는 오로지 조직폭력배, 폭주족 출신 한구레, 중국계 마피아 등 각종 악인들만 살인의 타깃으로 삼으며, 이미 수많은 악인들이 그에게 당해 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센주 서로 이동한 기쿠타는 도주범을 쫓는 임무를 맡아 이전처럼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는데…… 블루 머더의 사슬은 그와 레이코는 예기지 못한 만남으로 이끈다.

구매가격 : 10,200 원

인덱스

도서정보 : 혼다 데쓰야 | 2018-08-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후지TV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원작 소설 시리즈!

경찰이 선정한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 혼다 데쓰야!
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2013년 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일곱 번째 『인덱스』
다양한 사건을 파헤치는 레이코의 감각적인 추리가 빛나는 단편집

『인덱스』는 무차별 살인 사건 ‘블루 머더’ 중 행방불명된 폭력단 우두머리들, 합성 마약으로 죽임을 당한 남자, 정체를 교묘하게 숨기는 사기범에 관한 사건 등을 통해 인간 군상의 내면과 그 내면을 촘촘하게 파헤쳐가는 레이코 형사의 추리 감각이 돋보이는 여덟 편의 단편으로 엮인 책이다.
혼다 테쓰야는 ‘경찰이 뽑은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라는 명성답게 경찰 기구에 대한 묘사를 세밀하게 그려냈고, 그들의 세계를 작품 속에 잘 녹여냈다.

*줄거리*
뒷세계의 사람들이 참혹하게 살해된 블루 머더 사건, 그 와중에 폭력단의 우두머리가 실종되었다. 그의 아내는 그도 블루 머더 사건에 휘말린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지만, 사실은 우울증으로 인한 조직 보스의 자살을 감추기 위한 거짓 행동이었다. 한 아파트에서는 남자가 합성마약 때문에 의문의 죽음을 맞고, 아파트 근처에서는 차량 접촉사고를 당한 여성이 피해 신고도 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 일이 벌어진다. 수사 끝에 밝혀진 두 사람의 정체는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였고, 두 사람 사이에서 범죄를 방조한 제3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처럼 아무런 관계도 보이지 않는듯한 일련의 사건들이 더 큰 그림을 그리며, 무엇보다 본청으로 복귀해 새롭게 편성될 히메카와 팀의 면모가 드러난다.

구매가격 : 10,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