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대화를 위한 B급상식 4

도서정보 : 이광호 | 2020-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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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중을 배꼽 빠지게 농락하며 웃길 수 있는 썰은 능력이다. 그 능력의 토대는 상식이다. 상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조건이다. 그 상식을 웃음으로 환원하는 능력은 필요조건이다. 경청傾聽은 마음을 얻지만 유머humor는 마음을 열고, 유머러스한 지식은 마음을 움직인다.

구매가격 : 2,800 원

지적대화를 위한 B급상식 5

도서정보 : 이광호 | 2020-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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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중을 배꼽 빠지게 농락하며 웃길 수 있는 썰은 능력이다. 그 능력의 토대는 상식이다. 상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조건이다. 그 상식을 웃음으로 환원하는 능력은 필요조건이다. 경청傾聽은 마음을 얻지만 유머humor는 마음을 열고, 유머러스한 지식은 마음을 움직인다.

구매가격 : 2,800 원

시장, 세상을 균형있게 보는 눈(아우름 43)

도서정보 : 김재수 | 2020-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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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가 묻다
“시장경제를 알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나요?”

김재수가 답하다
“시장경제가 움직이는 방식이 더 행복한 삶과 불행한 삶, 더 살기 좋은 세상과 그렇지 않은 세상을 결정합니다. 시장이 언제 잘 작동하고 작동하지 않는지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시장경제의 두 얼굴을 보면 좋겠습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마흔세 번째 주제는 ‘시장경제’이다.

돈을 벌고 쓰는 모든 활동을 뺀 우리 삶과 세상을 상상할 수 있나요? 시장경제가 움직이는 방식이 개인 삶과 사회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관점을 바꾸는 시장경제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따라가면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나 놓치고 있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왜 몸과 마음이 병들 정도로 입시 경쟁을 펼칠까? 왜 더 싸게 살 수 있는 상품을 독점기업에서 비싸게 살까? 일은 정당하게 평가받고 있을까? 무역은 모두를 행복하게 할까? 왜 결혼과 출산을 미룰까? 왜 중소기업에서 일하면 대기업에 비해 임금 절반을 받을까? 해외 원조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까?”

우리는 시장을 통해서 세상을 균형 있게 보는 관점을 배울 수 있다. 경제학자 김재수 교수는 ‘시장경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답한다. 많은 사람이 시장경제를 더 잘 알아서 세상을 ‘균형 있게 보는 눈’을 가지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균형 있는 관점이란 무조건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측면을 모두 살피고 복잡한 사안을 이해하고 원인과 결과를 꼼꼼하게 따지는 자세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희망의 도시 창조도시

도서정보 : 김영집 | 2020-03-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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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도시 창조도시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창조도시 이론과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의 현실에서 창조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 것인가를 안내한 창조도시 안내서

구매가격 : 5,000 원

하루 한자 공부

도서정보 : 이인호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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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것 같지만 질러가는 한자공부법
저자는 한자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독자에게 다음 세 가지를 삼가라고 말한다.
1. 눈으로 익히기, 2. 한 방에 끝내기, 3. 억지로 외우기
첫째, 한자를 익히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저자는 우리가 가진 모든 감각을 동원하라고 권한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귀로 듣고, 손으로 쓰는 일련의 감각을 활용하면 상승 작용을 일으켜 학습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둘째, 한자를 공부할 때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하루에 한자 한 자씩을 익히는 것이다. 우리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한자부터 익히되 하루에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는 분량만큼만 정하여 꾸준히 쉬지 말고 공부하라는 것이다. 저자의 말을 들어 보자. “아무리 맛난 음식도 일단 과식하면 그다음 날 또 먹고 싶겠는가. 그러니 꾸준히 하기 위해서라도 하루에 한 자씩만 공부하는 게 좋다. 뭔가 아쉬움이 남아야 그다음 날 또 하게 된다. 그렇게 꾸준히 하는 습관이 들면 비단 한자공부뿐 아니라 무슨 일을 해도 결국 끝까지 하게 된다.”
셋째, 저자는 억지로 한자를 외워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한자를 억지로 외우려면 잘 외워지지 않는다. 설령 어떻게 외웠다 하더라도 금세 까먹는다. 왜 그럴까? 우리가 현재 보는 한자는 옛날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천 년 세월이 흐르며 ‘성형 수술’을 많이 했고 ‘화장’마저 진해져 본모습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얼굴이 너무 변했는데 어떻게 알아보겠는가.”
그래서 저자가 대안으로 내놓은 방법은 한자의 초창기 글꼴을 보면서 유래를 살피는 것이다. 한자의 ‘민낯’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면 한자의 본뜻이 무엇이고 그로부터 무슨 뜻이 어떻게 나왔는지 순리대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이렇게 한자의 뿌리를 찾아가는 공부는 돌아가는 것 같지만 실은 질러가는 길이다.” 억지로 외울 일이 아니라 순리대로 이해하면, ‘시간이 약’이니 하나둘씩 자연스럽게 기억된다는 주장이다.
한자 초기 글꼴을 파악하여 한자를 공부하는 방법을 저자가 처음 내놓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자씩 한자의 뿌리를 찾아서 생성 원리부터 이해하는 방법은 한자를 효과적으로 배우는 데 탁월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 학자들이 이제까지 쌓아 온 한자 연구의 성과를 바탕에 깔고 있어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자를 기초부터 제대로 파악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하루 명언 공부

도서정보 : 김영수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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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문장, 1년 365구
150여 권의 고전에서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구하다

사람들은 고전에서 미래를 배운다. 고전을 거울삼아 현재를 본다. 과거 선조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오래된 기록을 들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아남아 시대를 초월해 통용되는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하루 한자 공부』에 이어 출간된 『하루 명언 공부』는 하루에 한 구절 고전을 공부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기』 전문가이자 중국고전학자인 저자가 긴 세월을 거쳐 온갖 비평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인문학 고전에서 짧지만 깊은 가르침을 담은 구절만을 가려내어 뜻을 붙이고 해설을 더했다. 『사기』, 『논어』, 『손자병법』, 『도덕경』, 『채근담』 등 비교적 익숙한 문헌뿐 아니라 『고문관지』, 『당척언』, 『서경잡기』, 『성리대전』, 『여씨춘추』 등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아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문헌까지 총망라해 사계절, 열두 달에 맞춰 배치했다. 총 12장, 윤달까지 챙겨 366꼭지로 구성된 책의 각장 첫머리에는 이백, 임걸, 백거이, 왕유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어 한시의 멋과 흥취도 맛볼 수 있다.

신영복 선생은 저서 『강의』에서 “고전 독법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면서 동시에 미래의 대화를 선취하는 것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전은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안내서다. 하지만 원문이 쉽지 않은 데다 세월을 거치며 다양한 해석과 해설까지 더해져 혼자서 독파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그간 고전, 특히 한자로 쓰인 동양고전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접근하지 못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고전에 입문해 보길 권한다.

가르치고 인도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고전의 힘
구절이 짧아 기억하기 쉽다
의의가 깊어 응용하기 좋다

일본이 자랑하는 석학이자 세계에서 가장 방대하고 정확한 한자 사전인 『대한화사전』의 저자 모로하시 데쓰지 선생은 고전 명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고전에 실린 명언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어떤 때는 사람을 가르쳐서 인도하고, 어떤 때는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한다. 고전이 수천 년에 걸쳐 이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을 가르쳐서 인도하였고, 때로는 격려하고 위로하였다는 사실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명언을 말하는 쪽과 듣는 쪽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아도 분명해진다. 명언을 말하는 사람은 고전 속의 명언이 성현의 말이고 개인의 사사로운 견해가 아니며 과거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명언이 틀리지 않음을 입증하였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듣는 쪽도 명언은 사견이 아니라 예로부터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연스럽게 그 말을 귀담아 듣기 마련이다. 또한 구절은 짧지만 그 의의는 깊다. 구절이 짧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고, 의의는 깊기 때문에 응용에 막힘이 없고 자유롭다. 요컨대 고전 속의 명언은 이처럼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

선생의 말씀처럼 오랜 세월 수많은 학자와 선인이 검증한 고전 속 명구는 그 자체로 인생의 교훈이 되며, 곱씹어 새기면 삶을 추동하는 힘이 된다. 좋은 글은 곁에 두고 오래 읽어야 비로소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다. 어렵더라도 하루 한 줄, 매일 한 페이지씩 꾸준히 읽어 나가면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탄탄한 삶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아이와 함께 역사공부하는 법

도서정보 : 강창훈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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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수능필수과목, 어른들에게는 필수교양상식
피할 수 없는 역사 공부 가장 쉽고 자연스럽게 하는 법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나날이 더 높아지고 있다. 십여 년 전 한국사는 문과생, 그중에서도 특정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아이들만 선택해 공부하던 과목이었지만 2016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며 문·이과에 관계없이 모두 배워서 시험까지 치러야 하는 주요 과목이 되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라면 좋든 싫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한국사를 배워야 했는데, 2019년부터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며 그 시기가 2년 더 앞당겨졌다. 열 살 때부터 10년간 한국사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역사 공부를 피할 수 없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다룬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것도 역사야”라고 넌지시 소개할 수 있는 친숙한 소재가 아주 많다. 쉴 틈 없이 방영되는 사극 드라마, 매년 개봉하는 영화, 집 근처의 박물관, 웹툰으로 재탄생한 실록, 여기저기 보이는 세계지도까지, 모든 것들이 ‘역사적’ 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저자 역시 이런 소소한 소재들로 어렸을 때 역사에 재미를 붙여 역사를 전공하고 역사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역사책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초등학생 아들을 둔 부모로서 도처의 역사 소재를 어떻게 활용하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유익한 공부를 할 수 있는지, 그 자연스러운 공부를 통해 어떤 즐거움과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의 과정을 알뜰살뜰 정리해 이 책에 담아냈다.

더 넓게 보고 더 깊이 생각하게 하는 역사 공부
지금의 나와 다른 것을 긍정하는 가장 좋은 습관

우리는 역사를 왜 배워야 할까?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역사 공부의 의미와 필요성을 묻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저자는 역사 공부야말로 차이를 긍정하는 습관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대체로 위인전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을 처음 만난다. 이때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책 내용으로만 인물의 모습을 기억하며 그것이 평생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때 부모가 먼저 책을 살펴보고 인물의 위대성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다룬 책을 골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 자연스럽게 인물에 대한 작은 토론도 할 수 있고 아이가 한 인물에 대해 하나의 인상만 가지고 책을 덮는 일을 막을 수 있다.
TV에서 일제강점기, 임진왜란 등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 드라마가 방영될 때 “저게 정말 있었던 일이냐”고 묻는 아이의 질문을 피하지 않고 함께 찾아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 그 짧은 한두 시간이 아이에게 역사를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는 훌륭한 계기가 된다. 중심이 되는 사건을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며 대화를 시작하면 모든 일에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같은 사건이라도 어떤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평가할 수 있다는 생각의 힘을 기를 수도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토기나 석기 보는 것을 지루해하는 아이에게 “네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저 석기를 어떻게 썼을 것 같냐?”는 질문을 던지면 상상력을 발휘해 역사 공부하는 방법을 심어 줄 수 있다. 같은 시대를 다룬 여러 장의 역사지도를 함께 놓고 “이번에는 중국의 관점에서 보자, 이번에는 서양의 관점에서 보자,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보자”며 지도 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면 아이는 자연히 편향된 시선으로 보면 잘못 볼 수 있다는 태도를 가지게 될 것이다.

아이를 가르치는 것, 더군다나 나도 어려워했던 역사를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은 분명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해박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접근법을 보여 주고 함께 시도해 보는 일은 역사에 문외한이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저자가 미주알고주알 풀어 놓은 아들과 나눈 수많은 ‘역사적’ 대화를 참고해 차근차근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낯설고 어려운 역사에 친근해지는 것은 물론, 차이를 인정하는 생각 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한 공리 체계

도서정보 : 박산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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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공리(전제조건)로부터,
신이 없음, 연기론, 조화와 중용, 진화론, 배타주의·차별·전쟁의 부정, 윤회의 불가능함, 귀신 없음, 육체노동과 현재의 중요성 등을 증명(추론)하다.
공리(전제조건) 1. 세상에 영원불변한 것은 없다.
정리 1. 영원히 100% 완전한 것은 없다.
(증명) 영원히 완전한 어떤 것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것은 완전한 상태이므로 변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변치 않는 것은 없으므로(공리1) 모순이다. 따라서 완전한 것은 없다.
정리 5. 신은 없다.
(증명) 신은 완전무결해야 하는데, 그런 존재는 없으므로(정리1)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매가격 : 6,000 원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

도서정보 : 유영근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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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세상을 뒤바꾼
이 시대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2009년과 2016년의 한국, 홍콩, 대만 청소년의 시민 역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 청소년의 시민 역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시민 의식과 사회참여율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2018.12.10. 〈한겨레〉). ‘촛불 세대’로 불리는 청소년들의 민주적 시민의식은 윗세대보다 훨씬 엄격하다. 사회를 바꾸기 위해 광장으로 나가 촛불을 들고 목소리를 내는 등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도 거침없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 은 ‘촛불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교양서다. 아빠와 함께 유럽의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찾은 딸은 민주주의가 다른 제도와 어떻게 다른지, 오늘날 민주주의가 보편적인 정치제도로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사회학을 전공한 판사로서 현실 속에서 민주주의를 고민해온 아빠는 이러한 딸의 질문에 논리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진솔하고 천진난만한 눈으로 질문을 던지는 10대 딸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이어가는 판사 아빠의 문답은 어려운 내용도 친근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들 부녀가 주고받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민주주의나 정치,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라도 그 기원과 원리, 가치를 깨닫게 된다.

민중의 손으로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피 흘리지 않는 혁명을 이룬 영국,
분단의 벽을 부수고 눈부신 번영을 일궈낸 독일……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우리나라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논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와 한참 떨어진 유럽을 여행하며 나눈 대화이지만, 대화의 내용은 우리나라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프랑스혁명의 현장인 베르사유궁전과 바스티유감옥에서 나눈 첫 번째 대화 주제는 왕이 지닌 절대 권력이 일반 시민에게 옮겨가는 과정이었지만, 이내 아빠와 딸은 사형 제도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최근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두고 토론을 벌인다. 청교도혁명부터 명예혁명까지 피를 흘리지 않는 평화로운 혁명 과정을 거쳐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한 영국의 법체계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룩한 독일에서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점과 통일의 효용을 따져보며 우리나라의 내일을 그려보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민주주의는 바로 이 세 나라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남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나 다름없다. 저자가 딸과 나누는 대화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원리뿐 아니라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쟁점들을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민주주의를 막연한 개념이 아닌,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판단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가치로 다시금 인식하게 될 것이다.

박제된 민주주의가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숨 쉬는 민주주의를 배우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조항이 유행처럼 번지고, 많은 이들이 여전히 민주주의를 최고의 정치제도로 꼽는다. 그러나 막상 민주주의가 왜 중요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지를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렵다. 하나의 이념이 탄생하고 발전한 맥락 없이 이념 자체만 암기식으로 교육해온 결과다. 이 책은 그간 학교에서조차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했던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 지난날의 유산까지 짚어가면서 민주주의를 보다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민주주의가 왜 중요해요?”라는 자녀의 질문에 쩔쩔맸던 부모,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시민교육 교양서를 찾던 교사,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어떤 희생과 역사 위에 세워졌는지 궁금한 청소년이라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 니체와 고흐

도서정보 : 프리드리히 니체 | 2020-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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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독설은 에세이보다 아름답고 시처럼 감미롭다

‘절대 진리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간 다이너마이트
실패와 좌절, 고난을 겪으며 영원에 대한 갈망을 그린 화가

철학을 넘어선 철학자 니체의 너무나 인간적인 고뇌와 방황의 광시곡
이 책은 명작과 명작의 만남이라는 콜라보 형식의 기획으로 스페셜 에디션으로 꾸몄다. 니체의 잠언들을 삶, 아름다움, 지혜, 인간, 존재, 세상, 사색, 신앙, 예술가 등 10개 주제로 나누어 읽기 쉽게 정리하여 고흐의 그림과 함께 보기 좋게 배치했다.
니체는 절대 진리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파하면서 기존 질서와 고정관념을 사정없이 깨버린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철학가로, 일본에서는 문장을 정리하여 ‘니체의 말’이라는 제목으로 200만부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였다. 니체가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사상가로 우리 곁에 여전히 살아 있는 까닭은 그가 자신의 철학을 온몸으로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성만으로 형이상학을 설파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존재를 자신의 삶 자체로서 사상을 완성하고 설파해 나갔다. 그는 허무주의에 무릎 꿇지 않고 싸웠고 현실을 버리지 않고 끌어안았다. 그는 삶을 사랑했으며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에 대한 가치 역시도 스스로 결정했다. 니체의 삶이 곧 하나의 사상이었고, 니체의 사상이 곧 그의 삶이었다.

생전에 한 작품도 팔지 못한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의 화가 고흐
‘태양의 화가’, ‘영혼의 화가’로 불리며 별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고흐는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는 유일한 시간은 내가 미친 듯이 그림을 그릴 때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나를 꿈꾸게 한다”고 했다. 고통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폭발적인 열정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의 대표적 작품으로는 「별이 빛나는 밤」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정물: 화병의 해바라기」 「아를의 여인」 「붉은 포도밭」 「씨 뿌리는 사람들」 등이 있다. 이런 주옥같은 작품을 이 책에서 만나 보면서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방황하고 고뇌하는 힘든 삶에 영혼의 위로가 되고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구매가격 : 9,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