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3 통일 비용, 부담일까, 투자일까?

도서정보 : 김성호 | 2019-05-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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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 9. 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2018년 한반도 평화는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10월 현재까지 세 차례의 남북 정상 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 회담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마음은 통일의 명분과 실리를 살피려는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통일의 명분이라는 쟁점에서는 반민족적이거나 비인도적인 목소리를 내기 어려우므로, 관건은 통일의 실리였습니다.

“우리끼리도 먹고살기 힘든데 무슨 통일이야!”
vs
“통일 비용도 엄청나지만 분단 비용도 만만치 않거든?”

그래서 통일의 명분보다는 실리를 셈하는 논의가 올해에 두드러졌습니다. 《통일 비용, 부담일까, 투자일까?》는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분단 비용과 통일 비용에 주목하여 남북통일의 득실을 헤아리려는 것입니다. 양자를 견주기 위해서 이 책은 독일을 비롯한 분단국가들의 선례를 분석합니다. 비용을 근거로 통일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양측 모두에게, 독일은 좋은 본보기였습니다. 혹자는 동·서독의 경제 규모와 통일 독일이 현재까지 지출한 통일 비용을 제시하면서, 그만큼을 남북한이 부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여 남북통일을 반대했습니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통일 비용을 처음으로 추산한 것은 일본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통계에도 맹점은 있습니다. 독일의 통일 비용에만 주목하여 그 부담을 우려했던 일각에서 독일의 분단 비용을 집계해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통계를 취사선택하여 통일 신중론의 근거만 부각한 혐의가 있는 셈입니다. 남북한의 경우, 아직 통일된 게 아니므로 애초에 통일 비용을 정확하게 집계할 수는 없고 추산만 가능할 뿐입니다. 그런데 통일 비용은 워낙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므로 추산이 어려우면서도 온갖 예측이 난무합니다. 반면에 지난 70년간의 분단 비용과 관련해서는 국가 신용 등급의 불이익이나 국방비 등의 요소들을 집계할 수 있는데도, 우리는 이를 도외시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허실을 분명하게 짚습니다. 막대한 통일 비용의 부담을 면하려면 우리는 끝 모를 분단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합니다. 시중에 떠도는, 추산한 통일 비용을 존중해 살피면서도, 이러한 예측이 그야말로 예측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환기합니다. 아울러 북한이 경제 발전(민생고 해결)을 위해 사활을 걸고 외교의 장으로 나서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이를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입장을 탐구합니다. 이처럼 의표를 찔러 남북통일을 이해하는 혜안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이 그동안의 대립을 중단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 선언의 핵심이었습니다.
세계는 판문점 선언에 찬사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한국에서의 전쟁이 끝날 것이다. 미국은 한국에서 일어난 상황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6쪽,?들어가며

현재까지 김정은 정권의 경제 회복 성과는 고난의 행군 이전 수준에 겨우 도달했을 따름입니다. 2016년에는 경제 성장률이 3.9%로 훌쩍 뛰어오르는가 싶더니 1년 만에 ?3.5%로 추락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정은 정권은 남북 정상 회담이나 북미 정상 회담에 적극적입니다.
- 22쪽,?북한 경제의 추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체제가 경쟁하던 시대에서 독일은 통일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습니다. 공산주의는 몰락했고 소련, 중국, 베트남은 개혁 개방을 통해서 자본주의를 도입하여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이념 대결이 희석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위와 같은 나라를 여행하면, 정치는 차치하더라도 경제는 자본주의 체제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독일 통일 때와는 사뭇 다른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통일에 관해서도 이념 대결적 시각보다는 경제 협력이나 교류를 통한 공동 번영을 고려하는 시각으로 더 많이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 38쪽,?분단을 극복한 통일 국가

한반도 통일을 둘러싼 논란 가운데 하나는, 그 목표치를 얼마로 설정하고 그렇게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얼마가 걸리느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남북한 소득 격차를 ‘0’으로 만드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이미 남북 소득 격차는 20배 이상 벌어져 있는데, 무리하게 남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역으로 남한의 부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통일이 늦어질수록 더 큰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예측도 분명 있습니다. 남북의 격차가 더 심화한다면, 격차를 메울 비용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일의 목표치와 필요 시간을 산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 53쪽,?통일과 비용

통일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통일 비용과 통일이 주는 이익, 주로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래서 분단 비용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분단이 장기화하면서 어느덧 우리는 분단 그 자체에 무감각해졌기 때문입니다. 아침이면 눈을 뜨는 것처럼 분단이 당연한 일상처럼 느껴지다 보니, 분단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59쪽,?통일과 이익

1994년 북한이 핵실험을 하자 핵 문제를 다루기 위한 회담이 2003년 열렸습니다. 당사자인 남한과 북한 외에도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이를 6자 회담이라 부릅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하지만, 속으로는 쉼 없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지지하겠지만, 손해가 된다면 어깃장을 놓을 것입니다. 통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려면 남북통일이 주변국들에도 이익이라는 점을 그들에게 이해시키고 지지를 얻어내는 외교 전략이 필요합니다.
- 79쪽,?다른 나라는 한반도의 통일을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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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7 우주개발, 우주 불평등을 초래할까?

도서정보 : 양서윤 | 2019-05-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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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인류를 위한 새로운 삶의 터전이다.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개발해야 한다!”
vs
“우주 정복은 제국주의의 재림이다. 불평등한 우주개발을 막아야 한다!”

2018년 4월 2일, 전 세계 우주 위험 경보 시스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길이 10.5미터, 무게 8.5톤에 달하는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지구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추락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톈궁 1호의 추락 예상 지점에는 뉴욕, 도쿄, 베이징, 시드니, 심지어는 우리나라 서울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추락이 코앞에 닥쳐올 때까지 그 어떤 전문가도 정확한 낙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톈궁 1호는 과연 어디에 어떻게 떨어졌을까요? 그리고 짙은 어둠이 깔린 저 우주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오늘날 우주는 그 어디보다 치열한 경쟁과 요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주요국들은 경쟁국보다 우주 영토를 더 먼저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우주군을 창설해요. 자칫하다간 우주전쟁까지 발발할 지경이죠. 우주개발에 쓰이는 비용은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주에서 물 한 병 마시려면 무려 5,000만 원이나 들여야 한다니까요! 느닷없이 지구로 추락하는 거대 우주쓰레기는 또 얼마나 위험한데요. 이 모든 일이 바로 이 순간 여러분의 머리 위에서 벌어지고 있답니다. 앗, 우리를 24시간 속속들이 감시하는 첩보위성이 마침 지나가네요!

우주 진출은 자유로워야 할까요?
‘과학’이라는 가면을 쓴 우주개발의 이면에는 어떤 암투가 존재할까요?
캄캄한 밤하늘에 숨겨진 우주개발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SF에서나 보던 우주에서의 생활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우주 체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주 발사 로켓마저도 재활용해서 쓰고 있지요. 지구엔 없는 천연 자원을 달에서 주워 오려는 기업들만 해도 벌써 수십 곳에 이른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무분별한 우주개발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 와요. 우주 진출에 먼저 나선 나라는 우주 자원을 독점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반면, 뒤처진 국가는 어떠한 수확도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야 하는 우주개발은 소위 ‘잘사는 나라’만의 전유물이에요. 국가 간 빈부격차가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번져 가는 것이지요.

닿을 수 없는 머나먼 존재로만 여겼던 우주를 어느덧 사고팔 수도 있는 지금,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우주로 진출해도 괜찮을까요? 평등과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엄정한 우주 법규를 마련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우주개발을 그만두고 자연 상태 그대로 놔두는 게 좋을까요? 더는 미룰 수 없는 질문입니다. 별의별 첨단 우주기술과 온갖 우주사고부터, 우주개발이 낳은 문제점과 극복 방안까지 담았습니다.

▶?책 속에서


2017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호킹은 인류가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1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 자연재해와 소행성 충돌, 유행성 전염병, 인구 과잉, 기후변화 등의 위기로 인류가 멸종할 위험성이 계속 증가한다. 생존을 원한다면 미래 세대는 우주 공간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 17쪽,?우주, 인류가 꼭 가야 할 곳

소련이 우수한 공군력을 갖추자 미국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우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정도의 로켓이라면 미국 본토를 향해 핵폭탄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때 미국인들이 느꼈던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스푸트니크 쇼크(Sputnik Shock)’라고 일컫습니다.
- 30쪽,?미?소 냉전과 우주 경쟁

발사체 맨 꼭대기에 인공위성을 실으면 우주 발사체가 되고 핵탄두를 실으면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됩니다. 이 때문에 우주개발은 순수한 과학 탐구보다도 군사력 증강의 구실로 이용되곤 했습니다.
- 53쪽,?우주전쟁의 서막

우주정거장까지 1L 생수 한 병을 보내는 비용은 약 5,000~7,000만 원 정도입니다. … 우주정거장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비용은 약 2,800억 원에 달해요. … 이 밖에도 우주 식단의 한 끼 가격은 약 50만 원, 중국의 우주복 한 벌 가격은 약 44억 원입니다. 우주인 한 명을 훈련시키는 비용은 약 200억 원이며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데에는 165조 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 63쪽,?투자일까, 낭비일까?

테슬라(Tesla)의 대표 일론 머스크는 화성 이주 계획을 진행 중이며, 아마존(Amazon)의 CEO 제프 베이조스는 달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우주개발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을까요?
- 75쪽,?상품명: 우주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임에도 북한과 인도를 향한 시각의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해도 되는 기준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 90쪽,?우주 불평등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5 인공지능(AI),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도서정보 : 정윤선 | 2019-05-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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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많은 일을 대신해 주면,
우리 삶은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다.”

Vs.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통제가 안 되면 대재앙이 될 수 있다.”



물건에 부딪혀도, 마음이 우울해도 가까이 다가와 괜찮은가 살펴봅니다. 으스스 온몸을 떨면 따뜻하게 안아 주지요. 가족 또는 친구냐고요? 영화 <빅 히어로>에 나오는 힐링 로봇입니다. 몸이 아프건 맘이 아프건 치료와 대화가 가능하다니! 이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기계’ 인공지능이 다양한 모습과 기능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동형 인공지능 스피커가 음악을 들려주고 날씨를 알려주고 정보를 찾아 줍니다. 자동차는 스스로 목적지까지 나를 데려다 주고요. 공장에서는 제품 생산부터 재고 관리까지 로봇이 다 알아서 합니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을 마냥 편리하고 편안하게만 해 줄까요? 제품 생산을 대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의사, 변호사, 금융 분석가 등 전문가 인공지능까지 등장하면서 일자리를 빼앗길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돌발 상황에서 사고를 낸 적이 있어요. 킬러 로봇은 민간인까지 공격할까 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인공지능과 함께할 인류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요?

킬 스위치를 만들어두면 인공지능이 우리의 친구가 되는 데 문제가 없을까요?

《인공지능(AI),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온 인공지능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 수 있을지 점검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간 두뇌의 작동 원리를 연구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때는 침체기에 빠졌지만 인간의 두뇌를 본떠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프로그래밍 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지요. 세계적인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겨뤄 승리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인간의 뇌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면서 인공지능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에는 컴퓨터의 발달, 빅데이터의 축적도 큰 몫을 하지요. 무인 공장뿐 아니라 작가, 변호사, 의사 등 전문 영역까지 인공지능이 들어와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활약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가는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을 만큼 중대한 문제입니다. 인간의 일상생활과 직업생활에 미칠 영향이 갈수록 커질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로봇윤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도덕과 윤리를 다루는 것이지요. 물론 인간 역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사용할 때 공익을 해치지 말아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유익한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유익한 존재로 남으려면 우리 인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킬 스위치를 만들면 모든 리스크가 사라질까요?


▶ 책 속에서

반면에, 강한 인공지능에 속하려면 이보다 훨씬 복잡한 과정을 거칠 수 있어야 합니다. 강한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생각하고, 감정을 갖고, 자율성을 지니고, 창의적인 일을 해냅니다. 명령받지 않은 일도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할 수 있고, 그와 반대로 주어진 명령을 거부할 수도 있지요.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수정할 수도 있답니다. 언제든 인간을 뛰어넘는 지혜를 갖출 수 있는 인공지능이지요.
- 14쪽, 인공지능의 탄생

뇌는 정보를 정밀하게 쪼개진 수많은 패턴으로 인지합니다. 그리고 각 정보를 연결할 때도 잘게 쪼개진 기억을 서로 연결합니다. 그래서 정보의 일부분만 보더라도 그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능력은 변하지 않습니다.
- 26쪽, 인공지능은 어떻게 개발되는가?

기계가 ‘학습한다’는 것은 작은 단위로 나누어 ‘분류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작은 단위로 나눈다는 것은 질문에 대해 “예스”와 “노”로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를 말하지요. 이것이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 이 주식을 사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양이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 말이죠. 인간의 뇌도 사실 세계를 이렇게 작은 단위로 나누는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 32쪽, 인공지능의 발전

다른 인공지능이 학습으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면, 전문가 인공지능은 오랜 기간 인간이 쌓아 온 전문 지식을 입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빠르게 지식을 찾지요.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인 인공지능은 해당 영역에서 인간보다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는 것이지요.
- 51쪽, 인공지능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을까?

훗날 인공지능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정보를 거머쥔 채 이를 손쉽게 활용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따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국가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습니다.
- 71쪽, 인공지능과 함께 다가올 미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윤리위원회를 두고 인공지능의 윤리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을 만들 때 회사 안팎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합니다. 2014년 구글이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를 인수할 때 딥마인드의 창업자들이 인수 조건으로 회사 내에 윤리위원회를 두고 운영할 것을 약속하라고 한 이유이지요.
- 100쪽, 인공지능은 어떻게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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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은 어떻게 힙하게 됐을까?

도서정보 : 한동윤 | 2019-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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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평론가가 들려주는 ‘레알 힙합’ 이야기

힙합을 제대로 알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힙합 교과서!

최근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각계각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하지만 힙합에 대한 오해와 무지, 혹은 편견 때문에 힙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 특히 자극적인 것에 쉽게 반응하는 청소년들은 힙합의 단면만 보고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힙합에 대한 오해를 타파하고 진짜 힙합을 알려주고자 한동윤 대중음악 평론가가 나섰다. 그간 다양한 매체에 기고해 온 필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쉽고 재미난 힙합 교과서를 집필한 것이다. 이 책에는 힙합의 기원과 역사를 갖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힙합과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는 물론이고, 힙합이 사회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요소에 대한 내용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마지막 장에는 직접 힙합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사 쓰는 법까지 소개되어 있어 유익하고도 실용적인 도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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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

도서정보 : 김경선 | 2019-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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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콘텐츠 만들어 볼래?”

소녀와 함께 알아 가는 콘텐츠의 모든 것

나만의 콘텐츠로 세상을 흔들어 보자!

마블 히어로, 해리 포터, BTS, 뽀로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남다른 콘텐츠로 세계에 널리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성공한 콘텐츠는 다양한 방식의 원소스 멀티유스(OSMU, ONE SOURCE MULTI USE)가 이루어지며 전파되고 큰 수익을 창출한다. 잘 만든 콘텐츠는 이렇듯 문화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앞에서 언급한 콘텐츠가 아니라도, 최근에는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콘텐츠의 영역은 다양해졌고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거나 콘텐츠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에서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한 ‘소녀’의 도전을 통해 흥미롭게 짚어본다. 주인공 ‘소녀’가 콘텐츠로 인해 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힘을 얻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는데, 이를 읽는 청소년들도 소녀의 성공에 함께 기뻐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

도서정보 : 태지원 | 2019-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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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과 경제가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미술과 경제의 낯선 조합, 그 속에서 시대와 삶을 읽다

미술이란 프리즘으로 들여다보는 흥미진진한 경제 이야기

★★★★★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열 번째 책으로 미술이란 프리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들여다보는 경제학 입문서다. 중·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사회 과목을 가르쳐 온 저자가 청소년들이 경제를 어렵고 딱딱한 과목이 아니라 흥미롭고 친근한 학문으로 느끼도록 이끈다.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은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림은 표현된 주제, 그려진 시대에 일어난 사건, 화가의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저자는 그 속에서 경제와 맞닿는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것을 시작으로 경제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덕분에 독자는 경제적 선택, 수요와 공급, 시장 가격, 실업 등 다양한 경제 개념은 물론 세계 경제사의 흐름까지 살펴볼 수 있다.

각 챕터마다 청소년들이 경제를 말랑말랑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그림 속 장면과 시대적 배경, 화가 등에 대해 섬세하게 설명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으로 희소성의 개념을 설명하기도 하고, 결혼을 선택하는 순간이 담긴 그림으로 결혼의 편익과 비용을 분석하기도 하며, 손님과 상인의 거래를 보여 주는 시장 그림으로 수요와 공급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미술을 시작으로 경제 개념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경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각 챕터마다 핵심 내용을 요약한 ‘정리하기’, 선생님과 학생 지니의 대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경제 개념과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는 ‘수업을 마치며’, 화가와 작품에 대한 소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미술책 펼쳐 보기’를 두어 독자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흥미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친절한 저자의 안내를 따라 그림을 감상하며 경제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경제가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케이팝의 작은 역사

도서정보 : 김성민 | 2019-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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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간 후 이미 검증된 최신의 "케이팝 참고서"
"2012년 <강남스타일>과 2017년 방탄소년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별안간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 되고, 싸이가 미국 연말 시상식인 AMA 무대에 서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5년 후인 2017년,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어 AMA에서 를 열창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2011년 말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방송인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그리고 카라가 출연해 케이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2017년 말 트와이스가 다시 「홍백가합전」에 등장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이어졌다. "2012년 <강남스타일>과 2017년 방탄소년단 사이, 2011년과 2017년의 「홍백가합전」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답은 이렇다. "케이팝은 늘 거기에 있었다." 2017년 재발견된 케이팝은 혹자들이 말하듯 반짝 유행이 아니다. 케이팝은 이제 새로운 미디어와 헌신적인 팬덤, 그리고 지금 여기의 뮤지션들이 만든 새로운 세계적 팝이다! 그렇다면 케이팝은 어떻게 새로운가? 이를 알기 위해서 케이팝의 탄생과 확장, 그리고 지금 여기를 알아야 한다.

"보는 음악"의 도입부터 아이돌의 등장, 블랙뮤직과의 만남, 힙합 문화의 수용, 한국형 매니지먼트의 정착, 일본 진출과 돔 투어, 그리고 아이튠즈와 유튜브의 시대까지, 첫 한국 아이돌인 소방차부터 서태지, H.O.T., 보아,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그리고 트와이스까지. 케이팝의 가장 중요한 순간들과 그 순간들을 만들어낸 뮤지션들을 만나본다.

구매가격 : 9,800 원

알기 쉬운 기업법 이야기 기업 산책

도서정보 : 한상영 | 2019-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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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시작과 끝이 한눈에 보이다
法으로 운영되는 기업 이야기

기업 CEO, 직장인, 스타트업 창업자, 취업 준비생,
대학생, 법률사무 종사자, 일반 독자들의 필독서

구매가격 : 7,620 원

알기 쉬운 기업법 이야기 기업 산책

도서정보 : 한상영 | 2019-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업의 시작과 끝이 한눈에 보이다
法으로 운영되는 기업 이야기

기업 CEO, 직장인, 스타트업 창업자, 취업 준비생,
대학생, 법률사무 종사자, 일반 독자들의 필독서

구매가격 : 7,620 원

타락한 저항

도서정보 : 이라영 | 2019-04-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사회에서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진지함과 생각에 대한 혐오, 반지성주의가 어떻게 소수자와 약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과 결합하는지, 표현의 ‘자유’와 저항할 ‘권리’의 관계를 살피는 책이다. 특히 이러한 흐름이 보수와 진보, 거대악과 그에 대응하는 저항이라는 이분법과 결합하며 저항과 피해자라는 보편의 위치를 누가 점하고 누구의 목소리가 지워지는지 치밀하게 짚어낸다.

반지성주의란 지식이 없는 무지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알기를 거부하는’ 태도를 말한다. 가령, 혐오 발화자들을 보면 그들은 혐오하는 대상을 모르기 위해 애쓴다. 혐오 발화를 하는 이들도 나름 지식으로 무장한다.

기득권 유지를 위해 자신이 알고 싶지 않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모르려고’ 하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녀’인 ‘충’을 계속 만들어내 인간사회에서 몰아낸다. 나아가 정치적 올바름과 진지한 성찰은 폭로, 재미 앞에서 쉽게 솔직하지 못한 ‘위선’이 되고, 불편한 진실은 외면한 채 마치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것 같은 ‘취향’이라는 단어와 ‘표현의 자유’라는 외피를 두른 ‘혐오의 자유’라는 차별이 횡행한다.

구매가격 : 9,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