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차트 분석

도서정보 : 김원조 | 2016-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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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 주식책들과는 달리 이론 설명과 차트 분석이 대단히 실전적이고 구체적이다. 거기에 매수 금지 구역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오랜 투자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뛰어난 통찰력이 결합돼 있기 때문이다. 차트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차트를 모르고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마치 어두운 밤길을 전등 없이 혼자 걷는 것과 같다. 위험하다. 이 책을 10회독 이상 한다면 차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22,800 원

사장이 붙잡는 김팀장

도서정보 : 홍석환 | 2016-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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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팀장, 인정받는 팀장이 되기 위하여!”
‘비전 제시, 전략적 사고, 변화 주도’ 그리고
‘일·사람·조직·자기 관리’에 이르는 팀장의 7가지 역할!

현재 우리 경제는 커다란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끊임없이 유동적인 세계경제의 흐름, 장기침체 시그널을 보이는 내수경기, 불안정한 동북아 정세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중이다. 일류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우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현실이다. 세계 최빈국에서 한강을 기적을 거쳐 수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이러한 여건에서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각각의 기업들은 어떻게 이 난관을 타파하고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지 고민해야만 한다. 과연 그 해답은 어디에 있을까?

책 『사장이 붙잡는 김팀장』은 가상의 인물인 김철수 팀장을 통해 팀장으로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제시한다. 팀장이 해야 할 7가지의 역할을 통해 존경받는 리더로 우뚝 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중간 관리자인 팀장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조직과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가?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가? 어떻게 자기관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지금까지 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KT&G 인재개발원장으로 근무 중인 저자는 30년간 삼성 그룹사, GS칼텍스 등의 대기업에서 조직문화 형성, 인사기획, 인재개발을 해온 인사 전문가이다. “기업의 중간 관리자인 팀장이 강한 조직과 구성원을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을 시작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지 않음으로써 힘들어하거나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고 밝힌 저자는 7가지로 팀장(중간관리자)의 역할을 나누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1, 2, 3장에서는 ‘비전 제시, 전략적 사고, 변화 주도’라는, 실무담당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회사 비전과 연계하여 자신이 담당하는 조직의 비전을 수립하고, 사심을 버리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전략을 세우되, 가장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은 물론,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도하며 이에 맞도록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4, 5, 6, 7장에서는 ‘일, 사람, 조직, 자기에 대한 관리법’을 소개하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팀장의 의무와 노하우를, 대해 다양한 예시와 해법으로 풀어낸다.

그 어떤 기업도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위기를, 도전을 피할 수는 없다. 사장부터 시작하여 가장 밑의 직원까지 하나가 되어도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가 쉽지 않은 무한경쟁 시대에 기업들은 놓여 있다. 특히 각 팀의 리더인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을 이끌 리더의 위치에 있거나 리더를 꿈꾸는 이들에게 『사장이 붙잡는 김팀장』이 더없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빅 픽처 2017

도서정보 : 김윤이 | 2016-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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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6명이 기업과 대학, 언론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의학 비서 시스템, 두뇌훈련, 신소재와 소프트 로봇, 에너지 저장매체 등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융합 기술들을 소개하고, 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 민주주의의 위기, 난민 문제, 생산가능 인구 감소, 공유경제, 사회성과 연계 채권, 영상 관광 등 고립주의와 맞닥뜨린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

2017년의 핵심 이슈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혁명이며, 이 혁명은 결국 세계를 하나로 묶고자 하기 때문에 시장의 힘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전 세계에는 지금 정치적으로는 고립주의, 경제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저자들은 2017년이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기술과 경제, 사회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고립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미시경제학(Goolsbee), 제2판

도서정보 : Austan Goolsbee, Steven Levitt, Chad Syverson | 2016-11-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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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표지에 주머니칼이 그려진 이유는 뭘까?

‘스위스 군용칼’은 온갖 유용한 도구들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그것이 중급 미시경제학 과목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 과목은 세상을 경제학자처럼 설명하는 데 사 용되는 모든 도구를 제공한다. 미시경제학은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경제적 및 비 경제적) 선택 하나하나에 대해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도구가 된다.

미시경제학의 도구들을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정말 유용한 교과서라면 다르다. 이 책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몇 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



제2판의 특징

- 이 책의 설명, 응용, 괴짜경제학 등은 경제이론과 현실 상황 간의 다양한 연관성을 포착함으로써 미시경제학적 사고방식의 유용성을 깨달을 수 있다.

- 이론적 도구를 제시한 다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예제>의 문제풀이 과정에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각 장 끝에 있는 연습문제를 푸는 준비를 할 수 있다 .

- 자료와 경제학적 연구(많은 현장 및 실험실 실험들과 실증연구들을 포함)가 책 전반에 편입되어 이론의 배경이 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 책으로 중급 미시경제학 공부를 마칠 즈음에는 경제학자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경제 분석의 도구들이 얼마나 유용한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27,300 원

대한민국 20대, 부동산에 미쳐라

도서정보 : 박정선 | 2016-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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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도 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사회초년생에게 전하는 부동산 재테크 핵심 노하우를 정리한 부동산투자 입문서다. 부동산투자를 할 때 투자 대상이 되는 물건의 가치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상대적으로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 20대들의 경우 자금을 어떻게 융통해야 하는지, 어떤 출구전략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거시적인 동시에 미시적인 차원에서 알려준다. 또한 저자의 실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서 부동산 투자원리를 소개한다. 저자가 투자에 성공한 시기와 현재의 상황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이 과연 적용 가능한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이에 저자는 부동산은 법률적이고 과학적이며 정책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투자원리만 알고 있다면 얼마든지 각자 자신의 지역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10년 만에 건물 4채를 갖게 된 저자의 알짜배기 투자 비결을 배워보자.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은 80세, 여성은 86세이지만,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 평균 은퇴연령은 53세로 기대수명에 비해 은퇴 시기가 매우 빠르다.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은퇴 후 어떻게 먹고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저자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 중에서도 주거용 주택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집은 생활필수재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면 항상 수요가 있으므로 경기변화에 둔감하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전세, 저금리 대출의 3가지 무기를 잘 활용해 현명한 부동산투자를 시도한다면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일독하기를 바란다.

부동산투자,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이 책은 총 6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왜 집테크를 해야 하는가?’에서는 집테크에 대해 소개하고, 집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토지?상가?아파트 등 부동산의 종류는 많다. 그러나 저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주거용 주택, 즉 집에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부 ‘돈이 없어 집을 못 산다는 것은 핑계다’에서는 돈이 없는 사람도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흔히 투자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세제도,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제도, 급매 등을 활용해 돈이 없어도 부동산투자가 가능한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3부 ‘어떤 집에 투자할 것인가?’에서는 주거용 주택에 투자를 할 때 투자 대상물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소개한다. 아파트,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거용 주택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이 중 저자는 ‘다가구주택’이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대개 사람들은 편의성이 좋다는 이유로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재테크 관점에서 접근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다가구주택이 옳다.
4부 ‘부동산 투자가치, 이렇게 판단하면 된다’에서는 부동산의 4가지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5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또한 원가법을 이용해 투자 대상 물건의 가치를 가격으로 환산해 투자에 적합한 물건인지 살펴본다. 5부 ‘부동산 투자자로서 꼭 명심해야 할 것들’에서는 부동산 용어와 부동산투자시 알아두어야 할 기초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기획부동산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저자의 투자 실패 사례를 분석하면서 부동산 투자자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6부 ‘부동산 가격을 움직이는 원리’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근본 원리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수요?공급, 금리, 인플레이션, 정부 정책과 제도 변화 등을 알려준다. 아울러 교육과 부동산의 관계, 환경가치와 부동산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부동산투자는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토대로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겨보자.

구매가격 : 9,000 원

힝스(Hings) 기업에 투자하라

도서정보 : 정극모(JK투자집단)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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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법
2015년 겨울에 e-book “버스 타는 것보다 쉬운 주식투자 (이페이지)”를 출간하고 2017년 봄에 ”전업투자자가 들려주는 주식이야기(부크온)”라는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책 “힝스(Hings) 기업에 투자하라”는 아마도 2016년 겨울에 출간될 것입니다. 그렇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책들의 공통분모가 바로 그것입니다. “살아 남아 지지 않고 결국 돈을 이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들인 것입니다. 고민의 특성이 있습니다. 고민은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작은 고민이 물러가면 큰 고민이 오고 큰 고민을 해결하면 또 작은 고민이 찾아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도, 큰 고민 작은 고민들이 있습니다.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돈을 딸까?, 돈을 잃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작은 고민들은 “언제 살까? 얼마 치나 살까? 얼마나 보유할까? 몇 종목이나 살까?” 하는 것들입니다. 저의 두 번째 책 "전업투자자가 들려주는 주식이야기"에서 비교적 소상히 다루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에 대한 도착점 (해결점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고민의 끝에서 얻은 작은 깨달음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이 책을 집으신 분들은 아마도 흥미를 느낄만한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구매가격 : 7,800 원

중국창업 가이드북 2016

도서정보 : 유진호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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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배달 전성시대를 맞은 중국에서 低 리스크/소자본으로 중국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를 나와서 2016년 직접 창업한(무대행 순수) 저자가 직접 작성한 최신 가이드북입니다.
해당 전자책에는 실질적인 정보 위주로 각종 법률(계약법/회사법/물권법 등)이 소개되어져 있으며, 저자가 실제로 법인설립에서 당면했던 과제들을 쉽게 풀어 옮겨져 있습니다.
배달 전성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이 중국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건강한 기업의 장수 이야기

도서정보 : 이종재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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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랫동안 생명력을 이어가는 기업이야말로 기업인 모두의 희망이자 숙제다. 이를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현장의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기업의 수명은 날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저성장시대를 맞는 국내 기업에게는 특히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 책자는 따라서 창업 과정의 기업인은 물론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들에게 위기 요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건강성의 기본 요소를 찾아보고자 했다.

구매가격 : 7,800 원

아파트 투자는 타이밍이다

도서정보 : 김인만 | 2016-10-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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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파트 투자 10만 건을 컨설팅한 저자가 공개하는,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의 모든 것!

부동산의 영원한 테마는 바로 ‘아파트’다. 다른 투자 상품보다 경기 흐름에 민감하지 않고 꾸준하게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상황도 한몫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선호하는 주택 1순위는 예나 지금이나 ‘아파트’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아파트에 집착이 강하다. 오죽하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게 거주의 의미로도, 투자의 의미로도 중요한 아파트에 접근할 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입지 등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결정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투자의 자세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10년 동안 10만 건의 아파트 투자를 진행한 저자가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100% 담은 아파트 투자 교과서다. ‘오르니까 묻지도 말고 무조건 사라’는 식이 아니라 투자의 관점에서 아파트를 제대로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별책 부록으로 투자 포인트별 유망 지역을 콕콕 찍어 제시해준다.
남들이 주저할 때 시장을 예측하고 과감한 아파트 투자로 수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사람, 분양권 매매로 큰돈을 번사람, 정책의 이면을 제대로 파악해 큰 수익을 올린 사람이 부러운가? 이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훗날 당신이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IMF 견문록

도서정보 : 최광해 | 2016-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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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경제의 뜨거운 현장에서 이방인의 눈으로 본
글로벌 경제의 현재 그리고 대한민국 이야기!



이 책은 2014년 12월부터 IMF 이사로 파견된 최광해 이사의 뜨거운 현장 기록이다. 약 700일 동안 IMF 이방인으로 본 세계경제의 흐름과 그 속에서 발견한 대한민국의 현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이 지나치게 자조와 비관에 빠져 있는 것을 지양하며, 세계에서 보는 우리, 우리가 보는 세계를 넘나들며 더 넓은 시야에서 미래를 설계해 볼 것을 제안한다.




◎ 출판사 리뷰

세계경제의 중심, IMF에서 만난 생생한 현장!
‘위기 해결사’ IMF는 세계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이 책은 2014년 12월부터 IMF 이사로 파견된 최광해 이사의 뜨거운 현장 기록이다. 약 700일 동안 IMF 대리이사로 일하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본 세계경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스 경제위기부터 브렉시트 같은 세계적인 경제 이슈는 물론,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IMF에 가입한 189개 회원국의 국가경제의 문제가 늘 IMF 이사회의 안건으로 오른다. 2015년에만 IMF이사회에서는 260건의 보고서를 논의했고, 공식회의만 일주일에 3번, 비공식회의를 포함하면 1년 동안 회의한 횟수는 373회였다.
브렉시트, 유럽경제위기, 도이체방크쇼크 등 세계 각 국가들이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될 때도 해당 국가보다 더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이 바로 국제통화기금, 즉 IMF다. 『IMF 견문록』에는 이러한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응하는 IMF 현장의 긴박함과 절실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IMF는 태생적으로 위기 해결사(Crisis Fighter)로 태어났다. 경제위기를 맞기 전에는 IMF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경제위기를 겪어본 나라는 역시 IMF를 찾고 권고를 따르게 된다. 소위 경제 위기는 전염성이 높다고 한다. 자본시장이 개방되어 있는 한 한 국가의 위기는 주변 국가로 쉽게 전염되어 한 대륙의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을 막고 세계경제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IMF는 늘 감시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2년 동안 IMF 한가운데서 세계경제 문제를 논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치에 대해서도 다시 논한다. 한국도 숱한 경제적 위기를 겪었고 IMF 지원을 받았지만, 이제 그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노인문제와 빈부 양극화, 청년 실업 문제 등이 겹치면서 ‘금수저-흙수저론’처럼 자조적인 비하와 절망적인 세태 풍경이 우리나라 곳곳을 채우고 있고, 잘살고 있음에 대한 감사와 행복함을 이야기하기가 낯설어진 지 오래이지만 절망 속에서도 우리의 모습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제의 명확한 해결은 아니더라도 실마리는 찾을 수 있으며, 아직 남은 희망이 있음을 상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F의 이방인이자 내부인으로서, 세계경제의 면면을 담담하고도 세심하게 풀어낸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보는 것은 독자들에게도 지난 금융위기 이후의 변화된 국내 경제ㆍ사회 상황을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1945년 12월 27일 공식 출범한 세계무역 안정 목적의 국제금융기구.
IMF의 주된 임무는 세계 통화금융 시스템의 협력을 증진하고 환율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국제교역의 균형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회원국의 다자간 결제 시스템의 수립을 지원하고 회원국이 지급결제의 어려움을 겪을 경우 유동성 지원 등 적절한 방어막을 제공하는 것이다.
출범 당시에는 29개국이 협정문에 서명해 회원국이 되었고, 1946년 말 39개국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는 1955년 58번째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1947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5월 8일 프랑스에게 최초로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줄곧 북미와 서유럽 국가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1980년대 들어 새롭게 독립한 아프리카와 태평양 신생 소국들이 대거 합류했다. 1980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이전 중화민국의 회원국 지위를 승계하고 국제금융시스템의 일원으로 편입됐다. 한편 구소련의 붕괴와 동구권 위성국가의 자유화가 진행된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는 동구권 국가들과 구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신생국들이 대거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거대 조직으로 급성장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 태평양 상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2012년 4월 18일 남수 단이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2016년 현재 전체 회원국은 189개국에 이르고 있다.


◎ 책 속에서

오늘도 출근하니 배리(Barry) 이사는 나를 기다리고 있다. 배리 이사가 모든 이사들을 만나보기로 하고 다닌 지 오늘이 닷새째이다. 오전 오후 한 사람씩 지난 5일간 10명쯤 만난 것 같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거니 지겨울 법도 한데 아침부터 성화이다. 뭔가 기여해보겠다고 하는데 싫다 하기도 그래서 그와 함께 나섰다.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지난해 연말 미국 의회가 IMF 쿼타증액을 위해 미국 정부가 부담해야 할 돈을 반영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G20 국가들이 IMF 자본금을 2,385억 SDR(US$3,290억)에서 4,770억 SDR(US$7,339억)로 두 배 늘리기로 합의한 것은 2010년 10월 우리나라 경주에서였다. 이 합의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각 회원국이 자본금으로 낼 돈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 그런데 최대주주인 미국이 5년째 이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IMF 자본금을 두 배 늘리기로 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계기가 되었다. 그런 큰 위기가 다시 일어나면 IMF가 돈이 없어 대응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유럽 재정위기 전에는 IMF 역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었다. 즉 국제금융시장이 발달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얼마든지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당시 상당수 나라들이 시장에서 차입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 위기 때는 역시 IMF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pp.36-37, 1부 IMF의 한가운데에서 -미국, 네가 문제야!



EU 탈퇴라는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알려진 날 IMF는 차분하게 충격을 삭였다. 뉴질랜드 대리이사 비키는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느냐며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영국 여권으로 유럽에서 일하려던 계획은 다 틀어졌다고 아쉬워했다(그녀는 이중국적이다). 라가르드 총재도 참담하다는 말로 회의를 시작했다. 모든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팀을 구성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IMF는 영국의 EU 탈퇴가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5월 영국과의 연례경제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 했다. 외국인투자가 줄어들어서 탈퇴 다음해인 2017년에는 성장률이 -0.8%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잔류할 때의 시나리오가 2.2%이니 무려 3%p 하락할 것으로 본 것이다.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니 수출경쟁력이 개선되고 GDP의 0.33%에 달하는 EU 분담금을 절약할 수 있어 재정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교역이 줄어들어 성장률이 1%p만 하락해도 긍정적인 효과는 상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MF가 이토록 강한 메시지를 던진 것은 이례적이다. IMF도 국제기구이기에 가급적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과거 같으면 탈퇴 시 이런 문제도 있지만 몇 가지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되니 잘 판단해야 한다고 했을 것이다. 중립적인 태도가 기관의 권위를 유지하는 데도 좋고 정치적으로 문제의 소지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예언이 맞는지 여부를 떠나 IMF가 영국의 잔류를 강하게 바라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IMF는 영국에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EU에 소속된 유럽 국가들은 농업 보조금 감축이나 노동시장 유연화와 같은 개혁 이슈에 그리 적극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거기서 영국은 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IMF 본연의 임무인 국제수지 악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해결하는 데도 하나가 된 유럽이 훨씬 좋다. 실제 그리스만 해도 원칙을 강조하는 영국의 존재가 과감한 지원을 요구하는 대륙 국가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_pp.110~111, 2부 IMF 이방인이 본 세계경제 이야기 - 브렉시트



IMF는 우리나라의 투자 환경도 어둡게 보고 있다. 일본처럼 기업구조가 취약하고 조선, 철강 등 일부 산업의 과잉설비가 고통스럽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이중성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의 부실채권 문제도 고려하면 성장잠재력을 높일 투자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다. 일본은 국내시장이 커서 수출의존도가 낮다. 10~15% 수준이다.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만들면 기업들은 어렵지 않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일본 국민의 생활수준이 세계최고가 되면서 일본기업의 제품들은 수준이 너무 높아 세계시장으로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소위 갈라파고스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높다. 다소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40% 안팎이다. 수출 증가를 성장 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최근 걱정되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해서 수출하는 게 아니라 자꾸 해외로 나가는 문제이다. 국내투자는 부진한데 경상수지 흑자는 계속 늘어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외환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나치면 그 또한 고민스럽다. 우리의 흑자 규모가 크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는 외환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국제적인 압력도 걱정해야 한다.
IMF는 해외시장만 쳐다보지 말고 내수시장을 키우라고 충고하고 있다.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경제가 어렵고 가까운 시일 내 개선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수출에 의존해 우리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다른 나라의 견제와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면 노후의 삶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내수가 활성화될 수 있음을 주목한다. 적절한 연금제도를 통해 노후소득을 보장해주고 은퇴하더라도 자녀를 공부시키거나 의료보장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어야 한다. 노후불안이 줄어들어 소비가 늘어나면 기업은 신규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면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위한 노조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pp.148-149, 2부 IMF 이방인이 본 세계경제 이야기-일본은 우리의 자화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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