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 이집트편

도서정보 : James | 2015-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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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가 말하는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생으로써의 삶을 사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세계 방방 곳곳으로 떠난 여행기에는 인생의 희노애락과 삶의 애환이 담겨 있습니다. 바뿐 삶을 사는 현대인들이 본 책을 통하여 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대리만족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저는 저자로써 성공! 입니다. 20개국을 여행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많은 에피소드들을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립니다. 자~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세계에 빠질 준비가 되셨나요? 여행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여행준비에 필요한 알뜰 정보도 쏙쏙 넣었답니다. 본 이야기는 이집트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집트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큰 도움이 되실 자료입니다. 오색빛깔 이집트 라고 부를만큼 다양한 매력이 있는 나라인 이집트는 사막과 오아시스 고대 이집트의 찬란한 문명들 아름다운 홍해바다 낭만적인 유럽풍 도시 등 많은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총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카이로와 바흐리야 사막 다합. 2부에서는 알렉산드리아 룩소르 아스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이동시간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 날짜별 추천 일정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도 추가로 제공하였습니다. - 목차 설명 - #. Prologue # 1. 도착 # 2. 카이로 이집트의 관문 - 고고학박물관 - 피라미드 - 카이로타워 - 주요 명소 입장료 - 1일 투어 코스 # 3. 바흐리야 백사막과 사막여우 # 4. 다합 물속의 또 다른 세상 - 다이빙 자격증 취득 비용 # 5. 알렉산드리아 유럽의 향기 # 6. 룩소르 고대의 유물 # 7. 아스완 아부심벨 # 8. 추가 여행정보 - 도시별 이동 시간 - 주요 이동 수단 예약방법 - 날짜별 추천일정 #. Epilogue

구매가격 : 1,900 원

여행, 좋아하시나요

도서정보 : 석류 | 2015-0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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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석류에게 여행은 곧 비타민이다. 일에 치이고 일상에 찌들 때면 훌쩍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 이 책은 틈틈이 모았던 그간의 발자취다. 이집트, 남미대륙, 유럽대륙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마주했던 수많은 사람들과 사연들! 『여행, 좋아하시나요』는 때로는 기쁜 마음으로, 때로는 배신감과 모멸감으로, 그리고 아주 가끔은 외로움에 눈물로 쓴, 그녀의 솔직담백 여행기다.

구매가격 : 8,200 원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

도서정보 : 이지상 | 2015-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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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행을 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느린 호흡으로 사람들 사이를 걸으며
일상과 인생을 고민한 가슴 뭉클한 여정!
여행 애호가들을 타이완으로 이끈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숨어있는 명작!
여행작가 이지상이 2011년 출간한 타이완 여행에세이집의 개정증보판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삶의 고비에서 ‘여행작가 인생’의 출발점인 타이완을 찾아 삶을 되돌아본 성찰의 기록이자, 20여 년간 일곱 번 타이완을 다녀온 경험이 망라된 읽을거리 풍성한 여행기이다. 초판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출간 때 인문학을 바탕으로 타이완과 여행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해 큰 호평을 받으며 네이버 ‘오늘의 책’ 등으로 선정되고, 여행의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 느껴지는 책의 구절들과 사진이 수많은 블로그에 포스팅되며, 1992년 한국과의 수교 단절 이래 발길이 뜸했던 타이완으로 국내 여행애호가들을 이끌었던 작품이다.
타이완은 드라마 ‘온에어’,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등을 통해 한국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관련 서적이나 방송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제작되는 추세다. 그럼에도 ‘보물섬’이라는 별칭처럼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멋진 여행지들이 많은 나라이다. 오랜 세월 타이완 전국을 수차례 여행한 덕분에 타이완의 보물 같은 곳들을 보여주어 널리 사랑받았던 이 책은 절판되었다가 이를 아쉬워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2015년 재출간되었다. 2014년 가을, 한 차례 더 타이완 여행을 다녀온 저자는 그간 변화된 타이완의 모습을 담아내는 한편, 독자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궁금해했던 지역의 이야기는 더 심도 있게 다루며 초판을 전면 개정했다.
삶의 고비에서 인생의 출발점이었던
‘첫 여행지’ 타이완을 다시 가다!
세계 곳곳을 20권의 책에 담아낸 이지상 작가와 타이완의 인연은 깊다. 오래전 그를 여행의 길로 인도했던 나라가 바로 타이완이다. 서강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다녔던 저자는 난생처음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타이완으로 휴가를 갔다가 여행의 매력에 푹 빠져 회사를 그만 두고 방랑자가 되었다. 이후 여행 이야기를 쓰면서 대학원도 진학하고 작가로 새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타이완을 이렇게 부른다. ‘첫사랑 여행지’라고.
신 나게 세계를 여행하며 글을 쓰던 그였지만 최근 몇 년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어머니 곁에 머물렀다. 치매와 암이란 중병을 동시에 앓는 어머니를 간병하면서. 부초 같은 삶을 선택한 그에게 어머니는 마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가장 힘센 지원군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정성 어린 간호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큰 고통을 겪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고, 그때의 충격으로 그는 한동안 우울해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 그가 가족의 따듯한 격려에 힘입어 다시 배낭을 꾸렸다. “나는 여행 작가다. 여행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 밥벌이를 해야 하고 삶의 의욕을 되살려야 한다.”라고 다짐하며. 상처를 달래고,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진짜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가슴속 상처를 달래고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되돌아가고픈 간절함을 안은 채, 그는 그렇게 인생의 시작점과도 같은 타이완으로 다시 떠났다.
“힘들었던 그때, 나에겐 희망이 필요했다.”
타이완 일주 여행기이자, 한 사람의 희망분투기!
단단히 각오하고 떠났지만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친 상황에서 시작한 여행이기에, 타이완을 한 바퀴 일주하는 내내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치 생을 밀고 나가듯 치열한 싸움과도 같았다. 실제로 많이 아프기도 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그 여행에서 그는 타이완 사람들의 친절과 배려 속에서 먹고, 걷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누렸고, 여행의 끝에서는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영혼까지 깊게. 성실하게 매일 여행기를 쓰면서, 내면의 상처를 회복해 나갔다.
그리하여 이 여행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타이완을 일주한 흔치 않은 여행 기록이자, 이지상이라는 한 사람이 삶의 ‘희망’을 찾아 인생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간 희망 분투기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와 지리에 대한 지식,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소박한 타이완을 담은 사진, 개인적인 아픔과 회복 경험이라는 네 가지가 어우러진 이 책은 이지상 작가 특유의 인문학적 깊이가 있는 여행에세이의 탄생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보통 사람들의 해외여행이 허용된 1988년 8월부터 현재까지 일곱 차례의 타이완 여행들이 총망라된 이 책은 희소한 가치를 띠고 있다. 시장에 편승해 출간된 책이 아니라, 오히려 타이완이 덜 알려진 시기에 가치 있는 정보들을 집대성한 완성도 있는 여행기로 국내에서 타이완이 알려지는 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독자가 차별화된 여행기를 읽는 즐거움과 타이완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케 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ENJOY 스페인·포르투갈

도서정보 : 문은정, 김지선 | 2015-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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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태양의 나라 스페인

태양의 강렬함과 정열을 머금은 나라
역사가 빚어 놓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고
천재 예술가들의 낭만과 뜨거운 열정의 축제가
함께하는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자!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

*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도시 & 근교 소도시 완벽 가이드
* 관광 명소, 맛집, 숙소 등 상세한 여행 정보와 사진
* 여행 전문가가 소개하는 추천 코스와 테마 여행
* 한눈에 들어오는 지역별 상세 지도와 휴대용 지도
* 유럽 여행 전문가가 알려 주는 여행 정보

구매가격 : 9,200 원

ENJOY 오키나와

도서정보 : 박용준 | 2015-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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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의 파라다이스, 오키나와

에메랄드그린의 바다와 푸른 열대 숲의 청정 자연이 있고,
류큐 왕국이 물려준 천년의 역사,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며
섬 전체가 로맨틱한 데이트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오키나와로의 여행, 여유롭고 나긋나긋하게 즐겨요!

오키나와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

* 오키나와의 유명한 관광지 & 숨겨진 여행지 완벽 가이드
* 관광 명소, 쇼핑, 카페와 맛집, 숙소 등 상세한 여행 정보와 사진
* 오키나와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는 추천 코스와 테마 여행
* 한눈에 들어오는 지역별 상세 지도와 휴대용 지도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의 섬으로 중국, 일본, 류큐의 문화가 뒤섞여 있어 일본인 듯 일본 같지 않은 매력을 가진 곳이다. 사계절 따뜻하며 에메랄드블루빛 바다가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고 다양한 항공편이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가게와 카페들, 전통을 이어온 오키나와의 맛집, 아름다운 태평양의 해변들, 류큐 왕국의 천년사가 물려준 오키나와의 예술과 문화, 히비스커스 꽃들이 붉게 핀 전통 가옥과 돌담길 등 오키나와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는 일본 전문 여행 작가들이 취재한 생생하고 눈과 귀가 솔깃한 오키나와의 여행 정보들로 가득하다. 오키나와의 매력을 시원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모두 담아내고, 렌터카 이용자는 물론 도보와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하는 다양한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도와 약도를 자세하게 실었다. 오키나와에서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며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와 함께라면 지금 당장 떠나도 좋다!

구매가격 : 9,600 원

지금 이 순간, 페루 1

도서정보 : 한동엽 | 2015-01-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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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보다 더 꽃핀 페루로 떠나자 지구 반대편의 나라, 페루로 향하는 여행을 준비하며 무엇을 봐야 할지,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묻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천 년 역사의 잉카 문명? 우주인의 존재까지 떠올리게 하는 신비의 나스까 문명? 아니면 그 모든 것을 일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페루는 너무나 먼 나라였기에 욕심이 앞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른 시간의 비행 끝에 만난 페루는 천의 얼굴을 하고 다양한 계절과 시간을 보여 주며 당신의 상식을 깨뜨릴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지금 이 순간, 페루 2

도서정보 : 한동엽 | 2015-01-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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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보다 더 꽃핀 페루로 떠나자 지구 반대편의 나라, 페루로 향하는 여행을 준비하며 무엇을 봐야 할지,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묻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천 년 역사의 잉카 문명? 우주인의 존재까지 떠올리게 하는 신비의 나스까 문명? 아니면 그 모든 것을 일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페루는 너무나 먼 나라였기에 욕심이 앞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른 시간의 비행 끝에 만난 페루는 천의 얼굴을 하고 다양한 계절과 시간을 보여 주며 당신의 상식을 깨뜨릴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오키나와 홀리데이

도서정보 : 인페인터글로벌 | 2015-0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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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를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이 만든 오키나와 가이드북. 일본 해양 휴양의 메카로 불리는 오키나와의 매력을 샅샅이 취재해 소개했다. 오키나와 여행의 관문이자 예술적 활력이 넘치는 오키나와 중심 도시 나하, 해안도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남부, 미군정의 흔적과 역사적 변화를 오롯이 담아내는 중부, 아열대숲에서 카누를 타고 희귀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대자연의 북부 외에도 가장 오키나와스러운 모습을 간직한 미야코지마 섬과 야에야마 제도까지. 오키나와를 제대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와 노하우를 한권에 담았다.

구매가격 : 9,000 원

 

섬문화 답사기 신안

도서정보 : 김준 | 2015-0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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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보여주는 문화와 역사

「섬문화 답사기」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섬문화 답사기 신안편』이다. 1,004개의 섬을 거느린, 명실공히 ‘섬들의 왕국’이라 부를 수 있는 신안 지역은 섬의 가치를 둘러싼 ‘온고지신’, 과거를 돌아보며 21세기 섬이 품고 있는 새로운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면에서 [여수, 고흥편] 못지 않은 묵직한 중량감을 자랑한다. 일상과 비일상이 공존하는 섬의 과거와 현재를 씨줄로, 새로운 해양문화의 보고로서의 섬의 미래를 날줄로 촘촘하게 엮어냈을 뿐만 아니라 고전을 통해 섬의 기원까지를 탐색한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저자는 거칠고 모진 자연에 기꺼이 순응하고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조망하고, 전복 따고 미역 뜯는 공간을 ‘생태’와 ‘민주주의’라는 두 가지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섬에 발을 디디면 맨 먼저 사람들을 살피고, 그들의 신산한 삶을, 그리고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시간을 꼼꼼히 스케치했다. 섬사람들이야말로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아가기, 말하자면 가장 지혜로운 인간의 생존방식을 무의식중에 실천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들의 지혜에서 뭍과 뭍사람의 미래를 찾아낸 지은이는 섬이야말로 오래된 미래라고 말한다.

이 책은 또한 ‘섬들의 왕국’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지역인 신안의 섬을 주유하는 데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지은이는 섬의 특징과 풍경에 오래전 과거와 오래되지 않은 과거, 그리고 현대사를 더하면서 감칠난 섬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순신이 셋째 아들 면의 부고를 전해듣고 통곡했던 역사적 공간으로도 유명한 장산도, 농구공 하나로 ‘반란’을 일으켰던 사치도 섬소년 농구단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등이 글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섬을 휴식공간으로 바라보든 미래의 가치로 바라보든, 『섬문화 답사기』는 섬과 뭍, 섬사람과 뭍의 독자들을 이어주는 튼실한 가교 역할을 오롯이 해내는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800 원

대한민국 박물관 기행

도서정보 : 배기동 | 2015-0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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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와 함께 떠나는 우리 박물관 답사기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공간이다. 역사와 문화가 깃든 이 특별한 공간으로 사람들이 찾아드는 것은, 유물이 뿜어내는 시간의 향기에 이끌렸기 때문이리라. 시간은 자신을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시기마다 독특한 옷을 입었는데, 트렌드가 바뀔 때마다 그 옷은 장식장으로 향한다. 그래서 그 옷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면, 박물관을 찾아 시간이 남긴 옷을 하나씩 꺼내보며 지난 시기를 추억한다. 박물관은 이렇게 시간의 향기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기에, 그 향기에 취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만났던 박물관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쏟아낸다. 그야말로 박물관이 이뤄낸 ‘한국판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화려한 르네상스의 조명은 유독 국립박물관에서만 사시사철 환한 것 같다. 어린이들이 역사논술이나 테마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곳도,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역사를 만나는 곳도 거의 대부분 국립박물관이나 미술관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곳곳에 보석 같은 박물관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몇 군데 박물관들만 편식하듯 다니다 보니 문화재들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만나지도 못하고, 중소 규모의 테마박물관들이 세계를 누비며 수집한 놀랄만한 유물들을 만날 기회는 더더구나 없다. 이 책은 이렇게 한쪽으로만 돌진하고 있는 우리 박물관 문화가 다양한 목적지에 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물관에 평생을 바친 저자가 준비한 ‘환승역’이다.
이 환승역을 통과하면 우리 문화와 전통기술은 물론이고, 자연과 인간, 치료의 역사, 발명과 발견 등 8개의 테마로 구성된 41곳의 박물관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공룡이 어슬렁거리던 계룡산을 찾았다가, 전 세계 구석기시대 지도를 바꾼 경기도 전곡리를 거쳐 보물선이 잠든 목포에서 동아시아 도자기들과 황홀한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또 10가지 국가 보물을 간직한 출판박물관에서 종이의 향기에 마음껏 취할 수도 있고, 종이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광릉숲에서 나무와 진하게 교감할 수도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박물관들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는 물론이고 전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빼어난 문화재까지 모두 품었다. 미국인들마저 놀라워하는 에디슨의 재기발랄한 발명품과 아시아 문화의 정수가 오롯이 새겨진 고판화에 빠졌다가, 인간을 제물로 바치며 심장을 파내던 마야의 칼을 마주 대하며 얼어붙기도 하고 티베트의 신비로운 불화(佛?) 속으로 빠져 들어가 영원과 불멸을 노래하게 된다.


우리 박물관이 품은 상상과 열정을 만나자

박물관과 함께 평생을 보내는 동안 근대문화재만큼 나이를 먹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색다른 제안을 한다. 박물관의 유물과 함께 그 유물이 그 자리에 서기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탐정처럼 추적해 보자는 것이다. 한마디로 박물관의 유물은 아름답고 가치 있기에 유물이 된 것이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고 유물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기를 염원한 열정적인 사람들의 상상을 통해 가치 있는 존재가 된 것이란 이야기다. 실제로 저자는 치악산고판화박물관장이 일본에서 《오륜행실도》 목판을 얻기 위해 ‘부르는 값’을 다 주고 수집한 사연, 신안 보물선에서 동아시아 국보급 도자기들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일 등을 세세하게 그려냈다. 또 가장 많은 전통의학서를 보유하게 된 사연을 인천에서 들을 수 있고, 완벽한 작품을 만들면 오히려 깨버려야 했던 도공들의 안타까운 전설을 분원 도요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우리 박물관이 품은 유물과 더불어, 유물이 그 자리에 서기까지 평생을 바친 사람들의 ‘상상과 열정’이 역사 속에서 함께 춤춘다. 8부 4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박물관을 순례하듯 만나다 보면, 사람이 시간을 빚어 이끌어낸 박물관 소장품들과 우리 삶이 절묘하게 겹쳐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불어 남은 인생을 어떻게 빚어가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과 혜안도 얻을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상상력이 소통의 도구가 된 우리 시대에, 박물관 기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상상창고에 전시해 놓았던 박물관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41곳의 박물관에서 꼭 만나야 할 유물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냈기에, 이 책은 우리 박물관 최고 책임자의 가이드를 받으며 41편의 박물관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우대권인 셈이다. 여기에 땅속에 묻혀있던 유물과 유적을 찾아다니며 고고학이라는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인생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 여정에 동행한다.
가치 있는 것을 수집하는 데 인생을 걸고 열정을 바친 사람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박물관들은 그 자체로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된다. 이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단순한 유물이나 소장품에 관한 것을 넘어, 역사?문화?인생이 어우러진 맛깔스런 비빔밥처럼 우리를 감동시키고 행복하게 해준다. 이제 유물과 열정이 역동적으로 교감하는 특별한 잔치, 전국 각지의 보석 같은 박물관들을 친구처럼 만나는 행복한 여정이 시작된다.

구매가격 : 13,86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