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제주도004 가파도 1박2일(1 Course Jeju-do004 Gapado Island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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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1등만 기억하지만 : 마라도가 아니라면, 대한민국의 최남단이었을 가파도(加波島)는 마라도와 불과 5km 북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제주도에서 불과 2km, 모슬포항에서 5km 떨어져 있습니다. 가파도의 면적은 마라도보다 3배 가량 넓은 0.84 ㎢이지만, 인구는 2배에 불과한 200여명으로 훨씬 한적하지요. 특별한 언덕빼기 없는 평탄한 지형으로,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올레가 조성되어 있는 제주도의 부속 섬 중 한 곳으로 올레꾼들이 즐겨찾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행정 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으로, 마라도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네덜란드인 하멜의 난선 제주도 난파기(蘭船濟州道難破記)에 가파도는 케파트(Quepart)란 이름으로 등장할 정도로 예전부터 외지의 선박이 종종 들르는 곳으로 한때 영국상선이 들러 소를 약탈하기도 했습니다. 하멜이 표류한 용머리해안에는 하멜기념관과 하멜상선전시관이 있으며, 가파도와 직선거리로 불과 7 km 거리에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올레 : 올레길이 조성되기 전의 여행자라면 섬 외곽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도는 것만으로도 가파도를 완주하였을 것입니다만, 현재는 제주올레의 가파도 올레길이 조성되었습니다. 가파올레는 상동항을 출발해 가파도 서부 해안도로를 흩고, 마을 중앙을 관통해 다시 가파도 동부 해안도로를 걸어 하동항에서 끝나는 다소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가파도의 면적이 불과 0.84 ㎢로 무척이나 작다보니 이렇게 동선을 꼬아 올레길을 만든 것인데요, 딱히 언덕이 없이 평탄한 가파도의 지형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두 시간이면 완보할 수 있습니다. 총길이 4.2 km로 휠체어도 이용 가능하며, 그늘이 없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모자, 선크림은 필수! 필자는 상동항을 출발해 가파도를 시계 방향으로 일주한 후 마을로 진입해 둘러보는 동선을 선택했습니다. 제주올레 10-1코스나 청보리밭 B코스와 상당 부분 겹칩니다만, 세부적인 일정과 순서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제주도 본섬 외의 제주올레는 우도(1-1코스), 가파도(10-1코스) 그리고 추자도(18-1코스) 세 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발 20미터의 ‘키 작은 섬’ & 가파도청보리축제 : 가파도는 1751년부터 검은 소, 흑우 목장으로 개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파도는 해발고도가 불과 20미터에 불과한 평평한 섬이라는 지형적인 특성을 활용해 120년 전부터 농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매년 4~5월에 열리는 가파도청보리축제에 참여하시면, 가파도를 물들은 푸른 청보리밭의 전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 블루에이, 민박집 블루오션, 음식점 꼬마블루코너 등의 블루는 모두 ‘청보리의 강인한 생명력’을 연상케 합니다. 가파도의 특산물 또한 역시 청보리와 청보리로 빚은 청보리차 등으로 섬 내에 보리도정공장까지 완비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민간신앙의 산실 : 가파도에는 상동마을과 하동마을에 각각 할망당이 있으며, 동남쪽에 제단집이 별도로 있습니다. 할망당이 여인들이 기도하는 곳이라면, 제단집은 가파도의 사내들이 제사를 올리는 공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함부로 올라가면 부정 탄다는 까마귀돌이 있는 까매기 동산 등 가파도에서는 가파도민의 민간신앙이 오롯이 보존되어 있는 ‘제주도 민간신앙의 산실’입니다.

국내 최대의 남방식 고인돌(支石墓) 군락지 : 고인돌하면 인천 강화도, 전남 화순과 전북 고창이 떠오릅니다만 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이 밀집한 한반도는 곳곳에 거석문화(巨石文化)가 남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외떨어진 가파도에 135기의 고인돌이 있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이는 ‘국내 최대의 남방식 고인돌 군락지’로 제주도 서귀포시는 가파도 면적 40% 가량을 고인돌 공원으로 지정 및 조성해 관광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11년 국립제주박물관의 연구결과 돌 아래에서 부장품이나 유골이 발굴되지 않아 고인돌로 보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있어 앞으로의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2012) : 가파도는 인구 200여명에 불과한 섬이지만, 제주도의 남단이라는 입지 덕분에 해수담수화시설, 한국전력 가파도 발전소, KT 가파도분기국사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디젤발전 의존도가 높지만,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친환경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는 가파도 서남부 고인돌 군락지 주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으며, 제주도와 마라도에서도 눈에 띌 정도랍니다. 그러나, 고장난 풍력발전기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값비싼 발전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세금 낭비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진정한 ‘탄소 없는 섬 2030’이 실현될 날을 고대해 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제주도001 추자도 1박2일(1 Course Jeju-do001 Chujado Island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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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인 듯 전라도 아닌 제주도 부속 섬 : 지도를 보면 추자도(楸子島)는 전라남도와 제주도 사이의 중간 쯔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려시대부터 전라도와 제주도를 오가는 선박의 중간 기착점으로 애용되었으며 역사적으로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제주도 목호의 난(牧胡의 亂)(1374)를 진압하기 위해 잠시 기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최영장군사당(崔瑩將軍祠堂)(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1호)은 현재까지도 상추자도(上楸子島) 추자초등학교 인근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추자도는 과거 전라남도 완도군(1896)에 속하기도 하였으나, 1910년부터 제주의 일부가 되었고 몇 차례의 행정구역 개편을 거쳐 현주소는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입니다. 그러나, 제주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55 km 거리에 있는 반면 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직선 거리로 불과 25 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또한 언어와 문화적인 측면에서 제주도보다 전라도와 흡사하며 중생대 백악기의 불국사화강암과 경상계 유천층군으로 이루어진 추자도의 지질학적 특성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화산섬 제주도와 사뭇 다르기 때문에 추자도는 전라도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추자군도(楸子群島) : 추자군도(楸子群島)는 본섬 상추자도(上楸子島)와 하추자도(下楸子島)를 비롯해 4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북쪽에 있는 상추자도와 남쪽에 있는 하추자도는 추자교(楸子橋)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로 왕래할 수 있으며, 제주시를 출발한 여객선은 상추자도 추자항으로 드나듭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제외하면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추포도(秋浦島)와 횡간도(橫看島) 두 섬 뿐이며 나머지 38개 섬은 무인도입니다.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립공원 추자해양(楸子海洋, ChujaHaeyang)(2008)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인도, 총 79개의 부속 섬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전라남도와 인접한 추자군도(楸子群島)를 제외하면 유인도 4개(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우도), 무인도 33개에 불과합니다.

제주올레 18-1코스 추자올레 : 제주도 동북쪽 시흥리에서 출발하는 제주올레는 2007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총 26개 코스, 425 km의 여정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주도를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여정이지만 우도와 추자도에 각각 1-1코스와 18-1코스가 조성되어 제주도의 부속 섬으로 떠나는 ‘섬 속의 섬 여행’을 즐길 수 있지요. 추자도는 기존에 소수의 낚시꾼에게만 알려진 외딴 섬이였으나, 올레길이 조성된 이후 제주도 여행자의 ‘당일치기 코스’로 새롭게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총 길이 약 18km로 상추자도 추자항을 출발해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일주하는 코스로 약 6~8시간 소요됩니다. 필자는 하추자도 예초포구를 중간 기점으로 2일에 걸쳐 완보하였으며, 추자항~예초포구를 왕복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추자10경(楸子十境) : 추자도는 본섬과 부속섬을 포함해 아름답기로 이름난 10곳의 절경, 추자10경이 유명하지만 사실 본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올레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우두도의 우두일출(牛頭日出), 직구도의 직구낙조(直龜落照), 신대해안길의 신대어유(神臺漁遊) 정도입니다. 대부분 동서남북으로 흩어진 부속 섬으로 가야 만날 수 있는 비경 중의 비경입니다.

우두일출(牛頭日出) : 소머리 모양 우두섬의 해돋이 광경
직구낙조(直龜落照) : 직구섬의 아름다운 저녁노을
신대어유(神臺漁遊) : 황금어장 신대에서 고기떼가 노는 모습
수덕낙안(水德落雁) : 수덕섬 절벽에서 기러기가 바다 속으로 내리꽂히는 광경
석두청산(石頭菁山) : 석지머리 청도의 푸른 소나무
장작평사(長作平沙) : 신양포구 장작지의 자갈해변
망도수향(望島守鄕) : 타향에 갔던 추자사람들이 귀향 시 먼 수평선에 가물거리는 ‘망도’, 즉 보름섬의 모습
횡간추범(橫干追帆) : 횡간도 바다 위 흰 돛을 단 범선들이 떠가는 풍경
추포어화(秋浦漁火) : 추포도 멸치잡이 어선의 불빛
곽개창파(孤島蒼波) : 곽개섬(관탈섬, 곽게섬) 부근의 푸른 물결이 세상 인연을 지워버릴 듯 무심히 너울거리며 흐르는 모습

황사영 백서(黃嗣永帛書)(1801) 사건 당시 천주교 신자 황사영과 그의 아내는 제주도로 유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자식마저 평생 노비의 신세로 살아야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관리를 설득(혹은 매수)하여 제주도로 가는 길, 추자도에 아들 황경한을 두고 떠났습니다. 울부짓는 어린 황경한을 안쓰러워한 오씨(吳氏) 어부가 그를 데려다 키웠는데, 이 때문에 추자도에서는 현재까지도 황씨와 오씨는 한 가족이라 하여 서로 혼인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천주교 황경한(黃景漢)의 묘(墓)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선정한 167개의 성지 중 한 곳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가 취재할 당시엔 묘와 황경한의 눈물(우물), 모정의 쉼터만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모녀의 동상과 바다 켠에 눈물 형상의 십자가가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자식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 부모의 심정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추자도 영흥리 순효각(純孝閣) : 순효각(純孝閣)은 조선시대 효심이 유독 깊은 이를 기리기 위해 설치한 비석과 비각입니다. 추자도 영흥리 순효각(純孝閣)은 학생 박명래(朴明來)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비교적 최근인 1930년 세워졌습니다.

추자 처사각(楸子 處士閣)(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9호) : 조선시대 처사(處士) 박인택(朴仁宅)을 기리는 사당으로, 추자도에 유배와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추자도 태인(泰仁) 박씨의 시조이나 그의 생애에 대한 내용은 그리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동원의 고향 : 별명이 참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참치’ 지동원(1991~)은 추자도 출신입니다. 추자항에 위치한 후풍도(候風島) 식당에 그의 유니폼이 자랑스럽게 걸려 있습니다. 필자는 입도한 날 중식과 다음날 중식, 각각 굴비정식과 고등어백반구이를 먹었습니다. 전형적인 어촌 집밥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은 대중식당입니다. 후풍도(候風島)란 지명이 생소하지만, 이는 ‘배가 떠날 때에 순풍(順風)을 기다린다’는 뜻을 담은 고려시대 옛 지명으로, 이후 추자나무(楸子나무)가 무성하다하여, 추자도라고 고쳐 불렀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제주도002 차귀도 1박2일(1 Course Jeju-do002 Chagwido Island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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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도(有人島) 출신 무인도(無人島), 차귀도(遮歸島) : 제주도 정서편에 위치한 차귀도는 1970년대까지 여섯 가구가 거주하며 농사를 지었을 정도로 작지만 풍요로운 섬입니다. 그러나, 10가구 미만의 섬은 무인도화한다는 정부 시책에 의해 전 주민이 강제로 이주한 후 현재까지 무인도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무인도라고는 하지만, 자귀내포구에서 최단거리로 불과 2km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이 손쉽게 왕래할 수 있는 ‘섬 속의 섬’이자 영화촬영지, 당일치기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귀도가 위치한 고산리(高山里)는 제주도의 다른 마을처럼 어업과 민박, 식당 등의 관광업이 발달한 마을인 동시에 제주의 그 어떤 마을보다도 남녀노소 관광객을 위한 배 낚시가 성한 관광지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lobal Geoparks Network, GGN)(2010) 수월봉 지질트레일 :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후 2014년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시작으로 김녕 지질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수월봉 지질트레일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월봉 일대에는 크게 세가지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바다를 따라 걷는 A코스 수월봉 엉앙길은 올레 12코스와 상당 부분 중첩되기 때문에 가장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차귀도 여행자라면 섬을 한 바퀴 도는 C코스 차귀도 트레일 또한 어렵지 않게 일주할 수 있습니다. 차귀도는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선박으로만 입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배삯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B코스 당산봉 트레일은 고산리(高山里)에 위치한 당산봉(堂山峰)을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여정으로 당산봉수, 거북바위, 용수리, 생이기정(새가 나는 절벽), 자구내포구를 순회합니다.

차귀도를 여행하는 네 가지 방법 : 일반적인 여행자라면 차귀도는 크게 차귀도 앞바다의 심해를 만날 수 있는 차귀도 잠수함투어(1h)를 비롯해 차귀도에 직접 입도해 한바퀴 순회하는 차귀도 트레일(1h)과 차귀도 일대의 섬과 바위를 관람하는 차귀도 유람선 투어(20m), 그리고 바다낚시까지 크게 네 가지 방법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행이 되지 않고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차귀도 일대의 호젓한 바위에 자리 잡고 낚시를 하는 것도 좋겠으나, 바쁜 여행자를 위해 2시간 안팎의 배낚시 상품도 소설커머스를 통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배낚시 상품은 제주도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꺼리이지만, 자구내포구와 맞닿은 차귀도 일대는 바다가 잔잔하여 초보자들이 첫 바다낚시를 경험하기에 좋은 입지를 자랑합니다. 필자는 차귀도 취재 당시 주간과 야간 배낚시에 참여하였는데, 둘 중 하나를 추천하라면 바다 위에서 일몰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에 한 표를 던집니다.

차귀섬의 호종단(胡宗旦) 전설 : 옛날 송나라 왕은 호종단(胡宗旦)을 제주로 보내, 이곳의 지맥을 끊으라 명하였습니다. 임무를 수행하고 현재의 고산리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려할 때 커다란 매가 돛대에 앉으니 배가 침몰하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차귀도(遮歸島)의 차귀는 ‘돌아가는 것을 막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제주도민이 외지인에 대한 배타성과 저항감을 표출한 전설로 풀이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그의 배가 가라앉은 형태라는 썩은 바위(썩은여), 날카로운 부리를 치켜든 매바위(독수리바위) 등에서 호종단(胡宗旦) 전설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천주교 순례길 김대건길 : 제주도에는 여섯 개의 천주교 순례길이 독립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김대건길은 고산성당을 시작으로, 그가 중국 상해에서 돌아와 표착한 신창성당을 잇는 12.6km의 순례길입니다.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올레길 12코스나 세계지질공원 차귀도 트레일과 상당 부분 중첩된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흔적이 제주도에 있다니 놀랍고도 신기하네요!

차귀도 잠수함투어(1h) : 표를 끊고 수송선에 탑승하는 것으로 차귀도 잠수함투어(1h)가 시작됩니다. 일단 매바위 근처의 해상계류장으로 이동한 후 잠수함을 타고 본격적으로 하강해 매바위 15~40미터 해저를 100~150m쯤 이동하며 관람합니다. 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해적 복장을 한 선장님이 맞이하고, 계류장에서 선장 해적(모형)과 차귀도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나름 해적의 컨셉에 맞춘 재미가 있습니다. 기념 사진은 무료이지만, 액자는 유료(1만원)! 잠수부가 직접 바다에 뛰어 들어 먹이를 뿌려 물고기를 모으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지만, 일대의 모든 물고기를 한 번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해적 모자를 쓴 선장님의 제주의 산호, 물고기, 바다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흥미진진합니다.

차귀도 장군바위 : 제주도 오백장군(五百將軍) 설화에 따르면, 오백 명의 자식을 둔 한 부인이 죽을 끓이던 중에 그만 솥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자식들은 어머니가 죽은 줄도 모르게 맛있게 죽을 나누어 먹었는데, 막내아들이 마지막 남은 죽을 퍼담는 중에 뼈를 발견하고야 맙니다. 뒤늦게 어머니가 죽은 것을 발견한 막내아들이 어머니를 먹은 형제들과 살 수 없다며 울며 불며 떠났고, 그가 굳어진 것이 차귀도 장군바위라는 전설입니다. 막내아들을 떠나보낸 아들들이 울다 지쳐 굳어진 것이 한라산 서남쪽에 위치한 영실기암입니다. 차귀도에는 현재까지도 장군바위, 작은오백장군 등의 이름이 붙은 기암괴석이 있습니다. 작은오백장군 바위는 2012년경 사라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현재까지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배낚시 주간(2h) VS 배낚시 야간(2h) : 배낚시야 바닷가라면 흔하게 즐길 수 있는 낚시꾼의 스포츠일텐데, 차귀도에서 배낚시를 추천하는 이유는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상품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항구 인근에만 몇 곳의 배낚시 간판을 찾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소셜 커머스의 위력 덕에 단돈 만원에도 차귀도 앞바다에서 2시간 동안 배에 몸을 실으실 수 있습니다. 차귀도에서 1박을 한다면? 민박과 배낚시를 함께 하는 상점에서 머무르신다면, 약간의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낚으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단 한 마리도 낚지 못하더라도 선장님이 대접하는 회 한 접시쯤은 맛보실 수 있습니다. 주간과 야간, 각기 다른 매력이 있지만 야간 배낚시의 바비큐가 좀더 푸짐하게 나옵니다. 또한 배 위에서 바다를 향해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오직 야간 배낚시만의 묘미일 것입니다.

수월봉 엉앙길·올레길 12코스(2h) : 수월봉 엉앙길은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C코스(A코스 수월봉 엉앙길, B코스 당산봉 트레일)로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끼고 해안가를 걷는 호젓한 산책로입니다. 잠수함에서 차귀도의 바다 밑을, 배낚시로는 바다를, 차귀도 트레일로는 차귀도 자체를 만날 수 있다면 수월봉 엉앙길은 차귀도를 눈 아래로 조망할 수 있는 시원한 풍경을 선물합니다. 올레길 12코스와 상당 부분 겹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차귀도에서도 눈에 띄던, 높이 77미터인 수월봉 정상에 보이는 둥그런 건물은 고산기상대(高山氣象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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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도서정보 : 송일준 | 2021-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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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 달 살기 해봤니?
제주가 숨겨둔 비경과 비밀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이중섭이 바라본 섶섬을 이민 작가가 다시 그리다

제주도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매일 써내려간 한 달의 다이어리
송일준 PD가 책을 냈다. 전문서를 번역하고 일본방송을 소개하는 책을 낸 적은 있지만, 여행기로서는 처음이다. 광주MBC 사장을 퇴임하고 며칠 뒤 전격적으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단행했다. 37년간 방송생활을 하며 마음 편히 쉬거나 놀아본 적이 없었다. 일에서 해방되어 처음으로 갖게 된 여유.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기념의 의미도 있었다. 제주도 한 달 살기 기간 동안 매일 여러 군데를 다니며 체험한 것을 매일 밤 혹은 이른 새벽 페이스북에 적었다. 뭘 보고 뭘 먹었는지뿐만 아니라 한 발 더 들어가 제주도의 인문지리에 관해서도 썼다. ‘ㅇㅇㅇ 한 달 살기’류의 책들은 많지만 재미와 함께 알찬 내용을 겸비한 책이 드문 현실에서 저자의 책이 도드라지는 까닭이다. 가령, 김정희 유배지를 방문한 날의 글이라든가 나주에서 건너온 뱀이 제주도의 신이 된 이야기라든가 4.3 평화기념관 방문기라든가 제주에 정착한 사람들의 사연이라든가.
오랜 방송생활에서 익힌 습관대로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쓴 저자의 글은 술술 쉽게 읽힌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고 정보가 빈약한 것도 아닌데 4백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읽기가 순식간에 끝난다. 읽고 나면 배우는 내용이 가득한데도 그렇다.
화면에 비치는 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송일준 PD의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 글과 함께 화가 이민의 판타블로 작품과 스케치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

구매가격 : 10,800 원

바람은 나를 포구로 이끌었다.

도서정보 : 방상철 | 2021-05-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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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20년 그 동안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습니다. 여행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는 여정입니다.? 마침표는 항상 지금 내가 있는 곳이지요. 이렇게 여행의 마침표를 찍을 곳이 (돌아올 곳이) 있기에 길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이 하루 일 수도 일주일 한 달 아니 몇 년 일 수도 있지요. 그래서 그 여정이 힘들면 힘들수록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모든 상황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 깨닫게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주말을 이용해 떠났다 돌아오는 저의 이 짧은 여행에서 주변 삶의 중요함을 깨달았다면 너무 비약이 심한 걸까요? 하지만 아주 미비하나마 그동안 제가 모르고 지내왔던 소중함을 다시 알게 해준 저의 모든 여행에 감사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이렇게 책으로 묶었습니다. 저의 길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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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시를쓰다 겨울포토 1편

도서정보 : 양선아 | 2021-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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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가 빈센트 반고흐는 그의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영혼의 편지’중에서 ‘산책을 자주하고 자연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진가 역시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보고 느껴 마음의 평온을 가져오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나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보여 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은 빛과 소리입니다. 빛이 있음으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소리가 있음으로 아름다움의 울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빛을 간직한 그릇입니다. 나는 이 ‘빛으로 시를 쓰다’라는 책에 빛으로 아름다움을 담아 여러분에게 선물하고자 합니다. 빛으로 담은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었던 감정, 장소의 유래, 사진이 말하는 꽃말, 꽃말이 주는 전설, 이야기 등도 함께 넣어 여러분이 더 깊이 더 오래 사진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서는 어느 때부터 어느 때까지를 겨울이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12월부터 2월까지를 겨울이라고 생각하고 이 기간에 찍어 놓은 사진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겨울의 초입 12월의 사진을 빛으로 시를 쓰다 겨울포토 1편, 1월의 사진을 2편, 2월의 사진을 3편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아름다운 사찰여행

도서정보 : 유철상 | 2021-04-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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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포함 총 56곳!
나를 찾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 사찰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사람들은 왜 걷고 또 걸으려 할까? 정확한 대답은 직접 걸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걷기는 느리게 여행하는 최적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찾는 사색의 공간으로 사찰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아름다운 사찰여행』은 여행전문기자 출신 저자 유철상이 약 20년 동안 전국의 사찰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책이다. 전국의 산사 56곳을 휴식, 수행, 힐링, 인연 등 테마로 나눠 소개해,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춘 사찰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특히 이 책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7곳을 추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사의 아름다움까지 두루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 땅 어디를 가든 절이 없는 곳이 없다. 한민족의 삶을 함께해온 절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어느새 그곳에 ‘나’의 삶이 녹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죽하면 ‘절로 절을 찾게 된다’는 말이 있으랴. 쉼표처럼 절을 느끼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공간을 찾아가는 여행. 그것은 곧 절을 찾는 의미일 것이다.

구매가격 : 11,830 원

북한산성 14성문

도서정보 : 최용수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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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은 때때로 쉼을 요구한다. 이럴 때 즐겨찾는 곳 중 하나가 국립공원이다. 그 중 북한산국립공원은 한 해 탐방객이 1 200만 명을 넘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적 공원이다. 최근에는 젊은이와 외국인 탐방객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북한산은 단순한 산이 아닌 거대한 산성이다. 이곳저곳에서 마주하는 북한산성은 옛 이야기를 들려주려하지만 쉽게 귀를 내어주지 않는다. 하여 저자는 북한산성 14성문 이야기를 한 권으로 기행서로 엮었다.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였고 부분적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보탰다. 삽입한 사진은 10여 차례 산성을 탐방하며 찍은 진한 땀의 결과물이다. 혹여 북한산을 탐방한다면 이따금 걸음을 멈추고 산성이 건네는 이야기에 응답해보자. 이 책과 함께 하면 북한산성 탐방의 색다른 맛을 경험할 것이다.

구매가격 : 13,900 원

대한민국은 자연사 박물관이다

도서정보 : 동재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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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에 담긴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을 소개하는 일은 언제부터인지 제게는 일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이끄는 대로 국토의 곳곳을 찾아 각 고장의 아름다움과 그곳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국토는 평생 돌아보아도 다 보지 못 할 만큼 깊고도 넓습니다.
작지만 큰 나라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오묘한 자연이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그 길을 가면서 독자 분들과 소통 하고자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 자체로도 보람 있는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여정을 살아있는 날까지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하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경주 문학기행 1

도서정보 : 무명씨 | 2021-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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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문학의 산실이다. 경주 곳곳에 문학비가 세워져 문학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신라 시대 향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는 김시습이 우리나 최초 한문소설 금오신화 를 쓴 용장사지가 있다 경주 출생 소설가 김동리의 단편 소설 무녀도 의 배경인 애기청소와 황토기 배경이 된 황토골 들녘이 있는 곳이다. 경주 출생 박목월 시인의 주옥같은 시가 경주에서 탄생했다. 문학의 두 거장인 김동리와 박목월를 기념하는 동리목월문학관 이 있고 모량리에는 박목월 생가 가 있다. 문학을 꽃피우고 향기를 남기신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경주문학기행을 떠나보려 한다.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