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과 상놈

도서정보 : 박명호 | 2003-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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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부산 MBC 신인문예상을 받았으며 199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던 저자의 사회 비평집이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우리 사회의 속도에 어지러움을 느낀다는 저자는 여러 가지 사회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우리 사회의 주류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우리 나라의 교육과 국어 사용, 보수주의에 대한 저자 나름의 견해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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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기 전 한 시간

도서정보 : 지미 카터 | 2003-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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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의 전도사이자 집 없고 헐벗은 사람들의 후원자로 멋진 '대통령 이후'를 보여주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에세이. 자신을 만들어 주었던 조지아의 어린 시절과 가족과 친구에 대한 추억이 정감있고 따스한 기억으로 기록되어 있다. 서서히 해가 밝아오는 무렵이면 그는 어김없이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며 건강하게 노동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고 회고한다. 아버지는 괴롭거나 슬픈일이 있어도 땅처럼 정직하고 믿음직스럽게 인생을 사는법을 가르치셨다. 어머니는 책에 대한 애정과 헐벗은 이에 대한 봉사를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가족, 친구, 그리고 흑인으로부터 받았던 가치관과 교육이 지미 카터를 순박하고 정직한 인물, 아름다운 대통령으로 만들어 낸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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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카데미 시선 165 - 사과벌레의 여행

도서정보 : 황상순 | 2003-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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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순 시집. 사물에 대한 섬세한 통찰과 감각적인 접근을 거친 후 찾게 되는 삶의 원형 그 본체로의 접근을 위한 죽음에 대한 선험 의지와 불교적 접근이 바로 황상순 시인의 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특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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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카데미 시선 163 - 새벽 종소리가 나를 찾아와서

도서정보 : 류수안 | 2003-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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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안 시집. ".../말벌떼의 무리와 더불어 여명이/지평선 위로 올라왔다//황금 사자의 인도를 받는 어떤 궤도가/그 뒤를 따라왔다//나의 시선에서 때아닌 빛이 터져 나와/꽃 봉오리들을 터트렸다/그늘조차 꽃들로 채웠다//나는 그런 희한한 시간을 보았다/그곳에서는 아무도 나를 알지 못했다//..." - [아무 것도 내가 아닌 것은 없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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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치 시인의 기행시첩

도서정보 : 문효치 | 2003-11-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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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과 창작」에 연재되었던 `시가 있은 길`을 1년 여에 걸쳐 증보, 수정한 것이다. 지난 98년에 출간된 <시가 있는 길>의 속편이자, 전작 에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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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나무 한 그루

도서정보 : 안차애 | 200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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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세계를 `관통`하고 싶은 시인은, 달리 말하자면 `세상과 깊이 내통하고 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안차애의 이러한 욕망은 시집에 수록된 여러 시편들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으나,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오행과 관련한 시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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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어찌 그리 고우신지

도서정보 : 미하엘라 슈바르츠 | 200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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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문학가 미하엘라 슈바르츠가 먼 옛날부터 사람들로부터 영혼의 보고(寶庫)이자 수호신으로 여겨져 온 달에 관한 신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1부에는 달을 지칭하는 갖가지 어휘와 달의 변화주기에 기초해 만들어진 달력의 유래, 그리스 및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달의 여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그리고 2부에서는 달을 소재로 한 동화와 이야기들을 실었으며, 3부에는 달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달의 약초'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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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가 밟고 간 길은 뜨겁다 - 시사랑 시인선 30

도서정보 : 전종대 | 2003-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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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시와 산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전종대 시인의 시집. 그의 시는 우리 시대가 지닌 대지와의 불화와 병적인 상태를 극복하고 다시 대지적인 삶의 건강성과 자연성을 회복하려는 노래이다.날씨가 흐려진다 /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촉촉한 기억 / 한 삽 푹 떠 뒤집으면 / 수십 마리의 지렁이들이 꿈틀거리던 거름더미 / 거대한 함성, 자유다, 살아있음이다 / 그 지렁이들처럼 꿈틀거릴 수만 있다면…… (「지렁이가 밟고 간 길은 뜨겁다」 1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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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도서정보 : 황동규 | 2003-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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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시' 시리즈 세 번째 권.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를 비롯, 정호승의 '부치지 않은 편지', 이성복의 '편지 2', 박남준의 '겨울 편지를 쓰는 밤' 등 '편지'를 모티프로 하는 시들과 가을에 어울리는 시편 60개를 모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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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흰소리 - 시사랑 시인선 29

도서정보 : 정성수 | 2003-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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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놀래는 일이 많아졌다. 신문을 보다가 놀래고 방송을 듣다가 놀래고 세상살이에 놀래고. 그 뿐이 아니다. 어쩌다 거울을 보고 놀래기도 한다. 거울 속에서 나룰 빤히 쳐다보고 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어디서 본 듯한 사람도 같고 전혀 낯선 사람 같기도 하다. 이루어 놓은 것도 가진 것도 없는 초라한 모습은 불쌍하다 못해 두렵기 조차하다. 세상에 빚만 잔뜩 지고 슬픔처럼 서 있는 사람. 자세히 보니 바로 나다. 이제 빚을 갚아야 할 때가 왔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모두를 떨어서라도 빚을 갚아 살아가는 일에 속죄하여 마음을 가볍게 해야 한다고 거울 속의 자신에게 다짐을 한다. 비통한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



시를 쓰는 일이 쓰잘데기없는 일이라고 너는 말하지만 그 쓰잘데기없는 일이 누군가에게 진 빚을 갚는 일이라고 나는 말한다.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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