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기행

도서정보 : 심인보 | 2002-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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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문명, 잠자는 신화 "내 땅 세심천(洗心川)를 건너면서도 마음 씻을 생각을 못하고 일주문(一柱門)을 들어서면서도 불성을 깨닫지 못했는데... 나의 알량한 상식들이 무참히 깨져 나가는 불가사의한 세계로 가는 길. 그래서 그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신의 나라로 가는 길이다." '저주의 사원'이고, '축복의 사원'인 앙코르와트. 이 책은 그 신비한 미소를 디자이너의 눈으로 담아낸 사진 기행집이다. 신비의 유적이라 불리는 캄보디아 곳곳의 건축물과 조각물들이 올드마켓에서 콜라 하나에 졸졸 따라다니며 모델이 되어준 어린아이의 모습과 겹치며 열반 부처의 미소를 보여주고, 고기를 즐기며 담배를 맛있게 피우는 스님에게서 또 다른 경계의 종교를 보여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일반 여행 책이 보여 줄 수 없는 인문학적인 깊이의 시선으로 가만히 써내려간 글들과, 직접 담아낸 사진들이다. 어떤 사진집으로도 담아 낼 수 없는 훌륭한 사진시집으로 이제 막 눈뜨기 시작한 앙코르의 신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따뜻한 애정이 담긴 저자의 눈길을 좇아가 보는 이 책은 그 곳 사람들의 삶과 신화를 피부로 느끼게 해주며, 한 번쯤 앙코르로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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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게 세상보기

도서정보 : 브래드 박 | 2002-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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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게 봐야 바로 보이는 세상 서울에서는 날마다 깜짝 파티가 열려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재미있는 일이 줄을 이어 바쁘기 이를 데 없지만 사람 사는 재미는 국경을 초월합니다. 사람 사는 재미란 무엇일까? 글쓴이는 우선 '나눔'을 첫손에 꼽습니다.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을 나누면 배로 늘어난다"는 식의 말이 아니라 실천할 때의 즐거움이 바로 사람 사는 재미라는 것입니다. 신세대로 살아가는 자녀들과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 함께 나이 먹어 가는 친구들에 대한 시선도 무척 따뜻합니다. 또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축산업의 미래와 국제적인 식품 유통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안타까움과 충정이 넘쳐납니다. 더구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순간을 포착해내고 정치와 제도 등 잘못된 관행을 비판하는 단계에 이르면 삐딱하게 봐야 세상이 바로 보인다는 제목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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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작가론총서14)

도서정보 : 박현수 | 2002-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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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12편의 논문과 연구 자료를 실었다. 작가의 전기적 사실에 초점을 맞춘 논의, 작품론,운율에 대한 논의와 사상사적 의미에 대한 논의, 근원 의식과 종교성을 다룬 논의 그리고 이미지에 대한 논의에 이르기까지 박목월 시의 다양한 측면을 드러내주고 연구자의 다양한 감각을 보여주는 논의들을 모으는데 역점을 두었다.

구매가격 : 8,400 원

오십에 기대어 떠나간 세월

도서정보 : 김춘례 | 2002-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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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서로 다른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같은 길을 바라볼 수 있는 현안이 있다면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과 방법을 서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감히 이 글을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 그렇게도 넓어 보였던 고향의 들판. 그렇게 높아 보였던 뒷동산은 지금은 야트막한 동산이 되어 우리 곁에 남아 있겠지... 꼭대기까지 나무하러갔던 기억에, 굴러 떨어지면 멀고 먼길이었던 그곳이 지금은 그냥 손에 닿을 것같은 조그만 동산으로……. 가끔은 그 옛날 나물 뜯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같이 웃으며 산에 올랐던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모두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 나이가 들어가니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다들 보고 싶구나. 프롤로그 오십에 기대어 떠나간 세월을 위하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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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는다

도서정보 : 이기택 | 2002-07-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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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민족사와 아버지의 가르침 우리 민족을 참담한 수난기였던 유년시절부터 일생을 두고 나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분은 아버지셨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과 동을 통해 배운 것은 바로 성실과 자강의 정신이다. 운명적인 고려대학교 입학 내가 연세대학교에 특례입학을 했거나, 대학교 2학년 때 군대에 갔더라면 나는 4월혁명의 현장에 없었을 것이다. 나에게는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4.19와 만날수 있었던 운명적인 계기였던 셈이다. 정통야당의 길로 들어서다 1967년 6월 8일. 나는 마침내 30년 정치역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전국구 14번으로 국회에 진출하여 오늘까지 줄곧 정통야당을 고수해 왔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로운 정치문화에 걸맞는 지도자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독단적 카리스마가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수용할 수 있는 '포용력과 신축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이 사임(辭任)해야 난국을 풀 수 있다 내가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한 것은 총체적인 통치불능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정수행 능력을 상실한 대통령이 임기만 고집하며 버티는 것은 국가에는 불행이요 국민에게는 고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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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블룸버그를 선택했다

도서정보 : 안상수 | 2002-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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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전문 경영인의 낡은 사진첩 안상수는 아직도 정치인이라는 관록보다는 전문 경영인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40대에 대기업 종합기획실의 사장을 역임할 정도로 잘 나가던 전문 경영인이다 보니 평탄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온 것으로 자칫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의 낡은 사진첩을 뒤져보면 그야말로 평범한 인생과는 거리가 멀다. 동가식서가숙하던 중고등학교 시절의 애환도 그렇거니와 집안의 파산, 어머니의 병환, 아내의 질병 등 결코 편할 날이 없었던 삶이다. 어쩌면 그런 면이 오히려 당시를 겪어냈던 세대의 보편적인 모습인지도 모른다. 때묻지 않은 정치인의 진솔한 자기 고백과 야심 안상수는 정치에 입문한 지 불과 몇 년 사이에 선거를 네 번이나 치르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아직도 때묻지 않은 정치인이다. 그래서 네 번씩이나 선거를 치렀다고 얘기할 수도 있다. 촉망받던 전문 경영인의 눈에도 정치는 몹시 어려운 과목이었던 것일까. 안상수는 이제 인천광역시장에 도전하여 다섯 번째 선거를 준비하는 중이다. 당내 경선(競選)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보면 한꺼번에 두 번 선거를 더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는 그의 태도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하다.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지방자치에 대한 포부 때문이다. 인천시장을 향한 출사표 책의 제목처럼 9·11 테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은 새 시장으로 블룸버그를 선택했다. MBA 출신의 전문 경영인인 블룸버그는 뉴욕의 재건과 경제 발전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을 표로 연결하여 당선된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안상수의 출사표라고 할 수 있다. 인천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나아가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따라서 지방자치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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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와 에로티시즘

도서정보 : 전미정 | 2002-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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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에로스의 상상력을 창작적 모체로 삼고 있는 서정주, 오장환, 송욱, 전봉건 등의 네 시인의 시를 대상으로 삼아 에로티시즘을 세 가지 양상으로 구분하여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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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 얼굴로 그대는 내 얼굴로

도서정보 : 박종국 | 2002-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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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아른다운 세상을 위하여.. 내 마음 너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만 있다면.... 들꽃은 들꽃은 아름답다 들꽃은 편안하다 . . . 어느 하난들 마음대로 선택할 일이었던가 멋대로 옮겨 다닐 일이었던가 태어난 자리에서 일생을 걸고 곱고 지순하게 피워낸 결정체 평생 물 때문에 허덕이기도 그러나 찡그리거나 구김살 없이 꽃 피워 설레도록 흔드는 저 아름다운 자태 주어진 분수에 맞게 몸높이를 조절한 요정 같은 들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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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골 면장님

도서정보 : 황선만 | 2002-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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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마음에 편안한 쉼을 주는 고향같은 시들!' 이 책은 현재 충남 흥성군 장곡면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황선만 씨의 시집이다. 농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산골 면장님으로서 자연과 함께 지내는 자신의 삶에 애착과 만족감을 시로써 승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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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월시의 형상과 영향

도서정보 : 홍희표 | 2002-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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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월시는 달의 상상력을 널리 활용한다는 점에서 신라 향가와 고려가요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자연관에서는 강호가도의 시가를, 그리고 방법론에서는 민요의 그것을 계승하고 있다. 당대에서는 소월, 지용, 그리고 영랑의 시와 상관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당, 청마와는 대조적인 위치에 놓여진다. 그리고 그의 시는 박용래, 박재삼, 임강빈, 신경림을 비롯하여 많은 후대 순수 서정시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점에서 목월시는 전통시와 해방 후의 현대시를 맺어주는 하나의 교량적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그의 시는 기법과 정서면에서 한국 서정시의 전통을 계승하고 그것을 개성적으로 변용함으로써 분단 이후의 남쪽에서 대표적인 순수 서정시의 세계를 이룩해 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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