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도 꽃이 핀다 했으니

도서정보 : 안도섭 | 2004-01-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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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해를 마중할 때

도서정보 : 이수영 | 2004-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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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경계를 지운/안개 속은 신비하다//동식물의냄새선과악의빈터를쪼아/먹고금과은의소리를無言歌로들려/주는내첫사랑의잠꼬대가있는나의/주제가이방의풍경하나와잘생긴사/과와또다른정물과춤추고싶은그곳//내 몸은 곧 안개/경계선을 그으며 일어나라/금빛 해를 마중할 때. (본문 中에서 `금빛 해를 마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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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사라진 자리에 - 시사랑 시인선 33

도서정보 : 안낙원 | 2004-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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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낙원 시집. 자연 현상들이 소재로 설정되어져 있으며 자연과 동화작용을 이룬 삶은 곧 시상으로 잉태되어 시작으로 표현된다. 지은이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남다른 혜안의 독법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그 진실의 실마리를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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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시계를 달다

도서정보 : 김선호 | 2004-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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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서로 손 잡으려고 내밀던 잎과 잎들이/빈손이 되어/가을을 뒤척이고 있다/서둘러 가을을 당기고 내려 온/푸른 이파리에/내 손을 내밀어 본다/손이 닿는 순간/잔 줄기를 감싸고 있던/여물지 못한 마음들이 부서진다/남아 있는 잎맥을 펼치자/손금처럼/잔금들 사이에서/생명선만 굵게 남아 있다(본문 中에서 `푸른 선만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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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혼 - 대구지하철 참사 진혼곡

도서정보 : 권오정 | 200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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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를 기록한 책. 사고가 일어난 후부터 참사로 숨진 망자의 심정으로 글을 적어왔다는 저자는 망자의 시점으로 죽음, 가족에 대한 사랑, 살아 생전의 추억 등을 들려주고 있다. 또 끔찍한 참사가 일어나고 있는 세상에 저자가 던지고 싶은 이야기,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의 추모사이트에 게재된 글들을 수록했다. 또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00일간의 기록과 이후 남겨진 과제, 시간대별로 재구성한 당시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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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들에게 건네주는 아빠의 세상

도서정보 : 박준선 | 2003-1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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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형의 죽음을 겪으며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보험처럼 무언가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사랑하는 딸들에게 이제 중간 지점 정도를 통과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주먹대장 소년으로 뛰놀던 어린 시절 등 저자가 성장해온 과정은 물론이고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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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카데미 시선 168 - 햇빛과원에서

도서정보 : 김학철 | 2003-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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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시들이/저렇게 수줍게 매달려 있으면/얼마나 좋을까/한 입 베어 물면/과즙의 진한 향기가/입 안에 가득 고여 날 수 있는/그런 영혼들이/지천으로 매달려 있으면/얼마나 좋을까./햇빛 과원의 과목들,/햇빛의 가지며 우듬지가 휘어지도록 매달린/금은의 사랑을/그대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본문 中에서 `햇빛 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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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열꽃 - 시사랑 시인선 32

도서정보 : 정광영 | 2003-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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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나가 보았다.

거기 수많은 개미와 나비와 잠자리와 메뚜기들이 살고 있었다.

그랬다. 그곳은 신들의 마을임이 분명했다.

저마다 시 한 편씩을 들고 나와 읽고 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모두 시인들이었다.

지난날에도 그들은 시를 쓰고 읽었는데 나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을 뿐이다.

그 신묘한 노랫소리를 진작 들어보고 한 구절이라도 외워 두었더라면…….

못 쓴다, 못 쓴다 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작품을 모아보니 너무 많다.

버릴 게 더 많은데 이렇게라도 묶어낸다는 것이 나를 속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나를 아껴 주는 지인들께 시 한 편 올릴 수 있다는 기쁨도 크다.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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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소녀들

도서정보 : 성병일 | 2003-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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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일은 교육이라는 숭고한 삶의 현장에서 직장에서 충실하면서도 사물과 인간을 통하여 보람을 안고 사람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진실한 삶의 뜻과 그 가치를 새롭게 하려는 높은 정신의 소유자이다.

.. 중략...

'청바지 소녀들'은 지극히 단순하고 소박하면서도 그 단순성과 소박성으로 밀도짙게 마음을 本音으로 파문지울 수 있는 것은 언어의 방향성 때문이다. 순박한 그의 에스프리가 금후에 더 좋은 작품을 생산할 것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작품 전체에서 풍기는 체취가 퍽이나 성실하고 진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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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강가에서 울던 작은새는

도서정보 : 리상재 | 2003-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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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재 시집. 여한이 많은 사람으로서 그 한의 감상에만 치우치지 않고 한 단계 승화시켜 구구절절 맛깔스런 가슴으로 불러본 노래이기도 하다. 술, 고독, 한이 어우러져 주된 메뉴를 이루고 있으며, 현대인의 빈 가슴을 파고드는 허구를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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