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의 클래식 입문서, 옛동산에 올라

도서정보 : 홍난파 / 김상규 | 2017-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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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의 인생관을 알게 해주는 짧은 수필이 한 편 있습니다. 개화기,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감안할 경우, 그의 변화가 이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동일한 시기를 산 사람들 중에 변화 없이 한 방향으로만 살았던 이들도 있었지요. 다음의 짧은 글을 통해 그의 음악관, 예술관, 인생관의 핵심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홍난파에게 접근하는 일종의 열쇠입니다.


[죽어서는 손해]

어떤 날 격렬한 내외 싸움을 한 로시니는 노발대발하여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부인은 부인대로 역시 노기충천하여, 곧 2층으로 뛰어 올라가서는, 창문을 열어젖히고, 그 아래 서 있는 자기 남편의 앞에 떨어져 죽어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죽어버리면 분풀이는 될는지 몰라도 자기에게만 손해라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자, 부인은 아무 정신없이 자기의 만느칸[마네킹형의 옷걸이]을 창 밖으로 집어 던졌습니다. 그러자 로시니의 노기도 그만 풀려 버렸다고 합니다.


흔히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고 합니다. 난파가 강자다 아니다 위대하다 아니다 하는 논쟁보다, 그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 한 예술가, 한 음악가의 내면에 흐르는 큰 강이 바로 ‘생존에 대한 열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짧은 수필이네요. 그리고 그 열망의 핵은 ‘음악’이리라고. 그가 어떤 음악적 여정을 밟았는지 차분하게 살펴보죠.

구매가격 : 3,000 원

수업 하기 싫은 교사

도서정보 : 야호 | 2017-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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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까지는 깨우지 않아도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를 정말 즐겁게 다녔던 딸아이가 중학교에 와서는 학교가 원래 그렇지 뭐.. 라며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 없이 달관한 듯 학교를 다닌다.
학생들에게 결코 따뜻하지 않은 학교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그동안의 교사생활을 뒤돌아보며 상처가 많은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학교라는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픈 한 교사의 이야기
수업은 하기 싫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놀고 싶은 선생님을 위한 이야기
학교가 싫은, 수업이 싫은 아이들과 선생님을 위한 책

구매가격 : 5,000 원

사소한 자각

도서정보 : 은종일 | 2017-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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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수필가인 은종일의 첫 시집.
중요하다고 매달렸던 일이 정작 사소하고, 사소한 것으로 치부했던 일이 오히려 우리 삶에서 중요한 일이었던 것을 뒤늦게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삶의 경륜이 묻어나는 시편들로 행간에서 삶의 의미를 새삼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풍금

도서정보 : 박용연 | 2017-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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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장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펴고 있는 박용연 시인의 첫 시집.
시집 전편에 흐르고 있는 것은 가족애이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 아내, 자식, 손자들의 이야기이다. 그 중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시가 많다. 아버지의 잔영, 아버지와 동일시 같은 대목이 많이 보인다.
아버지란 어떤 존재일까.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시집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구름의 서체

도서정보 : 심수자 | 2017-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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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시인선(10)으로 발간된 심수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비우면서 채우기를 열망하는 비움과 기다림의 미학, 지난잘에 대한 그리움과 회귀의 정서, 생성과 소멸을 아울러 바라보는 관조와 연민의 시선, 역설적인 자기바하나 세속사회를 향한 부정적 시각 등을 아우르면서 더 나은 삶에 다다르기 위한 화해와 사랑, 소통과 베풂, 깨달음의 세계 꿈꾸기에 완강하게 연결고리를 달고 있는 시집으로 현대인들에게 필독을 권하는 시집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구조적 못질

도서정보 : 홍준표 | 2017-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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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정서에 물기를 제공하는 손쉬운 위로를 거부하는 데서 홍준표 시인의 시는 출발한다. 그의 시는 쉽게 소비하고 배설하기가 어렵다. 정감에 호소하는 대신 생각과 공감을 유도하는 시! 그의 시가 가지는 매력이다.
일독을 권한다.

구매가격 : 6,000 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도서정보 : 정희재 지음 | 2017-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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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로 10만 독자를 위로한 정희재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멈춰 서도 괜찮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언제부터 쉰다는 것이 용기를 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됐을까? 왜 꼭 모든 사람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외치며 살아야만 할까? 전작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에서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정희재 작가가, 이번에는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쉬어갈 용기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은 순간, 진짜 나답게 살 수 있다고. 정작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순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시간들이며, 그 여유로움과 충만함으로 다음 순간 더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지금 당장 이것 아니면 큰일 날 것처럼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휴식 같은 책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마이 룰 : Make Your Rule

도서정보 : 히스이 고타로, 다키모토 요헤이 | 2017-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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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룰이 있는 삶이야말로 진짜 최고의 삶이다!”

당신은 알고 있나요?
자신이 어떨 때 행복한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당신에겐 있나요?
그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한 자신만의 룰이.

마이 룰
흔들리지 않기 위해
행복해지기 위해.
타인의 룰은 나를 구속하지만,
나의 룰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

“당신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곧바로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어떨 때,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알지 못하는데, 지금의 삶이 만족스러울 리 없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가고 싶은지가 명확하다. 때문에 언제나 그것에 의식을 집중할 수 있다. 불행한 사람은 자신의 의식의 화살을 아무 데나 쏘아댄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그 화살들을 조준한다. 차이는 그뿐이다.

‘마이 룰’이란, 나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나만의 미학. 마이 룰이 있으면 인생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진다. 헤매지 않게 된다. 마이 룰이 있으면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분명해진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명확해진다. 어지러운 인생이 정리가 된다.


마이 룰은 내 선택의 합이며, 내 역사의 출발점이며,
내 인생을 지키는 힘이다.

인생에서 반드시 최고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의 인생이 타인의 룰에 의해 결정되고 마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까?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좋고 나쁨이 있을 수 없지만, 적어도 나의 인생의 성패는 내가 정한 룰에 달려 있으면 좋겠다.

자신만의 원칙을 세운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행위이다. 다시 말해 마이 룰은 자신의 인생을 지키는 힘인 것이다.

이 책 『마이 룰』은 우리에게 나를 만나는 시간을 선물한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고, 인생에서 내가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결정할 수 있게 한다.

『마이 룰』은 다른 사람의 인생 원칙을 감상하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만의 원칙을 통해 일구어가는 삶을 바라보며 감탄하라고 말하는 책도 아니다.

『마이 룰』은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질문과 대답과 사고의 과정을 통해 나만의 인생 원칙을 세워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리고 나만의 룰을 세우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책이다. 원칙이 없는 삶은 위태롭고, 위태로운 삶은 행복을 향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나만의 룰이 있다면 남들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게 된다.
세상 무엇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

사람은 자기다울 때 가장 매력적이다.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흉내 내려고 애쓰는 순간, 사람의 매력은 그 빛을 상실한다. 자기답기 위해선 자신의 인생을 대하는 자기만의 룰, 자기만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타인의 판단에 신경 쓰는 사람은 자기의 룰이 아닌 타인의 룰을 무조건 좇는 사람이다. 정신없이 타인의 룰에만 맞춰 살다보면 타인에게 휘둘리게 된다. 휘둘리는 인생에 과연 행복이 있을까?

내 인생을 지켜줄 나의 룰을 정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습관화하며 인생의 리듬을 유지해나가자. 그 리듬이 있다면, 우리는 가고 싶은 곳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책에는 ‘인생의 달인들’ ‘이상하지만 멋진 사람들’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사람들’의 인생 미학이 풍성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들의 룰이, 당신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들의 룰이, 당신이 그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최우선에 두고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자기 앞의 생을 최고로 즐기기 위해!” _본문에서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좀 이상한데 왠지 멋진 사람들!

재미있게 일하자며 회사 이름을 ‘재미’법인이라고 정한, 야나사와 다이스케
원고지 열 장을 쓰고 나면 더 이상 쓰지 않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과는 만나지 않는다는, 호시노 리조트 사장
싫어하는 사람을 정기적으로 만난다는, 작사가 아키모토 야스시

라이벌의 성공을 바란다는,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
위안을 받게 될까봐 절대 귀여운 돌고래를 보지 않는다는, 시인 산다이메 우오타케
좋은 파도가 오면 일을 멈추고 서핑하러 가도 좋다는,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취나드

인생의 목표를 사랑하는 사람의 히어로가 되는 것이라고 정한, 다카하시 아유무
이번 생에서는 그의 아내를 극한까지 해내겠다는, 다카하시의 아내

구매가격 : 9,800 원

사랑의 시인, 김소월 시선집

도서정보 : 김소월 / 김상규 | 2017-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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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소월의 시를 시기 또는 주제별로 묶은 것입니다. 김소월 작품 중 쉽게 찾기 어려운 작품들도 수록되었기에 김소월 시 전체를 조망하고 이해하는 데에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의 기쁨과 고뇌를 함께 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엮은이로서 감사할 뿐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인향문단 (창간호)

도서정보 : 인향문단 편집부 | 2017-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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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향문단(창간호)』은 문단을 만들고 한 발짝 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씨앗을 한 알 한 알 심어가며 새싹을 틔우는 과정에 불과하지만 먼 미래에는 아주 웅장한 거목으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