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씨 아줌마의 우리 동네 이야기

도서정보 : 김진수 | 2007-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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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떠나 시골에 정착해 살아가는 한 화가의 소박한 일상을 그린 책. 홍대 서양화가를 졸업한 저자의 동화같은 그림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작가는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농촌 마을에서 손수 벽돌을 만들어 쌓아 집을 짓고,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모습을 이 책에 담았다.

그녀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손수 농사를 지으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자신을 `느림씨 아줌마`로 칭한다. 그리고 모두가 빠른 속도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작가는 조금 느리더라도 자연의 모든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 것을 조언한다.

『느림씨 아줌마의 우리 동네 이야기』는 21개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보람과 기쁨이 무엇인지 전하고 있다. 우화적인 이야기와 한국적인 그림은 농촌의 단아하고 소박한 생활 현장을 잘 표현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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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넥타이 긴치마

도서정보 : 백혜숙 | 2007-12-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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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카페, 싸이월드 페이터 등에서 100만 네티즌의 찬사를 받은 카툰에세이.

긴치마양과 긴넥타이군이 처음 만나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수묵풍의 예쁜 그림에 담은 카툰에세이. 몸에 맞지 않는 긴 넥타이를 하고 긴 치마를 입은 작은 사람들이 가끔은 그 옷을 밟아 넘어지기도 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냈다.
알콩달콩 작은 에피소드로 시작하지만 진지한 사랑을 이야기하여 시종일관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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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가린에 왜간장

도서정보 : 이주연 | 2007-1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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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격월간 「詩와 創作」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하고, 현재 한전 KDN 전남 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주연 작가의 에세이. 자연과 벗하는 농촌이나 어촌에서의 추억을 비롯, 풍요롭고 정감있는 고향의 향기를 환기시키는 산문들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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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체험판)

도서정보 : 김혜남 | 2007-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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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상처에 매여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씌어진 책.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씨가 이론과 다양한 상담사례를 적절히 조화시켜 쓴 `심리 치유 에세이`다. 이별과 배신, 뜻대로 되지 않는 연애의 뒤편에 자리한 내면의 문제점들을 마주하게 하고, 이를 통해 온전한 사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했다.

지은이는 20년간의 정신분석 전문의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다양한 치료 사례와 영화, 책 등의 내용을 토대로 풀어 놓았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사랑에 관한 편견이나 환상들 또한 예리하게 짚어낸다.

그리고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그들이 사랑을 밀어내는 방식, 그들이 깨야 할 사랑에 관한 편견과 환상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한 눈에 반하는 사랑이 운명이라기 보다는 지나온 삶에 대한 보상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도 날카롭게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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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도서정보 : 김혜남 | 2007-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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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상처에 매여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씌어진 책.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씨가 이론과 다양한 상담사례를 적절히 조화시켜 쓴 `심리 치유 에세이`다. 이별과 배신, 뜻대로 되지 않는 연애의 뒤편에 자리한 내면의 문제점들을 마주하게 하고, 이를 통해 온전한 사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했다.

지은이는 20년간의 정신분석 전문의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다양한 치료 사례와 영화, 책 등의 내용을 토대로 풀어 놓았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사랑에 관한 편견이나 환상들 또한 예리하게 짚어낸다.

그리고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그들이 사랑을 밀어내는 방식, 그들이 깨야 할 사랑에 관한 편견과 환상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한 눈에 반하는 사랑이 운명이라기 보다는 지나온 삶에 대한 보상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도 날카롭게 지적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책가방을 버린 아이

도서정보 : 김희석 | 2007-1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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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책가방을 버린 아이』. 이 책은 2002년부터 홈페이지에 올린 세 명의 장애아들과 환우 보호자의 글과 그림들 중 56편의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뇌성마비 어린이 행복이와 사랑이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맑은 동심과 부모들의 슬픔, 치료사들의 안타까움이 담겨있다.

구매가격 : 4,250 원

돌아온 회전목마 - 화가 최동열 이야기

도서정보 : 최동열 | 2007-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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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륙에서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미국,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활동해온 재미작가 최동열의 자전 에세이. 뉴욕의 뒷골목, 끈적끈적한 재즈가 울려 퍼지는 뉴올리언스의 프렌치 쿼터, 반도와 마야 문명의 만나는 멕시코 유카탄, 그리고 다시 가난한 예술가들의 천국 뉴욕의 이스트빌리지를 누비며 화가로 살아온 인생 역정과, 그림에 대한 꾸밈 없는 생각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구매가격 : 4,800 원

그대 가슴 속에 살아있고 싶다

도서정보 : 윤병욱 | 2007-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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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는 파이오니어Pioneer다 20세기 초에 이미 37년간 12개국 120개 도시를 종횡했다 2007년 11월 9일은 독립운동가 도산島山 안창호(1878~1938) 선생의 탄신 129주년이다. 완전무결한 인격자이자 사상과 노선에 따라 분열된 상해임시정부의 좌우파를 이끌 유일한 정치적 지도자로 꼽히던 안창호 선생이 20세기 전반 한국 최고의 여행가라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항공 여행이 없던 시대에 증기선으로 태평양을 다섯 번, 대서양을 한 번 건넜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르렀다. 일본, 중국, 미국,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등 37년간 12개국 120여 개 도시를 두루 돌아다녔다. 이 모든 여정은 나라가 없던 시절, 해외 한인 공동체를 연결하고 이상촌을 세우려는 발걸음이었다. 비록 삶의 이유를 나라와 민족에 맞추고 살았지만 그는 세계 어딜 가든지 아내에게 편지를 띄웠다. 결혼 생활 37년 동안 안창호의 아내 이혜련(1884~1969)이 그와 부부로 한집에 함께 산 것은 10여 년에 불과하다. 그동안 그녀는 남편이 보내오는 편지를 소중하게 간직했다. 안창호는 로맨티스트다 역사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었다 이 책에는 안창호 이혜련 부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착 후 보낸 첫 편지(1904년 3월 25일)부터 두 번의 투옥 끝에 병세가 악화되던 마지막 편지(1936년 8월 7일)까지 110여 통의 편지가 담겨 있다. 대한인국민회와 신민회 활동, 중국과 러시아로 망명, 멕시코, 미국 순행과 상해임시정부 참여, 민족통일운동 등 역사적인 행보를 따라가면서 그 이면에 숨겨진 개인의 고뇌와 감정의 편린들을 엿볼 수 있다. 30여 년 동안 안창호는 한결같이 편지 첫머리에 ‘나의 사랑하는 혜련’이라고 썼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조선왕조 말기, 신시가 나오기 한참 이전에 과감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용기는 그의 남다른 면을 보여 준다. 또한 항상 ‘하시옵소서’ ‘바라나이다’ ‘전하소서’ ‘대답하소서’와 같은 경어체를 쓰면서 부부 간의 법도를 지켰다. 안창호는 이혜련이 보내 준 말린 연꽃을 가슴속에 품고 다녔고(p.167), 상해에서 선물로 받은 한국 엿을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p.227~228) 등 편지를 통해 깊은 정을 주고받았다. “나는 내 손으로 가꾼 정원의 화초는 좋다는 말없이 속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외다.(p.233)”라며 무뚝뚝하다가도 “사랑, 두 글자를 보내오니 당신의 사랑하는 남편이 옥중에서 보내는 선물로 받으소서.(p.37)” 뜨겁게 사랑을 고백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안창호는 리얼리스트다 현실 삶의 기반 위에서 독립의 구체적인 방략을 찾았다 안창호는 평생 독립운동에 전념하여 가정과 자녀에 대한 직무를 다하지 못하는 남편과 아버지의 심정을 편지로 전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어린 자식을 교육하지 못하면 직책을 잃음(p.138~139)”이라며 자녀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당신과 내가 이름은 부부라고 하나 일평생 단란한 가정생활을 못하였으니 늘그막에 아이들 데리고 한집에 모여 고락을 같이 하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늙어가면서 아내가 지어 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느낀다. 당신이 지어 주는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p.61)”고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죽음도 사양치 아니할 터이어늘 어찌하여 서로 이별하여 고생하는 것만 한탄하리요(p.98)”와 같은 구절에서 보듯이 일생을 가족보다는 나라의 일에 초점을 맞추고 살았다. 노동자들을 만나 해외 현실을 듣고, 젊은 유학생들과 토론하며 조국의 미래를 보았던 기쁨을 아내에게 편지로 전했다. 다른 독립운동가들이 이념과 노선 대결에 열을 올릴 때, “사사로운 일을 돌아볼 여지가 없고 오직 혁명을 위하여 최후로 목숨까지 재촉할 뿐입니다.(p.278)”하며 대공大公주의를 천명하고 현실적인 독립운동 방략과 방향을 정했다. 평생 이상촌을 찾아다닌 것도 동포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군인을 양성하여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무실역행務實力行의 노력이었다. 무국적자의 험난한 역정과 독립투사의 뜨거운 고뇌, 가족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 행간을 따가라며 100년 전 치열하게 살다간 한 젊은이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그의 거짓 없이 나라를 위한 열정적인 모습에서 ‘나와 남, 이웃과 나라가 나가야 할 길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깊은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나를 깨우는 명상

도서정보 : 김연수 | 200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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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글들은 대부분 저 자신의 얘기이며 제가 체험한 수행들에 토대를 두고 있으므로 아주 독창적이며 기존의 종교철학이나 사고방식에 새로운 제3의 숙고할 만한 관점을 부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힘든 삶 속에서 열심히 진리를 찾으려하지만 너무나 많은 깨달음에 대한 이론 속에 방황하며 사시는 여러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것은 새로운 정신세계의 열림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꿈을 담은 유리병

도서정보 : 빠오리민 | 2007-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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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예약하려면 지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영혼에 닿으려면 따듯한 글을 읽고, 감동을 얻으려면 감동적인 사랑을 해보세요.

유리병은 한동안 홀로 바다를 유유히 떠돌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것이 행인의 꿈이라는 사실을 서서히 깨달았다. 그러자 유리병은 더욱더 열심히 파도와 바람을 따라 육지에서 먼 곳으로 나아갔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었지만 반드시 행인이 말했던 ‘꼭 가야 하는 곳’에 가기로 결심했다. 유리병은 거친 풍랑에 밀려 암초에 부딪히고 바닷물에 잠기기도 했지만 끝까지 물에 떠 있으려고 발버둥쳤다. 아름다운 밤이면 달빛이 흩뿌려진 해수면 위로 날치가 곡선을 그리며 떨어졌는데, 그럴 때면 유리병은 포근한 바다의 품에 안겨 조용히 잠들었다. 여러 번 큰 물고기들에게 잡아먹혔지만 마음에 꿈이 있었기에 다시금 도망쳐 나왔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망망대해만 보일 뿐 출로가 보이지 않았다. 실망감이 커서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유리병은 계속해서 의연하게 앞으로 나아갔고 마침내 육지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유리병은 심신의 피로도 잊은 채 마지막 힘을 다해 조용히 연안에 안착해 육지의 팔을 베고 모처럼 깊은 잠이 들었다. 태양이 내리쬐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다가와 유리병을 들어 올렸다. 이후 유리병은 전에 본 적이 없는 격식 있는 집으로 옮겨졌다. 그 사람은 꽉 닫혀 있었던 유리병의 뚜껑을 열어 종이쪽지를 꺼내보고 탄성을 질렀다. “세상에! 이 유리병이 대서양을 건너왔어.”

-본문 <꿈을 담은 유리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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