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도서정보 : 태미 스트로벨 | 2014-07-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는 전문가였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았다.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를 옭아매는 쓸데없는 것에서 벗어나
더 적게 가지고, 더 충만하게 사는 법!

“인생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이 책을 읽고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라!”―크리스 길아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저자

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제 벌고 쓰기만 하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에서 벗어나 소박한 삶으로!
읽고 나면 행복해지고 뭔가 시작하고 싶은 기운이 펄펄나는 책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며, 장기투자, 비상시에 대비한 저축, 카드대금 완납, 비용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게 직업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다. 모든 게 제자리를 못 찾고 어질러져 있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삶의 질은 점점 나빠졌다. 아무 탈출구도 찾지 못했다. 마침내 낙타 허리를 부러뜨린 천 근 무게의 짚더미는, 새 차 구입을 둘러싼 논쟁. 대체 빚은 언제 갚고 집은 언제 살 수 있는 거야? 왜 일할수록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지냐고!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은 우리가 용기를 내면 선택할 수 있고, 비싸게 얻어지는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금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들이 이런 단순한 삶을 찾아 귀농하거나 혹은 농사짓지 않고 시골에서 사는 법, 소도시에서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더 이상 소비하는 자에서 머물지 않고, ‘다른 삶’을 찾아 떠나고, 성장과 속도를 거부하고 의미와 행복을 찾는 삶은 이제 그야말로 전 세계적 방향이다.

인생에는 생각만큼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단순하게 살수록 행복해지는 ‘겁나 멋진’ 인생회복 분투기

저자도 이전에는 남들과 비슷했다. ‘힘든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불경기에 취업에 성공해 들어간 ‘다들 부러워하는’ 회사. 그런 회사에 다니면서도 뭔가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던 그녀는 끊임없이 물건을 사는 것으로 허기를 채우려 했다. 그러고 나면 자신에게 보상하는 기분이 들어 한동안은 즐거웠다. 그러나 이내 사들인 물건도 시들해지고 자신이 점차 고갈되는 기분이 드는 일상의 반복, 집-회사-집-회사의 반복.

어느 날 그런 그녀가 ‘다운사이징’(스마트사이징)의 삶을 만난 것은 그야말로 인생의 대전환점이었다! 그리고 깨닫는다. 자신의 삶에 별 필요도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원한 것은 단 하나였다. 누구나처럼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 그래서 그녀는 일단 ‘100개만의 물건으로 살기’ 프로젝트부터 실천한다. 물론 장서는 1개로 치고, 살림살이는 계산에 넣지 않았다. 그 후엔 더 적은 공간에서 더 적은 물건으로 사는 프로젝트로 성큼 나아갔다. 투룸 아파트를 원룸 아파트처럼 써보는 시도도 했다. 결과는? 의외로 더 적은 집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비워둔 방이 낭비되는 공간으로 느껴졌다. 쓰지도 않는 방 때문에 굳이 집세를 더 낼 이유가 뭐지? 더 적은 곳으로 옮기면 더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부가 서로 자기 물건을 더 확보하려고 치열하게 싸웠음은 물론이다. 차도 다 팔아치우고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업체를 이용한다. 소유에서 공유로!가 그들의 모토가 되었다.

말그대로 이들은 ‘인생회복’ 분투기에 들어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이후 5년에 걸쳐 계속 물건을 줄이고 세 번의 이사 끝에 지금의 바퀴 달린 3.6평(36평이 아니다!) 넓이의 ‘작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작은 집’에 대한 워크숍도 많이 열리고, 건축회사들도 많아지고 호응도 커지고 있다. 물론 꼭 ‘작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냥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소박함의 원칙을 삶의 철학으로 삼으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동지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저자가 자원봉사 가서 영감을 얻은, 험난한 환경에서도 즐겁게 살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의 굳건한 유대감으로 이어진 멕시코 치아파스 주 사람들, 빚더미 속에서도 지출을 꼼꼼히 관리해 삶을 단순화하며 오히려 가족의 유대감이 깊어진 놀라운 경험을 한 리오 바바우타 부부, 56평짜리 집을 세 놓고 물건 대부분을 팔아치운 뒤 태연히 바퀴 달린 ‘작은 집’을 짓고 사는 미셸, 새 차나 유행하는 옷이나 큰 집 이런 것에 시간과 돈을 들이기보다는 대신 가족과 자신들을 기쁘게 하는 활동에 집중하는 삶을 선택한 수많은 미니멀리스트들, 단순한 삶의 옹호자 친구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에서 그들의 생생한 육성, 삶의 기쁨을 맘껏 만날 수 있다. 또한 한 장이 끝날 때마다 간단하게 ‘작은 실천들’ 목록을 두어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부록에서는 소박한 삶에 대한 책, 동영상, 미디어자료, 건축관련자료 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아주는 자원봉사 활동,
나를 지원해줄 공동체를 찾는 법,
마침내는 주택건축의 틈새혁명, ‘작은 집’을 짓기까지!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돈은 더 벌어도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줄어든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소비하면서 직업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물건을 사려면 때로는 하기 싫은 일에 묶여 있어야 하고, 충실한 인간관계를 다질 시간은 부족해진다.”는 연구 결과대로, 소박하게 산다는 것은 바로 일-돈-소비-빚의 악순환 관계를 끝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다운사이징의 정신에서 더 나아가 저자는 남을 돕고, 자신을 지지해줄 공동체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결국 모든 인간은 자신의 공동체를 원하고 자신이 원하는 ‘팀’의 구성원이 되어 소속감과 의미를 느끼고 싶어 한다. 뭐 거창한 공동체가 아니어도 좋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공동체를 훑어보고, 지역의 봉사단체를 알아보고 내가 사는 곳에서 남들과 도움을 나누고 나도 기쁨을 얻을 활동을 찾는 노력을 하면 된다.

태미 부부는 지금 3.6평 넓이의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작은 평수의 꼬마집, ‘작은 집’이야말로 그들 인생의 전환점이자 소박한 삶의 상징이다. 태미가 유튜브에서 본 디 윌리엄스의 ‘작은 집’은 불과 2.3평. 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면 ‘작은 집’은 의외로 수납공간도 많고 로프트도 있고 창문도 많고 어디든 이동가능하게 바퀴도 달려 있어 차에 연결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집은 살기에 편하고 안전하기만 하면 사치스럽거나 넓을 필요가 없다’는 미국식 실용주의의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주택 상황을 한번 보자. 전월세는 해마다 급등하고, 20년 이상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간신히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다. 1, 2년에 한번 꼴로 이사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 ‘책도 무게 때문에 사는 게 망설여진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 땅 넓고 집 많다는 미국에서도 집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2000년대 이후의 대졸자들은 높은 실업률과 학자금대출 갚기에도 헉헉거리느라 집 사는 건 엄두도 못 낸다. 그럼에도 사실 이 ‘작은 집’ 건축은 실로 놀랍고, 선뜻 시도하기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분명 미국에서 이런 ‘더 작은 공간, 더 적은 소유’의 실천이 점차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는 것 또한 현실이다.

최근 몇 년 간 땅콩집이나 소규모 평수의 집짓기로 소박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한국 건축시장에서도 이런 작은 집 건축이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 분명한 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집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집은 더 이상 ‘투기와 재테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의미를 느끼는 삶의 공간, 머무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는 태미 부부의 집이야말로 가장 크고 멋진 집이라 할 수 있다. 삶이란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진정으로 내게 의미있고 중요한 일을 하라. 사랑하라, 물건이 아니라 삶을! 단순한 삶을 바로 그런 삶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구매가격 : 8,960 원

The Spike

도서정보 : George Orwell | 2014-07-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지 오웰의 수필이다. It was late-afternoon. Forty-nine of us forty-eight men and one woman lay on the green waiting for the spike to open. We were too tired to talk much. We just sprawled about exhaustedly with home-made cigarettes sticking out of our scrubby faces. Overhead the chestnut branches were covered with blossom and beyond that great woolly clouds floated almost motionless in a clear sky. Littered on the grass we seemed dingy urban riff-raff. We defiled the scene like sardine-tins and paper bags on the seashore.

구매가격 : 500 원

Shooting an Elephant

도서정보 : George Orwell | 2014-07-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지 오웰의 수필이다. In Moulmein in lower Burma I was hated by large numbers of people-the only time in my life that I have been important enough for this to happen to me. I was sub-divisional police officer of the town and in an aimless petty kind of way anti-European feeling was very bitter. No one had the guts to raise a riot but if a European woman went through the bazaars alone somebody would probably spit betel juice over her dress. As a police officer I was an obvious target and was baited whenever it seemed safe to do so. When a nimble Burman tripped me up on the football field and the referee (another Burman) looked the other way the crowd yelled with hideous laughter. This happened more than once. In the end the sneering yellow faces of young men that met me everywhere the insults hooted after me when I was at a safe distance got badly on my nerves. The young Buddhist priests were the worst of all. There were several thousands of them in the town and none of them seemed to have anything to do except stand on street corners and jeer at Europeans.

구매가격 : 500 원

Politics and the English Language

도서정보 : George Orwell | 2014-07-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지 오월의 영문 수필이다. Most people who bother with the matter at all would admit that the English language is in a bad way but it is generally assumed that we cannot by conscious action do anything about it. Our civilization is decadent and our language?so the argument runs?must inevitably share in the general collapse. It follows that any struggle against the abuse of language is a sentimental archaism like preferring candles to electric light or hansom cabs to aeroplanes. Underneath this lies the half-conscious belief that language is a natural growth and not an instrument which we shape for our own purposes.

구매가격 : 500 원

Reflections on Gandhi

도서정보 : George Orwell | 2014-07-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지 오웰의 영문수필이다. Saints should always be judged guilty until they are proved innocent but the tests that have to be applied to them are not of course the same in all cases. In Gandhi s case the questions on feels inclined to ask are to what extent was Gandhi moved by vanity by the consciousness of himself as a humble naked old man sitting on a praying mat and shaking empires by sheer spiritual power and to what extent did he compromise his own principles by entering politics which of their nature are inseparable from coercion and fraud? To give a definite answer one would have to study Gandhi s acts and writings in immense detail for his whole life was a sort of pilgrimage in which every act was significant. But this partial autobiography which ends in the nineteen-twenties is strong evidence in his favor all the more because it covers what he would have called the unregenerate part of his life and reminds one that inside the saint or near-saint there was a very shrewd able person who could if he had chosen have been a brilliant success as a lawyer an administrator or perhaps even a businessman.

구매가격 : 500 원

멋진 지휘관의 꿈

도서정보 : 최해필 | 2014-07-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구풍월이라고 하는 말은 서당 개도 오래되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어떤 일이나 조직과 인연을 맺게 되면 쉽게 잊어버리지를 못한다. 오랜 세월 동안 조직 속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조직문화에 젖어서 조직 밖에서 바라보면 다 알 수 있는 일인 데도 그 안에서는 불합리한 일이라도 깨닫지를 못하는 것 같다.
군 조직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지 않을까.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군 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전역을 한 예비역들은 평생 군 생활을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경우 현직에 있을 때의 즐거웠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일일수록 더욱 잊지 못한다. 아니 평생 동안 온 정열을 다 바쳤던 군 시절을 어찌 잊어버릴 수가 있겠는가.
나 또한 지나간 반평생을 군인으로 살아 왔고 지금 비록 전역을 한 예비역 신분이지만 여전히 군인들에 대한 비판이나 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나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 업무라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지난날 푸른 제복을 입고 살았던 인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나간 일은 항상 아쉽고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살았던 젊은 날의 일이기에 비록 지난날의 일이 모두 다 기쁜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아쉬움과 함께 나이가 들수록 더욱 새로워진다. 좋았거나 나빴거나 지난 날 젊은 우리들 모두의 삶의 이유였기에 늘 자랑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나의 경우에도 비록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여 근무했던 지난날에 대하여 조금도 후회하지 않고 살고 있으며 오히려 늘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생각한다.
그 많은 일들 중에서도 산악군단의 항공단장으로 근무했던 시절의 일은 아주 특별하다. 그래서 그 시절의 일을 언젠가는 꼭 다시 글로 써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더구나 얼마 전 서해안 해군 천안함의 일을 보면서 산악군단 항공단장 시절 동해안에서 잠수함을 이용하여 침투했던 북괴 무장공비 섬멸작전을 체험했던 나의 생생한 대간첩작전 현장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주변의 많은 이들이 국가의 안보가 국민 각자의 행복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정확하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최해필,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달빛 같은 사랑으로

도서정보 : 조성 | 2014-06-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까지 힘겹게 달려왔다. 산 넘고 강을 건너고 상처 받으면서 지금까지 왔다. 이제는 삶의 뒤안길이다. 사진으로 보는 얼굴도 이제 주름으로 골이 패이고 세월이 지나간 흔적이 역력하다.
지나온 삶을 생각하니 아쉽기만 하다. 뭐 하나 내가 잘 했다고 생각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누구나 내 나이 쯤 되면 회한을 갖기 마련이라는데, 그래도 열심히는 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나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 주지 않았다. 내 노력에 비해 인생은 노력의 값을 지불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인생은 그리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지나온 삶에서 문학의 꿈을 놓지 않고 글을 쓰며 지금까지 왔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보람된 일이다. 글은 항상 나의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성찰시켰다.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인 나에게 글은 정신적인 나의 지주였던 것 같다. 이 글마저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만 했을까. 글은 유일한 나의 친구였다.
그 동안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서 광주수필, 전남문학의 회원으로서 글을 써왔지만 책 한 번 내지를 못했다. 이 글은 내 지나온 삶의 일기 같은 글들이다. 내 삶의 흔적들이다.
앞으로의 노년도 문학을 사랑하며 노래하며 사회적 약자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며 도시농부가 되어 자연을 사랑하며 이러한 나의 삶을 글로 표현하며 살아가겠다.
― 조성, 책머리글 [작가의 말]

구매가격 : 5,000 원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아름다움 77가지

도서정보 : 정목일 | 2014-06-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에서는 사라져 가는 한국의 미와 의식을 민중의 역사 속에 파악하고 새롭게 인식해 보고자 했다. 체계적으로 정연하게 기술된 사실(史實)보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감과 의식을 풍속적인 관습을 통하여 살피며, 알기 쉽고 흐뭇한 감흥으로 읽을 수 있게 ‘에세이'체로 엮어 나가고자 했다. 사실적(史實的) 기술보다 미적 측면의 고찰이나 감상에 더 치중했고 풍부한 자료의 제시나 나열보다 정감을 살리는 데 더 비중을 두었다.
외국 문화를 찾기에 앞서 먼저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아름다움을 아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알아야 할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우리의 것이 더 소중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아름다움 77가지』는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알고 민족의 영혼과 전통, 우리 겨레가 오랫동안 삶 속에 체득했던 지혜와 미의식을 알아보자는 의도에서 내게 되었다.
1981년 저자가 지은 『한국의 영혼』(부름사)이 나왔고, 1987년 문고판(일신서적공사)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그동안 내용을 보완하여 증보판을 낼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고구려 역사에 대한 중국과의 시비, 또한 한류(韓流) 선풍이 일고 있는 때에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 정목일, [머리말]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버리기 연습

도서정보 : 이윤상 | 2014-06-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틈틈이 써 모은 2005년∼2009년까지 5년간 작품 중에서 그간의 태만을 반성하며『버리기 연습』이라는 제2수필집을 내기로 했다. 순간순간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버린다는 것은 욕심을 비우고 만사를 관용으로 대하는 수행의 길이다. 이제야 뒤늦게 펴내게 되어 부끄럽다. 지도해 주신 김 학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또 옆에 서 용기를 북돋아주신 문우님들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번 수필집 을 펴내게 도와주신 공익출판사 김서종 사장과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빈다. 밤늦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나에게 짜증내지 않고 초고를 보아준 아내와, 주말이면 우리 집에 와서 나를 기쁘게 해주고, 편집을 도와준 컴퓨터 영재 이영섭, 바둑 신동 이화섭 두 손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
― 이윤상, 작가의 말(책머리글) [마음의 거울 닦기]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너를 사랑해서 아프다

도서정보 : 강희옥 | 2014-06-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한국에서’ 유독 동물은 학대받을까?

한국 정부는 동물보호법을 계속해서 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별로 달라진 것은 없다. 경제 성장, 복지 향상 등으로 선진국 여부를 판단하지만 우리는 진정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만한가. 독일은 동물복지당을 만들어 말 못하는 동물들의 대변인 역할까지 하고 있고, 미국은 일찍이 흑인과 여성 등 소수자의 인권과 함께 ‘동물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동물 복지가 한국 같은 수준에 머물러서는 결코 국제 사회에서 선진국으로 대접받을 수 없다.
이 책은 동물보호가 정희남과 저자가 동행하며 경험한 한국 반려동물의 학대 상황을 기록한 글이다. 필자가 10여 년간 한국의 동물 학대를 보면서 절박하게 느낀 것은 ‘개식용이 동물 복지의 큰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동물보호법을 개정해도 소용이 없는 이유는 개식용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 학대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개식용’이 금지되지 않는 한 동물 보호는 허황되고 거짓된 외침일 뿐이다.
개식용 금지 움직임은 서양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아시아에서도 대만, 홍콩, 필리핀 등 국가에서 국회의원들이 발 벗고 나서 개식용 금지를 법으로 제정했다. 그러나 한국은 어떤가. 수많은 정치인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오히려 ‘개는 전통 음식’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국민들의 ‘정서 음식’이자 ‘전통 음식’이라서 지켜야 한다는 말인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개고기는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사대주의 폐단의 하나이다. 중국은 예로부터 개고기를 먹어왔으며, 문헌에도 역사로 기록하고 있다. 이것을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화하는 과정에서 교묘하게 이용했다. 국제 사회에 ‘조선인은 개를 먹는 야만인이기 때문에, 일본이 문화적으로 열등한 그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홍보한 것이다.
사대주의와 일제 식민지의 잔재, 무엇보다 ‘야만인의 상징’이었던 개식용. 하지만 한국은 ‘전통 음식’이라면서 이를 지키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등, 한국에서 국제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세계인들에게서 개고기 문제가 불거지자, 2003년 한국 정부는 ‘꼼수’를 썼다. 소위 ‘개고기’ 취급을 당하는 누렁이나 백구를 식용견으로, 일반 애완견을 반려견으로 분류해놓고, 식용견은 먹어도 된다고 법제화한 것이다. 결국 동물에 대한 소수 국민들의 폭력을 정부가 ‘허용’해준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어떤가. 누렁이도 애완견으로 키우는 집이 있는 반면 지금도 보신탕집 앞마당에서, 혹은 구석진 곳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되고 있는 애완견들도 많다. ‘개식용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와 잣대를 가진 동물법이 없기 때문’이다.
국제 사회에서 선진국, 문화인으로 대접받기 위해 우리는 경제성장뿐 아니라 매너를 익히고 외국어를 배우며 ‘국제 표준’이 되기 위해 애써왔다. 이러한 것들이 어느 정도 갖춰진 지금, ‘생명 존중 의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국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은 더 이상 없다. 개고기로 인한 국가적 명예를 회복하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고통을 구제해야 한다. 가장 빠른 길은, 지도자들의 생명 존중 의식이 높아지는 일이다.
개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주변과 이웃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모든 동물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생각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국만 해도 개를 반려 가족으로 두고 사는 이들이 1,000만 명 이상이다.
개식용 퇴출은 어떠한 논리나 동물 사랑에 앞서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웃과 이웃나라에 대한 우리의 성숙한 배려와 예의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