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내게 춤추라 하네

도서정보 : 낸시 우드 | 2019-07-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마존 빅 스테디 셀러,
반세기가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인디언의 언어
깊은 감명으로 우리 삶 속에 스며들다

퓰리처 상 음악 부분 시상식 장에서,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추도식에서,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결혼식장에서
…노랫말로 축복과 추도의 말로 읊어지던 시가 있다.
바로 이 책 ‘바람은 내게 춤추라 하네’의 저자인 낸시 우드의 시이다. 어떻게 하나의 시가 노랫말이 되고 위로가 되고 축사가 될 수 있었을까. 시인은 말 자체나 장르 보다는 표현에 담긴 힘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표현의 힘이란 즉, 시 속에 담겨있는 ‘시의 힘’을 말한다. 1974년, 거의 알려진바 없는 여류시인 낸시 우드에 의해 쓰여진 이 시집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자연과 인생의 섭리에 대한 다채로운 묘사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시집은 하나로 이어지는 장편시로도 개별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서정시로도 읽는 독특한 구조로 짜여 있는데, 특히 그 중‘오늘은 죽기 좋은 날’로 시작되는 서정시는 20년 전 한국에 출간 되었을 때 가장 많이 회자되었다.

‘오늘은 죽기 좋은 날. 모든 생명체가 나와 조화를 이루고 모든 소리가 내 안에서 합창을 하고 모든 아름다움이 내 눈 속에 녹아들고 모든 사악함이 내게서 멀어졌으니. 오늘은 죽기 좋은 날. 나를 둘러싼 저 평화로운 땅 마침내 순환을 마친 저 들판 웃음이 가득한 나의 집 그리고 내 곁에 둘러앉은 자식들. 그래, 오늘이 아니면 언제 떠나가겠나.’

이 한 덩어리의 시속에는 이 책이 장편의 시에 걸쳐 이야기하고자 하는 달관한 생사관과 언어적 묘미가 모두 담겨있다.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찾아간 인디언 부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과 수많은 겨울들, 그 속에 담긴 한 구절 한 구절을 음미하다 보면 시인이 만난 ‘삶의 비밀’이라는 것이 벅찬 감동으로 당신의 삶에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주저앉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디언 시인이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는 화가 나거나 슬플 때가 아니라 마음이 공허해질 때 주저앉고 싶어진다. 관계에 상처 입었을 때,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었을 때, 스스로에 대한 실망으로 마음이 괴로울 때 … 그러나 누구의 위로도 공허하게만 들린다면 외면이 아닌 내면의 메시지를 들을 때이다. 우리는 그 메시지를 때로는 문학 속에서, 특히 시 속에서 찾는다. 시는 강한 메시지를 지닌 문장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 속에는 삶과 믿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들로 가득하다.

‘이 책이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수십 년 전에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던 이 책을 내 딸에게도 선물할 생각입니다’‘여러 번 읽을 때마다 다른 울림이 느껴집니다’‘오래 산 노인들의 지혜로운 말을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읽어봅니다’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국내외 독자들의 서평에는 언어적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 뿐 아니라 자신이 받은 감명과 위로, 깨달음에 대한 벅찬 마음들로 가득하다. 여러 번 읽을 때마다 다른 울림이 느껴진다는 한 독자의 고백처럼, 이 책은 읽는 이의 필요에 따라 위로가 되기도 하고 살아갈 용기를 주기도 한다. 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읽었든 모든 것은 ‘삶에 대한 믿음’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는 삶을 삶답게 지탱해주는 믿음을 의미한다.

‘그대가 좋아하는 것을 꼭 지키십시오, 비록 그것이 한 줌의 흙일지라도. 그대가 믿는 것에 기대십시오, 비록 그것이 홀로 서 있는 나무일지라도. 그대가 해야 할 일은 꼭 하십시오, 비록 그것이 먼길을 떠나야 하는 일일지라도. 그대의 삶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비록 그것을 놓아 버리는 게 더 쉬울지라도.’

'바람은 내게 춤추라 하네'는 그런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지혜로운 잠언인 동시에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삶에서 할 걸음 떨어져서 ‘바람처럼’ 초연해지기

사람들은 자유롭게 살기를 갈망한다. 수많은 문학작품에서는 자유를 바람이나 새에 비유한다. 이 책에서도 바람은 자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의미는 춤이라는 역동적인 행위를 만나 더욱 구체화된다. 즉, 자신이 주체인 역동적인 삶을 위해서는 바람처럼 자유로워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무겁게 하는 무거운 감정들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한 때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인디언의 풍습에 관한 글이 있었다. 인디언은 자신이 죽은 날을 미리 알고 그 날이 되면 평상시 가깝게 지냈던 친지들과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성대한 대접을 한다는 것이었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듯한 모습이다. 자신이 죽을 날을 정해 손님을 초대해 대접한다는 그들의 풍습, 그들의 초탈한 모습은 외부인의 시선으로는 놀랍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어떻게 자신의 죽음을 비관하지도 슬퍼하지도 않고 태연하게 맞이할 수 있을까? 그런 태도들은 삶 곳곳에서 나타난다. 이 책에도 초연한 태도로 자신의 삶을 달관하는 화자가 등장한다.

‘이 나이에 이르러 되짚어보니 내 인생에서 기억나는 건 소소한 자갈이 아니라 둥글고 커다란 바위라네. 지나간 생애에 고통도 겪었지만 상처는 절로 아물어 이제 난 해마다 신록으로 자신을 뒤덮는 나무가 되었네.’

그들에게 고통스럽고 상처 입은 순간, 버티는 현재의 생활, 죽음조차도 인생과 자연의 순환이라는 큰 고리에서 봤을 때는 일부에 불과하다. 화자는 그렇게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에서 한 걸음 물러서면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그들의 모습은 한결 자유롭고 가벼워 보인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에 지나치게 빠져있는 사람 혹은 고통스러운 현재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나의 삶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도서정보 : 전지영 | 2019-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늘 조금씩 무리했다.
내가 망가지는 줄도 모른 채.”
바닷가마을 요가선생님이 전하는
나를 상하게 하는 것들로부터 거리 두는 법

계속되는 야근과 밤샘 작업, 매일 대충 때우는 끼니, 쉴 틈 없는 주말….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그 결과 얻게 된 건 비틀어진 골반 때문에 늘 한쪽만 닳아 있는 구두, 어둡고 탁한 얼굴빛, 윤기가 사라진 머릿결과 피부,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까지.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는 몸도 마음도 삶도 엉망이 된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회복해 나간 기록이다.

저자는 부단히 애쓰며 달려왔지만 남는 거라곤 없던 지난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상하게 하는 일’로부터 거리를 두기로 했다. 요가 수업은 일주일에 단 아홉 시간, 미용이 아닌 올바른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교정 수업, 건강한 몸을 위한 채식,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잘못된 것을 하지 않는 법, 불필요한 관계에 에너지 쏟지 않기 등 무리하지 않고 단순하게, 그러면서도 나를 단단히 하는 법을 깨달은 저자는 단순히 몸의 회복을 넘어 마음을 살피고 삶을 이해하게 된다.

몸도 마음도 지쳤을 때, 의욕이라곤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을 때, 삶에 치이고 사람에 상처 받을 때, 나를 잃어버렸다고 생각될 때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무너진 삶의 균형을 바로잡으며 자신의 안녕과 건강을 우선하는 저자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망가진 자신을 마주하고 새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을, 때로는 나도 변화할 수 있다는 공감과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다.

구매가격 : 9,500 원

공채형 인간 : 결국 퇴사할 수밖에 없는

도서정보 : 사과집 | 2019-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 이곳이 정말 내가 있어야 할 곳일까?
공채 덕에 입사했지만, 공채 때문에 퇴사한 한 사람의 기록 『공채형 인간』. 취업준비생 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곳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입사 후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 급작스러운 회식 속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무너지고 나라는 사람보다는 직급, 회사명으로 나를 설명해야 하는 나날들이 이어지면서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만 3년을 꼭 채운 해, 저자는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 회사 밖으로 떠나게 됐다.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줄도 모르고 끝날 것만 같은 불안을 안고 있는 회사 안에서의 삶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없더라도 매일 나를 성장하게 만들 삶을 찾아 떠난 저자는 모두 4장에 걸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장에서는 처음 회사원이 되고 느낀 단상들, 2장에서는 공채형 인간이 결국 퇴사하기까지의 기록, 3장에서는 내 주위를 미묘하게 공전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4장에서는 더 나은 삶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담았다. 조직에 이질감을 느끼지만 적응해보려 고군분투한 5년간의 기록은 사회에 나를 맞춰보려고 애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 그리고 결국 다른 선택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삶에 더 많은 가능성이 있음을 되돌아보게 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힘내라, 이것이 인생이다

도서정보 : 이오근 | 2019-07-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매가격 : 7,200 원

참새 침공

도서정보 : 유준재, 이한나 | 2019-07-2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의 초대형 셀럽 ‘천덕이’

하루아침에 부모형제를 잃은 천덕꾸러기 천덕이는
어떻게 모두에게 사랑받는 셀럽 참새가 되었을까?

세상에는 치명적인 반려동물들이 너무 많다. 덕분에 멍뭉미 터지는 강아지와 새침도도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물 에세이도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세상 천지에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시는 집사들만 있을까? 이른바 해로운 새-참새가 주인공인 『참새 침공』은 반려조 집사들의 애환을 다룬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새는 어떻게 귀엽고 깜찍한 동물들의 전유물이었던 동물 에세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 시작은 온전히 우연이었다.

어느 날, 출판사 관계자는 다른 책의 작가와 한담을 나누던 중 천덕이 이야기를 처음으로 듣게 된다. “스누라이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가 뭔 줄 아세요? ‘천덕이’라는 참새 이야기랍니다.”
“참새 이야기요?”
“네. 천덕이 아빠라는 사람이 참새를 키우는데, 그분이 글을 올리면 순식간에 베스트 게시물로 올라가요.”
“엄청 재밌는 글인가 보네요. 저도 관심이 가는데요.”
이렇게 단순히 잡담으로 끝났어야 할 이야기가 귀신에 홀린 듯 책으로까지 나왔다. 한 남자의 삶을 침공하고, 국내 최고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마음까지 침공한 것도 모자라 출판사까지 점령하고 이제는 독자의 삶까지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도서정보 : 하상욱 | 2019-07-2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KAKAO FRIENDS × arte

아르테 에세이로 새롭게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만났다!

“왜자꾸 힘내래. 힘빼고 살건데.”





◎ 도서 소개

국민 시(詩)팔이 하상욱과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합니다!

라이언, 어피치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에세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가 하상욱 작가와 함께 찾아왔다. SNS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시팔이 하상욱, 그의 묵직하게 뼈를 치는 유쾌한 문장들과 소심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튜브의 오리발 킥으로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하기 위해! 진심이 담기지 않은 “힘내”라는 말은 때때로 “참아”와 같은 효과를 남긴다. 마음 편히 감정을 터뜨리지도 못하고 꾹 눌러 참는 순간, 딱 그만큼 속이 타들어간다. 이런 사람에게는 차라리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편이 더 나을 때가 있다. 공감과 위로라는 말조차 버거워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그렇게 옆에 있어줄 진짜 ‘내 편’ 아닐까? 적절한 위트와 반전으로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하상욱 작가와 화가 날 땐 솔직하게 감정을 터뜨리는 튜브가 만나, 지친 당신을 위한 든든한 한편으로 뭉쳤다.




하상욱 : 스스로를 고매한 시인이 아니라 ‘시팔이’라 불러달라고 자청하는 작가. 『서울 시』를 시작으로 촌철살인의 유머와 감동이 넘치는 글을 써왔다. 다양한 일상과 인간관계를 소재로 삼아 차마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진심을 짧은 문장으로 전하는 데 그만 한 전문가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글뿐만 아니라 노래로, 방송으로 영역을 넓히며 그만의 재치를 선보이고 있다. SNS계의 음유시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유일한 작가이다.



튜브 :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평소에는 성실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극도의 공포를 느끼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나면 입에서 불을 뿜으며 밥상을 뒤엎는 미친 오리로 변신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가운데 가장 감정의 변화가 다이내믹하다고나 할까?




“위로해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하상욱 식 반전 공감 & 튜브의 백만 가지 표정,
환상의 콤비가 오리발 킥처럼 날리는 속 시원한 위로의 말들

책장을 펼쳐보면 이 둘 같은 환상의 짝꿍이 또 있을까 싶다. 작가의 짧지만 힘이 센 문장 옆에서 꼭 내 마음을 대신하듯 튜브가 울고 웃고 화내고 행복해하고 있다. 내게 더 노오력하라며 독촉하는 세상에 분노하는 순간에는 입에서 불을 뿜어내고, 지울 수 없는 과거 때문에 속이 쓰린 순간에는 오리발로 털털하게 한잔 들이킨다. “넌 할 만큼 했어”라는 말에는 나와 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특히나 반전 매력 넘치는 ‘하상욱 식’ 공감과 희노애락 가득한 튜브의 표정이 찰떡같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을 마주할 때면, 그들과 크게 웃으며 하이파이브 하고 싶어진다.
이런저런 세상일로 상처 받고 자존감이 무너져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울거나 소리 지르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소위 힐링으로 포장된 장황한 글보다 피식 하고 웃게 만드는 농담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하상욱 작가와 튜브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 대신 고민해주고 시원하게 털어내 준다고나 할까? 그렇게 잠시라도 힘든 일상을 잊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웃을 수 있다면, 그 웃음으로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싫은 사람과 잘 지내는 법은
서로 안 보고 사는 것뿐이다.

요즘 잘 지내니?
잘 지낼까 봐 묻는 거야.
- 14쪽

“내가 널 아끼니까 하는 말인데.”
“그냥 아껴 둬.”


“내가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생각만 해.”
- 27쪽

할 말은 할 줄 아는 사람이란
안 할 말은 안 하는 사람이다.
- 48쪽

남이 하는 일들이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 96쪽

내 실패는
노력 부족이다.

나를 위한
세상의 노오력.
- 201쪽

잊고 싶은 오늘이 아닌,
잇고 싶은 오늘로 남길.
- 215쪽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 들었는데,
나는 방황인 것 같다.
- 235쪽

도망친다고
또망치는건
아니더라구.
- 246쪽 "

구매가격 : 13,600 원

칼을 든 여자

도서정보 : 캐머스 데이비스 | 2019-07-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기를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 사이
중간지대를 찾아 나선 어느 도축사 이야기
동물이 접시 위에서 생을 다할 때까지 거치는 모든 과정을 되도록 가까이에서 지켜보려는 어느 도축사의 집념 어린 다큐멘터리. 잡지의 라이프스타일 지면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최고의 삶을 사는 방법을 조언하면서 10년의 시간을 보내다 환멸을 느낀 저자는 자의 반 타의 반 직장을 그만두고 도축과 정형을 배우러 프랑스 가스코뉴로 간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고기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좋은 삶을 살았고, 좋은 죽음을 맞았다 말할 수 있을까? 동물의 사체를 눈앞에 두고 죽음과 음식의 교환이 일어나는 어느 한순간도 외면하지 않는 저자의 태도에서 우리는 우리 대부분이 외면해온 육식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시도를 발견한다. ‘기르고, 죽이고, 먹는’ 모든 행위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자신의 경험을 재료 삼아 저자가 차려낸 식탁은 풍부하고, 흥미로우며, 무엇보다 숨김없이 사실적이다.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들 앞에 놓인 접시를 스스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

구매가격 : 12,600 원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

도서정보 : 원유리 | 2019-07-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 소개
11년간 65개국 500개 도시를 누빈
여행 작가 청춘유리가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나날들

떠났기 때문에 마주할 수 있었던, 무수히 많은 장면과 마음에 대하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여행 작가이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청춘유리가 3년 만에 신간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를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 출간 이후 그녀에게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삶의 일부이자 일이 되었지만, 여행이 주는 자유와 낭만을 마음껏 누리고 그 선물 같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더 많은 곳을, 더 오래도록 누빈 만큼 한층 깊어진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헝가리,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파키스탄, 볼리비아, 멕시코, 바하마, 탄자니아 등 대륙과 육해공을 넘나들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부터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만큼 멋진 도시의 모습과 푸르른 자연의 광경, 잊을 수 없는 인연은 물론 여행을 다니며 느낀 섬세한 감정과 생각도 솔직하게 담았다. 여기에 저자 특유의 감수성과 독특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진을 보다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게 된다. 여행과 삶을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그려냈기에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이에게도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세상은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품고서 다시 떠나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이보다 예쁘고 좋은 것은 더 이상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이내 그건 착각임을 깨닫는다. 여행을 통해 매번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수천 번도 더 보았을 밤하늘이지만 어제와 오늘의 밤하늘이 다르다는 걸 알았고, 그 덕분에 내일의 밤하늘을 기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같은 장소일지라도, 과거에는 몰랐던 모습을 지금 마주하게 될 때 느끼는 벅참을 경험했다. 눈앞에 펼쳐진 것들을 온전히 받아들일 때의 환희와 예기치도 않은 상황에서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여행을 계속해나간 덕분이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무심코 지나쳤던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글을 써내려갔고 그 찬란한 순간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사진으로 담았다. 청춘유리의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야기들은 잔잔한 울림과 긴 여운을 안겨준다.

항상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산뜻한 바람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여행과 삶을 생각하다

우리는 종종 복잡한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떠나간 먼 곳에서야, 자신의 삶과 내면을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관계, 사랑과 행복을 비롯한 우울과 공허감 등의 감정, 자신의 꿈과 가치관 같은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저자 역시 낯선 여행지에서 이러한 생각들을 자주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외롭고 힘들기도 하지만 눈부신 햇빛, 산뜻한 바람결, 온화한 공기, 평범한 일상, 감사한 인연 등 소소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들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는 여행처럼 우리 삶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말한다. 저마다의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결국에는 잘해낼 것이라고, 스스로를 믿어도 좋다는 진심어린 응원도 함께 건넨다.

구매가격 : 10,500 원

6학년 5반

도서정보 : 이혜경 | 2019-07-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6학년 5반』은 20여 년 전 미국으로 이민하기 전,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저자가 추억을 회상하며 쓴 수필집이다.
여러 학교를 옮겨 다니며 해마다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서 새로운 사랑을 키워갔던 선생님과 아이들의 서툴고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상당 부분이 도시에 멀리 떨어진 산간 지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때를 담고 있어 그 순간 맛깔나고 정이 깊다.
“아이들의 빛깔과 향기는 이 세상에선 찾아보기 힘들 만큼 참 신비로웠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만났던 기쁨과 그 희열과 눈물의 순간들을 감사하며 쓴 이야기들입니다.”
- 저자의 말 중

구매가격 : 9,000 원

세계 명언집 1 : 인생의 진리

도서정보 : 좋은말연구회 | 2019-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밤이 오면 모든 역사는 어둠 속으로 가라 앉습니다.
거대한 어둠으로부터 비롯되는 전쟁과 총칼에 찔려 떨어진 살점의 흔적을 만지는 인류의 아픔까지도 조용히 체념을 앞세우며 제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삶이 가져다 줄 수 있는 모든 환희와 고통까지도 밤은 혹독하게 우리로부터 빼앗아 갑니다.
그러나 밤은 우리에게 불빛의 찬란함을 인식시켜 주며, 또한 사랑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그 사랑을 한껏 키워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밤은 얄미우면서도 차마 미워할 수가 없나 봅니다.
시인 이성부(李盛夫)의 노래처럼, ‘사랑을 보듬고 울고 있는 사람들, 한 하늘과 한 세상의 목마름을 나누어 지니면서, 저렇게 용감한 사람들, 가는 사람들’까지도 밤은 그 거대한 품으로 껴안아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더욱 더 잠을 이룰 수가 없는 것일까요?
환희에 들뜬 사람은 그 환희에 젖어서, 그리움에 속 태우는 사람은 그 그리움에 지쳐서, 저마다 이 밤을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밤이 되면 왠지 모르게 더욱 더 가슴이 설레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의문을 가져보고 싶은 밤, 그래서 더욱 잠 못 이루는 밤, 그 길고 두꺼운 밤의 이불을 거두며, 여기 지혜의 낟알(명언)들을 모아 봅니다.

구매가격 : 7,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