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도서정보 : 백가흠 | 2014-09-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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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솜 주연의 동명의 영화 《마담 뺑덕》과 함께 선보이는 백가흠의 소설 『마담 뺑덕』. 효의 미덕을 상징하는 대표적 작품인 《심청전》을 욕망의 아이콘으로 바꿔볼 수 없을까 하는 역발상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점점 더 강한 욕망을 좇다가 눈이 멀어가는 학규와 순진한 처녀에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그 사랑에 버림받자 집착에 눈뜨고 복수를 꾀하는 악녀로 변해가는 덕이. 두 사람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욕망과 집착을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공허한 십자가 보급판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4-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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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생이 30주년을 맞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작!

히가시노 게이고 역대 최고의 문제작 『공허한 십자가』. 살인과 형벌, 속죄, 사형 제도의 존속, 생명의 소중함 등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다룬 이 작품은 속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숨 쉴 수 없을 만큼의 긴박한 전개, 자세하게 그려낸 주인공의 심정을 살펴보며 독자들이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체험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사형 제도와 속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어느 날, 프리라이터 하마오카 사요코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다. 곧 마치무라 사쿠조라는 남자가 경찰에 출두,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수하지만 이 사건에는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닌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나카하라와 그의 부인이었던 사요코. 그들은 강도에게 사랑하는 외동딸 마나미를 잃었다. 그 후 나카하라와 사요코 부부의 목표는 오직 범인의 사형뿐. 결국 범인은 사형을 당하지만, 부부는 서로 아픔만 껴안은 채 결국 이별을 선택한다.

딸을 잃은 지 11년 후, 한 형사가 나카하라를 찾아온다. 전 부인 사요코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사요코는 딸을 잃고 나카하라와 헤어진 후 최근까지 ‘사형 폐지론이라는 이름의 폭력’이라는 원고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카하라는 사요코의 원고에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게 된다. 사요코의 취재 상대 이구치 사오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사요코를 죽인 범인 사쿠조의 사위 후미야와 그녀가 어린 시절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구매가격 : 9,700 원

사도세자

도서정보 : 오초록 | 2014-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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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인물열전 시리즈로 사도세자를 일대기를 설명한다. 장조(莊祖 1735년 2월 13일(음력 1월 21일) ~ 1762년 7월 12일(음력 윤 5월 21일))는 조선의 왕세자이자 추존왕이다. 영조의 둘째 서자로 효장세자의 이복 동생이며 정조의 생부이다. 흔히 사도세자(思悼世子) 또는 장헌세자(莊獻世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성은 이(李) 이름은 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윤관(允寬). 호는 의재(毅齋)이다. 영조의 둘째 아들로 생후 1년만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며 1749년 왕명으로 대리청정을 시작하였으나 노론 부왕과의 마찰과 정치적 갈등을 빚다가 1762년(영조 38년) 왕명으로 뒤주에 갇혀 아사하였다. 사후 지위만 복권되었고 양주 배봉산에 안장되었다가 다시 수원 화성 근처 현륭원(융릉)에 안장되었다. 정조 즉위 후 장헌의 존호를 받았다. 정조는 재위 중 그를 왕으로 추존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노론계열의 반발로 무산되고 만다. 한편 부인 헌경왕후는 후일 저서 《한중록》에서 그가 의대증과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진술했고 실록에도 그의 병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우울증이나 화병 같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구매가격 : 1,000 원

무게 (문현실 단편귀향문학작품집)

도서정보 : 문현실 | 2014-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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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문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어떠한 장소로의 귀향을 전제로 형성된 문학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연어와 같은 귀향적 요소는 매우 강렬하다. 그러나 그 귀향적 요소는 생각보다 짧다. 인간이 어떠한 고통 속에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환영받는 동시에 환영받지 못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기에서 오는 인간의 삶에 대한 갈등을 '무게'라는 주제로 차분하게 표현한 문현실 작가의 단편귀향문학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흙의 노예

도서정보 : 이무영 | 2014-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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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제1과 제1장 의 주제는 그 속편으로 쓰여진 이 흙의 노예 에서 다시 전개된다. 농촌 생활에의 참다운 적응은 농촌 생활이 궁핍과 모순의 생활이라는 사실에 대한 현실적 체험으로부터 나타난다. 체험을 통한 농촌 현실의 깨달음은 수택으로 하여금 실천적 자각을 가져오게 했다. 이 소설은 기계 문명에 밀리고 농촌 정책에 희생되어 점차 제 땅을 잃어 가는 농민들의 모습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또한 흙을 긍정하고 농촌과 친화하며 그 안에서 자기 생활을 창조해 나가는 작은 농민의 모습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농촌을 계몽하여 농민을 구한다는 교설적인 문학이나 작의적 인물을 내세워 농촌을 일조 일석에 개혁하려 한 작품에 비하여 이 작품은 농민 문학에 있어서 진보된 차원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제1과 제1장

도서정보 : 이무영 | 2014-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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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수택은 문구멍으로 가만히 내다봤다. 도적이 분명하다. 밖에서는 나오라고 하나 나갈 길을 막아선지라 어쩔 줄을 모르는 모양이었다. 황당해한 도적은 급기야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나갈 길을 좀틔워주서유!" 이때 그는 벌써 부엌을 돌아서 울안에 와 있었다. 손에 흉기 하나 들지 않은 좀도적임을 발견한 그는 억 소리와 함께 덮치어 잡아나꾸었다. 그는 학생시대에 배운 유도로 도적을 메어다치고는 제 허리끈으로 두 팔을 꽁꽁 묶었다.

구매가격 : 500 원

규원

도서정보 : 나혜석 | 2014-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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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의 단편소설이다. 때는 정히 오월 중순이라. 비온 뒤끝은 아직도 깨끗지 못하여 검은 구름발이 삼각산 봉우리를 뒤덮어 돌고 기운차게 서서 흔들기 좋아하는 포플러도 잎새 하나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서 있을 만치 그렇게 바람 한 점도 날리지 않는다. 참새들은 떼를 지어 갈팡질팡 이리 가랴 저리 가랴 하며 왜가리는 비 재촉하는 울음을 깨쳐 가며 지붕을 건너 넘어간다.

구매가격 : 500 원

나혜석 수필집

도서정보 : 나혜석 | 2014-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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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의 수필모음집이다. 파리에서 본 것 늣긴 것 (1930) 구미 부인의 가정생활 (1934) 프랑스 가정은 얼마나 다를까 (1936) 내가 巴里[파리]에 있을 적 일이다. 주인[主人]집에서 친구 哲學博士[철학박사]를 主賓(주빈)으로 여러 사람을 招待[초대]하였었다. 約[약] 二時間[이시간] 食事[식사]하난 동안에 主客間[주객간]에 對話[대화]가 一分[일분]도 ?치지 안니 하엿다. 그러나 博士[박사]는 이?금 ?청을 하다시피 얼?진 사람갓치 마지 못하야 말對答[대답]을 하는 樣(양) 갓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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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장사

도서정보 : 방정환 | 2014-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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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의 번역 단편소설이다. 원저자는 오스카 와일드이다. 이 한 편은 그 유명한 《살로메》의 작자 또는 ‘가공의 퇴폐’의 논자로 유명한 오스카 와일드(1854~1900년)의 명작 동화 중의 하나이다. 그가 일생 중에 지은 동화는 전부 《석류의 집》과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라는 두 책에 실려 있는 대소 9편뿐인데 모두 그 예술적 활동의 전성기에 쓴 것이어서 대개는 종교적 경건한 사랑을 호소한 로맨스의 향내가 그윽한 것이다. 다만 한 옛날 이야기로만 보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동화로서는 너무 우의가 깊고 난해한 점이 많아서 일반 장년들에게도 그 진의를 포착하기 어려운 것이 많은 것 같으나 그 중에 사랑의 힘을 몹시 강하게 가르친 이 한 편은 우의가 깊으면서도 몹시 부드럽게 쓰인 것이라 이제 독자께 소개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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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따라지

도서정보 : 김유정 | 2014-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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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지루한 한 겨울동안 꼭 옴츠려졌던 몸뚱이가 이제야 좀 녹고보니 여기가 근질근질 저기가 근질근질. 등어리는 대구 군실거린다. 행길에 삐죽 섰는 전봇대에 다 비스듬히 등을 비겨대고 쓰적쓰적 부벼도 좋고. 왼팔에 걸친 밥통을 땅에 내려논 다음 그 팔을 뒤로 제쳐올리고 또 바른 팔로 발꿈치를 들어올리고 그리고 긁죽긁죽 긁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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