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19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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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꽃신은 약조였다.
사내의 연심(戀心)이 흘러넘치고, 넘쳐
감히 쳐다볼 수 없는 공주 홍에게 건네는 김건의 약조였다.
“이걸 신고 소신에게 와 주십시오.”
“저와의 혼인이…… 꽃길이 되도록 노력하겠사옵니다.”
수줍은 뺨만 붉게 타올라
그리하겠노라, 말 못 한 채 공주는 아름다운 꽃신만 바라보고 있었다.
“제 꿈이 무엇인지 아시옵니까?”
“모르옵니다.”
“제 꿈은 공주마마의 제일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빨리 저에게 오셔야 하옵니다. 전하께서 다음 달에…….”
그의 꿈이 너무 좋아서, 기뻐서 그녀는 소리 없이 웃고 또 웃었다.
홍은 뭐라 답을 해주고 싶어 입술을 움직였지만 입술 밖으로 새어나오지는 못했다. 그가 자신의 입술에 또 입술을 맞대며 안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었다.
쿵쿵쿵.
홍은 가슴에서 고동치는 소리가 이렇게 크게 들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고 발가락까지 오그라들었다 펴지길 반복할 만큼 짜릿했다.
입맞춤이 끝나자 만족스러운 듯 그의 눈매와 입술이 보기 좋게 포물선을 그렸다.
온몸으로 퍼지는 거짓말 같은 편안함에 그녀도 따라 웃음을 지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그 여름을 기억하니
도서정보 : 해우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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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열여덟 살의 찬혁을 보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걷던 그가 등나무 아래 앉은 시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보라색 등꽃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봄날의 교정,
하얀 햇살은 눈부셨고,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 못지않게 따스했다.
시우는 생각했다. 저 눈부신 소년에게 다가갈 수 없으니,
저 소년이 자신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그 어리석은 생각이 불씨가 되었던 탓일까.
세찬 파도가 그를 휩쓸어 고립된 그녀의 섬에 던져 놓았다.
죽을 때까지가 아니라 죽어서도 한 몸. 그것이 찬혁과 시우의 관계였다.
구매가격 : 3,600 원
그 여름을 기억하니(19금 개정판)
도서정보 : 해우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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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열여덟 살의 찬혁을 보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걷던 그가 등나무 아래 앉은 시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보라색 등꽃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봄날의 교정,
하얀 햇살은 눈부셨고,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 못지않게 따스했다.
시우는 생각했다. 저 눈부신 소년에게 다가갈 수 없으니,
저 소년이 자신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그 어리석은 생각이 불씨가 되었던 탓일까.
세찬 파도가 그를 휩쓸어 고립된 그녀의 섬에 던져 놓았다.
죽을 때까지가 아니라 죽어서도 한 몸. 그것이 찬혁과 시우의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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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니까
도서정보 : 나난씨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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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왜 이렇게 엮이는 거라 생각해요?”
“엮였다고 생각해?”
“그렇잖아요. 매번.”
“둘 중 하나겠지. 네가 날 좋아하기 때문이든지. 내가 널 좋아하기 때문이든지.”
“난 아니에요. 난 절대로 아니에요.”
“그럼 나인가 보네.”
그가 보인다. 그녀에게 그가 보이기 시작했다.
마음에 두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그 사람이니까. 그 사람이어서.
구매가격 : 3,500 원
찔린 가시(19세)
도서정보 : 최기억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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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시아
가슴 뜨겁고 풋풋한 사랑을 했다.
젊음을 담보로 너무나 다른 사랑을 했다.
가슴이 터질 듯이. 심장이 부셔질 정도로.
후회란 놈을 가슴에 담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부셔지는 사랑을 했다.
남궁 서후
서글퍼 보이는 그녀의 눈빛이 가슴을 아프게 찔러 댔다.
모른 척하기엔 심장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를 안았고, 그래서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랑보단 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고, 지켜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
선택해야 했고, 이 선택으로 치를 대가가 어떤 건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용기란 걸 낼 수도 있었다.
그렇게 가졌는데……. 처음으로 뜨거운 가슴에 그녀를 담았는데…….
지켜 주기엔 자신의 힘이 너무 미약했다.
안간힘을 써도 그녀를 보호해 줄 수 없었기에 스스로 그녀를 놓았다.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아프지만 놓아야 했다.
그녀와 자신의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선 그래야 했다.
그렇게 놓은 사랑인데…….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놓은 그녀인데…….
돌고 돈 세월 앞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가슴 시리게 사랑한 그녀를……..
구매가격 : 3,500 원
상처의 경계(19세)
도서정보 : 이브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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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원나잇의 상대에게 지갑을 도둑맞은 기업 성공 투자의 귀재 권오한.
그의 투자를 받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줄 선 가운데 만난 진주백화점의 이사 음채희가 원나잇의 지갑 도둑이라니.
진주백화점의 후계자이기도 한 여자의 엇나간 일탈 행위에 흥미를 느낀 오한은 백화점 투자가 급한 채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지만
첫사랑부터 사랑에 이용 대상이 된 아픈 상처 때문에 세상의 남자를 사냥하는 것으로 상처를 치료했던 채희는 오한의 생각지 못한 접근에 놀라 경계를 하며 뒷걸음치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사랑인가요?(19세)
도서정보 : 이인선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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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하는 마음조차 죄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알았을 땐……, 시작보다 끝이 어려움을 배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동경이 사랑으로 자랐을 때, 더 이상 사랑은 핑크빛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약혼식, 죽여야 되는 사랑에 그가 손을 내밉니다. 갈등은 잠시, 이제 내 사랑은 죄 많은 사랑입니다.
벌을 받았습니다. 지독히도 끔직한 형벌, 이루지 못한 어른들의 사랑이 부메랑이 되어 그와의 사랑에 생채기를 남깁니다.
그의 시선에 냉기가 두려워 말 못하는 진실, 이제야 느껴지는 그의 마음이 서럽습니다.
사랑은 혼자 할 수 있지만, 이별은 두 사람의 선택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진실을 알고도 놓아주지 않는 그의 마음은 진정 사랑일까요?
구매가격 : 3,000 원
그대는 플라워(19세)
도서정보 : 안미영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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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에게 제의를 하나 할까 해.”
“제…… 의라뇨?”
“우리의 계약이 끝나는 날까지 같이 살았으면 해. 만약 당신이 거절한다면…… 불이익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잘 생각해 보고 답하는 게 좋을 거야.”
전 세계 여성들의 로망이자 향기의 천국인 ‘라 비 앙 로즈’,
그리고 그 ‘라 비 앙 로즈’ 왕국의 주인이자 향수의 마술사, 차하서.
‘라 비 앙 로즈’의 주인인 하서를 원하는 여자는 많았지만,
그가 원하는 여자는 오직 하나, 5년 전 자신을 배신하고 떠나버린 한수인뿐이다.
그의 장밋빛 인생을 처참하게 망가트려 놓고 떠나버린 그녀가 돌아왔다,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낯선 이방인으로.
왜 그녀가 떠나야만 했는지,
왜 그를 모르는 척 타인인 양 행동하는 것인지 반드시 알아낼 것이다.
그리고 다시 그의 여자로 만들 것이다.
그녀만이 차하서 세상을 장밋빛 인생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에.
구매가격 : 3,500 원
오늘부터 우리(19세)
도서정보 : 이나미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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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떠나고 싶지 않았던 한 여자, 장하은.
“너랑 좀 오래 떨어져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걱정하지 마. 내가 너를 찾아갈 거야.”
그리고 떠난 여자를 기다리는 한 남자, 하재경.
“기다릴게. 네가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다시 만난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한눈에도 재경은 그녀를 알아보았다.
하은이 외간 남자에게 안기는 순간,
강한 소유욕으로 그의 심장이 들끓었다.
두 사람의 짧은 이별 그리고 긴 사랑이야기.
구매가격 : 3,800 원
나를 위한 알파
도서정보 : 이하진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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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오메가로 외면은 차갑지만 상처로 뒤엉킨 내면을 가진 채 돈에 쫓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유현. 오늘밤도 일하는 바에서 치근덕대는 알파 하나에게 유현은 싸늘한 대응을 하고, 분을 참지 못한 그 알파는 유현이 퇴근하는 새벽을 기다렸다가, 어두운 골목길 안에서 페르몬을 방출해서 유현을 강제로 능욕하려고 한다. 한없이 차가운 이성을 가졌지만, 압도적인 알파 페르몬의 영향 때문에 유현은 알파에게 복종하고, 그에게 능욕 당하기 직전 상황까지 이른다. 그때 유현의 앞에 나타난 하진이라는 우성 알파. 바에서부터 유현의 외모와 냉정한 태도에 호기심을 느낀 하진은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마침내 유현을 위기의 순간에게 구해낸다. 그런데 하진이 유현을 구해내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은, 자신의 페르몬을 최대한 방출해서 상대 알파를 쫓아낸 것이었다. 하진의 강력한 페르몬에 노출된 유현은 욕망에 함몰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하진의 몸을 어루만지면서 달콤한 향기를 뿜어낸다. 그렇게 해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유현과 하진은 다음날 아침 사고와 같은 원나잇이었다고 생각하면서 헤어진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워내지 못한다.
우성 알파에, 재벌집 막내 아들이라는 막강한 배경을 갖췄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로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는 하진. 차가운 성격의 우성 오메가라는 이상한 조합 때문에 수없이 많은 알파들에게 강제로 능욕을 당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유현. 이 둘이 만나서 이뤄가는 사랑과 달콤함, 오해와 착각, 질투와 뜨거운 밤에 대한 장편 소설.
알파와 오메가, 각인, 러트, 히트 사이클, 임신 등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각자의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이 과일처럼 향긋하다. 차분하면서도 달큰한 필체로 풀어나간 오메가버스 로맨스의 정석.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