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정희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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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구 씨에게는 약혼한 처녀가 있으며…….”
“최성구 씨는 혼인 문제 때문에 약혼자의 고향인 T군으로 내려갔으니 …….”
이러한 편지를 처음으로 받았을 때는 정희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성구와 근 일 년을 교제(라 할까?)를 하는 동안에 정희는 성구에게서 그댓 이야기는 듣지는 못한 - 뿐만 아니라 정희에게는 어떠한 여자와 혼약을 한 사내가 근 일 년이나 다른 여자(정희 자기)와 교제를 하면서 한 번도 혼약한 여자를 찾아가 보지도 않는다는 것은 믿지 못할 일이었다. 만약 그 편지에 있는 말 이 사실이라 하면, 성구는 그 근 일 년 동안에(설혹 찾아는 못 갔다 할지라도)한마디의 한숨이라도 지었을 것이었다. 근심과 비련의 눈물이라도 지었을 것이었다. 극도로 이기적으로 ? 자기와 성구의 사이의 사랑이며 자기의 쉬는 조그만 한숨이며 엷은 웃음에까지 차디찬 이지적 해부안(解剖眼)을 던지느니만치 - 이기적으로 생긴 정희 자기의 눈에(만약 성구에게 그런 행동이 있기만 하였더라면) 벗어날 수가 없었을 것이었다.
“변변치 않게…….”
얼마를 더 양보하여 약혼자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약혼자는 사실 있을지도 모를 일이야. 지금은 친척이며 재산이며 아무것도 없는 성구지만, 구한국 시대의 방백 자리로 돌아다니던 사람의 종자인 그인지라, 혹은 부모끼리 술김에 약혼이라도 한 계집애가 있을지도 알 수 없다. 그러 나 그것은 존재와 부존재를 구별할 필요까지 없는 귀찮은 일이다. 일만 명 의 약혼자가 있으면 무엇하나.
성구가 T군을 잠깐 다녀오겠다고 내려갈 때에 정희가 무엇하러 가느냐고 물으매, 그는 그때에 그저 웃고 버리고 말았다.
성구가 내려간 뒤 사오 일 지나서 정희는 그 괴상한 편지를 받았다. 성구가 다만 웃어 버리던 그 여행의 목적에 대한 구체적 설명에 가까운 것이 그 편지에 있기는 있었다. 이런 편지를 받는 것이 좀 불쾌하기는 하였지만, 그러나 정희의 머리를 지배할 만치 큰 문제는 못되었다. 혹은 파혼하러 갔을 지도 모를 일이니까…….
한 사나흘 걸릴 줄 알았던 성구의 여행은 의외로 길어졌다. 한 주일이 지 나서 열흘이 되어도 성구는 돌아오지 않았다.
성구의 여행이 뜻밖에 길게 됨을 따라 정희의 머리에는 차차 검은 구름이 덮이기 시작하였다. 웬일일까? 파혼하러 갔을 성구 이매 문제가 좀 어렵게 되었나? 그러나 문제가 어렵게 되는 것 같은 것은 걱정이 없다. 그에게 무서운 것은 성구의 성격으로써 짜낸 지금의 경우였다. 만약 시인이 되었더면 불세출의 시인이 될지도 모를 만치 열정적 성격의 주인인 성구이며…… 정희의 걱정은 여기 있었다.
상대자와 접촉하는 순간 인스피레이션 그것으로써 그 상대자의 전인격을 추정하며 그 추정뿐으로 그 사람에 대한 관념을 지으려 하는 성구인지라, 그 소위 약혼자라는 계집애가 성구의 첫눈에 어떻게 보였든지, 만약 첫눈에 ‘마음에 드는 계집애로다’고만 박혔을 것 같으면 거기 정희가 저퍼할 만 한 사건이 생겨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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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행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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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청전쟁이 끝나고, 일본은 그 전쟁에 이겼다고 온 백성이 기쁨에 넘치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때였다. 동양에도 이름도 없는 조그만 섬나라 ― 부락과 부락의 전쟁뿐으로서 그 역사를 지어내려 오던 나라 ― 종교와, 예의와, 법칙과, 학문과, 기술을 인국(隣國) 신라, 고구려, 대당(大唐) 등에서 조금씩 꾸어다가 때움질하여 오던 나라, 그 나라가 통일이 되고 정돈이 된 지 삼십 년도 못 되는 이때에, 대담히도 세계에 찬란히 이름난 대청국(大淸國)에게 싸움을 걸어서 이겼다 하는 것은, 과연 당시에 온 세계를 놀라게 한 큰 사실인 동시에, 그만치 일본 국민에게는 기쁜 일에 다름없었다.
그리하여, 온 일본 국민이 넘치는 기쁨을 막지 못하여, 가사를 내어던지고, 영업을 내어던지고, 춤추고 날뛸 때에, 무장야(武?野)의 어떤 벌판에 온전히 인간계의 그런 잡된 일을 초월한 듯이 한가히 날아다니던 범나비가 한 마리 있었다.
그 범나비는 고요하고 깨끗한 자리를 한 군데 찾아서, 거기 몇 알의 알을 쓸어 놓았다.
알은 벌레로 변하엿다.
거미와 새, ― 온갖 자기를 해하는 동물들을 피하여서, 이 풀잎에서 저 풀잎으로 몸을 숨겨서 다니던 벌레의 한 마리는, 제 형제의 대부분이 피식(被食)을 당할 때에도 몸을 온전히 하여, 수렁이로 변하게까지 되었다.
겨울이 이르렀다. 찬 서리와 눈도 그의 생활력을 해하지 못하였다. 얼음과 찬바람도 땅속에 깊이 숨은 그를 어찌하지 못하였다.
이리하여 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다시 살아나는 새로운 봄에 그는, 한 개의 아름다운 범나비로 화하여 가지고 세상에 나타났다.
날개의 시험의 며칠이 지난 뒤에, 그는 방랑의 여정을 나섰다. 동에서, 서에서, 그의 아름다운 자태는 무시로 보였다. 자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듯이 또는, 봄의 아름다움을 찬송하는 듯이 남으로, 북으로 꽃마다 잎마다 키스의 자리를 남기면서, 정처없이 날아다녔다.
이렇게 끝없는 방랑을 즐기던 그는 차차 차차 날아서 팔왕자(八王子)의 촌락까지 이르렀다.
지금은 그만치 번화한 팔왕자이지만 당시에는 아주 쓸쓸한 한 촌락이었었다.
이 팔왕자의 하늘을 날아다니던 그는, 어떠한 집 뜰에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발견하고 거기를 향하여 일직선으로 내려갔다.
그 집 여섯 살 난 어린애는, 어머니가 저녁을 지으려 나간 틈에 방 안에서 혼자 장난을 하고 있다가 뜰로 내려오던 아름다운 범나비를 보고 그것을 잡으러 뛰어나왔다. 그러나, 위만 쳐다보고 나오던 그는 세 걸음만에 그만 불을 이럭이럭 피워 놓은 화로를 박차고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
어머니가 부엌에서 달려왔을 때는 어린애는 얼굴과 온몸이 불로 데어서, 참혹히도 기절을 한 때였었다.
범나비의 아무 뜻도 없는 이 소여행(小旅行)은 여기에 그 첫 비극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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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도서정보 : 김유정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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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형님에게 칼을 던진 것이 정통을 때렸으면 그자리에 엎어질 것을 요행 뜻밖에 몸을 비켜서 땅에 떨어질 제 나는 다르르 떨었다. 이것이 십 오 성상을 지난 묵은 기억이다마는 그 인상은 언제나 나의 가슴에 새로왔다. 내가 슬플 때, 고적할 때, 제일 처음 나의 몸을 쏘아드는 화살이 이것이다. 이제로는 과거의 일이나 열 살이 채 못된 어린 몸으로 목도하였을 제, 나는 그 얼마나 간담을 졸였던가. 말뚝같이 그 옆에 서 있던 나는 이내 울음을 터치고 말았다. 극도의 놀람과 아울러 애원을 표현하기에 나의 재쭈는 거기에서 넘지 못하였던 까탁이다.
부자간의 고롭지 못한 이 분쟁이 발생하길 아버지의 허물인지 흑은 형님의 죄인지 나는 그것을 모른다.
그리고 알려 하지도 않았다. 한갓 짐작하는 건 형님이 난봉을 부렸고 아버지는 그 비용을 담당하고도 터 보이지 않을 만치 재산을 가졌건만 한 푼도 선심치 않았다. 우리 아버지, 그는 뚝뚝한 수전노이었다. 또한 당대에 수십만 원을 이룩한 금만가이었다. 자기의 사후 얼마 못되어 그 재산이 맏아들 손에 탕진될 줄을 그도 대중은 하였으련만 생존시에는 한 푼을 아끼었다. 제가 몬 돈 저 못 쓴다는 말이 이걸 이름이리라.
그는 형님의 생활비도 안 댈뿐더러 갈아 마실 듯이 미워하였다. 심지어 자기 눈앞에도 보이지 말라는 엄명까지 내리었다. 아들이라곤 그에게 둘이 있을 뿐이었다. 형님과 나, 하나 나는 차자이고 그의 맏아들, 형님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아버지는 애지중지하던 우리 어머터를 잃고는 터져오르는 심화를 뚝기로 누르며 어린 자식들을 흩손으로 길러 오던 바 불행히도 떼치지 못할 신병으로 말미암아 몸져누운 신세이었다.
그는 가끔 나를 품에 안고는 에 미를 잃은 자식 이라고 눈물을 뿌리다가는 「느 형님은 대리를 꺾어 놀 놈이야」하며 역정을 내곤 하였다. 어버이의 권위로 형님을 구박은 하였으나 속으로야 그리 좋을리 없었다.
이 병이 낫도록 고수련만 잘하면 회복 후 토지를 얼마 주리라는 언약을 앞두고 나의 팔촌형을 임시 양자로 데려온 그것만으로도 평온을 잃은 그의 심사를 알기에 족하리라. 친구들은 그를 대하여 자식을 박대함은 노후의 설움을 사는 것이라고 간곡히 충고하였으나 그의 태도는 여일 꼿꼿하였다. 다만 그 대답으로는 옆에 앉았는 나의 얼굴을 이윽히 바라보며 고소하는 것이었다.
나는 왜떡 사먹을 돈이나 주려는가 하여 맥모르고 마주보고 웃어 주었으나, 좀 영리하였던들 이자식은 르면 나의 뒤를 받들어주려니 하는 그의 애소임을 선뜻 알았으리라.
효자와 불효를 동일시하는 나의 관념의 모순도 이때 생긴 것이었다. 형넘이 아마지의 속을 색였다고 그가 애초부터 망골은 아니다. 남 따르지 못할 만치 지팍히 효성스러웠다. 아버지에겐 토지가 많았다. 여기저기 사면에 흩어진 전답을 답품하랴 추수를 하랴 하려면 그 노력이 적잖이 드는 것이었다. 병에 자유를 잃은 아버지는 모든 수고를 형넘에게 맡기었다. 그리고 형님은 그의 뜻을 받들어 낙자 없이 일을 행하였다. 물론 이삼백 리치 걸어가 달포씩이나 고생을 하며 알뜰히 가을하여 온들 보수의 돈 한푼 여벌로 생기는건 아니었다. 아버지는 아들과 마주앉아 추수기를 대조하여 제대로 셈을 따질 만치 엄격하였던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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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과 맹꽁이
도서정보 : 김유정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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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잎이 비를 바라나 오늘도 그렇다. 풀잎은 먼지가 보얗게 나풀거린다. 말뚱한 하늘에는 불더미 같은 해가 눈을 크게 떴다.
땅은 닳아서 뜨거운 김을 턱밑에다 풍긴다. 호미를 옮겨 찍을적마다 무더운 숨을 헉헉 뿜는다. 가물에 조잎은 앤생이다. 가끔 엎드려 김매는 이의 코며 눈퉁이를 찌른다. 호미는 퉁겨지며 쨍 소리를 때때로 낸다. 곳곳이 박힌 돌이다. 예사밭이면 한번 찍어 넘길 걸 서너 번 안하면 흙이 일지 않는다.
콧등에서, 턱에서 땀은 물 흐르듯 떨어지며 호미자루를 적시고 또 흙에 스민다. 그들은 묵묵하였다. 조밭 고랑에 쭉 늘어 박혀서 머리를 숙이고 기어갈뿐이다. 마치 땅을 파는 두더지처럼······.
입을 벌리면 땀 한 방울이 더 흐를 것을 염려함이다. 그러자 어디서 말을 붙인다.
"어이 뜨거, 돌을 좀 밟았다가 혼났네."
"이놈의 것도 밭이라고 도지를 받아 처먹나."
"이제는 죽어도 너와는 품앗이 안 한다."고 한 친구가 열을 내더니,
"씨값으로 골치기나 하자구 도루 줘버려라."
"이나마 없으면 먹을 게 있어야지!"
덕만이는 불안스러웠다. 호미를 놓고 옷깃으로 턱을 훑는다. 그리고 그편으로 물끄러미 고개를 돌린다. 가혹한 도지다. 입쌀 석 섬. 보리, 콩, 두 되의 소출은 근근 댓 섬. 나눠먹기도 못 된다. 본디 밭이 아니다. 고목 느티나무 그늘에 가리어 여름날 오고가는 농군이 쉬던 정자 터이다. 그것을 지주가 무리로 갈아 도지를 놓아먹는다. 콩을 심으면 잎 나기가 고작이요 대부분이 열지를 않는 것이었다. 친구들은 일상 덕만이가 사람이 병신스러워, 하고 이 밭을 침 뱉어 비난하였다. 그러나 덕만이는 오히려 안되는 콩을 탓할 뿐 올해는 조로 바꾸어 심은 것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민요 아리랑
도서정보 : 김재철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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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타령은 지금부터 약 70년 전에 경복궁을 수축(修築)할 때 발생한 노래이며, ‘아리랑 아리랑’이라는 것은 그 노래를 부를 때 먼저 부르는 선소리이다.
어떤 사람은 아리랑은 ‘아이롱(我耳聾)’이라고 말을 한다. 즉 괴로운 세상에 모든 것이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으니 차라리 귀먹은 체하겠다는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이것도 재미있는 추측이지마는, 하여간 아리랑이 ‘괴롭다’는 의미라는 것을 말한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관북기행
도서정보 : 김동환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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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를 듣다가 다시 차에 뛰어올라 북으로 북으로 자꾸 달려가면서 사면을 바라다보니 함경선 같이 경개(景槪)(경치)가 좋은 곳이 드물다. 나는 일찍이 경부선이나 경원선, 호남선 등을 타본 적이 있으나 이렇게까지 산과 바다가 잘생긴 무엇을 본 적이 없다.
장백산악에 병풍같이 둘린 속에 쌓여 있는 온보(溫堡)나 서서(瑞西)(스위스) 호반에서 보는듯한 붉은 지붕에 키가 우뚝 높은 백악(白堊)(석회질 암석)의 호텔들이 10여 호 놓여있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서늘해진다.<주을온천 중에서>
구매가격 : 3,500 원
내 몸 빅데이터 분석
도서정보 : 이현기 | 2020-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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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이용한 피트니스 데이터 수집, 분석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이 책은 자신의 라이프 로그를 분석하여 개인 차원의 의사 결정에도 데이터를 이용할 할 방법을 찾고 있는 데이터 엔지니어나 분석가를 위한 책이다. 책에서 다루는 빅데이터 시스템은 구글 피트니스와 레스큐타임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집, 분석하게 되며 이렇게 얻은 분석 결과는 개인의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 데이터 수집을 위한 JAVA 프로그램 개발
- 데이터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플로우(Cloud Dataflow)
- 데이터 분석을 위한 빅쿼리(BigQuery)
- 데이터 저장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 데이터 표현을 위한 구글 데이터스튜디오(Data Studio)
- 분석 시스템 스케쥴링 처리를 위한 에어플로우(Airflow)
라이프로그 수집 및 저장 방법
- 구글 피트니스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 레스큐타임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구매가격 : 6,900 원
병원성공경영
도서정보 : 이용균 | 2020-08-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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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병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법인은 비영리의료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 민법에서 비영리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은 친목, 예술, 종교, 교육 및 자선단체 같은 기관들인데, 의료기관을 이와 같은 범주에 포함시켜 비영리기관으로 운영토록 법적으로 규정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법적 구속은 병원경영이 기업적인 요소와 경영주체적인 성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의 경영에 머물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더욱이 국내병원의 의료인이 병원의 경영최고책임자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 경영과 진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급변하는 병원환경의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본 저서는 이러한 국내 병원경영의 상황인식에서 ‘병원의 성공경영’을 주제로 경영전략, 경영다각화 그리고 국내외 성공경영사례 등을 기술하였다. 제 1부에서는 병원의 성공경영전략을 주제로 병원의 새로운 경영전략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향 후 10년 후에 한국의료는 해외시장의 개방, 진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현재와는 다른 의료 환경에 놓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병원경영도 이제는 기존의 경영방식이 아닌 창조적인 경영방식이 요구되며,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대응방안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서 국내 성공병원이 주요성공요소에 대한 분석과 실패한 병원과 사례와 원인 등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점차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는 병원의 브랜드, 인적자원관리 및 리더쉽 개발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제 2부에서는 병원의 경영다각화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병원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병원의 경영다각화 전략은 수익다각화와 네트워크 경영전략 등을 근간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경영다각화 실태, 일본의 경영다각화, 미국의 의료기관 경영다각화, 중국의료시장과 전망 등을 기술하였다. 실제 의료기관의 경영다각화를 위한 국내병원의 여러 가지 시도가 있는데, 이는 통제된 국내수가구조에서 병원경영의 한계에 직면한 병원이 그 나름의 수익창출을 위한 경영다각화 시도노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에 대한 관련자료 부족으로 일본의 의료기관들의 경영다각화 분석사례를 인용하여 기술하였는데, 여기에서 기술된 의료법인 수익사업 허용 항목은 향 후 빠른 시일 내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제3부에서는 국내외 병원경영의 성공사례를 분석, 제시하였다. 먼저 국내 전문병원의 성공사례를 제시하면서 저자 나름의 주요성공요인에 대해서 분석,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성공병원의 사례는 병원의 성공경영을 빠른 이해와 벤치마킹을 기존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일본병원의 성공사레 2편, 싱가포르 래플즈병원, 미국병원의 성공사례 4편과 질병전문병원으로 성공한 캐나다의 쇼율다이스병원 성공사례를 제시하였다. 참고로 싱가포르와 캐나다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다른 의료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의료제도에 대해서 설명을 첨부하였다.
구매가격 : 9,000 원
병원경영기법과 전략
도서정보 : 이용균 | 2020-08-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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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악해지고 있는 병원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국내기업들이 다양하게 채택하고 있는 새로운 ‘경영기법과 전략’들을 어떻게 의료경영 및 병원경영에 접목될 수 있을까?’하는 관심이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러한 개인적인 관심은 병원경영분야에서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 분야까지 확대되었다. 이렇게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최신경영기법과 인터넷기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후 체계화하였다. 본 저서는 병원신문에 실린 ‘병원경영시리즈’내용을 근간으로 3부로 기술되었다. 제 1부는 ‘새로운 병원경영전략과 사례’이며, 제2부는 ‘병원경영전략의 최신기법들’ 제3부는 최근 나름대로 정리한 ‘병원경영전략과 인터넷’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병원의 새로운 경영전략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이 장에서는 병원의 경쟁우위, 고객만족 등 최근에 병원경영전략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있다. 경영전략을 기술하면서 최근 국내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가치경영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는데, 이 부문은 국내에는 현재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소 논의가 이른 감이 있지만 향 후 영리의료법인이 허용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병원의 가치평가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병원경영전략에서 자주 소개되고 있는 지식경영, 비젼경영에 대해서 기술하였는데, 이 부문에서는 국내 병원의 실제 사례를 언급하였다. 이는 지식경영과 비젼경영에 대한 개념적인 수준보다 실제 병원에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 장의 마지막 부문에는 ‘병원의 윤리경영’부문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다. 그 동안 병원에서 윤리경영은 의료서비스가 사회적 윤리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타 산업보다도 강조되고 당연 시 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소홀했던 부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병원경영의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경영투명성에 대한 내외적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의 윤리경영의 도입실태와 함께 병원의 윤리경영의 도입을 위한 실천과제에 대해서 필자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제2부는 병원의 경영전략에 활용되고 있는 최신경영기법을 소개하였다. 이 장에서는 최근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e-Learning, BSC기법, 6Sigma기법, Team제 및 고객관리기법(CRM) 등을 소개하였다. 먼저 e-Learning은 현재 병원경영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병원경영에 관련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관련학과에서 제공하는 석사교육과정의 이수를 통해서 경영지식을 획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향 후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이 교육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보급할 수 있는 e-Learning 센터가 요구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양질의 사이버 교육을 통해서 자기개발의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급변하는 의료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기업들의 도입하고 있는 BSC기법, 6Sigma기법 등 새로운 경영기법들을 ‘병원경영전략’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기업사례 또는 병원의 도입사례를 기술하였다.
제3부는 병원경영전략에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는 인터넷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기술의 주안점을 병원경영전략과 접목에 두었다. 최근 인터넷 기술과 경영기법을 소개하면서 국내외 병원들의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면 이를 소개하는 형태로 기술하였다. 이와 같이 사례중심 기술의 의도는 새로운 경영전략들이 어떻게 병원경영전략에 실제 접목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본 저서 서술목적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경영전략에서 인터넷의 도입이 꼭 축복이 아니라는 문제점을 제기한 M.Poter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병원 나름의 인터넷에 대한 활용방법에 대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기술하였다.
본 저서를 기술하는데 앞서 제기한 것처럼 개인적인 주 관점은 새로운 경영기법과 전략들을 어떻게 국내 병원경영에 접목하느냐에 두었다. 따라서 국내 병원의 사례가 있는 경우 이를 저자 나름대로 사례연구로 재편집하여 기술코자 하였으며, 병원사례가 없는 경우는 유사한 기업사례를 반영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성공적인 정부지원 R&D 과제 수행(개정판)
도서정보 : 최우진 | 2020-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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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20여 년간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재직하면서 수행한 정부지원 사업의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부지원 과제의 선정, 개발 일정관리, 사업화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경험한 과제 총괄책임자로서의 사전 준비, 그리고 때때로 참여한 심사위원 입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과제평가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들을 본서에서 간단히 소개하며 핵심적인 사항들을 위주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0년 지원사업 반영판에서는 2020년 정부지원 R&D 과제 분야를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신판을 내면서 최종보고서의 작성, 연구노트의 작성 등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다루었습니다. 또한 부록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평가 시의 유의사항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재미있고 유쾌한 창작 시사콩트(conte)
도서정보 : 참바다 | 2020-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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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쾌한 창작 시사콩트』는 뉴스, 사건, 사고, 생활, 일상에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콩트 모음집이다. 총 90편으로 이루어진 이 콩트집에는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과 소설, 영화, 동화, 만화, 위인전, 전설 등을 패러디한 콩트가 담겨 있다. 한편 한편의 이야기가 재미와 의미를 주고 있고 뉴스와 시사적인 이야기 또한 매력적이어서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재미있고 유쾌한 창작 시사콩트』는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해 뼈 있는 한 마디와 반전이 녹아 들어가 있다. 그리고 풍자와 해학을 통해 씁쓸한 우리 시대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문화재 스토리텔링 재미와 의미
도서정보 : 최중매(할망구) | 2020-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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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오복, 창경궁사람들, 성균관과 가까운 주변을 더 넓혀 보면서 궁궐속의 왕비, 편액, 세계유산, 그리고 문화예술관광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은성의 꿈
도서정보 : 김미정 | 2020-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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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아름다운 동심을 찾아
김 미 정
요즘 들어 가장 보람 있고 빛나는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골똘한 생각 끝에 문학이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릴 적의 착하고 순수했던 마음은 살다 보니 점점 퇴색되어 가고, 그 시절의 그리움은 늘 가슴속에만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런저런 상념들을 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동화와 수필을 쓰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동심을 찾다 보니 헝클어진 정서가 치유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 것 같습니다.
그간에 조심스럽게 한편씩 써서 모아놓았던 동화와 동 수필을 내놓습니다. 마치 귀한 손님에게 서툰 손맛으로 음식을 대접하는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첫 동화집을 발표하게 격려해주신 충북아동문학회 송재윤 회장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한국아동문학회 여름세미나 사전 답사를 하기 위해 내려오신 김용섭 회장님, 김남형 상임이사님과 단양 문협 임원진들이 함께 모여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청정 고장인 이곳 단양에서 문학 축제를 열게 되어 더욱 영광이고 축복입니다.
여러분 모두 충만함이 가득한 올 한해 되시고 행복하십시오.
구매가격 : 3,000 원
영어 단어가 자동으로 기억된다 (제1권)
도서정보 : 우슬초 | 2020-08-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누구나 아는 쉬운 단어를 통해서 어려운 단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아마 한 번만 읽으면 저절로 기억될 것입니다. 발음기호를 배우지 않는 요즘 학생들을 위하여 발음을 한글로 표기하고 강세는 굵은 글씨로 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단어들 위주로 선별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몇 가지 색깔로 썼지만, 청색 글씨로 굵게 쓴 단어는 소제목으로서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단어이며, 가는 청색 글씨로 쓴 단어는 파생어이며, 여러분이 꼭 습득하시라고 제시한 단어는 적색 글씨로 쓴 단어들입니다.
더러 말도 안 되는 비유가 있더라도 쉽게 기억하기 위한 애교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 company [캄퍼니] 회사, 친구, 교제(사귐)
‘pan’은 ‘빵’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팬케익(pan cake)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pan’에 ‘-y’가 붙으면 ‘빵을 먹는’이 된다. 그래서 ‘company’는 함께(com) 빵을 먹는(pany)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로 말하면 회사 동료들이나 친구나 교제하는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의미가 되겠다. 그래서 ‘company’는 ‘회사’, ‘친구’, ‘교제(사귐)’이 된다.
1) accompany [어캄퍼니] 동행하다. 수행하다. 반주하다.
‘company’ 앞에 ‘∼에’를 의미하는 ‘ac-’가 붙어 있다. 그래서 ∼에 함께 빵을 먹으러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행하다’가 된다. 함께 빵을 먹다 보면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생기고 그러면 피아노 반주도 하게 된다. 그래서 ‘accompany’는 ‘반주하다’도 된다.
* accompanying [어캄퍼닝] 부수하는, 동봉의
* keep company with∼ ∼와 교제하다. 사귀다.
2) companion [컴패년] 친구, 동료, 동반자
함께(com) 빵을 먹는(pany) 일이 계속(on)되다 보니 ‘친구’, ‘동료’를 지나 ‘동반자’까지 된다.
* companionate [컴패녀니트] 친구의, 친구다운, 우애적인
* companionship [컴패년쉽] 교제, 사귐, 우호
* companionable [컴패녀너블] 붙임성이 있는
3. president [프레지던트] 대통령, 사장, 회장, 총장, 위원장
우리는 ‘president’가 ‘대통령’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president’에는 ‘대통령’이란 뜻 외에도 ‘사장’, ‘회장’, ‘총장’, ‘위원장’ 등 여러 가지 뜻이 있다. 어원적으로는 앞에(pre) 앉는(side) 사람(ent)이 ‘president’라고 한다.
1) preside [프리자이드] 주재하다. 사회를 보다. 의장을 맡다.
그런데 ‘president’ 즉, ‘사장’, ‘회장’, ‘총장’, ‘위원장’ 등의 공통점은 회의를 주재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president’는 ‘회의를 주재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president’에서 ‘사람’을 의미하는 어미를 빼면 ‘preside’가 되고 ‘회의를 주재하다’라는 뜻이 된다.
* preside over (회의)를 주재하다
2) presider [프리자이더] 주재자, 사회자
‘presider’ 또한 ‘회의 주재자’ 또는 ‘사회자’라는 뜻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영어 단어가 자동으로 기억된다 (제2권)
도서정보 : 우슬초 | 2020-08-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누구나 아는 쉬운 단어를 통해서 어려운 단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아마 한 번만 읽으면 저절로 기억될 것입니다. 발음기호를 배우지 않는 요즘 학생들을 위하여 발음을 한글로 표기하고 강세는 굵은 글씨로 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단어들 위주로 선별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몇 가지 색깔로 썼지만, 청색 글씨로 굵게 쓴 단어는 소제목으로서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단어이며, 가는 청색 글씨로 쓴 단어는 파생어이며, 여러분이 꼭 습득하시라고 제시한 단어는 적색 글씨로 쓴 단어들입니다.
더러 말도 안 되는 비유가 있더라도 쉽게 기억하기 위한 애교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57. celeb [썰렙] 유명인, 연예인
유명인이나 연예인을 ‘썰렙(celeb)’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celebrity’의 준말이다.
1) celebrity [썰레브러티] 유명인, 연예인
‘celebrity’의 라틴어 어원은 ‘명성’과 ‘군중이 모여 있다’는 뜻을 가진 ‘celebrem(셀러브렘)]이라고 한다. 유명인이나 연예인이 가는 곳에는 항상 군중이 모여 있지 않은가? 그리고 유명인, 연예인이라는 의미인 ‘celebrity’는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을 가진 ‘celebrate’의 명사형 중의 하나인데, 상을 자주 받고 캐스팅도 잘 되니 기념하고 축하할 일이 많지 않겠는가?
* casting [캐스팅] 배역
2) celebrate [쎌러브레이트] 기념하다. 축하하다.
‘celeb’은 ‘유명인’, ‘연예인’이라는 뜻이고, ‘-ate’는 ‘∼하다’, ‘∼하게 하다’라는 뜻이니 ‘celebrate’에는 ‘유명인이 되다’, ‘연예인이 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런데 유명인이나 연예인이 되면 기념하고 축하할 일이 많이 생기지 않는가? 그래서 ‘celebrate’는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이 되었다.
* celebrated [쎌러브레이티드] 기념하는, 축하하는, 저명한
* celebratory [쎌러브러토오리] 축하하는, 기념하는
* celebration [쎌러브레이션] 축하, 축하 행사
155. 고통받는 아이 dol
어원적으로 보면 ‘dol’에는 ‘고통’이라는 뜻이 있다. ‘고통’ 중에서도 주로 ‘마음의 고통’을 의미한다. 위 ‘고통받는 아이 dol’이라는 제목은 어딘가에서 본 글인데, ‘dol’에 ‘고통’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쓴 글인지 모르겠다.
1) dolor [doul?r] 슬픔, 비통, 비탄
‘dol’은 ‘고통’이라는 뜻이고, ‘-or’는 ‘∼하는 것’, ‘-or’은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dolor’는 ‘고통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되어 ‘슬픔’, ‘비통’, ‘비탄’이라는 뜻이 되었다.
2) dolorous [doul?r?s] (문어) 슬픈, 비통한, 고통스러운
‘슬픔’, ‘비통’, ‘비탄’이라는 뜻의 ‘dolor’에 형용사형 어미 ‘-ous’가 붙어서 ‘슬픈’, ‘비통한’, ‘고통스러운’이라는 뜻이 되었다.
5) condole [컨도울] 조문하다. 애도의 뜻을 표하다.
‘con-’은 ‘함께’라는 뜻이고, ‘dol’은 ‘마음의 고통’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condole’은 ‘마음의 고통을 함께 느낀다’는 의미가 되어 ‘조문하다’, ‘애도의 뜻을 표하다’라는 뜻이 된다.
6) condolence [컨도울런스] 애도, 조의
‘condole’의 명사형이다. ‘con-’은 ‘함께’라는 뜻이고, ‘dol’은 ‘마음의 고통’이라는 뜻이며, ‘-ence’는 명사형 어미이다. 그러므로 ‘condolence’는 ‘마음의 고통을 함께 느낌’이라는 의미가 되어 ‘애도’, ‘조의’라는 뜻이 된다.
구매가격 : 5,000 원
내 손 안의 미술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도서정보 : 김정일 | 2020-08-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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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구도와 길쭉하게 잡아늘인 인물,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미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독특한 초상화로 유명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개성있는 작품을 생생한 이미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라푼젤, 빛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어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20-03-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에게는 꿈이 있어요.”
월트 디즈니의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용감한 주인공 ‘라푼젤’이 전하는 가슴 뛰는 삶의 메시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디즈니 레이디스 에세이. 그 중에서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용감한 공주, 라푼젤의 이야기가 담긴 ?라푼젤, 빛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기반이 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로 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하며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꿈을 지키고,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내딛는 라푼젤의 이야기가 바쁜 삶을 사느라 꿈을 잠시 접어둔 이들과 꿈보다 눈앞의 현실을 택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그런 라푼젤의 이야기에 스스로 이끄는 삶을 위한 조언들을 더해 책으로 엮었다. 수록된 「라푼젤」 애니메이션 장면들과 문장을 함께 읽노라면 라푼젤이 오늘, 우리에게 자신의 경험과 삶을 들려주는 듯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다시금 꿈꾸고 싶고, 용기 내어 도전해보고 싶은 일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것이다.
꿈이 가치를 잃은 세상 속에서
조금씩, 꾸준히 꿈에 다가가게 만드는 라푼젤의 말
어린 시절부터 우리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디즈니 여성 캐릭터들이 있다. 주로 ‘공주’라고 불렸던 여성들은 사실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간 인물들이다. 어른이 된 지금에도 그들이 주인공이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다시 꺼내보는 이유는 꿈과 희망, 용기 같은 긍정적인 것들을 떠올리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 앞에 닥친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들을 떠올리게 되니까 말이다.
그중에서도 라푼젤은 18년 간 자신을 납치한 마녀 고델을 엄마라고 믿으며, 성 밖을 벗어날 생각도 못한 채 자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세상 밖에 나설 때야 비로소 자신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고 믿었다. 여기까지는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해보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하나쯤은 품고 살아가니까. 그런데 라푼젤은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심지어 걷고, 뛰고 뒹굴기도 한다. 꿈을 바라보기만 하는 바보 같은 일은 하지 않으려는 듯 힘껏 부딪힌다. 그녀의 이야기는 꿈을 더 이상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 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용기를 준다.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용기를 갖고 자신만의 ‘성’에서 나오세요.
당신 앞에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 본문 중에서
“작은 걸음이라도 괜찮습니다.
일단 한 발 앞으로 나아가보세요.
작은 발걸음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됩니다.”
- 본문 중에서
이처럼 ?라푼젤, 빛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어?는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응원과 격려의 말을 더한 에세이다. 도전 앞에 긴 고민과 갈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마음속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꿈과 용기, 사랑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엘사와 안나, 우리는 매일 어른이 되고 있어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20-03-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이 전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과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스스로 삶을 지켜낸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
“모든 것은 오늘의 나에서 시작돼요.”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여전히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감동과 울림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줄 에세이 《엘사와 안나, 우리는 매일 어른이 되고 있어》가 출간됐다. 스스로 삶을 지켜낸 당당하고 용기 있는 엘사와 안나의 모습과 자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깨달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인생을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모든 것은 ‘오늘의 나’에서 시작된다는 책 속 메시지는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는 원동력과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힘겹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거나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면 혹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고 싶거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앞두고 고민만 가득 쌓여가고 있다면, 이 책에 쓰여 있는 삶을 대하는 조언의 말과 격려의 문장이 큰 힘이 될 것이다.
노력의 대가를 보상받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분명 괴롭고 슬픈 일이지만, 그것은 결과가 아니라 중간 과정일 뿐이에요.
노력은 헛된 것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거예요.
_ 본문 중에서
오늘보다 좋은 내일을 살아갈
소중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그간 디즈니가 선보여 온 ‘공주다운’ 캐릭터와 전형적인 스토리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면모와 새로운 모험을 펼쳤던 엘사와 안나. 그녀들이 두려움과 고난에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겨울왕국> 속 명대사와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속 이미지로 만날 수 있다. 실패를 거듭하기도 하지만, 매일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모두는 성장합니다.
현재의 나는 실패를 겪어야만 했던 과거의 나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_ 본문 중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항상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행동하는 안나처럼요.
기쁨과 슬픔, 사랑과 외로움, 자신감과 두려움 등
느껴지는 감정을 애써 숨기지 않아도 돼요.
잘못된 감정이라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_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9,660 원
에리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 거야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20-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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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스스로 만들어야 더 가치 있어요.”
용기를 내 원하는 것을 얻은 <인어공주> 에리얼의 이야기
푸른 바다에서 세바스찬과 함께 ‘언더더씨’로 시작하는 주제곡을 부르며 바닷속 환상적인 세상을 보여줬던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눈을 반짝이던 에리얼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런 <인어공주> 에리얼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에게 힘을 주는 글귀와 원화가 담긴 《에리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 거야》가 출간되었다.
원작 안데르센의 <인어공주>가 슬픈 이야기로 끝나는 것과 달리 디즈니의 <인어공주>는 밝고, 명랑하며,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는다. 인간에 대한 동경심으로 바다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난파 된 배에 타고 있던 왕자를 구해 사랑에 빠지며, 바다 마녀의 유혹에 빠져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게 되지만 결국 용기 있는 행동으로 위기를 헤쳐 원하는 것을 얻는다. 우리는 살면서 <인어공주> 에리얼처럼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맛보게 된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하다. 선택이 필요하거나 용기를 얻고 싶을 때 《에리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 거야》 속 글귀를 보며 위기를 헤쳐나가는 건 어떨까? 어려움에 부딪혀 조언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새로운 도전이 눈앞에 있다면, 일단 한번 부딪혀보세요. 생각대로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보다 도전해보는 것이 좋아요. (...)
새로운 변화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어요.
현실에 안주하기보단 변화를 즐겨보세요. (...)
_본문 중에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용기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멈춰 서서 찬찬히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해.”
용기와 신중함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인어공주>의 문장들
용기를 내고 싶지만 당장 눈앞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이다.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땐 신중하고 싶지만 항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들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럴 때 에리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비현실적인 일이나 지나치게 힘든 목표에만 매달리다 보면,
오히려 거듭된 좌절에 자신감을 잃게 되죠.
그럴 땐 먼저 이루기 쉬운 목표부터 정해보세요.
하나씩 차근차근 달성하다 보면 조금씩 자신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을 거예요.
_본문 중에서
사랑은 그 사람을 빛나게 하는 마법입니다.
외모만이 아닙니다.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무엇이든 더 열심히 하게 되지요.
사랑의 마법으로 자신을 가꿔보세요.
결과가 어떠하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_본문 중에서
에리얼은 우리에게 쉬운 목표를 정하고, 조금씩 천천히 달성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과가 어떠하든 무언가를 열심히 하면 후회가 없을 거란 말도 전한다. 간절히 소망하고, 원해 결국 해피엔딩을 맞은 <인어공주> 에리얼처럼, 이 책에 소개된 글귀들을 차근차근 읽고 마음에 새기다보면 간절히 원하는 일이 이루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벨,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 안에 있어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20-04-1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져요”
내면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미녀와 야수> 벨의 이야기
책 읽기를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미녀 벨이 마법에 걸려 흉측한 외모가 된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와 메시지, 원화가 담긴 《벨,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 안에 있어》가 출간되었다. <미녀와 야수>는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오래도록 사랑을 받고 있다. 실사 영화와 뮤지컬로 여러 번 제작될 만큼 명작으로 꼽힌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닌, 보이지 않는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벨과 야수처럼 관점을 바꾸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 책에 쓰인 위로와 조언의 말을 통해 내면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을 찾길 바란다.
벨은 항상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은 남의 탓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한 일이라면, 어떤 결과와 마주하더라도 받아들여야겠지요.
_본문 중에서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결점을 안고 살아갑니다. 자신의 개성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주변의 인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_본문 중에서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먼저 너 자신을 사랑해야 해.”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미녀와 야수> 속 문장들
<미녀와 야수> 속 벨은 성에 살고 있는 야수에게도,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다녔던 개스톤에게도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그녀가 이처럼 솔직해질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평가나 말보다 자신의 내면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탓하느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채로 살아가고 있다면 벨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벨이 야수의 내면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편견 없는 시선과 자신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현명한 판단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외적인 조건이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_본문 중에서
벨을 사랑하게 된 야수는 조금씩 변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기 때문이지요. 벨 역시 야수를 사랑하게 되면서 내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억지로 변화시키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변하고 싶다고 느낄 때, 사람은 비로소 바뀔 수 있습니다.
_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9,660 원
자스민, 자신의 가치를 믿어요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20-04-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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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아는
디즈니 프린세스, 자스민의 이야기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예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과 지켜야 하는 일상에 대하여
어린 시절에 보았던 애니메이션 영화부터 어른이 되고 나서 보게 된 실사 영화까지 <알라딘>은 변함없이 설렘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 여운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자스민, 자신의 가치를 믿어요》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자스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사실은 답답한 것투성이인 궁전 속에서만 지내는 대신 용기를 내어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고,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한 자스민. 신념을 지키며, 스스로의 가치를 믿고 행동한 덕분에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그녀의 이야기는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사랑받고자 혹은 타인이 세운 기준에 맞추느라, 미처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지쳐 있는 우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의 행복을 지키고 언제나 나다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또 빛나는 인생을 만들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라고 말이다.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가장 나다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_ 본문 중에서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멋진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자스민, 자신의 가치를 믿어요》는 무엇보다 나를 우선시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내 마음을 어루만지고 생각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된다고도 덧붙인다. 자스민이 전하는 따뜻한 조언의 말은 우리 모두가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해요.
_ 본문 중에서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나를 믿나요?”라고 물으며 손을 건네요.
자스민은 그런 그의 손을 잡아요.
서로에 대한 신뢰는 모든 관계의 기본이에요.
믿음이 없으면 관계가 지속되기 어렵죠.
또,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준다는 사실과
누군가를 믿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든든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_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9,660 원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어느날 그의 책이 날 건지러 왔다
도서정보 : 도제희 | 2020-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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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인생의 수렁에 빠진 어느 날, 도스토옙스키가 나타났다”
도스토옙스키를 읽으며 삶을 추스른 작가가 전하는 고전의 힘과 매력, 위로와 유머
‘난데없는 퇴사’에서 시작된 ‘난데없는 도스토옙스키 탐독기’를 담은 소설가 도제희의 신간 에세이집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가 출간됐다. 물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 수영을 배운다면, ‘퇴사’라는 인생의 수렁에서 저자가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택한 생존법은 ‘고전 읽기’이다.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읽기는 어려웠던 도스토옙스키. 이름만큼은 국내외 어떤 작가보다 익숙하지만 쉽게 손이 잘 가지 않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불안정한 시기를 맞아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열독을 시작한 저자는 놀랍게도 그 안에 우리 시대에 도움이 될 만한 인물과 이야기가 가득하다는 걸 발견한다. 일, 자존감, 연애, 관계, 생계, 나이 듦 등 21세기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한 번쯤 마주하는 문제를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서 가져와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고전이라고 하면 어렵고 생활과는 먼 것이라는 선입견을 저자의 일화와 버무리며 불식시킨다. 오히려 “도스토옙스키를 읽는 동안, 고전이야말로 막장 드라마의 기원이었구나”라고 느꼈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전문학의 의외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과연 도스토옙스키는 우리를 불안에서 구할 수 있을까. 과연 고전이 인생의 수렁에서 스스로를 구하는 생존법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통찰력 있는 시선, 도스토옙스키의 훌륭한 작품이라는 삼박자를 통해 이를 증명하는 동시에 책을 통한 지적 호기심과 앎의 기쁨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200년 전 러시아에서 온 고전문학에는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다름 아닌 우리가 있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나락에 떨어진 듯한 순간이 찾아온다. 중요한 시험에서 탈락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수도 있고, 극복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한다. 저자에게는 그것이 ‘퇴사’였다. 물론 평범한 퇴사가 아니었다. 재취업 준비 1년 만에 어렵게 입사한, 하지만 6개월도 안 돼 대표와 큰 소리로 싸우고 도망치듯 한 퇴사였다. 이 에세이는 바로 그날로부터 시작된다. 나름 성실하게 삶을 온 작가는 자신의 표현처럼 ‘재직 반년을 못 채우고 무작정 퇴사한 내가 삶 한구석에 초라하게 서 있었다.’(8쪽)
그런 작가를 수렁에서 건져 준 것이 200년 전 러시아에서 온 도스토옙스키의 고전작품이다. ‘흔한 퇴사에 불과했지만 그 사건엔 삶의 부조리함이 응축돼 있었고, 나는 남루해진 감정을 가눌 길이 없어서 이 모든 감정보다 훨씬 큰 분노와 좌절과 절망으로 꿈틀거리는 도스토옙스키를 읽기 시작했다.’(283쪽) 제목처럼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를 다시 읽기 시작한 작가는 자신의 불안정한 시기를 되돌아보고, 왜 나는 여전히 삶에 미숙한지를 점검해 본다. 나아가 이 책은 불안정하기에 스스로가 불완전하게 느껴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느껴 봤을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작가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들에서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악령》, 《백치》 등의 소설 속에는 시공간적 배경이 다를 뿐,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성적이고 지적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고(《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이반’),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다가 된통 당하고(《백치》 ‘가브릴라’), 확실하지 않은 소문에 흔들리고(《악령》 ‘바르바라’),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가브릴라’) 모습은 결코 고전에 박제된 장면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작가는 고전문학이 지금도 권장되는 이유를 ‘‘고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고아한 이야기와 좋은 문장들이 있기 때문이 아닌, 지금 나의 삶과 매우 닮은 이야기가 대단히 설득력 있는 인물과 서사로 살아 숨 쉬기 때문일 것’(284쪽)이라고 적었다.
“고전이야말로 막장 드라마의 기원이었구나 싶었다.
그래서, 위로가 되었다.“
저자는 소설 속 이야기와 인물을 통해 웃고, 괴로워하고, 어이없어하고, 문장들에 밑줄을 그으며 상처 입은 자존감을 회복해 나간다. 그 탐독기 끝에서 저자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는 일일 드라마보다 더한 신파와 막장이 득실득실 하다고 고백한다. ‘고전 속엔 일일 드라마 뺨치는 소재가 난무한다. 치정, 재산 다툼, 출생의 비밀, 살인, 존속 범죄, 정신이상, 도박 중독, 극한의 가난, 자살이 추운 계절의 동백꽃처럼 피어나 있다. 도스토옙스키를 읽는 동안, 나는 고전이야말로 막장 드라마의 기원이었구나 싶었다. 어디 도스토옙스키뿐일까. 그 유명한 《햄릿》이, 《마담 보바리》와 《안나 카레니나》가, 《폭풍의 언덕》이 막장이 아니면 무엇일까.’(280~281쪽) ‘그래서’ 위로가 되었다고도 덧붙인다.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나 한국이나 인간의 삶이란 시시로 때때로 최선을 다해도 형편없는 처지에 놓일 수 있으며, 그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일어난다는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졌다는 의미다.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던 고전문학의 미덕이자 반전 매력인 셈이다.
불안정하고 미숙한 자신의 삶에 지쳐 있다면, 도스토옙스키 고전에 숨겨진 반전 매력에 빠져 보고 싶다면, 인생의 난데없는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를 권한다. 두 명의 ‘도 작가’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 추천사
러시아문학 강의를 루틴으로 하는 처지라 도스토옙스키는 내게 일용할 양식이다. 그렇지만 직장인의 절박한 심정으로 읽은 적은 한 번도 없다.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덕분에 러시아문학사의 도스토옙스키가 아닌 회사원의 일상 속 도스토옙스키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를 같이 읽는다는 이유 하나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괜스레 뿌듯하다. -이현우(로쟈), 서평가
도스토옙스키, 이름이 어렵다고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가 작품에서 말하는 ‘나쁜노므스키’들은 지금도 존재하고, 도제희 작가는 도스토옙스키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삶의 애환을 쉽게 풀어내니까. 게다가 둘 다 이름이 ‘도’ 자로 시작하지 않는가. 그들은 소울메이트일 수밖에 없다. -최현정(《빨강머리N》 저자)
구매가격 : 9,660 원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세계문학전집 190)
도서정보 : 오라시오 키로가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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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사랑하는 작가!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선구자 오라시오 키로가의 대표작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이자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오라시오 키로가의 대표작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0번으로 출간된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우루과이 작가다. 중남미 환상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깃털 베개」와 「목 잘린 닭」을 비롯해 총 열여덟 편의 작품이 담겨 있으며, 앞의 두 작품과 「멘수들」을 뺀 나머지 열다섯 편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1917년 출간된 이 소설집은 ‘사랑’ ‘광기’ ‘죽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삶의 불분명한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 재현 불가능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를 드러내 보인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삼삼래료
도서정보 : 구만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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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생소묵』 『미미일소흔경성』 작가 구만의 코믹 달달 로맨스
드라마 「삼삼래료」 원작
구만은 『하이생소묵何以笙簫默』으로 단숨에 인기작가 반열에 올랐다. 연재 집필 속도가 느려 ‘거북이 작가’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지만 부드럽고 경쾌한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내 상당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이 작품에선 불륜이나 난치병과 같은 막장 요소 없는 전대미문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삼삼래료杉杉來了』는 2014년 장쑤TV에서 자오리잉趙麗穎, 장한張翰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그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야기는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다. 펑텅 그룹 재무부 수습 직원 산산은 병원으로 즉시 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다짜고짜 피를 수혈해달라는 부탁에 300cc의 피를 뽑아주면서 노동자 계급 산산과 ‘흡혈귀 같은’ 부르주아 펑텅 보스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구매가격 : 9,800 원
명예, 부, 권력에 관한 사색
도서정보 : 탕누어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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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건조한 세계에서 편집자와 독자가 살아남는 방법
오늘날 책이 읽히지 않는 것은 책이 힘을 잃었다기보다는 사람이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대학 캠퍼스에 키르케고르나 니체의 책을 들고 다니며 적어도 몇 페이지는 읽으려고 노력했다. 게다가 그들은 키르케고르와 니체를 읽는 것이 훌륭하다고 믿었다. 탕누어는 그 시절 그 사람들의 바람직함을 회상한다. “세상에는 우러러보고 경외심을 품어야 하는 훌륭한 것들이 있다는 것도 믿음으로써 그 훌륭한 것들이 기회를 가져, 삶의 경관이 밋밋하고 황량한 지경에 이르지는 않”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랜 세월 저자는 편집자로 지내왔다. 그는 자기가 큰 매출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가장 흥분되었던 일은 어떤 작가, 어떤 책을 알아보고 그것을 부와 시장의 세계에서 빼내 시간과 명예의 네트워크로 돌려보낸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현재 출판 시장은 그때보다 훨씬 더 처참하게 무너졌다. 타이완에서는 10~20년 전만 해도 2000부를 찍던 책을 지금은 500부만 찍는다. 이런 출판업의 소멸은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가질까?
탕누어는 세상의 다양한 업종 중에서 출판의 특별하고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최전선’에 자리하여 생존을 위한 책도 만들지만 동시에 명예를 위한 책도 만드는 이중성에 있다고 본다. “여러 신이 관할하는 애매한 교차지에 거주하면서 도적이 오면 도적을, 관군이 오면 관군을 환영한다.” 편집자의 가장 훌륭하고 현명한 태도는 부와 명예를 구분하면서 그 둘을 동시에 다룰 줄 아는 것이다.
편집자들은 사실 책이 안 팔리는 상황에서 한숨을 쉬고 낙담해 있다가 부정적인 에너지가 계속 쌓이면 이것이 시간 낭비임을 깨닫고 힘을 낸다. 그래서 그들은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두었던 책 목록을 꺼내 시장에 두꺼운 책들을 줄줄이 내놓는다. 그러면 이어서 이를 악물고 책을 읽는 독자들이 출현한다. 이것이 바로 부의 세계에서 독서세계가 갖는 기이한 힘이다.
탕누어는 독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부드럽게 설득한다. “인간은 역시 착실하게 힘껏 판별하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거듭 훌륭한 것을 생각해내고 말해야 하며 옳은 일을 한 사람에게 갈채를 보내거나 적어도 미소를 지어주는 한편, 때때로 진지하게 잘 쓰인 책을 사기도 해야 한다.” 그렇게 정당한 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그들의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침내 자신만의 우호적인 시간의 소로도 만들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
도서정보 : 안세홍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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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를 들려드릴게요”―끝나지 않은 증언
피해 여성들은 고통을 안으로 삼키기보다 침묵을 깨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인터뷰에 응한 것도 모두 자신들의 기록이 남겨져 이런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서이고,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와 배상을 할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바리는 몸뿐 아니라 남자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등 정신적 외상도 심해 대부분 집 안에서만 지낸다. 그녀가 침실을 벗어나 가본 곳이라고는 거실과 테라스가 전부다. 하지만 그녀는 “일본 정부가 약과 돈으로 나를 도와주길 기대합니다”라고 또렷이 요구했다. 기억도 거의 흐릿한 상태에서 꺼낸 말이다. 미나 역시 “나는 일본군에 의해 강간당했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런란어는 일본 정부와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 자국 정부도 비판했다. 위로금으로 30만 위안을 주어도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며, 정부가 나서서 그녀를 보호해야 하지만 정작 중앙정부와 성 정부를 비롯해 하위 조직까지 그녀를 외면하고 있다. “난 이 일이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국 정부가 더 문제예요.”
웨이사오란은 2010년 12월 일본 의회가 주최한 ‘위안부’ 피해자 공청회에 참석했다. 그녀는 일본인들 앞에서 차분한 심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이때 함께 참석한 일본군에게서 낳은 그녀의 아들은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그동안 담아두었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당시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지만 일본 측의 답은 듣지 못했다.
마리아는 2001년 2월 라디오를 통해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과 사과 및 법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다른 피해자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동안 품어오던 이야기를 우선 딸에게 모두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후 롤라스 컴패니아의 다른 피해자와 만난 자리에서 피해의 고통을 공유하며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가졌다. 그녀는 명예 회복을 위한 강력한 연대감을 가지며 자신들의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일본 정부가 조만간 희생자들에 대해 법적 보상을 직접 할 것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들은 적어도 성노예 제도로 희생당한 여러 형태의 고통을 해소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가 짓밟은 여성들의 주장에 대응할 때, 비로소 우리는 명예를 지킬 수 있습니다.”
페덴시아는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일찍부터 인식하고 있었다. 1992년 필리핀 ‘위안부’조사위원회에서 처음 증언을 했는데, 당시 같은 처지의 여자들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나는 일본 국가와 국민이 필리핀에서 일본군이 한 행위를 알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녀는 최근에도 마닐라만에 있는 일본대사관에 직접 찾아가 문제 해결과 자신들의 정의 회복을 위한 시위를 이어나갔고, 일본, 중국, 한국, 캐나다 등지를 직접 돌며 증언 집회를 열면서 항변을 계속했다.
구매가격 : 14,000 원
THE ONLY GRAMMAR BOOK YOU’LL EVER NEED 한국어판
도서정보 : 수전 서먼 | 2020-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문법의 목표는 신뢰감을 주는 정확한 글쓰기다
아무리 훌륭한 내용을 담았다고 해도, 틀린 맞춤법이나 호응이 맞지 않는 문장이 난무한다면 글의 신뢰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글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단어 수준에서부터 문장, 문단 수준까지 자세하게 안내한다. 영어 리포트를 써야 하는 학생, 회사에서 업무용 메일을 작성해야 하는 회사원, 영어로 논문을 쓰려는 연구자 등 당신이 어떤 글을 쓰는지와 관계없이, 이 책이 당신의 글이 더 완벽하게 만들 도구들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글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제시하고 있어, 차근차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영어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을 덜어내고 글을 써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짧게 잘 쓰는 법
도서정보 : 벌린 클링켄보그 | 2020-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존 글쓰기 방법론에 반기를 드는 책
이 책은 우리가 글을 더 잘 쓰고 싶을 때나 글쓰기에 자신감을 잃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유용하고 통찰력 넘치는 책이다. 미국에서 인정받는 작가이자 16년간 〈뉴욕 타임스〉 편집위원이었으며, 프린스턴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1년부터 하버드대를 포함한 유수의 대학에서 글쓰기 강의를 시작해오며 현재 예일대에서 독창적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 벌린 클링켄보그는 글쓰기에 대한 기존 통념은 틀릴 뿐 아니라, 오히려 글 쓰는 능력을 감퇴시킨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가 그간 배워온 글쓰기에 관한 잘못된 생각들, 즉 천재성·독창성·슬럼프·핵심문장·내용요약 같은 것을 잊게 해준다. 일종의 ‘해독’ 과정을 거치고 난 뒤에야, 글을 쓴다는 행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알아차리고 배워가면서 글쓰기에 대한 태도를 새롭게 정립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불변의 법칙, 정설 따위로 독자를 현혹하지 않는다. 대신에 저자는 20년 넘게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가르친 경험을 토대 삼아, 책 전반에 걸쳐 우리가 새롭게 익힐 글쓰기에 대한 관념으로 ‘알아차림’을 이야기한다. 글쓰기는 보고 듣고 느끼고 알아차리는 일의 연장선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책 후반부에서 실용적인 지침으로 가득한 유익한 실전 문제까지 제시함으로써 생생하고 명료하며 만족스러운 자기표현의 길로 안내한다.
짧은 문장만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글쓰기
저자는 무엇보다도 단문을 이용하자고 역설한다. 단문이 평가절하하고 단문을 쓰면 유치하다는 편견도 바로잡고자 한다. 저자가 단문 활용을 강조하는 것은 짧은 문장 간의 여백에서 비롯되는 ‘함의’, 짧은 문장끼리의 호흡에서 나오는 ‘연결성’이 바로 아름다운 글쓰기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용에 관한 뼈있는 주장도 잊지 않는다. 보통 많은 이들이 글을 쓸 때 자신이 말한 바를 뒷받침하고자 널리 알려진, 소위 ‘권위’를 지녔다는 인물들의 말을 인용한다. 권위란 타인에게서 오는 것이 아닌 ‘스스로’ 부여하는 것임을, 작가가 된다는 것은 그런 행위의 연속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유용함은 세세한 문법이나 화려한 글쓰기 스킬 따위를 다루지 않고, 어디까지나 언어를 초월한 글쓰기의 ‘기본 토대’를 다루는 데 있다.
다년간 글쓰기 강의를 해온 작가의 충실한 글쓰기 안내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기존의 잘못된 글쓰기 통념들을 하나씩 깨부수고, 우리가 새롭게 익힐 글쓰기에 대한 관념으로 ‘알아차림’을 이야기한다. 후반부에서는 다양한 책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제시하면서 전반부에서 말한 내용들을 세세한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저자는 우리 대다수가 학교에서 잘못 습득한 글쓰기 방식에만 얽매여 있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총체적 경험을 소홀히 대한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못한다고 말한다. 형식, 논리 전개, 접속 부사, 의미 추출, 내용 요약 등 부차적 요소들만 생각하다가 글을 쓰다 말아버린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묻는다.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야’, ‘나는 글 쓰는 재능은 없나봐’, ‘작가가 괜히 있는 게 아니지’ 하고 속으로 되뇌며 시간을 허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은 다년간 전문지식과 열정으로 작가 지망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문장의 생명력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무엇이 문장의 힘과 독창성을 만들어내는지를 독자의 관점에서 조곤조곤 설명해준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볼테르가 신에 대해 한 말을 살짝 바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만약 벌린 클링켄보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 글쓰기 책 가운데 이보다 더 확실하고 실용적인 지침으로 가득하고 유익한 실전 문제까지 완비한 책은 없다. _〈뉴욕 저널 오브 북스〉
클링켄보그는 글쓰기에 관한 관습을 버리고 문장의 구조, 의도, 의미론을 해부해 새롭고 유용하며 핵심을 파고드는 스토리텔링 가이드를 내놓았다. _〈브레인 피킹스〉
인정받는 작가가 작가 지망생에게 요긴한 길잡이를 전수하려면 전문지식과 열정을 갖추어야 한다. 클링켄보그처럼 다년간 글쓰기를 가르쳐온 작가라면 할말이 더 많을 것이다. 그의 대답은 독특한 문장 분석과작법 마인드, 그리고 ‘글쓰기의 첫걸음’을 명료하고 활력 넘치게 만드는 것이다. _〈북리스트〉
글쓰기에 관한 짧지만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조곤조곤하면서도 배울점이 많고 친절하다. 단도직입적이며 독자의 관점에서 말한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아마도 그럴 수 없을 테지만 말이다). 내가 그랬듯 아무데나 펼쳐서 유용한 팁을 얻어가면 된다. _리처드 포드
탁월하다……. 별 볼 일 없는 작가라면 몇 페이지에 걸쳐 구구절절하게 토해낼 아이디어와 통찰을 문장 하나하나가 절묘하게 움켜쥐고 있다. _〈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문법과 문체에 관한 좋은 책은 많다. 하지만 문장이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지, 문장의 생명력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무엇이 문장의 힘과 독창성, 미래의 가능성, 즉 수정의 묘수를 만들어내는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이런 책은 없었다. 저자의 원칙이 옳았음을 이 책의 장구한 미래가 증명해줄 것이다. _톰 매구언
글쓰기 책 가운데 이보다 더 확실하고 실용적인 지침으로 가득하면서도 유익한 실전 문제까지 완비한 책은 없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 _〈뉴욕 저널 오브 북스〉
전통적인 방법론에 반기를 든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 _〈쉘프 어웨어니스〉
구매가격 : 11,200 원
시와 반시 2020. 가을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0-09-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가을호.
구매가격 : 6,000 원
레츠러브
도서정보 : 김혜정 | 2016-10-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평범한 소년들의 여자친구 만들기 대작전!
《하이킹 걸즈》, 《닌자 걸스》의 작가 김혜정이 들려주는 소년들의 사랑 이야기 『레츠 러브』. 평범한 중학생 소년들의 유쾌발랄, 좌충우돌 여자친구 만들기 대작전이 펼쳐진다. 공부보다 사랑이 더 고픈 세 소년의 성장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십대들의 모습을 마음대로 판단하고 등급을 매기는 어른들의 시선을 거부하며, 십대들의 순수한 사랑과 꿈을 응원한다.
덩치 크고 융통성 없는 전교 1등 석준, 사교성은 좋지만 엄살꾼인 우진, 아무런 특징 없는 평범함 그 자체인 태민. 한 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는 그들은 가장 먼저 여자 친구를 사귀는 사람에게 신상 운동화를 사 주기로 한다. 각자의 특기를 살려 노력하던 중, 석준이 예쁘지만 성적으로는 반 평균을 깎아 먹는 민지와 사귀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이미 내기는 결판이 났지만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은 태민과 우진의 도전은 계속되는데….
구매가격 : 7,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