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너 없었으면 어쩔 뻔
도서정보 : 윤예진 | 2021-01-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는 네가 없던 삶이 기억이 안 나.
이제는 네가 없는 삶이 상상이 안 돼.
나는 매일 아침 너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엄마는 세상 수많은 아기 중에
네가 엄마 아기로 태어나줘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트렌디한 맘을 원한다!
하지만 나는 노트렌드맘, 그저 암유얼맘, 언제나 난너의맘
내 아이에게 필요한 맘은 바로 나
나는 그 어떤 맘도 아닌 오로지 ‘내 아이의 맘’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된 여자들이 만나면 서로 저마다 제 아이 이야기를 한다고 하죠. 어제 한 이야기를 오늘 또 하고, 오늘 한 이야기를 내일 또 할 거랍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들은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고 또 궁금해요. 마치 근사한 무용담처럼요. 사실 모두 저마다 다 다르죠. 같은 상황이 없어요. 아이를 낳는 것,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것, 나아가 그런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핫한 이야기 중의 하나예요.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예요. 아이를 교육하거나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의 이야기가 아니죠. 마음 무겁게 먹어야 하는 전문적인 육아 이야기는 하나도 없어요. 그저 몸과 마음을 뜨겁게 불사르며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자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특별한 육아 비결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하지만 한 엄마와 한 아이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저 동네 흔한 아줌마의 우습기도 때로는 속이 후련하기도 한 넋두리. 어떻게 보면 정말 평범한, 하지만 녹록지 않은 육아 일기예요. 그리고 예민함이 유별난 아이의 귀여운 상상력, 기발한 표현력, 단단한 성장과 사랑스럽고 놀라운 동심들이 주는 감동의 에세이입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이 모든 엄마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사회에 공개되는 수 없이 많은 육아 방법과 전문가들의 비결들을 따르려 하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저 엄마의 철학을 가지라고 합니다. 엄마에게 아이를 올바로 사랑하는 심지가 있다면 그 아이는 잘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의심하지 말라고요. 아무리 많은 육아 비결을 습득하고 아무리 좋은 교육 교재를 아이에게 주어도 안정된 엄마의 제대로 된 사랑이 없다면 아이의 성장은 바람직할 수 없을 테니까요.
왜 이렇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까 생각될 때, 왜 이렇게 육아가 괴로울까 싶을 때. 또는 아이를 향한 내 사랑이 옳은가 의문이 들 때, 아이를 향한 내 시선이 바른지 헷갈릴 때. 이 책을 읽어보세요. 원하던 이야기를 찾으실 거예요. 분명히 넉넉하게 위안받고 두둑하게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 역시 겪어온 어린 시절의 생각과 감정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앞으로 더 사랑스러워질 나와 사랑스러워질 아이의 삶을 위해 우리 자신을 응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사랑한다, 그것 말고 더 무엇이 있으랴
교육열 높은 대한민국의 갖은 육아 교육과 비결들.
전문적이고 방법론적인 육아법을 제시하는 수많은 육아 참고서.
그래서 육아는 모든 엄마가 제 아이를 잘 키우고자 벌이는 치열한 전투.
하지만 정말 필요한 육아는 아이에 대한 사랑과 인내, 믿음과 존중.
전쟁과 전장이 아닌 사귐과 나눔의 화개장터.
세상의 평가와 엄마의 욕심을 아이에게 투영하지 않고
오롯이 아이를 바라보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세상을 다시 사는 엄마의 이야기.
세상을 처음 보는 아이의 빛나는 성장 이야기.
그 엄마와 그 아이가 서로를 사랑하는 이야기
▶ 아이와 함께 하는 인생이 행복한 이유 5가지
1. 인생 극한 사랑의 감정을 경함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오늘도 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이 아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인간이 품을 수 있는 사랑에 대한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아주 확실해지는 느낌이거든요. 제 아이지만 아무리 봐도 얘는 정말 예뻐요. 어떤 아이가 안 예쁘겠냐마는 얘는 정말 예쁜 아이예요. 그것도 참 신기한 것이 얘는 못생겼는데 정말 예쁘거든요! 특별히 잘난 것도 없는 이 아이는 신기하게도 볼 때마다 매력적이고 대견해요.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닳아 없어질까 봐 아깝고 아쉬워요. 아이를 보는 제 눈에서는 꿀이 떨어져요.
2. 살면서 두 번은 없을 맹목적인 사랑을 받게 됩니다.
제 부모님께 받아봤을까요? 아니면 연애 시절 애인에게 받아 봤을까요? 세상에 그 누구도 저를 대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 아니면 안 된대요. 아무런 조건도 없어요. 제가 어떻게 생기던, 무슨 일을 잘하고 못하든 상관없이 무조건 저를 사랑한답니다. 반짝이는 눈망울로 변함없이 저를 바라보고, 잘 구워진 슈크림 빵 같은 손으로 늘 저를 꼭 안아줍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 고백을 받아요. 죽을 때까지 함께 살자고 합니다. 제가 죽는 날 자기도 함께 죽겠다고 합니다. 이런 사랑 살면서 또 어디서 받아볼까요!
3. 힘들 것 같은 일들이 별것 아니게 느껴져요.
살다 보면 정말 못 해 먹겠다 힘들어 죽겠네 하는 일들이 생겨요. 과연 내가 잘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어떤 것은 포기하게 되는 일도 있죠. 그런데 아이가 제 곁에 와 준 이후로는 이전에 힘들었던 일들이 별것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아이로 인해 제 인생에 용기도 인내도 더 많이 생겼습니다. 힘이 세져요. 마음도 단단해지고요. 사랑하는 아이에게 멋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리고 분명히 전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있어요.
4. 세상의 껍데기를 벗은 참모습을 찾게 돼요.
사회적 성공을 추구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것 역시 제 뜻이라고 생각했었죠. 꽤 큰 노력을 했고 잘 이루고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사실 그 모습은 늘 가면을 쓰고 있는 것과 비슷했어요. 진심 외에 허영과 자만도 있었죠. 아이를 만나고 저를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진짜 저를 찾은 것이었어요. 맞아, 나는 이런 사람이었어!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내 참모습을 발견하고 거추장스럽던 껍데기가 벗겨진 삶의 자유로움을 느껴요. 그리고 그런 저에 대한 자애가 지금도 커지는 중입니다.
5. 진짜 꿈이 생깁니다.
어릴 때 많이들 이야기하죠. 내 꿈이 뭔지 네 꿈이 뭔지. 어린 시절 그런 꿈들을 이룬 사람들은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사실 저도 어린 시절 꿈은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꿈이라는 것은 그저 정말 꿈같이 허황되거나 어리석거나 아니면 그저 희망 사항 같은 것에 불과할 때가 많았죠.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인생이 시작되고 저는 진짜 꿈을 꿔요. 진짜 꿈이 생겼어요. 제 삶에서 정말 이루고 싶고 이룰만하고 간절하고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꿈이 생겼습니다. 진짜 꿈을 품은 인생, 멋지지 않은가요!
구매가격 : 10,000 원
영어고전071 몽테뉴의 수상록Ⅰ(English Classics071 Essays of Michel de MontaigneⅠ)
도서정보 : 몽테뉴 | 2021-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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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I know?" "내가 무엇을 알겠소?"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 : 1580년 1부(Book the First)와 2부(Book the Second)로 출간된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은 그가 관심이 있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 모음집으로 문학 작품이자 철학서의 경계에 위치한 작품입니다. 각각의 장은 독립되어 있으며, 그가 다룬 주제는 심리학(psychology), 자녀교육(Child education), 늙음과 죽음, 춤과 잠, 책, 나 자신 심지어 식인종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f I speak of myself in different ways, that is because I look at myself in different ways.” "만약 제가 제 자신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제가 제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에라스무스(Erasmus), 소크라테스(Socrates), 플루타르코스(Plutarch), 루크레티우스(Lucretius), 토마스 무어(Thomas More), 기욤 부데(Guillaume Bude)의 고전 작품으로부터 영향 받은 인문주의(humanism)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성서(聖書)는 인용하지 않았으며, 종교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관심 있게 읽은 작품을 즐겨 인용하였는데, 플루타르코스(Plutarch)의 작품에서 인용한 것이 무려 500개가 넘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성서를 전혀 인용하지 않은 수상록은 그를 무신론자라고 공격할 빌미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의 사후인 1676년부터 1854년까지 가톨릭 교회 금서 목록(禁書目錄, Index Librorum Prohibitorum)으로 지정되었습니다.
“I quote others only in order the better to express myself.” "저는 제 자신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만 다른 사람들을 인용합니다."
그의 에세이는 후대의 철학자와 사상가, 문필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1597년 에세이(Essayes: Religious Meditations. Places of Perswasion and Disswasion. Seene and Allowed)를 출간한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6)을 꼽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수필가 윌리엄 해즐릿(The English essayist William Hazlitt), 미국 초월주의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미국 철학자 에릭 호퍼(The American philosopher Eric Hoffer), 영국 소설가 존 카우퍼 포위스(The British novelist John Cowper Powys), 문학 평론가 에리히 아우어바흐(literary critic Erich Auerbach) 등이 몽테뉴와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To compose our character is our duty, not to compose books, and to win, not battles and provinces, but order and tranquility in our conduct. Our great and glorious masterpiece is to live appropriately. All other things, ruling, hoarding, building, are only little appendages and props, at most.” "우리의 성격(character)을 구성하는 것은 집필이 아닌 우리의 의무요, 전투와 영토가 아니라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우리 행동의 질서와 평온함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걸작은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통치, 사재기, 건축 등 다른 모든 것들은 기껏해야 작은 부록과 소품일 뿐입니다."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2020) :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은 2020년 ‘몽테뉴의 생일’ 2월 28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 프리랜서 리미티드(One Freelance Limited)는 미국 학생들이 에세이의 매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을 지정했다고 밝혔으며, 2월 28일을 기해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는 글쓰기와 관련된 워크숍, 독서 활동 등이 열립니다.
“To begin depriving death of its greatest advantage over us, let us adopt a way clean contrary to that common one; let us deprive death of its strangeness, let us frequent it, let us get used to it; let us have nothing more often in mind than death... We do not know where death awaits us: so let us wait for it everywhere." "죽음의 가장 큰 이점을 우리에게서 빼앗기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반대로 깨끗한 방법을 택합시다. 죽음의 기이한 점을 없애고, 자주 그 기이한 점을 제거하고,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죽음보다 더 자주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 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디에서나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72 몽테뉴의 수상록Ⅱ(English Classics072 Essays of Michel de MontaigneⅡ)
도서정보 : 몽테뉴 | 2021-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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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I know?" "내가 무엇을 알겠소?"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 : 1580년 1부(Book the First)와 2부(Book the Second)로 출간된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은 그가 관심이 있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 모음집으로 문학 작품이자 철학서의 경계에 위치한 작품입니다. 각각의 장은 독립되어 있으며, 그가 다룬 주제는 심리학(psychology), 자녀교육(Child education), 늙음과 죽음, 춤과 잠, 책, 나 자신 심지어 식인종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f I speak of myself in different ways, that is because I look at myself in different ways.” "만약 제가 제 자신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제가 제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에라스무스(Erasmus), 소크라테스(Socrates), 플루타르코스(Plutarch), 루크레티우스(Lucretius), 토마스 무어(Thomas More), 기욤 부데(Guillaume Bude)의 고전 작품으로부터 영향 받은 인문주의(humanism)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성서(聖書)는 인용하지 않았으며, 종교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관심 있게 읽은 작품을 즐겨 인용하였는데, 플루타르코스(Plutarch)의 작품에서 인용한 것이 무려 500개가 넘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성서를 전혀 인용하지 않은 수상록은 그를 무신론자라고 공격할 빌미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의 사후인 1676년부터 1854년까지 가톨릭 교회 금서 목록(禁書目錄, Index Librorum Prohibitorum)으로 지정되었습니다.
“I quote others only in order the better to express myself.” "저는 제 자신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만 다른 사람들을 인용합니다."
그의 에세이는 후대의 철학자와 사상가, 문필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1597년 에세이(Essayes: Religious Meditations. Places of Perswasion and Disswasion. Seene and Allowed)를 출간한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6)을 꼽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수필가 윌리엄 해즐릿(The English essayist William Hazlitt), 미국 초월주의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미국 철학자 에릭 호퍼(The American philosopher Eric Hoffer), 영국 소설가 존 카우퍼 포위스(The British novelist John Cowper Powys), 문학 평론가 에리히 아우어바흐(literary critic Erich Auerbach) 등이 몽테뉴와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To compose our character is our duty, not to compose books, and to win, not battles and provinces, but order and tranquility in our conduct. Our great and glorious masterpiece is to live appropriately. All other things, ruling, hoarding, building, are only little appendages and props, at most.” "우리의 성격(character)을 구성하는 것은 집필이 아닌 우리의 의무요, 전투와 영토가 아니라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우리 행동의 질서와 평온함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걸작은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통치, 사재기, 건축 등 다른 모든 것들은 기껏해야 작은 부록과 소품일 뿐입니다."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2020) :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은 2020년 ‘몽테뉴의 생일’ 2월 28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 프리랜서 리미티드(One Freelance Limited)는 미국 학생들이 에세이의 매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을 지정했다고 밝혔으며, 2월 28일을 기해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는 글쓰기와 관련된 워크숍, 독서 활동 등이 열립니다.
“To begin depriving death of its greatest advantage over us, let us adopt a way clean contrary to that common one; let us deprive death of its strangeness, let us frequent it, let us get used to it; let us have nothing more often in mind than death... We do not know where death awaits us: so let us wait for it everywhere." "죽음의 가장 큰 이점을 우리에게서 빼앗기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반대로 깨끗한 방법을 택합시다. 죽음의 기이한 점을 없애고, 자주 그 기이한 점을 제거하고,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죽음보다 더 자주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 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디에서나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73 볼테르의 캉디드(English Classics073 Candide by Voltaire)
도서정보 : 볼테르 | 2021-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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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 프랑수아마리 아루에(Francois-Marie Arouet), 필명 볼테르(Voltaire)(1694~1778) : 볼테르(Voltaire)(1649~1778)는 법의 정신(De l'esprit des lois)(1748)의 저자 몽테스키외(Baron de La Brede et de Montesquieu)(1689~1755), 에밀(Emile, ou De l'education)을 쓴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1712~1778), 백과전서(Les Encyclopedistes)를 편찬한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1713~1784)와 함께 계몽주의(Lumieres) 철학자로 불리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작가입니다. 2천 점 이상의 책과 소책자(pamphlets)를 집필해 자신의 의견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했고, 무엇보다 지인들에게 2만 건 이상의 편지를 쓴 다작 작가죠! 본명은 프랑수아마리 아루에(Francois-Marie Arouet)이지만, 평생 백가지 이상의 다양한 필명을 활용하였으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평민의 성인 아루에(Arouet)를 뗀 귀족풍의 드 볼테르(M. de Voltaire)입니다. 우리에게도 본명보다 ‘캉디드(Candide)의 저자 볼테르(Voltaire)’로 친숙하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평생 기독교를 비판한 이신론자(理神論者) :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써 볼테르는 당대 유럽을 지배한 로마 가톨릭 교회를 극렬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교단의 부패와 성직자의 타락은 물론이거니와 교회와 국가 권력의 분리(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개신교는 물론이거니와 이슬람교의 미덕까지 언급하며 종교의 자유(freedom of religion)를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Candide, or Optimism)(1758)와 랭지니(L'Ingenu)(1767) 같은 풍자소설입니다. 단순히 기독교를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단이 누명을 씌워 처형한 장 칼라스(Jean Calas)를 대변해 그의 명예를 회복한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을 주도하였습니다. 단 볼테르는 기독교를 배척하되 신의 존재를 믿는 이신론자(理神論者) 신앙인으로써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볼테르는 비단 종교 뿐 아니라, 가톨릭 프랑스 군주제(the Catholic French monarchy)를 비판하고 입헌 군주제(a constitutional monarchy)를 주장하는 등 당대의 권력자에게 영 껄끄러운 존재였습니다.
페르니 성(Fernie Castle)(1759) : 볼테르는 평민으로 태어났으나, 생전에 프랑스를 넘어 서유럽에서 부와 명성을 동시에 얻은 상업 작가(one of the first authors to become renowned and commercially successful internationally)로써 적지 않은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종교와 권력에 대한 끊임없는 풍자와 비판으로 인해 수감 생활과 해외 추방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만……. 그런 와중에도 불구하고, 대부업을 비롯해 주식, 복권, 무역 등의 사업적인 성공과 부유한 연인과의 불륜 등으로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국으로 추방되었다가 돌아온 볼테르는 프랑스 수학자 샤를 마리 드 라 콘다민(Charles Marie de La Condamine)의 제안으로 프랑스 정부가 발행한 복권 사업에 투자하였고, 백만 리브라(a million livres)의 수익을 올린 것은 그의 사업적 수완을 엿볼 수 있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1759년 볼테르는 스위스와 인접한 프랑스 페르니에 토지를 구매했고, 페르니 성(Fernie Castle)(1759)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머물렀습니다. ‘페르니의 명망가’로써 그는 자신의 저택에서 제임스 보스웰(James Boswell), 아담 스미스(Adam Smith), 지아코모 카사노바(Giacomo Casanova), 그리고 에드워드 기본(Edward Gibbon)과 같은 당대의 유명인들을 접대했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철학 사전(Dictionceet philosique)(1752)을 완성하였습니다. 그가 종교의 탄압으로 스러진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이 시기의 일입니다.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 :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은 가톨릭과 개신교의 대립이 극에 달한 18세기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한 청년의 자살에서 시작된 끔찍한 사건입니다. 그 청년의 이름이 장 칼라스(Jean Calas)였기 때문에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이라고 명명되었으나, 실제로는 ‘기독교 교단의 처형 사건’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집안의 아들이 죽은 것만으로도 슬픈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톨릭 교단은 개신교도인 장 칼라스(Jean Calas)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것을 가족들이 반대해 살해했다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대중 앞에서 그의 가족들을 무참하게 처형함으로써 가톨릭 교단의 권위를 공고히 하려는 수작 이였으나……. 거열형(車裂刑)을 받은 장 칼라스(Jean Calas)의 아버지는 수레바퀴에 매달려 온몸이 찢기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는커녕(?!)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관계자들을 용서하는 관용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숨을 거두었고 그의 두 딸은 가톨릭 수녀원으로 강제 수용되었습니다. 당시의 사건을 목도한 볼테르는 큰 감명을 받았고, 이에 재심을 위한 여론 몰이에 나섰습니다. 3년이 흐른 1765년에야 비로소 죽은 칼라스의 무죄와 복권이 선고될 수 있었습니다만 그의 죽음을 사주한 교단과 판사는 과연 어떤 벌을 받았을는지? 칼라스 사건(The Calas affair)(1762)은 볼테르가 관용(Traite sur la tolerance)(1763)을 집필한 계기로, 국내에는 ‘관용’ 혹은 ‘관용론’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10프랑 지폐(10 French Francs banknote)(1963~1973) : 1963년부터 1973년까지 프랑스에서 발행된 10프랑 지폐(10 French Francs banknote)의 앞뒷면에는 각각 튈르리 궁전(Palais des Tuileries)과 시레이 성(Chateau De Cirey)을 배경으로 새하얀 가발을 쓰고 흰 깃털 펜을 쥔 볼테르가 새겨져 있습니다. 볼테르는 1733년부터 1740년까지 프랑스 동북부에 위치한 시레이 성(Chateau De Cirey)에 머물렀습니다. 시레이 성은 국경에 가까운 외곽 지역으로 프랑스 정부의 체포를 피해 달아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당시 볼테르는 유부녀 에밀리 뒤 체틀렛(Marquise du Chatelet)과 불륜 관계였고, 그가 관리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그녀의 남편이 소유한 시레이 성(Chateau De Cirey)에 체류할 수 있었습니다. 도피 생활이 길어지면서, 볼테르는 2만권 이상의 책을 수집하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과학실험을 하는 등 연구와 집필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I have wanted to kill myself a hundred times, but somehow I am still in love with life. This ridiculous weakness is perhaps one of our more stupid melancholy propensities, for is there anything more stupid than to be eager to go on carrying a burden which one would gladly throw away, to loathe one’s very being and yet to hold it fast, to fondle the snake that devours us until it has eaten our hearts away?” “수백 번 자살하고 싶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저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 우스꽝스러운 나약함은 어쩌면 우리의 어리석고 우울한 예언들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기꺼이 버릴 짐을 지고, 한 사람의 존재를 혐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꽉 붙잡고,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을 때까지 우리를 집어삼키는 뱀을 애지중지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이 있을까요?”
구매가격 : 8,910 원
민예(民藝)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유종렬 | 2021-04-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예(民藝)는 ‘민중적 공예품’의 줄임말이다. 이러한 ‘실용의 미(美)’야말로 민예의 미(美)이다. ‘민예’라는 말은 소화(昭和) 초기 유종렬(柳宗悅)(야나기 무네요시) 종교 철학자에 의해 최초로 사용되었다. 공예의 여러 문제 중에서 과거나 장래에 있어 제일 의미 있는 대상이 되는 것은 민예(民藝)의 문제이다. 예술과 공예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아름다움과 경제이다. 예술과 공예의 감상에 젖거나 그 진리를 추구할 때 우리는 그 경지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민예품(民藝品)이 되는 것’과 ‘공예품(工藝品)이 되는 것’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예가 실용을 생명으로 하는 한 민예(民藝)는 공예(工藝) 중의 공예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이 문제에 손을 대지 않고 공예 이론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기억의 전쟁
도서정보 : 이길보라 | 2021-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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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군인이었던 할아버지의 기억에서부터 출발해 베트남 중부의 수많은 증오비와 위령비를 지나 비석 너머의 이야기에 닿기까지, 그리고 50년 넘게 그 이야기를 품어온 ‘사람’을 만나기까지 영화 〈기억의 전쟁〉 제작팀이 걸어온 5년여의 여정을 책에 담았다. 영화 〈기억의 전쟁〉이 “베트남전 참전으로 경제개발을 이루었다”라고 말하는 한국의 공식 기억과 참전군인의 기억, 그리고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기억이 충돌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책 『기억의 전쟁』은 그 충돌 지점에서 카메라를 든 이들이 매순간 직면해야 했던 고민과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보여준다. ‘기억의 전쟁’ 한복판에서 증언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제작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단순한 영화의 제작기를 넘어 타인의 고통에 다가설 때 필요한 태도와 기억을 함께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
구매가격 : 12,400 원
한국경제 인사이트
도서정보 : 김동수 | 2021-04-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30여 년간 한국경제의 최전선에서 체득한 비전과 통찰
★ 한국경제 60년 성공요인을 경제주체 관점에서 재구성하다!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제시하는
미래 성장을 향한 균형-혁신-공정 경제 로드맵
◎ 도서 소개
“최고의 경제 정책 전문가가 전하는
한국경제의 질적 전환에 대한 이야기!”
경제정책 최일선에서 한국경제를 조망하고 미래 성장 모델을 제시하다!
저성장의 벽에 갇혀 정체된 한국경제. 돌파구는 무엇인가? 한국경제의 대격변기라 할 만한 지난 30년을 정책 현장에서 분투한 경제관료 출신 학자에게 그 해법을 듣는다. 김동수 교수의 『한국경제 인사이트』(21세기북스)는 정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경제를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며 과거형 성장 모델의 명암을 분석한다. 나아가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방향과 모델을 제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는 김동수 교수는 한국경제 정책의 산증인이다.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한 후 경제 정책 현장의 최전선에서 분투해왔다. 그의 재임기 한국경제는 역동적 변화를 겪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국가 차원의 위기도 있었다. 이 부침의 현장에서 부대끼며 축적한 인사이트를 미래를 위한 지적 자산으로 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 출판사 서평
한국경제의 살아 있는 역사,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 로드맵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1978년 행정고시로 공직 입문 후 30여 년간 한국경제 정책 현장에서 고군분투해왔다. 1997년 국가 부도 직전 워싱턴으로 날아가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의 협조를 구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서는 정책 최일선에서의 세일즈 활동 등 한국경제 현대사의 변곡점마다 그는 혼신을 다해왔다.
1960년 초까지 아프리카 최빈국인 가나, 케냐보다도 빈곤했던 한국은 그로부터 60년 후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정부 주도의 수출지향 전략, 획기적인 R&D 투자, 근면한 국민성, 높은 교육열 등을 근간으로 추격성장모형을 통해 성장해왔다. 하지만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新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나아가 COVID-19 팬데믹 사태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성큼 다가온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이 절실하다. 미래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해답을 이 책 『한국경제 인사이트』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정책’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다
『한국경제 인사이트』는 우리 경제의 어제를 되짚고 오늘을 냉철히 진단하는 작업에서 시작한다. 특별히 정부의 정책, 기업의 의사결정, 개인의 소비패턴이 국가 경제에 미친 영향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분석하면서 한국경제의 성장 동인을 찾아나간다.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을 토대로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또 5년 단위의 경제발전 계획을 통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가계는 높은 수준의 교육열을 바탕으로 산업인력을 체계적으로 공급하며 근검절약하여 모은 돈으로 국내 자본 형성의 기반을 제공했다. 국산품 애용 또한 국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기업들은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에 발맞춰 주력산업 분야를 일으키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며 다양한 분야로 규모를 확대해나갔다. 하지만 과거의 성공요인은 그대로 계속 적용될 수 없었다. 지난날의 압축 고도성장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들은 IMF 외환위기라는 극단적 양상으로 불거졌다. 더욱이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 단계로 진입했다. 이제 새로운 성장 방정식과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경제 운영에 관한 현명한 제언을 담다
저자는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내외적 경제 난국을 극복하며 체득한 거시적 안목과 상생의 통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방안을 제안한다. 디지털, 기후변화, 전기차,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 오토메이션, 이커머스, 우주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융복합 산업들이 경제활동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세상에서 지금까지 구축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융복합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여야 함을 역설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 로드맵 또한 제시한다. 국민소득 4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고, 그에 맞춰 국민의 삶의 질도 높아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균형-혁신-공정 경제 로드맵이다. 한국 경제가 질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간, 수출과 내수 간, 복지와 성장 간의 균형, 그리고 공정경제 차원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과 균형 발전은 물론 환경과 병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체제를 추구해나가야 한다는 제언은 활력을 잃고 저성장의 늪에 빠진 채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마주한 한국경제에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1997년에 들어 대기업들의 연이은 파산, 그리고 이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 국제금융기관들의 대출금 상환 연기 거부 등으로 국가 경제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지자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긴급히 방출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외환보유고가 한계에 달한 1997년 12월 18일 한은 보유 잔액은 39억 달러까지 축소됐다. 환율이 급등하고 유동성 부족으로 기업들이 계속 도산하자 정부는 국가 부도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야겠다는 판단 하에 IMF에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결정했다. (52쪽)
우리나라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 단계에 진입하면서는 경공업 → 중화학공업 → 대기업 육성과 같이 단계적인 방향으로 확장적인 산업정책을 추진했다. 즉, 개발 초기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 취약한 기술 수준 및 국제 경쟁력 등과 같은 불가피한 현실에 맞춰 1960년대에는 우선 경공업 중심으로 1970~1980년대에는 중화학공업 위주로 산업육성정책을 전개했다.
그 과정에서 규모의 경제와 함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불가피하게 불균형성장이론에 입각해 대기업 육성정책을 병행했다. 그로 인해 오늘날 우리 경제 내 구조적인 문제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대·중소기업 간 불균형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났지만, 개발연대 시대에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에 기여한 바가 컸다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다. (89~90쪽)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의해 성장을 추구하다 보니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출산업과 내수산업 간 불균형이 심화됐다. 또한 성장 위주의 질주 결과로 성장과 복지의 조화라는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선진국의 문턱에서 구성원 전체의 진정한 인간다운 삶, 성장 파이의 합리적 배분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그리고 중국, 인도 등 신흥 개도국들의 무서운 추격으로 이제는 과거와 같은 모방·추격 성장 방식으로는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제는 선진 경제권과 당당히 겨루어 그들을 능가해야 하므로 이른바 선도성장 방식으로 산업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혁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142쪽)
R&D의 질적인 성과창출 수준이 낮은 이유로는 기획 단계에서의 전략적 고려 부재, 사업화 성공 이후의 지원 시스템 부족, 기술사업화를 위한 R&D 지원 예산 부족,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기능 미흡, 법·제도적 지원 체계 미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지적되고 있다. 기술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참고해 이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애로사항들을 조기에 발견해 해소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217쪽)
산업별 수출 비중 역시 전기·전자 중심의 특정 산업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기에 앞으로 수출구조 다변화가 절실하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전기·전자산업의 수출 비중은 32.8%로 자동차(13.7%), 화학제품(10.3%), 기계류(7.7%)보다도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의 경우 우리나라 수출 비중은 세계 수출 비중보다 거의 세 배에 달해 편중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중남미 등 신흥 경제권에 대한 수출 활로 모색 등을 통해 중국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 (278쪽)
구매가격 : 16,000 원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22권 -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
도서정보 : 박시연 | 2021-04-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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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잇는 아울북의 야심작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 출판사 서평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영웅 신화!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모험!
“영웅들은 태어날 때부터 시련을 겪습니다. 하지만 시련을 이겨 낼 때, 영웅은 더욱 빛나지요. 우리도 어엿한 어른으로 홀로서기까지 여러 가지 힘든 시련과 변화를 겪어야 하지만, 지혜와 용기로 극복해 나간다면, 누구나 영웅처럼 빛날 수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 교수 김헌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이름이 낯설고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데 아울북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외모의 특징을 잘 살린 만화 캐릭터로 이해하기 쉬웠어요.”
- 인천정각초등학교 교사 김찬원
“아울북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화 TALK’ 코너는 신화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지도해야 할지 도움을 줍니다. “
- 인천부평남초등학교 교사 문새롬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입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무한히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고전이지만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올림포스 십이 신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이끌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신화에 대한 쉽고 재미난 해석으로 어린이들이 신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줍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영웅 신화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다양한 영웅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펼쳐집니다.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은 신의 혈통을 이어받았기에 특별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인간의 자식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한계에 부딪히며 성장과 도전을 거듭합니다. 이렇듯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깃든 영웅적인 기질을 일깨우고, 시련을 극복하는 용기와 지혜를 선물할 것입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스토리로 쉽고 재미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이끄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아이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신화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열 가지 테마의 교양 페이지로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었습니다.
만화를 통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면, 만화 속 또 다른 책인 ‘똑똑해지는 신화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들, 만화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지식들까지 알차게 다루었습니다. 갖가지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어서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신화 전문가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의 감수를 거친 검증 받은 콘텐츠입니다.
신화 관련 명화, 유물 등을 참고하고 고증을 거쳐 만화를 구성했습니다. 또 그리스 신화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내용을 선보입니다.
*궁금한 지식을 해결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한 학습만화입니다.
‘신화 TALK’ 코너에서는 김헌 교수가 직접 신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되짚어 줍니다. 신화를 어떻게 읽혀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신화 속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화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신화 캐릭터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살펴보며 신화 속 여러 신들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신화를 한층 친밀하게 느낄 것입니다.
◎ 22권 줄거리
첫 번째 과업을 용맹하게 해낸 헤라클레스는 두 번째 과업인 레르네의 히드라를 퇴치하러 떠난다. 머리가 아홉 달린 독뱀 히드라는 머리가 잘리면 그 자리에 새로운 머리를 내놓는 괴물 중의 괴물이었다. 헤라클레스는 끝도 없이 새로 나는 머리에 당황하지만 조카 이올라오스의 도움을 받아 히드라를 퇴치하는 데 성공한다.
에우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의 거침없는 질주에 더욱 겁을 먹고 신하 코프레우스를 통해 세 번째 과업을 전달한다. 헤라클레스는 아르테미스가 아끼는 케리네이아산의 암사슴을 생포하려고 일 년이나 뒤쫓는 노력을 들이고, 마침내 세 번째 과업을 완수한다.
한편 지하 세계에서 가이아가 거인 기간테스를 깨워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는 것을 목격한 제우스와 하데스는 당분간 이 사실을 다른 신들에게 비밀로 하기로 한다. 그러나 헤라클레스의 도움을 받아야만 새로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헤라는 헤라클레스의 승승장구를 못마땅해하며 훼방 놓을 기회만 호시탐탐 노린다.
헤라클레스는 네 번째 과업으로 에리만토스산의 흉포한 멧돼지를 잡아 오고, 다섯 번째 과업으로 30년 묵은 때가 덕지덕지 낀 아우게이아스왕의 축사를 단 하루 만에 청소한다. 이어 스팀팔로스의 괴조 퇴치, 머리가 셋에 몸이 셋인 괴물 게리온의 소 빼앗아 오기 등 신조차 해내기 쉽지 않은 열 가지 과업들을 십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묵묵히 완수한다.
드디어 열 가지 과업을 마치고 에우리스테우스왕 앞에 선 헤라클레스는 고난한 세월을 읊으며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에우리스테우스는 갖은 핑계를 대며 두 가지 과업은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새로운 두 가지 과업을 위해 또다시 모험길을 떠나야 하는 헤라클레스! 언제쯤 헤라클레스는 에리니에스의 저주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2,000 원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1
도서정보 : 서동건 | 2021-04-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튜브 구독자 16만 명! 누적 조회 수 2,600만 회!
〈고구마머리TV〉와 깔깔대며 즐기는 과학 대모험
상상하는 것은 즐겁다!
어린이를 위한 창의력 자극 프로젝트
◎ 도서 소개
인기 유튜브 〈고구마머리TV〉의 과학 콘텐츠를 학습만화 시리즈로!
“어쩔뚱땡! 상상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고구마머리 탐험대의 좌충우돌 우주 대모험
세계 최초 채소머리 크리에이터들의 엉뚱발랄 신나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매일 식탁에서 만나는 채소 친구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탄생하여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찾아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납니다.
1권에서는 고구마머리, 파머리, 감자머리 셋이서 우주여행을 시작합니다. ‘만약 화성으로 이사한다면?’ ‘내일 당장 태양이 폭발한다면?’ ‘우주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면?’ 등 ‘만약’이라는 물음표에서 시작하여 과학적 상상의 나래를 펴나갑니다.
“어쩔뚱땡!” 고구마머리가 외치는 마법의 주문과 함께 과학의 세계를 누비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 출판사 서평
★ 초등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1권의 10개 에피소드는 초등교과과정과 연계하여 행성, 자전, 중력, 광합성 등 과학 개념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있는 특별 코너에서는 스티커 놀이, 우주 퀴즈 등으로 책 속의 과학 개념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독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 유튜브 〈고구마머리TV〉의 시크릿 영상
최고의 과학 크리에이터 〈고구마머리TV〉와 협업하여 오직 독자 여러분만 볼 수 있는 시크릿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특별 코너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고구마머리TV 라이브〉 〈고구마머리TV 브이로그〉 등 책 속 콘텐츠를 영상으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칼 세이건’이명현 천문학자 감수! 믿고 즐기는 초등 과학 콘텐츠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시리즈(전 10권 예정)는 최고의 과학 인플루언서들이 모인 ‘과학책방 갈다’와 함께합니다. 1권에는 ‘한국의 칼 세이건’ 이명현 천문학자(과학책방 갈다 대표)가 참여하여 내용 감수, 특별 코너 〈과학자가 읽어 주는 어쩔뚱땡! 사이언스〉의 집필을 맡았습니다. 전문가의 참여로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 고구마머리 탐험대의 이야기를 믿고 즐기세요.
구매가격 : 12,000 원
모두의 친절
도서정보 : 이나리 | 2021-04-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작가 이나리 첫 소설집
쉽게 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문제적 개인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감각에 대해 재질문하는 이나리의 첫 소설집 『모두의 친절』이 출간되었다. 2014년 단편소설 「오른쪽」으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했을 당시 작가에게 쏟아진 “자신만의 목소리가 뚜렷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를 독특한 시선과 화법으로 풀어낼 수 있는 작가” “서늘하면서 깔끔한 단편소설의 맛을 잘 아는 작가”라는 찬사는 이 신예작가가 이후 축조해나갈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등단작인 「오른쪽」은 자식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엄마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소설로, 교육과 모성을 둘러싼 첨예한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그에 대한 기존의 윤리를 강화하는 대신 그것을 무참히 허물어뜨림으로써 우리에게 충격과 함께 낯선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오른쪽」을 비롯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쓰인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은 이처럼 도덕규범에 비추어 보았을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인물을 제시하는데, 이들은 대개 여성일 때가 많다. 예민하고 거친 이 여성 인물들은 우리가 작품 속 인물에게 기대하는 바를 배반함으로써 그간 익숙하게 여겨져온 방향과는 다른 쪽으로 우리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항상 올바르고 다정할 것을 요구받는 우리에게 어떤 해방감을 느끼게도 한다.
구매가격 : 9,500 원
틀리기 쉬운 표준어 받아쓰기
도서정보 : 윤필수 | 2021-03-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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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요소만 모으고 모았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받아쓰기 채점을 하다 보면 유난히 많이 틀리는 문장이 따로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같은 낱말들이 같은 소리로 귓가에 들리기 때문입니다.
한글 맞춤법은 읽고 들리는 그대로 쓰지 않는 어문 규칙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글은 뗐는데 왜 받아쓰기는 백점을 못 받을까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한글을 떼고 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입학해서 처음 접하는 시험이 바로 받아쓰기입니다. 한글을 다 읽을 수 있는데도 받아쓰기는 막상 시험을 보면 백 점을 받지 못합니다.
한글 맞춤법에 맞게 써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책은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쉬운 형식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접하는 시험인데 받아쓰기에서 자신감을 얻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받아쓰기 시험을 잘 보는 학생들은 어떤 이유에서 그럴까요?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이지만, 1번 연습한 사람과 10번 연습한 사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연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 차이가 나지요.
받아쓰기는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예요. ‘이 물건의 이름은 이렇게 써요.’라고 약속했는데, 나만 다르게 쓴다면 다른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겠죠? 하지만 아직 글자 쓰기에도 익숙하지 않은데 소리를 듣고 받아쓰는 건 너무 어려워요.
한글을 처음 배울 때 커다란 네모 칸에 반듯반듯하게 글씨 연습을 많이 했다면, 이제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보는 시험 형식 그대로 연습하면 됩니다.
구매가격 : 7,700 원
틀리기 쉬운 어휘력 받아쓰기
도서정보 : 윤필수 | 2021-03-0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헷갈리기 쉬운 요소만 모으고 모았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받아쓰기 채점을 하다 보면 유난히 많이 틀리는 문장이 따로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같은 낱말들이 같은 소리로 귓가에 들리기 때문입니다.
한글 맞춤법은 읽고 들리는 그대로 쓰지 않는 어문 규칙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글은 뗐는데 왜 받아쓰기는 백점을 못 받을까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한글을 떼고 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입학해서 처음 접하는 시험이 바로 받아쓰기입니다. 한글을 다 읽을 수 있는데도 받아쓰기는 막상 시험을 보면 백 점을 받지 못합니다.
한글 맞춤법에 맞게 써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책은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쉬운 형식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접하는 시험인데 받아쓰기에서 자신감을 얻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받아쓰기 시험을 잘 보는 학생들은 어떤 이유에서 그럴까요?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이지만, 1번 연습한 사람과 10번 연습한 사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연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 차이가 나지요.
받아쓰기는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예요. ‘이 물건의 이름은 이렇게 써요.’라고 약속했는데, 나만 다르게 쓴다면 다른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겠죠? 하지만 아직 글자 쓰기에도 익숙하지 않은데 소리를 듣고 받아쓰는 건 너무 어려워요.
한글을 처음 배울 때 커다란 네모 칸에 반듯반듯하게 글씨 연습을 많이 했다면, 이제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보는 시험 형식 그대로 연습하면 됩니다.
구매가격 : 7,700 원
마음 공부에 관하여
도서정보 : 초걈 트룽파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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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많은 마음 공부와 영적 수행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 자리인가?
마음 공부를 시작하거나 오래 한 사람,
마음 공부를 마쳤다고 믿거나 혹은 의심해본 사람,
이들 모두가 한 번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마음 공부가 상품이 되는 시대이다.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세계에서도 사이비(가짜)는 있기 마련이어서, 가짜 영성 전문가와 수련 센터들이 도처에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에고(Ego)가 우리의 생각, 감정, 오감을 이용해 진정한 마음 공부의 길을 교묘하게 방해한다는 데 있다. 깨달음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만족하거나, 스스로 높은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거나, 안정적인 삶을 돕는 수단으로 마음 공부를 하는 등, 에고는 너무나 간사해서 스스로를 속이며 잘못된 마음 수행의 길로 이끈다. 이 책은 에고가 만드는 함정들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근본적인 마음 공부의 본질과 그 수행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모두 1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질문과 대답’으로 마음 공부를 하는 이들이 한 번은 가졌을 의심과 의문에 대한 답을 풀어준다.
구매가격 : 11,900 원
영어고전068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English Classics068 The Odyssey by Homer)
도서정보 : 호메로스 | 2021-04-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시간상으로는 일리아스(The Iliad)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에 패배한 트로이를 떠난 오디세우스는 전리품을 배에 가득 싣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신들의 저주(포세이돈)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10년간 지중해 연안을 방황하지요.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한마디로 ‘아름다운 아내와 늙은 아버지를 다시 만나기 위한 오디세우스의 고난과 역경’을 담은 모험기이자 표류기입니다. 전쟁담을 다룬 피비린내 가득한 일리아스(The Iliad)와 달리, 오디세이아(The Odyssey)는 말 그대로 신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오가이아 섬의 님프(Nymph) 칼립소(Calypso), 나우시카 공주와 알키노스 왕의 궁전, 미녀의 얼굴과 독수리의 몸으로 매혹적인 노래를 부르며 선원을 유혹하는 세이렌(Σειρ?νε? Seir?n, The Sirens),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Κ?κλωψ, Cyclops) 등의 기기묘묘한 신수(神獸)가 쉴틈없이 등장합니다.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Penelope)는 ‘수의가 완성되면 결혼하겠다’란 말로 구혼자를 달래며 낮에는 수의를 짓고, 밤에는 다시 풀어 헤쳤습니다. 마침내 상봉한 오디세우스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무려 108명에 달하는 구혼자를 활로 쏴죽이는 엔딩 또한 드라마틱하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일리아스(The Iliad) :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트로이의 왕성 ‘일리온의 노래(Iliad)’란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현재의 터키 서부 트로이(Troia)에서 펼쳐진 그리스와 트로이간의 전쟁, 즉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서사시입니다. 6각운(Hexametre)으로 작곡된 24편의 시는 각 장마다 알파벳으로 시작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조화되어 있으며, 10년간 지속된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의 ‘마지막 51일’을 드라마틱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제1권 그리스를 근거지로 하는 아카이오이족(?χαι??)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무적의 아킬레우스(Achilles) 간의 대립을 시작으로, 제24권에서 트로이의 프리아모스 왕(Πρ?αμο?, Priamos)에게 그의 아들 헥토르(?κτωρ)의 시신을 건네주고, 장례식을 치르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파리스의 선택(Judgement of Paris) :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황금사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차지하기 위한 세 여신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집니다. 제우스는 자신의 아내 헤라(?ρα, Hera), 자신의 딸 아테나(Αθην?)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φροδ?τη , Venus) 중 누구의 편도 들어줄 수가 없어 결국 일개 양치기에 불과한 파리스(Paris)에세 선택권을 떠넘깁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가 끔찍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을 말이죠. 잘 아시다시피 파리스(Paris)는 권력을 내건 헤라와 승리를 약속한 아테나 대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하였으며, 이는 곧 트로이 전쟁(Trojan War)(BC1250)으로 이어집니다. 인간의 전쟁이 한갓 신들의 유희(?)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도입부지요!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 : 바이러스의 이름으로도 친숙한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는 10년간의 처절한 트로이 전쟁(Trojan War)(BC1250)을 아카이오이족(?χαι??)의 승리로 이끈 작전입니다. 일리아스(The Iliad)는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지만, 작품 내에는 트로이의 목마(Δο?ρειο? ?ππο?, Trojan Horse)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 : 저승의 스틱스(Στ?γα, Styx)에 몸을 담근 아킬레우스(Achilles)는 그 어떤 상처도 받지 않는 ‘무적의 몸’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그의 무력은 오만함으로 이어졌고, 그는 그리스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화합하지 못합니다... 일개 장수가 지휘관의 명에 따르지 않으니, 그리스군의 위기는 이미 예고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유명한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은 바로 ‘아킬레우스(Achilles)의 약점’이란 뜻에서 유래한 발뒤꿈치의 힘줄입니다. 일리아스(The Iliad)는 헥토르의 장례식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작품 내에서 아킬레스가 사망하지는 않습니다.
일리아스(The Iliad) 원작의 영화·드라마 : 일리아스(The Iliad)를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드라마는 너무나 많거니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작품까지 포함하면 별도의 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본지에서는 필자가 띵작으로 꼽는 트로이(Troy)(2004)을 강력 추천합니다.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아킬레우스, 에릭 바나(Eric Bana)의 헥토르가 지휘하는 대규모 전투씬은 그야말로 ‘신들의 전쟁’을 근사하게 영상에 담아냈습니다. 일리아스(The Iliad)와 달리 영화에는 아킬레우스의 죽음과 오디세우스가 치러주는 그의 장례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200만 관객을 모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였습니다. 러닝타임 196분으로 이후 개봉한 감독판은 무려 33분이 추가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BBC에서 방영한 트로이 : 도시의 몰락(Troy: Fall of a City)(2018) 8회를 전편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La Divina Commedia)(1472) : 서양 문학사의 ‘3대 서사시 작가(Greatest Western Epic Poems Writers)’로 꼽히는 호메로스(Homer), 베르길리우스(Vergilius) 그리고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작품은 신과 영웅이 등장하고, 영웅의 모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으며,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를 이겨냄으로써 ‘이상적인 인간상’을 노래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베르길리우스(Vergilius)의 아이네이스(Aeneid)(BC 19)는 일리아스(The Iliad)에 등장한 트로이 전쟁 이후 아이네아스(Aeneas)의 모험담을 다루고 있으며,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에는 아예 베르길리우스(Vergilius)가 ‘지옥의 안내자’로 등장합니다. 선배의 작품이 후대의 작가들에게 직접적인 영감과 모티브를 선사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지요.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1472)은 이탈리아 작가가 당대 귀족의 언어인 라틴어가 아니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방언으로 집필함으로써 현대 이탈리아 문학의 초석을 다진 작품인 동시에, 그리스 로마 신화 시대의 다신론을 벗어나, 카톨릭 신앙에 기반한 소설을 창작했다는 점에서 문학적, 종교적으로 의미가 깊은 작품입니다. 한 장의 서두를 포함해 각각 33절의 지옥(Inferno), 연옥(Purgatorio), 천국(Paradiso)을 시간 순으로 여행하는 총 100절의 구성으로, 각기 다른 지옥과 연옥에서 고통받는 인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대에는 단테가 실제로 지옥을 보고 돌아왔다고 믿는 독자가 적지 않았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1822~1890) : 독일 출신의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은 터키의 트로이(Troy)와 미케네(Mycenae), 티린스(Tiryns) 등의 유적을 발굴한 세계적인 명성의 고고학자입니다. 신화 속의 이야기이라고 여겨졌던 일리아스(The Iliad)에 심취해, 러시아에서 큰 돈을 번 후 직접 탐사에 나서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유명하지요! 그러나, 유적지를 두서없이 파헤치는 바람에 적지 않은 유적이 훼손되었을 뿐 아니라, 발굴한 보물을 무단으로 반출하는 등 윤리적인 문제도 적지 않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가 반출한 트로이 유물은 현재까지도 (이를 독일에서 약탈한) 러시아에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69 아서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English Classics069 A Study in Scarlet by Arthur Conan Doyle)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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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contact leaves a trace.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현대 법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몽 로카르(Dr. Edmond Locard)는 ‘프랑스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of France)’라 불리는 범죄학자로,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Every contact leaves a trace)다는 로카르의 법칙(Locard's exchange principle)를 창안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별명답게, 셜록 홈즈 시리즈를 자신의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했으며, 그 중에서도 네 개의 서명(The Sign of the Four)(1890)을 강조했습니다. 의학과 법학을 공부한 그가, 왜 하필 소설을 그것도 자신의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했을까요? 이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선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현대 법의학의 아버지마저 매료시킨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 : 비튼의 크리스마스 연감(Beeton's Christmas Annual)은 셜록키안에게 ‘셜록 홈즈가 최초로 게재된 매체’로 기억됩니다. Samuel Orchart Beeton이 창간한 비튼의 크리스마스 연감(Beeton's Christmas Annual)은 1860년부터 1898년까지 발간되었으며,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이 실린 1887년판은 현재 지구상에 딱 십여 권이 남았다네요. 작품의 첫 원고료는 25파운드! 그러나, 이후 그의 원고료는 수백 배 오르게 되는데...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은 셜록 홈즈와 그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이 ‘최초’로 등장하는 단편소설이기도 하지요. 아서 코난 도일의 아버지 찰스 엘터몬트 도일(Charles Altamont Doyle)이 아들의 작품 속 삽화를 직접 그렸습니다. 그러나, 평이 좋지 않아 조지 와일리 허친슨(George Wylie Hutchinson)이 다시 그렸고, 이 또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시드니 파젯(Sidney Paget)으로 다시 교체되었습니다. 현재 출간되는 셜록 홈즈 시리즈 번역본의 삽화는 대체로 시드니 파젯(Sidney Paget)의 것입니다. 다음 링크에서 각각의 삽화를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리소설의 역사에서 탐정이 ‘돋보기’를 수사도구로 활용한 최초의 소설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죠!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은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 조셉 벨(Joseph Bell) 교수?! : 아서 코난 도일은 에든버러 대학교 재학시절 만난 외과의 조세프 벨(Joseph Bell), 생리학 교수 윌리암 러더퍼드(William Rutherford) 등을 자신의 작품에 출연(?!)시켰습니다. 조세프 벨(Joseph Bell)은 차분하면서 지적인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이며, 생리학 교수 윌리암 러더퍼드(William Rutherford)는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1912)에 등장하는 보다 적극적인 캐릭터의 생리학 교수 챌린져(Professor Challenger)의 모델입니다. 셜록 홈즈의 홈즈(Holmes)란 성은 아서 코난 도일과 동시대를 살았던 미국의 의사 올리버 웬들 홈즈(Oliver Wendell Holmes)에서 따왔습니다. 셜록 홈즈의 영원한 파트너 존 H. 왓슨(John H. Watson) 또한 조세프 벨(Joseph Bell)와 함께 에든버러 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한 패트릭 헤론 왓슨 경(Sir Patrick Heron Watson)의 이름을 고스란히 옮긴 것입니다.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작가 본인?! : 작가 아서 코난 도일과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존 H. 왓슨(John H. Watson)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친구이자 조력자, 나아가 셜록 홈즈의 전기 작가로 등장합니다. 특히 셜록 홈즈의 전기를 쓰는 작가라는 설정은 실제로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쓴 아서 코난 도일과 일맥상통하지요. 둘째,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가족이 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경우 아버지가, 존 H. 왓슨(John H. Watson)의 경우 형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셋째, 잘 아시다시피 아서 코난 도일과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모두 의사(Doctor)로 자신의 병원을 개업하였습니다. 넷째, 아서 코난 도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파병된 경험이 있습니다.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아프가니스칸에 군의관으로 파병되는데, 작가의 실제 경험에 바탕한 에피소드인 셈이지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을 당해 예편한 왓슨은 셜록 홈즈와 만나며 전설이 시작됩니다! 다섯째, 아서 코난 도일은 루이자 호킨스(Louisa Hawkins)와 사별 후 진 레키(Jean Leckie)와 결혼하였습니다. 이 또한 메리 모스턴(Mary Morstan)에 이어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여인과 2번째 결혼을 한 존 H. 왓슨(John H. Watson)과 동일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셜록 홈즈의 사망(4 May 1891) : 아서 코난 도일은 스트랜드 잡지(Strand Magazine)를 통해 발표한 셜록 홈즈의 회상록(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1893)에 실린 12편의 단편 중 마지막 작품인 마지막 사건(The Adventure of the Final Problem)을 통해 셜록 홈즈를 죽여 버립니다.(?!) 그의 숙적 모리아티 교수(Professor Moriarty)와의 격전 끝에 폭포에 떨어지는 것으로 그려지지요. 셜록 홈즈가 사망(?!)한 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스위스 라이헨바흐 폭포(Reichenbachfall)은 실제로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 직접 여행한 곳으로, 깎아지를 듯한 폭포를 보면서 이 곳에서 셜록 홈즈를 죽여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다네요. 그의 작품의 인기 덕에 폭포 옆에 셜록 홈즈 추락지(Sherlock Holmes Absturzstelle)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At this fearful place, Sherlock Holmes vanquished Professor Moriarty, on 4 May 1891. 이 무서운 장소에서, 셜록 홈즈는 1891년 5월 4일 모리아티 교수를 물리쳤습니다. 마지막 사건(The Adventure of the Final Problem)의 배경이 된 스위스 마이링겐(Meiringen)에는 셜록 홈즈 박물관(Sherlock-Holmes-Museum)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 : 소설 셜록 홈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1899년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먼저 연극(Play)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연극 셜록 홈즈(1899)는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1892)의 여덟 번째 단편 얼룩끈의 비밀(The Adventure of the Speckled Band)을 주요 모티브로 하였으며, 작가의 허락을 얻어 소설보다 로맨스를 가미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좀더 대중적으로 다듬었습니다. 미국 뉴욕 스타 극장(Star Theatre) 초연에 이어 개릭 극장(Garrick Theatre)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으며 미국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1901년 런던 라이시움 극장(Lyceum Theatre)에도 진출하였습니다. 당시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의 무대에 선 인물 중에는 유년 시절의 찰리 채플린(Sir Charles Spencer "Charlie" Chaplin)도 있었습니다. 그가 맡은 역은 페이지보이(Billy the pageboy)!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70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English Classics070 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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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 찰스 디킨스가 25세 약관의 나이로 발표한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는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1843)를 집필하기 이전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출세작으로, 자신이 편집장을 맡은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에 연재하였습니다. 가난한 고아 소년이 등장하며, 위대한 유산과 달리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는 사회소설이자 풍자소설입니다. 특히 열악하기 그지 없는 구빈원을 배경으로 가혹하기 짝이 없는 신빈민구제법(1834)의 허실과 부패한 관료를 풍자함으로써 대중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인공이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양심을 오롯이 지키고, 마침내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인생역전에 성공한다는 해피엔딩의 이야기는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와 여러모로 비슷한 구석이 있어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 작가는 누구일까요? : 16세기라면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20세기는 J. K. 롤링(J. K. Rowling)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19세기라면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를 빼놓고 영국 문학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12년 태어나 1879년 사망한 그는 우리로 치면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년 6월 20일~1901년 1월 22일)를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작가로,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영화, 드라마, TV 쇼 등으로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변주하며 영국인의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의 삶, 그의 작품을 12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소개해 드립니다.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와 ~ian의 합성어 디킨지안(Dickensian)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것들(relating to or similar to something described in the books of Charles Dickens)’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실제로 노동자와 기자 등 항상 서민의 곁에 있던 그는 작품에서 노동 현장과 빈부 격차 등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묘사하고, 풍자하는 것에 능했는데요, BBC One에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TV 쇼 시리즈를 제작·방영한 바 있습니다.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 찰스 디킨스는 살아 생전에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만큼 영미권의 문호들과도 적잖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일명 안데르센이 대표적입니다. 안데르센은 1835년 자전적 소설 즉흥시인(L'improvvisatore)을 발표하고 그의 작품이 점차 영국에 소개된 1847년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하였으며, 당시 이미 문학계의 거물로 자리 잡은 찰스 디킨스와 만났습니다. 이후 서로의 작품에 대해 호감을 가진 두 명의 작가는 수차례 서신을 주고 받으며 교류하였습니다. 1857년 안데르센은 디킨스가 새로 장만한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위치한 Gads Hill Place를 방문해 무려 5주(원래는 2주를 허락받았으나)나 신세를 졌을 정도로 서로간의 우애가 돈독했습니다. 특히 평단의 악평에 괴로워하는 안데르센(1805년생)을 7살 연하의 디킨스(1812년생)가 격려하며, 위로해 주었다네요... 그러나, 5주 간의 체류 후 둘 사이는 완전히 멀어졌고, 이후 디킨스는 안데르센의 편지에 답장조차 보내지 않았습니다. 디킨스가 제3자에게 안데르센에 대한 불평을 끄적인 편지는 훗날 경매에 붙여졌고, 안데르센의 만행(?!)은 아름다운 동화로 그를 기억하던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까발려졌습니다. 손님과 생선은 3일이 지나면 상한다(Fish and visitors stink after three days)는 서양 속담에 딱 맞는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가 죽을 때까지 거주한 Gads Hill Place는 그의 사망 후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되었으며 1924년 개즈 힐 초중고등학교(Gad's Hill School)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의 후손이 학교 총재, 이사 등을 역임한 것이 흥미롭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과 빅벤(Houses of Parliament and Big Ben)은 ‘민주주의의 요람’ 영국을 상징하는 건축물로써, 단순한 건축물 그 이상의 의미를 지집니다. 11세기 최초로 건설될 당시는 웨스트민스터 궁(Palace of Westminster)으로 쓰였으며, 공식명칭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전체 넓이 32,400평, 1100개의 방, 100개의 계단, 복도 총길이 4.8 km 등 런던에서 가장 규모가 방대한 건축물로 1987년 궁, 사원, 교회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란 별칭으로 불립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헌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He was a sympathiser to the poor, the suffering, and the oppressed; and by his death, one of England's greatest writers is lost to the world. 그는 가난한 자, 고통받는 자, 억압받는 자들을 동정하는 자였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은 세상으로부터 잊혀 졌노라.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 영국 런던은 찰스 디킨스가 기자, 작가, 편집자 등으로 활동하며 가장 뚜렷한 흔적을 남긴 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만나보실 곳은 찰스 디킨스 여행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찰스 디킨스 박물관(Charles Dickens Museum)이겠죠! The Marshalsea Prison은 그의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수감된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이를 부끄러워 했습니다만...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보즈(Boz)였습니다. 보즈란 필명으로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란 이름으로 출간하기도 했지요. 디킨스는 동생을 Moses라고 불렀는데, 이는 아일랜드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의 주인공 찰스 프림로즈(Charles Primrose)에서 따온 것입니다. Moses, Boses... Boz는 훗날 그의 필명이 되었으니,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셈이며, 그의 무덤이 바로 런던에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작가들과 함께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직접적으로 기술한 바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1841)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할아버지와 함께 상점에 살고 있는 Nell Trent를 만나러 런던으로 가보시겠습니까?
구매가격 : 8,910 원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도서정보 : 한순 | 2021-04-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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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나흘, 시골에서 사흘
시간과 환경을 견디며 나를 되찾는
본질 회복 에세이
“자신의 허약함을 보는 일은 그리 기쁘지는 않지만 감사한 일이다.”
때론 집요하게 때론 무심하게, 나를 되찾기 위한 본질 회복 에세이
‘도사시삼’, 말 그대로 도시에서 4일을 살고 시골에서 3일을 살겠다는 건 작가에게 크나큰 결심이었다. 출판사를 운영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그런데 오십 중반이 되어서 삶의 에너지가 다 고갈된 듯한 허기가 몰려왔다. 도시에서 나흘, 시골에서 사흘, 반절짜리 귀촌을 선택한 작가는 시골에만 가면, 빽빽한 빌딩숲을 벗어나 나무와 흙냄새 나는 시골로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다. 하지만 도시와 시골을 오가는 그 생활도 숨 가쁘긴 매한가지였다. 관성을 뿌리치며 일터인 도시에서 시골로, 시골에서 도시로 매주 오가는 것도 그렇지만, 내적으로도 살면서 부러 외면하고 떨어뜨려 놓았던 본질과의 밀당이 본격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는 때론 집요하게 때론 무심하게 나를 되찾기 위한 작가의 본질 회복 에세이다. 집요하게 살았다. 무심해지려고도 애를 썼다. 그것이 최선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나’라는 본질은 금형 프레스에 눌려 신음하고 있었다. 작가는 살기 위해 귀촌을 선택했다. 작가의 유년 시절을 꽉 채웠던 자연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그를 다시 회복시켜 주리라 믿었다. 에세이를 읽으면 볕이 잘 드는 마당에 앉아 따스했던 옛집의 풍경을 떠올려보고 나라는 존재와 삶을 이해하기 위해 대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작가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구매가격 : 9,660 원
시를 쓰기 위한 짧은 연상 3000
도서정보 : 용혜원 | 2021-04-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깊어지는 그리움,
채워지지 않는 허기와 외로움,
시로 토해낼 수 있을까
시작(詩作)을 위한 시작(始作)
용혜원의 시를 쓰기 위한 짧은 연상시 모음
우리는 모두 가난한 시인이다
시인은 채워지지 않는 허기와 외로움을 시로 끊임없이 토해낸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틀에 갇힌 시상과 뛰어넘지 못하는 사고의 한계로 몸부림을 친다. 이쯤 되면 다 그만두고 도망칠 법도 하건만, 끝없는 그리움으로 다시금 시 속에서 걷고 뛰고 달리고 소리친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시 속에서 걷고 뛰고 달리고 소리치고 환호하였다. 온 생각과 몸이 시가 되는 시점이다. 나는 시를 쓰는 매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작가의 말 중에서)
세 줄짜리 짧은 연상시 3000편이 수록되어 있는 《시를 쓰기 위한 짧은 연상 3000》은 따뜻한 감성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용혜원 시인이 시를 쓰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짧은 시 모음이다. 이곳에 수록된 연상시 3000편이 씨앗이 되고 단상이 되어 멋진 시를 틔울 수 있을 것이다. 시만 틔울까? 곡조를 붙이면 노래가 되고, 붓으로 이미지를 그리면 멋진 그림이 될 것이다.
시를 쓰려면 무엇보다 연상이 자유로워야 한다. 경직되어 있거나 틀에 갇혀 있다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허덕이고 절망할 수밖에 없다. 연상은 사방으로 팔을 뻗고 수많은 언어를 끌어와 시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용혜원 시인이 시작(詩作)에 있어 연상 훈련을 첫 번째로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울림이 있는 시의 세계로 들어가고자 한다면 오늘 당신의 연상이 만 갈래로 뻗어갈 수 있도록 다시금 걷고 뛰고 달리고 소리치기 바란다.
연상은 시를 틔우는 씨앗과 같다
연상이 끊기고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면 좋은 시를 쓸 수가 없다. 치열하게 고뇌하고 싸우지 않은 시인은 좋은 시를 쓸 수 없다. 93권의 시집을 쓴 용혜원 시인은 지금도 한 편의 시를 틔우기 위해 온 생각과 몸이 시가 되는 지점까지 자신을 몰아붙인다고 한다. 머리에 떠오르는 수많은 연상들을 다듬으며 수없이 쓰고 버리기를 반복함으로써 겨우 한 편의 시를 토해내는 것이다.
저마다 시를 짓는 방법이 다르고 끌어오는 재료도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어릴 적 추억 속을 헤매기도 할 것이고, 어떤 이는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할 것이며, 또 어떤 이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담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깊은 밤 책상에 앉아 떠오르는 시상을 쓰고 지우길 반복할 수도 있고, 너른 자연에 오감을 내맡기며 시를 쓸 수도 있다. 어떤 방법과 재료든지 간에 용혜원 시인이 독자에게 바라는 마음은 한 가지일 것이다. 시를 사랑하는 동지를 얻는 것이다.
“나는 시를 쓰는 매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작가의 말 중에서)
《시를 쓰기 위한 짧은 연상 3000》에는 용혜원 시인의 이런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인과 함께 시 속에서 걷고 뛰고 달리고 소리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구매가격 : 15,400 원
이불 밖은 위험해
도서정보 : 김이환 | 2021-01-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 SF/판타지 문학의 어린왕자, 김이환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
김이환의 우주에선 “모든 것이 아름답고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다”
제1회 멀티문학상, 제2회 젊은 작가상 우수상,
제4회 SF 어워드 장편소설 우수상 수상작가!
데뷔 이후 17년간 장르의 우주를 여행하며 보석처럼 단련해온 12편의 이야기!
김이환 작가 데뷔 이후 17년 만의 첫 소설집. 김이환의 소설은 고요하고 아름답다. 이불과 문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도 조용히 정신병원으로 스스로 걸어가고(<이불 밖은 위험해>), 자신을 구해준 초인이 찾아와도 그저 조용히 멀리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고 만다(<#초인은 지금>). 아무리 조용히 말해도, 초인이 들어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독자가 들어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곧 우주가 생명을 다한다는 데도, "종말이 오더라도 일단 깨진 유리는 치워야겠다"고 말한다(<모든 것의 이론>). 깨진 유리는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죽는다'는 위험에 처해도, 소설 속 소설가는 또 그저 조용히 이야기를 짓는다(<스파게티 소설>).
물론 센 이야기도 있다. 김이환에게 젊은작가상을 안긴, 인체 개조를 거듭하다 결국 액체가 되기도 하고(<너의 변신>), SM 플레이어들의 '본디지'와 '더티 플레이'까지 등장한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계속 걱정한다. 심지어 이야기에 괄호까지 쳐가며, 시끄럽지 않게, 누구도 이야기를 듣고 다치지 않게, 배려한다.
도대체 이 고요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야기를 읽는 내내 궁금했던 독자는 저자의 프로필을 보고 그저 조용히 웃게 될지도 모른다. 레이 브래드버리를 읽고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고. 그렇게 레이 브래드버리를 꿈꾸던 소년은 일상의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조용히,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하는 와중에도 조용히,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나가지 마"라고 우리를 걱정하고 보듬어주는 소설가가 되었다.
“레이 브래드버리를 꿈꾼 소년, 한국 SF/판타지 문학의 보석이 되다”
김이환 작가 데뷔 이후 17년 만의 첫 소설집!
“이게 뭐야, 다 자기 자랑이잖아.”
“내가 짱인데 어떻게 자랑을 안 해.”
? 김이환, <투명 고양이는 짱이었다>
“앞으로 이 작가의 소설을 쫓아다니며 찾아서 읽게 될 것 같다”
? 성석제, 소설가
“흐릿하지만 분명하고 보이지 않더라도 아름답다. 김이환 작가의 작품은 항상 그렇다.”
? 홍지운, 소설가
구매가격 : 10,000 원
터키 갬빗
도서정보 : 보리스 아쿠닌 | 2021-03-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현대 러시아를 통틀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보리스 아쿠닌의 대표작!
19세기 말 러시아 제국과 진보적인 여성 바랴의 모험,
완전히 달라져버린 판도린과 함께 벌이는 다채로운 이야기
바르바라 안드레예브나 수보로바는 진보적인 여성이다. 알렉산드르 2세 치하의 러시아 제국의 변호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바랴는 근대에 걸맞은 독립적인 여성상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했다. 의술을 공부하고 전신기사 기술을 익혔으며 농민의 자녀들을 가르쳤다. 그 결과가 모두 신통치 않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싸움을 멈추지는 않았다.
하지만 바랴의 투쟁에 큰 장벽이 나타난다. 러시타-터키 전쟁이 발발하고 정치적인 결합을 넘어 법리적인 결혼을 약조한 남자, 페트루샤 야블로코프가 전선으로 떠나버린 것이다. 바랴는 고민 끝에 남장을 한 채 약혼자를 찾아 전쟁터로 향한다. 바랴는 야전병원에 들어갈 자격이 없었고 전신기사 자리도 찾지 못했지만, 뭐가 되었든 국가와 바랴의 약혼자를 위해 연대할 수 있는 일이 있으리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바랴는 급행열차와 우편마차를 타고 분쟁 지역을 넘나드는 위험을 넘어, 마침내 약혼자가 있는 군부대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바랴의 여정은 이것으로 끝이 나지 않았다. 아니, 이는 오히려 더욱더 위태롭고 거대한 모험의 출발에 가까웠다. 바랴는 그녀를 연모하면서도 이용하고자 하는 남자들과, 그들이 작당하고 있는 국제적 음모에 휘말리고 마는데….
“아쿠닌은 뒤마의 사랑스러운 상상력을 되살려냈다.”
? <르 몽드>
“아쿠닌의 문장은 정교하며 슬라브어의 우울함으로 가득 차 있다.
고골과 체호프 같은 19세기 선조들의 그것과 완전히 비견될 만하다.”
? <타임>
구매가격 : 10,000 원
리바이어던
도서정보 : 보리스 아쿠닌 | 2021-03-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현대 러시아를 통틀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보리스 아쿠닌의 대표작!
“에라스트 판도린 시리즈 중 최고 인기작, 이번엔 밀실 살인 사건이다!”
1878년 봄, 파리에 있는 리틀비 경의 저택에서 그 하인들과 리틀비 경이 살해당하고 만다. 리틀비 경은 귀중한 수집품들을 한가득 소장하고 있었고, 현장에서는 황금으로 된 시바 조각상과 스카프 하나가 도난품으로 신고되지만, 범행의 동기로 여겨졌던 황금 시바상은 강바닥에서 발견되고, 범인의 정체와 그 동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남지 않게 된다. 수사가 오리무중에 빠질 상황에, 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하나 발견되는데 그것은 바로 살해당하기 직전, 리틀비 경이 손에 쥐고 있던, 황금으로 된 고래 배지. 조사 결과, 이 배지는 호화 증기선 리바이어던호의 일등석 승객과 선임 장교에게 지급된 기념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고슈 경감은 동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손수 리바이어던호에 올라타 황금 고래 배지를 차지 않은 인물들을 용의자로 삼아 수사를 계속하기로 결심하지만, 유람선에서는 또 다시 연속해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19세기 말 세계열강의 식민지 수탈 축소판,
밀실 유람선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주인공 에라스트 판도린은 마치 셜록 홈즈의 관찰과 추리를 보여주는 것 같다.”
? <타임>
“스타일리시할 뿐만 아니라 서스펜스가 가득!”
? <피플>
구매가격 : 10,000 원
걸어다니는 거울
도서정보 : 김황태 | 2021-04-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람은 살기위해 살고있습니다. 살면 살아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은 사람의 삶입니다. 살아온 날들이 후회스럽고 부끄러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살아온 날을 정리하며 살 날들을 설계하려 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욕망의 노예가 되어 허둥지둥살면서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습니다. 그 상처들을 기록하여 보았습니다. 저기 걸어 가는 사람들이 나의 과거요 현재요 미래의 모습이요. 나의 거울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붓다클래스 지구별 여행자들, 스승을 만나다
도서정보 : 강민지 | 2021-04-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처음 붓다클래스를 만들 때는 이렇게 오래, 그리고 가까운 관계로 모임과 멤버들이 이어질지 몰랐다. 2016년 시작되어 4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는, 모임 안에 세 쌍의 부부가 있고, 1박 2일 캠핑을 가고, 누군가 새로 들이는 반려견의 이름을 함께 짓고,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붓다클래스는 2014년 3명의 청년 불자들이 만든 ‘절오빠 절언니’라는 모임에서 불교 공부를 더 깊이 해보자 생각했던 2명의 멤버가 시작했다. 그 후로 매월, 한국의 여러 스승들이 쓴 책을 미리 읽고 찾아가 배움을 청하거나 불교를 넘어 심리학과 경제, 문학과 예술로도 경계를 넓혀 다양한 책을 읽고 모여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서문중)
구매가격 : 4,000 원
Q Drop
도서정보 : .D | 2021-04-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Q는 누구인가. 2020년 기준 Q의 지지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질문중 하나이다. 2017년 10월 전직 미국 고위 정보국 직원이라 주장하는 "Q Clearance Patriot"라는 닉네임이 온라인상에 올린 한 게시물을 기원으로, 현재는 적게는 수만 명 많게는 수십만 명의 지지자들이 생겨났다. Q의 지지자들은 트럼프정부의 진행, 교체의 과정 속에서 큐아넌(QAnon)하나의 사회적인 운동을 형성하기도 하였는데, 여기서 Q라는 닉네임은 "Q Clearance (Q 보안 자격)"이라는 미국 정부의 1급기 밀에 접근 가능한 보안 등급을 말하며, QAnon은 Q와 anon의 합성어로서, 각각 Q Clearance와 익명(Anonymous)을 뜻한다. 그동안 Q가 누구인가에 대한 많은 가설과 추측들이 제기되었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는 Q가 존 F. 케네디 주니어라는 설 혹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라는 설도 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
보다 구체적으로 Q는 2017년부터 온라인 플렛폼 4chan에 등장하여 트럼프 정부를 강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2월에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8개월 이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트럼프정권이 지속되면서 Q의 포스트는 단순한 음모론을 넘어서 하나의 사회적 현상과 운동으로 확장되었다. 이후 이러한 경향성은 2020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더욱 점화되었고, 미국과 나아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형식의 메모들을 던졌다.
따라서 이 책은 초보적이지만 이러한 Q의 메시지들을 정리, 번역하여 QAnon에 대한 단순한 흥미 또는 학문적 접근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만한 접근 가능한 자료를 모아 정리하였다.
구매가격 : 2,500 원
북촌산책
도서정보 : 이강만 | 2021-04-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북촌을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촌 동네,
산책주의자가 알려주는 진짜 북촌을 즐기는 법!
촌(村)에 사는 사람, 숨과 쉼 카페쥔장입니다.
11년 전 서촌에 처음 온 후, 촌스러운 동네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3년 전 꿈에 그리던 옛 조선의 마을로 이사 왔습니다.
봄에는 라일락 향기가 골목길에 진동하고
인왕산과 멀리 북한산을 뒤로하여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전에 없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사 온 후로 <산책주의자>가 되었습니다.
밤에 핀 라일락, 벚꽃 향내는 제가 누린 가장 아름다운 호사였고
계절이 선사해준 자연의 색은 무뎠던 정서를 밝혀주었습니다.
이곳에 오신다면 산책은 당연한 일과가 될 것입니다.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저는, 제가 느낀 감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거리의 풍경을 이 책에 실었습니다.
북촌을 좋아하신다면, 저 같은 생활사진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북촌에 오신다면 한옥처마와 맞닿은 파란하늘을 꼭 감상하세요.
시간여행을 온 듯 조선시대 한 가운데 서 있는 내가 되는 것을 경험할거예요.
-책속으로-
<산책하는 법>
고요함 속에서 걷되, 마주하는 사물들과 교감을 하며 걷는다.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걷는 것도 참 좋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명상을 위한 걷기는 고유함 속에서 걸으며 떠오르는 것들을 느껴보는 시간이랍니다.
걸으면서 마주하는 하늘, 바람, 동물, 식물들에게 다정한 눈인사를 건네 봅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언어이상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답니다.
<행복>
찍은 사진들은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
맛있는 것은 먹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도
행복하다.
사진은,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화면에 떠 있는 것일 뿐인데
보는 것만으로 그 날의 그 장소로
기억을 소환시켜
그 날의 생각이나 감정까지 떠오르게 한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계속 사진을 찍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삶을 지탱하는 것은
이런 소소하면서도 결코 작지 않은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길>
소소하게 걷는 이 길이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될 줄은
그 때는 몰랐다.
<예술가>
창조라는 것은 예술가적인 재능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 여긴다.
창조는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삶을 부여 받았다.
이를 꾸려가고 만들어 가는 것은 나의 몫이다.
궁극적 예술가는 삶을 살아가는 자신이다.
작품은 내 삶이고.
구매가격 : 4,000 원
직장인으로 스위스에서 즐기는 법
도서정보 : 노마드라이프 | 2021-04-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7년부터 스위스에서 거주한 글쓴이가 스위스(특히 스위스 로망드)에서의 생활 혹은 여행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유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전지 산업의 연구 TOP5
도서정보 : 선우 준 | 2021-04-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5년 8월 전지에 대한 기술 역사서인 “2차전지, Road to the TOP”을 출판한 이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6편의 시리즈를 통하여 전지 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였다.
본 책은 “과거는 미래를 여는 열쇠: 전지 이야기”, “전지 사업 길잡이 TOP”, “전지 사업 이야기 BEST”, “지식의 샘: 전지 이야기”, “지식의 샘: 전지 지식과 정보”, “전지 에센스 TOP”에 이어서 작성된 7번째 시리즈다.
본 책에는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하여 지침이 될 수 있는 전지 산업과 경쟁 구도를 정리했다.
구매가격 : 5,000 원
나는 시를 살았다
도서정보 : 허육선회 | 2021-04-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허난설헌에게 받치는 시집이다.
시대를 앞서 살았던 한 예술가의 세계를 재해석을 하고 싶었다.
시 27편과 그림을 함께 실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빛으로시를쓰다 가을포토 3편
도서정보 : 양선아 | 2021-04-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프랑스 화가 빈센트 반고흐는 그의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영혼의 편지’중에서 ‘산책을 자주하고 자연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진가 역시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보고 느껴 마음의 평온을 가져오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나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보여 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은 빛과 소리입니다. 빛이 있음으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소리가 있음으로 아름다움의 울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빛을 간직한 그릇입니다. 나는 이 ‘빛으로 시를 쓰다’라는 책에 빛으로 아름다움을 담아 여러분에게 선물하고자 합니다. 빛으로 담은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었던 장소의 유래, 사진이 말하는 꽃말, 꽃말이 주는 전설, 이야기 등도 함께 넣어 여러분이 더 깊이 더 오래 사진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서는 어느 때부터 어느 때까지를 가을이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9월부터 11월까지를 가을이라고 생각하고 이 기간에 찍어 놓은 사진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가을의 초입 9월의 사진을 빛으로 시를 쓰다 가을포토 1편, 10월의 사진을 2편, 11월의 사진을 3편, 가을 전체 사진을 가을편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