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맹자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02)
도서정보 : 조관희 | 2016-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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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람하는 기존의 역서를 뒤엎는 현대인을 향한 맹자의 가르침
맹자는 사상가이자 적극적으로 현실에 참여하고자 한 실천가, 정치가의 면모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맹자가 활약했던 시대는 공자로부터 약 200년 후, 전국 시대가 한창일 때이다. 당시는 각 나라가 모두 영토 확장에 몰두하는 등 생존경쟁이 치열했다. 맹자는 이러한 시류에 맞서 싸우며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고자 ‘왕도 정치(王道政治)’를 주장했다. 왕도 정치란 군자가 인의의 덕을 몸에 익히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널리 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왕도 정치 사상은 ‘성선설(性善說)’을 전제로 하는데, 곧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볼 때 《맹자》 전편에 걸쳐 흘러넘치고 있는 것은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이다.
저서로서의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보완하여 당대와 후세의 사람들에게 전해 줄 목적으로 지어졌다. 여러 제후나 제자들과 주고받은 문답의 형식을 띄고 있으며, 여기서 맹자는 단편적이고 관념적인 논리 전개에 그치지 않는 현실감 넘치는 비유와 치열한 논변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 보였다. 《맹자》는 한때 주목받지 못하는 금서(禁書)이기도 했으나 이후 《논어》와 더불어 사서(四書)의 하나로서 유교의 주요한 경전으로 자리 잡았다.
■ 큰 뜻 짧은 말로 심금을 울리다
이 책은 맹자가 추구했던 것이 무엇이며 어떤 것을 말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을 만한 명언, 명구들을 선별해 그 내용을 나름대로 해설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수많은 번역본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는 큰 특징은 기존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 맹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세 가지로 나누어 새롭게 엮은 점이다. 첫째, 인간의 본성은 어떤 것인가? 둘째,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셋째, 어떻게 살 것인가?가 그것이다. 그리고 각각 주제에 맞춰 분류한《맹자》의 번역문이 나오고, 그 뒤에 원문과 함께 음독을 달았으며 평역자의 해설을 삽입했다.
조금은 파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이러한 방식의 번역을 삼은 이유는 목표로 삼고 있는 독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 일반 독자인 현대인을 위한 것으로, 원문을 번역 할 때도 자세한 주석의 인용이나 글자에 대한 고증은 최대한 배제하고, 해당 글귀가 담고 있는 뜻을 전달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또한 지나치게 당대의 현실에 머물고 있는 내용은 가급적이면 배제했다.
청아출판사의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중 《논어》에 이은 《맹자》는 맹자의 거침없고 비유가 뛰어난 언변에서 공자의《논어》와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공자와 맹자가 같은 유가 사상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설파했는지 비교해서 살펴보는 것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맹자》가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는 맹자가 보여 준 사람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사람과 사회에 대한 시대를 뛰어넘는 맹자의 통찰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게 해 준다. 맹자의 이념과 정의감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인격수양의 양식이 되었으면 한다.
★ 청아출판사의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
동양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기획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동양 고전 시리즈는《논어》와 《맹자》를 시작으로 《손자병법》, 《한비자》, 《장자》, 《노자》, 《명심보감》, 《대학·중용》, 《시경》, 《서경》이 출간될 예정이다. 원문에 음독을 달아 가독성을 높였으며, 평역자의 해설을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범람하고 있는 역서들 속에서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는 인생의 다채로운 고민들을 해결할 지혜를 알려 줄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손자병법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03)
도서정보 : 이현서 | 2016-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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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병법》에 담겨진 진정한 승리의 전법!
인류 최초의 심리 전술 연구서이자 처세의 경전으로 통하는 《손자병법》은 전쟁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오늘날까지 그 가치가 빛나고 있다. 손자가 살았던 시기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횡행하던 춘추전국 시대였다. 손자는 그 한가운데 서 있었으며, 전장을 누비며 배우고 익힌 전략 전술을 죽간 4천여 점에 담았다.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손자의 저력과 달리 그가 최고로 생각한 전법은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법’이다. 모순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이 방법은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쓰지 않고 상대와 상황을 극복해 이기는 계책이다. 불가피하게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이 오더라도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양국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이기는 것만이 진정한 승리라고 손자는 말한다. 이는 《손자병법》이 이론만을 강조하던 여타 동서양의 병법서와 달리 전법을 철학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손자병법》은 무한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승리의 방법이란 무엇인지 일러 주며 현명한 삶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재해석된 《손자병법》으로 읽기 편한 고전을 만나다
《손자병법》은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 평역서는 세계 최고의 병법서로 꼽히는 《손자병법》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풍부한 사례와 풀이를 덧붙여 엮은 책이다. 이에 13편 전문을 모두 싣기보다는 열다섯 가지 주제를 선별해 그에 맞는 구절을 가려 뽑아냈다. 이와 같은 방식을 취한 이유는 염두에 둔 독자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아닌 현대인을 대상으로 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승리는 아무나 못한다’, ‘속임수도 능력인 시대’, ‘속도가 경쟁력인 시대’ 등 열다섯 가지 주제를 선별하고 각 주제에 맞는 핵심 문장을 엄선해 풀이를 덧붙였다. 특히 장별로 주제에 대한 서설을 제시해 손자가 강조하고자 한 핵심 사상을 소개했으며 독자가 주안점을 두고 읽어야 할 요점을 짚어 줬다. 본문은 원문과 해석, 해설 부분으로 나뉜다. 해석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고전의 운율을 살려 가독성을 높였고 해설은 고대의 풍부한 전쟁 사료를 예시로 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원문의 하단부에는 생소한 한자의 음과 뜻을 제시해 독자들이 본뜻에 가깝게 《손자병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고의 병법서로 꼽히는 《손자병법》. 그 속에 담긴 뛰어난 전략 전술과 사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에서 헤매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 주는 지혜를 전해 줄 것이다.
★청아출판사의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동양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기획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동양 고전 시리즈는《논어》와 《맹자》를 시작으로 《손자병법》, 《한비자》, 《장자》, 《노자》, 《명심보감》, 《대학·중용》, 《시경》, 《서경》이 출간될 예정이다. 원문에 음독을 달아 가독성을 높였으며, 평역자의 해설을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범람하고 있는 역서들 속에서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는 인생의 다채로운 고민들을 해결할 지혜를 알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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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1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04)
도서정보 : 홍문숙, 박은교 | 2016-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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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의 상고 시대부터 한무제까지 3천 년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본기 12권, 표 10권, 서 8권, 세가 30권, 열전 70권 등 모두 130권으로 구성되었다. 그중 〈열전〉에 실린 인물들은 왕이나 제후는 아니지만 역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먼 과거의 박제된 인물이 아니라, 지금 시대에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인물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대를 잘못 만나 고생하기도 하고, 세치 혀로 아첨과 모략을 통해 출세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배신으로 졸지에 모함당해 죽음을 맞기도 하며, 참을 수 없는 굴욕을 견딘 끝에 영광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열전〉을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의 모진 굴곡을 간접 체험하게 된다. 결국 〈열전〉은 선과 악, 거짓과 진실이 서로 얽히고 엮인 인간 드라마다. 〈열전〉이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읽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기열전》을 읽는 네 가지 키워드
청아출판사에서 발간한 《사기열전》은 2011년 출간되었던 책을 두 권으로 분권하고 오류 등을 바로잡아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방대한 분량의 《사기열전》을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누고 각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물을 발췌해서 수록했으며, 각 편의 말미에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첨언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라는 키워드 아래 의리와 배반의 한가운데 섰던 인물들을 다룬다. 나라를 양보하고 굶어 죽은 백이와 숙제, 자신이 만든 법에 죽임을 당한 상앙 등을 통해 신념을 지켜야 할 때와 물러나 기회를 기다려야 할 때를 판단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
두 번째 장의 키워드는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의 힘’으로, 권력을 손에 쥐고 중원을 흔든 인물들의 행적을 ?는다. 진 시황제의 천하통일을 도왔으나 과도한 출세욕으로 처형당한 이사 등, 천하를 호령하던 권력자의 위치에서 한 순간의 실수, 사리사욕, 혹은 권력에의 안주 등으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은 인물들의 이야기다.
세 번째 장에서는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라는 키워드로 도가 사상의 시초 노자, 법가의 대표적인 사상가 한비, 세 치 혀로 오만한 패공을 꺾었던 뛰어난 변설가 역생 등을 소개한다. 이들은 겸손한 마음, 사람의 본성을 헤아리는 눈, 사람의 심리를 읽고 대응하는 관찰력과 화술을 갖추고 한 시대를 풍미했다.
네 번째 장의 키워드는 ‘굴욕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이다. 타국에서의 치욕을 견뎌낸 후 끝내 복수에 성공해 공명을 이룬 오자서, 초나라의 가난한 유랑자로 온갖 수치를 무릅쓰고 때를 기다린 회음후 한신 등을 조명한다. 여기서 이 책의 저자인 사마천도 떠올리게 된다. 사마천이 궁형의 치욕을 이기고 완성한 《사기》는 후대의 설화문학, 소설에 영향을 미치며 중국 역사서의 본보기가 되었다.
★ 청아출판사의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
동양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기획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동양 고전 시리즈는《논어》를 시작으로 《맹자》와 《손자병법》, 《사기열전》이 출간되었고, 이어서 《한비자》, 《장자》, 《노자》, 《명심보감》, 《대학·중용》, 《시경》, 《서경》이 출간될 예정이다. 원문에 음독을 달아 가독성을 높였으며, 평역자의 해설을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범람하고 있는 역서들 속에서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는 인생의 다채로운 고민을 해결할 지혜를 알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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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2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05)
도서정보 : 홍문숙, 박은교 | 2016-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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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의 상고 시대부터 한무제까지 3천 년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본기 12권, 표 10권, 서 8권, 세가 30권, 열전 70권 등 모두 130권으로 구성되었다. 그중 〈열전〉에 실린 인물들은 왕이나 제후는 아니지만 역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먼 과거의 박제된 인물이 아니라, 지금 시대에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인물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대를 잘못 만나 고생하기도 하고, 세치 혀로 아첨과 모략을 통해 출세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배신으로 졸지에 모함당해 죽음을 맞기도 하며, 참을 수 없는 굴욕을 견딘 끝에 영광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열전〉을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의 모진 굴곡을 간접 체험하게 된다. 결국 〈열전〉은 선과 악, 거짓과 진실이 서로 얽히고 엮인 인간 드라마다. 〈열전〉이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읽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기열전》을 읽는 네 가지 키워드
청아출판사에서 발간한 《사기열전》은 2011년 출간되었던 책을 두 권으로 분권하고 오류 등을 바로잡아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방대한 분량의 《사기열전》을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누고 각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물을 발췌해서 수록했으며, 각 편의 말미에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첨언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라는 키워드 아래 의리와 배반의 한가운데 섰던 인물들을 다룬다. 나라를 양보하고 굶어 죽은 백이와 숙제, 자신이 만든 법에 죽임을 당한 상앙 등을 통해 신념을 지켜야 할 때와 물러나 기회를 기다려야 할 때를 판단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
두 번째 장의 키워드는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의 힘’으로, 권력을 손에 쥐고 중원을 흔든 인물들의 행적을 ?는다. 진 시황제의 천하통일을 도왔으나 과도한 출세욕으로 처형당한 이사 등, 천하를 호령하던 권력자의 위치에서 한 순간의 실수, 사리사욕, 혹은 권력에의 안주 등으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은 인물들의 이야기다.
세 번째 장에서는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라는 키워드로 도가 사상의 시초 노자, 법가의 대표적인 사상가 한비, 세 치 혀로 오만한 패공을 꺾었던 뛰어난 변설가 역생 등을 소개한다. 이들은 겸손한 마음, 사람의 본성을 헤아리는 눈, 사람의 심리를 읽고 대응하는 관찰력과 화술을 갖추고 한 시대를 풍미했다.
네 번째 장의 키워드는 ‘굴욕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이다. 타국에서의 치욕을 견뎌낸 후 끝내 복수에 성공해 공명을 이룬 오자서, 초나라의 가난한 유랑자로 온갖 수치를 무릅쓰고 때를 기다린 회음후 한신 등을 조명한다. 여기서 이 책의 저자인 사마천도 떠올리게 된다. 사마천이 궁형의 치욕을 이기고 완성한 《사기》는 후대의 설화문학, 소설에 영향을 미치며 중국 역사서의 본보기가 되었다.
★ 청아출판사의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
동양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기획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동양 고전 시리즈는《논어》를 시작으로 《맹자》와 《손자병법》, 《사기열전》이 출간되었고, 이어서 《한비자》, 《장자》, 《노자》, 《명심보감》, 《대학·중용》, 《시경》, 《서경》이 출간될 예정이다. 원문에 음독을 달아 가독성을 높였으며, 평역자의 해설을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범람하고 있는 역서들 속에서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는 인생의 다채로운 고민을 해결할 지혜를 알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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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세계문학전집 005)
도서정보 : J.M.G. 르 클레지오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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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불리며 200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의 작품으로, 현대 문명의 난폭함과 현대인의 정신적 공황을 다뤘던 초기 작품과 달리 서양 문명을 탈출하여 자연으로 회귀함으로써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과 원시의 힘을 그려낸 후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나고 자랐는지도 모른 채 예닐곱 살에 인신매매단에 납치되어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세상을 표류하던 한 어린 소녀의 "근원 찾기"를 작가 특유의 서정적 언어로 아름답게 그려낸 이 작품은 1997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순수문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구매가격 : 8,100 원
피로 물든 방 (세계문학전집 030)
도서정보 : 앤절라 카터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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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방』은 "여성 에드거 앨런 포" "영문학의 마녀"로 불리는 영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앤절라 카터의 대표작으로, 「푸른 수염」 「미녀와 야수」 「백설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망토」 등 널리 알려진 동화에 담긴 남성 중심적 시각을 비판하며 기묘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동화를 새롭게 구성한 소설집이다. 카터는 이 작품을 통해 고전 동화에서 보편적 가치라고 여겨지던 것들이 사실은 부당한 세상에 순응하도록 만들려는 기득권의 이데올로기임을 폭로한다. 이 책은 출간 당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배경 묘사와 극적인 전개가 뛰어난 걸작"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흔히 하위 문학 장르로 여겨지는 로맨스, 포르노, 범죄소설, 고딕소설, 공상과학소설 등에서 쓰이는 상투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낡은 이야기들을 세련된 신화로 바꾸어낸 작품이다.
구매가격 : 7,400 원
호텔 뒤락 (세계문학전집 069)
도서정보 : 애니타 브루크너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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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문학의 제인 오스틴" 애니타 브루크너의 부커상 수상작
『호텔 뒤락』은 "18세기 소설"의 전범이다._부커상 선정 이유
애니타 브루크너는 자신이 경험한 세계, 삶에 대한 통찰과 미제의 물음들을 자신의 대리인격인 여성 화자가 등장하는 소설로 실체화한 작가다. 1984년 발표한 네번째 작품 『호텔 뒤락』으로 부커상을 수상하며 "18세기 소설의 전범"이라는 심사평으로 제인 오스틴의 계보를 잇는 현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여성의 일과 결혼의 문제를 순도 높은 문체로 그려낸 이 작품에서 작가는 주인공 이디스 호프를 통해 "자기만의 방"을 성취했음에도 채워지지 않는 결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버지니아 울프와 모든 여성에게 묻는다.
이는 53세라는 늦은 나이에 첫 소설을 발표하기 전 이미 미술사학자로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음에도 여전한 결여감에 대한 자아성찰적 물음으로, 브루크너는 답을 구하기 위해 마치 실험을 하듯 이디스에게 결혼과 일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한다. 소설은 이디스가 정한 선택의 행로를 따라 실존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회적 일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결혼이 양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결론이 가능할지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7,400 원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도서정보 : 이이화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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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사회의 방향이고 우리의 미래다
역사는 역진하지 않는다
민중은 반드시 역사를 진전시킨다!
"우리는 통일을 이룩하고 민주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사를 알아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사가 상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쉽고 간결하게 쓴 우리 역사
이 책은 역사학자 이이화가 서기전 옛조선부터 1987년 6월항쟁까지의 한국사를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우리 역사를 사회에 널리 알린다는 신념으로 평생을 역사 연구와 집필에 매진해온 저자가 쉽고 간결한 문체로 우리 조상들의 장구한 삶을 들려준다. 특히 우리의 역사를 시대적 혼란과 무수한 외침 속에서도 한걸음씩 전진해온 것으로 보면서 민중사적 관점에서 지역주의 및 사대주의 타파, 정치사회 개혁, 신분제 철폐 등에 대한 일관된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역사』의 개정판으로, 기존의 오류를 바로잡고 또 시대별로 중요한 기록물 17편을 뽑아서 각 장 말미에 읽을거리로 추가했다.
발해사를 복원하고 근현대사에 비중을 두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저자 특유의 생활문화사적 서술이 돋보인다. 또한 기존의 통사류나 교과서에서 소홀히 다룬 발해사를 복원하였고, 4·19혁명과 광주민중항쟁,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현대사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어 서술했다. 저자는 또 일부 역사용어에 대해서도 입장을 달리한다. 예컨대 "선덕여왕"을 "선덕왕"으로, "견훤"을 "진훤"으로, "임진왜란"을 "조일전쟁" 등으로 썼다. 이는 저자가 역사학자로서 견지해온 자주민중사관에 입각한 것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슬픈 네티치아 공주 (문현실 창작동화 27)
도서정보 : 문현실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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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치아라는 소녀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인형 네티치아 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를 만나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풀어쓴 문현실 작가의 창작동화이다.
“누가 날 불렀지?”
네티치아가 놀라 뱀을 봤어요.
“난 뱀 중에서 가장 크고 멋진 뱀이지.”
“아이, 징그러워.”
네티치아가 얼굴을 찡그렸어요.
“난 왕자라고.”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잔의 황금 나비 (문현실 창작동화 28)
도서정보 : 문현실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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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이라는 고아가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힘들어 하다 황금나비를 만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문현실 작가의 창작동화이다.
잔이 나비를 프랭크에게 내밀었어요.
“조심해. 나비가 물을지도 몰라.”
어쩐 일인지 나비가 얌전히 프랭크의 손 위에 가만히 있었어요.
“진짜 예쁘다. 날개가 황금색이야.”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제 이름은 ‘추르’예요 (문현실 창작동화 29)
도서정보 : 문현실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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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닐 수 있는 나무가 인간 세상에서 힘든 일을 겪다가 인디언 추르를 만나 다시 산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문현실 작가의 창작동화이다.
“뭐라고?”
작은 나무는 자신도 자제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을 ‘덜덜덜’ 떨었어요.
“제발 부탁이야. 콜라가 없다면 초코우유나 코코아, 호박수프도 괜찮아. 물론 설탕이 가득 들어간 거지만.”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채석장의 아이 누잔 (문현실 창작동화 30)
도서정보 : 문현실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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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에서 일하는 아이 누잔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에 가게 된다는 내용의 문현실 작가의 창작동화이다.
누잔의 눈에서 눈물이 났어요.
“아무도 널 데리러 오지 않아.”
누잔의 아버지가 냉정하게 말했어요.
누잔이 급하게 눈물을 손으로 문질러 닦았어요.
“넌 거지처럼 구걸한 거야.”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허풍쟁이 서커스단 (문현실 창작동화 31)
도서정보 : 문현실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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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대신 잠시 서커스단을 보게 된 잔이라는 사람이 눈이 먼 소녀를 만나고 서커스단을 인수한다는 내용의 문현실 작가의 창작동화이다.
“엄마, 포스터에 있는 대로예요.”
“다 봤니?”
아이가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요.
“나처럼 예쁜 아이는 마음이 예뻐서 다 볼 수 있었어요.”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전환기의 이론
도서정보 : 신남철 | 2016-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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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역사에서 역사 및 사회적 인간이 지금에서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오래도록 거북한 역사적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파악하여야 할 것인가?
역사적 사회발전에 대한 원리가 어떻게 현재 이곳에서 어떻게 구체화해야 하다는 것이다.
‘사회과학’ 편에서는 현실사회의 분석으로부터 필연적으로 귀납되는 과학적인 총체적 인식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따져보려 하였다.
교육문제’ 편에서는 ‘문화 창조와 교육’ 및 ‘자치훈련과 교육과 근본 도리’에서 교육 실천의 역사적 중요성과 그 방법론을 구명하였고, ‘휴머니즘’ 편에서는 이에 미흡한 원리적인 고찰을 제시하였다.
먼저 출간한《역사철학》에서 일부 민족적 문화건설의 역사적 실례를 들어 기술하고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틀려도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보통맘 설수현의 감성 대화
도서정보 : 설수현 | 2016-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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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예, 가윤, 승우 세 아이와 함께하는 설수현의 공감 육아 일기
인성은 사람의 품성, 됨됨이를 뜻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자존감 있고 사회성 좋게 키우고 싶어 하지만 어느 순간 공부에만 온통 관심이 쏠린다. 과연 아이가 공부만 잘하면 되는 걸까? 바른 인성을 갖추지 못했는데 공부를 잘할 수는 있을까? 사회가 불안해지면서 인성교육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 아이의 엄마이자 방송인 설수현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나눈 대화에서 답을 찾는다.
『틀려도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는 아이를 지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엄마의 공감말, 격려말, 가르침말, 관심말, 사랑말, 안심말, 지혜말 등 7가지 엄마의 말을 소개한다. “숙제했니?” “학원 가야지” “이거 끝내고 놀아야지” 등 자녀와 나누는 대화가 여기에 머물러 있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할 때다.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평범한 엄마 설수현은 세 아이를 키우며 겪은 경험을 오롯이 담아 많은 부모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덜어준다.
▶ 이 책은 2015년에 출간된 《설수현의 엄마수업》(애플북스)의 개정판입니다.
구매가격 : 8,100 원
[체험판]틀려도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보통맘 설수현의 감성 대화
도서정보 : 설수현 | 2016-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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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예, 가윤, 승우 세 아이와 함께하는 설수현의 공감 육아 일기
인성은 사람의 품성, 됨됨이를 뜻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자존감 있고 사회성 좋게 키우고 싶어 하지만 어느 순간 공부에만 온통 관심이 쏠린다. 과연 아이가 공부만 잘하면 되는 걸까? 바른 인성을 갖추지 못했는데 공부를 잘할 수는 있을까? 사회가 불안해지면서 인성교육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 아이의 엄마이자 방송인 설수현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나눈 대화에서 답을 찾는다.
『틀려도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는 아이를 지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엄마의 공감말, 격려말, 가르침말, 관심말, 사랑말, 안심말, 지혜말 등 7가지 엄마의 말을 소개한다. “숙제했니?” “학원 가야지” “이거 끝내고 놀아야지” 등 자녀와 나누는 대화가 여기에 머물러 있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할 때다.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평범한 엄마 설수현은 세 아이를 키우며 겪은 경험을 오롯이 담아 많은 부모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덜어준다.
▶ 이 책은 2015년에 출간된 《설수현의 엄마수업》(애플북스)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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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사피엔스의 시대 : 맞춤아기, 복제인간, 유전자변형기술이 가져올 가까운 미래
도서정보 : 폴 뇌플러 | 2016-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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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유전자 변형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전자 변형 인간과 복제 인간의 시대는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2월 영국에서 초기 배아의 유전자 편집실험이 합법화 되었으며 중국에서도 유전자변형 태아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여러 연구팀에 의해 진행 중이다. 『GMO사피엔스의 시대』 는 유전학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질문한다. 저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 생각하거나 유전자변형과 복제 관련 기술의 실현가능성을 의심하는, 무지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충고하면서 이제 우리에게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먼저 유전자변형 인간의 탄생이 왜 최근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지 왜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서 유전자변형기술의 탄생과 유전하의 역사를 새로 쓴 생물들의 이야기와 인간 복제에 대해서 인간 유전자변형과 GMO사피엔스 생산 등의 시도를 가능하게 한 과거 주요 유전학 발견 및 연구를 살펴본다. GMO사피엔스를 만드는 방법, 과거부터 최근, 문화 예술측면에서 바라 본 유전학 미래 사회 양상과 유전자변형 기술을 둘러싼 과학계의 최근 움직임을 다루며 올바른 방향과 미래 관해 생각해본다.
☞ 수상내역
- 2015 INDIEFAB Book of the Year Awards 과학 분야 동메달 수상
구매가격 : 11,000 원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1
도서정보 : 강헌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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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방의 르네상스인, 강헌
그가 한국의 대중문화사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
2015년 음악사를 매개로 동서양과 고금을 넘나드는 문화사를 종횡무진 설파한 책 『전복과 반전의 순간』으로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뒤이어 생사의 경계에서 독학한 명리학을 한 권의 책 『명리』를 통해 단숨에 골방에서 광장으로 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그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거침없이 열어젖힌 저자 강헌이 이제 그가 온 생애에 걸쳐 섭렵한 온갖 경험과 학습의 총합을 장착한 책을 들고 나타났다.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사실처럼 그는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는 음악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영화를 만들었으며, 대중음악평론가라는 이름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다. 그뿐인가. 그는 뮤지컬을 기획하고, 온갖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올렸으며, 곁가지로 와인, 축구, 음식 등 관심의 촉수가 닿는 거의 전 분야에 걸친 왕성한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하며 살았다. 심지어 뜻하지 않게 맞닥뜨린 생사의 경계선에서조차 그는 "명리"라는, 이전의 그의 족적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심사의 지평을 넓혔고, 그로 인해 어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넓은 관심사"에 필연적으로 따르게 마련인 "얇은 전문성"이란 찾아볼 수 없다. 즉, 하나의 분야에 관한 충성심 높은 몰입 대신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그이기는 하나, 하나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겠다는 어떤 다짐과 노력 없이, 취미인지 관심인지 모를 애매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다양한 분야의 섭렵의 뒤에는, 그런 경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떤 아마추어리즘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어떤 분야에 꽂히는 순간 그에 관한 놀라울 정도의 지적 자산을 축적하고, 그것에 대한 통찰을 얹어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뭔가를 작정하지 않고 살아온 이의 족적으로 치기에 그가 이룬 독보적인 관점은 그야말로 눈부시며 그야말로 총합적이고, 그것의 결정체를 담아 내놓은 것이 바로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전 4권 예정, 1~2권 우선 출간)이다.
구매가격 : 11,300 원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2
도서정보 : 강헌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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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방의 르네상스인, 강헌
그가 한국의 대중문화사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
2015년 음악사를 매개로 동서양과 고금을 넘나드는 문화사를 종횡무진 설파한 책 『전복과 반전의 순간』으로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뒤이어 생사의 경계에서 독학한 명리학을 한 권의 책 『명리』를 통해 단숨에 골방에서 광장으로 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그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거침없이 열어젖힌 저자 강헌이 이제 그가 온 생애에 걸쳐 섭렵한 온갖 경험과 학습의 총합을 장착한 책을 들고 나타났다.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사실처럼 그는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는 음악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영화를 만들었으며, 대중음악평론가라는 이름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다. 그뿐인가. 그는 뮤지컬을 기획하고, 온갖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올렸으며, 곁가지로 와인, 축구, 음식 등 관심의 촉수가 닿는 거의 전 분야에 걸친 왕성한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하며 살았다. 심지어 뜻하지 않게 맞닥뜨린 생사의 경계선에서조차 그는 "명리"라는, 이전의 그의 족적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심사의 지평을 넓혔고, 그로 인해 어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넓은 관심사"에 필연적으로 따르게 마련인 "얇은 전문성"이란 찾아볼 수 없다. 즉, 하나의 분야에 관한 충성심 높은 몰입 대신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그이기는 하나, 하나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겠다는 어떤 다짐과 노력 없이, 취미인지 관심인지 모를 애매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다양한 분야의 섭렵의 뒤에는, 그런 경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떤 아마추어리즘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어떤 분야에 꽂히는 순간 그에 관한 놀라울 정도의 지적 자산을 축적하고, 그것에 대한 통찰을 얹어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뭔가를 작정하지 않고 살아온 이의 족적으로 치기에 그가 이룬 독보적인 관점은 그야말로 눈부시며 그야말로 총합적이고, 그것의 결정체를 담아 내놓은 것이 바로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전 4권 예정, 1~2권 우선 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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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린 가족일까? :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7
도서정보 : 장지혜 | 2016-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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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 이야기
『어쩌다 우린 가족일까?』는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친구들에게 숨겨온 주인공 은솔이가 아빠의 재혼으로 충격을 받고 상심하다가 주변의 다양한 가족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전혀 평범하지 않아 보이지만 그 속에 간직한 나름대로의 사랑과 끈끈함을 통해 각각의 인물들이 성장해 가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어떤 가정에서 살아가더라도 함께 할 수 있음이 그 자체로 큰 선물이며, 지금 바로 옆에서 같이 밥을 먹고 있는 우리 식구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엄마와 살고 있는 은솔이. 은솔이의 엄마 이상자 여사는 어느 날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며 집 안에서 두문불출합니다.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에 부스스한 머리, 외모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엄마가 싫은 은솔이는 하루라도 빨리 멋진 셰프인 아빠와 살게 될 날을 손꼽습니다. 그러나 아빠에게는 이미 재혼할 다른 여자가 있고 자신과는 함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상처를 받게 되는데….
구매가격 : 7,080 원
니콜라스 볼커 이야기 : 유전체 의학의 불씨를 당기다
도서정보 : 마크 존슨 , 케이틀린 갤러거 | 2016-1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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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의 바꾼 어린 니콜라스 볼커 이야기
『니콜라스 볼커 이야기』는 어린 희귀병 환자와 그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진의 처절한 싸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니콜라스 볼커는 두 살 무렵 엉덩이에 이상한 종양이 생긴 후 알 수 없는 병으로 약 사 년에 걸쳐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어린 나이에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든 경험도 어떤 의학 저널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닉의 질병도 특이했지만 그의 이야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니콜라스 볼커가 세계에서 최초로 유전자 해독 결과를 치료에 활용하게 된 환자이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볼커는 10년 간의 급격한 게놈 해독 기술 혁신이 최초로 환자 치료에 성공적으로 도입된 첫 번째 사례다. 볼커의 사례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한 유전 질환 환자들이 어떤 고통을 겪어내야 하는지, 희귀병 환자 치료에 게놈 해독이 왜 필수 적인지, 게놈 해독이 어떻게 실제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지 명쾌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희귀병 환자들의 커다란 희망을 던져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일어날 의료 혁명도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0,200 원
떠오르는 우리 명시 4
도서정보 : 해밀출판사 편집부 | 2016-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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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는 인간이 구사하는 언어를 보다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하는 활동에서 출발을 하였다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 점진적인 진화를 거듭합니다. 언어의 영역에서 사고(思考)의 영역으로 점차 확대가 진행됩니다. 사유(思惟)의 확장은 곧 철학적 의미를 내포하게 되고, 결국 시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담아내는 그릇이 됩니다.
시는 또한 시대를 반영하지요. 우리나라의 초기 현대시는 대부분 나라를 잃은 한(限)을 담고 있습니다. 그 나라는 대부분 [임]이라는 메타포로 표현이 되어 있지요. 한국의 현대시가 발전하고 정착을 하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지만 임을 잃은 슬픔에 담겨있다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詩)가 선택하는 언어는 대부분 은유를 포함한 숨김의 미학에 있는데, 시대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일제치하의 시를 접하노라면 슬픔부터 떠오르게 됩니다.
해방 이후의 시들은 청록파를 중심으로 서정성을 띄게 됩니다. 자연 안에서 희망을 찾아보려는 시도가 진행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분단의 아픔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좌파와 우파의 극심한 이념대립이 분단이라는 현실의 벽과 그대로 병치됩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무한의 슬픔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박인환 시인과 같은 모더니즘이 탄생을 하고 발전을 하지만, 이념이라는 장벽을 뛰어 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시라는 문학은 양면성을 띠고 있습니다. 무거운 얼굴과 가벼운 얼굴. 사실은 그 두 얼굴도 히잡을 뒤집어 쓴 아랍의 여인들처럼 알아볼 수 없는 그늘 안에 있지요. 더는 대중들이 시를 찾지 않습니다. 무거운 얼굴은 너무 무겁고, 가벼운 얼굴은 천박하다고합니다. 공연예술이 대세를 이루고, 시인들은 더 이상 고개를 내밀지 않습니다.
시는 더 이상 마음을 치유하는 양식이 아닙니다. 힐링이 대세를 이루는 현대사회에서 외면을 받는 시어(詩語)들……. 그 시어들을 찾아내는 시어(詩漁)들의 삶…….
좋은 시를 만나면 영혼이 위로를 받고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한용운 시인은 마음이 편안해 져야 얻을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힐링은 편안한 마음으로부터 찾을 수 있는 것일 것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지만,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한다면 하루에 시 한 수 만나는 게 유익하다는 생각으로 그 근원이 깊은 샘물부터 퍼 나르기로 합니다.
학창시절에 들어봄직한 시인들과 시어들을 만나는 것이 우선은 가장 편안할 듯합니다. 그것들과, 그분들을 만남으로 인해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 젖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면, 보람찬 일일 것입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떠오르는 우리 명시 5
도서정보 : 해밀출판사 편집부 | 2016-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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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는 인간이 구사하는 언어를 보다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하는 활동에서 출발을 하였다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 점진적인 진화를 거듭합니다. 언어의 영역에서 사고(思考)의 영역으로 점차 확대가 진행됩니다. 사유(思惟)의 확장은 곧 철학적 의미를 내포하게 되고, 결국 시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담아내는 그릇이 됩니다.
시는 또한 시대를 반영하지요. 우리나라의 초기 현대시는 대부분 나라를 잃은 한(限)을 담고 있습니다. 그 나라는 대부분 [임]이라는 메타포로 표현이 되어 있지요. 한국의 현대시가 발전하고 정착을 하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지만 임을 잃은 슬픔에 담겨있다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詩)가 선택하는 언어는 대부분 은유를 포함한 숨김의 미학에 있는데, 시대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일제치하의 시를 접하노라면 슬픔부터 떠오르게 됩니다.
해방 이후의 시들은 청록파를 중심으로 서정성을 띄게 됩니다. 자연 안에서 희망을 찾아보려는 시도가 진행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분단의 아픔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좌파와 우파의 극심한 이념대립이 분단이라는 현실의 벽과 그대로 병치됩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무한의 슬픔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박인환 시인과 같은 모더니즘이 탄생을 하고 발전을 하지만, 이념이라는 장벽을 뛰어 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시라는 문학은 양면성을 띠고 있습니다. 무거운 얼굴과 가벼운 얼굴. 사실은 그 두 얼굴도 히잡을 뒤집어 쓴 아랍의 여인들처럼 알아볼 수 없는 그늘 안에 있지요. 더는 대중들이 시를 찾지 않습니다. 무거운 얼굴은 너무 무겁고, 가벼운 얼굴은 천박하다고합니다. 공연예술이 대세를 이루고, 시인들은 더 이상 고개를 내밀지 않습니다.
시는 더 이상 마음을 치유하는 양식이 아닙니다. 힐링이 대세를 이루는 현대사회에서 외면을 받는 시어(詩語)들……. 그 시어들을 찾아내는 시어(詩漁)들의 삶…….
좋은 시를 만나면 영혼이 위로를 받고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한용운 시인은 마음이 편안해 져야 얻을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힐링은 편안한 마음으로부터 찾을 수 있는 것일 것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지만,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한다면 하루에 시 한 수 만나는 게 유익하다는 생각으로 그 근원이 깊은 샘물부터 퍼 나르기로 합니다.
학창시절에 들어봄직한 시인들과 시어들을 만나는 것이 우선은 가장 편안할 듯합니다. 그것들과, 그분들을 만남으로 인해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 젖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면, 보람찬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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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들: 부동산시장의 개척자
도서정보 : 이재유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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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대표 디벨로퍼 16인의
부동산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노하우
“부동산시장도 융복합시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어라!”
부동산 개발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한국 대표 디벨로퍼들의 생생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 * * * *
부동산 디벨로퍼, 그들은 누구인가
최근 들어 전 세계는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메가시티를 넘어 콤팩트시티(압축도시)가 등장하고, 첨단 정보기술, 문화, 위락, 국제 업무, 금융, 마이스(MICE) 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도시는 누가 바꾸는 것일까. 바로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들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형 건설사들이 디벨로퍼 위에 군림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동산 개발 주도권은 시공사에서 디벨로퍼들에게 넘어가고 있다. 디벨로퍼가 금융 시스템을 갖추면서 사실상 부동산 개발의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또한 부동산 개발 시장이 건설사 주도형 개발 시장에서 수요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한 상품기획력을 갖춘 디벨로퍼 주도형 개발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디벨로퍼의 개발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 맨해튼의 트럼프월드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 중국 상하이 신텐디 등은 디벨로퍼가 개발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오늘날 디벨로퍼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도시 재생 등 여러 분야에서 그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토지를 보는 혜안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 추진력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1인 다역’의 종합예술가적 자질까지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디벨로퍼에 대한 국내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처럼 도시 경쟁력이 절실한 시대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시를 발전시킬 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형 디벨로퍼 육성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간 《디벨로퍼들》은 부동산 디벨로퍼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고 있는 기록물로서, 이 시대 최고 디벨로퍼들의 부동산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디벨로퍼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을 꾀하고 성공했는지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들이 꿈꾸는 도시 디자인을 소개한다.
부동산 개발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한국 대표 디벨로퍼들의 생생한 스토리
디벨로퍼들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당연히 현재의 디벨로퍼는 저절로 탄생하지 않았다.
‘미다스의 손’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 디벨로퍼 문주현 엠디엠 회장은 창업 19년 만에 회사를 국내 최고 디벨로퍼 업체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의 성공 비결의 핵심은 ‘땅을 비싸게 사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들이 외면한 땅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지만 미래 가치가 있는 부지를 매입해 사람들의 생활 패턴과 동선 등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지금은 버려진 땅이지만 여러 여건 변화로 미래 가치가 있는 땅을 만들기 위해서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도 부동산을 선택할 때 현재 가치보다 미래 가치에 주목한다. 도시는 계속 바뀌고 교통의 축도 변하는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정체된다 해도 그 안에서 ‘뜨는 지역’과 ‘지는 지역’이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공공 택지 개발의 달인 정일천 진양건설 대표는 부동산 개발의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위치’라고 말한다. 땅이 있으면 먼저 그 땅의 수요를 파악한 뒤 수요자의 특성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 디벨로퍼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직관으로 땅의 가치를 알아보는 진정한 실력가 심태형 빌더스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이다. 그는 평소 성격은 급하지 않은데 토지 매입이나 주택 사업을 할 때는 굉장히 급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과감하게 투자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좋은 땅을 사고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결국 이들 디벨로퍼의 공통점은 일반인들은 미처 보지 못하는 땅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 위에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라는 데 있다. 디벨로퍼가 말하는 디벨로퍼는 무엇일까. 한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들은 한결같이 ‘아이디어로 도시 가치를 높인다’는 점을 강조한다. 각자가 주력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이 점에서는 궤를 같이한다.
이 책은 이들 외에도 박만일 서린건설 회장, 박진순 한림건축 대표, 김동신 다우케이아이디 대표, 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안재홍 안강건설 대표, 김완식 더랜드 회장, 안태일 KD건설 회장, 류영찬 서울디앤씨 대표, 박영광 동우개발 대표, 김동기 하이랜드 대표, 박영순 소린 회장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독자들은 한국 최고의 디벨로퍼가 들려주는 실패와 좌절, 성공 등에 얽힌 드라마틱하면서도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가장 성공한 디벨로퍼다!
28세에 디벨로퍼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는 1970년대 뉴욕 코모도어호텔 재개발 사업으로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았다. 당시 그는 어렵게 사들인 호텔을 단돈 1달러에 뉴욕 시에 넘긴 뒤 99년간 장기임차권을 받아 건물을 재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그의 예측은 적중했다. 신축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은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트럼프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또 다른 일화가 있다. 급속하게 슬럼화가 진행되던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계약금으로 단돈 1달러를 받고 자니 카슨이라는 대스타를 무상으로 입주시킴으로서 유명 연예인, 문화계 인사들이 뒤따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으로 유입되도록 한 것이다. 이 일로 트럼프는 세계적인 부자가 됐고, 오늘날 미국 대통령 후보로까지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사례는 또 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만화가 ‘월트 디즈니’가 그 주인공이다. 월트 디즈니는 사실 부동산 디벨로퍼에 가깝다. 그가 개발한 디즈니월드는 디벨로퍼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월트 디즈니는 샌프란시스코 시 규모와 맞먹는 인구 3300만 명의 플로리다 주 북부 늪지대에 현재의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낙후 도시였던 올랜도 시는 이후 경제력이 급팽창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 디벨로퍼의 아이디어가 도시를 바꾸고 지역 경제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라스베이거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유명 도시들도 이 같은 부동산 디벨로퍼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디벨로퍼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관(官)이 나서서 이 같은 부동산 개발을 일궈낼 수 있었을까. 관이라는 보이지 않는 제약에 사로잡혀 원대한 구상도, 사업 실행도 제대로 못했을 것이 뻔하다. 지금도 뉴욕은 부동산 디벨로퍼에 의해 새롭게 바뀌고 있다.
디벨로퍼 제2도약을 꿈꾸다!
새로 쓰는 한국 디벨로퍼 발전사
국내에서 디벨로퍼가 처음 활동한 시기는 1970년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1990년대 초?중반까지 국내 디벨로퍼에 대한 인식은 거의 없었고,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무렵부터다. 이때 몇몇 업체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그 대표적인 업체들은 거평, 나산종합건설, 프라임산업 등이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한 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시작해 거대 프로젝트를 거치며 한국에 디벨로퍼 신화를 창조했다. 거평은 1988년 서울 서초동에 ‘센츄리오피스텔’을 분양한 데 이어 거평프레야, 낙산콘도를 짓는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선보였다. 나산도 1990년 준공된 대치동 ‘샹제리제빌딩’으로 테헤란로에서 오피스텔 붐을 일으키는 등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대중화에 기여했다. 프라임개발은 서울 강변과 신도림에 들어선 ‘테크노마트’를 개발하며 존재를 각인시켰다. 서초동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도 신원종합개발이라는 디벨로퍼에 의해 만들어졌다. 지금은 의미 없는 이름이 됐지만 명성그룹은 과거에 양평 올림픽레저타운, 설악레저타운 등 전국에 콘도를 짓고 레저타운 부지를 확보했다. 오늘날의 한화콘도가 명성 레저타운의 후신이다.
하지만 한때 국내 디벨로퍼 업계를 이끈 이들 회사가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외환위기 이후 불어닥친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각종 인허가 비리가 이들 회사 성장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디벨로퍼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았지만 또다시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디벨로퍼 업계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나마 대형 건설사들은 자본력이 있어 버텨냈지만 소규모 자본 등 상대적으로 영세한 디벨로퍼 업체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참여한 디벨로퍼의 상당수는 금융위기 이후 불어닥친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처럼 국내 디벨로퍼 업계는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 과정이 오히려 디벨로퍼 업계에 득이 된 측면도 적지 않다. 중흥기와 침체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업계가 재편된 것이다.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은 현재의 디벨로퍼들은 부동산 개발과 금융을 결합시키고, 개발과 연구개발을 결합시키는 등 부동산 기획에서부터 자금 조달까지 모든 것을 갖추면서 국내 디벨로퍼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조만간 금융과 기획, 브랜드에 투명성까지 완벽하게 갖춘 국내 디벨로퍼가 세계시장에서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땅의 가치를 바꾸는 사람들,
부동산 디벨로퍼의 미래
이제 디벨로퍼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아니다.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도시를 바꾸는 자들이다. 이제 도시는 ‘국가의 대표선수’이며 국가 경쟁력은 도시 경쟁력에 달려 있다. 이런 의미에서 건축물을 만들고 공간을 만드는 디벨로퍼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벨로퍼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 어떤 건물을 어떻게 지을까를 결정해야 한다.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다.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한다. 현재의 정보와 경험은 모두 과거의 산물이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계획해야 한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미래에 있을 잠재적 수요를 예측해야 하는 사람이 디벨로퍼다.
뉴욕의 ‘타임워너센터’나 도쿄의 ‘미드타운’ 등은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건물이다. 이들의 특징은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이 결합돼 있는 복합공간이라는 점이다. 복합 공간은 그 지역에서 하나의 소도시 역할을 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개발도 촉진시킨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들이 최근 주목하는 곳도 이 같은 복합 공간인 대형 쇼핑몰이다. 과거 한국의 쇼핑몰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쇼핑몰은 일종의 테마파크가 됐다. 쇼핑몰에서 물건 구입은 물론 오락, 여가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일이 부동산 개발이다. 따라서 미래의 문명, 문화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건축가와 디벨로퍼들은 마땅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디벨로퍼들의 활약과 성공담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록물이다. 디벨로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지침서, 디벨로퍼들에게는 더 큰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타로 언니
도서정보 : 윤이나 | 2016-10-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귀신을 보는 소녀에게 펼쳐진 신비로운 학교생활
십대의 끝자락, 우리가 궁금한 미래는 무엇일까?
밖에서는 무슨 사고를 치든 상관없고, 어떤 활동이든 겉으로 교육적인 것처럼 보이기만 하면 되고, 어떤 식으로든 좋은 대학교만 가면 된다고 가르치는 세계, 학교. 다들 보이는 결과만을 좇는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소녀가 있다. 바로 친구들의 따돌림과 선생님의 배신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린 주인공, 주윤아. 그런 윤아에게 어느 날부터 검은 옷을 입은 여자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귀신은 자신이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일진 유지나의 엄마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지나에게 알릴 것을 요구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타로 카드를 빌미로 지나에게 엄마 귀신의 존재를 알린 윤아는 그 뒤로 신비로운 것을 보는 존재, ‘타로 언니’로서 지나의 일진 무리 ‘라붐’에 합류하게 되는데……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의 리얼한 학교 이야기
성장의 과정이라고 오해받는 십대의 상처에 관하여
아무리 밝고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마음속 지워지지 않는 상처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른의 상처와 달리 십대의 상처는 한때의 반항이자 세상물정을 모르는 철부지의 엄살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낙엽만 굴러가도 웃음이 터지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린 나이. 세상이 청소년에게 붙이는 수식어는 이렇게 해맑고 당차기만 하고 그런 별명을 붙인 어른들에게 십대의 상처와 아픔은 성장의 증거로 여겨진다.『타로 언니』는 청소년의 결핍과 상처가 어른들의 관점으로 다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진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어덜트(Young Adult) 소설로, 어리다고 해서 아픔을 모르는 것은 아니며 십대의 상처는 성장통이 아니라 상처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나름의 상처가 있다. 주인공 윤아는 모든 걸 의지하던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극심한 우울증과 실어증에 걸리게 되었고, 윤아의 귀신을 보는 능력에 매료된 지나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외국인 노동자 어머니의 부재로 항상 화목한 가정을 그리워하며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탈선을 일삼는다. 한편 지나와 같은 일진 무리 ‘라붐’에 소속된 해미는 자신에 대한 확신과 애정이 없어 남자친구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연애 중독자이며 또 다른 친구 개새는 어릴 적 당한 성폭행으로 누구도 믿지 못하고 지나와의 오랜 우정을 유일한 구원으로 여기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마음의 결핍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의 상처를 대하는 방식이다. 해미는 윤아에게 자신이 가진 상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을 이용하던 남자친구에게 통쾌하게 복수함으로써 상처를 털어낸다. 반면 개새는 자신이 가진 상처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조금씩 변화하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일진 생활을 계속한다. 한편 일진이 되면서 왕따 시절과는 전혀 다른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 윤아는 주변 친구들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거나 혹은 회피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마음의 상처도 끌어안아야 할 나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고, 늘 주눅 든 자세로 숨기기에 급급했던 자신의 결핍을 인정한다. 이 책 『타로 언니』는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는 상처를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 상처를 외면하고 숨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중 어떤 것이 세상이 이야기하는 ‘바람직한 성장의 모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며 그들이 상처를 대하는 태도와 선택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나름의 고민과 사정이 있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또한 완전히 상반된 두 인물의 결정과, 그 결정의 중간에서 제3의 길을 택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들에게 무엇을 선택하라고 강요하거나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상처를 직시하고 그런 부족한 모습도 결국 나의 모습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보이는 것만 진짜라고 믿는 정글 같은 학교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좇는 소녀가 살아남는 방법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전작 『학교에 괴물이 산다』로 현행 교육제도와 학교의 민낯을 생생하게 묘사한 저자 윤이나는 주인공의 귀신을 보는 능력을 통해 현재 학교에서 행해지는 ‘진짜’와 ‘가짜’의 관계를 풀어낸다. 이 책에서 주인공의 담임교사인 일대구는 죽은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윤아에게 ‘여자의 인생은 시집 잘 가는 게 결국 성공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엉뚱한 조언을 한다. 또한 교원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승진하기 위해 학교의 문제아 지나, 해미, 개새를 몽땅 자기의 반에 몰아넣고는 학교에 출석만 하면 밖에서는 어떤 사고를 치든 신경 쓰지 않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 반면 윤아의 귀신 남친 후니 오빠의 부모님은 아들의 일류 대학 의예과 진학을 위해서라면 매일 저녁 노트 필기를 대신해 주고, 신경 안정제를 먹일 만큼 극성이다. 이러한 후니 오빠의 부모님과 일대구의 모습은 자기소개서에 써넣을 수 있는 이력 한 줄, 수능 점수, 대학교 입학과 같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에만 집착하는 현재 학교의 표상이다. 또한 이 책은 진짜를 추구하는 일대구와 후니 오빠의 부모님보다 가짜를 보지만 공감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진짜라고 믿어 온 눈에 보이는 결과들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타로 언니』는 다른 누군가가 진짜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허상이라고 이야기할지라도 내 마음이 진짜임을 가리키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책을 읽는 십대가 내 마음이 말하는 진짜 나만의 꿈과 진짜 나로서의 삶을 가질 수 있길 응원한다.
“내가 지금 힘들고 괴로운 건 모두 성장통이래. 그런 아픔이 있어야 성장한다고.
하지만 난 그게 사는 것 같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견디기 위해, 버티기 위해서 가짜를 만들었지.
하지만 이제 넌 진짜 삶을 살아야 해. 너는 할 수 있을 거야.
너는 언제나 너였으니까.”
구매가격 : 9,100 원
1등의 생각법
도서정보 : Hisashi Tsuda | 2016-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마존 재팬 비즈니스 분야 20주간 1위★
“머리 좋은 사람의 기준을 바꾼다!”
혼다, BCG, 하쿠호도의 근간을 만든 논리적 사고의 힘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인기 빵의 순위를 소개했다. 3위는 팥빵, 2위는 멜론빵이었다. 그렇다면 1위를 차지한 빵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식빵이다. 이 대답을 듣고 맥이 빠졌는가? 마음속으로 “뭐야, 그런 거였어?” 하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하지만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자. 인기 순위 1위인데, 많은 사람이 식빵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현하는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이길 가능성이 크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바로 식빵을 떠올리는 행위와 비슷하다. 모두가 바라지만 모두가 간과하는 부분에서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렇다면 식빵을 떠올리는 발상, 즉 당신의 경쟁 상대가 ‘아뿔싸!’ 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1등의 생각법》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명문으로 유명한 도쿄대 법학부와 캘리포니아대 MBA를 졸업하고 스스로 제법 똑똑하다고 생각해왔던 저자가, 일본 엘리트들의 격전지 하쿠호도 입사 시험에서 0점을 받고,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 등을 거치며 아이디어 전쟁에서 진저리 날 만큼 패배를 맛본 끝에 1만 일본 기업인의 멘토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얻은 결론을 이 책에 정리했다.
특히 신상품 개발과 브랜딩, 네이밍을 비롯해 다수의 마케팅 전략을 성공시키고, 수년간 아카데미힐스·대기업을 상대로 논리 사고와 전략 사고에 관한 강좌를 진행해온 저자답게 표층적인 기술만 해설하지 않고, 간단하고 알기 쉬운 말로 독자가 논리적 사고의 본질에 접근하도록 한다.
또한 도요타나 닛산Nissan보다 훨씬 늦게 4륜자동차 업계에 들어왔음에도 지금의 혼다Honda가 있을 수 있었던 비결, ‘아사히 슈퍼 드라이’라는 획기적인 신상품에 맞선 기린의 마케팅 전략, ‘바보의 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광고 업계 TOP3 기업 하쿠호도의 노력, 메이저리그 3,000안타의 주인공인 천재 야구 선수 스즈키 이치로의 논리 사고,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가 독서보다 윈도쇼핑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유, 수학 공식 인수분해를 영화 촬영에 활용한 감독 기타노 다케시의 발상 등, 여러 기업과 다양한 영역에서 천재라 불리는 인사들의 생각법에 관해 구체적인 사례를 인용함으로써 재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이미 1만 명이 넘는 일본 기업인들이 그의 연수에 참여해 “발상의 본질을 꿰뚫는 명강의”라 감탄한 바 있고, 마이니치신문은 《1등의 생각법》이 출간되자 “뛰어난 아이디어 교과서”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역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 간의 격차를 만들어내는 생각의 힘에 대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점들을 콕콕 짚어낸다”며, “한마디로 ‘생각의 격을 높이는 생각의 틀 훈련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평했으며, 광고회사 이노션 국장 남충식은 “기획 사고란 논리 사고라는 것을 매우 논리적으로 풀어준다. 게다가 논리 사고의 본질인 가설 사고와 결론 사고에 이르는 메커니즘을 적나라하게 묘사해준다. 이 모든 원리를 현학적이고 난해한 방식이 아닌 '식빵'으로 대표되는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훌륭한 점”이라고 추천했다.
“이기는 아이디어는 학력이 아니라 사고력이 만든다”
입사 시험 0점의 꼴찌 사원을 1만 일본 기업인의 멘토로 만든 생각의 힘
* 문제: 매점 아주머니가 헌법을 읽게끔 하는 영업 멘트를 5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
입사 시험에서 위와 같은 문제가 나왔다고 하자. 당신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0점 답안과 100점 답안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일본 엘리트들이 선망하는 광고회사 하쿠호도의 실제 입사 필기시험 문제였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이 문제에서 0점을 받았다. 그 자신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엘리트였던 그는 왜 인사 담당자에게 ‘꼴찌 사원’이 됐을까? 그리고 어떻게 꼴찌에서 벗어나 컨설팅 회사 대표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
경쟁 상대보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경쟁 상대보다 빠르게 끌어내는 데 필요한 것은 정보나 지식, 혹은 센스가 아니다. 이기는 아이디어는 흔히 말하는 아이큐나 학력과는 관계가 없다. 과거에는 공부를 못했고 시험에 쩔쩔맸던 사람도 사회에서는 엘리트와 경쟁하고 그들을 압도하기도 한다. 반대로 학창 시절 성적이 우수해 일류 기업에 취업한 사람이라도 고만고만한 구성원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이렇게 역전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즈니스 전쟁터에서는 지식이나 학력보다 식빵을 떠올리는 능력이 결정적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1등의 생각법》은 바로 이 결정적 무기, ‘생각’의 비밀을 총 7단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먼저 1강 <사고의 영역에서 이긴다>에서는 ‘배움’과 ‘생각’의 차이를 다루며, ‘생각하다’라는 행위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짚어준다. 특히 발상에서 상대에게 지는 상황 중 ‘나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경쟁 상대의 발상이 빨랐다’, 즉 ‘아뿔싸’의 패배를 줄이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길임을 강조한다. 2강 <사고의 폭을 넓힌다>에서는 앞서 말한 ‘아뿔싸’의 패배를 줄이는 방법, 즉 ‘바보의 벽’을 무너뜨리고 발상을 넓히는 ‘프레임워크’ 사고법을 공개한다. 이어 3강 <논리적으로 생각한다>에서는 말(어휘력)과 ‘쓰다’라는 행위의 중요성을, 4강 <발상률을 높인다>에서는 발상의 누락을 막는 좋은 체크리스트의 조건을 알려주고, 5강 <발상의 재료를 늘린다>에서는 지식의 총량이 아니라 다양성을 늘리는 ‘정보 유입’의 방법을, 6강 <발상의 질을 높인다>에서는 맥킨지 사고법 ‘MECE’를 적용해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7강 <결론 사고로 정보를 수집한다>를 통해 혁신을 일으키는 정보 수집법을 가르쳐준다.
구매가격 : 9,100 원
콩콩콩 색콩콩
도서정보 : 김상규 | 2016-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등학생이 수용이와 재호가 싸운 이야기입니다. 재호의 어머니는 필리핀에서 오셨는데, 그래서 재호의 피부색도 다른 아이들보다 진하답니다. 그걸 수용이가 놀린 것이지요. 그리고 밀기까지 했다고 재호는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그건 오해에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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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별명
도서정보 : 김상규 | 2016-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별명을 부르는 친구들 때문에 학교 가기 싫은 민수, 민수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놀린다고 속상해 하는 철호, 아이들을 놀리다가 결국 놀림을 당해 속상한 정욱이라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공통적으로 학교에서 별명 때문에 속상해하다가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500 원
백범기념관을 아시나요
도서정보 : 김상규 | 2016-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등학교 저학년인 은성이가 휴일에 집에서만 쉬고 싶어하는 아빠와 배드민턴을 하러 집 근처 효창공원을 찾습니다. 거기서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묘역을 보게 되고, 옆에 있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 다녀온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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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점 대장
도서정보 : 김상규 | 2016-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받아쓰기를 못하는 우건이가 오늘도 빵점을 받아왔습니다. 엄마도 속상하지만, 착하고 예쁜 우건이가 반대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지요. 엄마가 차분하게 반대말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는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