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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체험판)
도서정보 : 박범신 | 2010-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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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홀림, 그 관능을 좇는 어느 시인의 음악적 살인
인간의 `갈망`을 그려낸 박범신의 신작 장편소설
영혼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작품들을 통해 인생의 깊은 심연을 그려온 작가 박범신. 『은교』에 대해 작가는 『촐라체』와 『고산자』와 함께 ‘갈망의 삼부작(三部作)’이라고 소개한다. 『촐라체』에서는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인간 의지의 수직적 한계를, 『고산자』에서는 역사적 시간을 통한 꿈의 수평적인 정한(情恨)을, 그리고 『은교』에서는 실존의 현실로 돌아와 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그 근원을 감히 탐험하고 기록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작가가 `갈망`을 화두로 써 내려간 작품이라 그런걸까. 작가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미친듯이` 써 내려가 한 달 반 만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Q변호사는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받던 이적요의 유언대로 그의 노트를 공개하려 한다. 하지만 그 노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트에는 이적요가 열일곱 소녀인 한은교를 사랑했으며, 제자였던 베스트셀러 『심장』의 작가 서지우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또한 『심장』을 비롯한 서지우의 작품은 전부 이적요가 썼다는 엄청난 사실까지 적혀 있다.
자신의 늙음과 대비되는 은교의 젊음을 보며 관능과 아름다움을 느낀 이적요는 은교의 발랄한 모습을 보며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청춘’을 실감한다. 정에 넘치던 사제지간이었던 이적요와 서지우의 관계는 은교를 둘러싸고 조금씩 긴장이 흐르기 시작하고, 열등감과 질투, 모욕이 뒤섞인 채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 그리고 이어진 서지우의 자동차 사고와 죽음. 이적요는, 정말 서지우를 살해했던 걸까. 이적요는, 정말 은교를 사랑했던 걸까.
소설 속 주인공 이적요를 핑계 대고 자신의 욕망을 투영했다는 작가에게 ‘갈망’이란 단순히 열일곱 어린 여자애를 탐하기 위하는 데 쓰이는 감정만은 아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론적인 물음을 던진다. 욕망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 시란 무엇인가. 소설은 또 무엇인가. 젊음이란 무엇이며, 늙음이란 또 무엇인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풀어내는 작가 박범신.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론적 갈망을 그리며, 자신의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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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황홀 - 성석제의 음식 이야기(체험판)
도서정보 : 성석제 | 2011-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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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쓰든 단번에 읽는 이의 심금을 찌르는 절대 무공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돌아왔다. 그가 오랫동안 벼린 칼을 뽑아들고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금껏 각별한 관심으로 나름의 미학을 구축해온 ‘음식’에 관한 것이다. 그는 음식이란 “그 무엇보다 우리의 존재에 맞닿아 있기에”, 소설로도 잘 안 되고, 시도 못 된다며 ‘이야기’의 방식으로밖에 풀어낼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가 나고 자란 고향 상주에서부터 한국에서 비행시간으로만 26시간이 걸리는 칠레에 이르기까지―작가 성석제가 천하를 유람하며 맛본 궁극의 음식들,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낸 숙수들과 그 음식을 나누어 먹은 정겨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칼과 황홀』은 문학동네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mhdn)에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일일연재된 작품이다. 매일 오후 다섯시, 저녁시간을 앞두고 위를 후벼파는 ‘맛고문’이라는 독자들의 행복한(?) 원성 속에, 성석제의 음식 이야기를 읽기 전에는 반드시 ‘턱받이’를 둘러야만 흘러내리는 침을 감당할 수 있다는 등의 재기발랄한 독자 댓글이 달리며 인기리에 연재되었다.
책으로 엮으면서 연재분 외에 국수, 두부과자, 포도 등 그의 생을 푸근하게 해준 주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졌고, 1995년부터 지금까지 한 영화전문지에 꾸준히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정훈이’의 위트 넘치는 삽화도 실렸다. 만화가 정훈이의 전매특허 캐릭터인, 목도 허리도 없는 ‘인간적인’ 몸매의 소유자 ‘남기남’과 함께 성석제의 맛 기행을 따라가다보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저도 모르게 웃음 한 사발을 쏟아내게 된다.
또한 책을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맛집으로 달려가고 싶어질 독자들을 위해 말미에는 ‘성석제의 맛 지도’를 수록했다. 각 글에 등장하는 맛집들은 물론이거니와, 그 밖에 그에게 “은혜를 베풀고 영향을 준 전국의 음식점과 찻집, 술집”을 총정리했으며, 특정 맛집에서 그가 즐겨 찾는 메뉴와 가게의 분위기 등에 대한 코멘트를 덧붙여 성석제의 맛집을 직접 탐방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가이드가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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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체험판)
도서정보 : 파울로 코엘료 | 2011-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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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브리다』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2011년 신작
코엘료의 모든 것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
『알레프』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지 20여 년이 훌쩍 넘은 파울로 코엘료의 세계를 아우르는 동시에, 자신의 근본으로 회귀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이다.‘알레프’란 히브리어와 아랍어, 아람어의 첫 글자이자, 수학에서는 ‘모든 수를 포함하는 수’를 나타내는 말이다. 아르헨티나의 대문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알레프」라는 단편을 남겼는데,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알레프는 지름 2,3센티미터쯤 되는 작은 구슬로, 그 안에는 불가해한 우주가 담겨 있다.
2006년 파울로 코엘료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 지 20년 만에 다시 순례길에 올랐다. 1986년에 떠난 ‘산티아고의 길’, 그후 삼 년 후에 떠난 ‘로마의 길’에 이어 세번째로 떠난 ‘성스러운 길’이었다. 강권에 가까운 스승의 권유에 따라 코엘료는 무작정, 표지를 따라 길을 떠난다. 런던 북페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두루 거쳐, 오랜 꿈이었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긴 여정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그리고 기차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특별한 장소, 즉 알레프를 통해 코엘료는 힐랄과 함께 5백 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그녀가 코엘료 자신이 과거에 거쳐왔던 많은 생들 중 한 생에서, 그가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었고 깊은 상처를 주었던 여자임을 알게 된다. 모스크바에서 예카테린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를 거쳐 마침내 종착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기까지, 코엘료는 힐랄과 여행을 함께 하면서 다시금 ‘자아의 신화’를 발견하게 된다.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한 우주 속을 여행하듯 각자의 생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가를 발견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 생의 이유라는 것. 파울로 코엘료는 자신이 설파하고 있는 이 메시지를 또다시 몸소 살아냄으로써 우리를 독려한다. 무언가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때로 멀리 떠나야 한다. 보물이 존재함을, 그리고 우리 생이 기적임을 믿는 것이야말로 생을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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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의 시학(체험판)
도서정보 : 정끝별 | 2010-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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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의 시학』. 시를 ‘우리 삶의 둘레나 넓이나 깊이를 가늠하기 위해 필요한 삶의 좌표 혹은 기준’으로 보고, 더불어 우리 삶에 3.14배를 더해주는 그 ‘무엇’으로 간주하면서, 과거와 오늘의 한국과 한국인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시의 증후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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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학이(체험판)
도서정보 : 문영숙 | 2008-0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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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이야기를 풀어 놓은 최초의 창작 동화!
이제부터 궁, 그 안에서 생활하는 궁녀들의 비밀이 펼쳐진다!
『궁녀 학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궁녀들의 이야기를 어린이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창작동화로 풀어낸 작품으로, 8살 나이에 궁녀가 되어야만 했던 주인공 "학"이가 정식 나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진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궁궐 생활이나 법도, 궁녀들만의 의식이 세밀하게 묘사됐다.
별이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황태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이때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던 할머니는 별이의 증조할머니가 궁녀였다는 사실을 얘기하고, 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시작된 액자 형식의 이야기는 5개의 에피소드로, 학이가 궁에 입궐하여 개화기 당시에 궁녀로서 살아가던 상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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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1부 5권 - 영혼의 산(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2-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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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펼치는 짜릿한 모험과 신비한 모험의 세계! 전체 5권으로 기획된 이 판타지 동화에,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를 날것으로 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판타지 동화가 지닌 환상성과 신비로움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주제의식을 놀랄 만큼 재미있게 풀어 내고 있답니다.
서구의 이분법적 세계가 아닌 상생과 조화라는 동양철학이 은은하게 밑바탕에 흐르고 그 위에 북구 신화와 이집트 신화에서 길어 올린 지혜와 철학적 사유를 농익은 솜씨로 풀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릴 넘치는 모험과 신비의 세계에 빠져 책장을 넘기는 사이에, 상상력과 창의력의 거대한 그물 망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삽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작업을 해 온 젊은 화가 김재홍 씨가 자신이 그림으로 추구하고 싶은 세계를 만났다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버마 고양이와 샴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리비아 들고양이, 노르웨이 숲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각 고양이들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털끝과 수염 하나하나에까지 섬세한 묘사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이 책은 고양이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수정구슬을 둘러싼 그림자 영역의 고양이들과의 싸움이 숨가쁘게 진행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꼬깜선생님의 정체는?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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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1부 4권 - 나는 그대 눈동자 속에 있으리(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1-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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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펼치는 짜릿한 모험과 신비한 모험의 세계! 전체 5권으로 기획된 이 판타지 동화에,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를 날것으로 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판타지 동화가 지닌 환상성과 신비로움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주제의식을 놀랄 만큼 재미있게 풀어 내고 있답니다.
서구의 이분법적 세계가 아닌 상생과 조화라는 동양철학이 은은하게 밑바탕에 흐르고 그 위에 북구 신화와 이집트 신화에서 길어 올린 지혜와 철학적 사유를 농익은 솜씨로 풀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릴 넘치는 모험과 신비의 세계에 빠져 책장을 넘기는 사이에, 상상력과 창의력의 거대한 그물 망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삽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작업을 해 온 젊은 화가 김재홍 씨가 자신이 그림으로 추구하고 싶은 세계를 만났다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버마 고양이와 샴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리비아 들고양이, 노르웨이 숲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각 고양이들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털끝과 수염 하나하나에까지 섬세한 묘사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나는 그대 눈동자 속에 있으리』에서는 가까스로 동굴에서 벗어난 민준이와 버들이가 불새의 도움으로 일행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곧 고양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인 꼬깜고양이가 사라지고 이상한 메시지가 당도하면서 태양의 길을 찾아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뽕나무할아버지와 우체국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세상을 재조명한다. 곧 나올 5권 '태양의 고양이(가제)'에서 그들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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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1부 3권 - 시작된 예언(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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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펼치는 짜릿한 모험과 신비한 모험의 세계! 전체 5권으로 기획된 이 판타지 동화에,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를 날것으로 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판타지 동화가 지닌 환상성과 신비로움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주제의식을 놀랄 만큼 재미있게 풀어 내고 있답니다.
서구의 이분법적 세계가 아닌 상생과 조화라는 동양철학이 은은하게 밑바탕에 흐르고 그 위에 북구 신화와 이집트 신화에서 길어 올린 지혜와 철학적 사유를 농익은 솜씨로 풀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릴 넘치는 모험과 신비의 세계에 빠져 책장을 넘기는 사이에, 상상력과 창의력의 거대한 그물 망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삽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작업을 해 온 젊은 화가 김재홍 씨가 자신이 그림으로 추구하고 싶은 세계를 만났다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버마 고양이와 샴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리비아 들고양이, 노르웨이 숲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각 고양이들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털끝과 수염 하나하나에까지 섬세한 묘사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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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1부 2권 - 마법의 선물(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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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펼치는 짜릿한 모험과 신비한 모험의 세계! 전체 5권으로 기획된 이 판타지 동화에,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를 날것으로 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판타지 동화가 지닌 환상성과 신비로움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주제의식을 놀랄 만큼 재미있게 풀어 내고 있답니다.
서구의 이분법적 세계가 아닌 상생과 조화라는 동양철학이 은은하게 밑바탕에 흐르고 그 위에 북구 신화와 이집트 신화에서 길어 올린 지혜와 철학적 사유를 농익은 솜씨로 풀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릴 넘치는 모험과 신비의 세계에 빠져 책장을 넘기는 사이에, 상상력과 창의력의 거대한 그물 망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삽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작업을 해 온 젊은 화가 김재홍 씨가 자신이 그림으로 추구하고 싶은 세계를 만났다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풍부한 표정을 담고 있습니다. 버마 고양이와 샴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리비아 들고양이, 노르웨이 숲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각 고양이들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털끝과 수염 하나하나에까지 섬세한 묘사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마법의 선물』은 도입단계인 1권보다 더욱 구체화되면서, 짜임새 있는 복선과 액자 속 이야기들(각국의 신화와 전설,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과거들)로 흥미를 더합니다. 그리고 지은이는 빼어난 이야기 솜씨와 선명한 주제의식으로, 휘아새, 흰 호랑이, 서호납줄개 등 이미 지구상에서 멸종된 생물들의 최후를 정치한 상상력으로 재현하는 한편 그 바탕에 인간과 자연에 대한 진지한 사유의 길로 아이들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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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1부 1권 - 수정동굴의 비밀(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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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펼치는 짜릿한 모험과 신비한 모험의 세계! 전체 5권으로 기획된 이 판타지 동화에,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를 날것으로 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판타지 동화가 지닌 환상성과 신비로움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주제의식을 놀랄 만큼 재미있게 풀어 내고 있답니다.
서구의 이분법적 세계가 아닌 상생과 조화라는 동양철학이 은은하게 밑바탕에 흐르고 그 위에 북구 신화와 이집트 신화에서 길어 올린 지혜와 철학적 사유를 농익은 솜씨로 풀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릴 넘치는 모험과 신비의 세계에 빠져 책장을 넘기는 사이에, 상상력과 창의력의 거대한 그물 망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삽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작업을 해 온 젊은 화가 김재홍 씨가 자신이 그림으로 추구하고 싶은 세계를 만났다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버마 고양이와 샴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리비아 들고양이, 노르웨이 숲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각 고양이들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털끝과 수염 하나하나에까지 섬세한 묘사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제1권『수정동굴의 비밀』에서는 버들이가 민준이네 집을 나와 고양이 학교에 입학하고 친구를 사귀며 마법을 배우는 과정과 '고양이 학교' 시리즈의 중요한 배경인 '수정동굴'의 비밀, 흥미로운 고양이들의 역사, 그리고 이 시리즈를 관통하고 있는 몇 가지 기본적인 사실들을 풀어놓습니다.
뒤이어 나올 제2권 『고양이의 혼』(가제)에서는 인간과 고양이, '태양의 고양이'와 '어둠의 신' 그리고 '수정 고양이'들과 '그림자 고양이'들의 갈등과 모험을 그려갑니다. 그리고 제3권 『폭풍전야』(가제), 제4권 『아포피스의 밤』(가제)을 통해 이 시리즈의 생태학적 메시지를 밀도 높은 스토리와 탄탄한 삽화로 구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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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키워드 한국문화 08)(체험판)
도서정보 : 강판권 | 2011-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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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대상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는 「키워드 한국문화」시리즈 제8권 『은행나무』. 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해온 대표적인 ‘나무 학자’ 강판권이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문화·역사학적으로 고찰하여 옛사람들의 정신과 철학을 되새기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긴 세월동안 때로는 어머니 같은 보살핌으로, 때로는 모두의 소망을 들어주는 너그러움으로, 때로는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스함으로 한국인의 ‘정신적 지주’로 굳건히 자리해 온 은행나무. 저자는 이러한 은행나무의 강인한 생명력, 식물학적 특징, 이름의 유래 등을 알려주고, 은행나무와 유교 정신 등을 주제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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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이름, 묘호 (키워드 한국문화 07)(체험판)
도서정보 : 임민혁 | 2010-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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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역사는 그 이름으로 옳고 그름을 심판한다
나라의 정통성과 예치의 근본, 국왕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사람은 ‘이름값’을 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관례 때 지어주는 이름 하나에도 예를 따졌고, 그 작명의 정신을 평생의 신념으로 간직하며 살아냈다. 하물며 한 나라를 책임지는 국왕에게 있어서랴. 관례에서 비롯된 이름 짓는 전통은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왕권 체제를 갖춘 나라에서는 시호를 정하는 일이 하나의 의례로 자리잡게 되었다. 묘호는 하늘의 뜻을 받드는 형식을 거쳐 왕에게 부여되었으며, 이 이름으로 인해 왕은 비로소 정통성을 인정받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고려는 중국과 별개의 독자적인 묘호를 내세워 나라의 자존심을 지켰고, 조선은 묘호를 통해 유교의 근본인 ‘예치’의 정신을 구현했다.
공정왕은 정종(定宗)이라는 묘호를 받기까지 300여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후사가 없었던 공정왕이 이방원을 입계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왕권의 정통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정종이 공정왕이라는 시호를 쓰게 된 것은 그를 적통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세력의 의도가 숨겨져 있었고, 후에 수많은 정치세력의 다툼 끝에 그의 묘호가 정해졌다. 이처럼 묘호가 갖는 의미는 크며, 묘호를 이해하는 일은 천 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이다.
『왕의 이름, 묘호』에서는 삼국시대에서 시작해, 조선에 와서는 '예'를 상징하게 되기까지 묘호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탐구한다. 이름을 올려 나라의 정통을 세우는 종법과, 공이 있는 이는 조祖로 하고 덕이 잇는 이는 종宗으로 한다는 조공종덕은 예치국가를 지향하는 출발점이자 국가 운영의 원리였다. 묘호는 당시의 유교윤리와 국가이념, 통치철학과 역사 등 인간의 사고를 통섭하는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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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속의 그림(체험판)
도서정보 : 문영숙 | 200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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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무덤 속의 그림』은 고구려 역사를 배경으로, 고구려 벽화 "사신도"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나라에 충성을 다했으나 억울한 음모에 휘말려 고구려 순장제의 마지막 희생자가 된 장군 무두지, 그의 핏줄을 구하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집사장 망혜, 무두지 부자와 악연으로 얽힌 막리지 공비추.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무두지의 하나뿐인 아들 무연. 실타래처럼 얽힌 악연의 고리는 역사적인 사건과 겹쳐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무덤 속의 그림』은 고구려가 국가적 기틀을 잡던 4세기 무렵을 배경으로 쓰인 어린이용 역사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고국원왕 시기 모용황의 침략, 순장 제도, 도교의 유입, 고분 벽화의 등장과 같은 역사적 사실에 작가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불어 놓었다.
문헌 기록이 별로 없는 오래 된 시대이지만 역사적 고중과 꼼꼼한 묘사를 통해 눈에 보이듯이 그려 낸 점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구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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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 (키워드 한국문화 06)(체험판)
도서정보 : 최기숙 | 2010-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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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이 등장하는 그로테스크 판타지 세계로 초대하다!
역사 속에서 한국문화의 정점을 찾아 그것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는 「키워드 한국문화」 제6권 『처녀귀신 - 조선시대 여인의 한과 복수』. 처녀귀신이 등장하는 30여 편의 귀신 이야기로 조선시대 마이너리티의 한과 카타르시스를 되짚어보면서,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다. '처녀귀신'이라는 공포의 상징이 언제부터 형성되었는지뿐 아니라, 귀신 중에서도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어린 미혼 여성 귀신을 뜻하는 처녀귀신만이 널리 알려지게 된 이유를 분석해내고 있다. 아울러 처녀귀신이 무서운 진짜 이유는 타자의 슬픔을 미처 돌보지 못했다는 죄의식 때문임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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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의 유토피아(키워드 한국문화 05)(체험판)
도서정보 : 서신혜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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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이 꿈꾼 이상적인 세계를 이야기하는『조선인의 유토피아』. 안견의 <몽유도원도> 등 이상향을 묘사한 그림들을 통해 옛사람들이 살고 싶어했던 세상을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안평대군이 꿈에 본 이상향을 그린 <몽유도원도>에서 시작해 옛사람들의 이상향을 살펴보고 있다. 옛사람들은 한유의 <제도원도시>에 그려진 무릉도원을 이상향이라 여겼는데, 이것은 곧 노자의 무위무치 사상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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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입학식(키워드 한국문화 04)(체험판)
도서정보 : 김문식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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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입학례를 통해 조선시대 제왕교육을 살펴보는 책『왕세자의 입학식』. 조선의 왕실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저자가 <왕세자입학도첩> 속 그림들을 통해 왕세자의 입학식을 소개한다. 격이 낮은 서쪽 계단을 이용하고, 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는 등 그림들 속 왕세자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남을 포용할 줄 아는 국왕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왕세자의 입학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학문과 예의를 중시했던 조선 왕실의 단면이 왕세자의 입학식에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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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도 (키워드 한국문화 03)(체험판)
도서정보 : 정병설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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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도>를 통해 삶의 낭만과 자유를 읽다!
<구운몽도>로 소설『구운몽』을 다시 읽은 책. 저자가 20여 년간 <구운몽도>를 찾아 다닌 끝에 완성한 것으로, 30여 점의 그림을 통해 옛사람들이 그려온『구운몽』의 본질을 재발견하고자 했다.『구운몽』은 인생무상의 교훈을 내포한 소설로 알려져 있지만, <구운몽도>에는 환상이 가득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 주로 성진과 팔선녀가 현세에서 다시 만나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화려한 병풍 그림부터 소박한 민화풍 그림까지 작가의 개성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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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비밀편지 (키워드 한국문화 02)(체험판)
도서정보 : 안대희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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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어찰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하고 그 맥락을 설명한 안내서『정조의 비밀편지』. 정조어찰의 발굴부터 전과정에 참여했던 저자가 <정조어찰첩>에 실린 정조의 비밀편지를 통해 성군으로 알려진 정조의 내면을 파헤친다. <정조어찰첩>은 비공개 정치문건으로, 심환지를 상대로 한 정조의 정치적 행위를 보여주는 사료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신하들의 마음을 움직여 정국을 주도한 노련한 정치가로서의 정조는 물론, 군왕이기 전에 인간이었던 정조의 모습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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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키워드 한국문화 01)(체험판)
도서정보 : 박철상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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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일치의 경지 <세한도>를 읽다!
<세한도>에 담긴 조선시대 학예일치 문인화의 정수를 추사 김정희의 일생과 함께 이야기하는 책. 미술사학계에서 많이 다뤄졌던 <세한도>를 단순한 그림으로 보지 않고, 그것이 지닌 문화사적 의미를 파헤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문헌연구가인 저자가 평생을 바쳐 연구한 추사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추사가 제주도에 유배되어 <세한도>를 그리기까지 역관 이상적과 나눈 우정, 그리고 그림 속에 담아낸 학문의 경지를 살펴보며 깊이 있는 그림 독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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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3부 3권 - 거인의 들(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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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검은 배
하늘사슴의 죽음
하늘에서 떨어지는 산
개미귀신
움직이는 조각상
스라소니의 위기
전란의 들
전쟁의 망령들
불의 계단
달의 거울 산
괴물 라흐의 정체
아르시의 귀환
영혼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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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3부 2권 - 하늘의 돌(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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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버들이
빛의 나무 아래서
마첸과 마츄
흰 고래, 시옹무루
보이지 않는 곰
강아지 유령
대책회의
은빛 용 라흐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
하늘사슴
어룬춘족의 숲
라흐의 눈
수상한 은빛 나비
사람이 된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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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동방(체험판)
도서정보 : 김소진 | 2002-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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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절실하고도 아름다운 문체로 생생히 그려낸 소설을 통해 일상의 각질을 깨고 존재의 본질, 삶의 진실과 대면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 김소진 전집 中 4, 5 페이지 분량의 짧은 소설들을 묶었다. 많지 않은 분량 속에서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해낸 재치있는 스토리들이 마치 스냅사진 앨범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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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쪽으로 가라(체험판)
도서정보 : 김소진 | 2002-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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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절실하고도 아름다운 문체로 생생히 그려낸 소설을 통해 일상의 각질을 깨고 존재의 본질, 삶의 진실과 대면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 김소진 전집 中 4, 5 페이지 분량의 짧은 소설들을 묶었다. 많지 않은 분량 속에서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해낸 재치있는 스토리들이 마치 스냅사진 앨범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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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체험판)
도서정보 : 김소진 | 2002-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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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요절(34세)한 지 다섯 해가 지나 발간된 김소진 문학 전집 세번째 권. 생전에 김소진은 네 권의 소설집과 두 권의 장편소설, 각각 한 권의 창작동화와 산문집, 두 권의 짧은 소설집, 그리고 미완성 장편 한 편(<동물원> --96년 겨울호부터 이듬해 봄호까지, 「실천문학」에 2회분 연재)을 남겼다.
김소진 전집은 습작기부터 그가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쓴 글들을 한데 모음으로써 김소진을 추모하고자 한다. 전집은 모두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집과는 별도로 김소진의 삶과 문학에 바쳐진 글들을 엮어 가까운 기일 내에 출간할 예정이다.
우선 작가의 중단편을 시기별로 재구성하여 세 권으로 묶었다. 그리고 작가의 산문, 그 외의 자료들을 한 권에 담았다. 매권 끝에는 새로 해설을 달아 김소진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가늠해보고자 하였다. `장석조네 사람들` 연작은 한 권으로 독립시켰고, 짧은 소설들도 한 권에 모두 모았다.
문학동네에서는 편집에도 신경을 써, 명백한 오자와 탈자는 바로잡되 애매하거나 작가의 고유한 표현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그대로 두었다.
<자전거 도둑>은 기층민의 입말과 구석진 곳에 숨어 있던 한국어를 빠르고 힘있는 문체 속에 풍성하게 살려낸 주목할 만한 작품집이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여전히 문학적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1권 [장편소설] 장석조네 사람들 / 해설 - 진정석
2권 [중단편 소설, 발표순] 열린 사회와 그 적들 / 해설 - 류보선
3권 [중단편 소설, 발표순] 자전거 도둑 / 해설 - 김만수
4권 [중단편 소설, 발표순] 신풍근배커리 약사 / 해설 - 손정수
5권 [짧은 소설] 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
6권 [산문] 그리운 동방 / 발문 -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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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없는 세상(체험판)
도서정보 : 박현욱 | 2001-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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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으로, 성에 대한 호기심 강한 열아홉살 소년 준호를 주인공으로 한 성장소설. 재미있는 소설을 써보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하루 빨리 동정 딱지를 떼어내고 어른이 되려는 준호의 해프닝을 경쾌하게 다루면서 동시에 10대인 준호의 시각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를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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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체험판)
도서정보 : 이해경 | 200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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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로 정평이 난 회사에서 "팀장은 그의 사표를 즉시 본부장에게 패스했고 본부장은 노타임으로 사인했으며 사장은 그의 입사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쯤이면 주인공이 어떤 처지인지는 쉽게 짐작이 간다. `소설 쓰기에 대한 소설`이란 말로 이 책에 대한 설명은 끝난다. 소설에는 머리를 쥐어뜯거나 줄담배를 피우는 소설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뿐더러, 소설을 쓰게 되는 이유가 개인적 열망에 있는 것도 아니다. 철없는 아내의 강요에 못 이겨 소설을 쓰게 된다는 설정 자체가 독특하다. 더군다나 아내는 남편이 소설에 소질이 있는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상황이다(아내가 남편에게 반한 결정적인 이유는 남자가 고교시절 발표했던 소설 때문이었는데 실제 작품은 남편과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의 작품이었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이렇게 `가벼운 뒤틀림`으로 시작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핸드헬드 피씨를 선물하고 남편은 그날부터 도서관에 나가지만 한 줄의 글도 쓰지 못한다. 그때 소설을 공부하지만 피씨가 없는 `그녀`가 나타나고 `그녀`는 남자 대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아내는 `그녀`가 쓴 소설을 남편이 쓴 것으로 착각하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기 시작한다.
작가는 `예술가 소설`하면 떠오르는 골치 아프고 사변적인 이야기를 택하는 대신 가볍고 유쾌하고 즐거운 문체와 이야기를 섞어 새로운 유형의 `예술가 소설`을 만들어냈다. 굳이 폼 잡지 않았는데도, 다 읽고 나면 그럴듯한 그림이 그려지는, 오랜만에 만나는 즐거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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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영웅전설(체험판)
도서정보 : 박민규 | 200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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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상상력의 한계`가 어딘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 독특한 소설은, SF냄새를 물씬 풍기는 제목과는 달리 마치 지난 시대의 복고풍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그것도 `블랙코미디`를.
도색잡지를 보다 들킨 `나`. 엄마를 불러오기는 죽기 보다 싫다(혹은 창피하다). `나`는 `슈퍼맨을 흉내내다 죽은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나, 그때 거짓말처럼 진짜 슈퍼맨이 나타나 그를 구하고 `나`는 그의 본부가 있는 미국으로 날아간다. 이같은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은 그러나, 당의정을 입힌 쓴 약처럼 그 속에 날카로움을 숨기고 있다. 웃기고 서글프고 끝내는 어떤 그리움을 품게 만드는 독특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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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일 주일(체험판)
도서정보 : 전수찬 | 2004-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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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식빵 굽는 시간』의 김영하와 조경란, 제2회 『마요네즈』의 전혜성, 제4회 『기대어 앉은 오후』의 이신조, 그리고 제6회 『동정 없는 세상』의 박현욱, 그리고 2003년 제8회『지구영웅전설』의 대형신인 박민규로 이어지면서 역량 있고 패기 넘치는 신인작가를 발굴해온 ‘문학동네작가상’이 제9회 당선작으로 전수찬 장편소설 『어느덧 일 주일』을 선보인다. 가볍고 유쾌하게 읽히지만 그 안에 삶에 대한 만만찮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어느덧 일 주일』은 또 한 명의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어느덧 일 주일』은 서른일곱 유부녀 기연씨와 이제 막 서른이 된 나 준태의 일 주일간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일 주일은 기연씨의 남편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기연씨의 집에서 TV를 보고 산책을 하고 사랑을 나누며 한가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그녀가 운영하는 바 업앤다운(Up & Down)에서 아이처럼 되어버린 기연씨 오빠와 밥을 나누어먹고, 바의 단골인 신호씨의 주정을 들어주는 사이 아쉽기만 한 일 주일은 ‘어느덧’ 훌쩍 지나버리고 만다. 그리고 책을 읽는 사이, 소설 속의 일 주일처럼 책을 읽는 독자들의 시간도 어느새 훌쩍, 그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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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체험판)
도서정보 : 천명관 | 200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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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새의 선물』의 은희경, 제2회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의 전경린 등 말 그대로 ‘대형 신인’의 산실인 ‘문학동네소설상’이 또 한 명의 걸출한 신인을 선보이게 되었다.
『고래』의 1부와 2부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천태만상, 우여곡절을 숨가쁘게 그려내고, 3부는 감옥을 나온 뒤 폐허가 된 벽돌공장에 돌아온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생존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가 한 편의 복수극”이라는 작가의 말대로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을 품고 죽은 박색 노파가 등장해서 주인공을 파국으로 이끈다는 설정이다.
하나의 이야기는 또다른 이야기를 낳고, 그 이야기는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한 편의 복수극”이었나 싶으면 산골 소녀와 부둣가 장수의 사랑 이야기가 있고, 보잘것없는 게이샤를 위해 손가락 여섯 개를 잘라 바친 어느 조직 보스의 인생 이야기인가 싶으면 주인공은 어느 사이 ‘올란도’를 능가하는 인물이 되어 있다. 그야말로 빈털터리, 맨몸으로 시작해 큰 사업가가 된 한 여자/남자의 이야기인가 싶으면 벽돌을 굽는 한 장인의 예술혼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시 여러 시대를 살다 간 인물들의 지난 세기의 이야기인가 하면, 이것은 오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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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떼가 나왔다(체험판)
도서정보 : 안보윤 | 2005-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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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있고 패기 넘치는 신인작가를 발굴해 온 `문학동네작가상`이 제 10회 당선작으로 안보윤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를 선보였다. 이 소설은 각각 독립된 네 개의 이야기들이 다시 하나로 엮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용을 보면 얼핏 끔찍하게 보이지만, 작품 곳곳에서 실소를 머금을 수 있게 한다. 더없이 끔찍한 상황들은 모두 가공의 현실이지만, 지금의 현실이 그보다 낫다고 자신할 수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은 사라지고 있고,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생선비늘을 벗겨내며, 또 누군가는 전혀 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지를 테고, 외모로 인한 비관때문에 자살을 감행하는 사람도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현실, 낯선 인물들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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