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풍조

도서정보 : 오모토 황자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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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풍조』는 8세기 중엽에 편찬된 일본 최초의 한시집이다. 오미조에서 나라조까지의 64명의 작자가 쓴 116수의 시가 기록되어 있다. 또한 헤이안 초기의 칙찬삼집이 칠언시로 되어 있는 것과 달리 작품의 대부분이 오언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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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창과 쿤팬의 이야기 천줄읽기

도서정보 : 라마 2세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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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창과 쿤팬의 이야기』는 쎄파 형식의 태국 문학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인정되는 작품으로, 태국 아유타야 시대 서민들의 놀이 문화에서 즐기던 가장 유명한 이야기다. 쿤창과 쿤팬이 동시에 한 여성 완텅을 사랑하면서 생기는 불화나 새로운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내용 속에서 당시 태국인의 전통 생활·감정 등을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설신어보 1

도서정보 : 왕세정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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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된 ≪세설신어보≫는 조선시대에 현종실록자(顯宗實錄字)로 간행할 정도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었으며, 실제로 지식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혔다. 이 책은 이 현종실록자본(연세대 소장)을 저본으로 삼아 번역했다.
≪세설신어보≫는 ≪세설신어≫의 대표적 속서로, ≪세설신어≫는 중국 위진남북조 송나라 문인 유의경이 후한 말에서 동진 말까지 실존했던 제왕과 고관, 귀족을 비롯해 문인?학자?은자?스님?부녀자 등 수많은 인물의 독특한 언행과 일화를 수록해 놓은 필기소설집이다.
중국 지인소설(志人小說)의 전범인 ≪세설신어≫는 당시 ‘명사들의 교과서’로 인식될 정도로 애독되었고 후대의 여러 작가들이 본받는 지표가 되어, 당(唐)나라 때부터 민국 초까지 역대로 서명?체제?문체 등을 모방한 속서들이 많이 지어짐으로써 중국 지인소설사상 이른바 ‘세설체 문학’이라는 영역을 형성했다.
그 가운데 ≪세설신어보≫는 왕세정이 ≪세설신어≫에 명대 하양준에 의해 확대?보충된 또 다른 속서인 ≪하씨어림≫을 합한 뒤 산정(刪定) 작업을 거친 것으로, 수록된 고사의 시대 범위는 원(元)나라 때까지 확대되었지만 전체적인 체재와 분위기는 고스란히 ≪세설신어≫를 계승했다.
이 ≪세설신어보≫의 내용은 실로 방대해서 한대(漢代)부터 원대까지의 문학?예술?정치?학술?사상?역사?사회상?인생관 등 인간 생활의 전반적인 면모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중국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편목(주제)에 따른 분류 편집, 흥미로운 고사, 수려한 문체, 찾아 읽기의 편리함, 아주 짤막한 편폭 안에서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대상 인물의 풍모를 효과적으로 묘사하는 이 책의 특징은 독자들에게 사색의 여백을 남겨주고, ‘촌철살인’을 선호하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동양 고전이게 해준다.
이 작품은 총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권에는 제1편 [덕행(德行)], 제2편 [언어(言語)], 제3편 [정사(政事)], 제4편 [문학(文學)]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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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엘리타 천줄읽기

도서정보 : 알렉세이 톨스토이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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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 동안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 곳’에 위치한 추상적인 이상 또는 보다 나은 미래로 묘사되어 왔다. 그러니까 그런 작품들이 주로 그 세계를 묘사하는 화자의 동시대로부터 머나먼 미래 세계를 그렸다고 한다면, ≪아엘리타≫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톨스토이의 유토피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곳에 위치하는 고립된 섬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회·역사적 문맥 속에서 쓰이고 읽히는 텍스트다. 톨스토이가 화성을 통해 알레고리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현존 사회·정치 시스템의 결점을 제시하기 위해 실제 사회 질서와 대조시키는 이상적 모델은 먼 미래가 아닌 아주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다. 다시 말해, 시공간 속에서 현존하는 현실과, 고리키가 말한 ‘제3의 현실’인 미래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의 사라짐은 독자의 실제 세계와 유토피아적 미래상 사이의 긴장을 증대시키며, 기존의 정적인 유토피아 모델을 동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음을 의미한다.
환상의 합리화가 주된 사건이며, 현실의 대안적 모델의 구성이 그 기능인, 그러한 환상적 플롯에 토대를 둔 작품을 ‘환상과학 작품’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아엘리타≫는 일종의 환상과학 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유토피아가 단지 ‘존재하지 않는 장소(u-topos)’뿐만 아니라 ‘좋은 장소(eu-topos)’를 의미하며, 그것의 기능이 단순히 현실의 가능한 변형들 중에서의 대안이 아닌 보다 나은 변형의 형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아엘리타≫는 또한 유토피아 작품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1920년대 당시 소비에트 문학에 있어서 유토피아는 단지 수많은 문학 장르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유토피아는 ‘미래라는 이름의 전쟁’과 ‘신구의 투쟁’, ‘먼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가죽점퍼 차림의 볼셰비키’에 관한, 그 당시 모든 문학작품에 스며들어 있었다. 즉, 1920년대에 유토피아는 모든 예술과 삶 자체의 불변적 특성을 구성하고 있었던 요소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천상의 유토피아를 이 지상으로 끌어내렸던 소비에트 문학은 ≪아엘리타≫를 통해 또다시 지상의 유토피아를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리기를 꿈꿨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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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도서정보 : 장광츠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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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애정과 혁명이 소용돌이 친다.

그의 작품은 독자에게 약간의 쓴웃음과 그리움을 선사한다. 청춘이기에 가능했다. 순수한 열정과 고뇌, 유치할 정도로 적나라한 감정. 혁명적 낭만주의 작가, 중국 장광츠의 ≪압록강에서≫다.

아! 친구들!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
압록강 언덕의 작별이 영원한 작별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조선에 자유의 날이 오더라도 나의 운고, 나의 운고는 영원히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걸세.
압록강 물은 해마다 다름없이 서러운 조선의 운명과 가련한 운고를 위해
나를 대신해 울면서 흐를 것일세!

장광츠는 1920년대 후반, 중국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6년 동안 활발히 활동하다 30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주로 젊은이의 애정과 혁명에 대한 열정을 담아냈다. 후에 중국 문단에서 유행한 ‘애정+혁명 충돌 소설’의 바람을 몰고 왔다. 그의 작품에 스민 조국에 대한 걱정, 군벌에 대한 분노, 동포에 대한 연민이 비슷한 역사를 거쳐 온 우리의 가슴에 한결 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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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장 시선

도서정보 : 진헌장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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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장 시선≫은 명대의 이학가였던 진헌장의 시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간 널리 알려지거나 연구되지 않았던 인물이지만, 이 책은 진헌장이라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해 보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진헌장은 삶의 대부분을 은자로서 후진을 양성하며 보냈다. 보통 이학가의 문학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이학가가 문학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이학가 중에서도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 방면에서 성과를 낸 사람이 적지 않으니 진헌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진헌장은 이학가로는 드물게 2000여 수에 달하는 많은 시를 창작했으며 체계적인 시론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시 작품의 수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시 짓기를 생활의 일부로 여겼다. 진헌장은 철학가로서는 특이하게도 전문 저서를 남기지 않고 시가 형식을 빌려 철학 사상을 담아냈다. 그는 자질구레한 일상생활까지 삶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시가를 통해 표현했다. 진헌장의 시는 내용상 크게 교유시(交遊詩), 전원시(田園詩), 영회시(詠懷詩), 영물시(詠物詩), 성기시(性氣詩), 산수시(山水詩), 영사시(詠史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진헌장의 시들 중에서 50수를 가려서, 주제별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실었다. 제1부 ‘전원에서 자연을 벗 삼다’는 주로 전원시, 영물시, 산수시 등에서 자연을 벗 삼아 은일 생활을 노래한 시 20수를, 제2부 ‘아끼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다’는 교유시 중 특별히 아꼈던 제자와 벗들에게 쓴 시 17수를, 제3부 ‘삶과 역사를 노래하다’는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영회시 11수와 남송의 멸망을 노래한 영사시 2수를 수록했다.

구매가격 : 9,600 원

약자들의 힘

도서정보 : 아나 제거스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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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역사는 강자와 승리자들만의 것인가?
청년 알렉산드로스는 인도를 정복했다네.
그는 혼자였던가?
카이사르는 갈리아 사람들을 무찔렀다네.
그의 옆에는 요리사도 없었던가?
(…)
책을 넘길 때마다 등장하는 승리.
누가 승리자들의 연회를 위해 요리를 만들었는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독서하는 노동자의 질문]

이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의 이름을 우리가 항상 떠올리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유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말할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는 우리가 말이다.
-아나 제거스

작가의 인생만큼이나 다양하고 실감나는 아홉 가지 이야기
이 작품은 사회 변혁을 예술의 본질적 기능으로 규정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해방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아들의 뒤를 이어 종군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에티오피아를 침공한 이탈리아 정복자들을 험준한 산으로 유인하여 함정에 빠뜨리는 소년의 이야기, 프랑스 병사의 순수한 애정에 끌려 세속적인 이해관계를 초월한 사랑을 바치는 독일 처녀의 이야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의 주체는 소리 없이 사라져간 약자들이다
마르크스는 [독일 이데올로기]라는 글에서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이 살 수 있어야만 한다는 전제를 확립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약육강식의 현실 논리, 인간의 자유를 자본의 자유로 대체시켜 버린 자본주의 체제, 제국주의하의 억압된 민중들의 삶은 바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와 기반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에 나타난 민중들의 삶은 놀랍도록 우리의 현실과 닮아 있다. 바로 그 공감의 뿌리가, 현실을 괴롭지만 보다 명확하게 직시토록 하는 힘을 발휘한다. 이는 바로 이 작품의 목소리가 진실하다는 방증인 것이다.
파시즘 체제 아래, 약육강식의 현실 논리 속에서, 억압받고 신음하는 약자들. 그러나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약자들. 이 작품을 통해 제거스는 이들이 바로 역사의 주체라고 주장하며 그들의 역사를 정교하고 강직하게 다시 쓰고 있다.

구매가격 : 14,400 원

허백당집

도서정보 : 성현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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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의 문신 성현(成俔)의 시문집을 국내 최초로 번역했다. 이 책은 시집 14권, 보집 5권, 풍아록(風雅錄) 2권, 습유 1권, 문집 14권, 합 36권 8책의 방대한 분량 중 시(詩)·악부(樂賦)·기(記)·서(序)·논(論) 등 여러 형식의 글 67편을 정선한 것이다. 박은, 양사언 등을 비롯하여 ≪허백당집≫의 저자인 성현 등 조선 초기 문사들을 주로 연구해 온 필자의 세심한 번역이 돋보이는 저서다. 중종조에, 당대의 문사들의 글이 사장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던 그들의 글을 모아 관찬(官撰)으로 문집을 간행한다. 그때 간행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허백당집≫은 이후 소실과 중간을 반복하며 비서장본 등으로 이어지다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 이조명현집(李朝名賢集)≫ 2집에 ≪부휴자 담론(浮休子談論)≫과 함께 영인하였다. 현재 알려진 가장 완벽한 판본으로 이를 저본으로 삼았다.

문학의 역량으로 강조한 ‘질서관의 확립’
한국문학사에서 이색(李穡), 권근(權近), 서거정(徐居正) 등의 맥락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 성현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료층 문인이다. 개국 초 문인들이 건국 사업에 주력했던 데 반해 그는 문학적 역량을 정치적·사회적 효용을 추구하는 데 기울였다. 그 실천적인 방법으로 내세운 것이 ‘질서관의 확립’인데 이는 [사물은 함부로 합칠 수 없음을 논함(物不可而苟合論)]에서는 신분적 질서관을, [악학궤범서(樂學軌範序)]에서는 예약에 의한 질서관을 강조한 것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또한 한편으로 ‘화(和)’라는 질서 속에 독자적 다양성과 개성을 강조했다.

다채롭고 풍부한 작품의 향연
성현의 문학은 다채롭고 풍부하다. 1천여 수에 달하는 시 작품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애민시(愛民詩)다. 중심이 되는 관료 문학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아울러 국속시(國俗詩)는 최치원(崔致遠), 이색의 뒤를 잇는 맥락에서 의미를 지닌다. ≪허백당집≫에 함께 수록된 ≪풍아록≫은 본래는 별도로 편집된 악부시집이었다. 창작의 예를 보이기 위해 지었다고 전하는 ≪풍아록≫은 유자광(柳子光)과 함께 ≪악학궤범(樂學軌範)≫을 편찬하기도 했던 성현이 음악에 대단한 조예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자전(自傳) [부휴자전(浮休子傳)]을 비롯한 성현의 다양한 문학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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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프 알브 왕자 이야기 / 시어머니와 세 며느리

도서정보 : 이온 크레안거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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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생활상과 도덕을 유머로 표현
크레안거 작품의 특성은 민속적인 문체와 유머다. 고향 후물레슈티에서 사용되는 말을 비롯해‘크레안거 용어(Crengisme)’라고 지칭되는 창조적 어휘 사용은 놀라움을 준다. 읽다 보면 공식적인 관습, 사회의 계급으로부터 해방되어, 평등의 감정과 친근감을 가지면서 자유로운 민속적 축제의 세계로 안내 받는다. 어떤 외국의 문화도 모방하지 않고 루마니아의 풍습과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의 옛이야기에는 루마니아의 영혼과 전통이 녹아 있다. 인물 묘사에 은유법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자연 묘사가 간단하며 심리학적 분석이 없는데 이것은 구전의 특수성을 살려서 듣는 사람에게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그의 작품이 갖는 미학이기도 하다.

모든 동화 요소의 종합편 [하라프 알브 왕자 이야기]
[하라프 알브 왕자 이야기]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성공한 동화로 평가받는다. 주인공은 가는 길마다 펼쳐지는 초자연적인 사건들 앞에서 장애물들을 하나씩 극복해 간다. 매 순간마다 초월적인 힘이 등장하지만 그 속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먼 나라 이야기라는 선입견을 떨쳐버리게 한다. 모든 동화적 요소들을 오염시키지 않고 단일 테마로 자연스럽게 종합, 확장하는 데 성공하면서 크레안거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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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_천줄읽기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1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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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이 남긴 6편의 소설 중 가장 완벽한 소설
BBC가 ‘지난 1000년간 최고의 문학가’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인 오스틴. 그녀가 남긴 여섯 편의 소설 중 마지막 작품이다. 저명한 비평가 해럴드 블룸(Harold Bloom)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설득≫을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스물한 살에 집필하기 시작한 ≪오만과 편견≫이 봄날의 싱그러움이라면 죽음을 맞기 2년 전인 마흔 살에 쓰기 시작한 ≪설득≫은 가을의 애상과도 같다. 주인공 앤 엘리엇은 맑은 가을 햇살이 비치는 켈린치 장원을 회한에 잠겨 쓸쓸히 산책하고, 11월의 가을비에 젖어 우중충한 어퍼크로스 마을을 떠나면서 아쉬움과 체념을 달랜다.
국내에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많이 출간되어 있지만, ≪설득≫이 전문가의 전문적인 손길로 번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많은 제이나이트(제인 오스틴의 열혈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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