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방법

도서정보 : 이건호 | 2021-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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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어떻게 화폐가 되었을까?

전 국민은행장 이건호가 말하는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


“우리나라 성인의 58%가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다.”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 자산은 비트코인이다.”

2011년 10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4월, 한때 7만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석달 만에 반토막이 나 현재 3만 달러 중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거래시장은 여전히 인기다.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르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각국 금융당국은 가상화폐의 투자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중앙은행 차원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체 비트코인이 무엇인가? 미래의 화폐로 가치가 인정될 수 있는가?
국민은행장 출신의 이건호 저자는 이 책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함께 비트코인 방법론의 기술적 요소들과 이들을 결합한 경제적 논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비트코인의 방법론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로 “방법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이는 비트코인이 촉발시킨 블록체인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데이터베이스의 완벽한 보안이 데이터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가능해진다는 것, 블록체인이라고 모두 완벽한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방법론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방법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전제되어야 이더리움은 물론이고 그 이후 수많은 스마트콘트랙트 플랫폼들이 우후죽순처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배경이나, 세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사취에 취약하고 범죄적 요소가 다분한 ICO를 통한 자금조달이 횡행하게 된 이유도 이해가 가능하다. 비트코인 방법론의 기본 골격과 그 한계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방법론을 이해하는 여정은 비트코인이 화폐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책에서는 탈중앙화의 의미를 명확히 한 후,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핵심 요소들인 트랜스액션, 퍼블릭키(public key)와 전자서명, SHA256과 주소, 머클트리(Merkle tree)와 해시사슬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특성을 설명한다. 비트코인을 이후에 등장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구분짓는 나카모토 합의와 고유의 유인구조를 이해한 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화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기반을 확대해간 과정을 살펴본다.

구매가격 : 8,000 원

레이버피아

도서정보 : 백완기 | 2021-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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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일과 일자리 변천사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은 지금껏 상상만 해 왔던 기술들을 점차 현실화시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대로 이러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이제 AI(인공지능)나 로봇 등의 기계가 대신 하는 일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과 일자리 관점에서 볼 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사고를 뿌리까지 바꾸게 함으로써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도래하게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발전할 기술들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 대다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취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금,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4차 산업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는 기술 진보의 혜택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을까? 현재와 같은 우리 일자리는 남아 있을까? 그때에도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일해야 할까? 모든 면에서 인류를 능가하는 AI가 등장해도 우리는 지금처럼 생태계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지, 일과 일자리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기술 진보가 예고된 미래 세상을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 출판사 서평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
AI와 인간의 일자리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AI(인공지능)와 자율주행 차량,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소식이 날마다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시대다. AI, 나노 기술, 생명공학, 정보 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은 지금껏 상상만 해 왔던 기술들을 점차 현실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이러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사람 대 사람으로 접했던 서비스들이 하나 둘씩 무인 서비스들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무인 편의점이나 셀프 빨래방처럼 직원 하나 없는 매장에 이미 익숙하고, 기관사가 한 명도 타지 않는 무인 경전철도 운행되고 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응대를 하는 업무에서도 이미 AI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사물인터넷의 AI 비서, 은행 앱에서 고객센터를 클릭하면 말을 걸어오는 챗봇이 대표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이제 AI나 로봇 등의 기계가 대신 하는 일이 급속히 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일과 일자리에 가져올 파급 효과에 주목한다. 저자는 일과 일자리 관점에서 볼 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사고를 뿌리까지 바꾸게 함으로써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도래하게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발전할 기술들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 대다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취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금,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4차 산업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는 기술 진보의 혜택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을까? 현재와 같은 우리 일자리가 남아 있을까? 그때에도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일해야 할까? 모든 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AI가 등장해도 인류는 지금처럼 생태계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끝나면 인간이 하던 일자리를 AI와 로봇 등의 기계가 차지하리라 전망한다. 다만 지금부터 인류가 준비를 잘하기만 한다면 ‘일자리가 없는 세상’이 ‘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본다.
이 책은 인류 문명 탄생부터 AI와 로봇까지, 일과 일자리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기술 진보가 예고된 미래 세상을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전통 사회에서 일자리는 ‘천직’이었다

저자는 지금까지 인류사에는 일 또는 일자리의 측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두 차례 있었다고 진단한다. 바로 신석기 농업혁명과 18세기 산업혁명이다.
수렵과 채집을 하며 이동 생활을 하던 태곳적 인류에게는 생존을 위한 활동이 있었을 뿐 의무적으로 주어진 ‘일’이 특별히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 한곳에 정착해 농사를 지으면서 작물을 수확하고 잉여 생산물을 비축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신석기 농업혁명이다. 이때 인류는 ‘잉여가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것’이라는 개념을 터득했다. 이로써 일이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의무 사항이라는 최초의 생각이 정립되었다.
식량 생산 이외의 노동 시간을 확보하게 된 인류는 이제 의식주를 위한 활동 말고도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품을 생산하는 직업에 종사하게 되었고, 축적된 잉여 생산물을 교환하기 위한 시장도 형성되었다. 잉여가치 생산이 문화와 문명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국가 사회 건설로 귀결되면서 인류의 전통적인 일자리들이 연쇄적으로 창출되었다.
이때부터 약 1만여 년 동안, 즉 18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이른바 ‘전통 사회’에서 일자리는 ‘천직’이었다. 태어나면서 주어진 일을 평생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 체제가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동서양 모두에서 국가를 통치하는 세력은 하늘 혹은 신으로부터 그 정당성을 부여받아 지배하는 것으로 규정되었다. 이런 사회적 배경하에서 사람들의 계층이 정해졌고 계층에 따른 다양한 직업도 정해졌다. 예를 들어, 중세 시대에 봉건 영주에서 기사, 봉신, 농노로 이어지는 계층 사다리는 사회 구성 방식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일자리를 뜻했다. 우리나라 역시 사농공상이라는 사회 계급에 따라 조선 시대까지도 상인의 활동을 천시했다. 10~11세기 유럽에서 점진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에 필요한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났는데, 이때도 도시로 몰려든 많은 수공업자와 상인들이 조직한 길드가 거의 모든 직업을 통제하는 등 서열화가 이뤄졌다.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대폭발이 일어나다

유럽에서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과학기술과 사회의식의 커다란 변화를 겪은 뒤 18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류의 일자리 양상은 혁명적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통 사회에서 자연에 의존해 살았던 인류는 이제 천연 에너지가 아닌 인위적으로 생산한 에너지로 기계를 작동시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대규모 공장 제조업을 통해 수만 명이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짐으로써 인간의 경제 활동 규모는 완전히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 철도·방직·철강·석탄산업 분야에서 대형 회사들이 출현했고 대규모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단 한 세대 만에 길드 조직은 붕괴되었고 대다수 장인들은 공장 노동자로 전락했다. 동시에 서비스업 관련 종사자들, 생산 및 상거래 발달로 인한 회계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국가 관료 체계의 비대화에 따른 공직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모든 인간에게 태어나는 즉시 일자리가 주어졌던 전통 사회와는 달리 이제 일자리는 필요한 기술을 갖춘 사람들에게 선별적으로 주어졌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이르는 시기에는 산업 구조가 경공업 중심에서 중공업을 포함한 좀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산업혁명의 물결이 유럽 전역과 미국, 아시아로도 퍼지는 2차 산업혁명이 이어졌다. 내연기관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의 대중화가 이루어졌고 비행기와 동력선이 등장해 인류는 가고자 하는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호텔과 같은 숙박업 등 여행 관련 산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외식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등 훨씬 세분화된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초부터는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3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공장에는 로봇을 이용한 생산 자동화가 도입되었고 컴퓨터를 이용한 사무 자동화도 이루어졌다. 또 1990년대에는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통신혁명으로 가상의 공간과 네트워크가 인간의 삶으로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그와 관련된 일자리들이 생겨났다. 이전까지는 제조업 중심, 남성 중심 일자리 사회였다면, 이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무 직종이 늘어나 여성들도 경제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3차 산업혁명 세계화의 결과, 양질의 일자리가 줄었다

1930년대의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이겨 낸 인류는 2차 산업혁명 막바지인 1950~1970년에 생산력 향상에 비례해 소득도 증대하는 ‘기적과 같은 동반 성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1970년을 고점으로 이러한 동기화는 와해되기 시작했다. 인류 전체 생산력은 빠르게 늘어난 데 비해 좋은 일자리는 그에 비례해 늘어나지 않았다. 즉 고용 없는 성장이 시작되었다. 저자는 그 원인이 3차 산업혁명 기간 동안 급속하고 광범위하게 추진된 ‘세계화’와 ‘시장 자유화’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자본과 기업의 이동에 제한이 없어지고 화물 수송 능력이 증대함에 따라 3차 산업혁명 기간 중에 세계는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었다. 이런 세계화를 주도한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성립한 브레턴우즈 체제의 국제기구들인 IMF(국제통화기금)와 세계은행,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와 그 후신인 WTO(세계무역기구)였다. 이 국제기구들은 초반에는 전후 유럽과 미국 경제 부흥을 이끌어 내며 순항했다. 그러나 냉전이 종식되는 1980년대에 들어서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신자유주의 노선을 걸으며 개발도상국에 ‘자유시장’ 이데올로기를 이식하는 데 집중했다. 정부와 공적 부문은 비효율적이고 낡은 것으로 치부하여 민영화를 추진했으며, 국가 간 자본 이동을 막는 장벽들을 해체하고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의 축소를 지향했다. 그 결과 세계 곳곳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경제 위기는 잦아졌다.
저자는 세계화가 약 20년에 걸쳐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일자리의 국경 간 이동에 제한이 사라졌다고 지적한다.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IT나 콜센터 같은 분야는 인도에, 제조업 제품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통하는 식으로 운영한 결과, 모든 나라 노동자들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노동자들과 같은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에게 제공된 일자리는 원래 있던 곳의 일자리보다 더 나은 일자리가 아니었고 원래 있던 일자리를 없앰으로써 생긴 대체 일자리였을 뿐이다.
위기가 발생한 국가들에게 IMF는 긴축 재정과 고금리 정책, 시장 자유화, 공공 부문 민영화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정책을 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따라야 했던 국가들에서는 국가가 안전망을 구축하기도 전에 대량의 실업 사태가 발생했고 사람들이 빈곤으로 내몰렸다. 경기는 후퇴하는데 재정을 투입하지 못하다 보니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지도 않았고 고금리 정책으로 기업들이 도산하게 되자 기존 일자리들마저 급속하게 사라졌다. 1980년대 대처 전 총리 시절의 영국은 민영화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양질의 일자리를 없애는지 극명하게 보여 주는 예다. 저자는 그러한 정책마저도 대상 국가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IMF는 1997년 외환 위기 때 구제 금융의 대가로 우리나라에 긴축 재정을 강요했던 것과는 달리 2008년 금융 위기 때 미국에게는 재정을 풀어 경기 활성화를 하도록 독려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저자는 IMF나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들이 현재와 같이 G7이나 소수 다국적 자본에 유리하게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한 이런 일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다

현재 인류는 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들어서 있다. 저자는 이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측면에서 인류에게 세 번째 대변곡점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앞선 두 차례의 대변곡점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 전망한다. 신석기 농업혁명이나 18세기 산업혁명은 가축을 이용하든 기계를 이용하든 인간의 노동력이 바탕이 되었고 인간 노동의 효율을 최대화하려는 목적에서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는 데 반해, 4차 산업혁명은 인간 노동을 아예 기계 노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 기계는 물론 AI다.
AI는 이미 곳곳에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블루칼라 일자리는 물론이고, 변호사, 회계사, 의사, 약사, 기자, 금융 매니저 등의 전문직과 미술, 음악 등 예술 분야까지 점점 더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람보다 빠르고 더 정확하고 힘도 더 센 AI 로봇과 인간이 대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기란 불가능하다. 여기에 만약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의 사고 능력을 가진 AI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까지 탄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AI의 급속한 발전은 일의 성격을 가리지 않고 인간이 하던 모든 일을 대체할 것이다. 이는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 인간이 꿈꿔 보지 못했던 기술적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나노 기술과 생명공학으로 인류의 생명이 연장되고 지구가 지속 가능한 환경으로 탈바꿈하는 것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초지능 AI와 초고속 통신 기술 등이 보편화되는 세상이라면, 인간이 현재와 같은 일을 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일과 일자리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인류에게 주어진 두 가지 ‘포스트 4차 산업혁명’ 시나리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맞이한 인류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것은 현재 시각으로 보면 ‘노동의 상실’이자 ‘노동의 종말’이 될 수 있겠지만, 만약 인류에게 최소한의 생계가 보장되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오랜 세월 인류를 속박해 왔던 ‘노동의 굴레로부터 해방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그렇게 되면 인류는 그동안 자본주의 관점에서 부가가치를 많이 생산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중요시되지 않던 일들, 예를 들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공익적인 활동에 에너지를 쏟는 일, 그 외의 정서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전념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어쩌면 늙지 않고 무한히 살 수도 있는 미래 사회에서, 복잡하고 고된 노동은 AI나 로봇이 담당하고 인간은 다른 차원의 노동을 하는, 즉 노동이 생존을 위한 고통의 작업이 아닌 삶을 만끽하는 즐거움을 주는 ‘레이버피아(Laborpia)’를 맞이할 수도 있다.
저자는 하지만 이러한 장밋빛 전망과는 반대로, 인류가 기술의 노예, 자본의 노예가 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음을 우려한다. 현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노동 생산성 향상으로 얻게 된 성과는 노동자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기계 설비와 자본을 소유한 자본가에게 돌아간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기술이 창출해 낸 부를 소수가 독점하게 된다면 대다수 사람들은 일자리도 잃고 소득의 분배도 줄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인류 대다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를 위해 봉사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스티븐 호킹 역시 “만약 기계가 생산한 부를 공유한다면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호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 기계 소유자가 부의 재분배를 반대하는 로비에 성공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비참한 가난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생전에 경고한 바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인 도약에만 몰두하는 현 상황을 경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이후 인류에게 닥칠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지는 지금부터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와 같은 사회 시스템을 고집한다면 인류는 크나큰 위기에 부닥칠 것이다. 우리가 아는 일자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 덕분에 사회 전체적으로 생산하는 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전 세계 인구를 부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결국 AI와 로봇에게 일자리를 내주게 된 인류가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생산된 부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진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 부의 집중화를 막고 공정한 조세 제도를 갖추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보편적 기본소득과 같은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인류 전체가 별 걱정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생산력을 갖추게 되는 세상이 되면 조세를 바라보는 관점도 “필요한 만큼 조세를 걷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일과 일자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생존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일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람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레이버피아가 도래한다면, 인간은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러한 보람과 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 책 속으로

길드는 도시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직업을 통제했다. 직업의 종류를 통제했을 뿐 아니라 마치 인도의 카스트와 같이 직업군 내에서의 서열이 곧 사회적 지위를 의미했다. 외국에서 유입되거나 불의의 사회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길드에 속하지 못하고 도시의 어두운 부분을 형성했다. 이런 사람들은 최하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아 도시의 불안 요인이 되었다. 중세에 복장은 바로 속한 계층을 나타내는 수단이었다. 빈민과 범죄자 외에 유대인, 창부, 나병 환자 등은 도시민과 구별되는 복장과 장식품 규정을 적용받았다. 도시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성직자나 대학생들은 선술집에서 음주나 각종 노름에 돈을 탕진해, 여러 가지 폭력적 상황을 불러오기도 했다. 양질의 일자리에서 밀려나면 사회 불안 요인이 되는 것은 지금이나 중세나 마찬가지다.
- 69쪽 ‘도시의 모든 직업은 길드로 통한다’ 중에서

산업혁명이 인류 역사 전반에 끼친 영향은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것이다. 인간에게 일과 일자리는 더 이상 하늘이 내려 준 것이 아니게 되었다. 자연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발달로 이전에 없던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일자리는 사회 변화에 따른 강요된 선택이었을지라도 인간과 신의 약속이 아닌, 인간과 인간 간의 계약에 의한 것이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산업 사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생산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생산 활동에는 필요한 기술을 갖춘 사람들이 선별적으로 선택되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 시스템에 필요한 전문직 일자리들이 생겨났다. 이전 세계에서 사회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인간 노동력의 총합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뿐이었지만, 이제는 인간의 노동력과 새로운 에너지 및 기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모든 인간에게 일자리가 주어지던 사회가 선별적으로 일자리가 주어지는 사회로 자연스럽게 전환되었다. 인간 선택의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 82쪽 ‘일자리의 또 다른 대변곡점, 산업혁명’ 중에서

IMF는 원천적으로 책임이 없는 국민에게 버젓이 상환을 강요한다. IMF가 상환을 요구하는 채권은 대부분 세계적인 대형 은행의 돈으로 잘사는 나라의 부자들 돈이다. 이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채무가 되었는지는 묻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압박해 회수해 간다. 결국 그 국민들의 희생으로 채무는 상환된다. 우리나라 경우를 봐도 IMF가 서민들에게는 너무 큰 고통이었고 그 기간 동안 부의 양극화는 심화되었던 반면, 부실 채권 발생에 책임 있는 그 누구도 불이익이나 신체상 제재를 받지 않았다. 부자들은 오히려 더욱더 많은 부를 챙기는 기회로 활용했다. 개인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면 그 개인의 인생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세계화 명목으로 세계 체계와 통합된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에게, 또 우리의 일자리에 무엇이 좋은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 138쪽 ‘거대 자본의 위세에 휘둘리는 국제기구들’ 중에서

인류가 준비를 잘한다면 인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줄곧 인류를 억압했던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금 준비를 잘한다면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를 궁극적으로 해방시킬 천국으로 가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기도 하다. AI와 같은 기술이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AI 개발 기본 윤리를 정하고 사용하는 주체를 잘 감시하고 견제하면 된다. AI의 위험을 없애는 최고의 전략은 미래의 AI가 자유, 관용, 지식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 등 인간적 가치들을 최대한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로봇을 설계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동일한 논리다. 가장 기본 원칙만을 강조해 지키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인류보다 훨씬 뛰어난 AI는 인간이 어떤 방어 설계를 해 놓아도 쉽게 뛰어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굉장히 지적인 존재가 인류를 위해 어떻게 봉사하게 할 것인가는 현재 이 존재를 개발하고 있는 인류가 어떤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이 문제를 거대 담론화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188~189쪽 ‘기계와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준비’ 중에서

거대 신생 기업들이 매출을 위해 더 이상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상식에 속한다. 오히려 직원 수를 늘리면 회사 자산가치가 떨어진다. 기업들이 컴퓨터와 같은 다양한 기계, 잘 짜인 통신 시스템, 조직 관리 혁신 등을 통해 모든 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효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부가가치는 급속하게 느는데 고용은 줄고 있는 것도 큰 문제지만 이와 함께 우리의 일자리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 또 있다. 1980년 이후 프리랜서와 임시 계약직, 자가 고용 일자리(자영업)가 늘어나는 속도가 정규직 일자리를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 수가 절대적으로 줄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자본의 효율을 추구한 결과다.
- 224쪽 ‘효율의 극대화가 일자리에 끼친 영향’ 중에서

조세 집행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제도를 통해 거두어들인 재원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돈을 잘 거두는 것 못지않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것일까? 국가 예산은 사용처는 많은데 항상 부족하다. 돈의 사용처를 고민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충족할 만큼의 재화가 생산되고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형태의 일자리가 대부분 사라져 버리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조세 부족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해 보라. 삶을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재화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고 일자리가 더 이상 없는 사회에서는 재분배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
- 296쪽 ‘보편적 기본소득 시행’ 중에서

4차 산업혁명이 준비 없이 마무리된다면 인류에게 최대의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 그 기술을 바탕으로 일자리가 생긴다.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를 우리가 어떻게 정의하고 대우할지에 따라 그 질이 결정될 것이다. 일자리의 질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고 불행하게 할 수도 있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어떤 일자리를 갖게 되느냐에 따라 사회가 바뀌고 우리 미래가 바뀐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인류 누구나가 누려야 할 공기나 물과 같이 가장 중요한 형태의 자산들은 공공재로 규정해 관리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중요한 재산은 주로 지적 재산들로 광대역 네트워크, 유전자 변형 씨앗(생명공학), 표준 디지털 플랫폼(MS 윈도우, 페이스북, 구글 등), 전 세계 망을 구축하고 있는 금융 시스템 등이다. 그리고 앞으로 개발될 AI 등이 진정으로 안전하게 인류에게 봉사할 방법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거대 담론의 토론 과정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322쪽 ‘에필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15,200 원

철학의 곤궁

도서정보 : 카를 마르크스 | 2021-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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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가 프루동의≪곤궁의 철학≫을 비판하고 자신의 경제 사상을 전개한 저작이다. 하지만 프루동이 옳은가, 마르크스가 옳은가는 부차적인 문제다. 이 책은 ≪자본≫으로 집대성된 마르크스의 경제 이론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의 역사관과 경제 현실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는 주옥같은 문장들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846년에 프루동이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혹은 곤궁의 철학≫을 발간했다. 그 책을 읽은 카를 마르크스는 1847년 7월에 ≪철학의 곤궁≫을 출간했다. 프루동의 책을 비판하는 형식으로 작성한 것이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프루동과 마르크스, 아나키즘과 마르크시즘이 사회 변혁 운동에서 완전히 분열하게 되었다.
프루동을 비판하는 형식이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마르크스 경제 이론의 기초가 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관점이 제시된다. 프루동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이었음이 드러난다. 특히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관계,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 구조가 형성되기까지의 역사적인 발달 과정과 경제 관념의 변천 과정, 노동자 계급의 사회 변혁 투쟁 등에 관한 마르크스의 명제를 명확히 볼 수 있다.
프루동에 대한 비판은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리카도의 노동 가치론을 토대로 한 브레이, 로트베르투스 등 리카도파 사회주의자들의 논리를 비판하는 것이다. 이는 엥겔스가 쓴 독일어판 서문에서 잘 나타난다. 프루동이 리카도파 사회주의자들의 범주에 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잉여가치가 정상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를 몰랐다는 비판이다.
둘째는 프루동이 역사적인 제도들의 발달 과정을 관념적, 논리적인 계기성에 따라 순서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역사적인 사실과 상충되는 부분들을 지적하는 것이다. 화폐, 분업, 기계, 경쟁, 독점 등의 발생을 관념적으로 설명하면서 오류를 범한 것을 지적한 것인데, 이를 통해서 마르크스는 자신의 생산력과 생산 관계 개념으로 전개되는 유물론적 역사관의 타당성을 재확인하게 된다.
셋째는 프루동이 운하라는 느린 운송 수단에 대한 대안으로 철도를 부설하는 데서 사회적 이해관계와 개인적 이해관계 사이의 상충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산술적인 관념의 미흡함으로 오류를 범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러한 산술적인 문제의 취급에서 프루동의 글 곳곳에 약점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넷째는, 프루동이 경제 법칙의 절대성을 지나치게 강조해 프롤레타리아 노동자들의 투쟁이 별 소용이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한 점을 비판한다. 이는 프루동이 가격 형성 과정에 대해 별로 명확한 논리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물론 이는 프루동이 프티부르주아 입장을 가진 이론가라는 것과 연결된다.
모두가 일리 있는 비판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프루동의 논리적 허점을 포착하고 파고들어 비판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내세울 기회로 삼는 방법을 취했다고도 볼 수 있다.
둘 중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판정할 필요성이 이 책을 읽으려는 동기는 될 수 있지만, 독자들이 이 두 책을 직접 읽고 비교해 본다면, 그러한 판정을 하기까지, 설령 판정이 명확히 나오지 않을지라도, 책을 읽고 상반되는 관점을 지닌 이들의 생각을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현대 경제를 바라보는 데 중요한 실마리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9,840 원

50+ 스마트 시니어에 주목하라

도서정보 : 이수원 | 2021-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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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SMART 세대에 주목하라 !
MZ세대를 능가하는 SMART 시니어의 물결!
새로운 사업과 유망 시장이 보인다!
시니어와 시니어 시장에 대한 편견과 오해

우리는 통상 50세 이상을 시니어라고 칭한다. 노인의 기준은 65세지만 시니어의 기준 연령은 50세부터다. 요즘은 시니어라는 단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50+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60+, 70+ 등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과거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요즘 시니어를 뉴시니어, 더 활동적이라는 의미에서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른다. 저자는 오늘을 사는 시니어 특성을 분석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스마트(SMART) 시니어’라는 표현을 제시했다. 지금 마케팅 현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들이 트렌드를 만들고 선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구구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그들에게만 관심이 쏠리는 현상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을까?

만약 시니어가 활력을 잃고, 경제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부양 대상으로만 머문다면, 젊은 세대의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질 것이고 우리 경제 역시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시니어와 M세대, Z세대를 균형 있게 바라보고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광고업계에서 30년 넘게 일하고 있는 저자는 과거의 무능하고 권위적인 모습과 달리 지혜롭게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사회와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금의 시니어에게 바치는 존경의 표시이자 헌사의 의미로 이 책을 썼다.

구매가격 : 9,000 원

비트코인 골든타임

도서정보 : 이충 | 2021-06-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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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일 3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제네시스블록이 생성되면서 블록체인 에코 시스템에도 게임이론이 파고들었다. 블록체인을 통해 매트릭스를 뛰어넘을 경우의 수, 한정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 네트워크 진영 간 논리 싸움 즉 게임이론을 통한 내시균형(Nash Equilibrium)과 포컬 포인트(Focal Point)를 끊임없이 갈망하고 있다. 이것이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새로운 참여자를 끌어들이면서 새로 만들어지고 어느새 사라지고 보완 네트워크가 출몰하면서 발전하는 이유다.

본 책은 블록체인 에코 시스템 참여자의 폭발적 확장에 주안점을 두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을 도박의 수단으로 치부했던 과거와 달리 각국 정부, 중앙은행, 글로벌 기업에서 증권, 부동산, 채권 등을 다루는 전통 금융분야는 물론이고 물류, 제조, 생산, 엔터테인먼트 등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에코 시스템에 참여자로 참전하는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부지불식간에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는 주체의 수만큼 참여자의 수가 증가된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매가격 : 18,000 원

4차산업 혁명기의 Smart Lean생산과 Global SCM

도서정보 : 구형준 | 2021-06-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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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기가 와도 제조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즉 제조현장의 낭비를 제거하고 생산성의 고도화 추구가 본질일 것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ICT기술의 접목 및 응용은 본질을 달성키 위한 수단인 것이다. 본서는 위 제조업의 본질인 낭비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의 고도화가 달성가능한 Smart Lean생산방식의 핵심사상과 구축방식, 운영 플랫폼 등을 본저자가 산업현장에서 적용하여 검증된 내용으로 정리하여 비교적 자세히 소개하여 미래의 후배들에게 우리나라의 제조업을 글로벌 TOP으로 만들기 위한 지침서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집필하게 되었다.

구매가격 : 12,000 원

평택촌놈의 정석투자

도서정보 : 정오영 | 2021-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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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평택촌놈 정오영의 실전기법29》 서적을 출간 후
9년의 시간이 흘러서 두 번째 책을 집필한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이번 책 역시 대필과 표절 없이 저자가 모든 내용을 작성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주식 시장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ETF투자의 확산, 해외주식투자의 확대, 파생시장제도의 변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다양한 테마주의 등장 등 하루가 다르게 시장은 진화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는 언제나 약자였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투자자부터 경력이 5~20년 이상 된 오래된 투자자까지 모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전반부인 ‘주식투자 ABC’는 실전에서 1천 명 이상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면서 검증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후반부인 ‘프리미엄 정석투자’는 저자가 오랜 기간 주식시장과 경험하면서 쌓아 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베스트셀러는 출판사와 서점이 만들지만, 스테디셀러는 독자가 만든다.” 저자의 첫 번째 서적에도 이 글귀가 적혀 있다. 이번 서적 역시 독자가 인정하는 명품서적이 될 수 있음을 자신한다. 압축과 요약 형식으로 이론, 실전, 응용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했다. 시중의 주식서적 100권보다 더 가치가 있는 서적이라고 확신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TAKE / GIVE 회계

도서정보 : 편도선 | 2021-06-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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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변과 대변을 몰라도 회계를 정복할 수 있다”

회계, 아래를 알면 절반 그 이상을 아는 것이다.

보유하던 개나리아파트 1채를 처분하고
현금 550,000,000원을 받았다.

Let’s start accounting by give and take.

구매가격 : 7,800 원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도서정보 : 로버트 스키델스키 | 2021-06-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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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너드 케인스』 3부작 저자의 최신 화제작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학이다!”

영국의 경제사학자이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3부작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원로 경제 석학 로버트 스키델스키 교수가 새 책을 내놓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예측 실패 이후 별다른 진보를 보이지 못한 ‘주류 경제학(신고전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모두 13개 장을 할애해 ‘방법론적 결함’에서 ‘학문적 불완전성’까지 치밀하게 살핀다. 비판의 강도가 높고 범위도 넓다. 이 책에서 스키델스키 교수는 작심하고 주류 경제학을 공격하지만, 그 의도는 경제학을 향한 깊은 믿음과 기대에 있다. 그가 보기에 경제학이야말로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는 경제학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주고자 이 책을 썼다.

세계 제일의 케인스 전문가라는 타이틀 탓에 ‘케인스주의’로의 회귀를 주장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주류 경제학을 공격한다고 해서 비주류 경제학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신고전주의’가 경제학의 주류가 된 배경을 명확히 인지하되, 그 속의 심각한 결함을 바로잡아야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한다. 180명에 이르는 각 분야 최고 권위의 경제학자들과 그 이론을 살피면서 진행되는 스키델스키 교수의 비판적 논증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애덤 스미스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제학 300년’ 역사의 흐름도 꿰뚫게 된다.

구매가격 : 12,600 원

자세하게 알려주는 작은 부자 되는 방법

도서정보 : 든이 아빠 | 2021-06-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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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불편함을 느끼고, 소수의 사람은 시원함을 느낄 것이다. 전자는 빈자일 가능성이 높고, 후자는 부자일 가능성이 높다.
“뭔가가 당신을 불쾌하게 한다면 그 안을 들여다봐라. 무언가 있다는 신호다.”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휘트니 커밍스의 말이다. 이 책이 당신을 불쾌하게 한다면 책장을 덮고 말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보기를 바란다. 많이 팔리면 기분 좋다. 하지만 책 판다고 돈 되는 것도 아니고 책으로 돈 벌 생각도 없다. 필자의 자녀가 소수의 편에 서서 부자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교육 목적의 책이다. 그래서 거침이 없다.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뜬구름 잡기식이다. 읽어도 어떻게 하라는 건지 감 잡을 수 없다. 또 수많은 책을 읽기에는 시간적 여유도 없다. 핵심만 짚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우려 했다. 우리는 노후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없다. 그래서 공부해야 한다. 사람은 머리로 배우고 경험으로 이해한다.
- 여는 글 중에서

구매가격 : 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