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중국

도서정보 : 신봉수 | 2121-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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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는 어떻게 가능했나
일본과 달리 중국과 한국에서‘현대’는 왜 전쟁을 통해 시작되었나?
기독교 문명 VS. 유교문명 중국특색사회주의 대탐구
개혁이 아니라 체제전환이다, 중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은 7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톈안먼 광장에 올라 “중화민족이 지배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던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괴롭히면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편전쟁 이후 굴욕의 한 세기를 보낸 중국을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부상시켰다는 자부의 선언이다.1921년 당원 50명으로 출발한 공산당이 이끄는 중국은 2020년 GDP는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이런 성적은 로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모든 국가들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것이며, 초강대국인 미국과의 경쟁에서도 꿋꿋이 버텨낼 정도로 강한 국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공산주의이론은 단 하나의 문장, 즉 사유재산의 폐지로 요약될 수 있다.” 공산당선언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중국 공산당이 반동의 이념이었던 자본주의를 적극 수용한 속내는 무엇일까?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독재는 물론 역사유물론의 발전법칙에도 맞지 않는 이런 체제를 중국은 스스로 중국특색사회주의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의 사회주의시장경제는 사회주의라는 이념보다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중국이 선택한 전략이었다. 이런 전략은 덩샤오핑이 내건 하나의 중심, 두 개의 기본점에 잘 축약돼 있다. 경제성장이라는 하나의 중심을 위해 두 개의 기본점인 개혁개방과 4가지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4가지 기본원칙은 마르크스레닌주의 및 마오쩌둥사상, 사회주의, 인민민주주의독재, 공산당독재다.

공산당은 중국주식회사의 발전을 통해 인민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중국이 국제사회에 걸 맞는 지위를 찾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대신 중국인민들은 민주주의, 자유, 권리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동의했다. 만약 빈부격차가 해결되지 않은 채 현재와 같은 추세로 지속된다면 계약은 파기될 운명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우려와 불안이 교차하는 중국 공산 100년, 그들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간결하고 명확한 방식으로 현재의 중국을 만들어낸 ‘과정’, 그리고 현재 중국 사회나 경제, 정치, 외교의 특징을 설명해준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라고 할 때에 ‘중국 특색’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와 함께 유럽발 ‘사회주의’가 ‘구국’과 ‘근대화’를 주된 의제로 안고 있는 중국에서 어떤 굴절을 겪어 왔는지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8,000 원

나무가 있던 하늘

도서정보 : 최성각 | 2022-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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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쓰러뜨린 사람은 하늘도 파괴했다.”
우리는 나무가 있던 하늘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생태주의 작가 최성각의 삶과 문학론이 담긴 산문집

작가로서, 환경운동가로서 끊임없이 이 사회에 발언해온 최성각의 새 산문집 『나무가 있던 하늘』이 나왔다. 이 산문집이 특별한 것은 최성각의 삶과 문학론이 온전히 실려 있다는 점이다. 이 세상의 거대한 폭력에 에세이로서 대응해온 작가의 일관된 삶이 아로새겨져 있는 산문집이다. 시간적으로는 1987년 광산촌 르포에서부터, 2022년 현재에 걸쳐져 있다. 특유의 생태주의 에세이를 비롯해, 성장기 등을 담은 자전적인 내용, 르포와 기행문, 1990년대 초 상계 소각장 건설 반대운동을 시작으로 환경운동에 전념해온 시기의 글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탄광촌에서 5년 동안 국민학교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는 그가 1987년 쓴 『검은 분노의 땅: 1987년 태백탄전의 뜨거운 8월』은 새롭게 발굴된 귀중한 르포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최성각은 한 문예지의 청탁으로 1987년 태백 탄광촌에서 일어난 노사분규를 취재했는데, 이 글에는 ‘제2의 사북사태’로 번질지도 모르던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기자들은 현장에 찾아와보지도 않고 왜곡된 기사들을 썼는데, 최성각은 현장의 노동자들을 꼼꼼하게 만난 뒤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구매가격 : 12,950 원

인권의 최전선

도서정보 : 조효제 | 2022-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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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인권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

반독재 민주화가 인권 운동의 최우선 과제였던 시대도 있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민주주의가 상식인 사회, 보편적 인권을 당연한 사실로 여기는 ‘인권의 시대’가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과거에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권 문제가 계속 등장해 사회적 혼란을 빚고 있다. 미투 운동, 예멘 난민 사태, 트랜스젠더 여대 입학 거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불거진 인권 문제들을 생각해보자. 권리와 권리가 충돌하는 상황, 자유의 한계를 묻는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인권 발전의 길은 본래 끝이 없는 여정이다. 과거에 비해 개인이 누리는 자유와 권리가 늘어났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억압이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민주주의 관점에서 사회가 진보해도 과거부터 존재했던 인권 문제가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떠오르거나 전혀 새로운 인권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몰랐거나, 숨어 있었거나, 정당한 권리로 인정받지 못했던 고통과 욕구가 새롭게 발언권을 얻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변동으로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까다로운 인권 문제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다.
“세상 많이 좋아졌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뭐 그리 불만이 많은지.” “이만하면 먹고살 만한데 왜 허구한 날 인권 타령인가.” “인권이 밥 먹여주나.” 얼핏 일리 있게 들리는 이런 말들은 인권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이 책은 인권이 왜 시대의 변화와 함께 자동적으로, 순리대로, 직선적으로 발전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다. 어째서 세상은 좋아지는 것 같은데 여전히 곳곳에 빈틈이 많고,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두세 개의 문제가 새로 발생하는가? 이 책은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에 관한 관한 혁신적인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이를 위한 인권 공부의 길을 제시한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인권 공부의 길잡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인권과 관련해 흔히 제기되는 질문들이 있다.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난민의 인권을 옹호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학생 인권과 교권이 충돌한다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왜 차별금지법을 만들자고 하는지, 인권에는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는 것인지 등등은 단번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질문들이다. 민주적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해답을 찾아야 한다. 바로 이 때문에 인권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인권 쟁점을 지적으로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따져보고, 마음의 문을 열고 민주적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곧 인권 공부의 핵심이다. 열정적으로 논쟁하되 그렇게 도출된 결론 역시 특정 시점에서 내린 ‘잠정적 결론’임을 인정하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세상 어느 누구도, 모든 문제에서, 영원히 진리를 독점할 수는 없다. 이것이 인권 공부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
인권은 기본 개념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이 복잡하고 까다롭다. 정답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주입식 암기로 익힐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따져보고 민주적으로 논쟁하면서 찾아가야 하는 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인권 공부의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홀로코스트와 현대적 인권 개념의 탄생, 기후 위기와 인권, 증오 범죄, 과거 청산 등을 다루는 이 책에 실린 63편의 글은 자국 중심, 개인 중심의 권리 개념을 뛰어넘어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인권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인권의 ‘역사적 감수성’이란 무엇인가?

시대별로 사람들이 유독 민감하게 느끼는 사회적 고통이 있다. 그것이 당대의 인권 감수성이다. 국왕의 자의적인 권력 남용에 질렸던 시대에는 ‘법의 지배’만 확립해도 정말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 믿었다. 모든 책을 검열하던 시대에는 ‘출판의 자유’만 보장되어도 숨 쉬고 살겠다고 믿었다. 1987년 유월항쟁 때에는 ‘고문 없는 세상’과 ‘대통령 직선제’ 요구가 무척 많이 등장했다. 그것만 이루어지면 편한 세상이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시대별로 특유한 억압 권력이 나타나 인권 문제를 일으킨다 하더라도 그 시대에 그 인권 문제만 있다는 뜻은 아니다. 여러 문제가 존재하거나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인권 문제가 유난히 도드라질 뿐이다.
이것을 인권 열차에 비유해보자. 인권 열차의 기관차와 각 차량은 각각 다양한 인권 문제를 상징한다. 기관차에도 엔진이 있고 각 차량에도 엔진이 있다. 열차는 앞에서 끌고 뒤에서도 밀어주어야 움직인다. 시대별로 기관차의 선도 구실을 하는 인권이 달라진다. 예전에 ‘법의 지배’가 인권 열차의 기관차였다면 오늘날에는 ‘페미니즘’이 기관차가 되었다. 앞으로 시대가 바뀌면 또 다른 이슈가 기관차가 되어 인권 아이콘 구실을 할 것이다. 이런 점을 볼 줄 아는 눈이 인권의 역사적 감수성이다. - 1장 인권의 지평을 넓히는 상상력·84, 85쪽

권리와 권리가 충돌하는 인권의 최전선에서
미래 인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1948년 ‘세계인권선언’에서 처음으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를 규정하는 인권 목록이 만들어진 후,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권의 종류는 대략 일흔 개다. 인권의 종류는 고정되지 않으며, 시대를 거듭하며 그 개수를 늘려 가고 있다. 자유권, 평등권, 참정권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부터 오늘날에는 건강권, 생명권, 환경권, 성소수자·여성·노인·이주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까지 과거에는 인권 문제로 상상할 수 없었던 권리가 인권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새로운 권리 주장이 폭발적으로 등장할수록 인권 개념도 함께 확장되는 것이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 세계의 화두가 ‘인권’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인권 이야기로 가득하다. 젠더 정체성, 증오 범죄, 기후 위기, 신자유주의, 전염병, 친환경 미래 에너지 등 전 세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슈를 지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절박한 인권 과제로 제시한다.

《인권의 최전선》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권의 지평을 넓히는 상상력’에서는 범죄자 독방 구금, 과학 기술과 인권, 스포츠 인권, 제주어 등 토착어의 소멸, 노인의 고독 등 과거에는 인권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슈를 인권의 영역으로 확장해 살펴본다. 법과 제도가 중심이던 인권 개념을 넘어서 우리 삶 곳곳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차원의 인권을 만난다.
2장 ‘녹색 인권 시대가 온다’에서는 코로나19, 미세 먼지, 녹지화, 기후 위기, 신재생 에너지, 건강과 질병 등 최근 중요한 권리로 떠오른 ‘환경권’, ‘생명권’, ‘건강권’과 관련한 인권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특히 전염병, 폭염, 폭우, 기근이 가져오는 심각한 인권 침해와 그 피해의 불평등성을 ‘지구화’와 ‘기후 위기’와 연결해 살펴본다.
3장 ‘더 깊은 인권 감수성이 필요하다’에서는 인권 문제에 무관심하거나, 쉽게 체념하거나, 반인권적 표현이 늘어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한다. 최근 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공격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세계인권선언’, ‘비엔나 선언’, ‘국제인권규약’ 등 현대 인권 개념을 발전시켜 온 문헌을 살피며 인간 존엄이라는 인권의 본질적 가치를 재확인한다.
4장 ‘지구촌 인권의 미래를 묻는다’에는 미국, 독일, 폴란드, 네팔 등 저자가 세계 각지에서 목격한 다양한 인권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인종 차별, 인신 매매, 총기 문제, 증오 범죄, 홀로코스트 부정, 가짜 뉴스 등 전 세계를 들썩이고 있는 인권 이슈를 한국 사회와 연결해 살펴본다.
5장 ‘인권-평화 국가로 가는 길’에서는 촛불 집회, 대통령 탄핵, 예멘 난민 사태, 코로나19까지 격랑의 시대를 헤쳐 온 한국 인권의 현주소를 인권학자의 관점으로 진단한다. 또한 우리 사회 인권 운동과 인권 교육의 역할에 대해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구매가격 : 12,150 원

정치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도서정보 : 박상훈 | 2022-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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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과 ‘좋은 정치’는 자웅동체다!
정치학자 박상훈의 시민을 위한 정치 이야기!

광화문 거리를 환히 밝혔던 촛불을 지켜보았던 시민에게, 대한민국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을 응시했던 국민에게, 대선 후보들의 보도를 읽고 보고 이모저모 따져 보았던 유권자에게, ‘투표를 한다고 해서 과연 이 땅의 정치가 바뀔까?’ 하고 묻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대답한다. 정치가 어떻게 우리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 국민의 주권에서 시작되는 민주주의란 그야말로 무엇인지, 과연 어떤 사람이 정치가가 되어야 하는지를 말이다.

정치가가 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필해 주목받은 앞선 저서 『정치의 발견』(2011년)이 전문가용이라면, “정치가만이 아닌 일반 시민이 읽을 수 있는 정치 교양서”로 집필된 이 책은 현실 정치 가까이에서 활동해온 정치학자이자 ‘정치발전소’ 학교장 박상훈 씨가 다양한 시민을 만난 현장에서 강연을 통해 말했던 내용을 집약하고 있다. 이 ‘시민을 위한 정치 이야기’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막스 베버, 토머스 제퍼슨, 토머스 홉스, 존 스튜어트 밀, 몽테스키외, 존 로크, 루소, 위르겐 하버마스 등의 정치철학자들의 통찰과 링컨, 린든 존슨, 제임스 매디슨, 앙겔라 메르켈, 오바마 등의 현실 정치가들의 사례가 날줄과 씨줄로 엮여 ‘정치’가 우리 삶에 어떻게 스미고, 우리 사회를 어떻게 짜내는지를 술술 풀어내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2022년 이후, 한국교육을 말하다

도서정보 : 이광호 | 2022-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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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교육이 경험한 세 번의 사건
2022년 이후, 우리 교육은?

# 2022년 한국교육이 경험한 세 번의 사건
# 우리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 한국교육이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에 대한 회상과 전망
#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

2022년 한국 교육계는 세 번의 커다란 ‘사건’을 맞이했다. 3월 9일의 대통령선거와 6월 1일의 교육감 선거, 그리고 7월 21일의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이 그것이다. 우리 교육의 큰 방향을 가늠할 세 개의 사건이 거의 3~4개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난 셈이다. 2022년 이후 우리 교육은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의 혼돈 상황은 언제쯤 마무리될 것인가? 많은 사람이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해 선뜻 답을 하기는 어렵다. 혼돈 상황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어쩌면 윤석열 정부의 5년을 넘어설 수도 있다. 혼돈의 일상화가 ‘뉴노멀(New Nomal)’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 혼돈의 실체가 무엇인지, 어디로부터 발생한 혼돈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혹자는 기존 진보와 보수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 혼돈이 커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의 잣대로 지금의 혼돈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낡은 과거’와 ‘새로운 미래’가 뒤엉켜 있는 게 아닐까? 급격한 사회변화과정에서 나타난 ‘비 동시성의 동시성(the contemporaneity of the uncontemporary)’이 교육영역이라고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낡은 과거’의 산물이고, 무엇이 ‘새로운 미래’의 맹아(萌芽)가 될 수 있는가? 어쩌면 이 두 개를 구분하는 법부터 새로운 논란이 될 수 있다.

구매가격 : 15,200 원

지구를 지키는 것이 나의 일이라면 : 바르뎀에서 툰베리까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들

도서정보 : 알레산드라 마탄차 | 2022-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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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과 인류의 미래까지 지킬 기회는 바로 지금 뿐입니다.”
_마리옹 코티야르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말하는 지구를 살리는 실천과 연대의 힘!

지구의 물과 땅, 공기 모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인류는 무자비하게 숲과 바다, 공기, 물, 야생동물을 파괴하고 위협해 왔으며, 그와 함께 모든 환경문제를 야기했다. 걷잡을 수 없는 산림파괴, 기후변화, 대기오염, 나날이 쌓여가는 쓰레기 등 끔찍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우리는 반드시 자연을 보호해야 하며, 더는 문제를 미룰 수 없다. 특히 파괴적인 기후 변화는 우리 지구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이자 가장 시급해야 할 과제이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등 전 지구적 위협에 맞선 환경 영웅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독자들은 연예계와 정치계, 패션계, 경제계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인터뷰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은 환경을 위해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결연히 행동해왔다. 그들에게 영감을 얻은 독자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고, 환경 인식을 널리 퍼트리고, 함께 투쟁하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목적이다.

제인 구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로버트 레드포드,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 케이트 블란쳇, 해리슨 포드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진정어린 목소리는 더 이상 어느 누구도 지구를 살리는 데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일깨워준다. 우리 집과 인류의 미래까지 지킬 기회는 바로 지금 뿐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로마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전쟁까지 세계지리로이해하는 역사적사건들

도서정보 : 세키 신코 | 202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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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때, 그 장소에서 사건이 일어났을까?”
핵심만 담은 55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 지식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까? 두 가지 지리적 이유가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나토 가입을 추진했는데, 나토는 러시아의 확장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국가 연합이다. 한때 소련의 일부였던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적대 국가 연합과 국경을 맞대게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크림반도에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크림반도는 지중해로 통하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부동항이고, 부동항이 절실한 러시아는 이 땅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조건으로 크림반도의 안정적 지배를 내걸고 있다. 이처럼 지리와 지형은 세계사를 좌우하는 지배적인 요인이었다. 그래서 지리를 이해하면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 이 책,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가 지리와 지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정리한 이유도 그것이다.

저자 세키 신코는 누구나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역사연구가다. 저자는 이 책을 세계사의 핵심을 담은 55가지의 질문으로 구성했다. 지중해 주변에서 왜 폴리스가 발전했을까, 바이킹은 왜 지중해로 나가야만 했을까, 대항해시대는 왜 포르투갈에서 시작했을까,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할까 등 인류사의 큰 흐름을 짚는 질문으로 역사적 사건을 쉽게 설명하고 그 이면에 있는 지리적 요인을 조명한다.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은 세계사의 모든 흐름을 빽빽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핵심적 사건만을 짧게 정리하면서도 지리와 지형이라는 세계사의 근본 원인을 활용해서, 세계사 지식에 입문하는 독자가 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 속의 모든 장에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지도가 들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제시하는 55가지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가 막 궁금해진 누구나 세계사 흐름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새로운 배움은 경계를 넘어선다

도서정보 : 김우인 | 202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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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비상시대, 생태전환교육
새로운 배움을 찾아 길을 나서다

“선생님, 동식물이 멸종되고 남녀와 사람들 사이에 혐오가 만연한 우울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풀무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저자에게 학생들은 자주 이런 질문을 던졌다. 20대 시절 세계 생태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저자의 첫 번째 책『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를 읽은 독자들 역시 저자를 만나 답을 듣고 싶어 했다. 이들 모두 불평등과 우울함의 시대,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비상시대라는 지금의 참담한 상황 속에서 막막해했다. 누구보다 이 짙은 그림자 속에서 선명한 지혜를 찾아 나누고 싶었던 저자는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여성과 아시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교사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 세계 곳곳의 스승들을 만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지금 시대 꼭 성찰이 필요한 ‘생태, 여성성, 교육, 지역, 영성, 치유’를 키워드로 스승을 찾았다. 근대 자본주의 문명이 그림자를 드리운 영역들이었다. 세계의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실천해 온 스승들은 질문을 안고 찾아온 저자를 기꺼이 환대했다. 그들은 바로 코샤 쥬베르트(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 대표), 사티시 쿠마르(평화·환경 운동가, 슈마허대학 설립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환경 운동가, 국제지역화연합 대표), 엠마 패럴(식물 치유자·교육가)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세대 감각

도서정보 : 바비 더피 | 2022-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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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태어났는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을까?
쉽게 구별 짓고, 대책 없이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 바비 더피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세대 현상을 파헤치다

★ 전 세계 300만 인터뷰 데이터 분석
★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Ipsos 설문 기반
★ 2021 <더 타임스> 올해의 책

정말 밀레니얼은 자기애에 빠진 나약한 공상가이고, 베이비붐 세대는 아이들의 미래를 도둑질한 범인이며, Z세대는 기후 위기를 해결할 구원투수일까? 정말 ‘언제 태어났는지’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까?
우리는 세대의 특징을 단순화해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만능 도구로 사용하는 데 익숙하다. 계층, 학력, 성별과 같은 중요 변수들을 무시하고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면 비슷한 성향을 보일 거라고 쉽게 가정한다. 어느 한 세대의 특징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코로나19와 같은 시대적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생애 주기의 차이에 따른 것인지, 혹은 정치가나 기업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 퍼뜨리는 허상인지 구별해야 하는데도 우리는 세대를 쉽게 구별 짓고 쉽게 오해한다. 우리의 세대 감각은 오염되기 쉽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로 평가받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 바피 더피는 ‘출생 시점’만을 기준으로 삼는 이야기들이 세대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증폭하고 사회 변화의 진짜 중요한 신호들을 놓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전 세계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산과 주거에서 사생활과 정치에 이르는 10가지 분야를 탐사한다. 이로써 우리가 놓치고 있던 오늘날의 깊고 거대한, 현재진행형 변화를 정밀하게 포착해낸다.
오염된 세대 감각은 많은 것을 망친다. 부모 집에 얹혀사는 젊은이들의 독립심만 탓하다 보면 주택 가격 폭등이 이들 세대에 미친 영향을 알아볼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 책 《세대 감각》을 통해 균형 잡힌 세대 감각과 함께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세대 감각은 과연 정확할까?
가짜 세대 감각에서 벗어나 시대의 진정한 변화를 직시하는 법

누구나 한 번쯤 접해본 이야기일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직장 충성도가 낮다.” 과연 사실일까. 노동시장 실태를 조사한 영국 싱크탱크 레졸루션재단의 2017년 보고서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젊은 세대의 자발적 이직률이 기성세대가 사회초년생이었을 때보다 오히려 20~25퍼센트 낮아진 것이다. 세계 경제 불황으로 안정된 일자리가 희소해진 탓이다. 레졸루션재단의 결론은 2020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퓨리서치센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과도 궤를 같이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X세대보다 더 빨리 직장을 옮긴다는 통념은 증거가 없다.”
바비 더피에 따르면 세대를 둘러싼 이와 같은 통념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 해결해야 할 문제에서 주의를 돌리게 한다는 점에서 위험하기까지 하다. 젊은이들에게 쉽게 덧씌워지는 ‘끈기와 신의가 부족하다’는 평가는, 이들이 최근 겪고 있는 노동시장의 변동 및 직업 안정성 문제를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즉 오염된 세대 감각은 잘못된 이해를 조장하고, 세대의 진정한 현실과 변화의 원인을 파악할 기회를 놓치게 한다.
이 책에서 바비 더피는 우리의 세대 감각을 오염시키는 여러 편견과 고정관념을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깨트리는 한편, 각 세대가 놓인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현실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이를 통해 각 세대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오늘날 사회가 실제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포착한다.

“세대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사고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진짜 문제는 세대 간 전쟁이 아니라 젊은이와 나이 든 이들 사이의 분리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래야만 경제 변화의 본질이나 주거 및 의료의 불평등과 더 관련 높은 사안은 다른 세대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임을 알게 될 것이다. 또 우리의 문화가, 특히 인종이나 젠더 정체성과 같은 핵심 사안에서 어떻게, 왜 변화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정당 지지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하고, 민주주의가 정말 종말을 맞고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기후 변화에서 우리의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10쪽)

주택 문제에서 기후 변화, 정신 건강, 정치 양극화까지
300만 실증 데이터를 통해 밝힌 진짜 세대 이야기

오늘날 가장 두드러진 사회적 변화이자 문제 중 하나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부의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수십 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등했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부동산 소유에 대한 재정적 제한이 강화됐다. 그 결과 젊은 세대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요원한 일이 되었다. 그런데 이 주택 문제가 ‘세대에 관한 이야기’의 소재가 되면 본말이 전도되곤 한다. 부모 집에 얹혀사는 ‘캥거루족’을 향한 언론의 보도를 보면, 문제의 원인은 젊은이들의 독립심 부족에 있는 것만 같다. 주택 가격 폭등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개인 성향의 문제로 축소, 왜곡되는 것이다. 바비 더피는 이를 ‘피해자를 오히려 비난하는 격’이라며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신 그는 젊은 세대의 주택 보유율이 기성세대의 그것과 실제로 얼마나 격차가 나는지, 이 격차가 세계적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실증 분석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을 다시 올바로 정조준한다.
기후 부문에도 세대에 관한 편견이 도사려 있다. 중장년층이 젊은층에 비해 환경과 같은 미래 이슈에 관심 적다는 통념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역시 통념과 현실은 괴리가 있다.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의 비율을 세대별로 추적한 한 글로벌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층은 젊은층보다 그 비율이 결코 낮지 않았다. 오히려 X세대가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 나이였을 때 윤리적 소비를 더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비 더피는 ‘젊은 세대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비문화를 거부하고 있는 반면 기성세대는 지구의 미래를 염려하지 않는다’는 대립 구도가 현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젊은 세대에 대한 찬양은 기후 변화를 멈추는 행동에서 마치 큰 진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착시감을 갖게 하고, 중장년 세대에 대한 폄훼는 그들이 실제로 하고 있는 이로운 행동을 더욱 독려할 여지를 없애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바비 더피는 전 세계적 불경기가 세대별 자산 형성에 미친 파장, 코로나19가 고립감과 외로움 등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 결혼율과 이혼율 그리고 출생률처럼 개인 생애 주기에서 발견되는 변화, 인종에 대한 편견과 젠더 의식 등 사회의식의 향상 수준, 점차 세대 대결로 치닫는 정치문화의 현실 등을 두루 조망한다. 세대에 관한 통념에 가려져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우리 시대의 변화상을 하나하나 탐색하고,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현실 진단을 바탕으로 각 세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한다.

허위의 세대 갈등이 범람하는 시대
지금 우리에게 정밀한 세대 감각이 필요한 까닭

책 전체에 걸쳐 바비 더피는 많은 클릭 수를 얻기 위해 세대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언론 기사, 세대별 맞춤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제공·유포되는 마케팅 기업들의 엉터리 조언, 노년층과 젊은층 어느 한쪽만 편들며 세대 대결 구도를 조장하는 정치인들의 극단적 주장을 방대한 실증 자료를 통해 반증한다. 단지 그 모두가 틀렸음을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따라 각 세대가 마주하게 된 저마다의 문제들을 올곧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불평등 심화, 경제 발전 지연, 정치 양극화, 기후 변화 등은 분명 세대마다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어느 특정 세대에게만 책임을 물릴 수 없는 시대적 쟁점들이기도 하다. 언론과 기업 그리고 정치인에 의해 오염된 세대 감각으로는 정확히 진단할 수도,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할 수도 없다. 바비 더피는 진부하고 위험한 통념을 떨쳐낸 진정한 세대 감각이야말로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제공하며,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주장한다. 그 도구가 이 책 《세대 감각》에 담겨 있다. 균형 잡힌 세대 감각,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8,000 원

저주받은 몫

도서정보 : 조르주 바타유 | 2022-08-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에로티슴의 역사』 『주권』으로 이어지는
‘저주받은 몫’ 삼부작의 첫 책

유용성에 대비되는 무용함, 생산/축적에 대비되는 소진/소모의
‘저주받은’ 가치를 복권하는 위반의 철학

『저주받은 몫』(1949)은 『에로티슴』(1957)과 더불어 조르주 바타유의 대표 저술이다. 애초에 바타유는 ‘저주받은 몫’ 삼부작을 구상했고, 『저주받은 몫』은 그 1부를 이룬다. 정확한 전체 제목은 ‘저주받은 몫 1: 일반경제 시론―소진/소모’이다. 이어서 2권 『에로티슴의 역사』, 3권 『주권』을 출간하려 했으나 초고만 쓰고 완성하지 못했다. 다만 『에로티슴의 역사』의 주요 내용을 발전시켜 따로 펴낸 책이 바로 『에로티슴』이다.
『저주받은 몫』에서 바타유는 유용성에 대비되는 무용함, 생산/축적에 대비되는 소진/소모의 ‘저주받은’ 가치를 ‘일반경제’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복권한다. 이는 시간 속에서 성행위가―또한 죽음이―지닌 소모와 탕진의 ‘저주받은’ 몫을 탐구한 『에로티슴』과도 연결되는 지점이다.
바타유의 글은 난해하고 혼돈스러운 문체로 정평이 나 있지만 『저주받은 몫』은 그중 가장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저작으로 손꼽힌다. 그만큼 바타유 사유의 근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본서이기도 하다. 비평가이자 미학자인 최정우가 상세한 역주와 함께 오랜 시간 공들여 번역한 이 판본은 바타유 번역의 새로운 정본이라 할 수 있다.

“바타유에게는 과잉의 원리, 반反경제로서의 죽음에 대한 통찰이 있다. 그로부터 사치/과잉, 곧 죽음의 사치/과잉적 성격이라는 은유가 나타난다. 삶이 그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지속될 필요에 불과하다면, 반면 무화無化는 대가 없는 사치/과잉이다. 삶이 가치와 유용성의 지배를 받는 체제 안에서, 죽음은 무용한 사치/과잉이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유일한 대안이다.”
_장 보드리야르

“학문적 글쓰기로서의 일반경제는 주권 자체가 아니다. 게다가 주권 그 자체라는 것은 없다. 주권은 의미, 진리, 사물-자체-의-포착 등의 가치들을 와해시킨다. 주권은 불가능이기에, 그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존재한다. 바타유의 비非신학은 또한 비非-목적론이자 비非종말론이다.”
_자크 데리다

“바타유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그 작가는 소설가인가? 아니면 시인? 에세이스트? 경제학자? 철학자? 신비주의자? 그 대답은 지극히 당혹스러운 것이어서, 문학 교과서에서는 일반적으로 바타유를 망각하는 편을 더 좋아한다. 실상 바타유는 텍스트들을, 어쩌면 지속적으로 하나의 유일하고 동일한 텍스트만을 썼다.”
_롤랑 바르트

구매가격 : 1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