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록테테스

도서정보 : 소포클레스 | 2016-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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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화살만이 10년간 이어져 온 트로이 전쟁을 끝낼 수 있으리라.” 아폴론의 신탁에 따라 오디세우스는 필록테테스를 전장으로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헤라클레스가 고통에서 벗어나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준 대가로 자신의 무구인 활과 화살을 필록테테스에게 물려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록테테스가 순순히 따라나설 리 없다. 원래 그리스군으로 트로이 원정길에 올랐던 그를 내버린 게 바로 오디세우스였기 때문이다. 극은 필록테테스를 설득하기 위해 오디세우스와 네오프톨레모스가 렘노스 섬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디세우스는 간계를 쓸 생각이다. 네오프톨레모스를 이용해 필록테테스의 마음을 연 뒤 고향에 데려다주겠다고 속여 트로이로 데려가려는 것이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네오프톨레모스는 처음엔 오이디푸스의 음모에 동참한다. 그리고 필록테테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 그것이 불의라는 결론에 이른다. 네오프톨레모스는 필록테테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음모가 아닌 설득을 통해 그를 데려가기 위해 애쓴다. 필록테테스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국가에 충성하는 것과 개인의 양심에 따르는 것, 어느 것이 정의인가. 소포클레스는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네오프톨레모스를 통해 무엇이 ‘정의’인지 묻는다.

구매가격 : 11,600 원

위대한 술탄 왕비

도서정보 : 미겔 데 세르반테스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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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왕비, 도냐 카탈리나 데 오비에도
술탄은 카탈리나의 미모와 성품에 반해 그녀를 왕비로 맞고자 한다. 어린 시절 포로로 잡혀 술탄의 하렘에 들어오기까지 숱한 강제와 회유에도 자신의 종교를 굳건히 지켜온 카탈리나, 술탄의 청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술탄은 그녀가 신념을 지킬 수 있도록 배려한다. 기독교식 이름도, 복장도 모두 허용한다. 그녀가 원한다면 기독교인 포로도 놓아주겠다고 한다. 술탄의 관대함을 백성들은 기적이라 부른다. 평화가 찾아오자 신실한 기독교 신자 도냐 카탈리나 데 오비에도는 무슬림의 나라에서 위대한 술탄 왕비라 칭송받는다.

클라라와 셀린다, 위기의 연인
해적의 습격으로 클라라가 잡혀가자 연인 람베르토가 그녀를 뒤쫓는다. 클라라가 금남 구역인 술탄의 하렘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람베르토는 여장을 한 채 ‘셀린다’라는 이름으로 하렘으로 숨어든다. 남몰래 사랑을 이어 가던 연인에게 위기가 닥친다. 술탄이 셀린다를 후궁으로 낙점한 것. 클라라는 술탄 왕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돈키호테≫로 근대문학의 장을 연 세르반테스의 희곡을 초역으로 소개한다. 작가 자신의 포로 경험이 녹아 있는 극작품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희곡이라 평가받는다.

구매가격 : 14,800 원

황금과 붉은 피/어머니

도서정보 : 런톈즈 외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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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을 위해 모금하세요, <황금과 붉은 피>
신해혁명의 소란을 틈타 민군으로 위장한 깡패들이 댜오메이 가족을 위협한다. 이 일로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다. 댜오메이는 민군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헤어졌던 가족과 극적으로 재회한다. 댜오메이가 딸 아얼이 속해 있던 극단의 연극 무대에 올라 혁명의 당위성에 대해 연설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아이들 마음은 엄마가 아니면 모르는 법이에요, <어머니>
의사 핑바오후는 내연 관계인 옌쯔를 환자로 속여 집안에 들인다. 아내 징즈는 내막을 알고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를 모른 척한다. 징즈의 여동생 후이주는 옌쯔를 집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야단한다. 한편 바오후와 징즈의 병약한 아들 리펀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옌쯔’에 대한 연정을 키워 나간다. 결국 바오후와 옌쯔의 관계를 알게 된 리펀은 큰 충격을 받는다. 리펀이 편지 한 통만 남겨 놓고 집을 뛰쳐나가자 징즈는 불길한 예감에 몸서리친다.

중국 근현대 연극사 100년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는 두 작품을 초역으로 소개한다.

구매가격 : 13,200 원

서상기

도서정보 : 왕실보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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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 극작가 겸 연극평론가 가중명은 모든 원잡극 가운데 “<서상기>가 천하제일”이라고 단정했다. 또 청대 문학평론가이자 사상가인 김성탄은 유독 <서상기>를 지목해 ≪이소(離騷)≫, ≪장자(莊子)≫, ≪사기(史記)≫, ≪두보 시(杜詩)≫, ≪수호전(水滸傳)≫과 더불어 ‘육재자서(六才子書)’라 지칭했다. 이처럼 ≪서상기≫는 원대 문학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중국 문학 전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그 문학적·예술적 위상은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21세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몽룡과 춘향을 모르는 한국인이 없듯이, 장생과 앵앵을 모르는 중국인은 없는 것이다.
장생과 최앵앵의 사랑 이야기다. 보구사에서 과거를 준비하던 장생은 대갓집 딸 앵앵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이때 앵앵은 도적에게 팔리다시피 시집가야 할 위기에 처하고, 그녀의 어머니 최 부인은 딸을 구해 주는 이를 사위 삼겠다고 공언한다. 이에 장생이 친구인 백마 장군의 도움을 얻어 앵앵을 구해 낸다. 하지만 최 부인은 말을 바꿔 장생을 사위가 아닌 양자로 받아들인다. 연인에서 남매가 되어 이별해야 했던 연인은 홍랑의 기지로 재회하고, 최 부인도 결국 장생을 사위로 받아들인다.
책에는 <서상기>의 근원설화인 <앵앵전>을 함께 수록했다.

구매가격 : 17,600 원

관객을 만드는 예술경영

도서정보 : 이용관 | 2016-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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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연예술의 객석점유율은 60% 언저리에 머문다. 유료 관객 비율은 여기에 훨씬 못 미친다.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극장 경영이나 수준 높은 예술 프로그램 개발은 먼 나라 얘기다. 빈 객석을 채우고 공연예술 수준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관객개발에서 그 답을 찾는다.
1부에서는 국내 예술경영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관객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관객은 누구인가’라는 화두 아래 공연예술과 관객의 관계를 정리한다. 2부에서는 미국의 관객개발 역사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한다. 어떤 계기로 관객개발 시스템이 개발되었는지, 그 성과와 한계, 대안은 무엇이었는지 알아본다. 3부에서는 관객개발 시스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극장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리더십도 함께 짚었다.

구매가격 : 22,400 원

일제강점기 한국문학전집 065 조중환

도서정보 : 조중환 | 2016-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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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환인 쓴 한국 최초의 희곡이다. 출전:「매일일보」1912. 11. 17~25. 등장인물 김원경[金原卿) / 고등여학교장 길춘식(吉春植) / 헌병보조원 공소사(孔召史) / 여의(女醫) 이옥자(李玉子) / 여교사 정필수(鄭弼秀) / 학교 하인 하계순(河桂順) / 의사 박원청(朴原淸) / 회계 업동모(業童母) / 미점(米店)주인여자 전경선(田景善) / 상노(床奴) 치삼(致三) / 찬상(饌商) 설월(雪月) / 조방군이여자

조중환 趙重桓 (1863년 ~ 1944년)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의 근대 신소설 작가로 호는 일재(一齋). 주로 일본의 것을 번안하여 신소설을 썼으며, 1912년 한국 최초의 희곡 《병자삼인》을 매일신보에 연재하였다.

구매가격 : 4,500 원

극장레퍼토리

도서정보 : 이주영 | 2016-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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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예술 극장의 레퍼토리 구축 방안을 제시해 신개념 극장레퍼토리를 최초로 밝힌다. 이것의 의의는 레퍼토리에서 극장레퍼토리로 개념적 진전을 이루었다는 데 있다. 극장레퍼토리 구축 순환 구조를 고안해 극장 연구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고 공공 제작 극장의 효율적 레퍼토리 운용에 유용한 개념 틀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일곱 개 공공 제작 극장과 해외 공공 제작 극장의 레퍼토리 운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비교 연구했다. 이를 통해 열두 가지 레퍼토리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극장레퍼토리의 방향을 제언한다. 극장론과 레퍼토리론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예술경영과 문화콘텐츠 영역에서 이론적 실무적 효용성 증진에 기여한다.

구매가격 : 7,840 원

로렌자치오

도서정보 : 알프레드 드 뮈세 | 2016-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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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자치오’, 로렌조의 다른 이름이다. ‘로렌조 자식’이란 뜻으로 조롱과 멸시의 의도가 짙다. 신임 알렉상드르 공작 측근에서 그의 비위나 맞추며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은 대가로 피렌체 시민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그런데 그의 비행에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보 추기경, 권세를 얻기 위해 공작을 이용하려 한다. 술에 취한 로렌조가 “오늘 밤 공작을 살해하겠다”고 떠벌이고 다니는 걸 듣는다. 공작에게 주의를 주지만 공작은 들은 체도 않는다.
모리치오 대법관, 피렌체에서는 유일하게 공신력을 인정받는 사법기관 ‘8인회의’의 의장이다. 공작과의 유착 이후 최근 이 기관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불합리한 판결을 잇따라 내놓았다. 그 역시 로렌조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필리프 스트로치, 피렌체 시민들은 그야말로 공작을 대신할 지도자라 생각한다. 딸이 공작의 측근에게 농락당하고, 이를 갚아 주기 위해 결투에 나선 두 아들은 부당하게 체포된다. 공작에게 대항하기 위해 가문 사람들을 모은 자리에서 딸이 독살되는 사건까지 벌어지자 전의를 잃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려 한다. 로렌조의 비행을 오랫동안 유심히 지켜봤다. 로렌조는 스트로치에게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로렌조가 스트로치에게 예고한 대로 공작이 살해된다. 로렌조가 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도시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공작의 죽음으로 피렌체에 고대하던 공화정이 수립될 것인가. 뮈세는 ‘7월혁명’으로 왕정을 종식하고도 루이 필리프를 새로운 왕으로 맞아들여야 했던 프랑스 국민들의 허탈감, 낭패감을 15세기 피렌체 상황에 빗댔다. 레제드라마로 쓰였으나 이후 공연을 거듭했고, 현재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견줄 만한 낭만주의 연극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구매가격 : 17,600 원

비평가 / 눈송이의 유언

도서정보 : 후안 마요르가 | 2016-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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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볼로디아는 여느 때처럼 공연을 보고 돌아와 평론을 쓰려고 자리에 앉았다. 그때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그날 저녁 관객의 열띤 호응 속에 공연을 마친 극작가 스카르파다.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볼로디아는 쓰디쓴 혹평으로 신인 작가 스카르파에게 큰 좌절을 안겨 주었다. 이제 스카르파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인정받는 대작가가 되었다. 반면 비평가 볼로디아의 영향력은 예전만 못하다. 10년 만에 상반된 입장이 되어 만난 두 사람은 ‘연극은 무엇인가’를 놓고 격렬한 토론을 펼친다. 토론은 마치 권투 시합 같다. 서로 맹렬한 공격을 주고받는다.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린 것은 스카르파였다. 스카르파가 묻는다. “연극에서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모든 것을 실제 삶에서도 제거해 버린다면, 무엇이 남게 될까요?”

<눈송이의 유언>
바르셀로나에는 ‘눈송이’라는 이름의 흰색 고릴라가 있다. 그는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다. <눈송이의 유언>은 그의 임종 순간을 그린 우화극이다. 눈송이는 자신의 죽음을 지켜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 앞에서 몽테뉴를 인용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는 동안 사람들이 고릴라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연기해 왔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 고백은 타인을 의식해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인간에게 진솔하게 살라고 당부하는 말처럼 들린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성찰하도록 만드는 극이다.

구매가격 : 13,200 원

빨래

도서정보 : 필립 고탄다 | 2016-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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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와 마시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일본인 2세로 20대에 만나 결혼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별거 중이다. 두 딸이 장성해서 독립하고, 1년 전 어느 날 마시마저 노부를 떠나면서 낡고 오래된 집에는 노부만 남게 되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노부의 가부장적인 태도가 마시와 딸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그는 일본식을 고집하면서 딸과 아내에게도 자신의 방식을 강요했다. 둘째 딸이 흑인과 결혼했을 때는 딸도, 사위도, 손주도 보지 않겠다며 절연을 선언했다. 한결같은 무시와 냉대에 질린 마시가 떠나 버리자 노부는 오래된 집에 혼자 남게 되었다. 그는 이 모든 상황이 이해되질 않는다. 언젠가 아내도, 딸도 용서를 빌며 돌아오리라, 빈집에 홀로 남은 뒤에도 노부는 그렇게 생각했다.

별거 1년째, 노부에게는 기요코라는 여자 친구가, 마시에게는 사다오라는 연인이 생겼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부부다. 마시는 매주 노부에게 들러 밀린 빨래를 해 주고, 노부 역시 빨래만큼은 기요코에게 맡기지 않는다. 그런데 마시가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다오 곁에서 진정한 행복에 눈뜬 것이다. 마시는 이제야 노부를 떠날 용기가 생겼다며 이혼을 결심한다.

필립 고탄다는 데이빗 헨리 황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아시아계 작가다. 주로 일본계 이민자들의 삶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한 이주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과정을 재현한 가족극 <빨래>에서 필립 고탄다의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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