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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지 않아도 괜찮아 외전

도서정보 : 언재호야&윤난 / 스칼렛 / 2016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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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재호야, 윤난 작가님의 "달콤하지 않아도 괜찮아"의 외전.

구매가격 : 300 원

미스 꽃다발 외전

도서정보 : 하영 / 스칼렛 / 2016년 06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영 작가님의 "미스 꽃다발"의 외전.

구매가격 : 300 원

Cheers! (내 여자를 위하여)

도서정보 : 차선희 / 다향 / 2016년 06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같이 있을래? 물었을 땐, 반반의 마음이었다. 이미 반쯤 취한 여자에게 신사답지 못한 행동인 건 분명히 알고 있었으니까. 그런 시답지 않은 짓을 즐기는 이도 아니었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니면 말고 식은 더더욱 아니었다. 여자가 맘에 들었고, 함께 있고 싶었던 이유였다. 붉게 열이 오른 뺨을 만져 보고 싶었다. 촉촉하게 젖은 입술을 머금어 보고 싶었다. 동물적인 본능이라고만 보기엔 가슴이 거세게 뛰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그래서 그냥 보내 버리고 싶지 않았던 거다. 그래서 막 헤어져 각자의 객실로 들어가려던 참에 그녀를 불러 세웠던 거였다. “나랑? 당신?” 그 자리에 서서 멍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그녀가 물었다. “싫어?” 당연한 거 아니야? 빽 쏘며 돌아설까 조금 조마조마해졌다. 이한조. 아주 골고루 한다. “글쎄…….” 답을 늘이며 그녀가 아랫입술을 잘근거렸다. 망설이고 있는 거다. “같이 있자.” 툭 던졌다. 잠시 흔들리던 눈이 질끈 감겨 버린 눈꺼풀에 가려졌다. 1초 2초 3초. “어.” 제 자신에게 다짐하듯 그녀가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며 답했다. 그리고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손을 붙들었고, 곧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벽에 여자를 세우고 내내 하고 싶던 대로 뺨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깊게 키스했다. 움찔 몸을 굳히던 그녀가 점차 깊어지는 키스에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부드럽다. 달콤하다. 견딜 수 없이. 잠시 입술을 떼고 숨을 골랐다. 달콤한 숨 사이로 여자의 감은 두 눈이 보였다. “이름?” 물었지만, 답하지 않은 채 미간을 설핏 찌푸린다. “한조야. 이한조. ……이름?” 이한조. 가쁜 숨 사이로 조그맣게 읊조린 여자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답했다. “주연. ……은주연.” “은주연.” “음.” 살짝 짧게 입 맞춘 후, 한조가 그녀의 팔을 붙들었다. 그리고 곧장 침실로 향했다. “이건, 꿈이야. ……그렇지?” 침대까지 뒷걸음치다 그 위로 막 주저앉으며 주연이 그를 향해 물었다. 마치 혼잣말처럼. 사실 꿈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꿈이 아니었으면 싶은 마음이지만, 그녀에게 동조해 주고 싶었다. 아직, 그녀의 눈은 흔들리고 있었으니까. “아마도.” 다시 키스했다. 작은 얼굴을 부여잡고 미친 듯이. 잠깐이라도 다른 생각은 절대로 하지 못하게. 그의 재킷이 바닥에 떨어졌다. 또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재킷도. 얇은 티셔츠가 밀려 올라가고, 커다란 그의 손이 봉긋한 가슴을 덮었다. 열이 올랐다. 뜨겁고 또 뜨거웠다. 거추장스러운 옷가지들이 하나둘 사라져 갈 때마다 마음이 미친 듯이 조급해졌다. “예쁘다.” 달빛에 비친 그녀의 나신이 뜨겁게 그의 두 눈을 찔렀다.

구매가격 : 3,500 원

박하사탕

도서정보 : 차선희 / 다향 / 2016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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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고 와 버릴까? 수없이 생각해. 끌어다 다시는 아무 데도 못 가게 내 옆에 묶어놔 버릴까? 미친놈처럼 아직도 그 생각해. 어떻게 버텼나 싶게 가끔씩은 돌아 버릴 정도로…… 아파. 불구덩일 맨발로 걷는 것 같아.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보이지 않을 땐 그랬다. 나타나기만 해 봐. 내 앞에 머리칼 한 올이라도 보였단 봐. 잘근잘근 씹어 버릴 거야. 와삭 바숴 버릴 거야. 그녀가 나타나지 않았을 땐, 그랬다. 하지만 그랬던 마음은 이미 자취를 감춰 버렸다. 지독하게 치솟던 분노도 언제 그랬냐는 듯 스러지고 말았다. 마주 보아주는 눈을 보고 싶고, 무슨 말이든 해 주는 입술을 느끼고 싶고, 끈질기게 붙잡고 싶던 그 향기도 더 맡아 보고 싶고…… 그렇게 그 언젠가처럼 그녀를 갖고 싶었다. 아직도 아무런 말없이 떠나 버린 그날이 지독하게 원망스럽지만, 그것보다…… 끝끝내 사랑한다 말해 주지 못했던 그 밤이 더 사무쳤다.

구매가격 : 3,500 원

승리의 여신

도서정보 : 차선희 / 다향 / 2016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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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겁났어. 너도 나를 떠날까 봐. 그래서 자꾸만 숨었어. 자꾸만 피했어. 이미 인정한 마음인데도 그거 숨기고 싶었어. 알면, 떠나 버릴 것 같았어. 그래서 겁났어. 무서웠어.” 사랑임을 알면서도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었을 만큼 상처가 컸던 그녀, 은주연. 그녀가 다시금 사랑을 말한다. “사람이…… 이상해져 버려. 정말 어이없잖아, 이러는 거. 근데 자꾸만 나도 모르게 그래. 앞뒤 잴 줄도 몰라. 그냥 막 달려. 멈추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그럴 수 없었어. 자꾸만 나를 밀어낼 때도 악착같이 끌어안고 싶었어. 놓으면 죽을 것 같았어, 내가. 온통 주연이야. 세상이 다 그 녀석이야. 이런 게…… 말이 돼?” 사랑이 뭔데? 하던 그, 이초황. 그가 사랑을 알아버렸다.

구매가격 : 2,000 원

옥토버페스트

도서정보 : 차선희 / 다향 / 2016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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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무심한 여자, 정원영. 그녀가 사랑에 빠졌다. “사람이 말랑말랑해져요. 몽글몽글한 것이 꽉 차서는 자꾸만 웃음이 나죠. 그러면서 기운이 나요. 그게 사랑인 줄 몰랐어요. 그런데 결국 사랑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랑한다고 쏟아 버렸는데, 마음이 더없이 꽉 찬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불안하고 두렵죠.” “어느 순간, 딱 드는 생각이었어. 내내 신경을 쓰이게 만들더니만, 딱 그런 생각이 들어 버리더라. 잡아야지. 저 여잘 잡아 버려야지. 그러면서도 늘 무심하던 여자가 나에게만은 그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왜 그딴 생각을 했을까. 내가 뭐라고. 내가 그렇다고, 원영이까지 그러리란 법은 없는데 말이야. 근데 그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로는 인정이 안 된단 말이지. 나에게 이런 욕심이 있는 것이 놀라울 만큼 원영이, 티끌 하나까지 다 갖고 싶어. 이게…… 정상이냐?” “원래 사랑이란 놈이 정상적인 놈이 아니거든.” “저 녀석은요.” 뒤돌아 나가다 순간 멈춘 승하가 말했다. “원영 씨의 티끌 하나까지 다 갖고 싶대요. 그게, 정상 같아요?” 승하는 원영의 대답은 처음부터 바라지 않았다는 듯 곧바로 신발을 신고 나가 버렸다. “그 말에 미친 듯이 뛰어 대는 내 심장은, 나는, 정상 같아요?” 원영은 이미 승하가 나가 버린 문에 대고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러다 잠들어 있는 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녀는 흘러내린 윤의 머리칼을 쓸어 올리고, 하루 사이에 까칠해진 얼굴을 가만히 쓸었다. “……사랑이에요. 알아요?” 원영의 손길에 갑작스럽게 윤이 몸을 틀었다. 잠결이라지만 원영은 괜스레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당신은 매번 이런 느낌이었니?’ 그녀의 가슴이 짜르르 아려 왔다.

구매가격 : 3,500 원

아리스미아

도서정보 : 하영 / 스칼렛 / 2016년 06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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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가 동의했을 때 가능한 일이니 제가 거부했다고 차트에 적어 주세요. 그럼 이만. 수고하셨습니다.” 살고 싶은 의지가 없는 여자, 윤해서. “어디 네 마음대로 죽을 것 같아? 네가 죽고 싶다면 난 열심히 살려 주지. 절대 네 뜻대로 죽을 수는 없을 거야.” 그녀를 살리려는 남자, 진서훈. 이별 후, 환자와 의사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첫사랑의 기억으로 서로를 더욱 아프게 한다. 잔인한 운명을 마주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쎄이(Say)

도서정보 : 김준현 / 스칼렛 / 2016년 06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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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하다 회의를 느낀 시골 쥐띠 서지영은 서울 쥐띠 서승화를 만나 서울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서승화의 생존법에 질려 버린다. 그런 그녀에게 서승화는 자신이 상대와 손을 잡으면, 5분간 말로써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라 밝히게 되는데……. “많이 혼란스럽죠? 하지만 모든 걸 다 떠나서 이것만 알아줘요. 내가 서지영 씨를 원합니다. 그러니 당신도 나를 원하세요.” 이 남자의 속삭이는 음성에 중독되어 그의 목을 팔로 감쌌다. 곧바로 남자는 내게 입술을 포개어 문지르듯 비비곤 혀끝을 간질였다. 난 그저 이 남자의 말에 놀아나서 강간을 당하고 있는 것인데……. 근데 나는 왜……. 먼저 그의 셔츠를 벗기고 있는 걸까? 그들은 과연 초능력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까? 로맨스 판 신종 히어로 소설, <쎄이>.

구매가격 : 3,600 원

인의 없는 신부 신혼편[일러스트 포함 소설판]

도서정보 : 코즈키 모미지 / B&M 라루나문고 / 2016년 06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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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키파(派) 행동 대장의 보좌관 이와시타 슈헤이가 차기 보스 후보들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눈속임으로 남자인 사와키와 결혼한 지 반년이 지났다. 사와키도 부모처럼 따르는 보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받아들인 이야기였다. 어느 샌가 ‘부부’라는 단어에서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단어가 ‘가족’이나‘친우’처럼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성을 설명하기 위한 말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슈헤이는 스마트한 인상을 만드는 안경을 손가락으로 추켜올리며 낮게 웃었다. 사와키는 그에게 끌려가듯 부엌문 쪽으로 다가섰다. “기다려. 행주 만지고 있었으니까…… 그보다 올 거면 온다고…….” “‘만나러 와 줘서 기뻐.’라고 해야지?” 속삭이는 그의 말을 따라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물에 젖은 손이 그에게 잡혔다. 슈헤이의 손이 수도꼭지를 잠그고 수건을 집어 들었다. “하얀 앞치마가 정말 잘 어울려, 부인.” “……기둥서방이 하는 짓 같군.” “그것도 나쁘지 않은걸.” 달콤 살벌한 야쿠자 부부의 신혼 생활 전격 공개♥

구매가격 : 3,600 원

애미시스트 눈동자에 사로잡혀

도서정보 : 후유노 진코 / B&M 라루나문고 / 2016년 06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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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무대에 나타난 순간, 주위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동시에 열두 살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타카스 신의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마치 벼락이라도 맞은 것만 같았다. 가슴이 조여 왔다. “갖고 싶어.” 당시 아직 열두 살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어린 마음속에 명확한 욕망이 싹텄다. 저 남자를 갖고 싶다──고. 6년 전. 어리기만 했던 신을 사로잡았던 프란츠 엘스베르크. 그에게 동경 이상의 마음을 품고 있던 신은, 일본에서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신…… 난 널 잊지 않아. 그러니까 너도 날 잊지 마. ……뉴욕에 오면 반드시 나를 만나러 와. 약속해. 난 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프란츠와의 하룻밤. 그 날 이후 프란츠와 다시 만나기 위한 신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