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2948종의 전자책이 판매중입니다.

숲의 왕

도서정보 : 김영래 / 문학동네 / 2000년 02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5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신화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복원하고 있는 장편소설로 자연의 생명력과 삶의 깊이를 묘사하는 문장이 탁월하다.삶에 묵은 사연을 하나씩 품은 인물들이 숲의 형제단이란 이름으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구매가격 : 5,300 원

굳빠이 이상

도서정보 : 김연수 / 문학동네 / 2001년 02월 0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93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연수의 세 번째 장편소설. 천재시인 이상(李箱)의 유품인 "데드마스크"에 대한 진위를 중심으로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고 있다. 1부 를 비롯해 아마추어 이상 연구가 서혁민의 내면과 행동을 담은 2부 , 시 "오감도"의 진위여부를 밝히려는 숨가쁜 추적의 기록이 담긴 3부 등 놀라운 지적추리로 파헤치는 흥미있는 이야기.

구매가격 : 6,700 원

바이올렛

도서정보 : 신경숙 / 문학동네 / 2001년 08월 0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존재의 부름에 응답하며 한없이 망설이는 문체 『바이올렛』은 시선의 감옥에 갇힌 우리 안의 그녀에게 자유를 선사하고자 한다. 우리는 그녀로 인해 말해질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그 자체,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하나의 답변이다. -신수정(문학평론가)

구매가격 : 8,400 원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도서정보 : 전경린 / 문학동네 / 2002년 10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설 같은 시간 스무 살의 내밀한 기억 한국문학은 이제 제대로 된 청춘의 비망록을 가지게 되었다. 스무 살. 그 순결한 통증이 잔잔한 노래처럼 복원되어 있는 이 소설은 무명으로 사라진 스무 살이란 나이를 불멸의 징표로 바꾸어놓았다. - - 서영은(소설가)

구매가격 : 7,000 원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도서정보 : 성석제 / 문학동네 / 2003년 0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특유의 입담과 필력으로 현대소설에 해학과 풍자의 자리를 구축한 성석제의 장편(掌篇) 소설집. 소소한 일상을 뒤집는 재치와 유머로 읽는이를 유쾌한 웃음바다로 이끄는 '성석제식 세상읽기'와 만날 수 있다. 지은이는 주변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사건과 사람들에 관심을 집중한다. "나는 왜 언제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것을 혼자서 궁금해하면서 우두망찰하는가". 눈과 귀를 크게 열고 스쳐가는 모든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 웅크리고 있는 그의 자세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 책 역시 엉뚱한 인물들이 벌이는 흥겨운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시골 동네 이장들, 라면 한 그릇에 감동하는 어린 군인, 남 일에 훈수 두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 호의에 익숙지 않은 정많은 조폭까지. 그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은 사실 너무나 익숙하고 친근한 풍경들이다. 을 시작으로 꽁트 문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온 그의 행보가 담긴 책이다. 풍성한 입담과 재치가 여전하며, 일상의 속깊은 부분을 파고드는 시선에는 예리함이 엿보인다. 사람들의 추억과 한숨, 벅찬 황홀까지, 그 모든 순간들을 빠짐없이 포착해내려는 작가의 시선이 한층 더 깊어지고 따스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물의 정거장

도서정보 : 전경린 / 문학동네 / 2003년 06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전경린의 새 소설집. 1999년 21세기문학상을 수상한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 등 총 10개의 단편이 실려있다. 상처와 황홀, 불행과 활기, 권태와 불륜, 유랑과 귀향... 전경린의 소설은 여전히 같은 욕망과 열정으로 여성의 삶을 기워낸다. 문학평론가 박혜경은 \'전경린의 소설을 읽는 것은 종종 금기의 위반을 향해 온몸을 팽팽하게 긴장시킨 어떤 위태로운 열정에 동참하는 일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전경린의 \'그녀\'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근원적으로 거부하거나 가정이라는 틀에서 강제로 지워져버린 여자들이다. 뿌리내릴 삶의 자리 없이, 여성이라는 이름 안에서 치열하게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여자들. 전경린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문장으로 팽팽한 긴장을 이끌어내는 책.

구매가격 : 7,000 원

국자 이야기

도서정보 : 조경란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0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묘한 인간관계의 내면을 섬세한 필치로 포착해온 소설가 조경란의 단편집이 출간됐다. 등단한지 만 8년째, 그동안 3권의 창작집과 3권의 장편소설, 1권의 중편소설과 산문집까지 총 여덟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문학평론가 손정수는 해설에서 \'나를 이야기하는 칼리그람\'으로서의 조경란 소설에 주목한다.(칼리그람이란 글자로 된 그림, 점과 같은 글자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을 이루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칼리그람에 가까이 다가가 글자를 읽으려 하면 그림이 보이지 않고, 멀리 떨어져 형상을 주시하면 글자들은 점으로 변한다. 결국 보는 이는 글자와 형상을 동시에 바라볼 수 없다.)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경란 소설의 가장 큰 특징. 그는 언제나 타인을 통해 자신을 이야기하고 나를 통해 또한 타인을 이야기하며, 마침내 관계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소박하고 엄격한 삶, 이 작고 푸른 정신, 내 생의 이 희귀한 열정으로, 새 지도를 그리려\' 조용히 걷고 또 걷는다. 그 발끝에 걸린 무게와 열정과 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소설집.

구매가격 : 6,200 원

비밀과 거짓말

도서정보 : 은희경 / 문학동네 / 2013년 11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년만에 은희경이 새 소설을 펴냈다. 여덟 번째 책이자 다섯 번째 장편소설로, 2003년 여름부터 2004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했던 글이다.

구매가격 : 6,300 원

입술에 묻은 이름

도서정보 : 권혁웅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난해 『대한민국 부모』라는 책 한 권으로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이승욱, 김은산의 두번째 공동저작이다. ‘교육’이라는 틀로 한국 사회의 문제를 뼈아프게 지적했던 이들이 이번에는 ‘세대간 대물림’이라는 새로운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 책의 시작은 지난 대선 결과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예상 혹은 기대와 다른 선택을 하는 세대들에 서로 상처받고 원망했던 그 계기를 통해 저자들은 ‘우리’라고 불리지만 차마 우리라고 부르기 어려운 이 한국 사회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과연 우리는 누구일까. 그리고 우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에겐 어떤 전통과 역사가 있을까. 우리가 통과해온 시간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이 책 『애완의 시대』는 이런 의문에 대한 저자들의 집요한 추적의 결과이다. 저자들은 그들의 장기를 살려 경제 성장과 산업화라는 국가적 위업 아래 숨죽여 살았던 각 개인의 삶을 세대별로 파노라마처럼 그려내고, 그 개인의 삶이라는 낱개의 조각들로 한국 사회가 과연 어떤 삶의 총합인지, 그리고 어떻게 직조되었는지 보여주는 거대한 모자이크판을 완성한다.

2012년 대선 이후 1년이 된 시점에 출간된 이 책은 한국 사회가 더이상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직면의 과정이요, 지금 우리의 모습과 마음을 되비추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의 낯익은 결론 ‘희망 없음’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14,000 원

애완의 시대

도서정보 : 이승욱, 김은산 공저 / 문학동네 / 2013년 11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보통의 존재』 이석원의 첫번째 장편소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평생을 반대 방향으로 달려온
한 남자의 이야기

사 년 전, 서른여덟의 작가 이석원은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를 통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한 인간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그가 꺼내놓은 내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잊고 있었던 외로움과 심연을 맞이했고, 그의 이야기가 곧 자신의 이야기와 같음을 느꼈다. 그렇게 ‘보통의 존재’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했던 작가 이석원이 사 년 만에 장편소설 『실내인간』으로 돌아왔다.

이야기는 실연의 상처를 간직한 채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간 용우가 앞집에 사는 한 남자를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호기심 많고 활달하면서도 한편으론 유약한 성품을 지닌 용우는 매사에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를 친형처럼 따르게 되는데 실내인간은 바로 용우가 만난 사내 김용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은 용우의 시선을 통해 본 한 사람의 기상천외한 삶을 통해 자신이 쌓은 탑에 갇혀버린 한 존재의 허망한 모습을 속도감 있는 서사와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나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다. 소설 『실내인간』은 한 사람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우리가 옳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 소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이 과연 얼마나 옳고, 의미 있는 것인지를. 또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착각인지를, 그리고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를.

★ 간략 줄거리

실연의 충격으로 직장도 그만둔 채 집에서 칩거하던 용우는 어느 날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라는 통보를 받고 낯선 곳으로 쫓기듯 이사를 가게 된다. 가진 돈으로 서울 안에 살 곳을 찾을 수 없어 이곳저곳을 헤매던 용우는 뜻밖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동네에서 싸고 괜찮은 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관리인이라는 웬 고약한 인상의 노인과 계약을 하고는 그곳으로 이사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시비를 거는 노인과 신경전을 벌이며 새 집에 적응해가던 어느 날
용우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앞집 남자와 친구가 되는데……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