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세계문학전집 112)

조반니 베르가 저 / 김운찬 역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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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탈리아 진실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조반니 베르가의 최고 걸작 국내 초역!

저자소개

조반니 베르가 Giovanni Verga 1840년 시칠리아 카타니아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첫 소설 『사랑과 조국』을 썼으나 스승의 충고를 따라 출간하지 않았다. 1958년 카타니아 대학교의 법학부에 등록했으나 법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문학에 매진하다 1862년 『산속의 카르보나리 당원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869년 고향을 떠나 당시 이탈리아의 수도였던 피렌체로 거주지를 옮겼다가, 1872년 밀라노에 정착하여 이십 년 동안 머물렀다. 초기에는 『에바』 『당당한 호랑이』 『에로스』 등 낭만주의풍의 소설을 썼으나, 화려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오히려 진실된 삶의 가치를 찾아 시칠리아 하층민들의 일상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후 작가의 주관적인 관점을 배제한 채 민중의 삶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진실주의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였고, 주요 작품으로 「네다」 『시골의 삶』 『시골 이야기들』 등이 있다. 1878년부터 모든 인간은 궁극적으로 운명 앞에서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주제를 담은 총 다섯 권의 "패배자들" 총서를 구상하여 삼 년 후 첫번째 작품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을 발표했다. 초라한 어촌 마을의 현실을 냉철하게 묘사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내비치는 이 소설은 베르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948년 비스콘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총서는 완성되지 못하고 두번째 작품 『마스트로 돈 제수알도』로 끝이 났지만 이 두 작품은 그의 문학 세계를 가장 잘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시골의 삶』에 실린 단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884년 연극으로 공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1893년 카타니아로 귀향한 후에는 글쓰기보다 농장을 돌보는 데 몰두하다 1922년 뇌혈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김운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현대 기호학과 문화 분석』 『신곡―저승에서 이승을 바라보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타부키의 『플라톤의 위염』, 프리모 레비의 『멍키스패너』, 단테의 『신곡』 『향연』,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 『미네르바 성냥갑』 『신문이 살아남는 방법』, 칼비노의 『우주만화』, 과레스키의 『신부님 우리 신부님』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해설 | 냉철한 관찰과 따스한 인간애 조반니 베르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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