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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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렇게 작아져간다

도서정보 : 이상운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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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초고령 노인을 "관리"하고 길들이려는 의료환경에 좌절하고, 현실감각을 서서히 잃어가는 아버지의 기저귀를 묵묵히 갈며, 언젠가 내게도 무심히 닥칠 늙음과 죽음을 생각하며 보낸 3년 반의 기록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 급격히 허물어진 아버지로 인해 죽어가는 인간의 시간을 적나라하게 겪어보았다.
나는 삼 년 반 동안 고령의 병든 아버지와 동행하면서, 사그라져가는 육체의 추하고 고통스러운 모습이 내 속에 생생하게 자국을 남기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 자국들은 아버지가 흙에 묻힌 뒤에도 아무런 신호도 없이 불쑥 재현돼 나를 괴롭히곤 했다. 밥을 먹을 때 우연히 내 입에서 나는 후루룩 소리가 또렷이 의식되면서 아버지가 식사하던 애처로운 모습이 떠오른다거나, 혹은 늦은 밤 불면으로 뒤척이며 이불을 끌어당기고 모로 누울 때, 아버지 역시 이런 동작으로 힘겹게 돌아누웠었는데 하는 기억과 그 감각이 내 몸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식이었다.
삶의 긴 여로에서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 아버지를 통해 드러난 죽음은 너무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생생하고 직접적인 고통의 현장이었다. 어떤 웅장한 사상으로도, 어떤 창의적인 관념으로도, 어떤 아름다운 문학적 표현 으로도 그 슬프고 추한 몰락의 모습은 가려지지 않았다.
나는 죽어가는 한 인간과 밀착해 보살피고 관찰하고 성찰하면서 삶과 노화와 질병과 죽음,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우리의 현실에 대해 많은 객관적 배움과 마음의 가르침을 얻었다. 이것은 도통 말이 없는 분이었던 아버지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구매가격 : 65,000 원

강 동쪽의 기담

도서정보 : 나가이 가후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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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탐미주의 문학의 선구자 나가이 가후의 대표 단편선 『강 동쪽의 기담』이 출간됐다. 가후는 모리 오가이, 우에다 빈 등과 친밀하게 교유하며 문단의 지도적 위치에 있던 당대 최고의 문학가였고, 다니자키 준이치로를 문단의 총아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근대 문명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했으며, 주로 화류계를 배경으로 사라져가는 에도의 정서를 묘사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강 동쪽의 기담』에는 나가이 가후의 문학 세계를 잘 알 수 있는 단편 세 편이 실려 있다. 도쿄 변두리를 배경으로 시대적 변화에 물들지 않은 과거의 정취를 그린 「강 동쪽의 기담」,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갈등을 바탕으로 사라져가는 에도 정서를 묘사한 「스미다 강」, 근대 문명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자전적인 작품 「불꽃」 이다. 특히 「강 동쪽의 기담」은 최명희의 『혼불』에도 등장하는,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은 가후의 대표작이다.

구매가격 : 57,500 원

계간 문학동네 2014년 여름호 통권 79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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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7,500 원

계간 문학동네 2014년 봄 통권 78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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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7,500 원

돌아온 꼬마 니콜라 (합본)

도서정보 : 르네 고시니 글, 장 자크 상페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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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의 깜짝 귀환!
애장판으로 만나는『돌아온 꼬마 니콜라』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는 세계적인 유머 작가 르네 고시니가 세상을 떠난 후 발견된 "꼬마 니콜라"의 미발표 이야기다. 프랑스에서 출간 이틀 만에 55,000부 매진, 100,000부의 재판도 이 같은 열기 속에 순식간에 소진이라는 놀라운 판매 기록을 만든 이 시리즈는 2006년 문학동네에서 완역 출간되어 니콜라를 추억하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가 새 옷을 입고 독자들과 재회한다. 이제는 어른이 된 독자들을 위해 5권의 이야기를 매끄럽게 다듬고 유머와 풍자의 정수를 보여 주는 삽화를 추려 하드커버 애장판으로 출간한 것이다. 특별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니콜라는 변함없는 순수함으로 어른 독자들로 하여금 동심을 추억하는 단계를 넘어 그것의 본질을 사유하게 한다.
모든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꼬마 니콜라』 애장판에 이은 『돌아온 꼬마 니콜라』 애장판의 출간은 니콜라와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독자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걸작의 명성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구매가격 : 165,000 원

앙코르 꼬마 니콜라 (합본)

도서정보 : 르네 고시니 글, 장 자크 상페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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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니와 상페가 또 한 번 연출해낸 추억과 마법의 무대!
『앙코르 꼬마 니콜라』 전 3권 합본

"앙코르 꼬마 니콜라" 시리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세 권에 걸친 기존 시리즈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낸 『앙코르 꼬마 니콜라』 애장판이 출간된 것이다.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고 이에 맞춰 삽화를 다시 추렸으며, 합본 출간을 기념해 고급 하드커버 케이스를 초판에 한해 함께 증정한다. 작가 르네 고시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발견된 미발표 에피소드 45편을 모아 엮은 "앙코르 꼬마 니콜라" 시리즈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에 이어 2008년 문학동네에서 완역 출간되어 니콜라를 추억하는 국내 독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모두의 가슴속에 행복하고 따뜻했던 유년 시절을 마법처럼 되살려주는 『앙코르 꼬마 니콜라』. 아주 특별하게 기억될 이번 만남은 이별을 아쉬워하는 기존 독자들은 물론 지금껏 니콜라를 만나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7,500 원

엄마의 꿈

도서정보 : 박경림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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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엄마로 살아가면서 느낀 고민과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박경림과 함께 ‘엄마의 꿈’이야기를 완성한 18인의 엄마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배우 홍은희
여자 핸드볼 감독 임오경
배우 신은정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 최태지
명필름 대표·영화제작자 심재명
대한항공 기장 황연정
뮤지컬 배우 전수경
쇼호스트 유난희
작가 하성란
배우 박은혜
바둑기사 한해원
방송인 최윤영
소아정신과 의사·국회의원 신의진
배우 채시라
농구코치 전주원
SM C&C 대표 송경애
환기미술관 설립자 김향안

어느 날 아이가 물었다.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방송인 박경림. 그녀는 ‘열심’이다. TV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의 MC로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구성지게 전하는 데 열심이고, 라디오 DJ로 청취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루만지는 데 열심이다. 동시에 아내이자 엄마로 한 가정을 꾸려가는 일 역시 열심이다. 열심, 이라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일과 육아, 나와 엄마라는 역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기 일쑤다. 엄마도, 방송인도 나의 정체성인데, 두 가지 모두가 나를 이루는 중요한 축인데, 왜 둘 사이에서 늘 선택을 강요받는지 의문이다.
어느 날 그녀의 아들 민준이가 그녀에게 천진한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엄마와 일 사이에서 뛰어다니며 바쁘게, 열심히 살았지만, 혹시 꿈을 잃어버린 채 살아온 건 아닌가. 그렇게 바쁘다는 이유로 아무도,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던 내 ‘엄마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우리 사회는 엄마가 일하고 꿈꾸고 행복해질 수 있는 공간인가.
이런 물음들을 손에 꼭 쥔 채 박경림은 그녀가 만나고 싶었고 묻고 싶은 게 많았던 ‘엄마’들을 찾아다니며 결국엔 ‘엄마의 꿈’에 이르기 위한 긴 ‘사람 여행’을 시작한다. 배우 홍은희, 신은정,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뮤지컬배우 전수경, 영화인 심재명, 쇼호스트 유난희, 여자 핸드볼 감독 임오경, 소설가 하성란, 국회의원 신의진 등 각계각층의 ‘꿈꾸고 일하는 엄마들’ 18인은 박경림과 만나 그간 감춰왔던 평범한 엄마로서의 삶과 고민, 꿈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화려한 유명인이자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 너머에 있는 엄마의 삶, 촬영장에 유축기를 챙겨가며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아침마다 아이를 떼놓고 일하러 가야 하는 삶…… 여기 모인 엄마들은 매일 엄마라서 겪는 좌충우돌과 난관에 대해 때론 가슴 짠한 공감의 수다를 나누고, 때론 ‘분산육아’ ‘마주일기’ ‘원격 숙제 관리’ 등 자기만의 ‘워킹맘’ 노하우를 공유하며, ‘엄마의 삶’에 대해 한바탕 이야기 축제를 벌인다.
박경림은 이 책에서 18명의 엄마에게서 듣고 깨닫고 배운 것들을 각각 18편의 에세이로 풀어내며 ‘엄마의 꿈’을 완성해냈다. 그녀 스스로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결정하고 엄마가 된 이후에도 육아를 병행하며 그 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한 사람의 ‘꿈꾸는 엄마’로서, 재기발랄하고 똑부러지는 ‘네모공주’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가면서 맞닥뜨린 여러 가지 문제와 고민들을, 동시대 엄마들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풀어가는 과정은, 우리 시대 엄마와 여성들에게 가슴 뜨거운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줄 것이다.


그녀는, 엄마였다. 그녀도, 엄마였다.
엄마라서 잃은 것들… 엄마라서 이룬 것들!

‘엄마의 꿈’을 찾아가는 이 긴 여정을 시작하며 박경림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바로 그녀 자신의 엄마였다. 아무도 묻지 않았고,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우리 엄마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박경림의 ‘엄마’ 이해원 여사는 그녀가 방송에 데뷔한 이후, 딸을 앞에 앉혀두고 울었다고 한다.
“엄마가 글을 모른다는 게 알려져서 너까지 창피하게 만들까봐 잠이 안 온다.”
스무 살이 넘어서까지 엄마의 아픈 비밀을 알지 못했던 그녀는 엄마와 함께 울었다. 하지만 그후 직접 글씨를 가르쳐드리겠다는 딸의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그녀의 엄마는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지금은 글을 읽고 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렇게 바로 곁에 있는 ‘울엄마’의 꿈과 소망조차도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하물며 사회에서 만나는 여러 ‘엄마 사람’들의 꿈이야 오죽할까. 우리 사회에서 ‘엄마’인 여성들은 일하면서 자신이 ‘엄마’인 것을 티내지 않기 위해 무던히 애써야 하고, 아무리 진이 빠지게 노력해도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끊임없이 부담감과 자책감에 시달리곤 한다.
이 책에 나오는 18인의 엄마들 또한 마찬가지다. 여기엔 우리가 익히 알던 화려하고 멋진 성공한 여성들의 모습 이면의 ‘엄마’들이 있다. 고민하고 분투하고 외로워하고 그러다 또다시 일어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 한 여자의 삶, 엄마의 삶이 있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은 이혼 후 한동안 시어머니와 계속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남들이 보기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이었지만, 엄마였던 그녀는 그런 선택을 한 이유를 조곤조곤 풀어놓는다.
여자 핸드볼 감독 임오경은 임신중에 허기를 물로 때우며 임신 6개월 때까지 코트를 누볐다. 일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생활하며 외로움과 무거운 책임감에 자살 충동까지 느꼈지만, 그런 그녀를 살린 것은 바로 ‘아이’였다.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 최태지는 40kg의 날씬한 체구이지만 발레를 그만두고 엄마가 되었을 때 80kg까지 체중이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80kg의 엄마가 된 자신도 예뻤다며 웃는다. 출산 후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짓눌리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80kg의 엄마’와 ‘40kg의 발레리나’의 삶을 자유롭게 오간 그녀의 이야기는 그저 놀라울 뿐이다.
MBC의 간판아나운서로 일하다 퇴사한 방송인 최윤영은 요즘 육아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사표를 쓰겠다는 다른 엄마들에게 절대 퇴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프리랜서로 전향해 일을 더 많이 하려고 MBC를 퇴사하는 거라던 세간의 말과 달리 사실 그녀는, 엄마와 떨어지면 분리불안증세를 보이는 아이 때문에 퇴사한 것이었다. 그러나 퇴사 후 더 큰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그녀는 미처 몰랐었다. 퇴사 후 다시 꿈을 되찾기까지, 최윤영의 고백은 눈물겹다.
아직도 소녀 같은 배우 박은혜는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역시 유산을 경험한 적이 있는 박경림과 박은혜는 그렇게 엄마로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자매처럼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나 그 고통이 전부는 아니었다. 그후 박은혜는 아들 쌍둥이의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내 아이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한편, 시댁의 반대를 무릅쓰고도 일을 포기할 수 없었던 쇼핑호스트 유난희의 기억은 워킹맘이 겪어야 할 모든 고난을 총집결해놓은 투쟁의 역사와도 같다. 몇 번씩 ‘이혼’까지 각오해야 할 정도로 그녀가 일하는 걸 극심하게 반대하는 남편과 시댁에 맞서 끝내 자기 일을 지켜낸 유난희는, 세상의 엄마들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누구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저자 박경림은 경력단절 여성들과 워킹맘들에게 이 책이 용기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인세 수익금 전액을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엄마의 꿈』은 ‘박경림’의 이름을 달고 나온 책이지만, 그녀 혼자 쓴 책이 아니라 그녀와 만나고 대화한 18인의 엄마들과 함께 완성한 책이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삶에 대한 존중과 연대의식이 담긴 책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된 박경림이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계속 꿈꾸고 노력하는 엄마들에게서 배운 삶의 내공과 비밀, 그리고 그 기나긴 사람여행의 끝에서 그녀 스스로 발견한 감동과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은, 그렇게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의 기쁨과 슬픔을 아우르며 진한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구매가격 : 69,000 원

대한민국에서 걸그룹으로 산다는 것은

도서정보 : 이학준 / 아우름 / 2015년 02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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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최초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저널리스트 이학준이 대형 연예기획사인 스타제국 신주학 사장의 허락을 받아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매니저가 되어 1년간 케이팝 세계의 명암을 밀착취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나인뮤지스" 대신 인기 걸그룹을 취재하라는 압박을 받기도 하고, 당시 촉망받는 신인배우였던 "김수현"을 카메라에 담을 기회도 있었지만 그가 선택한 것은 데뷔 날짜도 성공 여부도 희미한 아홉 명의 소녀 연습생들이었다. 소위 "연예계 물이 들지 않은" 이들을 통해 케이팝 세계의 맨얼굴을 날것 그대로 포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려한 명성만큼 그림자도 분명히 존재하는 케이팝 세계의 면면을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 각자의 입장과 고뇌를 드러낸다. 더불어 케이팝 시장이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과 반대로 극복해야 할 문제들도 날카롭게 짚어낸다.

저자 이학준은 탈북자 인권 문제를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로 국내 최초 에미상에 세 차례 연속 노미네이트된 바 있고, 케이팝 세계를 취재해 만든 다큐멘터리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은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를 포함해 총 14개의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초판한정부록 :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 DVD (전자책에는 제공되지 않음)

구매가격 : 72,500 원

나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다

도서정보 : 강은호, 김종철 / 문학동네 / 2015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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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치이는 건 참을 수 있지만,사람에 치이는 건 견딜 수 없다!"
삼성 그룹 최초 "임원 스트레스 검진 프로그램" 담당 교수와 KT 최초 "정신과전문의 리더십 강사"의 명쾌한 관계 처방전!

"아, 정말 짜증나서 못 해먹겠네." 오늘도 회사에서 돌아온 당신은 짜증 섞인 푸념을 토해낸다. "칼퇴"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밤 열한시가 넘어서야 간신히 막차를 타고 돌아오게 만든 과중한 업무만으로도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하지만 당신을 힘들게 하는 진짜 이유는 과로가 아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얄미운 상사, 영혼 없이 일하는 무기력한 동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 하는 어설픈 후배…… 당신을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람,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다.
일에 치이는 건 그나마 참을 수 있다. 수두룩하게 쌓인 일도 시간을 들이면 언젠가는 해결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에 치이는 건 답이 없다. 나 혼자 양보하고 이해한다고 해서 관계가 개선되는 것도 아니고, 관계가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좀처럼 풀기 어렵다.
직장생활에서뿐 아니라 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다. 아무리 나이가 들고 많은 사람을 겪어도, 사람은 늘 어렵고 힘겨운 문제다. 도대체 왜 사람, 그리고 관계는 이토록 복잡하고 힘든 걸까?
이 책은 바로 이런 의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 삼성그룹 최초 임원 스트레스 검진 프로그램 담당 교수와 KT 최초 정신과전문의 리더십 강사가 다양하고 풍성한 사례를 통해 복잡하고 얽힌 관계의 비밀을 푸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속 시원하게 들려준다.

구매가격 : 74,000 원

두번째 봄

도서정보 : 애거사 크리스티 / 포레 / 2015년 03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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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 실종 미스터리의 진실이 담긴 자전적 소설

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숨은 명작 여섯 편을 모은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의 네번째 작품. 『두번째 봄』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소박한 꿈을 키우며 살아가던 여자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 무너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애거사 크리스티의 자전적 소설이다. 또한 애거사 크리스티가 남편과의 불화 후에 일으켜 세상의 큰 주목을 받았던 실종 사건의 전말을 추측할 단서를 남겨놓은 유일한 소설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소설의 주인공은 애거사의 분신과 같은 셀리아지만, 애거사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제삼자의 화자를 내세워 자신의 삶을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개인적인" 글이 필요했다.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
기억력은 믿을 수 없고 추억은 잊히기 마련이다. 그러니 꼭 그런 책을 내야만 했다. _애거사 크리스티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