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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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당신?

도서정보 : 윤성희 / 문학동네 / 2004년 10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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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거기 당신?』. 소설 10편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우리 시대의 '주변인의 주변인'인 고독한 존재들의 숨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절망을 해학화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 편, 그들을 위무하는 윤성희 소설가는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기를 독자에게 감염시킨다. 경험이 파괴된, 혹은 몰수된 시대를 현시하면서도 궁핍, 고독, 소외, 결핍의 경험을 보고하는 소설집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미안해, 벤자민

도서정보 : 구경미 / 문학동네 / 2008년 0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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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뚱발랄무뚝뚝 사차원 주인공들의 유쾌한 일상이 시작된다!

2005년 첫번째 작품집 <노는 인간>으로 '변두리적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백수들의 모습을 그린 구경미 첫 장편소설. 이연주, 조용희, 김길준, 안수철 등 각 등장인물들이 시점을 달리하여 이야기를 서술해가다가 마지막 부분에서야 사건 전체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는 추리적 구성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이연주는 점심시간 회사 주변 식당에서 죽은 선배 유광호를 닮은 조용희를 만나게 된다. 사채를 끌어쓴 조용희와 거듭 만나게 되면서 그녀 역시 사채업자들에게 감시받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감시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납치 감금 전문업자인 동기생 안수철을 통해 사채업자 김길준을 별장에 납치 감금한다. 이연주가 김길준의 동생 김세준과 결혼 날짜까지 잡자 안수철은 납치에 대한 대가로 자신과 결혼할 것을 요구하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추리적 구성과 '4차원 정신세계'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작가가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백수들 혹은 경제적 무능력자들의 무기력하고 무목적적인 일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이어간다. 이번 작품집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이 시대 자본주의의 사회경제적 작동원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삶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고 있다.

구매가격 : 6,700 원

투견

도서정보 : 김숨 / 문학동네 / 2005년 03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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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대전일보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당선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김숨의 첫 소설집 『투견』. 간질발작을 앓고 있는 스물아홉 살의 '나'의 시선으로 개를 잡아 보신탕집에 납품하는 '업자'인 아버지를 처참하고도 냉정하게 그려낸 표제작 「투견」, 아버지는 허리를 다쳐 일을 할 수 없고, 엄마는 가출했으며, 두 쌍둥이 동생은 고아원에 맡겨진 상태에서 아직 말도 못하는 동생 허리춤에 끈을 묶어 문고리에 걸어두고 학교에 가야 하는 소녀가 이웃 남자에게 강간을 당한 후 죽음을 택한다는 내용의 「유리눈물을 흘리는 소녀」를 비롯해 1997년 이후 발표한 열 편의 단편을 묶었다. 세계와의 소통에 실패한 주인공들이 겪는 악몽 같은 현실과 내면 풍경을 그로테스크하게 형상화함으로써 개선의 여지가 봉쇄된 잔혹한 현실을 재확인시킨다.

구매가격 : 8,400 원

이로니, 이디시

도서정보 : 명지현 / 문학동네 / 2009년 08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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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들에 관한 이야기!

신인작가 명지현의 첫 번째 소설집『이로니, 이디시』. 기발한 상상력과 쿨한 유머, 감칠맛 나는 입담을 자랑하는 작가 명지현. 이 소설집에는 명쾌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여덟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광고 카피라이터,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등 작가의 이력처럼 다채로운 소설들 속에 굵직한 주제와 인물들의 숨소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목표는 머리끄덩이>에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운 후배에게 복수하기 위해 '껌 좀 씹는다'는 여고생들을 찾아가 기선을 제압할 방법을 배우는 그녀가 등장한다. <이로니, 이디시>에는 옆구리가 붙은 샴쌍둥이 이로니와 이디시가 등장한다. <충천>에는 뿜어내는 빛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눈에 들어간 벌레를 꺼내지 않는 도예가가 등장한다.

이렇게 명지현의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삶을 위해 노력하지만, 어딘지 부족하고 조금씩 모자란 우리들의 모습과 닮았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무겁게만 살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익살스럽고 능청맞아서 때로는 경쾌하게 보여진다. 또한 쉽게 절망하지 않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구매가격 : 7,000 원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

도서정보 : 김진규 / 문학동네 / 2009년 09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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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만 보면 기가 죽는 공처가 공생원의 진실 찾기!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달을 먹다>의 작가 김진규의 장편소설『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 <달을 먹다>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두 번째 장편소설에서는 공처가 공생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조선 성종대의 한성부 명례방을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여러 사건들을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문장으로 경쾌하게 풀어낸다.

자신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더 나가는 마나님을 모시고 사는 생원 공평은 성격이 드센 마나님만 보면 기가 죽는다. 그러면서도 나라님도 하는 '공처'를 자신이 하는 것은 '충(忠)'이라고 억지로 스스로를 안심시키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공생원은 손자를 보고도 남을 마흔다섯의 나이에 마나님이 첫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혼인을 하고도 오랫동안 아이가 들어서지 않아 용하다는 의원과 무격을 찾아다녀도 별 소용이 없었고, 의원 서지남에게서 공생원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니 그만 포기하고 마나님한테나 잘하라는 면박까지 들었는데, 마나님이 임신을 했다니! 공생원은 시름 끝에 마나님을 임신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하나둘 꼽아보는데….

구매가격 : 7,000 원

오래된 빛

도서정보 : 전수찬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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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죽음, 그리고 뒤에 남은 두 가족의 이야기!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가 전수찬의 두 번째 장편소설 『오래된 빛』. 하나의 죽음과 그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통해 죽음의 비극성과 죄의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느 평범한 가족의 소박한 풍경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막내아들의 죽음으로 발칵 뒤집어진다. 식구들에게 남겨진 건 고통과 슬픔과 원망, 그리고 복수뿐이다. 또다른 가족, 몸이 뚱뚱해 학교에서 ‘돼지’라 불리는 아들은 자신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한 아이를 좋아하면서도 괴롭히고, 결국 그를 산으로 불러내 실족사하게 만든다. 시간이 흘러, 식구를 잃은 가족은 고통의 시간을 서서히 벗어나지만 가해자의 집은 서서히 멍들어가는데….

구매가격 : 7,000 원

나나 (세계문학전집 120)

도서정보 : 에밀 졸라 지음, 김치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07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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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의 자연주의 문학론이 집대성된 ‘루공마카르’ 총서 스무 권 중 아홉번째 작품이다. 이 소설은 파리의 신인 여배우 ‘나나’가 타고난 육체적 매력으로 파리 상류사회 남자들을 매혹해 차례로 파멸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나 자신과 나나 주변의 인물들이 파멸해가는 과정을 통해, 졸라는 나폴레옹 3세의 집권에서 시작되어 보불전쟁의 패배로 막을 내리는 ‘제2제정기’라는 한 시대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구매가격 : 14,700 원

불륜

도서정보 : 파울로 코엘료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07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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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우리를 변하게 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 『불륜』.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그동안 터부시 되었던 ‘불륜’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위태로운 여성의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진정한 사랑을 통해 깨달은 삶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자라는 직업, 좋은 집과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 나무랄 데 없는 두 아이까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린다의 잔잔한 일상에 위기가 찾아온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에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녀는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재선을 노리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된다.

야코프와 몇 번의 만남을 거듭하던 린다는 죄의식과 흥분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뜻밖의 모험을 감행하기로 한다. 자신이 가진 진짜 문제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아닌지 자문하면서도 야코프와의 관계를 놓지 못하던 린다는 야코프의 부인 마리안에 대한 질투와 증오 등 걷잡을 수 없는 광기를 향해 뻗어나간다. 결국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두 부부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야코프와의 관계마저 망쳐버리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작품은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어느 날 문득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삶의 권태와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보편적인 언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가 없는 성적 관계가 아닌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은 오직 사랑임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위태로운 한 사람을 잡아준 진정한 사랑과 그 사랑을 찾게 해준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 속에서 살펴보며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깨닫기를 바라고 있다.

구매가격 : 9,700 원

폴링 인 폴

도서정보 : 백수린 / 문학동네 / 2014년 0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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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경향신문에 단편소설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백수린의 첫번째 소설집. "호흡을 잃지 않고 안정감 있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 저력이 돋보였다. 소통부재의 현실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자못 의미심장한 주제를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지 삼 년 만이다. 서사에 대한 열정으로 써내려간 아홉 편의 이야기들은 언어를 잃어버리거나 기억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소통 가능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도서정보 : 허지웅 / 아우름 / 2014년 03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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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5년 만의 신작 출간! 〈마녀사냥〉 〈썰전〉 마성의 그 남자 섹시한 글쟁이 허지웅의 연애하는 인간 관찰기 당신은 ‘허지웅’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가? 〈마녀사냥〉에 나오는 목과 팔에 문신이 있고 가는 발목이 매력적인, 요즘 핫한 ‘오빠’? 〈썰전〉에서 독한 말을 날리는 촌철살인의 평론가? 이따금 시사 현안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는 논객? 그러나 그는 자신을 소개할 때 간단히 이렇게 말한다. “글쓰는 허지웅입니다.” 이 책은 ‘글쓰는 허지웅’이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이자, 그가 처음으로 쓴 소설 형식의 연애담이다. 3년 전부터 이 작품을 써온 저자는 최근 원고를 탈고하고,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려 깊은 괴물”이라 표현한 개포동 김갑수씨를 세상에 소개하려 한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은 ‘허지웅’이 가끔가다 술자리에서 마주치는 한 지인의 망한 연애담이다. 작품 속의 ‘허지웅’이 술자리에서 이따금 마주치는 개포동의 김갑수씨는 늘 연애에 망하고 “내가 지나간 옛사랑에게 얼마나 사무치게 쌍놈이라 하늘의 분노를 샀으면, 이제 와 이런 쌍년을 만나 개고생을 하느냐”며 소같이 울어대는 사람이다. 그는 늘 여자를 탐구해야겠다고 말하지만, 그에게서 파란만장한 연애 이야기를 전해 듣는 ‘허지웅’은 그가 정작 알고 싶은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가 생각한다. 허지웅 특유의 재기발랄한 문장들 사이에 한 개인의 연애담과 섹스사를 넘어, 고시원, 반지하 전셋방, 대학가, 술집 등의 도시공간을 통해 오늘날 대도시에서 살아남아 버티고 생활하고 사랑하고 차이며, 다시 삶을 버텨내는 보통 사람들의 생활상과 연애사가 웃기고도 애잔하게 드러난다. 결말에 이르면 매달리는 사람은 “사육신처럼 울부짖고” 마음이 변한 자는 “수양대군의 박력으로 걷어차는” 이 숱한 연애의 난장 끝에, “우리가 가끔 깨닫고 대개 까먹는” 사람 간의 관계와 생의 진실이 김갑수씨와 ‘허지웅’의 대화 속에 반짝, 빛난다.

구매가격 : 8,400 원